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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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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백석의 시이다.이 시는 평이한 언어와 표현으로 인간 누구나가 겪을 수 있는 상실의 체험과 극복의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 냈다. 여기 담긴 감정의 추이 과정은 인간 체험의 보편성을 그대로 반영한다. 그러기에 이 시는 상실의 아픔을 지닌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고 그들의 마음을 위안할 수 있었다.
- 이숭원, '백석을 만나다'-
갈래: 자유시, 서정시
성격: 고백적, 반성적, 의지적, 토속적
제재: 가족과 떨어져 외로운 떠돌이로 사는 이의 삶
화자는 드러나 있으며 상실과 방황 끝에 어느 목수의 집에 셋방을 얻어 살고 있다. 무기력한 삶에 대한 반성과 새로운 삶에 대한 의지가 드러나는 주제이고, 편지 형식을 빌어 화자의 근황과 내면을 표현하였으며, 사투리, 토속적 소재를 통해 향토성을 드러내었고, 고백적, 산문적 어조를 취하며 슬픔과 고통을 내면에서 승화시키는 시이다.
2. 본문[편집]
3. 시상 전개[편집]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시이며, 크게 3가지 부분으로 나뉜다.
3.1. 9~ 19행[편집]
좌절과 실의 속에 무기력하게 살면서 죽음까지 생각하는 절망적 상황에 이른다. 자기 몸 하나 건사하는 것 마저 힘들 정도로 어려운 생활을 하며 지식인으로서 무료함과 지루함을 표현하고, 지나온 삶에 대한 반성과 암울한 현실에 대한 절망과 화자의 번민과 고통을 표현한다.
3.2. 20~ 23행[편집]
그러나를 기점으로 삶의 고달픔과 슬픔을 운명론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무기력한 자아를 인식하는 한편, 긍정적 시상의 전환을 암시하며 현실적 한계를 수용한다.
3.3. 24~ 32행[편집]
겸허한 자세로 무기력한 삶을 반성하며 다시 운명을 긍정하고 현실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대목이다. 마음의 진정과 내면의 안정, 가족에 대한 그리움, 고통과 시련, 반성과 성찰, 그리고 의지적인 모습을 표현하며, 이 때 고난을 이겨내겠다는 의지와 희망을 나타내는 객관적 상관물인 갈매나무로 나타낸다.
3.4. 여담[편집]
2015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1학년 미래엔 국어 교과서와 고등학교 2학년 신사고 문학 교과서에 작품 전문이 수록되었다.
남한에서 발표된 백석의 마지막 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