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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덤프버전 :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New California Republic

국기
파일: 자유롭고 정의로운 뉴 켈리포니아 공화국이여 영원하라.jpg
공식명칭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New California Republic)
수도
셰이디 샌즈
정치체제
연방제, 공화제, 대통령중심제
국가원수
아론 킴볼 (폴아웃: 뉴 베가스 시점)
화폐단위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달러 ($), 병뚜껑
군대
NCR 군대, NCR 레인저

1. 개요
2. 설명
2.1. 군사
2.1.1. 병력 규모
2.2. 영토 및 교통
2.3. 인구
2.4. 외교
2.5. 경제
2.6. 과학 기술
3. 사회
3.1. 국민과 특징
3.2. 이념
3.3. 정치체제
3.4. 인권
4. 주요인물
4.1. 역대 지도자
4.3. 그 외
5. 주요 도시
6. 여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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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시리즈의 등장 국가.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줄여서 NCR. 폴아웃 시리즈의 세계관에서 미국의 서쪽 캘리포니아 지방에서 가장 큰 규모로 번영하고 있는 미국의 후예집단이다. 폴아웃 1편의 엔딩에서 처음으로 언급되고 폴아웃 2에서 처음 등장,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비중있게 등장한다. 폴아웃 3폴아웃 4는 미국 동부해안을 무대로 하고 있으므로, 일부 기록이나 어떤 인물의 출신 지역으로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폴아웃 76은 NCR은 커녕 셰이디 샌즈조차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을 다루므로 당연히 언급이 없으나 대신 NCR 레인저가 입는 옷이 아톰샵 치장템[1]으로 나온다.

게임 내의 국기에서 딴 '두머리곰'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것은 실제로 1846년 6월 14일에 멕시코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7월 9일 미합중국에 합병됨으로써 불과 29일간 존속했던 캘리포니아 공화국(California Republic)의 국기에서 따온 것이다.[2]


2. 설명[편집]



파일:Fo2_NCR_Seal.png

플레이어들의 눈총을 받기 일쑤인 폴아웃 시리즈 세계관의 여러 집단들 중에서는 그나마 개념있는 집단에 속한다. 작중 보여주는 모습도 현실에 존재하는 실제 미국과 가장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도 이러한 이념과 행보에 따라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그에 걸맞게 가장 정상적인 '국가'에 가까운 정치체제와 공동체를 건설한, 현 시점에서 가장 비전있는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클래식 시리즈를 넘어 뉴 베가스에서 보여주기 시작한 NCR의 여러 실망스러운 행보 때문에 NCR에게 실망했다거나 싫어하는 사람도 생겨났지만 여전히 작중 집단들 중에서는 가장 상식적인 면모를 보이는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3]

뉴 베가스까지의 모습을 보면 확실히 인류 문명의 멸망 이후 재건된 문명의 국가로써 제대로 기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아직까지 NCR의 영향력이 닿지 않는 황무지에서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아마 NCR이 안전하다는 걸 모르기보다는 자신들의 주권을 빼앗기기 싫어서 일듯하다. 황무지의 사람들은 잡동사니로 긁어모아 만든 듯한 판자촌에, 레이더와 괴물들에게 시달리면서도 안전한 세력에게 굽히고 들어가는 모습보다는 독립적으로 남아 있기를 소망하는 모습을 보면[4] 황무지의 주민들은 다들 자기 고향에 대해 애착이 강한 모양.[5]

2.1. 군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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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이 지옥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NCR이 그들을 그 안으로 쳐넣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인구빨과 다채로운 병종을 지닌 세력이다. 하지만 규모를 제외한다면, 미시적으로는 거대한 황무지인 집단 이상의 전투력을 지니진 못했다. 그나마 특수부대인 NCR 레인저들은 폴아웃의 다른 특수병과들과 견줄만큼 정말로 강인하다. 이쪽은 특별한 기술력 없이 끈기와 전술만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일반 병사들은 많이 약하다. 장비 자체는 레이더카이사르의 군단 같은 비문명적인 세력보다는 평균적으로 뛰어나지만,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엔클레이브와 멀리 떨어진 동부의 커먼웰스급에는 많이 뒤처지는, 여러모로 '폴아웃 세계관의 평균적인 군인형 잡몹' 정도의 전투력과 기술력을 보유했다. 사실은 장비 자체도 문제지만 그래도 제식 장비가 있을 정도로 황무지 집단치고는 꽤 적당히 잘 보급되는데, 일반 병사들의 멘탈이 너무 약해서 이길만한 싸움도 진다는 언급이 있다. 일반 병사들의 구성원들을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는 것이 레이더나 군단처럼 강한 자만 살아남은 적자생존이나 엔클레이브나 BoS처럼 철저하게 군인으로 키워진 전력이 아닌 정말 어디서 브라민 목장이나 옥수수밭에서 일하는 시골 사람들이 징병돼서 온 것이 대부분이기에 일어난 일.[6]

하지만 철도 같은 수송망은 물론 기병까지 존재하는 우월한 국가 규모로 인하여, 전체적인 군사력 자체는 좋은 편이다. 그 덕분에, BoS와 엔클레이브 같은 세계관 내의 최고 기술력과 전투력을 지닌 세력들을 개박살내버렸을 정도이다. 로딩 툴팁에 따르면 한 때 악명높던 자칼, 스콜피온, 바이퍼 건슬링어 갱 등의 레이더 조직들이 모두 NCR 군대에게 찍 소리도 못 내고 짓밟혀 모하비로 쫓겨나왔다. 반면에 그 보급이나 전략이 잘 먹히지 않는 국가외곽에서는 레이더들한테도 약한 병사들의 기강 때문에 쩔쩔 매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리고 에너지 무기는 쓰지 않는다. 이미 보급과 훈련이 실탄 무기에 맞춰진 데다가, 에너지 무기 자급에 필요한 기술력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서부 브라더후드가 에너지 무기를 무차별적으로 강탈하는 탓[7]건 러너스 같은 세력에서 무기 공급이 불가능한 것도 한몫한다.


2.1.1. 병력 규모[편집]


쪽수가 최대의 무기이다. 분명하게 나온 적이 없지만, 현실의 사례로 추측할 수는 있다. NCR의 인구는 폴아웃 2 시점에서 70만명이다. 미국의 경우 미군이 가장 팽창했을 때는 제2차 세계대전 무렵으로 인구의 9%가 군대에 있었다.[8] # 하지만 미군의 경우에는 세계 대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이 정도 병력을 수년간만 유지했을 뿐이고 NCR은 앞으로도 최소 수 십년 동안은 계속 전쟁을 치러야 하는 데다[9] 산업화도 아직 완전히 이뤄지지 못한 만큼 미군보다는 인구 대비 비중이 적어야 유지가 가능하며, 이 경우 NCR은 대략 현역 1만 수천명, 예비군까지 하면 12만 정도의 병력을 운용하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10] NCR의 다른 지역의 상황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모하비 황무지에만 배치된 원정군이 1만 임을 감안해서 대략적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작중 언급되는 면을 보면, 현재까지 등장한 어떤 세력도 NCR과 맞상대해서는 인구빨 때문에 이길 수 없다. 그나마 카이사르의 군단만이 엇비슷한 물량을 동원하여 상대할 수 있을 뿐이지만, 군단의 수장인 시저가 친정까지 나섰기에 본대 병력일 것이 분명한 카이사르의 군단과 맞붙어 싸워낸 것은 켈리포니아의 NCR군 본대가 아니라 그저 모하비 황무지 원정단에 불과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군단 역시 NCR에 비하면 확연히 병력수가 적을 것이라 예상된다.

하지만, NCR과 맞붙은 거대세력들이 일순간 밀려났던 것은 그동안 소규모 전투에만 익숙하여 NCR의 대규모 병력에 대처하지 못한 것으로, 이후에는 NCR이 지닌 병력의 차이를 감안하는 전략을 생각하며 싸우는 듯 하다. 대표적으로 브라더후드만 하더라도 숫자를 앞세운 NCR의 우위를 인정한 이후로는 대규모 전면전을 피하고, 기술력을 이용해서 벙커에 짱박히는 등의 게릴라를 펼치기 시작하니 NCR은 이러한 기술 격차에 어디서 때리는지도 파악하지 못하는 등, 규모로만 보면 진작에 이겨야 했을 상대에게 기술로 고전함으로써 교착상태에 들어가 전쟁이 점점 늘어지는 상황이다.


