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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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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시리즈 원시의 현신

[[라자게스|{{{#445aa3,#3c5198 폭풍포식자

라자게스
]]

[[피락|{{{#992c0b,#952e12

불타는 자
피락
]]

[[비라노스|{{{#46b0f7,#47abf5

얼어붙은 심장
비라노스
]]

[[이리디크론|{{{#e99d34,#eeaa33

돌비늘
이리디크론
]]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원시 용의 시대 ~ 비늘살이 전쟁
2.3. 월드 이벤트 - 풀려난 폭풍
2.4. 용군단 출시 시네마틱: 저 하늘로
2.5.1. 서리석 금고 탈옥
2.5.2. 풀려난 폭풍
2.5.3. 생명의 어머니와 폭풍포식자
2.5.4. 혼란스러운 평야
2.5.5. 몰락의 기로
2.5.6. 침묵하는 서약의 돌
2.5.8. 최후
2.5.8.1. 함께할 때 우리는 무적이다
3. 기타


1. 개요[편집]


라자게스
Raszageth


용 형태[1]
종족
원시 용 (원시의 현신; 폭풍)
칭호
폭풍포식자[2]
The Storm-Eater
폭풍의 여군주
Lady of the storm

성별
여성
진영
원시술사
지역
금지된 해안, 용의 섬, 현신의 금고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레슬리 워즈워스 (미국 WoW)

바야흐로... 현신의 시대가 왔노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의 등장인물. 원시술사 세력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폭풍의 정기가 깃든 현신이다.

2. 작중 행적[편집]



2.1. 원시 용의 시대 ~ 비늘살이 전쟁[편집]


(인벤) 비늘살이 전쟁에서 공개된 위상과 현신들의 과거
[1] 인게임 모습[2] 라자게스를 대표하는 칭호이며, 라자게스를 신화 난이도로 처치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칭호이기도 하다.


라자게스도 현신이 되기 이전에는 평범한 원시 용이었다. 그러나 티탄 질서에 의해 용군단이 생겨난 이후, 이리디크론에 의해 현신이 되었다. 라자게스 또한 다른 현신들처럼 원시술사에 합류한다.

전투 끝에 패배한 피락과 비라노스, 이리디크론이 현신의 금고에 갇혀 혼자만 남은 라자게스는 넬타리온과 드랙티르가 있는 금지된 해안을 공격해 넬타리온의 유물인 서약체결자를 파괴했으나 되려 이에 무너진 넬타리온이 발산한 힘에 의해 리타이어를 당했고, 그렇게 라자게스는 서리석 금고에 갇혀 수천 년을 지냈다.


2.2. 용군단의 유산[편집]


파일:Screenshot_20221225-154938_YouTube.jpg
과거 시점(전쟁 당시)의 이야기인 용군단의 유산에서 등장하는데, 선전포고도 없이 금지된 해안의 드랙티르 기지를 습격하여 그곳에서 훈련하던 드랙티르들을 대거 학살하며 넬타리온이 차고 있던 티탄 유물을 파괴하기까지 하는 공을 거두지만, 되려 이것으로 인해 유물에 깃든 채 드랙티르들을 통제하던 질서 마법이 사라지자 절망한 넬타리온이 결국에 자신을 서서히 좀먹어가던 고대 신에게 굴복해 공허 세력으로 돌아서며, 그가 발산한 공허의 힘에 흡수당하는 수모를 겪는다.[3] 그렇게 제압된 라자게스는 드랙티르들과 같이 금지된 해안에 봉인당한다.

2.3. 월드 이벤트 - 풀려난 폭풍[편집]


용군단 사전 패치와 동시에 '풀려난 폭풍' 월드 이벤트가 시작됐는데, 라자게스가 자신의 원시술사 병력 일부를 칼림도어운고로 분화구북부 불모의 땅, 동부 왕국황야의 땅으로 보내서 침공하고, 각 진영의 용사들은 이를 막아내야 한다는 컨셉이지만... (먼젓번 확장팩들의 사전 패치 때에도 그러했듯) 당시 어둠땅의 세기말 환경 특성상 현실은 그냥 막아내는 정도가 아니라 아이템과 레벨업에 미친 용사들이 역으로 원시술사를 털어버리는 수준이었다. 전쟁 모드에서는 일정 주기마다 뜨는 원시 정령 네임드가 드랍하는 템을 뺏어먹기 위한 두 진영 간의 방해공작이 오갔다. 또한 필드를 선점하려고 땅에 내려왔다가 몹몰이를 하던 각 적대 진영 유저들에게 휩쓸려서 죽는 경우도 빈번해 어쩌다보니 처음으로 적대 진영 유저 한 명을 처치하는 업적을 달성한 사람들도 많았다.[4]

2.4. 용군단 출시 시네마틱: 저 하늘로[편집]


용군단의 출시 시네마틱인 '저 하늘로'에서 용 경주를 하던 드워프잔달라 트롤을 맹렬히 쫓는 모습으로 짤막히 등장했다.

