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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버지의 아들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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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황제와 여기사》를 연재했던 안경원숭이.
2. 줄거리[편집]
귀족인 친부를 찾아 돈을 받고
현재의 가족과 행복하게 살고 싶은 제리코.
그렇게 찾게 된 친부는
무려, 영웅 에라프 아리보 공작이었다.
그러나 그는 죽음을 앞두고 있었고,
돈 받으러 왔다가 졸지에 공작위를 잇게 생긴 제리코.
그때 마침 구세주처럼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가 말을 걸어왔다.
"주인의 숨겨진 아들을 찾아. 그럼 넌 자유야."
공작위를 잇지 않으려면
내 아버지의 아들을 찾아야 한다!
3. 연재 현황[편집]
카카오페이지에서 2017년 6월 5일부터 연재됐다.
2018년 5월 15일 총 261화로 완결되었다.
리디에서 E북도 발매되었다. 출간일은 2018년 9월 20일. 1권당 3700원으로 총 7권이다.
4. 등장인물[편집]
4.1. 주역[편집]
4.1.1. 제리코 미베어(제리코 한슨)[편집]
파일:제리코 미베어.jpg
본작의 주인공. 진한 붉은 머리와 파란 눈을 가진 예쁘고 명랑한 17세 소녀로 소형종 돼지(80kg)를 들어올릴 정도로 힘이 세고 건강하다. 인류 최초의 드래곤 슬레이어 에라프 미베어가 평민 여성 요나 지펜에게서 얻은 사생아이지만 정작 본인은 그와 상관없이 새아버지와 어머니, 이부동생들과 함께 시골에서 행복하게 잘 살았기 때문에 친부에 대한 원망도 없는 등 사생아 캐릭터들의 스테레오 타입과는 딴판이다.[1]
용들이 거주하는 하프 산맥 근처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당당하고 적극적인 성격이지만, 시골 어른들로부터 귀족들이 횡포를 부리던 시대의 이야기를 듣고 자라 귀족공포증이 생겨 평민의 권리가 올라간 지 오래인 수도에서도 그 사실을 모르고 벌벌 떤다.[2] 장래의 꿈은 상인으로 구급약 상자를 모아다 파는 약장수+날품팔이를 병행할 생각이었으나 어머니가 죽고 친부를 찾으면서 인생이 완전히 뒤바뀐다.
병약했던 어머니 요나가 죽으면서 에라프가 남긴 증표인 금으로 된 신분패를 가지고 친부에게 돈을 받으려고 찾아갔으나 에라프는 미혼에 자식도 없었고 죽어가는 중이라 임종을 지키게 된다. 그 전에 찾아온 사기꾼들 때문에 의심을 받았다가 에라프의 친자식만이 들 수 있는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를 들어서 유일한 자식으로 인정받지만 본인은 돈만 조금 받고 돌아갈 생각이었기에[3] 예상치 못한 상황에 오히려 당황한다.
결국 에라프의 장례식이 끝나고 나서 시골의 가족들까지 수도로 불려와 손님으로 머물게 되고, 황실에서도 초대받게 되자 멘붕했다가 에고 소드였던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가 보다 못해 말을 걸어 상황의 설명을 듣고 자신이 대륙 제일의 신붓감[4] 이 되었음을 알게 된다. 그렇게 자유를 얻기 위해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가 알려준 후보들 중 자신의 이복 오빠를 찾을 겸 맞선 공세도 피할 겸 에라프가 다녔던 루나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된다.
자기 입으로 발랑 까졌다고 말할 정도로 연애에 관심이 많고 사람 사귀는 걸 좋아하지만 공부와는 담을 쌓았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는 나가서 일하고 어머니는 아프다 보니 동생들을 돌보고 일을 하느라 공부할 시간도 없었고, 시골에서 자랐기에 공부보다는 일을 잘 하는 게 도움이 되는 환경이라서 그랬다고. 하지만 친부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검술에 뛰어난 재능이 있다.
애초부터 친부를 찾은 목적도 돈을 받으러 온 것이었고 존만을 아버지로 여겼기에 에라프를 아버지보다는 용사로 대했고 아버지라고 부르지는 않았다. 나중에도 아버지라고 부르기 어색해서 계속 에라프 님이라고 불렀지만 에라프의 아들을 찾으면서 점점 에라프 개인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자신이 에라프를 용사로만 여겨 그 또한 한 명의 인간임을 잊고 있었음을 깨달아 마지막에는 에라프를 아버지로 받아들이게 된다.
4.1.2.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편집]
애칭은 드슬이. 자아를 가진 에고 소드로 에라프가 광룡을 죽일 때 쓴 검이며 그 업적으로 용을 벨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었다. 에라프와 자식들에게만 자신을 들 권리를 주었으며 그 외의 사람이 들려고 하면 직접 들든 간접적으로 들든 무조건 불타 죽게 된다. 에라프의 실질적인 자식으로 17년 동안 그와 함께 지냈고 에라프가 들려준 이야기들도 기억한다.
제리코가 나타나자 처음에는 그냥 가만히 있었으나 결국 두고 보지 못하고 말을 걸어 상황을 알려주고 그녀가 모르는 사실도 가르쳐주었다. 모험을 동경해서 자신을 휘둘러줄 주인을 원했기에 제리코와 함께 에라프의 아들을 찾기로 하고 수도나 귀족 사회, 정세 등을 전혀 모르는 제리코의 참모이자 외장형 두뇌 역할을 해준다. 머리 자체는 제리코보다 훨씬 좋아 말싸움으로는 초반에는 제리코가 이겨본 적이 없다.
