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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찬

덤프버전 :


1.1. 게임 은어
2. 촉한의 정치인


1. [편집]


매우 칭찬함 이라는 뜻의 단어.

"칭찬했다", "칭찬을 들었다"로 보편적으로 자주 쓰이는 칭찬과 달리, 극찬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라는 식의 활용이 가장 많이 쓰이는 것 처럼 보통의 칭찬 이상으로 강조하는 뉘앙스의 단어다. 하지만 칭찬과 극찬의 기준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그 둘을 구별하는 명확한 기준은 없다고 볼 수 있기도 하다. 비슷한 단어로는 과찬, 격찬 등이 있다.


1.1. 게임 은어[편집]


패자가 승자에게 울분을 담아 퍼붓는 욕설을 일컫는 은어. 보통 패배한 유저가 내지르는 최후의 발악 내지 열폭에 가까운데, 이게 나오는 이유가 상대방이 패자를 압도적인 실력으로 짓밟았다는 소리이기 때문에 듣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좋은 실력을 칭찬하는 것처럼 들린다고 보통 극찬이라고 칭한다. 예를 들면 '게임 좆 같이 하네' 라는 말은 '당신의 플레이는 내 실력으론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경지군요'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그냥 넘겨버린다든가 하는 식이다.

대중적으로 쓰이게 된 것은 프로게이머 출신 스타크래프트 방송인들이 공방의 일반 유저들을 상대로 기상천외한 도발 플레이를 펼쳐 욕지거리가 나올 때까지 괴롭힌 다음, 이를 채널에 박제하는 식으로 조회수를 올리게 되면서부터다. 욕과 조롱이 넘쳐나는 스타크래프트 공방에서 십수년간 단련된 게이머들이 상대를 호쾌하게 박살내고, 박살낸 상대로부터 듣는 욕을 극찬이라고 칭하면서 웃으며 넘겨버리는 모습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널리 퍼져나가게 되었다.[1]

다만 등장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용례가 조금 달라졌는데, 압도적인 실력으로 상대를 찍어누른 다음에 적이 분노에 차 내지르는 욕설을 극찬이라고 칭하던 본래 의미와는 달리, 최근엔 의미가 넓어져 실력이 아니더라도 상대방을 핵이나 비매너 행위로라도 분노하게 만들고 상대가 화내면 그것을 극찬이라고 넘기면서 정신승리를 하는 용도로도 쓰이게 되었다. 사실 어쩔 수가 없는 것이, S급 플레이어들도 양민으로 만들어버리는 프로게이머들이나 상대를 실력으로 압도하고 상대방의 욕도 여유롭게 넘겨버리는 것이지, 일반인 유저가 자신과 비슷한 MMR의 상대를 만나 실력 하나로 상대방을 화나게 만드는 경우는 흔한 일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적을 화나게 해서 욕을 하게 만든 다음 자신의 플레이가 프로게이머들처럼 훌륭했을 것이라고 내적 자위를 하는 식으로 의미가 변질된 것.

이후에는 의미가 더욱 확장되어, 게임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버그로 인해 '억까' 를 당한 유저가 분노를 참지못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책상을 내려치고 게임과 게임을 제작한 개발자를 욕하는 모습을 뛰어난 게임성에 큰 감동을 받은 유저가 개발자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라고 표현하는 식이 되기도 했다.


2. 촉한의 정치인[편집]


극정 문서로.

[1] 스타크래프트 배틀넷 한국 서버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고요한 새벽의 나라는 전쟁 기술을 통달했으며,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크래프트 플레이어들의 고향이 되었습니다. 이 무시무시한 전쟁터에 생각 없이 발을 들이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