2.2. 영토 및 교통[편집]


폴아웃 1편에서 셰이디 샌즈라는 작은 마을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캘리포니아 전역과 그 주변의 도시들을 모두 장악했다. 즉 폴아웃 1편과 2편의 지역들 모두를 통제하고 있다. 바하 캘리포니아 반도도 차지한 모양이며, 북으로는 오리건, 동쪽으로는 네바다까지 병력을 주둔시켰으나 카이사르의 군단과의 전쟁으로 대치 중이다. 이 외에도 샌프란시스코의 시 제국, 모하비의 뉴 베가스 같은 도시국가와는 동맹을 맺고 있다.

최근에 진출한 모하비 황무지를 제외한 영토 전역에는 철도를 깔아놓은 걸 보면 철도 교통망이 발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은 모하비 황무지에도 철로를 설치하려 했지만, 무리하게 범죄자들을 철도 건설에 동원하다가 NCR 교도소에 폭동이 일어나서 범죄자들이 탈출 범죄집단인 파우더 갱을 결성했다. 그 이외에도 브라민 무역이 원활히 돌아가도록 주요 도로를 점거하고 있다.

점유한 영토들은 잘 통제되고 있으며, 수도 셰이디 샌즈[11]나 뉴 아로요, 레딩 같은 몇몇 지역들은 사실상 전쟁 전 수준으로까지 복원된 상태다. NCR령 뉴 아로요. 다만 개척 중인 모하비 황무지에는 병력을 1만 명이나 밀어 넣고 그 뒤로도 꾸준히 밀어 넣고 있음에도 개판이다.

철로를 사용할 정도로 문명을 재건됐지만 차량은 여전히 주요 교통수단이 되지는 못 하는 듯 하다. 차량이 상용화되었다면 굳이 기갑사단이 트럭을 운용한다는 것으로 유명하진 않았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현실의 북한과 매우 닮았다.[12] 즉, 철도 교통망을 어느 정도 재건했지만 아직까진 캐러밴 운송망이 굉장히 활발한 상태.

하지만 NCR의 광대한 영토는 NCR의 강점과 동시에 약점으로, 킴볼 대통령의 무한확장 정책에 따라 문어발처럼 세력을 확장했기에 외곽 지역은 통치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모하비 황무지가 대표적인 예시인데, 외곽에선 레이더나 양아치급 범죄자들한테도 자주 털린다. 심지어 NCR의 지원이 거의 없어서 황무지의 위험도는 그대로인데도 단지 NCR령이라는 이유로 세금을 걷어대니 이에 따른 합병된 외곽 지역 주민들의 불만 또한 상당하다. 거기다 합병되고 나서 온 NCR 시민과 원래 살던 주민들과의 마찰은 덤.

영토를 보면 비단 캘리포니아 뿐 만이 아니라 남쪽의 멕시코 영토였던 바하칼리포르니아까지 점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캘리포니아와 바하칼리포리아는 어원과 기원이 같기에 적절한 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


2.3. 인구[편집]


폴아웃 2 시점인 2241년에 이미 인구가 70만 명에 달했다. 사회가 안정적인지라 출산율도 높을 가능성이 크고 여기에 이주민들도 계속 들어올 것이며 수도인 셰이디 샌즈만 해도 수십만 명이 사는 대도시급이니 현시점에서는 최소 백만 단위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덕택에, 엔클레이브와 브라더후드 같은 소수정예 및 폐쇄적인 집단을 물량으로 압도할 수 있었다. 카이사르의 군단이 그나마 NCR의 군사력에 대응할만하지만, 군단도 신체 건장한 남성만 받아주고 나머진 노예 혹은 도살 처리라서 순수한 '시민'의 규모로는 NCR이 가장 크다. 그리고 병력 역시 여성까지 전투에 참여하는 NCR에 비해 적을 수 밖에 없다.


2.4. 외교[편집]


2편의 탠디 대통령 시절부터 비교적 온건한 외교를 지향했다. 하지만, 필요할 경우에는 강제합병도 종종 사용했으며, 탠디 이후로는 점점 제국의 규모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도자들도 질이 떨어져서 갈수록 강압적이거나 무능한 외교의 모습이 나오는 편이다.

현재의 NCR 수도권을 다루는 1편, 2편의 통합과정은 탠디의 지도 아래에서 굉장히 평화롭게 이루어진 편이다. 하지만, 이 시절에도 말 안 듣는 볼트 시티를 무력을 이용해 차지하긴 하였다. 정확히는, 뉴 레노의 비숍 가문과 짜고 가짜 레이더의 위협으로 편입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선택받은 자에게 발각되고 제1 시민이 선택받은 자에게 믿을만한 인물인 NCR의 브라민 바론이자 의원인 웨스틴에게 항의의 메시지를 보내 호의적인 답을 얻었고 결과적으로 평화롭게 볼트 시티가 NCR의 영토로 들어왔다. 하지만, 평화로운 외교는 코어 리전(수도권)인 여기까지다.

레이더 및 전투팩션 출신의 세력들과는 사이가 안 좋다. 과는 초대 대통령 탠디 때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철천지 원수였고, 이들에게서 납치를 당한 적이 있다. 뉴 베가스의 핀드부머[13]같은 레이더와는 적대 중. 덕분에 엔딩에선 핀드 박멸은 물론이고 부머와도 동맹을 맺지 않으면 실패하긴 했지만 군사 작전을 벌여가며 쓸어버리려고 했다.[14] 사실상 부머와도 적대 관계인데, NCR이 물을 끊어 부머를 항복시키려고 하였는데 결과는 부머들의 포격에 데꿀멍을 외치며 포기했다. 그 외에도, NCR 군인한테 위해를 가한 킹의 갱단과도 적대적이다.[15]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는 과거의 개국동지이자, 현재는 적이다. 다만, 브라더후드 쪽에서 지나치게 발전한 NCR의 규모와 멍청함에 위협을 느끼고 먼저 선공을 걸었고 그 후로는 서로 적대관계. 물론, NCR 입장에서는 브라더후드의 과대망상으로 인해 벌어진 전쟁이므로 브라더후드를 매우 싫어하며 유저들도 싫어할만 하다고 말한다. 그래도 엔클레이브와는 달리 협상은 가능하다고 보며 실제로 뉴 베가스에서도 유저의 선택지에 따라 동맹을 맺고 카이사르의 군단에 맞서 싸우기도 한다. 설명이 길어지니 전쟁 상황은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폴아웃: 뉴 베가스)에 서술.

엔클레이브는 현재까지도 사실상의 주적이다. 엔클레이브의 목적인 황무지인 절멸, 오염되지 않은 인간들의 정부는 NCR을 정면으로 말살시켜야할 이념이므로 여러가지로 철저하게 적대한다. 추가로 엔클레이브 입장으로 불구대천의 원수가 NCR 국민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적이 되어버린 브라더후드 이상으로, 엔클레이브에 관해서 만큼은 철저하게 사냥하며, 심지어 어린아이들까지도 전범으로 취급할 정도로 심각하게 대응 중이다. 엔클레이브 잔존세력이 보인다면 최고 전력인 NCR 레인저를 바로 투입할 정도고 서로 으르렁대는 BoS조차도 상황에 따라 어느정도 협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엔클레이브 잔존세력에 대해서는 뭐가됐든 얄짤없다. 뭐 2편 행보를 보면 자업자득이긴하다.