제리코와 서로 정이 들며 구박하기도 하고 위로해주기도 하고 잔소리도 하는 등 제리코에게는 동생 같은 존재가 된다. 에라프 외에는 들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방 안에만 오래 있었다 보니 신문과 에라프의 이야기로 지식과 상식을 익히긴 했으나 정신연령은 아직 17세 청소년 수준으로 심지어 동심파괴와 사춘기까지 겪었다. 동심파괴의 대상은 에라프가 해줬던 아들 후보 어머니들과의 연애담으로, 상당수가 허세와 로맨스 소설 표절작이었다고...[5]
제리코의 안전상 늘 제리코가 들고 다니며 제리코와의 케미 넘치는 만담이 볼거리다. 드슬이 루트를 원하는 독자들도 많았으나 무생물이라 연애는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본체는 남겨둔 채 마력으로 형상화해 인간, 고양이, 까마귀의 모습을 한 형체[6] 를 만들어낼 수 있어 제리코의 숙제를 대신해주기도 하고 까마귀 행세를 하기도 하는 등 활약한다. 최초로 등장한 분신은 에라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유는 아는 인간이 에라프뿐이라서. 색을 넣지 않았기에 흑발흑안이다. 나중엔 외간 남자랑 둘이 있는게 들키면 안 된다는 제리코의 의견으로 제리코의 모습을 복사하여 여성체로 지낸다.
에고 소드이자 용을 벤 검으로서의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검들을 무시할 거라는 생각과 달리 다른 검들을 라이벌로 여겨 제리코가 자신 외의 검을 드는 걸 용납하지 않는다. 넌 용 잡는 검으로 나물 캐냐는 말에 날 안 상하니 캐라고 할 정도. 그래서 제리코가 검술 수업 때도 목검을 드는 걸 보고 어떻게 자길 두고 그런 가짜 검을 드냐며 바람난 배우자 잡듯이 난리를 쳐서 제리코는 드슬이를 등에 매고 목검을 들었지만 그때도 목검을 등에 매고 자신을 휘두르라고 고집을 부렸다. 다행히 나중에 로젠으로부터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는 지나치게 잘 드는 검이기 때문에 제리코는 일반적인 검으로 베는 감각을 배워야 한다는 충고를 듣자 반성하면서 고쳐졌다.
4.1.3. 에라프 미베어[편집]
파일:에라프 미베어.jpg
인류 최초의 드래곤 슬레이어이자 광룡을 처치한 용사. 미쳐서 세상에 엄청난 피해를 준 용을 쓰러뜨렸으나 그 대가로 온몸이 썩는 저주를 받아 산 채로 썩게 되었다. 죽기 직전 만난 제리코와 이틀의 시간을 보내다 제리코가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를 집어드는 걸 말리기 위해 소리를 질렀다가 힘이 다해 얼마 뒤 세상을 떠났다. 그의 감정을 감지한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의 말에 따르면 제리코를 매우 반겼다고 한다. 마지막에 제리코가 자신의 친딸이 맞다는 걸 확인하자 너무 기쁜 나머지 그동안의 고통을 다 잊고 편히 죽었다고 할 정도로.
제리코 남성화 버전의 미남으로 수많은 여인들과 자유연애를 했으나 피임은 꼬박꼬박 했기에 자식은 제리코와 아들 후보 중 1명뿐이고 공식적으로는 제리코 혼자다. 산 채로 썩어가는 자신과 결혼해봤자 고문일 거라며 결혼도 거부하였으나 그의 재산과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를 노린 사기꾼들이 에라프의 자식이라고 아이들을 데려오는 일이 속출했다. 결국 피까지 썩어가서 친자 감별 마법이 불가능하자 조카인 슬레이가 아이들에게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를 들게 해 전부 불타 죽게 하고 사기꾼들을 처벌했다. 이미 수도에선 유명한 사실이며 인류를 구한 용사에게 사기를 치려 한 거라고 동정도 못 샀지만 에라프는 아이들이 죽은 것에 매우 슬퍼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위대한 용사로서의 업적, 그리고 그 업적과 반대로 비참한 최후가 부각되었으나 에라프의 아들을 찾기 위해 제리코가 그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며 점점 용사라는 이름에 가려진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밝혀진 바로는 엄청난 늦둥이로 태어나 집안에서는 막내였지만 밖에서는 리더 노릇을 하려고 하고, 사교성이 굉장히 좋아서 친구도 많았다. 하지만 여자들과 데이트하는 것도 좋아해서 남자들에게 밟히기 일쑤였다고. 그리고 수첩에 정신없이 낙서를 하거나 신분을 신경쓰지 않고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허세를 부리거나(...) 하는 면은 제리코와 똑같았다고 한다.
4.2. 아들 후보[편집]
작가의 말에 따르면 아들 후보들 셋 중 한 명은 오빠, 한 명은 남주, 한 명은 친구이자 서브남주라고 한다. 문제는 작가가 세 명의 설정을 짠 뒤 사다리타기(...)로 각자 역할을 정하는 바람에 작가의 취향이나 성향으로 누가 무슨 역할일지 추리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기재 순서는 작품에 등장한 순서대로이다. 모두 에라프의 장례식에서 처음 등장했고, 루나 아카데미에 재학중이며 다들 유명인이다 보니 서로 최소한 안면 정도는 있다.
