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라키현(茨城県, Ibaraki-ken)은 일본간토 북부에 위치한 현으로, 현청 소재지는 미토시(水戸市)이다.
태평양에 면한 현으로 북쪽에는 후쿠시마현, 서쪽으로는 도치기현, 남서쪽으로 사이타마현, 남쪽으로는 치바현과 접한다. 옛날 이름은 '히타치(常陸)'. 다만 오늘날 현의 남서부는 이웃 치바현의 북부 지역과 함께 '시모사(下総)'에 속했다. 학술도시로 유명한 츠쿠바시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일본인의 70%가 이바라키의 한자 표기인 '茨城'를 읽지 못한다고 해서[4]
일본 국민들이 선정한 도도부현 매력도 랭킹에서 최하위를 도맡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으로, 2009년부터 2022년까지 14회 이루어진 설문 중 2012년 46위, 2020년 42위, 2022년 46위, 총 3회를 제외한 11회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특출한 유적지도, 멋진 자연경관도 없다는 점으로, 산이 낮고 지형이 평탄한 탓에 논과 밭이 쭉 펼쳐져있는 시골이라는 인상이 강하고 모처럼 있는 해안선도 현 공식 사이트에서 "단조롭다"고 표현할 정도로 다른 현에 비하면 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다.# 그러면서도 인구나 경제 규모는 도도부현 중 10위 정도에 랭크될 정도로 발전한 현이기도 해서, 마치 대한민국의 대전광역시처럼 엄청난 대도시도, 시골도 아니고, 자연환경도, 인문환경도 애매한 노잼도시의 대표주자로 일본 내에서 일종의 밈처럼 선입견이 박혀버렸다.
마츠코 디럭스가 닛폰 테레비의 예능프로인 <월요일부터 밤새기>에서 오사카 출신인 무라카미 싱고에게 이바라키현의 이미지를 물어보자, 낫토, 미토 고몬, 축구팀을 댔다.
사실 미토시 뿐만 아니라 일본인들이 이바라키현 하면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가 낫토이고, 그 외엔 사실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으로 치면 영덕 얘기했을 때 대게, 순창 하면 흔히 고추장만 떠올리는 것과 비슷하다 보면 된다. 실제로 일본 낫토 생산량의 70%가 이바라키현에서 생산된다.
낫토에 묻혀 은근히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이바라키현의 멜론 생산량은 일본 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13]
본래는 홋카이도가 1위였으나 지자체 차원에서 많이 밀어준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을 노려 간혹 퀴즈 프로그램에서 문제로 나오기도 하는 편.
또 오카야마현오카야마시의 고라쿠엔(後楽園), 이시카와현가나자와시의 켄로쿠엔(兼六園)과 함께 일본 3대 정원인 카이라쿠엔(偕楽園)이 주요 명소이다. 특히 카이라쿠엔은 매화가 개화하는 시기에 가면 가장 아름답다.
남서부의 우시쿠시(牛久市)에는 높이 120 m라 세계에서 가장 큰 청동 대불로 1995년 기네스북에 올라간 우시쿠 대불(牛久大仏)상이 있다. # 일본 정토진종(浄土真宗) 히가시혼간지파(東本願寺派)의 본산인 히가시혼간지(東本願寺: 동본원사)에서 1992년 12월에 완공한 청동 아미타입상인데, 높이가 120 m인 이유도 아미타불의 12광(十二光)을 상징해서라고 한다.
총 3경기가 열렸다. 아르헨티나 1:0 나이지리아(2002년 6월 2일, 조별예선 F조 1차전) // 독일 1:1 아일랜드(2002년 6월 5일, 조별예선 E조 2차전) // 이탈리아 1:2 크로아티아(2002년 6월 8일, 조별예선 G조 2차전)
그 외에는 미토를 연고지로 하는 미토 홀리호크도 있으며, 박주호가 한때 이 팀에서 활동했다.
야구는 2019년부터 독립리그 팀인 이바라키 아스트로플래닛츠가 생긴 것이 전부. NPB의 경우는 가끔 지방구장 경기가 열리기는 하지만 정말 가끔 열린다. 이바라키 현영 구장은 1960년대 이후 프로야구 공식전이 전혀 없었고, 미토시민구장(노블 홈 스타디움)은 1992년 이후 프로야구 공식전이 전혀 없다가 2020년 롯데가 1경기를 개최한다. 이 1경기가 2020년 이바라키에서 치러지는 유일한 NPB 공식전.
2017년에 NHK에서 방영했던 연속 TV소설 "병아리"의 경우 주인공 미네코가 이바라키 출신이며 초반 도쿄 상경 이전까지 이바라키에서의 생활을 다루었다. 이후에도 도쿄와 이바라키를 배경으로 하여 이야기를 펼쳐나갔다.
2017년 2월, 19년만에 탄생한 순수 일본인 요코즈나 키세노사토(稀勢の里)가 이바라키 출신. 효고 현에서 태어났으나 중학교 2학년 때 전입, 우시쿠 시와 류가사키 시에서 살았다. 자신의 헤야 역시 이바라키에 세웠다.
일본의 정치 정당 공명당의 당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 역시 이바라키 출신. 2017년 7월 일본 도의원 선거에서 고이케 유리코의 도민퍼스트회가 아베노믹스를 내세워 승리 가도를 달려왔던 자민당을 꺾고 압승하는 데에는 공명당의 캐스팅 보트 역할이 컸다고 볼 수 있다. 이미 자민당과의 연정으로 존재감을 강화시켜오고 있던 공명당의 정확한 현실 인식과 적절한 노선 변경이 주효했던 선거로, 공명당은 이 선거로 인해 더더욱 그 영향력을 늘리는 데에 성공했다.