NCR의 수도권이라고 할 수 있는, 코어 리전 이외의 황무지에 대해서는 제국주의적 시각을 갖고 있다. 그나마 일반 국민들은 선민의식이 쩔어줌에도 그럭저럭 같은 사람이라고 잘 뒤섞이고 서로를 대우해주는데 비해서, NCR의 높으신 분들과 자본가들은 대놓고 '경제적 식민지'로 만들려고 머리를 굴리는 것을 숨기려고도 하지 않는다. 이는, 모하비 황무지와 NCR 외곽에서 NCR을 제국주의자로 생각하며 혐오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심지어 호프빌 같은 곳은 대놓고 강제로 무력합병도 하는등, 과거의 온건한 국가의 모습과는 달라졌다.[16]


2.5. 경제[편집]


기본적으로 브라민 캐러밴 수송 산업이 집중적으로 발달하였다. 폴아웃2 시점에서는 각지에 캐러밴을 보내고 있다. 현재는, 초기 5개 주의 상공업 및 레딩의 금광을 기본으로 금본위제 NCR 달러를 채택하여 병뚜껑을 제치고 서부의 기축통화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NCR 달러의 가치는 실제 거기 써 있는 금액을 보증할 만큼의 신용이 없기 때문에 캡의 절반을 살짝 밑도는 가치밖에 없다. 슬론에서 진행되는 퀘스트 내용을 토대로 보면 모하비 황무지의 주민들에게도 지폐로 임금을 치르기 때문에 임금의 절반을 후려치고 있는 셈이다.

조쉬 소여의 설명에 따르면 NCR의 지폐 가치가 떨어진 이유에 대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동쪽 지역의 은행 금고를 털어버렸고, 그로 인해 패닉한 NCR 국민들이 은행으로 몰려가 남은 금을 모조리 인출했으며, NCR은 브라더후드에 공격받을 가능성이 있는 이 지역에 금을 두지 않기로 하고, 허브의 상인들이 통화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다시 물본위제 병뚜껑으로 돌아가 모하비 황무지에서 지폐의 가치가 반토막났다고 한다. 다만 게임 내에서는 NCR 지폐의 신용도가 낮은 이유에 대해 한 마디도 나오지 않으며, 조쉬 소여가 개인적으로 포럼에 올린 글은 폴아웃 캐논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이 문단의 내용이 확실한 것은 아니다.

전쟁 전 산업의 재건에는 상당히 적극적으로, NCR의 서부 통일을 통해 수도권에서는 산업이 상당수 복구되었으며, 심지어 철도망을 복구하여 운영하고 있다.[17] 또한 군 자체의 보급망을 유지하기 위해 전쟁 전 군용 트럭들을 발굴하여 쓰고 있다.

산업 규모는 폴아웃 세계관에서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많은 주민들이 농사 이외에도 건물 짓고 석재를 캐서 콘크리트를 만드는 걸 생업으로 삼는데, 이 말인즉슨 NCR은 전쟁전 건물을 재활용하는게 아니라 제대로 된 철근 콘크리트 건물을 아예 새로 지을 능력이 있으며, 계획도시를 만들고 유지보수할 수 있을 정도로 콘크리트 수요가 많다는 뜻이다. 이걸로 군사기지용 콘크리트 벙커도 짓는 마당이니 산업규모가 어마어마하다고 볼 수 있다.

이게 생각보다 굉장한 일인데, NCR 말고 다른 세력들은 거의 다 전쟁전 건물 있던 것을 그대로 쓰거나 폐자재를 얼기설기 엮어서 판자집을 만들어 거주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당장에 아무것도 없이 철판을 얼기설기 이어 집이랍시고 지어서 마을을 이루는[18] 동부와 비교하면 동부가 불쌍한 지경. 폴아웃에서 최고로 불우한 동네인 수도 황무지는 말할것도 없고, 현재까지 등장한 동부 최대의 도시인 다이아몬드 시티조차 집은 철판과 나무쪼가리들을 대충 재활용해서 짓는다. 물론 동부에도 브라더후드나 인스티튜트같은 우월한 기술력을 가진 집단들은 있지만 이들은 황무지인이 아니라 처음부터 핵폭격을 피해서 존속해온 조직이기에 기술을 잃지 않은 것 뿐이고, NCR은 아무것도 없던 일반 시민들이었던 황무지인들이 맨손으로 여기까지 일궈낸거라서 비교대상이 아니다. 무엇보다 그 브라더후드나 인스티튜트도 건설산업면에서는 NCR를 결코 못따라간다. 브라더후드는 통짜 강철 장벽을 원정나온 지역의 공항에 즉석으로 지어버리는 인상깊은 야전축성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콘크리트를 적극적으로 쓰지는 않으며 그럴 규모도 못되고, 그 브라더후드보다도 훨씬 작은 규모인 인스티튜트는 질에서는 뛰어날지언정 양에서는 더욱 비교대상이 되지 못한다.


2.6. 과학 기술[편집]


엔클레이브나 기술덕후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연구집단인 빅 엠티인스티튜트를 제외하고 자생적인 황무지 세력중에서는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황무지를 발굴하여 전쟁전 물건을 수집하는 수준[19]이 아니라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고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그 분야도 농업, 의학, 생체공학, 기계공학 등 다양하다.

NCR의 과학기술이 발달하게 된 것은 NCR의 2대 대통령이었던 탠디 대통령대 부터였는데, 탠디 대통령은 52년간의 통치기간동안 인프라 구축 정책을 시행해서, NCR 영토내에 도로, 철도, 차량운송, 요새 등 다양한 시설물을 건축하였다(폴아웃 바이블 9). 또한 폴아웃 엔딩에서 네크로폴리스에 살던 구울은 슈퍼 뮤턴트로부터의 학살을 피해 멀리 피신했는데, 그중 일부는 West-Tek 본사가 있는 글로우(Glow) 지방에 정착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구울은 자신들의 방사능 면역 특성을 이용하여 핵폭격에 찌들었던 글로우 지방을 개척하고 그 안에 발굴한 다수의 기술을 외부에 팔았으며, 그중 다수는 인근에 위치한 NCR로 흘러들어가 NCR의 기술발전에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성장한 글로우는 데이글로우(Dayglow)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는데, 후일 데이글로우는 NCR에 합병되어 NCR 초대 5개주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당시 탠디 대통령이 데이글로우에서 연설한장면은 NCR 100달러 화폐에 인쇄되어 있을 정도니 초기 NCR에서의 데이글로우 위상은 대단했을 것으로 짐작되고 그 위상의 기반에는 웨스트텍 본사로부터 흘러나온 기술력이었을 것이다.

또한 폴아웃 2 엔딩 중에는 NCR이 볼트 시티를 합병한다는 시나리오가 있는데, 폴아웃 뉴베가스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이 엔딩이 정사로 채택된 것으로 확인된다. 그리고 볼트 시티는 볼트텍 기술력이 목적대로 작동한 드문 케이스로서, 폴아웃 2에서는 유전자 복제 기술과 사이버네틱 신체 기술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렇다면 NCR은 볼트 시티의 유전자 공학, 사이버네틱 공학 기술도 흡수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폴아웃 2에서 묘사된 섀이디 샌즈만 보더라도, 담장을 역장(포스 필드)장비로 두르고 있는 모습에서 이미 그때부터 NCR의 기술력이 범상치 않았음이 증명된다.[20] 폴아웃 뉴베가스에서도 이런 묘사는 계속되어 죄수들을 동원해 철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나오며 군인들은 GPS같은 인공위성 통신기술까지 쓰는 것으로 나온다(헬리오스 원의 책임자 해거티 중위의 대사). 또한 보울더 시티의 바텐더 아이케(Ike)의 말에 따르면, NCR은 콜로라도 강 인근에서 콘크리트 벙커까지 자체적으로 구축한 것으로 나온다.