4.2.1. 마그노 누페이[편집]
파일:마그노 누페이.jpg
3황자. 알비노라서 흰 머리와 붉은 눈을 갖고 있으며 제리코보다 두 살 연상인 19세다. 릴리에 공주의 아들이지만 친부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낳았고 황제에게 입양되어 자랐다.
타인의 접근을 거부하고 대화하기 힘든 성격이지만, 황제 부부가 원한다면 이성적 호감이 없는 제리코와의 맞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만큼 양부모의 명을 따른다. 루나 아카데미에서는 조기졸업을 목표로 재무를 전공중이며 기숙사장도 맡고 있어 비는 시간에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 외에는 항상 바쁘게 산다. 작중 최고의 미남 두 명 중 한 명.[7]
친구인 오딜론 외에는 딱히 친한 사람은 없지만 적당히 남들과의 대화에도 참여하고 인사도 받아주는데다 신분보정까지 받아 세 이복오빠 후보 중 평판이 가장 좋다. 제리코와는 같은 사생아라는 것 때문에 처음에는 호기심도 있었으나 자신과는 전혀 다른 제리코의 가치관[8] 으로 인해 큰 갈등이 생겨 그녀를 기피하게 되고, 제리코가 접근해도 쉽게 곁을 내주지 않아 제리코가 소거법[9] 까지 진지하게 고려할 정도로 강한 철벽을 친다.
4.2.2. 로젠 스타즈[편집]
대륙 제일의 부자이며 가진 금의 양은 용에 필적한다고 하는 스타즈 상회 총수의 장남이며 나이는 23세. 본명은 사실 로즈이지만 공문서와 어머니 플라티나 외에는 모두 로젠이라고 불러주고 있다. 제리코와 비슷한 붉은 머리와 초록색 눈을 가진 남성미 넘치는 미남으로 에라프를 동경하여 그와 같은 영웅이 되고 싶어하는 인성 바르고 사교적인 검사이다. 검술에 뛰어난 재능이 있고 어릴 때부터 수련을 해왔기에 소드 마스터가 될 수 있을 거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독립 문제로 인한 어머니와의 갈등 때문에 졸업하지 않고 아카데미에 아직도 남아 있다.
스타즈 가문에 가끔씩 태어나는 황금 요정의 축복을 받은 인간으로 길만 걸어도 돈을 줍고 복권을 긁으면 무조건 당첨이며 개인 수련장에는 까마귀가 보석을 떨어뜨리는 무시무시한 체질이기 때문에 절대로 굶어죽을 일이 없다. 그래서 가출을 한다고 해도 인류가 황금을 사용하는 한 사는 데 아무 문제도 없지만 문제는 스타즈 상회가 제국이 있는 서대륙 전체, 심지어 제리코가 살던 하프 산맥 근처의 시골 깡촌에까지 지점이 있다 보니 어디를 가든 플라티나의 추적을 피할 수가 없다. 게다가 황금 요정의 축복을 받은 자식이 상회 일을 안 한다는 것은 검사 집안에서 소드 마스터가 될 자질이 있는 아이가 나왔는데 검을 안 배우겠다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에 이야기를 들은 제리코는 플라티나가 반대할 만도 하다고 생각했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검사인데다 미남이고 성격도 좋은데다 황금 요정의 축복까지 받아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지만 스타즈 가문의 가훈이 가는 사람 잡지 않고 오는 사람 막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연애가 길게 간 적이 없다. 본인도 처음부터 좋아해서 사귀지 않더라도 일단 사귀기 시작하면 정이 들고 상대를 좋아하게 된다고 믿는 연애관을 가져서 바람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친구들은 벌써 직업도 있고 결혼해서 자식을 본 사람도 있는데 자신은 아직도 아카데미에 있다 보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고, 스타즈 가문과 로젠 자신의 축복 때문에 돈 문제로 접근하는 학생들을 피해서 개인 수련장에 틀어박혀 수련하고 있다. 샌시에게 아카데미에 남아 있는 유명한 졸업기피생으로서 나름대로 동질감을 갖고 있지만 정작 샌시는 로젠을 꺼린다.
4.2.3. 샌시 데이지[편집]
파일:샌시 데이지01.jpg
마탑의 마스터의 아들로 연두색 머리카락과 노란색 눈을 가졌으며 숲 요정 혼혈이기 때문에 인간과는 좀 다른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 이목구비라고 한다. 천재 마법사로 이름이 높으며 골렘과 호문쿨루스 연구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하고 있지만 그 궁극적인 목표는 골렘으로 육체를 만들고 호문쿨루스로 영혼을 만들어 자신이 꿈꾸는 이상형을 자신이 만들고 연애를 하겠다는 심히 개인적인 목표이다.
자신에게 접근하는 여성 전체에 불신을 안고 있으며 자신에게 반하지 말라고 외치는 게 말버릇이지만 제리코의 이복 오빠 후보라는 것도 있어서 그녀와 평범하게 대화를 나눈다. 루나 아카데미에서의 평판은 세 후보 중 최악. 선악의 구별은 할 줄 알고 인명이 소중한 것도 알지만 이기적이고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살며 그걸 위해서는 남을 이용해먹는 것도 꺼리지 않는데다 말을 함부로 할 때가 많다.[10]
어머니 마탑주가 숲 요정의 규칙을 내세우는 바람에 20세인 지금도 숲요정의 수명 기준이 적용되어 법적으로 미성년자이며 숲 요정은 공동육아를 하기 때문에 마탑의 마법사들 손에서 자랐다. 제리코가 여동생일지 모른다는, 오직 근친상간의 걱정 때문에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려줘도 별로 신경을 안 쓰기에 친부를 찾을 생각이 없다. 생긴다고 해도 마탑주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11] 가 많아서 부모는 적을수록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제리코가 자신의 이복동생일지도 모른다고 하자, 오랜만에 마탑주의 사주가 아닌 순수한 인간관계를 맺게 되어 감격하고 제리코와 더욱 사이가 좋아지고 싶어 매우 잘해준다.
