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남북정상회담)] ||<-3> {{{#fff {{{+1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br]{{{-1 '''2018 第一次南北頂上會談[br]April 2018 Inter-Korean Summit'''}}}}}} || ||<-3> [[파일:0002813358_001_20180415153602611.jpg|width=100%]] || ||<-3>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018 Inter-Korean Summit.jpg|width=100%]] }}} || || {{{#fff '''표어'''}}} ||<-2> {{{#000 '''평화, 새로운 시작'''}}}[br]{{{-1 {{{#000 ''' Peace, A New Start'''}}}}}} || || {{{#fff '''일시'''}}} ||<-2> [[2018년]] [[4월 27일]] 09시 29분 ~ 21시 29분[* 당시 PYT(평양시간) 08시 59분 ~ 20시 59분, 이 회담 후 북한은 평양시간을 폐지한다.][br],,(총 12시간),, || || {{{#fff '''장소'''}}} ||<-2> [[대한민국|[[파일:대한민국 국기.svg|height=16px]]]]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 선적리 산98[br][[공동경비구역#s-4.1.2|판문점 평화의 집]] 일원 || || {{{#fff '''좌표'''}}} ||<-2> [[북위#s-1]] 37°57'18.7", [[동경#s-4]] 126°40'31.4" [br] [include(틀:지도, 장소=37.955187%2C126.675396, 너비=100%, 높이=225)] || || {{{#fff '''주최'''}}} ||<-2> [[대한민국]]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 || ||<|4> {{{#fff '''참석'''}}} || [[대한민국|{{{#fff '''남'''}}}]] || [[북한|{{{#fff '''북'''}}}]] || || {{{-1 [[대한민국 대통령|대통령]]}}} '''[[문재인]]''' || {{{-1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국무위원장]]}}} '''[[김정은]]''' || || {{{-1 [[대한민국 영부인|영부인]]}}} '''[[김정숙]]''' || {{{-1 위원장 부인}}} '''[[리설주]]''' || || [[임종석]], [[정의용]], [[서훈(1954)|서훈]], [[강경화]], [[조명균]], [[송영무]], [[정경두]] 등 || [[김영남]], [[김여정]], [[김영철(북한)|김영철]], [[최휘]], [[리수용]], [[리명수]], [[박영식(북한)|박영식]], [[리용호]], [[리선권]] 등 || || {{{#fff '''결과'''}}} ||<-2> [[판문점 선언|{{{-2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 [목차] [clearfix] == 개요 == [[2018년]] [[4월 27일]], [[공동경비구역|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대한민국]]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난 [[남북정상회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남북단일팀 논란]]과 [[2018년 김영철 방남 논란]]등의 구설수를 거친 끝에 성사되었다. 헌정사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이자 처음으로 남한에서 열렸으며 10년 6개월만에 열린 남북정상회담이다. 공식명칭은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2018 第一次南北頂上會談)[* 당시에는 2차 회담 계획이 없었으므로, 2018 남북정상회담이 공식명칭이었다. 하지만 2차 회담이 열리고 공식 홈페이지가 개편되면서 '2018 남북정상회담'은 1-2차를 통틀이 일컫는 것이 되었다. [[http://www.koreasummit.kr/sub02/koreasummit.html|#]]]이며, 4.27 남북정상회담이나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라고도 부르며 북한에선 북남수뇌상봉(北南首腦相逢)으로 지칭한다.[* 기관지 등에서는 "이달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되는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에 대하여"라고 언급하였는데, 여기서 말하는 '회담'이라는 것은 수뇌부가 아닌 다른 사람의 만남을 일컫는데 쓰인 표현이었다. 정상회담을 쓸 자리에 수뇌의 만남이라는 수뇌상봉이라는 표현을 고집하였는데, 여러 북한 전문가들은 이 만남은 민족 내부의 문제고 [[남북관계]]가 국가간 관계가 아니라는 북한 당국의 태도가 반영된 것으로 추측하였다. [[https://www.ytn.co.kr/_ln/0101_201804140502309266|#]]][* [[일본]] 언론사들은 남북수뇌회담(南北首脳会談)이란 명칭을 채택했다.] == 준비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hh2hBkmAQEA, width=100%)]}}} || || {{{#ffffff 공식 영상 - '''4.27 새로운 시작, 그날을 준비한 사람들.'''}}} || === 성사 이전 ===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에게 [[문재인 정부/2017년/7월#s-2.5|베를린 구상]] 등을 통해 끊임없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으나, 북한은 각종 미사일 발사와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며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하여 한반도의 정세는 매우 불안정해졌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선제 타격|북한 선제 타격설]], 한반도 전쟁설 등 한반도 [[냉전]] 분위기는 지속되었다. 그러다 [[2018년]] 새해 첫날,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되기 시작했다. 이후 남북 실무단이 만나 여러 차례 협의한 끝에 북한 대표단 파견이 확정되었고, 2018년 2월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당일 개막식 참석을 위해 북한의 [[김영남]]과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등 북측 고위급 인사들이 방남했다. 김여정은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로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가지고 왔으며, 2018년 2월 1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문 대통령을 이른 시일에 만날 용의가 있다. 편하신 시간에 북한을 방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방북 요청을 구두로 전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서 성사시켜 나가자"라며 '조건부 수락'을 했다. 남북정상회담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그것도 북한이 먼저 제안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35236324747.jpg|width=400]]}}} || === 개최 합의 === [[2018년]] [[3월 5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한 [[대북특사]]단은 방북하여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4시간 동안 회담을 하고, 만찬을 가졌다. 회담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던 것으로 전해져 특사단 방북의 결과가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북한 측에서도 이례적으로 [[https://youtu.be/P8RLKyR78Ho|회담 소식]]을 [[리춘히]]가 직접 보도하고[* 리춘히는 나이도 제법 많고(1943년생) 그 위상도 높아서, [[핵실험]] 선전처럼 북한에서 중요하다고 여기는 선전 보도에만 주로 출연하고 있다.], 회담 장면을 긍정적인 논조로 선전하는 [[https://youtu.be/VLwlIMT6uFw|기록 영상]](SBS 뉴스)을 공개하기도 했다. 