뉴베가스 인근에 존재하는 NCR 공동농장은 NCR이 가진 농업 기술력의 극한으로서, 최고의 수확량을 얻기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농장을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모하비 황무지에 주둔하는 NCR 병력과 국민들은 식량에 관한 아무런 부족함이 없으며[21] 후버 댐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NCR의 수도 섀이디 샌즈를 비롯한 NCR 전역에 공급되어 NCR 국민들이 전기 걱정 없이 풍족한 황무지 생활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엔클레이브와의 전쟁 과정에서 습득한 버티버드 운용 기술을 활용하여 베어 포스 원같은 대통령 전용기를 운용하고 있다. 본래 미국 공군의 에어 포스 원은 대통령이 탑승하고 있는 비행기를 다른 비행기와 구별하기 위한 콜사인인 것을 감안하면, NCR은 베어 포스 원 외 다른 버티버드 기체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실제로 폴아웃 뉴베가스에서 뜨는 로딩 메시지 중 하나에서는 "추적당하지 않은 엔클레이브 멤버들은 동부로 이동했거나 NCR내에 성공적으로 융합되었다(Members who were not hunted down are believed to have traveled east - or successfully integrated into the NCR)"는 언급이 있으니 이들 NCR내에 정착한 엔클레이브 단원에 의하여 엔클레이브의 기술도 일부 NCR에 이전된 것으로 짐작하 수 있다.

이렇듯, NCR의 과학기술은 농업, 의학,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생체,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을 가지고 있다.

NCR의 이런 기술적 성장의 배후에는 묵시록의 추종자 그리고 NCR 과학산업부(Office of Science and Industry)가 존재하고 있다. 묵시록의 추종자들 자체는 NCR의 제국주의적 행보에 질려 이탈했지만 그들 중 일부는 NCR에 남아 과학산업부(OSI)가 되어 의학, 기계공학, 생명공학 등의 실용적 활용을 연구하고 있다. 폴아웃 뉴베가스에 등장하는 OSI 동부 지부는 공동 농장과 후버 댐 정도나 관리하고 있으며 섀이디 샌즈의 중앙 본부(OSI Central)보다 하위에 있다. 중앙 본부는 아직 묵시록의 추종자의 이상주의적 정신이 많이 남아있는 듯. 반면 동부의 지부장인 토마스 힐던은 추종자의 사상에 공감하지 않았으나 지식만을 빼가기 위해 추종자에 가입했던 인물로, 볼트 22의 발견으로 성과를 내면 OSI 중앙 본부에 들어가 이상주의는 틀렸고 실용주의가 옳다는 걸 보여주겠다며 벼르고 있다.[22]

브라더후드가 최후의 발악으로 경비 로봇을 풀고 발전소를 꺼버려서 헬리오스 원 발전소를 손에 넣었음에도 가동을 못 하고 웬 듣보잡 '자칭' 과학자 양아치한테 속아 제대로 된 발전도 못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하나, 이는 헬리오스 원 발전소의 보안 책임자인 해거티 중위의 말대로, NCR의 주 관심사는 후버 댐이지 헬리오스 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해거티 중위 본인마저도 카이사르의 군단이 마음만 먹었으면 이미 헬리오스 원을 빼앗겼을 정도로 지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인정할 정도니 말이다.[23] 상술한 OSI의 과학자들은 후버 댐과 공용 농장에 가 있으며 판타스틱을 고용한 공무원들과 군인들은 기초 과학 상식조차 모르는지 판타스틱에게 속고, 판타스틱이 성과를 내지 못하자 슬슬 의심하기 시작하지만 배달부가 발전소 가동에 성공하자 판타스틱을 찬양한다.(...) 그래도 후버 댐의 관리자들은 판타스틱이 멍청이라는 걸 눈치챘는지 잡일을 맡겨놓고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었다.

또한 NCR 기술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기업들인데, 특히 미국 최고 수준의 건스미스인 건 러너스는 NCR군과의 독점계약을 통해 제식 소총 등의 부품 수리 및 교환을 전담하며 수 십년간 NCR의 군사 기술력을 지원하고 있으며[24] 꽤 우수한 DT의 전투복[25]도 자체생산해 보급하는 것으로 보아 공업 수준 역시 상당히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3. 사회[편집]



3.1. 국민과 특징[편집]


인구 대부분은 황무지의 무질서로부터 NCR의 보호를 받으려는 농부들이나 상인들, 정착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NCR은 그들에게서 세금을 거두어 병사들을 훈련하고, 무장시키고, 보급한다. 이 전략이 NCR이 확보한 지역에서는 성공하여 현재 이들 지역은 경제적으로는 막장이 되었지만 (NCR 달러의 인플레이션 + 높은 세금) 사회적으로는 안정된 상황이다.

묵시록의 추종자 덕분에 교육 수준은 다른 황무지 세력에 비하면 좋은 수준이다.[26] 직업도 다양하다. 하지만 전쟁 전의 미국이나 BoS, 엔클레이브와 비교하면 여전히 떨어지는 편이다.

정규세력 중에서는 높은 세금을 요구하지만, 수시로 황무지인들을 신경 쓰고 보호하려는 유일한 세력이다. 일단 미스터 하우스는 자기 도시의 주민들은 철저하게 지키지만 대신 그 지역 외에는 사실상 관심이 없고[27],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역시 자기네 안녕과 무기 기술 말고는 다른 것에 관심이 없으며[28] 카이사르의 군단은 일단 캐러밴의 경우 받으면 받은 만큼 철저하게 보호하지만 어디까지나 카이사르의 노예로서 보호를 받는 것으로 군단에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끔살당한다.[29]

문제는 받은 세금만큼 보호하지 못한다는 점. NCR의 지배가 오래된 중앙 지역은 거의 위협이 없는 안전 지대가 됐지만, 새로 지배하려는 외곽 지역은 사정이 다르다. 이것은 아론 킴볼 대통령의 실책으로, 반강제로 정착지를 합병하고 무거운 세금을 먹이지만 그 지역의 안전을 제대로 보장하지 못하니 경제적으로는 몰락하고 반 NCR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NCR 행정의 비효율성도 문제지만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확장 정책을 펼치니 세금의 대가로 해줘야 할 인프라 정비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중요한 요충지면 우선적으로 보호, 육성을 해주는 듯 하지만 그건 그거대로 세금 문제가 있다.[30] 이 때문인지 중립세력에 가까운 마커스에게 NCR에 관해 물어보면, NCR의 이런저런 모순점을 비판하면서 '이렇게 계속 가다간 혁명이 시작될 것'이라는 언급까지 한다.

개념국가라서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은 노예 매매, 마약, 개인의 공공연한 무기 소지, 매춘, 도박 등을 금지한다. 문제는 상황이 막장이다 보니 이 원칙들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노예 매매나 마약은 발견만하면 무자비하게 진압하므로 어느정도 지켜지고는 있지만 외곽 쪽은 전혀 지켜지지않고 있으며, 무기 소지는 황무지 자체가 무법지대라서 그냥 없는 규칙이고[31][32] 매춘, 도박[33]조차도 NCR 군인들이 아예 지키질 않는다. 그러므로 NCR 엔딩은 무거운 세금 때문에 고생하는 굿스프링스, 프림 같은 군소 마을뿐만 아니라 뉴 베가스 자체에도 좋지 않은 결말이다.

다만 굿스프링스 같은 경우 세금을 못내는 사람들은 떠나가지만 마을 자체는 무역량이 늘어 번창했다고 나오며 프림도 무거운 세금에도 불구하고 번영하기는 했다는 결말을 보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일장일단이 있는 듯 하다. 그리고 비록 NCR이 도박을 금지한다지만 상술하듯 병사들도 이를 지키지 않는 상황이어서 뉴 베가스의 카지노들은 큰 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 NCR의 묵인 아래에 계속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


3.2. 이념[편집]


민주주의를 정치 체제로 채택하고, 공식적으로는 인종이나 종교에 따른 차별은 존재하지 않으며, 지성이 없는 심한 돌연변이만 아니라면 구울이든 슈퍼 뮤턴트이든 NCR의 법을 준수한다는 조건으로 차별 없이 받아들여 준다. 겉으로나마 황무지인들에게 가장 우호적인 입장이다. 돌연변이들을 공식 인원으로 받아주고 능력만으로 출세하게 해주는 세력은 정말 흔치 않다. 민간에서의 차별이야 어쨌든, 공식적으로나마 구울과 슈퍼 뮤턴트를 '흉측한 존재'로서가 아니라 '전쟁 전 지식/강력한 육체, 방사능 면역력과 긴 수명으로 다져진 경험 많은 베테랑'이라는 인식으로 받아들여주는 거의 유일한 곳이어서 자국의 최정예 병사이자 자랑거리인 NCR 베테랑 레인저에 슈퍼 뮤턴트 대원과 구울 대원들도 존재할 정도이다. 거대 집단 중 구울과 슈퍼 뮤턴트가 이렇게 대접 받을 수 있는곳은 NCR 이외에는 없다[34].