아카데미에 <이만보>라는 동아리[12] 를 만들어 자신과 뜻을 함께하는 마법사들과 함께 골렘, 호문클루스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에게만 무료로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본래 실력은 학생보다 교수에 걸맞지만 법적 미성년자로서 어머니 마탑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졸업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 조금 나태해보일 수 있지만 그래도 연구 발표는 활발하게 하고 있다는 점이 로젠과 다른 점이다.
4.3. 한슨 일가[편집]
제리코의 가족으로 시골 마을 평민이지만 제리코가 미베어 공작위를 잇게 되면서 그들도 귀족이 될 수 있게 되었다.
- 존
제리코의 새아버지. 직업은 목수로 요나가 임신했을 때 청혼해 결혼한 뒤 제리코를 친딸처럼 키웠고 에라프에게도 인류를 구해준 것과 제리코를 만나게 해준 것에 매우 감사하는 등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이다. 제리코가 귀족이 되고 싶어하지 않는 걸 눈치채고 우리는 가족이니 우리를 위해서 네가 참을 필요는 없다고 말해주는 모습에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도 인정했을 정도. 아리보 일가에 의해 수도에 오게 된 뒤 수도의 목수들의 기술에 감탄해 목수로서 기술을 더 갈고닦기로 결심하고 직장을 구하는 등 가장으로서 최선을 다한다.
- 요나
제리코의 어머니. 에라프가 하프 산맥으로 가던 중 들른 마을에서 자유연애를 했고, 임신하면 찾아오라며 쥐어준 신분패를 마지막까지 간직했다. 임신한 뒤 존의 청혼을 받아들여 결혼했고 사랑 넘치는 부부로 행복하게 살았으나 병약하다 보니 자주 앓아누웠고, 사소한 병인 줄 알았던 병이 악화되어 죽었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17세 즈음에 에라프와 연애했고 제리코를 가졌다고 하며 그걸 알고 주인이 미성년자를 건드렸냐고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가 멘붕했다. 주위 사람들의 말로는 병약한 점 외에는 제리코와 똑같은 성격이었다고.
- 동생들
차례로 캐리, 에릭, 메이, 오리온. 캐리는 시골에서 자랐음에도 공부를 좋아하며 제리코처럼 귀족공포증이 있긴 하지만 제리코는 무서워하는 에밀리와 친하게 지낸다. 에릭은 아직 철부지처럼 할 말 못할 말을 덜 가리긴 하지만 나름대로 생각이 깊은 편이다. 메이는 제리코를 엄청나게 좋아해 제리코가 공부하러 아카데미에 간다고 하자, 공부는 힘 약해서 쟁기질도 못하는 애들이 먹고 살기 힘들어서 하는 거 아니었냐고 울먹여서 제리코의 말문을 막히게 한다. 오리온은 아직 어려서 비중이 없는 편.
4.4. 아리보 공작가[편집]
에라프의 본가. 에라프는 광룡을 퇴치하고 미베어라는 성과 공작위를 새로 받았으나 저주 때문에 아리보 공작가에 계속 머물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두 가문이 분리된 건 제리코가 루나 아카데미에 가고 아리보 공작가에 머물던 한슨 일가가 미베어 공작저로 옮겨간 다음부터이다.
귀족 사회에 익숙하지 않은데다 미성년자인 제리코의 일을 다 맡아서 해주고 있고, 아리보 공작가로서도 제리코의 핏줄을 다시 아리보 가에 흡수하면 좋다 보니 한슨 일가에게도 친절해 두 가문의 사이는 좋다.
소드 마스터인 용사 에라프를 배출했지만 정작 아리보 가문 자체는 대대로 학자 집안[13] 이라고 한다. 연무장도 원래 없던 걸 에라프가 만들었다가 루나 아카데미 자퇴 후 가출하자 없애고 그 자리에 별관을 지어서 제리코는 정원에서 검술 연습을 해야 했다.
- 아리보 공작
에라프의 이복 형이지만 전 아리보 공작인 형제의 아버지가 일흔 즈음에 재혼해 에라프가 태어난지라[14] 거의 할아버지와 손자뻘로 나이 차이가 난다. 그래도 자신보다 한참 어린 새어머니를 어머니로 대우했고 손자뻘인 동생도 매우 아꼈다. 이미 나이가 지긋해 노환이 있는데다 동생을 떠나보내고 나서 지친 것도 있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스스로 느끼고 있다.
제리코가 찾아왔을 때 에라프와 똑같이 닮은 얼굴을 보고 그녀를 에라프의 딸로 인정하고 에라프의 임종을 지키도록 부탁했는데, 그때는 그냥 임종만 지켜주면 진짜 딸인지는 굳이 확인하지 않고 원하는 만큼 사례해 돌려보내려 했다. 그러나 사기꾼이라면 치를 떤 슬레이에 의해 제리코가 진짜 에라프의 딸임이 밝혀지자 제리코가 미베어 공작가의 작위와 모든 재산을 이어받도록 해주었다. 원래는 에라프의 장례식을 치를 즘 은퇴하고 슬레이에게 공작위를 물려주려 했지만 슬레이가 독단적으로 제리코를 시험한 것에 분노하여 미루다가 결국 1년 후에 물려주었다.