방북을 마치고 돌아온 정의용 실장은 2018년 3월 6일 저녁 8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2018년 4월 말 [[공동경비구역|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진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회담 날짜와 의제 등은 남북 실무자 간 접촉을 통해 정하기로 했다. 남측이 북측에 회담 장소로 '[[평양]]', '[[공동경비구역|판문점]]', '[[서울특별시|서울]]' 세 선택안을 제시했더니, 북측이 판문점을 골랐다고 한다. 이로써 2018년 남북정상회담은 평양에서 개최되었던 이전 남북정상회담과 달리 [[군사분계선]] 남측에 있는 평화의 집, 즉 남한 지역에서 열리게 되었다.[* 이 중 서울은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초청한다면 갈 수 있단 의사를 밝혔고, 평양은 올해 가을에 들를 것을 표명했다.] === 준비위원회 구성 === [[2018년]] [[3월 9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한관계|남북관계]]의 발전을 이끌어갈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준비위원장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맡기로 했다.[* 1차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은 [[박재규(1944)|박재규]] 당시 [[통일부장관]]이, 2차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은 [[문재인]]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이 맡았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총괄간사를 맡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송영무]] [[대한민국 국방부장관|국방부장관]], [[서훈(1954)|서훈]] [[국가정보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위원을 맡는다. [[2018년]] [[3월 28일]], 청와대가 46인의 남북정상회담 자문단을 발표했다. 자문단은 원로 21명과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됐다. 그 명단은 아래와 같다. 원로 자문단에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에서 대북 정책을 이끌었던 전·현직 [[통일부장관]]들과 외교 안보 업무 담당자들이 다수 발탁되었다. [include(틀:2018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 [include(틀:2018 남북정상회담 전문가자문단)] === 개최 일시 합의 === 2018년 3월 29일, 남북은 [[공동경비구역|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2차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정상회담을 4월 27일 개최하기로 했다. === 취재 ===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4월 18일 기준 내신 168개사 1,975명과 외신 34개국 180개사 858명이 등록해서 총 2,833명이 사전에 등록을 하였고[[http://v.media.daum.net/v/20180418172757340|#]] 최종적으로 내신 176개사 2,127명, 외신 196개사 924명이 등록하여 총 3,051명이 프레스센터에 취재를 위해 등록을 했다. [[http://v.media.daum.net/v/20180428073009978|#]] 지난 2000년과 2007년에 비해서 2배 이상의 규모. 당일 접수를 포함하면 더 늘 것으로 추정된다. 9개 언어로 외신에 제공되며, 메인 프레스 센터는 일산 [[킨텍스]]에 설치되었다. 취재를 등록한 언론사는 34개국으로, [[오스트리아]], [[태국]], [[인도]], [[불가리아]], [[카메룬]],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 다양한 나라의 기자들이 취재를 위해 방문했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2425|관련기사]] ==== 메인 프레스 센터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Eg1cdhHcsJI, 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PYH2018042416670001300_P4.jpg|width=100%]]}}} || 이번 회담을 취재하는 외신들을 지원하기 위한 메인 프레스 센터(MPC)는 일산 [[킨텍스]]에 마련되었다. 규모는 축구장 1개 크기인 1만 m^^2^^에 달하며, 기사와 영상, 사진 등 모든 취재 수단을 위한 기반시설과 3,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브리핑룸이 마련됐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5G 기술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MPC 내에 [[KT]]와 [[SKT]]의 홍보실을 마련하고 5G 기술을 이용한 VR체험 부스와 로봇 팔 조종, 5G 버스 운영 등을 하기로 했다.[[http://www.hg-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2618|#]] 또 [[이슬람]] 신도 기자들을 위한 기도실도 마련됐다. 하루에 5번 [[메카]]를 향해 기도해야 하는 [[무슬림]]들을 위해 양탄자와 나침반이 비치된 예배실을 준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상회담 당일에도 언론사의 현장 등록이 가능해 MPC에 3,000명이 넘는 언론인들이 모일 것으로 내다봤다. ==== 생중계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HCR34y4Qxqg, 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D9tB7SET1xQ, 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NpbWBTFsx48, 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AedcGG0on_o, width=100%)]}}} || ||<-2> {{{#ffffff ''' [[KTV|{{{#ffffff KTV}}}]] 생중계 ''' }}} || === 웹사이트 개설 === [[청와대]]에서 2018년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이트를 개설하였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정상회담 의제 및 정보를 게시한다. 자세한 것은 [[http://www.koreasummit.kr/|해당 홈페이지]]로. === 실무 준비 === 3월 29일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 남북고위급회담]]을 시작으로 4월 5일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 4월 7일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통신 실무회담]], 4월 14일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통신 2차 실무회담, 4월 18일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의전·경호·보도 2차 실무회담, 4월 23일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의전·경호·보도 3차 실무회담을 열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정상회담의 준비 및 향후 남북교류의 중요 창구로써 평양과 서울의 정상 집무실간에 직통 전화가 설치되었다. 