구세계의 가치관들, 즉 민주주의와 자유, 법치주의를 지지하며 황무지에 이 가치들을 전파하는 것을 이념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황무지의 질서를 바로잡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자신들의 무력을 앞세워서 다른 지역을 사실상 식민지로 만들려고 개입하는 경우도 있다. 모하비 황무지가 좋은 예이다.

다만, 문제는 구세계의 병폐들까지 고스란히 물려받아 높은 세금과 확장 정책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정복 전쟁을 통한 확장이 아니라 코어 리전의 각 세력을 흡수해 통합하는 형식으로 확장했기 때문에 주마다 발언권이 있어 의사 결정하는데 삐걱거리는 경우가 많다. 전쟁 전 사람으로 옛 미국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인 라울 테하다NCR 레인저 수장인 핸론도 이 점을 짚을 정도.

그리고, 황무지의 질서를 바로잡는다는 명분이나 이익에 따라 순순히 편입을 거부하면, 거주민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총칼을 들이밀고 와서 강제로 합병시키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율리시스의 언급에 따르면 구 호프빌(디바이드)를 점거할 때 'NCR이 호프빌의 가치를 파악하고 모하비 황무지에서 하던 대로 호프빌의 거주민들이 원하는지는 상관하지 않고 소유권을 주장했다'라고 언급한다. 이를 통해 무력을 앞세워서 강제로 점거했을 것으로 추측된다.[35]


3.3. 정치체제[편집]


공화제 국가임에 따라 민주주의와 민선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엔클레이브보다는 훨씬 더 개념 잡힌 모습을 보여준다. 대통령은 선거로 선출되는데, 5년 연임제라는 점은 4년 중임제인 미국과 비슷하나 재신임에 제한은 없으므로 국민의 지지를 얻고 선거만 이기면 죽을 때까지 종신 집권이 가능하다. 2대 대통령 탠디도 계속 재선임되어 51세에 선출되어 103세에 죽을 때까지 52년간 초장기 집권하였다.[36] 다만 탠디의 경우는 정말 그럴만한 능력을 갖춘 뛰어난 지도자라서 오래 머무른 것이고,[37] 탠디 이후 대통령들은 능력이 초대만큼 시원치 않아 정해진 임기도 못채우고 물러났거나 간신히 채우고 물러났다.근데 아래에 있는 대통령들 임기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탠디가 임기 도중 사망한 후에는 부통령이었던 조애나 티베트가 대통령직에 올랐지만 모하비 황무지에서 패배하며 NCR 시민들이 학살당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고, 3대 대통령으로 웬델 피터슨이 선출된다. 피터슨은 모하비 황무지에 적극적인 진출을 했고, 그의 후임으로 폴아웃: 뉴 베가스 후반의 미션에서 경호/암살할 수 있는 군인 출신 아론 킴볼이 4대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문제는 킴볼 대통령이 유능한 군인이긴 했는데 정치인으로서는 영 아니 올 시다는 것. NCR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 무리한 확장 정책을 펴는가 하면, 그에 반대하는 인사들은 모두 좌천시키고[38] 무능하더라도 자기 입맛에 맞는 작자를 모하비 사령관직에 올려놓았다.

핸론의 말과 행동을 통해 상원의원이 언급됨에 따라, NCR 의회 구성은 양원제로 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는, 라울 테하다의 평가처럼 구 세계의 단점도 물려받아서 정치인들이 미스터 하우스같은 대 기업가들의 눈치를 보며 뻘짓을 하는 등, 민주주의의 부정적인 면모들을 상당히 보여주고 있다. 당장 아론 킴볼같은 포퓰리즘으로 당선된 무능한 지도자가 그 예시. 아무래도 황무지인들의 지적 수준이나 의식이 바닥 수준이다보니, 황무지인들의 국가인 NCR의 수준은 더 심각하다.

뉴 베가스에서 거론되는 문제 중 하나가 목장주들과 상원의원 사이의 정경유착이다. 브라민 남작(Brahmin Baron)이라고 불리는 목장주들은 선거권이야 남들처럼 1표지만 돈의 힘으로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NCR의 행정을 좌지우지하는 중. 고기를 헐값에 팔아 소규모 목장들을 고사시키거나, 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해 구제 금융을 신청한 다음날 전액 상환을 요구하거나, 아예 용병을 끌고 목장을 넘기라고 협박하는 등 무법천지로 경쟁자들을 합병해대는 게 뉴 베가스에서 묘사된 브라민 남작의 악행이다. 거기다 핸론의 말에 따르면 브라민 남작들의 압력 때문에 전장에 가야 할 NCR 중보병들은 후방에서 소규모 레이더들과 싸우고 있다고 한다. 사실 탠디 때는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목장 규모에 제한을 뒀지만 목장주 연합의 지속적인 로비로 후대의 대통령들에 제한을 완화하며 목장주들이 특권 계층으로 바뀌었다.

탠디 이후의 지도자들은 모하비 황무지의 식민지 화에 대한 딜레마로 국력을 깎아먹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계륵 같은 사정이 있다. 물러나게 되면 그동안의 이전 정부들이 진행했던 정책을 자기 대에서 끊어버리는 것이고, 애초에 모하비에 개입하게 된 원인인 데저트 레인저와의 약속을 못 지켰다는 불명예(+ 현 NCR의 최정예인 베테랑 레인저의 이탈 가능성)를 얻게 되어 버린다. 그렇기에 국내의 자본가들이랑 정치인들이 돈과 인력을 낭비하는데 질려버려도 포기할 수 없었던 것. 게다가 강력한 적대세력 카이사르의 군단을 여기서 막지 못한다면 매우 곤란한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는 문제도 있다.[39]


3.4. 인권[편집]


폴아웃 시리즈의 현재까지 밝혀진 국가나 단체들 중에서 보편적인 인권 보장이 가장 잘 된 편이다.[40] 오히려 대전쟁 말기의 미국보다도 인권이 잘 보장된 편으로[41] 사실상 황무지에서 그나마 이성적인 세력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상술했듯 지성이 없는 돌연변이가 아니라면 구울과 슈퍼 뮤턴트도 정식 시민으로 인정받고 출세할 수 있다.

포로들에 대한 잔혹 행위를 금지한다. 그 때문에 캠프 맥캐런의 헌병대장인 캐리 보이드 중위는 포로로 잡은 카이사르의 군단의 백인대장안 실루스를 심문하기 위해서 제3자인 배달부를 고용할 정도.[42] 당장 과거 미합중국 시절에도 포로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관대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비터 스프링스 학살 같은 흑역사도 있지만, 적어도 이후 사과하려고 시도했다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 만약 여기서 주체가 NCR이 아니라 전쟁 전 미국이나 카이사르의 군단이나 엔클레이브 같은 놈들이었다면 당연히 사과 따윈 없었을 테고[43] 자기네 잘못이라 생각조차 안 했을 것이며 오히려 학살을 미화할 것이다. 굳이 절대악 포지션을 예를 들지 않아도 당장 그나마 나은 BoS라고 해도 대처가 크게 다르진 않았을 것이다. 가령 뉴 베가스 도중에도 '기술이 유출됐을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무저항인 묵시록의 추종자들을 브라더후드가 전멸시키는 이벤트가 있다.

