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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김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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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용[편집]
2. 개요[편집]
김춘수의 시.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존재의 본질과 의미, 그리고 이름이 가지는 상징성을 탐구하는 시로, 동시에 인식되고 싶은 인간의 꿈을 보여주고 있다. 한 마디로 모든 것은 이름을 가짐으로써 그것으로 인식된다는, 어쩌면 당연한 사실을 보여준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한국인이 가장 잘 아는 시 중 하나이자, 그 간결함 때문에 가장 많이 패러디되는 시이기도 하다. 문단에서도 장정일의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과 오규원의 '꽃의 패러디'가 이를 변주한 바 있다.
위 설명처럼 의미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전형적인 김춘수 스타일의 시인데, 화자와 청자가 각각 이성으로 느껴지는 데다 꽃이란 소재가 소재여서인지 각종 매체에서 연시(戀詩)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무엇이든 해석하기 나름인 듯하다.
3. 여담[편집]
- 시인 장정일의 시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켜고 끌 수 있다면은 이 시를 패러디한 것이다. 대신 전하려는 메세지는 김춘수의 꽃과는 딴판이다.
- 100일 후에 먹히는 돼지처럼 이름이 존재하지 않을 때는 먹히는게 당연한 하찮은 동물이지만 이름을 붙이고 정들여 키우니 먹히기 위해 희생되는 게 불합리해 보이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
- TWICE의 Feel Special도 유사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이 시가 자주 등장하며,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관계를 잘 표현하는 역할을 한다.
- 2017학년도 수능특강 문학에 수록되었으며, 2016학년도 4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의 필적확인란 문구로 인용되었다. 이외에도 고1 교육청에 출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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