제리코가 찾아왔을 때 에라프와 똑같이 닮은 얼굴을 보고 그녀를 에라프의 딸로 인정하고 에라프의 임종을 지키도록 부탁했는데, 그때는 그냥 임종만 지켜주면 진짜 딸인지는 굳이 확인하지 않고 원하는 만큼 사례해 돌려보내려 했다. 그러나 사기꾼이라면 치를 떤 슬레이에 의해 제리코가 진짜 에라프의 딸임이 밝혀지자 제리코가 미베어 공작가의 작위와 모든 재산을 이어받도록 해주었다. 원래는 에라프의 장례식을 치를 즘 은퇴하고 슬레이에게 공작위를 물려주려 했지만 슬레이가 독단적으로 제리코를 시험한 것에 분노하여 미루다가 결국 1년 후에 물려주었다.
- 슬레이
아리보 소공작. 늙은 아버지를 대신하여 업무를 맡고 있으며 황제도 원할 때 만나기 힘들다고 할 정도로 바쁘지만 제리코에게는 늘 시간을 내서 만나준다. 다만 로젠의 말에 따르면 원래 대귀족은 별로 하는 일 없이 느긋하게 사는데 슬레이는 사서 고생을 하고 있다고(...).
에라프와는 부모자식 수준으로 나이 차이가 있어서 삼촌이긴 했지만 자기 자식처럼 여겼다. 그래서 인류를 구하고 저주에 걸린 에라프를 속이려는 사기꾼들에게 치를 떨었고, 친자 감별 마법을 쓸 수 없어서 에라프의 자식인지 판별이 안 되자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를 들게 해서 아이들이 불타 죽게 만들었다. 죄없는 아이들도 있었겠지만 에라프를 기만하는 걸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었다고. 그래서 처음에는 제리코 역시 사기꾼이라고 생각해 검을 들게 했지만 제리코는 진짜 에라프의 딸이었기에 무사했다.
일단은 제리코의 사촌오빠이지만 존보다도 나이가 많은데다 제리코를 의심해서 죽일 뻔한 전적도 있어 제리코가 매우 무서워했다. 지금은 존과 종종 술도 같이 마실 만큼 가까워졌고, 제리코도 무슨 일이 있으면 가서 상담을 할 만큼 사이가 진전된 상황.
에라프와는 부모자식 수준으로 나이 차이가 있어서 삼촌이긴 했지만 자기 자식처럼 여겼다. 그래서 인류를 구하고 저주에 걸린 에라프를 속이려는 사기꾼들에게 치를 떨었고, 친자 감별 마법을 쓸 수 없어서 에라프의 자식인지 판별이 안 되자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를 들게 해서 아이들이 불타 죽게 만들었다. 죄없는 아이들도 있었겠지만 에라프를 기만하는 걸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었다고. 그래서 처음에는 제리코 역시 사기꾼이라고 생각해 검을 들게 했지만 제리코는 진짜 에라프의 딸이었기에 무사했다.
일단은 제리코의 사촌오빠이지만 존보다도 나이가 많은데다 제리코를 의심해서 죽일 뻔한 전적도 있어 제리코가 매우 무서워했다. 지금은 존과 종종 술도 같이 마실 만큼 가까워졌고, 제리코도 무슨 일이 있으면 가서 상담을 할 만큼 사이가 진전된 상황.
- 에밀리
제리코의 혈연상 조카손녀. 15세로 제리코의 여동생 캐리와 동갑이며 나이와 체격이 비슷해 초반에 드레스가 없던 제리코에게 사놓고 아직 입어보지도 못한 옷을 뺏기거나, 모처럼 부모님 돈으로 신나게 지르려던 쇼핑이 제리코의 옷을 고르는 쇼핑으로 바뀌는 등 피해를 입어 귀족공포증인 제리코가 벌벌 떨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루나 아카데미의 기숙사장 중 한 명인 스텔라와 이종사촌 사이로 편지 교류가 잦다고 한다. 원래는 평민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 솔라 아카데미에 가려고 했던 걸 제리코를 따라 루나 아카데미에 가라고 권유받자 매우 슬퍼했지만, 캐리와 친해진 덕분에 편견이 사라져 둘이 같이 루나 아카데미에 입학하기로 마음을 바꿨다고 한다.
루나 아카데미의 기숙사장 중 한 명인 스텔라와 이종사촌 사이로 편지 교류가 잦다고 한다. 원래는 평민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 솔라 아카데미에 가려고 했던 걸 제리코를 따라 루나 아카데미에 가라고 권유받자 매우 슬퍼했지만, 캐리와 친해진 덕분에 편견이 사라져 둘이 같이 루나 아카데미에 입학하기로 마음을 바꿨다고 한다.
4.5. 황가[편집]
- 릴리에 공주
마그노의 생모. 황제의 여동생으로 작중 최고의 미인이며 재무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루나 아카데미의 졸업생으로 에라프와 같은 시기에 아카데미에 다녔으며, 아카데미에 다니던 시절 독신을 선언했고 지금도 사교활동 없이 조용히 살고 있다. 작가가 밝힌 설정상으로는 마탑주인 마가렛과 친한 사이이고, 플라티나와는 공적으로는 아는 사이이지만 사적으로는 친분이 없다고 한다.