2.5. 용군단[편집]



2.5.1. 서리석 금고 탈옥[편집]


그렇게 2만 년이라는 억겁의 세월 동안 서리석 금고에 봉인되어 있었던 라자게스였으나, 용의 섬이 깨어난 직후 찾아온 쿠로그 그림토템과 원시술사들에 의해 다시금 자유로워지게 된다.

(서리석 금고로 날아가는 래시온)
쿠로그 그림토템: 오... 폭풍의 여군주시여.
정령의 힘을 일깨워... 당신을 해방시키나이다.
래시온: 으악!
(파괴되어 튕겨나온 서리석 금고 관문의
파편에 맞아 추락하는 래시온)
라자게스: 그래... 정기가 노래하는구나.
(서서히 금고 밖으로 걸어나오는 라자게스)
라자게스: 이 세계에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라자게스: 나의 동족들은 찾았느냐?
쿠로그 그림토템: 그들이 갇혀 계신 곳을 찾았습니다,
폭풍포식자시여.
라자게스: 머지않아, 그들의 속박이 풀릴 것이다.
(쓰러져있는 래시온을 발견한 라자게스)
라자게스: 아아... 이건 뭐지?
라자게스: 넬타리온의 혈족이라...
(래시온 앞으로 다가오는 라자게스)
라자게스: 그의 종말이 대지에 울려퍼질 때,
나 역시 전율했지.
라자게스: 너도 같은 최후를 맞이하고 싶은 게냐?
래시온: 난 그가 따르고자 했던--
아니, 따랐어야 했던 길을 따르고... 싶었다.
라자게스: 넌... 용족이 타고난 운명을 헤아리지 못하는구나.
라자게스: 하지만, 곧 알게 될 것이다.
(포효하고는, 하늘로 떠오르는 라자게스)
라자게스: 가서 전해라! 우리가 이 세계에서
티탄의 흔적을 모조리 태워버리리라고...
라자게스: 우리의 귀환을 알리는 폭풍이 몰아치리라!
(라자게스를 뒤로하고, 빠르게 도망가는 래시온)

위의 내용은 라자게스가 풀려나던 순간, 그 근처에 있었던 래시온과의 대화이다.

자유의 몸이 된 라자게스는 풀려나자마자 서리석 금고를 지키던 드랙티르 대다수를 쓸어버렸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돌풍과 번개[5]금지된 해안 전체를 뒤덮어버리는 라자게스를 막기엔 너무 약했던 드랙티르들은 결국 전선에서 후퇴한다.

비늘사령관 엠버탈의 말: 후퇴하라! 부상자를 도와라!
라자게스의 외침: 비천한 넬타리온의 잡졸들아! 너희 주인은 죽었다. 꼼짝없이 버려진 신세가 됐구나! 하하하하!
도망치는 드랙티르들을 보며, 그들을 넬타리온의 잡졸들이라고 비웃는 데다가 그가 죽었다는 말을 덧붙여 드랙티르들을 충격에 빠뜨린다.[6]

라자게스의 외침: 하하하하! 넬타리온이 남긴 용군단이 이게 다란 말이냐? 한심하구나!
드랙티르를 도우러 온 래시온은 라자게스가 풀려나는 자리에 가까이 있었던 탓에 부상을 입었고, 그나마 저항하던 에비시안마저도 번개 숨결로 기절시키고 뒷발로 집어가고는 건물에다가 내던져 반쯤 죽여놓는다. 라자게스는 이런 래시온과 에비시안을 보고선 넬타리온이 남긴 용군단이 이게 다란 말이냐고 조롱한다.

노즈도르무의 말: 라자게스!
라자게스의 말: 아, 노즈도르무. 위상이란 놈들이 벌써 다 비참하게 죽었나 싶었는데 아닌 것 같아 기쁘구나.
라자게스의 말: 네 여왕에게 내가 간다고 전해라. 폭풍의 심판이 너희 모두를 찾아갈 것이다!
이후 드랙티르를 지키고자 나타난 노즈도르무를 마주하고, 라자게스는 그를 비롯한 위상들에게 엄포를 놓는다. 그리고는 어딘가로 사라진다.

2.5.2. 풀려난 폭풍[편집]


