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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도깨비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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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2년 1월 26일 개봉한 한국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속편이지만, 전편과는 출연진이 모두 달라졌다.[5] 전작과의 연계성도 없고 사실상 말이 해적 시리즈의 속편일뿐 독립적인 작품에 사실상 리부트이다. 물론 이방원 중심으로 스토리가 흘러간단 점에서 시대적으로 이성계가 중심이었던 전작보다 약간 뒤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는 하다.
2. 개봉 전 반응[편집]
전편인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총 누적 관객 수가 866만명에 달하는 흥행을 내세웠기 때문에 그만큼 화제성도 좋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속편 제작이 예정되어 있다는 말이 많이 나왔었다. 그러나 전편과 달리 출연진이 전부 바뀌어버렸기 때문에 이야기의 연속성은 사실상 유지되기 어려워졌고[6] 이로 인해 속편이라 볼 수 있냐는 평이 존재한다.
3. 포스터[편집]
4. 예고편[편집]
5. 시놉시스[편집]
“가자, 보물 찾으러!”
자칭 고려 제일검인 의적단 두목 ‘무치’(강하늘)와
바다를 평정한 해적선의 주인 ‘해랑’(한효주).
한 배에서 운명을 함께하게 된 이들이지만
산과 바다, 태생부터 상극으로 사사건건 부딪히며 바람 잘 날 없는 항해를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왜구선을 소탕하던 이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의 보물이 어딘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해적 인생에 다시없을 최대 규모의 보물을 찾아 위험천만한 모험에 나서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라진 보물을 노리는 건 이들뿐만이 아니었으니!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역적 ‘부흥수’(권상우) 또한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드는데...!
해적과 의적, 그리고 역적
사라진 보물! 차지하는 자가 주인이 된다!
6. 등장인물[편집]
6.1. 주연[편집]
본작의 주인공. 자칭 고려 제일검이지만 예기치 않게 해적선에 눌러앉게 된 의적단 두목. 전작의 김남길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너무 제멋대로라서 자신이 이끄는 의적단 사람들에게조차 인망이 나쁘다.[7] 해랑이 의적단에게 이제 갈라지자고 선언했을 때 아무도 우무치 곁에 남지 않았을 정도였다.[8] 실제로도 팀워크는 개판이다.[9] 여러모로 1편의 남자 주인공과 비슷한 캐릭터로, 과거에 고려 무사였다가 고려의 망국 이후 산적이 됐으며, 조선이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기를 바라고 있다. 무력 역시 똑같이 남다른 편이다.[10]
막이의 뻔히 보이는 거짓말에 속아넘어가는 등 순진하고 멍청한 면모도 있으나, 칼을 숨겨두어 포박에서 빠져나오거나, 비밀 벽을 간파하거나, 깃발에 숨겨진 암호를 간파하거나[11] , 눈속임용 보물로 부흥수를 농락하거나, 번개섬에서 암호 해석 없이 눈썰미만으로 보물 위치를 알아내거나, 암호 해석 없이 효수 창의 암호를 풀어내는[12] 등 재치 있고 눈썰미가 좋다.
해랑에게 첫눈에 반해 맨날 치근덕대나 번번이 퇴짜를 맞는다. 그래도 마지막에 해랑이 우무치에게 기습 키스를 하면서 이어진다.
본작의 주인공. 천하에 명성이 자자한 해적 단주.
해적단의 홍일점.[13] 해적단이긴 하나, 왜구 외의 배는 건들지 않게 하고 있고, 수입은 왜구 노략선을 약탈하거나, 해산물을 직접 잡으면서 유지하고 있다.[14] 무력, 지휘, 부하를 위하는 마음 모두 뛰어난 선장이지만, 요리를 심각하게 못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심지어 요리를 못한다는 자각이 없는 중증 요리치.[15] 그래서 이게 부하를 위하는 마음과 최악의 시너지를 낸다. 능력과 인품 덕에 우무치와는 달리 부하들의 평가가 좋다.