4월 24일에는 남측이 먼저 판문점에서 리허설을 진행하고 이어, 25일에는 김창선 단장 등 북측 선발대가 참여하는 남북 합동 리허설을 판문점에서 개최한다. 26일에 남측 최종 리허설을 통해 마지막 점검을 시행하였다. === 남북 대표단 구성 === ||<-2> {{{#white '''남북 대표단 구성'''}}} || || [[대한민국|{{{#ffffff '''남'''}}}]] || [[북한|{{{#ffffff '''북'''}}}]] || ||<|2> '''[[문재인]][br],,[[대한민국 대통령|대통령]],,''' || '''[[김정은]][br],,[[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국무위원장]],,''' || || [[김영남]][br],,[[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 [[임종석]][br],,[[대통령비서실장]],, || [[김여정]][br],,[[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참고로, 이번 정상회담에서 거의 김정은 위원장의 비서실장으로 여겨질 만큼 가까이에서 그를 보좌했다. 그러는 바람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레드카펫을 걸어갈 때 같이 걸어가는 실수를 하였다.],, || || [[서훈(1954)|서훈]][br],,[[국가정보원장]],, || [[김영철(북한)|김영철]][br],,[[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통일전선부장]],, || || [[정의용]][br],,[[국가안보실장]],, || [[리수용]][br],,[[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장,, || || [[강경화]][br],,[[외교부장관]],, || [[리용호]][br],,외무상,, || || [[송영무]][br],,[[대한민국 국방부장관|국방부장관]],, || [[박영식(북한)|박영식]][br],,[[인민무력상]](육군대장),, || ||<|2> [[조명균]][br],,[[통일부장관]],, || [[리선권]][br],,[[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국평화통일위원장]],, || || [[최휘]][br],,국가체육지도위원장,, || || [[정경두]][br],,[[대한민국 합동참모의장|합동참모의장]](공군대장),,[* 4월 26일 대표단에 포함되었다. 아무래도 북한에서 인민무력상(국방부 장관)과 총참모장(합참의장)이 모두 나서면서 격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 [[리명수]][br],,[[총참모장]](인민군차수),,[* 다만, 인민군은 어디까지나 '당'군 이기 때문에 리명수 총참모장이 박영식 무력상보다 소위 끗발 좋은 인물이다.] || 양국 대표단 인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안보]][* 박영식, 리명수, 김영철, 리선권 등], [[외교]][* 김영남, 리수용, 리용호 등] 분야의 인사로만 꾸려졌고 '''[[경제]] 분야 인사는 전혀 없다. 북한이 비핵화하지 않으면 [[대북제재]] 때문에 경협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이 정상회담의 의제가 북핵 문제 등에 집중되어 있고, 북한에 대한 경제 원조나 남북한 간 경제 교류 등의 경제 관련 의제는 아예 다루지 않거나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남북뿐 아니라 국제사회가 결부되는 외교적 현안이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가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상회담 전까지 대표단 명단을 숨긴 북한이 당-정-군 최고 수뇌부들로 대표단을 메머드급으로 구성해 이목을 모았다. 일단, 북한의 실질적 최고지도자와 헌법상 국가수반이 해외를 동시 방문 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대체로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북한 헌법상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인물인 만큼 이번 정상회담의 '형식'과 '예의'차원에서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회담 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나이 차이가 워낙 많이 나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 보다 두살(북측 공식적으론 82년생 동갑이지만 김정일의 탄생연도와 끝자락과 맞춘 선전이다)어리고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숙부 [[김평일]]보다 한 살 많다.] '그림'이 안 살아서 투입되었을 수도 있다. 김동엽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우리로 치면 국회라고 할 수 있는 최고인민회의 대표라는 점을 들어 향후 국회 간 대화채널을 만들겠다는 의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애초 김정은 위원장이 자리를 비우는 동안 평양을 맡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던 김여정 제1부부장이 대표단에 포함되었다. 이는 김정은 위원장의 내부통치 자신감과 정권장악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당 선전선동부의 부부장인 만큼 이번 정상회담을 어떻게 '가공'해서 북한 내 후속조치를 취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당-정 외교 최고 책임자들과 동시에 투입되었다. 과거 남북회담에서는 남북이 서로를 정식 국가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외교체계가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과 비교했을 때 흥미로운 대목이다. 이번에 양측 외교부 장관 등이 공식 수행원에 포함된 것은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남북뿐 아니라 국제사회가 결부되는 현안이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가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그만큼 북측이 이번 정상회담을 내용상으로, 형식적으로 완성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이번 회담에서 과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로 무엇이 합의될 것인가 관심이 쏠린 상태에서 양국 군 수뇌 2명이 참석하면서 비무장지대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 등을 포함해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와 관련한 획기적인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과거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 모두 양측 군 수뇌부들은 배석하지 않았다. 여담으로 리명수 총참모장의 경우 김정은의 연설 중 졸고 있는 모습이 조선중앙TV에 그대로 나갔는데 어떻게 살아남은 모양이다. 최휘 부위원장, 그러니깐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의 경우 외교-안보 라인의 인사가 아니므로 이번 회담 참가가 다소 의아하나, 북한 체육 분야를 책임지는 인물인 만큼 리선권 조평통위원장과 사회문화·체육·경제협력 등 남북 간 전반적인 교류에 대한 협상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이번 한반도 신국면이 조성된 것처럼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남북 단일팀 구성이나 개막식 공동입장 등 남북 체육 교류를 염두에 둔 포석일 수 있다. 그리고 최 부위원장은 청년 또는 직능단체를 총괄하기 때문에 앞으로 정상회담 이후 대주민 설명 등 대내적 후속조치를 주도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이 나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아내 [[리설주]]가 과연 수행단에 포함될지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 일단 아직은 남북의 협의 중이다. 