(어두운 곳에서 어딘가로 발걸음을 옮기는 칼렉고스.)
(칼렉고스는 마법서를 조사하고 있던
카드가의 앞에 멈춰선다.)
대마법사 카드가: 이렇게 빨리 보게 될 줄은 몰랐소, 친구여.
대마법사 카드가: 당신이 의 부름을 받은 뒤로 말이오.
칼렉고스: 일이 생겼습니다, 카드가 님. 아주 끔찍한 일이요.
(마법서를 덮는 카드가.)
대마법사 카드가: 칼렉고스, 무슨 일이오?
칼렉고스: 모든 게 순식간에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패기 넘치는 래시온이... <한숨>
칼렉고스: 용감한 건지, 미련한 건지... 막으려 했고요.
(회상 장면이 지나간다.)
칼렉고스: 하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칼렉고스: 이미... 폭풍이 들이닥친 뒤였습니다.
(시점이 용의 위상들로 전환된다.)
래시온: 저를 살려두며 이 말을 전하라더군요.
세계에서 티탄의 흔적을 모조리... 태워버리겠다고요.
(눈을 감는 감시자 코라노스.
그의 옆에 있던 칼렉고스는 알렉스트라자를 바라본다.)
래시온: 알렉스트라자 님.
그녀는 누구입니까? 대체 정체가 뭐죠?
알렉스트라자: ...그 용은, 라자게스다.
알렉스트라자: 원시의 현신 중 가장 어린 존재지.
래시온: 현신이요?
노즈도르무: 원소의 힘을 맹신하는 네 명의 추종자다.
노즈도르무: 위상의 시대가 동틀 무렵,
우리 모두 티탄의 선물을 받아들였지.
노즈도르무: 저들은 거부했다.
알렉스트라자: 그 뒤에 일어난 전쟁은 참혹했지.
알렉스트라자: 현신을 추방하기 위해 우리 힘을
모두 끌어모아야 했다.
래시온: 그렇게 위험한데, 왜 진작 없애지 않으셨습니까?!
알렉스트라자: 차마 그럴 수가 없었다.
우린 한 둥지에서 자랐었어.
노즈도르무: 시간이 분노를 잠재우진 못했나 보오...
노즈도르무: 그리고 우릴 보시오.
나머지도 풀려나면, 막아낼 도리가 없소.
노즈도르무: 게다가, 이리디크론이 허기로 날뛰기라도 하면--
(그 이름을 듣자마자 손사래를 치며
노즈도르무의 말을 멈추는 알렉스트라자.)
알렉스트라자: 그럼 선택의 여지는 없다.
우리가 다시 수호하려면...
용군단의 위상은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다시, 시점이 칼렉고스로 전환된다.)
칼렉고스: 여왕님은 단호하시지만,
우린 이제서야 스스로를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칼렉고스: 그리고 도움의 손길이 없다면,
안정된 미래를 맞이할 기회가 영영 없을지도 모릅니다.
대마법사 카드가: 흠...
(결심을 한 듯, 카드가는 손짓으로 마법서들을 원래 자리로
되돌려놓고는 자신의 지팡이인 아티쉬를 마법으로 끌어와서
손에 감아쥔다.)
대마법사 카드가: 그렇다면 필멸의 종족 역시 부름에 응해야만 하오.
대마법사 카드가: 다가오는 폭풍에 함께 맞서야 하니.
(깨진 창문 밖, 천둥번개로 혼란한 하늘을 비춰보인다.)
한편, 라자게스가 풀려났다는 소식을 용의 위상들도 접하고 칼렉고스는 카라잔으로 가서 이를 대마법사 카드가에게 전달하며 도움을 청한다. 카드가는 요청을 받아들이고, 함께 다가오는 위협에 맞설 준비를 하는데...

2.5.3. 생명의 어머니와 폭풍포식자[편집]


라자게스가 자신의 부관 중 하나인 자드지게스와 함께 원시술사 병력을 이끌고 깨어나는 해안의 섬광서리 지역을 침공한다. 침공 과정에서 자신의 철천지원수인 알렉스트라자와 마주하고, 곧바로 알렉스트라자와의 싸움을 시작한다.

0:23초부터 보기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 네가 알을 해칠 수는 없다. 내가 생명의 웅덩이를 지킬 것이니.
라자게스: 하찮은 티탄의 도구들아. 너희는 진정한 용이 아니다.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 우린 아제로스의 수호자가 될 운명이었다. 하나 네가 해방하려는 힘은 우리 모두를 위기에 빠트릴 거다!
라자게스: 가짜 여왕이여! 티탄을 향한 네 맹목적인 충심이야말로 이 세계에 대한 위협이다.

라자게스: 저들은 네가 감춘 진실을 알고 있느냐? 우리를 감금하고 존재마저 부정했다는 사실도?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 평화를 지키려면 어쩔 수 없었다! 용족을 분열시킨 전쟁을 끝내야만 했다!

이후, 둘의 싸움은 다음으로 이어진다.