심지어 비터 스프링스는 NCR에겐 골치덩어리이며 꾸준히 적대 진영이었던 칸의 지역이었으니 NCR이 아닌 다른 집단이라면 민간인이 있던 없던, 그간 끈질기게 자신들을 괴롭혔던 적대 지역을 밀어버리는 데에서 PTSD 걸리는 사람도 나오지 않고 도리어 죄책감 따위 없이 기꺼이 밀어버렸을 것이고, 이를 후대에 남을 군사적 업적이나 심지어는 선행으로까지 칭송하며 치켜세우면 세웠지 부끄러운 일로 생각한다는 개념 자체가 아예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점이 NCR이 다른 집단과는 다른 보편적인 윤리의식과 그에 따른 교육을 가지고 있단 증거. 어떻게 보면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너무 지나치게 이상적인 인권 개념을 지니고 있다 볼 수 있으며, 그만큼 NCR 자체가 전쟁 전 질서를 완전히 회복한 국가라는 증거를 보여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뉴 베가스의 배경이 여러모로 서부개척시대를 모티브로 한 만큼 NCR의 법과 사회의 눈길이 닿지 않는 외곽에서는 인권유린이 발생하고는 한다. 핸론의 경우 과거 레이더가 나타났다는 소문을 듣고 힘겹게 사막 한복판의 정착지로 갔더니, 정착지의 개척민들이 우물을 이용하려는 비무장 원주민들을 쏴죽이고 전혀 미안한 기색도 없었다고 한다.

형벌 제도의 경우 대체로 막장화되기 전 미국 내 사형 폐지주의 방식을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단 군법은 예외로 사형제도가 있으며, 전시 작전지역에서 탈영을 하거나, 범죄 행위를 해서 잡힐 경우 즉결 재판을 거쳐 총살된다. 관심병사들 참고.


4. 주요인물[편집]



4.1. 역대 지도자[편집]


  • 초대 겸 국부 아라데쉬 (2189~2196)
  • 2대 탠디 대통령 (2196~2248)[44]
  • 3대(계승) 조애나 티베트 대통령 (2248~2253): 탠디가 사망할 당시 부통령으로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하지만 모하비 황무지에서 NCR 시민들 38명이 레이더한테 학살당했는데도 무능하게 대처하여 임기를 마치지도 전에 탄핵당하여 경질되었다.
  • 4대 웬델 피터슨 대통령 (2253~2273): 취임하자마자 강경론을 내세우며 모하비 황무지에 아론 킴볼 장군이 지휘하는 3개 대대를 파병했다. 실질적으로 NCR을 긴 수렁에 빠뜨린 장본인으로서, 아론 킴볼은 이 자의 정치적 후계자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내치는 잘 해서 탠디가 만들어 놓은 국가를 계속 발전시켜 적어도 수백만 단위의 인구와 캘리포니아 전역을 장악한 대국으로 바꿔놓았다.
  • 5대 아론 킴볼 대통령 (2273)

  • 프랭크 칼슨 부통령 (2241) - 탠디 재임 시절
  • 윌리엄 슬레이터 부통령 (2273) - 피터슨 재임 시절


4.2. 모하비 황무지 주둔군[편집]




4.3. 그 외[편집]



5. 주요 도시[편집]



5.1. 캘리포니아[편집]




5.2. 네바다[편집]




5.3. 오리건[편집]




6. 여담[편집]


도널드 트럼프 당선 직후 캘리포니아에서 독립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자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을 용인하겠다는 트럼프의 막장 행보에 핵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폴아웃 네타가 흥함과 동시에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드립이 성행한 적이 있다. 거기에 트럼프가 취임하기도 전에 중국을 계속 도발하기 시작해 미중전쟁이 멀지 않았다는 웃지 못할 농담이 나오기도 했다.

국기 좌측에 떠있는 붉은 별과, 마찬가지로 좌측을 바라보는 때문에 간혹 공산국가라는 드립이 나오기도 한다. 캘리포니아의 서쪽에 무슨 나라가 있는지는 다 알기 때문. 참고로 폴아웃 세계관에서 소련은 유명무실해졌을 뿐이지 미중전쟁 때까지 살아는 있었다.

폴아웃: 뉴 베가스 - 론섬 로드 발매 2달후에 행해진 인터뷰에서 크리스 아벨론은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이 너무 거대해지고 너무 문명화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은 폴아웃 세계에 핵을 퍼부어 폴아웃의 문명 수준을 다시 핵전쟁 직후 수준으로 초기화하고 싶다.("Lastly, I wanted to nuke the Fallout world to reset things. NCR's getting a bit big, and it's making things too civilized.")" 라는 소망을 피력하였다. 따라서 크리스 아벨론이 다시 폴아웃에 참여하게 된다면 NCR은 완전히 멸망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물론 이것은 크리스 개인의 생각이고 폴아웃 시리즈에는 NCR에 비견될 만한 세력이 이미 많기 때문에 NCR 하나 멸망시킨다고 폴아웃 세계관의 문명화가 중지되는 건 아니며 NCR을 멸망시키는 것에 대한 베데스다 내에서도 입장 차이가 있을 것이다.[45] 일단 폴아웃 세계관 전체가 한번 멸망해서 리부트 된다는 스토리는 하려고만 하면 지나친 억지 없이 할수는 있다. 디바이드에서 나온것과 같은 ICBM 기지가 다른 지역에도 있었고, 이곳들에서 발사된 ICBM으로 NCR이 멸망한다고 가정하면 다른 세력들도 그 와중에 덩달아 얻어맞거나 방사능 낙진으로 초토화 되는 등 서부 전체가 멸망당해 리셋된다는 전개가 가능하고, 동부는 애초에 서부보다도 한참 인프라가 딸려 현재진행형으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놀이하고 있어서 굳이 건들 필요는 없어보이나, 그래도 필요하다면 폴아웃 4 스토리 라인에서 인스티튜트와 브라더후드 원정대가 공멸하고, 인스티튜트의 핵융합로가 폭발해 생긴 방사능 낙진이 점차 커먼웰스 전체로 확대되서 수도 황무지랑 똑같은 환경이 되어버렸다고 하면 동부 역시 리셋이 완료된다.

위의 발언때문에 크리스 아벨론에게는 문명 파괴광 이미지가 찍혔는데 이에 대한 답변으로 크리스 아벨론은 본인이 원하는 폴아웃 세계의 문명 수준으로는 폴아웃 2정도가 딱 알맞았다고 한다. 너무 과하게 발전된 사회일수록 다룰 얘기가 너무 많아지기 때문. #.