남한에서 [[김정숙]] 여사를 수행단 명단에 포함하지 않았으니 북한 측 수행단 명단에 리설주 여사가 없는 게 당연할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깜짝 이벤트를 즐기는 북한 성격상 당일에야 확인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예상을 깨고 리설주 여사가 참석을 강행한다면 더더욱 공개를 미뤄서 극적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뜻이다. 아버지 [[김정일]]의 과거 정상회담에서 비서 1명을 대동했던 것과 달리 굉장히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차원이 다른 대표단을 구성했는데, 이는 김정은이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남북정상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세계에서 수천 명의 기자들이 한국이 와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자신의 세를 과시하고 북한이 김씨일가의 사유물이 아닌 관료들이 통치하는 '정상국가'임을 알리려는 취지에서 나온 행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김정은은 집권 이후 살벌한 숙청으로 군부의 힘을 쫙 빼고 당과 내각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를 보인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북측 대표단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 명단에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 "만찬에는 약 25명 내외의 김정은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하고 있는 핵심 참모진이 함께할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여기에는 이번 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실질적으로 집행할 당 부부장급 인사들을 중심으로 김정은의 최측근들이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은 "북한이 최고 인사들을 수행원에 포함한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번 회담의 의제로 예상되는 현안을 다루는 분야별 책임자를 넣은 게 더 주목된다"며 "이번 회담에 실무적으로 성실하게 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8/04/26/0501000000AKR20180426093500014.HTML?template=2087|기사]]) === 특집 방송 === ||<-2> [[한국방송공사|[[파일:KBS 로고(1984-2023).svg|width=70]]]] [br] {{{#black 주관방송사}}} || || 25일 23:15 || 녹화중계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우리는 하나]]> || || 26일 14:00 || 특집 토론 <전문가 토론회> || || 26일 21:00 || 특집 <[[KBS 뉴스 9]]> (임진각 특별스튜디오) [[https://www.youtube.com/watch?v=kYu-2GuHCAg|#]] || || 26일 22:00 || <[[명견만리]] - 한반도 오디세이> || || 27일 05:00 || 특집 <[[KBS 뉴스광장]]> || || 27일 07:30,,(종일),, || 뉴스특보 <'''함께하는 평화, 함께 여는 미래'''>[* 그 대신 [[KBS 2TV]] [[KBS 아침뉴스타임|아침뉴스타임]]은 결방된다. [[2007 남북정상회담]] 당시에 [[KBS2]]에서도 특집방송을 진행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Ut7C9IEHW1E|#]] || || 27일 20:00 || 특집 <[[KBS 뉴스 9]]> (도라산 특설스튜디오)[br][[https://www.youtube.com/watch?v=vpa7IMx3XxQ|1부]] [[https://www.youtube.com/watch?v=ydCsH50aXt8|2부]] || || 27일 22:00 || 특집좌담 <한반도, 평화의 봄이 오는가?> || || 27일 23:30 || 특집 <[[KBS 뉴스라인]]> || || 28시 06:00 || <[[KBS 뉴스광장]]> || || 28일 07:50 || 특집 <[[남북의 창]]> || || 28일 21:40 || || || 28일 22:30 || 특별 대담 <동북아의 새로운 지형찾기> || || 29일 08:10 || 특집 <생방송 일요토론 - 한반도 평화의 길은?’> || || 5월 1일 22:00 || <시사기획 창 - 판문점의 봄> [[https://youtu.be/j05Oj1DrHK0|#]] || ||<-2> [[문화방송|[[파일:MBC 로고 화이트.svg|width=55]]]] || || 25일 00:20 || <[[100분 토론]]> ([[정세현]], [[박지원(1942)|박지원]] 출연) [[http://imnews.imbc.com/weeklyfull/weekly02/4588537_17940.html?menuid=weekly02|#]] || || 25일 23:10 || 녹화중계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우리는 하나]]> || || 26일 19:55 || 특집 <[[MBC 뉴스데스크]]>(임진각 특설스튜디오) [[https://www.youtube.com/watch?v=pDauh4aoVss|#]] || || 26일 23:10 || 특집 다큐멘터리 <테이블 너머의 김정은> || || 27일 06:00 || 특집 <[[MBC 뉴스투데이]]> [[https://www.youtube.com/watch?v=kL2nUFUZq8E|#]] || || 27일 07:00 ,,(종일),, || 특별 생방송 <'''한반도의 봄, 평화의 길로'''> (상암 뉴스센터)[br][[https://www.youtube.com/watch?v=-Acq2MyrdYw|1부]] [[https://www.youtube.com/watch?v=4KTKE-_5Kog|2, 3부]] || || 27일 19:30 || 특집 <[[MBC 뉴스데스크]]> (임진각 특설스튜디오) [[https://www.youtube.com/watch?v=xQq0-FDZ08s|#]] || || 27일 22:10 || 특별 대담 <2018 남북정상회담 한반도의 봄, 평화의 길로> || || 28일 06:00 || 특집 <[[MBC 뉴스투데이]]> [[https://www.youtube.com/watch?v=YFwAVs9EBWU|#]] || || 28일 09:20 || 특별 대담 <평화의 '판문점 선언', 이후는?> || || 28일 19:00 || 특집 <[[MBC 뉴스데스크]]> [[https://www.youtube.com/watch?v=Iqsbdr1ZolQ|#]] || ||<-2> [[SBS|[[파일:SBS 로고.svg|width=55]]]] || || 25일 23:10 || 녹화중계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우리는 하나]]> || || 26일 20:00 || 특집 <[[SBS 8 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RBAg_ePwwY8|#]] || || 27일 06:00 || 특집 <[[모닝와이드/1, 2부|모닝와이드]]> || || 27일 07:20 ,,(종일),, || 특별 생방송 <'''평화의 길목에서'''>[br][[https://www.youtube.com/watch?v=r2yCrm2eCJM|1부]] [[https://www.youtube.com/watch?v=nPPRI_MVUKo|2부]] [[https://www.youtube.com/watch?v=ofU8YKkHSy8|3부]] [[https://www.youtube.com/watch?v=ygIAKq_KXJQ|4부]] [[https://www.youtube.com/watch?v=ozmQG7JCIPY|5부]] || || 27일 19:00 || 특집 <[[SBS 8 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UWu1Oksjn1E|#]] || || 27일 23:30 || 특집 토론 <평화의 길 열리나> (주영진 진행[* [[김상중]]은 