알렉스트라자: 그만하면 됐다!
알렉스트라자: 또 다른 전쟁을 치를 필요는 없다.
아직 이성을 되찾을 시간은 충분해.
라자게스: 시간은 네 놈이 뺏어가지 않았느냐.
난 수천 년간, 감옥에서 썩어 왔다.
알렉스트라자: 그땐 평화롭게 끝을 맺지 못했지.
알렉스트라자: 치른 대가가 너무 컸기에.
라자게스: 가식은 집어치워라!
넌 티탄의 칙령을 모두에게 강요했어.
라자게스: 넌 우리에게 생명을 줬던 이 세상을 배신했고,
대항하는 이들을 추방했지!
라자게스: 다신 없다!
(폭풍포식자 라자게스가 날아올라 알렉스트라자를 노린다)
(서로 대등하게 싸우지만,
이내 알렉스트라자가 밀리기 시작한다.)
라자게스: 네 거짓된 질서는 무너지리라!
(라자게스가 힘을 끌어내 알렉스트라자에게 공격을 가하고,
알렉스트라자는 아래의 물가로 추락한다)
(알렉스트라자는 힘겹게 눈을 뜨고,
먹구름 낀 하늘에 용의 형상이 아른거린다.)
알렉스트라자: 래시온?
(라자게스가 알렉스트라자에게 돌진하려 자세를 잡는 순간,
래시온이 라자게스의 얼굴을 가격한다)
라자게스: 아. 용기가 가상하구나, 새끼용이여.
허나 편을 잘못 골랐다.
(라자게스가 근처의 길에 착지한다.)
라자게스: 넌 듣지 못했겠지.
라자게스: 우리가 겪어야만 했던 고통과
모두에게 잊히는 수모를 말이다.
라자게스: 너희가 이룩한 모든 것이 무너지는 걸 보여주마,
가짜 여왕.
라자게스: 그리고...
라자게스: 어울리는 최후를 선사해 주지.
알렉스트라자는 해안에 쳐들어온 라자게스를 만류한다. 하지만 라자게스는 그런 알렉스트라자에게 분노와 증오를 표출하며, 알렉스트라자를 아예 죽여버릴 작정으로 덤벼든다. 마침내 알렉스트라자를 끝장내려던 순간 갑자기 래시온이 방해하고 라자게스는 그들을 '어울리는 최후를 선사해주겠다'며 그대로 떠난다. 이후 라자게스의 마수는 온아라 평야하늘빛 평원에 뻗어나간다.


2.5.4. 혼란스러운 평야[편집]


카남 마트라 사레스트: 마루크 역시 원시술사들 때문에 시름이 깊지.
카남 마트라 사레스트: 온아라 님의 뜻이 그렇다면, 내일 드루살의 뿔피리를 불어 녹색용군단에 협정을 지키라 알리겠소.
제미사스: 이세라 님의 딸 메리스라께서 감사한 마음을...
발라카르 칸: 감사한 마음? 하! 용은 같은 용만 존중하지.
발라카르 칸: 놈들을 위해 흘릴 마루크의 피는 없다.
카남 마트라 사레스트: 그대는 카남 마트라가 아니오, 발라카르.
발라카르 칸: 참된 지도자라면 이 땅을 누구에게도 넘기지 않았겠지.
발라카르 칸: 너는 마루크 사우전본즈의 유지를 먹칠했다, 사레스트.
카남 마트라 사레스트: 자중하시오!
발라카르 칸: 아니, 이 평야는 마루크의 것이다.
발라카르 칸: 그리고 마루카이 역시 노쿠드의 것이다!
라자게스는 코롤레스라는 나이트 엘프 원시술사를 온아라 평야에 파견하고, 그녀로 하여금 그곳에 살던 켄타우로스 부족 중 사냥꾼 부족이었던 시카르 부족과 군사력이 가장 강한 노쿠드 부족의 지도자인 발라카르 칸을 꼬드기도록 하여 자신의 편으로 포섭한다. 시카르 부족의 산소크 칸은 원시술사의 제의를 단박에 거절하고 쫓아냈지만, 큰 야망을 품고 있던 발라카르는 원시술사에게 완전히 넘어가서 코롤레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는 마루크와 녹색용군단 간의 동맹 회담에 불쑥 난입하고는, "이 땅은 노쿠드의 것이다"라고 선포하며 녹색용군단의 사절인 제미사스를 죽인다. 용사와 마루크는 막아내려고 했지만, 노쿠드 부족은 결국 독수리 신 온아라를 포획해 그 힘을 얻고, 온아라 평야에선 죽은 켄타우로스들의 영혼들을 무덤에서 끄집어내 강제로 복속시켜 노쿠드 부족을 위해 싸우게 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여 이대로 온아라 평야가 원시술사와 노쿠드의 손아귀에 삼켜질 수도 있었지만, 노쿠드 공격대에서 대다수의 병력 손실과 함께 발라카르 칸이 처단됨으로써 온아라 평야에서의 계획은 실패한다.


2.5.5. 몰락의 기로[편집]