4.6. 스타즈 상회[편집]
가진 재산을 금으로 바꾸면 용이 가진 금에 필적할 것이라고 하는 서대륙 제일의 부자. 가문과 상회의 재산은 엄격하게 분리하며 가훈은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잡지 마라'. 그래야 사람이 흐르고 돈도 흐른다고. 상회의 모토는 '언제 어디서나 여러분의 생활 속 편의를 책임지는 스타즈'로, 말 그대로 언제 어디서나 장사를 하기 위해 산골 마을에도 지점이 있다. 스타즈 가는 남작가이지만 제국보다도 더 오래된 가문이며 탄탄한 재력으로 나라가 망해도 국적 바꾸면 그만인 수준의 권세가라서 실질적인 위세는 어마어마하다.
- 플라티나 스타즈
로젠의 어머니이자 스타즈 상회의 총수. 갈색 머리의 날씬한 미인으로 7번 이혼하고 8번 결혼해 무려 7명이나 되는 자식을 낳은 다산의 상징이다. 자식의 이름은 단순할수록 좋다는 지론이 있어서 자식들의 이름을 장미, 당근, 사과 등에서 따오는 바람에 아이들로부터 원망을 사고 있다. 붉은 머리 페티쉬가 있어서 연애하는 남자들은 무조건 빨간 머리이며 당연히 아이들의 아버지들은 모두 빨간 머리라 자식들도 톤이 약간씩 다르지만 다들 빨간 머리이다. 자유분방하고 개방적인 연애관을 갖고 있으며 아들 로젠의 독립을 반대하고 있다. 원래는 가문의 막내였으나 능력이 뛰어나서 위의 형제들을 제치고 총수가 되었다고 한다.
- 로젠의 동생들
차례대로 사과, 당근, 부싯돌, 노을, 동백, 산호, 석류, 불꽃에서 이름을 따왔다[15] . 로젠에 대한 존경심은 나이에 반비례하며 남동생들은 인기남인 로젠 때문에 데이트하려고 했던 상대가 로젠의 전 여자친구이거나 로젠을 소개해달라고 접근하는 경우가 많아서 하찮게 취급하고, 여동생들은 같이 다니면 애인으로 오해받다 보니 짜증나서 하찮게 취급한다.
4.7. 마탑[편집]
- 마가렛 데이지
샌시의 어머니인 마탑주. 숲 요정 혼혈로 인간들과는 가치관이 다른데다 숲 요정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괴상한 성격에 마이페이스다. 경지에 오른 마법사이기에 천 년을 살 수 있다고 하며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 제작에도 참여했고 친자 감별 마법이라는 유전자 검사 마법을 시작으로 여러 마법을 발명해 특허를 소유해서 어마어마한 부자다. 작위는 공작이며 취미는 남자의 피와 정액을 모으는 것으로 같이 잔 남자는 물론이며 자지 않은 남자에게서도 채취한다. 고향은 동대륙이지만 서대륙으로 넘어와 정착해 살고 있다.
정액과 피를 모을 때마다 요정의 레시피로 만든 꿀과자를 주는데 이게 엄청나게 맛있어서 비슷하게 흉내낸 과자들도 팔고 있지만 그 맛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한다. 황족들도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과자이며 제리코도 그 맛에 푹 빠졌다. 마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과자이기도 해서 샌시를 보면 꼭 먹이려고 하고, 샌시는 기피하긴 하지만 필요하면 억지로 먹기도 한다.
숲 요정은 모계인데다 결혼 제도도 없고 자유연애주의다 보니 별로 신경도 쓰지 않아서 샌시의 아버지가 누군지는 본인도 모르며 샌시가 친부가 누구냐고 묻자 자신이 모은 정액 콜렉션을 보여주었다.
2. 정액과 피 수집을 위해선 상대를 가리지 않아서 샌시의 친구들에게도 요구했다고 한다. 샌시가 사춘기 시절 자살까지 생각한 이유 2.정액과 피를 모을 때마다 요정의 레시피로 만든 꿀과자를 주는데 이게 엄청나게 맛있어서 비슷하게 흉내낸 과자들도 팔고 있지만 그 맛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한다. 황족들도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과자이며 제리코도 그 맛에 푹 빠졌다. 마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과자이기도 해서 샌시를 보면 꼭 먹이려고 하고, 샌시는 기피하긴 하지만 필요하면 억지로 먹기도 한다.
숲 요정은 모계인데다 결혼 제도도 없고 자유연애주의다 보니 별로 신경도 쓰지 않아서 샌시의 아버지가 누군지는 본인도 모르며 샌시가 친부가 누구냐고 묻자 자신이 모은 정액 콜렉션을 보여주었다.
어릴 때 내 생물학적 아버지가 누구냐고 물었더니.이렇다 보니 아들 샌시를 매우 사랑하기는 하지만 제멋대로인 성격 때문에 샌시의 성격형성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쳤다. 어렸을 때는 샌시도 마탑주가 자신을 마법사들에게 떠넘긴 건 육아가 귀찮으니 그렇겠지 하고 이해했고, 남들에게 악랄한 짓을 해도 자신에겐 안 하니 신경 안 썼고,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마법사인 엄마가 자신을 위해 매일 과자를 만들어주는 것을 기뻐하는 등 사이가 좋았다. 하지만 샌시가 기초 학교에 들어간 뒤부터 마탑주가 샌시에게도 제멋대로 굴기 시작하면서 관계가 극도로 악화되었다..