앞부분에서 VTR로만 출연하고 주영진 기자에게 진행을 넘겼다.]) || || 28일 00:30 || 특집 <[[SBS 나이트라인]]> || || 28일 06:00 || 특집 <[[모닝와이드/1, 2부|모닝와이드]]> [[https://www.youtube.com/watch?v=eNGfrwtMBwI|#]] || || 28일 20:00 || 특집 <[[SBS 8 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Juvzy6B95UM|#]] || ||<-2> [[JTBC|[[파일:JTBC 로고_White.svg|width=45]]]] || || 26일 19:55 || 특집 <[[JTBC 뉴스룸]]> (임진각 평화누리 특설 스튜디오) [[https://www.youtube.com/watch?v=BrmA2Z_HDZg|#]] || || 27일 06:00 || 특집 <[[JTBC 뉴스 아침&]]> [[https://www.youtube.com/watch?v=KWch_ZERwqM|#]] || || 27일 07:30 ,,(종일),, || 뉴스특보 [[https://www.youtube.com/watch?v=V61esmS5FYQ|1부]] [[https://www.youtube.com/watch?v=J_9KDqndr2U|2부]] [[https://www.youtube.com/watch?v=6hWFAclwnQ4|3부]] [[https://www.youtube.com/watch?v=byjtAxKZFZ8|4부]] || || 27일 13:00 || 특집 <[[JTBC 뉴스현장]]> [[https://www.youtube.com/watch?v=1qi6hST6-v8|#]] || || 27일 17:00 || 특집 <[[정치부 회의]]> [[https://www.youtube.com/watch?v=bZO72OJAMpk|#]] || || 27일 19:00 || 특집 <[[JTBC 뉴스룸]]> (임진각 특설 스튜디오) [[https://www.youtube.com/watch?v=4W6gn_GR8Ss|#]] || || 28일 00:20 || 특집 <[[JTBC 밤샘토론]]> [[https://www.youtube.com/watch?v=EXoAQmoSDJM|#]] || ||<-2> [[OBS경인TV|[[파일:OBS경인TV 로고.svg|width=70]]]] || || 27일 07:50 || 특집 생방송 2018 남북 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의 길로 || || 27일 10:50 || 특집 생방송 2018 남북 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의 길로 || || 27일 12:50 || 특집 < 분단의 땅 DMZ를 달리다 > || || 27일 13:50 || 특집 생방송 2018 남북 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의 길로 || || 27일 15:50 || 특집 생방송 2018 남북 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의 길로 || 지상파 3사와 [[JTBC]]가 편성을 변경하여 특집으로 하루 종일 상황을 중계한다. 시청률은 뉴스특보에서 1부부터 6부까지 전부 KBS가 1위를 차지했고 SBS는 1, 5부에서 MBC를 앞섰고 MBC는 메인 뉴스에서 SBS를 앞섰다. 즉, KBS가 예상대로 1위를 차지했고 MBC와 SBS의 2위 싸움에서 SBS가 생각보다 잘 나왔고 MBC는 평창올림픽에 이어 또 꼴찌의 굴욕을 당했다. 다만,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2460|미디어오늘의 기사]]를 보면,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메인뉴스 시청률은 KBS-JTBC-MBC-SBS 순이었고, 방송사들이 신경쓰는 지표인 2049 시청자수는 JTBC-MBC-KBS-SBS 순이었다. 또한 전 시간대 평균 시청률은 JTBC가 1위를 차지했으며 유튜브와 포털 사이트 생중계 등을 포함한 '''온라인 시청자수는 JTBC가 압도적'''이었다. 앞으로의 시청자들이 고정된 TV보단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 플랫폼으로 뉴스나 기타 방송들을 시청할 가능성이 높음을 감안하면, 지상파의 고민이 다시 깊어질 수밖에 없을 듯하다. == 정상회담 전 전망 == [[2000 남북정상회담]]이나 [[2007 남북정상회담]]과도 속성이 상당히 다른 편이다. 과거의 남북정상회담이 어느 정도 평화적인 분위기 속에서 열리는 개최 그 자체가 목표인 정치 이벤트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북한의 핵실험 시작 이후 최악으로 치닫던 남북관계와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계획된 회담인 만큼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무적 성격이 훨씬 강하다.[* 이후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은 확실히 실무적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2018년 3월 8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정상회담 제안을 즉각 수락하여 역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이번 회담이 남북 차원에서 화해와 협력의 관계를 모색하는 차원을 넘어 문재인 대통령이 '중재'한 역사적 첫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와 논의 방향을 미리 가늠해보는 '리트머스 시험지'의 성격도 가지게 되었다. 남한과 미국도 이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고위급 인사들이 상대국을 방문하고, 북미정상회담 이전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서 한미정상회담을 하기로 하는 등 현안에 대해 조율을 하고 있다. 여기에 헌정사상 최초로 양 정상 간 [[핫라인]]이 설치되고, 예술단 교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한반도 평화 훈풍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북한은 남북정상회담을 6일 앞둔 4월 21일, 핵-ICBM 개발을 중단하고 약속 담보 차원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 진행 == 회담은 4월 27일 오전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환영 만찬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정확한 일정은 4월 26일 공개되었다. ## 취소된 일정: ~~ ~~ 처리 ## 진행중인 일정: '' '' 처리 ## 진행된 일정: ''' ''' 처리 ||<-4> {{{#white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일정'''}}} || || {{{#white ''' 시간 ''' }}} || {{{#white ''' 장소 ''' }}} || {{{#white ''' 일정 ''' }}} || {{{#white ''' 중계여부 ''' }}} || || 08시 06분 ||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 출발''' || 생중계[* 헬기로 차량을 생중계했다.] || || 09시 01분 || 평화의 집 || '''문재인 대통령 도착''' || 생중계 || || 오전 || 판문각 || '''김정은 위원장 도착''' || 생중계 || || 09시 29분 || 군사분계선 || '''만남''' || 생중계 || || 09시 40분 || 자유의 집 마당 || '''공식 환영식'''[* 국군의장대가 맞이하며 국빈방문급 행사로 진행되었으나 예포 발사, 국가 연주 등 일부 진행은 남북 간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생략했다.] || 생중계 || || 09시 44분 || 평화의 집 1층 || '''방명록 작성''' || 생중계 || || 09시 45분 || 평화의 집 1층 접견실 || '''사전환담''' || 비공개 || || 10시 00분 || 평화의 집 2층 || '''모두 발언''' || 생중계 || || 10시 15분[* 공식 일정은 30분이었으나 15분 앞당겨 시작됐다.] || 평화의 집 2층 || '''단독회담''' || 비공개 || || 11시 50분 || 평화의 집 3층 || '''별도 오찬'''[* 남한과 북한이 따로 오찬을 행한다. 