(전략, 서약의 돌에 비전 마력을 불어넣는 칼렉고스.)
칼렉고스: 제 용군단이 필요한데, 이게 통했길 바랍니다.
신드라고사: 곧 알게 되겠지.
(차원문을 통해 나오는 카드가.)
칼렉고스: 카드가 님, 어떻게 된 일입니까?
대마법사 카드가: 원시술사들이 움직이고 있소!
대마법사 카드가: 우리가 바크스로스에서 놈들을
너무 잘 방해한 모양이오.
대마법사 카드가: 라자게스 본인이 행차한 걸 보면!
신드라고사: 바크스로스가 무너지면 하늘빛 평원 전체가 함께 몰락하게 된다.
칼렉고스: 그럼 서둘러야겠군요!
모든 걸 잃기 전에 막아야 합니다!
(서약의 돌을 바라보는 칼렉고스.)
칼렉고스: 우리끼리 라자게스를 상대하는 일은
없으면 좋겠는데...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내가 탑 주변 수호물을 강화해서 라자게스를 묶어놓으리다.
칼렉고스의 환영의 말: 저도 원시용과 땅에서 쏟아져 나오는 원소 마법을 처리하는 대로 합류하겠습니다.
하늘빛 평원의 바크스로스에서 용사와 그 일행이 원시술사들을 너무 성공적으로 방해한 탓에 라자게스 본인이 원시술사들과 함께 등장한다. 카드가는 탑의 수호물을 강화해 라자게스를 묶어둔다는 계획을 세우고, 칼렉고스는 공중에서는 라자게스를 상대하며, 지상에서는 자신의 환영을 생성해 원시용과 땅에서 쏟아져나오는 원소 마법을 처리한 후에 합류하겠다고 한다. 그렇게 용사는 원시술사들이 점령한 곳에 생겨난 소굴에 정면으로 돌파하여 원시술사 병력을 제거하는 동시에, 카드가가 걸어둔 마법으로 용암 정령으로 둔갑하여 원시술사 속에 잠입해 용암 정기를 빼내오며, 원시술사의 부관도 처치하여 용암 정기를 다룰 수 있는 보주까지 구해 오고, 그것으로 고문당하는 키린 토의 마법사[7]들을 구출한다.

원시술사 병력들을 처치하며 키린 토 마법사들을 구출하는 동안 라자게스와 칼렉고스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다. 라자게스는 자신에게 덤벼드는 칼렉고스를 전임 위상인 말리고스보다도 못하다고 조롱하고, 비전 마법을 퍼트린 필멸자들을 온 세상에 해악을 퍼트렸다고 비난한다.
칼렉고스: 라자게스! 이 광란에 마침표를 찍을 기회를 주겠소.
라자게스: 네 용군단은 파멸했다. 티탄의 마법에 빌붙어 있었던 게 무슨 도움이 됐느냐?
라자게스: 하다못해 네 전임자는 제법 두려운 위상이었다. 그런데 네 녀석은 이해하지도 못하는 힘으로 장난치는 수준이구나!
칼렉고스: 라자게스, 내가 이성을 잃고 날뛰는 용을 한두 번 제압하는 줄 아시오? 당신은 역사에 작은 각주로만 남을 거요.
(중략)
라자게스: 아둔한 필멸자들아! 비전 마법에 함부로 손을 댄 것도 모자라 그 해악을 온 세상에 퍼트리고 있느냐?
대마법사 카드가: 이 힘은 연구와 활용의 대상이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대의를 위해 비전 마법을 사용하려는 이들을 죽이겠다는 건가?
라자게스: 너희 하찮은 미물을 모조리 박멸해 자연율을 망가뜨리는 패악질을 끝내버리겠다!
계속되는 용사의 방해에 라자게스는 자신의 부관인 파괴자 코르스록스를 보내어 원시술사의 병력을 강화시키려 하지만, 실패한다.

모든 것이 실패하자 라자게스는 직접 나서서 탑을 부숴버리려고 하며, 용사와 칼렉고스 그리고 카드가는 마지막으로 라자게스를 상대한다.



라자게스의 말: 너희에게 가망은 없다! 곧 이 땅도 너희 용군단처럼 황폐해지리라!
라자게스의 말: 이해 못하는 힘을 함부로 건드리는 필멸자가 여기 또 있었구나. 네놈의 용 주인과 함께 죽어라![8]
칼렉고스의 말: 제가 돕겠습니다!
라자게스의 말: 폭풍의 하수인이여, 내 부름에 응하라!
대마법사 카드가의 말: 보호막도 이젠 한계요!
라자게스의 말: 탑은 부수지 못해도 목표는 가져갈 수 있지!
카드가는 자신의 비전 하수인들을 동원해 끝없이 쏟아지는 원시술사 병력들을 막아내고 용사 또한 마법으로 강화되어 그런 카드가를 도우며, 칼렉고스 또한 가세한다.

그러나 셋의 협력에도 불구하고, 라자게스의 힘은 칼렉고스 일행을 단번에 무력화시켰으며 하늘빛 평원은 몰락하기 직전까지 간다.

(라자게스의 공격 한 번에
속절없이 쓰러지는 칼렉고스와 카드가.)
(쓰러진 칼렉고스 일행의 앞에 착지하는 라자게스.)
라자게스: 약해 빠졌구나... 필멸자의 보호에 기대는 꼴이란!
라자게스: 너희 둘 다 보기 흉한 괴물일 뿐이다...
이곳에서 차갑고 쓸쓸하게 죽어가라!
(최후의 공격을 가하는 라자게스.)
(하지만 라자게스의 공격은 누군가가 생성한
비전 방어막에 막힌다.)
세네고스: 저들은 혼자가 아니다!
(세네고스와 함께 다른 푸른용들이 라자게스에게 몰려든다.)
라자게스: 너는 실패했다. "위상"이여.
라자게스: 조만간 목숨을 끊어주는 게
자비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야.
라자게스: 네 거짓된 여왕과 함께 영락하는
제국의 모습을 두 눈에 생생히 담을지어다.
(후략)
패색이 짙어진 절체절명의 순간, 칼렉고스의 부름을 들은 세네고스가 날아와서 라자게스에게 죽기 직전이었던 칼렉고스에게 방어막을 쳐 그를 구했다. 세네고스의 아이들 또한 라자게스에게 몰려들었고, 수적 열세에 처한 라자게스는 하늘빛 평원에서 철수한다.

