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중화민족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중화권 관계 관련 문서)] [목차] == 개요 == '''중화민족'''([[중국어]]: 中華民族/中华民族(Zhonghua minzu))은 [[중국]] 국적을 지닌 사람을 가리키는 단순 표현인 [[중국인]]과는 약간 다른 개념이며, '''[[중국 공산당]]이 주장하는 국가정체성과 관련된 개념'''이다. == 영어 번역 관련 == 영어로 번역하기 굉장히 어려운 개념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는 '''[[중국 내셔널리즘|Chinese nation]]''' 또는 '''[[중국인|Chinese people]]'''로 번역하지만, [[민족]] 개념 자체가 영어권의 [[nation]]보다 독일의 '''[[Volk|volk]]'''에 더 가까운 개념이기 때문에, 2010년대 들어서는 영어권 학술 자료에서도 아예 노골적으로 '''[[뵐키셔 내셔널리즘|Chinese Volk]]'''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따라서 [[영어 위키백과]]에서는 명제를 아예 '''[[https://en.wikipedia.org/wiki/Zhonghua_minzu|''Zhonghua minzu'']]'''라고 하면서 고유명사화 했다.[* 다만 번역문은 Chinese nation이다.]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지만 매우 드물게 [[인종국민주의|Chinese race]]라고 번역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https://books.google.co.kr/books?id=MAU9JjMcfsQC&pg=PA238&dq=%E4%B8%AD%E8%8F%AF%E6%B0%91%E6%97%8F+%22Chinese+race%22&hl=ko&newbks=1&newbks_redir=0&sa=X&ved=2ahUKEwiY9aDupY6CAxUZNt4KHavZAJEQ6AF6BAgMEAI#v=onepage&q=%E4%B8%AD%E8%8F%AF%E6%B0%91%E6%97%8F%20%22Chinese%20race%22&f=false|#]][[https://books.google.co.kr/books?id=vRWwAAAAQBAJ&pg=PA20&dq=%E4%B8%AD%E8%8F%AF%E6%B0%91%E6%97%8F+%22chinese+race%22&hl=ko&newbks=1&newbks_redir=0&sa=X&ved=2ahUKEwjOjfO0p46CAxVNcvUHHaKdDtQQ6AF6BAgMEAI#v=onepage&q=%E4%B8%AD%E8%8F%AF%E6%B0%91%E6%97%8F%20%22chinese%20race%22&f=false|#]][[https://en.wikipedia.org/wiki/Chinese_nationality|#]] == 배경 == 중화민족을 최초로 주장한 학자는 [[량치차오]]이다. 량치차오는 변법파 [[캉유웨이]]의 영향으로 대일통을 주장하였으나, 실제로는 [[쑨원]]의 [[신해혁명]]과 멸만흥한[* 만주족을 내쫓고 한족의 나라를 세우자는 뜻이다.]에 가담하였다. 이후의 쑨원의 후계자인 [[중국국민당]]은 대한족주의를 외치면서 중화민족이라는 이름의 [[한족 민족주의|한족만을 위한 민족주의]]와 다름이 없었다.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에 중국을 차지한 [[중국공산당]] 입장에선 다민족 구성이 문제가 되었다. [[위구르]]나 [[티베트]], [[만주]] 등에 [[한족]]을 이주시켜 [[중국 본토]]와 [[소수민족]] 지역들을 통합하는데 몰두하였고 [[동북공정]] 등의 역사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인들의 일체감을 강화하려고 하였다. 그런 과정에서 중화민족이란 개념이 전격 등장하였다. == 설명 == 요약하자면 그동안 [[중국 대륙]]에서 살았던 [[한족]], [[만주족]], [[티베트]], [[위구르]] 등 그외 수많은 [[중국/민족|중국의 소수민족]] 등이 겪었던 역사는 모두 [[내전]]이었고, 이제는 [[중화인민공화국]] 공민이자 중화민족의 일원이라는 주장이다. 중국의 무협이나 삼국지, 열혈강호에서 등장하는 일명 [[새외무림]]이 이들로, [[동이]], [[서융]], [[남만]], [[북적]] 등 중원 바깥에 있는 한족과 다른 이민족들로 이들은 청나라 때까지 단 한 번도 중국 역사에서 이들을 중화로 받아들인 적이 없다. 