마녀가 수집품을 보여주며 말하기를.
저 안에 네 아빠 있다.
-세 줄로 요약된 샌시의 아버지의 정체
1. 샌시가 기초 학교에 들어가서 여자애들에게 인기가 많아지자 샌시와 친해진 여자애들을 불러 결혼은 언제 할 거니, 애는 얼마나 낳을 거니 등의 질문을 해대서 샌시는 기초 학교를 1년만에 졸업했다. 그 후에도 샌시와 가까워진 여성들에게는 다 비슷한 질문을 해댄 듯하다. 샌시가 사춘기 시절 자살까지 생각한 이유 1.
3. 샌시의 아이를 낳아오면 한 명당 특허 하나를 주겠다고 포상금을 걸어 꽃뱀들이 몰려오게 만들었다. 심지어 샌시가 내심 호감을 가졌던 여성이 알고 보니 마탑주의 사주를 받아서 접근했던 적도 있어 결국 샌시는 노이로제로 여성공포증까지 생겼다.||
오죽하면 샌시는 엄마가 아니라 마녀라고 부르고 극도로 경계하고, 마탑의 마법사들[16] 도 그만하라고 막고 있다. 하지만 마탑주가 숲 요정은 100세가 되어야 성년이라고 주장한 게 법원에서 받아들여져서 샌시는 20세가 넘어도 법적으로는 미성년자이고, 마법사들이 샌시의 친권 상실 소송을 제기했지만 여자를 소개해주는 게 왜 학대냐고 법원에서 받아들이질 않아서 샌시는 루나 아카데미로 도피해 졸업을 미루고 있다.
- 카모마 일마
마탑의 마법사. 샌시의 주 양육자 중 한 명으로 마법 물품 제작 및 부여 마법이 전문이며 실력은 샌시도 인정할 정도다. 에라프의 장례식에서 마탑주를 말리고 샌시를 혼내는 역할로 처음 등장했고, 제리코가 머무는 백합관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방문했다. 회색 머리라서 어릴 때 별명은 영감, 노인 등이었지만 현재는 중후한 멋을 가진 미중년 신사라고 한다.
4.8. 루나 아카데미[편집]
귀족과 평민을 모두 받는 아카데미로 귀족들 사이에서는 귀족만 받는 솔라 아카데미보다 격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지만 용사 에라프를 배출했고
- 코리달 메렐 교수
황제의 고모. 예절 수업을 담당하는 교수로 릴리에 공주가 입학했을 때 귀족들의 반대를 잠재우기 위해 교수로 부임했다가 지금까지 계속 교직에 몸담았다. 마치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수업을 해서 제리코도 재미있게 들었고, 황족이기 때문에 다른 교수들이 부담스러워할 만한 고위 귀족들의 담당 교수를 맡곤 한다. 본래 담당 교수는 전공 학부의 교수가 맡게 되지만, 자유 전공이며 미베어 소공작인 제리코의 담당 교수가 되었다. 조카 손자인 마그노 황자를 아껴서 제리코에게 친구가 되어다라는 부탁을 하였다.
- 오딜론 크랙
마그노의 절친. 잘생긴데다 성적도 우수하고 성실하며 사람들과 매우 잘 어울리는 인기남이다. 남들에게는 철벽을 치는 마그노가 유일하게 친한 상대이며 애칭은 오디.
- 후안
<이만보>의 부회장. 너드가 많은 <이만보>의 실세로 투자나 발표 등 연구 외에 필요한 일을 도맡아서 처리한다. 태중 약혼한 약혼녀가 있으며 샌시의 재능을 매우 높게 사고 있어 제리코가 샌시의 트라우마를 없애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상형을 만들려고 하는 학생들과 달리 골렘 연구 때문에 이만보에 들어왔는데, 샌시가 골렘 연구의 최고 권위자여서 후안 외에도 골렘을 연구하기 위해 들어온 마법사들도 많다고 한다.
- 스텔라
제리코가 있는 백합관 근처의 여자 기숙사인 물망초관의 기숙사장. 제리코의 조카손녀인 에밀리와 이종사촌 사이로 아름다운 감청색 머리카락을 갖고 있지만 피부 톤과 안 어울려서 콤플렉스다. 마법을 전공하며 특기인 마법약은 샌시가 인정할 정도이다. 여자 기숙사장 중 가장 신분이 높기 때문에 제리코를 담당하게 되었다. 마법의 혜택이 닿기 어려운 시골에도 마법약을 전파하고자 했으나 마물에 의한 피해자라면 몰라도 평범한 하층민을 대상으로 하는 거라 후원자를 얻기 힘들어 모두에게 반대당했다가 약장수를 꿈꾸었던 미베어 소공작이 후원해주게 된다.
- 마자리스
타국에서 온 유학생으로 박물학 전공. 마그노와 견줄 수 있을 정도의 미남으로 금발과 파란 눈을 가졌다고 한다. 이복 오빠 후보가 아니기에 제리코의 적극적인 대쉬를 받지만 매우 부담스러워한다. 나이는 22세.
5. 미디어 믹스[편집]
5.1. 웹툰[편집]
"에라프의 숨겨진 아들을 찾아. 그럼 넌 자유야."
시골 마을에서 평범하게 자란 소녀 제리코.
어느 날, 친부가 영웅 에라프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품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까지 얻고,
검의 새 주인으로서 삶은 완전히 바뀌는데...