2.5.6. 침묵하는 서약의 돌[편집]


알렉스트라자: 각 용군단의 서약의 돌이 소생됐으니,
알렉스트라자: 제각기 모체 서약의 돌에 정수를 집중하면
위상의 힘이 복원될 것이다.
알렉스트라자: 티르홀드에는 용족의 화합을 상징하는
신성한 유물이 있다.
알렉스트라자: 코라노스, 설명을 해줄 수 있겠나?
알렉스트라자: 티르께서 세우신 요새의 전당을 거닌 지도
참으로 오랜 세월이 흘렀구나.
코라노스: 섬이 깨어났을 때,
티르홀드의 수호자들 역시 깨어났다.
코라노스: 책무로 돌아간 이들도 있지만,
기이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 자들도 있지.
코라노스: 티르홀드에 가더라도
환영받을 거란 보장은 할 수 없다.
알렉스트라자: 알겠다.
알렉스트라자: 하지만 우리 용사가 도와준다면
분명 어떤 위험이든 극복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모체 서약의 돌 앞에 당도한 용사와 알렉스트라자.)
알렉스트라자: 고맙단 말을 해야겠구나.
네 덕택에 용군단이 사명을 기억해냈다.
알렉스트라자: 서약의 돌이 소생됐으니,
비로소 위상의 힘을 되찾을 수 있겠지.
알렉스트라자: 아무 문제 없길.
(알렉스트라자는 모체 서약의 돌에 손을 뻗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알렉스트라자: 왜 아무 일도...
알렉스트라자: 서약의 돌은 분명 소생했건만...
알렉스트라자: 어떻게 이런 일이...
라자게스: <웃음>
라자게스: 티탄이 너희를 버렸나 보구나.
알렉스트라자: 라자게스! 무슨 짓을 한 거냐?!
라자게스: 너희는 오롯이 너희 손으로 무능함을 증명했다.
라자게스: "용의 여왕"이여.
라자게스: 이제 우리의 시대가 왔다.
(티르홀드의 봉화에서 날아오르는 라자게스.)
(그리곤 맹렬한 기세로 땅에 있는 용사와 알렉스트라자에게 돌진하다가, 곧 어딘가로 방향을 바꾼다.)
라자게스: 바야흐로... 현신의 시대가 왔노라.
알렉스트라자: 현신을 해방할 속셈이야... 안 돼!
(용으로 변신하여 현신의 금고로 향하는
라자게스의 뒤를 쫓는 알렉스트라자.)
(용사도 라자게스를 추격하려 하지만,
원시 비룡 한 마리가 그 길을 막아선다.)
각 용군단의 서약의 돌이 소생되었고, 이에 알렉스트라자는 아제로스의 용사와 함께 티르홀드의 모체 서약의 돌에 가서 위상으로서의 힘을 되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분명 서약의 돌이 모두 소생했음에도 힘은 돌아오지 않았고, 이에 당황하던 와중 라자게스가 나타나 그런 알렉스트라자를 조롱한다. 라자게스는 "이제 우리의 시대가 왔다"고 말하고는 어딘가로 향하고, 곧 라자게스가 금고로 가서 현신들을 해방할 속셈이라는 것을 눈치챈 알렉스트라자는 라자게스를 뒤쫓고, 아제로스의 용사 또한 라자게스를 추격하려 하지만, 라자게스의 부하가 용사의 앞을 막아선다.

이후 라자게스의 행적은 현신의 금고로 이어진다.


2.5.7. 현신의 금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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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최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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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게스의 생사를 확인하는 카드가와 칼렉.)
대마법사 카드가: 끝났군. 막아낸 것 같소...
(그 순간, 현신들의 감옥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칼렉고스: 이런... 손상이 너무 심합니다!
칼렉고스: 이대로는 곧...
(감옥이 하나씩 파괴되기 시작한다.)
비라노스: 자매여... 저들이 너에게 무슨 짓을 한 거지?
피락: 죽음에는 복수가 따를 것이다!
(경악하는 칼렉고스.)
이리디크론: 용족을 배신하고 티탄을 따른 자들은 모두...
우리의 분노를 맞이할 것이다.
칼렉고스: 카드가 님, 승산이 없습니다.
칼렉고스: 여기서 빠져나가야 합니다!
(순간이동 시전)
(이리디크론이 그들을 집어삼키려 돌진하지만,
그들은 도망에 성공한다.)
결국 플레이어를 위시한 연합의 맹공에 의해 라자게스는 토벌되었으나, 결국 그녀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봉인은 완벽히 풀려버리면서 다른 세명의 원시의 현신들이 다시 현세에 강림하게 된다. 이후 이들은 원시술사의 본래 목적과 라자게스의 복수를 기치로 삼아 연합군을 적대한다.