그런데 청나라가 멸망하고 제국주의시대 혼란에 빠진 대륙을 중국공산당이 정리하고 제국주의 열강들이 빠져나간 저 이민족들의 빈땅을 중국이 차지하면서 중국이 거대화되자 이들 이민족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초기엔 [[중국인]]이란 공민(公民)적인 개념으로 접근했지만 민족 간의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자 이제 중국인은 아예 하나의 민족이라고 주장하는 식이다.[* [[유럽]]으로 따지면 [[라틴족]], [[게르만족]], [[슬라브족]]이 다 [[백인종]]이니 하나라는 것과 비슷한 논리다.] 이것은 [[하나의 중국]]을 추진하면서 나온 전략이며 이를 실천하기위한 운동이 [[동북공정]]이다. [[중국공산당]]은 소수민족의 존재 자체는 공인하나, 소수민족으로서의 독자 정체성보다 중화민족이란 국가 정체성을 우선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저 사관은 [[중화인민공화국]] 관변의 일부 사학이라 중국 내부에서도 논란이 분분하다. 일반인들에게는 아직까지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현실적으로 중국인의 다수는 [[한족]]이고 소수민족을 이민족으로써 다른 존재로 보았던 역사도 유구한데 이제 와서 다른 민족을 한족과 엮어 하나의 민족이라 하기가 쉬울 리가 없다. 좋은 예가 현재진행형인 [[악비]]와 [[진회]]에 대한 논란이다. 중화민족이란 관점을 통해서 진회는 중화민족의 평화와 통합을 위한 영웅으로, 악비는 분열과 분쟁을 조장한 인물로 재평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악비를 한족의 절대적인 영웅으로 인식했던 기존 [[중국인]]들의 인식과는 아주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다(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들을 참고). 게다가 오히려 한족의 다수성을 앞세워서 말이 중화민족이지 실제로는 사실상 다른 민족들을 한족으로 강제 동화시키려는, 심지어는 한족으로부터 한족 고유의 정체성까지 혼합시켜 없애버리려는 의도가 숨은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고 있다. 실제로 [[위구르]]나 [[티베트]] 지역에선 이러한 동화 정책이 매우 강하게 실시되고 있어서 더더욱 의심을 받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화민족이라는 표현 자체가 한족 민족주의자와 중국 소수민족들에게 모두 거부감을 준다고 볼 수 있다. 가끔 [[대만]] 관련 내용을 '[[하나의 중국]]'으로 합치고자 사용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노래 제목, 가사 등에서 원래 '[[중화민국]]'이 들어갔던 부분을 중화민족으로 바꿔 쓰는 식. 예를 들면 [[https://zh.wikipedia.org/wiki/%E4%B8%AD%E8%8F%AF%E6%B0%91%E5%9C%8B%E9%A0%8C|중화민국송(頌)]]이란 곡이 이렇게 중화민족송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대만]]의 경우 대륙 시절부터 이어져 온 한족 민족주의 자체는 존재하고 있지만, 이 쪽은 기존의 [[대만 원주민]], [[본성인]]과의 관계 문제도 있고 [[타이완 독립운동]]도 겹쳐서 복잡하다. [[조선족]]과 [[내몽골]], [[태족]], [[카자흐인]] 등등 나라가 있는 민족들 또한 또한 이 중화민족에 집어넣고 있으며, 중국이 종종 한국이나 몽골의 문화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 또한 이 일환에 속한다. '중화민족에 속해서 하나의 중국에 있어야 하는 두 소수민족이 왜 대국의 일부가 아니라 독립국으로 있으려고 하는가?'란 주장을 하는 것도 중화민족이란 단어가 만든 폐해라고 볼 수 있다. == 같이 보기 == * [[내선일체]] * [[범국민주의]] * [[동북공정]] / [[서북공정]] / [[서남공정]] / [[북방공정]] * [[중국/민족]] * [[하나의 중국]] * [[오족공화]] [각주] [[분류:중국 내셔널리즘]][[분류:중국의 역사왜곡]]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