제리코는 자리를 넘기고 평범하게 살고 싶다.
자아를 가진 검,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는
에라프에게 아들이 한 명 더 있다고 말해준다.
마탑주의 아들 샌시 데이지
대륙 최고의 부자 스타즈 상회의 장남 로젠 스타즈
릴리에 공주의 아들인 마그노 누페이
세 후보 중 진짜 오빠를 찾아야 한다!
[1] 평범한 가정에서 부모님께 사랑받고 자란 아이기에 사생아 타이틀만 있지 오히려 평범한 가정 출신 캐릭터의 스테레오 타입에 가깝다.[2] 제리코에게 귀족 공포증을 주입한 노인들은 일종의 전쟁 난민으로 세금 내기 싫어 깊은 산 속으로 도망쳐 숨어 사는 무국적자들이다. 당연히 잡히면 죽음이니 아이들에게 주입식 교육을 한 것.[3]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귀족의 사생아가 친부모를 찾아가면 문전박대당했지만 지금은 유산포기각서 쓰고 돈을 받아온다고 옆 마을에 사는 귀족의 사생아였던 아저씨에게서 들었다. 처음부터 친부가 평민 사생아인 자신을 받아들일 거라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은 것.[4] 제리코가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를 들 수 있는 자격인 에라프의 혈통을 보유한 유일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원래 용을 죽이려면 소드 마스터의 경지에 올라야 하지만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는 용을 한 번 죽이면서 누구든 이 검만 있으면 용을 죽일 수 있는 힘을 얻은 엄청난 명검이자 보물이 되었기 때문에 용사의 외동딸이라는 명예와 미베어 공작가의 막대한 재산을 덤으로 만들 정도의 어드밴티지다.[5] 어차피 청자는 드슬이 한 명뿐이었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질 일은 없고, 몸이 점점 썩어가자 드슬이와 머릿속으로 대화하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어진데다 드슬이가 리액션이 워낙 좋아서 신이 나서 이야기를 부풀렸다. 제리코가 동생들에게 옛날 이야기 해주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6] 하지만 이때도 본체인 검은 들지 못한다. 어디까지나 형체일 뿐. 몽둥이는 들 수 있다. 어디까지나 검이기에 검만 못 든다고.[7] 다른 한 명은 마자리스.[8] 똑같이 친부를 모르지만 제리코는 새아버지와 친어머니에게 사랑받고 스스로의 출생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환경에서 자라 자기 자신의 행복을 우선시한다. 반면에 마그노는 친어머니와 떨어져 외삼촌 부부에게 입양되어 출생 문제로 인해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환경에서 자라 자신보다 친모 릴리에 공주, 양부모인 황제 부부의 입장을 먼저 생각한다.[9] 로젠과 샌시의 혈통을 확인하면 굳이 마그노를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둘 중 한 명이 오빠면 끝난 거고, 둘 다 오빠가 아니면 자동으로 마그노가 오빠이므로.[10] 에라프의 장례식 때 막판에 온 마탑주가 제리코에게 위로의 말은 안 하고 드래곤 슬레이어 소드에 대해서만 질문해대자 처음에는 사과를 하려고 했지만 웅얼거리는 바람에 제리코가 못 알아듣자 피차 부모 때문에 고생이 많네!라고 외쳤다. 제리코가 당시에는 에라프를 아버지로 느끼지 못한데다 정신이 없어서 그냥 넘어갔지만 아버지 돌아가신 상주에게 맞아죽어도 할 말 없는 폭언이다.[11] 샌시가 기초학교에서 친해진 여자애들에게 언제 결혼할 거냐고 계속 물어대어 샌시가 조기졸업을 하게 만들었고, 샌시가 크고 나서부터는 빨리 자식을 낳으라고 강요하며 샌시의 자식 한 명당 특허 하나를 걸어 그걸 노린 여자들이 샌시에게 접근하도록 만들어서 샌시는 모든 여자들이 자신에게 마탑주의 사주를 받아 자신의 아이를 낳으면 얻을 부를 노리고 오는 거라고 생각하게 될 만큼 노이로제에 걸렸다.[12] 이상형을 만들어 보자의 줄임말이다. 본래는 동아리들이 모여 있는 건물의 지하를 통째로 점거한 뒤 벽을 부수고 개조해서 지하 10층까지 있다는 괴소문이 퍼졌다.[13] 그리고 어지간한 게 아니면 집에 틀어박혀 외출을 안 하는 성향도 있다. 처음에 제리코는 자신을 저택에 가둬놓느라 밖에 안 데려가는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원래부터 다들 틀어박혀서 안 나가는 것뿐이었다고...[14] 슬레이의 말에 따르면 정력제(...)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아리보 가는 학자 집안이라 검술과는 담을 쌓았는데 늦둥이로 태어난 에라프가 굉장히 건강하고 검술에 재능을 보이다 보니 다른 집안에서 대체 얼마나 좋은 걸 먹은 거냐고 알려달라는 편지가 쇄도했다고...[15] 남자임에도 장미라는 이름에 콤플렉스가 있던 로젠이 식물은 그만하자고 애원한 덕분에 핀토 부터는 식물 이름에서 벗어났지만 결국...[16] 샌시의 양육자들. 숲 요정은 공동육아라고 하면서 다 떠넘겼다고. 그래서 정작 샌시를 돌보고 키운 건 마탑 마법사들이고 본인도 그 점은 자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