김정은 일행은 이에 앞서 11시 55분쯤 차량에 탑승해 58분쯤 군사분계선 북쪽으로 이동했다. 사실상 오찬이라기보단 양측 간 작전타임의 성격이 강하다.] || 비공개 || || 16시 30분 || 소떼길 인근 || '''소나무 기념식수''' || 생중계 || || 16시 36분 || 도보다리 || '''친교 산책 및 단독회담''' || 생중계[* 원래 산책만 잠깐 하고 평화의 집 2층에서 확대회담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두 정상의 갑작스런 제안으로 16시 45분부터 17시 15분까지 약 30분간 단독회담을 하였다. 회담 장면은 완전히 생중계되었으나, 멀리서 찍어 음성은 새 지저귀는 소리만 나왔다. '''그야말로 이때 내용은 두 정상만 아는 이야기.'''] || || 17시 20분 || 평화의 집 2층 || '''확대회담''' || 비공개[* 확대회담이라고 적혀 있는데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후에 인터뷰 한 바에 의하면 해당 시간에 모두를 물리고 두 정상이 추가로 15~20분 정도 단독회담을 하였다고 한다. 이외의 수행원들은 해당 시간에 판문점 선언문을 작성확인 및 수정하는 시간이었다.] || || 17시 59분 || 평화의 집 앞 || '''선언 서명식''' || 생중계 || || 18시 02분 || 평화의 집 앞 || [[판문점 선언|'''공동선언''']] || 생중계 || || 18시 30분 || 평화의 집 3층 || '''환영 만찬''' || 녹화중계[* 기사 작성 및 배포를 위해 엠바고가 걸려 기사가 나오기 전 만찬사 음성을 삭제한 영상에 한정하여 미리 송출을 하였고, 엠바고가 풀린 시간부로 정상적으로 영상을 송출했다.] || || 21시 11분 || 평화의 집 마당 || '''환송식''' || 생중계 || || 21시 29분 ||<-3> '''남북정상회담 종료''' || 남북 정상이 만난 시간부터 종료까지, 거의 정확히 12시간 걸렸다. === 정상 첫 만남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H_qmX6qF7vU, width=100%)]}}} || * 09시 26분: 북한의 기자단은 이미 군사분계선을 넘어와서 남쪽에서 취재를 시작했다. * 09시 29분: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참모진,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판문각에서 문을 열고 등장하였으며, 직접 걸어서 판문점으로 이동했다. 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웃는 얼굴로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한 뒤, [[공동경비구역|판문점]] 남측 지역으로 내려 왔다. || [[파일:2018 Inter-Korean Summit01.jpg|width=100%]] || [[파일:2018 Inter-Korean Summit02.jpg|width=100%]] || * 09시 30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서로 대화를 하고, 손을 잡고 같이 북측 지역으로 월경하였다. 그리고는 잠시 후에 다시 남쪽으로 내려온 뒤 사열식으로 이동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월경은 예정에 없던 일이며, 김정은 위원장의 즉석 제안이었다고 한다.[* 자유의집, 판문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은 뒤 문재인 대통령이 회담 장소로 이동하려던 바로 그때,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위원장님께서는 이렇게 넘어 오시는데, 저는 언제쯤 넘어가 볼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하자 김정은 위원장이 흔쾌히 "'''아, 그럼 지금 한 번 넘어가 볼까요?'''"라며 함께 군사분계선을 한 번 더 넘어 북쪽으로 건너갈 것을 제안해서 이루어졌다고 한다.[[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862386.html#csidx4cd5a793a5be81486ec9211aaf935e8|#]] ] || [[파일:2018 Inter-Korean Summit03.jpg|width=100%]] || [[파일:2018 Inter-Korean Summit04.jpg|width=100%]] || === 의장대 사열 === ||<-1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018 Inter-Korean Summit delegration Photograph.jpg|width=100%]]}}} || ||<-12> {{{#ffffff '''기념사진을 찍는 남북 대표단'''}}} || ||<|2> [[윤영찬|{{{#darkblue 윤영찬}}}]][*A 제일 왼쪽의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비서관,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은 남북 대표단 구성원은 아니지만 인원 수를 맞추기 위해 함께 했다.][br]{{{#!html 국민소통수석}}} || [[주영훈(공무원)|{{{#darkblue 주영훈}}}]][*A][br]{{{#!html 경호처장}}} || [[조명균|{{{#darkblue 조명균}}}]][br]{{{#!html 통일부 장관}}} || [[정경두|{{{#darkblue 정경두}}}]][br]{{{#!html 합참의장}}} || [[강경화|{{{#darkblue 강경화}}}]][br]{{{#!html 외교부 장관}}} || [[송영무|{{{#darkblue 송영무}}}]][br]{{{#!html 국방부 장관}}} || [[리선권|{{{#darkred 리선권}}}]][br]{{{#!html 조평통 위원장}}} || [[리용호|{{{#darkred 리용호}}}]][br]{{{#!html 외무상}}} || [[리명수|{{{#darkred 리명수}}}]][br]{{{#!html 총참모장}}} || [[박영식(북한)|{{{#darkred 박영식}}}]][br]{{{#!html 인민무력상}}} ||<-2> || || [[서훈(1954)|{{{#darkblue 서훈}}}]][br]{{{#!html 국정원장}}} ||<-2> [[정의용|{{{#darkblue 정의용}}}]][br]{{{#!html 안보실장}}} || [[임종석|{{{#darkblue 임종석}}}]][br]{{{#!html 비서실장}}} || [[문재인|{{{#darkblue '''문재인'''}}}]][br]{{{#!html 대통령}}} || [[김정은|{{{#darkred '''김정은'''}}}]][br]{{{#!html 국무위원장}}} || [[김영남|{{{#darkred 김영남}}}]][br]{{{#!html 상임위원장}}} || [[김영철(북한)|{{{#darkred 김영철}}}]][br]{{{#!html 통전부장}}} || [[리수용|{{{#darkred 리수용}}}]][br]{{{#!html 외교위원장}}} || [[최휘|{{{#darkred 최휘}}}]][br]{{{#!html 체육위원장}}} || [[김여정|{{{#darkred 김여정}}}]][br]{{{#!html 제1부부장}}} || * 09시 31분 ~ 09시 41분: [[대성동초등학교]] 어린이 2명[* 휴전선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로 알려진 대성동초등학교 5학년 남녀학생으로, 2007년생이다. 새로운 시대를 열자는 의미와 함께, 2007년 정상회담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음을 보여준다.]에게 꽃다발을 받은 후 [[의장대#s-3.1.3|전통 의장대]] 사열을 받았다. 어린이들에게 유독 다정한 모습을 자주 비춘 김정은 위원장답게, 이번에도 어린이 2명의 어깨를 토닥여 주고 말을 거는 모습을 보였다. 의장대 사열에서 예포 발포, 국가 제창 등 일부 행사는 남북 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해 생략되었다.[br][br]회담 진행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여기(판문점)는 장소가 좁아 의장대 시연을 제대로 못 보여드렸다. 청와대가 넓다.'''며 사실상 서울 방문을 요청했고, 김정은 위원장도 초대만 해주신다면 기꺼이 가겠다고 화답했다. 