2.5.8.1. 함께할 때 우리는 무적이다[편집]

알렉스트라자: 친우들이여,
알렉스트라자: 땅 속에서 큰 지각 변동이 느껴지기에...
알렉스트라자: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던 참이었지.
칼렉고스: 간신히 빠져나왔지. 라자게스는 죽었지만...
알렉스트라자: 그 자의 동족들이 풀려났군.
노즈도르무: <고통스러운 신음>
칼렉고스: 노즈도르무?
알렉스트라자: 무슨 일이지?
노즈도르무: 시간의 길.
노즈도르무: 시간의 길이... 혼란스럽군. 여전히 모호해.
노즈도르무: 어두운 미래가 저 너머에서 오고 있소.
카드가: 공세를 대비할 시간이 그리 많진 않았소.
알렉스트라자: 라자게스는 서두른 탓에 목숨을 잃었지.
알렉스트라자: 탈출한 자들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터.
알렉스트라자: 힘을 되찾고, 신중하게...
다음 행보를 택하겠지.
칼렉고스: 그렇다면 이번엔 우리가 움직여야 하오.
칼렉고스: 회복하기 전에 쳐야겠지.
알렉스트라자: 그건... 쉽지 않을 것이오.
알렉스트라자: 이리디크론은 대지에 통달한 자니,
우리가 닿을 수 없는 곳에 숨겠지.
카드가: "이리디크론"이 어떤 존재기에
그렇게 신경을 쓰는 것이오?
노즈도르무: 지금 남은 셋 중, 비라노스와 피락은
예로부터 현신의 이상에 충실했지.
노즈도르무: 허나 진정으로
전쟁에 임한 건 이리디크론이었소.
노즈도르무: 최후까지 저항했고, 격리하기 가장 힘들었지.
알렉스트라자: 결국에는 끔찍한 거래를 맺어
그 명맥이 끊기지 않게 하더군.
알렉스트라자: 그 절박함 때문에 녀석이 위험한 거요.
알렉스트라자: 다른 현신들은 그 자가 얼마나
타락했는지 모를 테지.
칼렉고스: 좌절할 때가 아니오.
칼렉고스: 전쟁의 암운이 드리웠소.
칼렉고스: 우린 비록 위상의 힘을 되찾지 못했지만,
다시금 통합을 이룰 순 있소.
칼렉고스: 다친 용군단을 치유하는 거요.
칼렉고스: 동맹을 받아들이고 말이오.
칼렉고스: 이기려면 우린 함께해야 하오.
카드가: 함께.
알렉스트라자: 함께.
가까스로 라자게스를 죽이고도 현신들의 복귀를 막아내지 못했다는 사실에 용의 위상들이 하나같이 좌절하는 와중 유일하게 정신을 수습한 칼렉고스가 앞장서서 아직 좌절할 때가 아니며, 비록 위상의 힘을 되찾지는 못했지만 통합을 이루어 동맹을 받아들이고 상처입은 용군단을 치유하는게 우선이라며 이들을 촉구한다. 알렉스트라자와 카드가 또한 칼렉고스의 조언으로부터 깨달음을 얻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함께해야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3. 기타[편집]


  • 용의 섬 메인 퀘스트라인에서 비록 용의 영혼 전투로 힘을 잃긴 했어도 현역 위상이던 알렉스트라자와 푸른용군단의 위상이지만 전임자보단 약한 칼렉고스, 검은용군단의 위상 후보 래시온을 모두 한 차례씩 죽일 뻔했거나 죽일 수 있었던 전적이 있다. 세 번 다 외부에서 개입하거나, 딱히 끝장을 낼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했는지 몰라도 그냥 물러났다.