남자만 바글바글한 곳이라 여성이 애절했는지 해금이 입단 당하자 은근 해금을 챙겨준다. 예쁜 옷도 자기 말고 아무도 안 입는다고 마음껏 제공해주고 선내의 보물 약탈도 가볍게 봐준다. 해금의 침대 다리가 박살나 있자 손수 수리해주기까지 했다.[16] 1편의 여자 주인공과 달리 과거가 일절 묘사되지 않는다. 죽은 단원들의 유품을 소중히 하고 있다는 언급만 있다. 전작의 손예진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개인 플레이가 특기인 해적단이자 해적왕 꿈나무.
어릴 적부터 왜구 쪽 배에 잡혀있었어서 일본어를 조금은 할 줄 알지만, 말그대로 정말 조금뿐이다.[17] 작중 해랑의 해적선이 왜구 노략선을 잡았을 때 통역을 맡았으나, 엉터리로 통역하여[18] 노략선 선장이 억울하게 맞게 만들었다.
유일하게 보물이 있다고 하는 번개섬에 가본 적이 있어 안내 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위험성 때문에 싫다고 거부했다가[19] 해랑이 막이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여 소원으로 보물을 찾을 때까지 임시로 단주 자리를 맡게 된다. 하지만 이 때의 카리스마는 그야말로 최악. 부하들에게 사사건건 시비 걸고, 후환이 두렵지 않은 건지 해랑을 노예처럼 부려 먹었다. 번개섬에 들어오고 나서는 사실상 이름뿐인 해적왕 신세가 되며, 막이도 부하들이 맨날 뒤에서 자기 욕하는 게 싫고 책임이 점점 무거워지자 겁이 나 단주 자리를 내려놓으려고 하지만 아무도 받아주지 않는다.
단원 중 유일하게 깃발의 암호를 해도로 해석해본 것도 막이라서, 단원들은 막이의 안내를 믿었으나, 막이는 번개섬까지밖에 기억하지 못해 단원들에게 막 아무데나 괜한 삽질을 시켰다가 화가 난 단원들에게 삽질 구덩이에 파묻힐 뻔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금덩이를 문 펭귄을 발견하고, 펭귄의 발목에 밧줄을 묶어 펭귄을 따라 바다 물살을 헤쳐 나가다가 펭귄들의 서식지에 있던 보물과 보물선을 발견해[20] 가져오는 큰 공을 세운다. 그러나 보물선의 펭귄 무리를 자극하는 바람에 이동하는 내내 펭귄 무리한테 쪼였다. 마지막에는 약속한 보물의 10분의 1을 받고, 자기는 안전한 섬에 내려달라고 탈퇴를 선언했으나, 동료들이 내려주려고 한 섬은 암초였다. 막이는 당연히 따졌지만 단원들은 안전성에 특히 주목했다며 산짐승도 없고 관군도 없는 곳이니 저렇게 안전한 섬은 없다고 반박한다.
캐릭터 특성은 개그 캐릭터 + 깐족대기 + 동네북으로, 전형적인 이광수 캐릭터이다. 전작 유해진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숨겨진 보물을 노리는 역적.
목적은 탐라왕이 되는 것. 처음에는 오랑캐 장수의 목을 가져오면 탐라왕의 자리를 주겠다는 약속에, 약속대로의 실적을 쌓았으나 과정이 너무 잔혹하여[21] 우무치는 군법에 따라 부흥수를 파면시켰다. 하지만 부흥수는 자기 방식이 뭐가 잘못됐는지를 이해하지 못했고 우무치가 그저 자신의 실적을 도둑질하려고 그랬다고 생각한다.
팔도를 뒤져 보물의 존재를 찾아낸 뒤, 이방원에게 접촉하여 보물을 대가로 탐라왕의 자리를 약속받는다. 번개섬의 번개 구름을, 대량의 연을 피뢰침 삼아 전개시키는 식[22] 으로 돌파하는 총명함을 보인다. 보물의 암호도 바로바로 해석해내 보물 상자를 찾아냈으나, 안에는 진짜 보물 위치를 가리키는 또 다른 암호가 있었고, 이를 우무치에게 빼앗겨버린다. 마지막으로 우무치와 1대1 대결을 했으나, 번개를 직통으로 맞은 칼날을 피하지 못하고 가슴을 관통당하면서 사망한다.[23] 시신도 감전되어 타버렸다.