뒤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북측을 통해 백두산을 올라가 보고 싶다고 하자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의 철도 환경|우리측 교통 환경이 불비해서 대통령께 불편을 드릴 것 같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평창]]에 갔다온 분들이 [[강릉선 KTX|평창 고속철도]]가 [[KTX-평창|참 좋다]]고 하더라. 그런 환경에서 계시니 북에 오시면 참 민망스러울 거 같다'''고 말했다. 사실 이것도 파격적인 것이,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스스로 '''우리 내부 교통사정이 남한보다 열악하다'''고 인정한 것이다! 북한의 사정이 열악한 거 모르는 사람이야 없지만 그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는 것은 상당히 파격적인 행보이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북측과 철도가 연결되면 남북 고속철을 이용 가능하다는 견해를 내놓았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051628|#]])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Hy5vM0Nar10, 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018 Inter-Korean Summit05.jpg|width=100%]]}}} || === 방명록 작성 === * 09시 41분 ~ 09시 42분(경): 김정은 위원장이 방명록을 작성하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방명록에 '''새로운 력사[* 북한의 [[문화어]]는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아 '역사'를 '력사'라고 쓴다.]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력사의 출발점'''에서라고 기입하고 서력 기원을 따라 '''2018. 4. 27'''이라고 작성했다. 북한에서는 [[주체연호]]를 쓰는데 유학파다 보니 서력 기원에 익숙한 것인지, 아니면 남측을 의식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일단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방남한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도 방명록 날짜를 서력으로 적었었다. 숫자 1과 7의 필체가 [[유럽]]에서 쓰이는 방식이다. 숫자 1의 머리쪽에 삐침을 먼저 올려 긋고 아래로 내리는 필체, 숫자 7은 왼쪽머리 삐침이 없고 오른쪽 위에서 아래로 내려 긋는 긴 몸통(?)부분의 가운데에 가로로 짧게 선을 긋는 방식의 필체.[* 마침 [[미네이랑의 비극]]의 스코어가 7:1이라서 해당 항목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은 자신의 직책을 생략하고 이름만 기록한 것도 특이한 대목.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018 Inter-Korean Summit06.jp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018 Inter-Korean Summit07.jpg|width=100%]]}}} || === 오전 정상회담 === * 10시 00분(전후):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 발언을 시작하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평화와 번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군사분계선이 생각보다 넘기 쉽다고 말하며, 평양냉면을 가져왔으니 맛있게 드시라면서 마무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한반도에도 봄이 왔다며 이번 기회에 봄의 기운을 더욱 빛내자고 발언하였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018 Inter-Korean Summit08.jp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46GWXL_EaHc, width=100%)]}}} || >(한국어 [[구어]] 특유의 비정제된 말투를 쓰며) >아까... 뭐... 제가 어떤 마음가짐 가지고 이백 메다(m) 거리나 되는 짧은 거리를 오면서, 아까 말씀드렸지만, 정말 이제 [[군사분계선|군사 분리선]]을 넘어 보니까 분리선도 사람이 넘기 힘든 높이로 막힌 것도 아니고 너무 쉽게 넘어온 그 분리선을 넘어서, 여기까지 력사적인 이 자리까지 11년이 걸렸는데 오늘 걸어오면서 보니까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랬나(오래 걸렸나), 왜 오기 이렇게 힘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br]오늘 이 력사적인 이런 자리에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기대하시는 분들도 많고 또 지난 시기처럼 아무리 좋은 합의나... 으잉, 글이 나와도 발표돼도 그게 제대로 리행되지 못하면 오히려 이런 만남을 가지고도 좋은 결과가, 좋게 발전하지 못하면 기대를 품었던 분들한테 오히려 더 락심을 주지 않겠나. 그래서 앞으로 정말 마음가짐을 잘하고, 정말 이... 우리가 잃어버린 11년의 세월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정말 수시로 만나서 걸린 문제를 풀어나가고, 마음을 합치고, 의지를 모아서, 그런 의지를 갖추고 나가면 우리가 잃어버린 11년이 아깝지 않게, 우리가 좋게 나가지 않겠나, 이런 생각도 하면서 정말 만감이 어, 그, 교차하는 속에서 우리가, 요 한 이백 메다를 걸어왔습니다.[br][br]오늘 이 자리에서 어... 평화와 번영, 북남 관계가 정말 새로운 력사가 씌어지는 그런 순간의 이런 출발점에 서서, 그 출발선에서 신호탄을 쏜다는 (흐흥)[* 이때 김정은 위원장은 살짝 웃었다. 이에 대해 아마 인터넷에서 자신을 주제로 한 각종 핵 드립을 떠올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실제로 김정은 위원장은 한국의 TV 프로그램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해서도 잘 안다고 밝힌 바 있다. 그게 아니면 자기가 진짜로 쏴댔던 여러 가지 실물 탄들이 생각난 걸지도.] 출발 신호탄을 쏜다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여기에 왔습니다. 오늘 현안 문제들,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 툭 터놓고 이야기하고, 그래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또 앞으로 이 자리를 빌어서 우리가 지난 시기처럼 이렇게 또 원점에 돌아가고 리행하지 못하고 이런 결과보다는 우리가 앞으로 마음가짐을 잘하고, 앞으로 미래를 내다보면서 지향성 있게 손잡고 걸어나가는 계기가 되어서 기대하시는 분들의 기대에도 부응하고.[br][br](그렇게 회담을 해서) 오늘도 결과가 좋아서, 요 오기 전에 보니까 오늘 저녁에 만찬 음식 가지고 많이 이야기를 하던데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평양랭면]]을 가져왔습니다. 가져왔는데, 대통령님께서 좀 편한 마음으로 평양랭면, 이게 멀리 온.... 아, 멀다고 말하면 안 되갔구나.[* 이 발언이 당시 킬링 포인트였다는 반응이 많다. 서로 가까워지자고 만난 자리인데 '멀다'는 표현을 쓰면 쓸데없이 부정 탈까 '이런 자리에 와서 멀다는 말 하면 안 되지, 실수!'라는 식으로 이야기한 것. 이 발언이 있고 나서 웃음을 터뜨린 주변 사람들과 잠깐 당황해 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계속 바로 앞의 문재인 대통령을 보면서 얘기하다가, 이 부분에서만 옆에 앉은 [[김여정|동생]]을 쳐다보며 한마디 던졌다.) 당시 [[https://www.fmkorea.com/1037287407|유머]]로도 인용된 모양.] (어쨌든) 좀 맛있게 드셌(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정말 허심탄회하게, 진지하게, 솔직하게 이런 마음가짐으로 [[문재인]] 대통령님과 좋은 이야기를 하고 또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를 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걸 [[문재인]] 대통령님 앞에도 말씀드리고, 여기 기자 여러분들한테도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김정은]] 위원장의 모두 발언. ---- >오늘 우리 만남을 축하하듯이 날씨도 아주 화창합니다. 