캘리포니아의 주가(州歌)인 I Love You, California가 폴아웃 팬덤에선 NCR의 대표곡으로 사용된다.##2



[1] 아톰샵의 물건들은 폴아웃 캐넌이 아니다.[2] 정확히는 원조 캘리포니아 공화국 국기는 아니고 1900년도 지진 사태로 일어난 화재 속에서 소실된 뒤 새로 리메이크해서 만든 캘리포니아 주기이다. 원조 캘리포니아 공화국의 국기는 곰이 저렇게 디테일하지 않았고, 걷고 있는 모습이 아닌 그냥 서 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곰의 크기가 별보다 작았다. 국가명에 'New'가 붙은 것도 이러한 사정 때문이다.[3] 사실 폴아웃 2부터도 선역 팩션임과 동시에 의문스러운 면을 보이기도 했다. 독립 도시로 존재하길 바라는 볼트 시티를 합병하기 위해 뉴 레노의 비숍 가문에게 하청을 줘서 용병으로 하여금 볼트 시티를 공격하게 만들어 볼트 시티 시민들을 겁을 먹게 만들고, 침투한 스파이를 통해 여론을 친 NCR로 만들어 볼트 시티가 자발적으로 NCR에 합병되기 위해 수를 쓴다던지 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렇다고 폴아웃 세계의 전쟁 전 미국 같이 완전 막장은 아닌 듯한, 현실의 미국이 느껴지게 한다.[4] 폴아웃 2에서도 주변 영토를 병합하려는 NCR에 합병되기 보다 세력이 약하더라도 주권을 가지고 독립인 상태로 남아 있고 싶어하는 여러 도시들이 나온다.[5] 다만 이는 후술될 세금 문제 때문인게 더 크다. 어차피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긴 하지만, 만약에 NCR이 세금 일체 안걷고 무료로 지켜주고 돌봐주겠다며 자원봉사자 선언을 했다고 가정한다면 모하비 황무지인들은 아무 불만없이 두팔벌려 NCR을 대환영했을 것이다.[6] 사실 현실에서는 총기수입과 간단한 사격법 배운게 전부이고 만만한 민간인들이나 털어먹고 다니는 도적집단이나 후진국 군벌보다는 선진국가에 의해 정규 군사훈련을 받은 징집병들이 더 우수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폴아웃 세계관의 레이더는 현실과 달리 잘 싸우지 못하면 돌연변이나 다른 레이더에게 무조건 죽는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자들이라 현실의 도적과는 비교하기 어렵다. 게다가 뉴 베가스 시점에서는 훈련도 거의 날림이다.[7] 이 점에서는 논란이 있다. 시리즈 내내 브라더후드가 에너지 무기를 약탈한다는 묘사가 없었으며 심지어 폴아웃 4의 커먼웰스 미닛맨의 제식무장 역시 레이저 머스킷이지만 브라더후드는 약탈은 커녕 특별한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 폴아웃 76에선 서부 브라더후드 출신인 팔라딘 레일라 라마니의 경우엔 오히려 브라더후드의 일부 무기들을 정착민들의 방어를 위해 양보할 생각까지 했을 정도. 오히려 반 그라프의 허위사실 유포 정황이 의심되는 상황이다.[8] 자료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942년 즈음에 육해공 전투병력 총합 1024만명과 또 그에 조금 못 미치는 수만큼의 비전투 지원병력이 있었다.[9] 카이사르의 군단을 격멸한다 쳐도 미국 전역에 퍼져 있는 도적, 뮤턴트 등 수많은 적들과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엔클레이브 잔당들과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도 군단처럼 박살내야하는 상황.[10] 현대 국가 기준으로도 대부분 평시에 인구대비 병력 비율은 1%가 채 안되며 총력전 상황에서도 인구대비 병력 비율은 10%에 채 미치지 못한다. 분쟁중인 대한민국은 1%를 조금 넘고, 북한의 경우 5%가 넘는다. 1%라니 적어보일 수 있는데, 1%대만 해도 평시군대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구당 징집비율을 유지하는 상태이다. 대한민국은 저출산 문제와 겹쳐서 이 1%대를 유지하느라 정상적인 상황이었으면 복무기준 미달 판정을 받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사람들(당장 90~2000년대초까진 한국에서조차 미달판정 받았던 사람들이다)까지 다 끌어다 쓰는 등 거의 준전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이거 때문에 온갖 부작용이 터지고 안좋은 여론의 시선까지 잔뜩 받는중이다. 인구대비 징병률 2~3% 이상부터는 대규모 전쟁이라도 터지지 않는 한 사실상 민주주의 체제 국가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봐야된다.[11] 폴아웃 세계관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되었다.[12] 하지만 NCR의 기술과 체제가 집약된 수도권(Core Region)이라면 군용 트럭 외에 소수의 차량이 돌아다니는 걸 볼 수 있을 지 모른다. 의류나 무기는 물론 제식 장비까지 자체 생산할 정도로 문명이 발달한 걸 보면 가능성이 있다.[13] 부머들은 황무지인들에겐 사실상 레이더나 야만인으로 취급된다. 물론 넬리스에 은둔중이라 이쪽이 먼저 건드리지 않는 한 저쪽도 딱히 나서지는 않으니 별로 부각되지는 않아서 실감이 안 나지만 말이다.[14] 외부인한테 배타적이고 포탄을 갈겨대니 당연히 좋아할 턱이 없다. NCR과 동맹 맺어도 그들에게 포탄을 먹인다. 그러니 NCR로서는 조져버려야 할 상대가 맞다. 배달부가 NCR 편을 들어 부머를 쓸어버리면 부머의 요새를 NCR이 차지한다. 그리고 NCR 평판도 상승.[15] 이쪽은 NCR측에서 먼저 우호적으로 접근하려 사절을 보냈지만 페이서가 보스인 킹에게 일언반구도 언급하지 않고 멋대로 그 사절을 두들겨 패서 생긴 오해로 인해 충돌을 만든 경우다. 당연히 유저가 개입하여 이 오해를 풀어주거나 페이서를 도와 더 이간시켜 완전히 척을 지게 할수도 있다.[16] 이는 NCR이 자유로운 민주주의적 자본주의를 채택한 나라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이는 경제발전을 위해서라면 필수적으로 갖춰야할 체계이기는 하다. 하지만 정부로부터 별도의 큰 사상적 규제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성장하는 기업체제는 어느 순간부터 정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인본주의나 건강한 윤리관보다는 자본적 효율, 소위 배금주의를 더 중시하는 시기가 반드시 온다. 이게 가장 무서운점은, 기업이 정부를 조종한다던가 이런 거창한것까지 갈것도 없이 그런 기업들의 영향을 받는 해당국가 국민들의 성향과 가치관도 더불어 경쟁주의, 배금주의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고, 자국 주변에 대적할만한 적수도 없고 약자들이 많은 상황이면 자연스럽게 제국주의적인 움직임을 보이게 된다. 현실의 민주주의 국가들도 주변국을 비롯해 여러 상황들이 받쳐주지 않아서 '아직까지' 그러지 않고있을 뿐, 상황만 받쳐준다면 이런 성향으로 변질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17] 이 설정은 폴아웃2의 온라인 MOD와 폴아웃:뉴 베가스에서 구현되었다.[18] 모하비에도 그런 건물이 있긴 있으나 마을 단위로까진 그렇게 안 만든다. 굳이 있다면 영구 거주지가 아닌 뜨내기 광부들의 판잣촌인 슬론이 전부.[19] NCR의 영토와 그 바깥에 개척자(Prospector. '광맥 탐사자' 정도의 의미다. 통칭 스캐빈져로 불리던 폐품업자들을 높여 부른다)들을 보내 전쟁 전 물건들을 수집하고 있다.[20] 폴아웃 세계관에서 역장 장비를 사용하던 세력들은 마스터, 엔클레이브, 빅 엠티, 볼트 시티, 외계인같은 극소수일정도로 역장 기술은 희귀한 고급기술이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마저 이걸 쓰던 모습을 보인적이 거의 없을 정도 게다가 뉴베가스에도 다시 등장하여 후버댐 내부에 역장기술을 설치해놨다[21] 참고로 NCR의 농업 기술력은 단순히 농사를 더 잘 짓는 정도가 아니라 농업 생산량과 소비량을 예측하여("Our studies project an imbalance between production and consumption") 향후 10년내 기근이 올 수도 있다고 OSI가 예측하는 수준이다. NCR이 통계학에도 꽤 심도깊음을 알수 있는 대목.[22] 문제는 볼트 22의 식물 성장 기술은 예상치 못한 돌연변이를 일으켜 폭주했고, 볼트 안은 포자 운반체가 득시글거린다는 점. 