전작의 이경영과 김태우 포지션으로 볼 수 있다.
6.2. 조연[편집]
보물을 찾아 나선 해적단에 합류하게 되는 타고난 사기꾼.
고려의 왕족이라고 사기를 치고 있었으며, 우연히 보물지도를 거금에 팔려는 막이를 만나 공모했다가, 도둑 막이를 잡으러 온 해랑의 해적단에 잡혀가게 된다. 자신은 고려의 왕족이라고 허세를 부려보지만 당연하다는 듯이 씹힌다. 사기꾼답게 눈썰미가 좋은지 막이가, 보물 암호가 그려진 깃발을 챙겨간 걸 보고 나중에 알린다.
얼떨결에 단원이 됐지만 단원 중 미남인 한궁에게 한눈에 반해 치근덕대고 있다. 한궁은 매번 차갑게 대했으나, 이게 효과가 있었는지 마지막에 한궁이 몸을 던져 해금을 구하고 그대로 이어진다.
전작의 설리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백발백중 활 솜씨를 자랑하는 해적단의 명사수.
활 솜씨는 그야말로 먼치킨으로, 대량의 수증기 때문에 시야 확보가 제대로 안 되는 상황에서도 상대 배의 적군들을 백발백중으로 쏴 맞혀 처리하며, 우무치가 돛의 밧줄을 타고 탈출하려고 하자 즉각 화살을 쏴서 우무치가 잡고 있던 밧줄을 끊어 도주를 막아낸다.
해적선이 침몰했을 때 해금만 해류에 떠내려가 구하지 못해 슬퍼했으며, 마지막에 우무치의 의적단을 맞이하러 해변을 살펴보던 중에 궁수답게 그 거리에서 해변에 떠내려 온 해금을 알아보고 바로 바다에 몸을 던져 건지러 간다.
여담으로, 작중 초반에는 말이 없고 행동만 하다가 중반부터 드디어 말을 한다. 말을 하는 것도 짧게나마 한다.
전편의 이이경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우무치의 오른팔이자 의적단 부두목.
해적단에 들어오면서 해적 부단주가 된다. 사고뭉치 두목 때문에 골치 썩는 전형적인 부두목 스타일이다. 자기를 고려의 무사라고 자랑했었는데, 고려 장군들의 암호를 해석할 수 없어 우무치에게 도움을 구하러 가면서 고작 병졸이었다는 게 들통 난다. 고려군에 있을 때부터 우무치와 함께 했음이 중반부에 묘사된다.
작중에서 바다 한가운데에 강이 흐르는 섬이라든지, 매일같이 천둥 번개가 치는 섬이라든지, 사람 같이 생긴 새라든지 일반적으로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거짓말하지 말라고 대표로 나와 정색하나, 사실인 게 밝혀지면서 당황하는 기믹이 있다.
전편의 김원해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해랑을 따르는 해적 소단주이자 해적단의 돌주먹. 우무치가 등장하기 전까지 맨손 격투에서 져본 적이 없다고 한다.
전편의 신정근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6.3. 그 외 인물[편집]
- 김기두 - 곰치 역, 전작의 조달환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 이정현 - 앵두 역, 전작의 김태우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 성동일 - (특별출연) 최씨 상인 역, 전작의 정성화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 김상경- (특별출연) 고려 장수 주방 역, 전편의 박해수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 한재영 - 이방원 역
7. 설정[편집]
극중 시간적 배경은 태조 4년인 1395년이라고 명시된다. 1편인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의 각본상 연관성은 없으나, 시대적 배경은 순서 상으로는 맞다. 1편이 한상질이 명에 사신을 다녀오고, 정도전이 한양 천도를 건의하던 1392년부터 1393년까지의 시대라면, 2편인 본편에서는 한양천도 이후를 다루고 있다. 더 자세히 말하면 이방원이 1차 왕자의 난을 일으키기 직전을 배경으로 하고있다.
1편과의 연결점은 전혀 없지만, 주인공들의 설정이나 캐릭터성이 여러모로 1편의 주인공들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