우리 한반도의 봄이 한창입니다. 이 한반도의 봄, 온 세계가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여기 [[공동경비구역|판문점]]에 쏠려 있습니다. 우리 남북의 국민들, 해외 동포들이 거는 기대도 아주 큽니다. 그만큼 우리 두 사람 어깨가 무겁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김정은]] 위원장이 사상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순간 이 판문점은 분단의 상징이 아니라 평화의 상징이 되었습니다.[br][br]국민들, 전 세계의 기대가 큰데, 오늘의 이 상황을 만들어 낸 우리 [[김정은]] 위원장의 용단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오늘 우리의 대화도 그렇게 통크게, 대화를 나누고 합의에 이르러서 우리 온 민족과, 또 평화를 바라는 이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큰 선물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자, 오늘 하루종일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만큼 그동안 10년 동안 못 다한 이야기 오늘 충분히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문재인]] 대통령의 모두 발언. 모두 발언이 끝난 후 김정은 위원장이 멋쩍게 웃으며 "얘기를 해야 되는데... 기자 분들이..."라고 다소 주저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네, 됐죠? 이제 좀 편하게 이야기하시게 해 주실랍니까?"라고 얘기할 때 기자단이 철수하며 본격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시작되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 회담장에서"실향민들과 탈북자, 연평도 주민 등 언제 '''북한군'''[* 북한에서는 [[조선인민군|자국군]]을 인민군으로 부른다. 한국으로 치면 대통령이 국군을 '''남조선군'''이라 표현한 셈이다. MBC 뉴스에서도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북한군'이라는 표현을 써서 놀라웠다는 앵커의 발언이 나왔다. 다만, 이러한 내용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브리핑을 통해 알려졌으므로, 실제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군'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다. 브리핑 과정에서 다듬어진 표현일 수도 있다는 것.]의 포격이 날아오지 않을까 불안해하던 분들도 오늘 우리 만남에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라며 [[연평도 포격전]] 사건도 간접적으로 언급해 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1092606|##]]) * 11시 50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오전 환담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이 두 정상들은 각각 별도오찬과 회의를 갖기로 했다. === 기념식수 === * 16시 30분: 소떼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기념식수 행사가 진행되었다. 휴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생 [[소나무]]로, 두 사람은 북한산 침엽수와 남한에서 생산된 삽날로 만들어진 삽으로 [[백두산]] 흙과 [[한라산]] 흙을 퍼서 나무에 뿌렸고, [[대동강]] 물과 [[한강]] 물을 주었다. 비석은 파주 화강암으로 제작되어 서화가 여태명이 글씨를 썼다. 내용은 “평화와 번영을 심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018 Inter-Korean Summit09.jpg|width=100%]]}}} || === 도보다리 산책 === * 16시 43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도보다리 산책이 진행되었다. 짧은 산책과 인사로 끝날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과 달리 30분 동안 서로 대화를 나누었다. '''그것도 주위에 보조관 없이 오직 둘이서.'''[* 타국 정상들 중에 오직 김정은 위원장만이 통역없이 대화가 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한다. 비록 개방된 공간이라고는 하나 남북이 국가원수가 오직 둘이서 대화를 하고 그 장면이 생방송으로 송출된다는 것인 충분히 상징적인 사건이다. ] 이때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보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얼굴이 부각 되었는데 이는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18&aid=0004089706&date=20180427&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0|김정은이 정상국가의 지도자로 보이도록 배려]]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산책 장면은 생중계되었지만 이 당시 나눈 대화는 전혀 녹음되지 않아서 대화 내용을 두고 여러가지 추측이 많았다. 거리를 두고 촬영되다보니 말소리 대신 새소리만이 영상에 녹음되었다. 때문에 [[https://youtu.be/dnSzzXcBwMk|언론사들은]] [[https://youtu.be/m7aNaOE7MnM|유튜브에 ASMR 영상이라며]] 올렸다. 새소리 전문가인 하정문 서울대 행동생태 및 진화연구소 박사는 “40분 동안 영상에 녹음된 소리로 확인할 수 있는 새는 모두 13종이었다”며 “한반도의 여름을 대표하는 새는 모두 나왔다”라고 [[http://v.media.daum.net/v/20180501140611067|말했다]]. 어떠한 대화 내용도 들리지 않아 오죽하면 청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독순술]]을 이용하면 이 당시 대화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청각장애인]] 단체와 교육기관 등에 [[http://www.nocutnews.co.kr/news/4963024|문의가 쇄도했다.]] 물론 전문가들은 '독순술은 한계가 있는 기술이며, 상대방의 대화를 완전히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결국 4월 30일, [[KBS]]가 제일 먼저 독순술을 이용하여 대화 내용을 [[https://youtu.be/edHzkPt-9ew|보도하였다]]. 주요 내용은 북미정상회담에 관한 것으로 추측되었고 청와대 역시 이를 인정했다. 그러나 비록 정상간의 대화는 비밀인 것이 외교회담에서 관습적인 원칙에다가 비록 대화내용을 모르더라도 이전의 사건들로 충분히 예측할 수 있고 대화내용을 못듣지만 남북정상간 이렇게 벤치에서 마주앉아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상징적인 효과가 있는데 굳이 그렇게 입모양을 분석하여 예측할 필요가 있냐는 비난이 많다. 한편, 도보다리 산책은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실 [[윤재관]] 행정관의 아이디어인 것으로 밝혀졌다. 도보다리 색상은 봄을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칠하려고 했으나, 유엔사령부 측에서 “유엔의 색이기도 하지만 한반도기 색이기도 하다”며 파란색으로 둘 것을 요청했다고. 사실, 이 다리는 남.북한 군 병력이 사용할 수 없는 다리이다. 이 다리는 [[중립국감독위원회]] 캠프와 판문점을 잇는 다리로 중립국감독위원회 관련 인사들만 사용할 수 있는 다리였다. 이 회담을 기획하기 위해 군사분계선 팻말까지 새로 만드는 등 개보수를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