힐던이 보낸 구울 과학자 킬리는 이 곳의 기술은 위험하며 여기를 봉쇄하려다 죽은 볼트 거주자들을 위해서라도 바깥으로 기술을 유출해선 안된다고 하고, 반면 힐던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수천 명을 기아에서 살릴 수 있다고 들떠 있다. 여러모로 과학의 딜레마가 엿보이는 퀘스트.[23] 판타스틱 이외에 다른 과학자와 대화를 나눠보면 각 계기판이 무엇을 기능하는지도 알고 있으며 주인공이 보안장치만 해제해 주는 퀘스트만 해결하면 나머지는 NCR이 관리를 시작한다. 다만 그 과학자도 NCR 소속이 아니라 묵시록의 추종자에서 헬리오스 원의 악용을 막기 위해 온 스파이다. 애초에 이 지역에 NCR 소속 과학자가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판타스틱을 책임자로 삼기는 커녕 고용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24] 뉴베가스 디렉터 조쉬 소여에 따르면 NCR군의 제식 소총은 AR-15AR-10을 합친 가상의 총기라고 하며 설정상으로는 전쟁 전의 소총("Those are Pre-War rifles.")으로서, 목재가 부착된 모습까지도 황무지식 개조가 아니라 전쟁전부터 이미 그게 본 모습이었다고 한다#. 또한 목재로 일부 구성되었음에도 아직까지 잘 운용되는 이유는 부품 수리 및 교환을 건 러너스가 도맡아서 수행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조쉬 소여의 설정.[25] 라이트 아머도 DT 15까지 올라가고 퍽과 옵션에 따라 치명타 확률까지 따라오는데 미디엄 아머 DT가 10~15인게 뭐가 우수하냐 싶겠지만 그건 플레이어 기준이고 신병도 파워 아머, 리콘 아머 등 전쟁 전 장비를 껴입고 다니는 브라더후드를 제외하면 DT 10 짜리 팩션 방어구가 있는 진영은 시저의 군단 뿐이다. 이마저도 이등병도 DT 10으로 마체테 정도는 우습게 받아내는 공화국 군과 달리 DT 10짜리 군단 베테랑 갑옷은 말 그대로 베테랑의 전유물이다. 덤으로 백인대장 갑옷은 미디엄 아머인데 DT 20인 레인저 컴뱃 아머도 미디엄 아머다.[26] 우사나기 박사는 본야드(로스 앤젤레스)에 있는 NCR와 묵시록의 추종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의과대학에 다녔다고 한다. 의과대학은 추종자가 아니더라도 다닐 수 있지만 추종자와 성향이 맞아서 추종자에 들어간 케이스에 속한다.[27] 사실상 그 지킨다는 사람들도 카지노 운영 부족들, 즉, 비즈니스 관계로 이루어진 자신의 '직원'들이다. 하우스 엔딩을 본다면 스트립 바깥으로 영향력을 확장해가며 질서를 유지할지도 모르겠지만, 기껏해야 도시국가 규모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28]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본래 방침은 황무지의 괴물을 쓸어버려 간접적으로 인류를 지키는 것이며, 직접 황무지인을 지키는 것은 할 수 있으면 하지만 우선순위에서는 낮다. 폴아웃 3의 오윈 라이언스엔클레이브와의 전쟁 도중 무상으로 민간인 위주 정책을 펴던 것은 방침에서 벗어난 독단이었기 때문에 내부에서 불화가 일어나고 서부 본부와의 연결도 끊겼다. 폴아웃 4 아서 맥슨의 경우 라이언스처럼 무상 지원은 하지 않고 괴물 청소가 우선이지만 수도 황무지에서 저렴한 가격에 캐러밴 호위도 했다는 걸 보면 양쪽의 절충안이라고 할 수 있다.[29] 카이사르의 군단에 우호적인 캐러밴조차 상인의 브라민이 자기 길을 가로막았다는 이유만으로 라니우스에게 그 브라민이 맨손으로 얻어맞아 죽었다. 브라민이 캐러밴한테 큰 재산인 것을 고려하면 굉장한 재산피해를 끼쳤던 것. 이는 '동맹'이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상대를 확실히 자기 '아랫 것'으로 보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래도 여기는 지도자가 그나마 최소한의 사람다운 개념은 있는지라 나중에 보상해줬다고 한다.[30] 예를 들어 NCR 엔딩을 볼 경우 스트립으로 가는 중간지대가 형성되면서 유동 인구가 늘어나 수익도 늘었지만, 세금도 늘었다. 굿스프링의 주민들 중 일부는 늘어난 세금 때문에 마을을 떠난다.[31] 2편의 NCR에 출입하려면 무기를 뺀 상태여야 하고, 안에 들어가 무기를 들고 있다면 NCR 내의 경찰들에게 총을 맞는다.[32] 치안이 확고히 잡힌 셰이디 샌즈, 아로요, 볼트 시티 같은 곳이야 무기 소지가 금지될수도 있겠지만 모하비 황무지 비롯한 다른 곳들은 아닐 것 이다.[33] 2편의 NCR 도심 내 잡화점 내부에 불법 도박장이 있으며, 브라민 호위를 완료하고, 잡화점 주인에게 불법 도박장에 들어갈 수 있는 암호를 받을 수 있다.[34] 뉴베가스에는 슈퍼뮤턴트 NCR 레인저가 등장하지 않았으나 원래 뉴베가스 본편에서도 쇼니(Chauncey)같은 슈퍼뮤턴트 NCR 레인저가 포함되어서 등장할뻔했다. 하지만 최종 발매 전 해당 캐릭터는 삭제되어 더미 데이터만 남았다. 디렉터인 조쉬 소여도 삭제의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 NCR이 슈퍼 뮤턴트를 탄압한다는 식의 설정 변경은 아니다[35] 화자가 구 카이사르의 군단 소속이라 공정하지 못하다는 편견이 있으나, 율리시스는 군단에도 NCR에도 고르게 부정적이며, 생각보다 중립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또한 이 시기 율리시스가 '너희 전부다 우리 디바이드에서 꺼져 좀'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단 점을 생각해보면 NCR이 먼저 디바이드를 무력으로 합병시켰다는 건 확실하다.[36] 심지어 이게 독재로 인한 장기집권이 아닌 그냥 순수히 투표로 재선이 된 것이다.[37] 현재 NCR의 기틀은 탠디 시절에 잡힌 것이다. 뉴 베가스에서 엔클레이브 잔존병의 말에 따르면 처음 NCR이 탄생했을 때엔 이렇게까지 세력이 넓어질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정말 말 그대로 지도자 한 명 잘 만나 대박이 터진 사례. 그만큼 대통령 탠디가 개념인인 데다가 먼치킨이라는 증거다.[38] NCR이라서 좌천으로 끝나지 다른 진영 같으면 끔살 아니면 도주를 각오해야 한다. 군단은 말할 것도 없고 이후 폴아웃 4에선 이들처럼 군벌도 아닌 일개 과학자 집단인 인스티튜트만 봐도 FEV 연구를 반대했다고 목숨걸고 도주하는 과학자가 발생했다. 이마저도 암살조를 보내는 등 폴아웃 세계관의 진영들은 하나같이 나사빠진 모습을 보여주기에 오히려 이들이 특이할 정도.[39] 좀 더 자세히 말하면 NCR이 팽창정책을 계속하게 되면 군단과의 충돌은 황무지에서 일어나게 된다. 그렇기에 적어도 NCR 본토는 적어도 전란에 휘말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NCR이 가만히 있게 되면 군단은 언젠가 황무지를 접수하게 될테고 그럼 NCR 본토가 전란에 휘말린다. 즉 팽창정책은 군단과의 전선을 본토가 아닌 황무지로 옮겨 본토 자체에 입는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다. 본토가 전란에 휘말리면 아무리 잘해도 군단에게 정복당하지 않는다는 본전치기 이익밖에 되지 않지만 황무지에서 싸우면 황무지를 전리품으로 득템한다. 실제로 NCR 엔딩에서 결국 NCR은 황무지를 손에 넣는데 성공한다. 결국 NCR 입장에서는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선 오히려 팽창정책을 유지하는게 당장에는 유리하다.[40] 현실 세계에서도 이렇게 높은 수준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보장하는 나라는 그렇게 많지 않다. 특히 세계관이 한번 세상이 핵전쟁으로 망했다가 다시금 간신히 문명이 생겨나는 시점에서라면 더더욱.[41] 애초에 폴아웃 세계관의 미국은 시위하는 시민들을 학살하는등 막장 그 자체였다.[42] 배달부는 제3자라서 NCR의 법에서 벗어난다. 다시 말해 포로의 몸에 '손대는 것'이 가능하다. 근데 우호도가 높다면 NCR 시민이나 NCR 군인이라고 자신을 이야기하기도 한다.[43] 애초에 다 죽여버리거나 실험용 마루타로 쓰거나 노예로 잡아가는 등 더 끔찍한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44] 장기집권을 했지만 독재는 아니고 50여년 동안 꾸준히 공정한 선거로 뽑혔다.[45] 일단 NCR 역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 맞먹는 폴아웃 시리즈의 주요 거대팩션인 만큼 이런 세력을 함부로 멸망시키는 스토리를 짰다간 어떤 반발이 터질 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