판의 경계 근처라 일본 내에서도 유난히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3년간무려3번[20]
이 지진은 방송사고라 크진 않다.
이나 발생했다.
1999년 9월 30일경 나카군에 위치한 도카이촌(도카이무라)에서 재난 4급의 원자력 사고가 발생해 큰 고역을 겪은 바 있다. 안전 불감증이 부른 최악의 사례.
2018년 전국 47개 도도부현 매력도 조사에서 47위를 기록했다. 사실 그 조사에서 2012년 46위(뒤에서 두번째)를 제외하고 전부 꼴찌였다. 결국 2019년에도 꼴찌를 하자 12월 1일 이바라키현 지사가 기자회견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조사를 주관하는 브랜드종합연구소의 야스다 다다시 컨설턴트는 “도도부현의 이름만 제시하고서 매력이 있다고 느끼는지 여부를 묻는 것으로, 여기에서 측정하는 것은 이미지”라면서 “점수가 낮은 곳은 실제로 매력이 없다기보다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현 차원에서의 정책들이 빛을 발해 이러한 결과를 얻어냈다고.# 이바라키가 꼴찌를 면하자 이웃 현인 도치기현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다만 1년만에 2021년 매력도 조사에서 다시 꼴찌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2년도 조사에서는 다시 꼴찌를 벗어났다. 도치기현은 이제 최하위 권역에서 아예 벗어났다는 게 함정
불명예스러운 기록으로, 일본에서 차량절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도도부현이다. 2019년에는 1,482대 2020년에는 코로나 19의 영향인지 821대로 줄었지만 각각 일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 전체 47개 도도부현의 차량도난 건수의 거의 20%에 해당하는 압도적인 비율이다. 주로 프리우스, 토요타 랜드 크루저, 렉서스 LX 등의 도난이 많고 특히 렉서스 LX는 운행차량 숫자 대비 도난 건수가 10배~100배로 압도적 비율이다.
여고생들의 치마 길이가 일본에서 가장 짧은 지방이라고 한다. 이바라키현이 무릎 위 25 cm. 가장 긴 지방은 효고현고베시로 무릎 아래 20cm, 오사카시가 무릎 아래 15cm로 그 뒤를 잇는다.출처
[1] 정촌(町村) 위로 7개 군(郡)이 있으나 일상적으로는 잘 쓰이지 않는다.[2] 추계인구, 2023년 11월 1일.[3] 2021년 8월 내각부 확정치#[4] 관동 외의 사람은 이바라기라고 읽는 경우가 흔하다(...).[5] 이바라키현의 현화인 장미를 나타냈다.[6] 특히 츠쿠바, 츠치우라, 이시오카, 오미타마, 카사마, 카시마 등의 이바라키현 남부 지역과 미토 인근과 히타치나카 지역[7]츠쿠바, 츠치우라 등[8] 입헌민주・국민・사보・무소속 포럼 소속이다.[9] 県民フォーラム. 국민민주당 4, 무소속 1.[10] 참고로 이바라키 공항이 위치하여 있는 도시는 오미타마시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가까운 시가지와 철도역, 그리고 고속도로의 경우에는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이시오카시가 가장 가까운 편이다.[11] 이바라키현 서부는 도치기현, 사이타마현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과거 이 지역은 히타치도 아니고 시모사 소속이었다.[12]마츠코 디럭스가 닛폰 테레비의 예능프로인 <월요일부터 밤새기>에서 오사카 출신인 무라카미 싱고에게 이바라키현의 이미지를 물어보자, 낫토, 미토 고몬, 축구팀을 댔다.[13] 본래는 홋카이도가 1위였으나 지자체 차원에서 많이 밀어준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을 노려 간혹 퀴즈 프로그램에서 문제로 나오기도 하는 편.[14] 총 3경기가 열렸다. 아르헨티나 1:0 나이지리아(2002년 6월 2일, 조별예선 F조 1차전) // 독일 1:1 아일랜드(2002년 6월 5일, 조별예선 E조 2차전) // 이탈리아 1:2 크로아티아(2002년 6월 8일, 조별예선 G조 2차전)[15] 후쿠이, 미야자키, 야마나시는 2개, 도쿠시마와 사가는 1개라 시청률합산에서 제외되고 도쿠시마와 사가의 경우엔 이와 같은 사정 때문에 특례가 인정되어 케이블TV를 거치지 않는 지상파 광역재전송이 허용된다.[16] 그래서 BS아사히로 전국방송되기도 한다.[17] 이바라키(그리고 도치기)의 방언은 간토의 다른 지역과 확연히 구분되며, 도호쿠 남부 방언과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 도호쿠 방언의 특징인 か행, た행의 탁음화가 나타나기에 き가 ぎ로 발음되는 것이다.[18] 단, 북(北)이바라키시는 존재한다. 여기도 원래 이바라키 시로 승격하려 했으나 워낙 반대가 심해서 그렇게 됐다고 한다.[19] 이쪽도 아예 이바라기라고 읽히는 경우가 많아서 구글 입력기에선 아예 '이바라기'를 치면 오사카의 이바라키가 가장 먼저 뜬다.[20] 이 지진은 방송사고라 크진 않다.[21] 47위는 도치기현, 그리고 46위는 만년 46위 도쿠시마현이었다.[22] 단 메인 주인공인 니시즈미 미호는 구마모토현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