  • 알렉스트라자는 라자게스를 죽일 수 있음에도 가둬두는 정도로 끝냈는데, 이는 한 둥지에서 자란 자매였기에 차마 죽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근데 말리고스와 데스윙은 죽인 것에 대해선, 먼저 당시에 상황이 아주 급박하게 돌아가던 것을 감안해야 한다. 일단 알렉스트라자와 척을 진 위상인 말리고스는 노스렌드에서 더 나아가 동부, 서부의 역병지대는 물론이고 은빛 여명회붉은십자군의 성지에서까지 스컬지가 활개치는 상황에 마법 남용을 막는답시고 마법사 사냥을 벌이는 바람에 생명의 균형이 깨질 뻔 했으며, 데스윙은 알다시피 고대 신에게 타락해 아제로스 전체에 대격변을 일으켰다. 이때 이들은 정신부터 이미 손을 써볼 수가 없을 정도로 심하게 비틀린 상태였다. 또한 그들은 위상이란 이름에 걸맞게 아주 강했는데, 그런 존재를 죽이지 않고 제압만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에 비해 태곳적의 라자게스(와 다른 현신들)는 당시에 티탄으로부터 받은 권능을 소유하고 있었던 위상들을 당해낼 만큼의 힘이 없었고 아예 용의 섬에서도 떨어진 금지된 해안에 봉인된 데다 쿠로그 그림토템 같은 변수를 제외하면 탈출할 방도마저 없었다. 거기다가 섬이 긴 시간 동안 잠들기까지 했으니 알렉스트라자 본인조차도 라자게스가 탈옥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며, 알렉스트라자가 라자게스를 죽이지 않고 일부러 가둬둔 것에는 라자게스에게서 느낀 측은함과 동시에 긴 시간 동안 갇혀 있으면서 자신의 잘못을 되돌아보고 속죄하라는 뜻이 있었으나 불행히도 라자게스는 성찰과 속죄는커녕, 오히려 알렉스트라자를 향한 분노와 증오를 더욱 품고 있었다.[9] 오랫동안 감옥에서 썩어가면서 지냈던 것에 원한이 어찌나 컸는지, 아직 이성을 되찾을 시간은 충분하다며 자신을 진정시키려는 알렉스트라자에게 오히려 "그럴 시간은 네가 뺏어가지 않았냐"고 대꾸하며 과거 말리고스넬타리온과 마찬가지로 대화로 해결될 여지가 없다는 걸 보여준다.

  • 라자게스의 모습을 잘 보면 다른 원시 용들처럼 앞발이 짧은 걸 발견할 수 있으며, 조류의 조상이 공룡이라는 통설을 비틀어 반영한 듯이[10] 입에 부리가 달려있는 모습 또한 확인할 수 있다.[11]


  • 레딧에서 라자게스의 짧은 앞발을 놀리는 짤이 있다. 특히 아래의 링크에서는 라자게스의 큰 머리도 세트로 디스한다.

  • 라자게스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는 대체적으로 좋다. 하지만 어둠땅의 전례가 있어서인지, 지금 현재의 와우 개발진들이 망쳐버린 캐릭터들을 떠올리며 곧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는 유저들도 다수 있었으나 다행히도 라자게스가 가진 명확한 목적은 물론, 그에 걸맞는 포스를 그대로 지닌 채 라자게스의 스토리가 마무리되었다. 첫 번째 공격대 보스인데도 처치 컷신이 있다는 점은 괄목할 만했으며, 레이드의 컨셉도 라자게스의 목적에 맞춰 잘 짜여진 편이라 호평이 많다.

[3] 이를 두고 일부 유저들은 시공의 폭풍에 끌려갔다는 드립을 쳤다.[4] 이때 당시 얼라이언스 유저들에게 가장 큰 공포는 죽어서 다시 부활하는 과정이었다. 한번 몹들이나 호드 진영 유저들에게 죽으면, 무덤부터 시체까지 엄청 먼 거리를 뛰어가야 했다. 거기다 네임드를 잡은 뒤 보상 한번 받는 것도 어려웠는데, 호드 유저들에게 막타를 뺏기는 일이 빈번했기 때문이다. 그런 반면 호드 유저들은 전체적인 인원수가 많아서 그런지 얼라이언스 진영 유저가 방해해도 몹들과 함께 썰어버렸고 네임드가 나와도 다소 빠르게 깼으며 막타도 거의 뺏기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5] 그 돌풍의 영향으로 기원사(플레이어) 본인을 포함한 드랙티르들이 금지된 해안에서 나갈 때까지 활공으로 날아가지 못하게 된다. 이는 시스템적으로도 "폭풍포식자의 분노"라는 상태이상으로 표시된다.[6] 당시 드랙티르들은 요람에 봉인되어 긴 세월을 금지된 해안에만 있었기에 지금까지 밖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알지 못했다. 또한 드랙티르의 감시를 맡아 용의 섬에 남은 푸른용군단의 용기병들도 똑같은 상황이었기에 이미 죽고 없는 말리고스 운운하며 드랙티르들을 없애려고 기를 쓴다. (하지만 이후 자신들을 구해주는 드랙티르를 보고 마음을 고쳐먹었다.)[7] 여기서 마법사들이 고문당한 이유가 가관인데, 티탄의 전유물인 비전 마법을 사용해서라고 한다.[8] 이건 마법사 전용 대사로, 직업별로 라자게스의 대사가 달라진다.[9] 이런 점은 바로 이전 확장팩의 최종 보스와 동일하다.[10] 굳이 따지자면 드래곤환상종이기 때문에 공룡과도 다르지만 보통은 과거 공룡에 대한 파충류적인 스테레오 타입 이미지에 맞춰 반영된 외형을 가지고 있다.[11] 라자게스는 래시온에게 우리가 원래 되었어야 할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한 일갈을 날리는데, 현실에 대입하면 공룡은 결국 조류로 진화하게 되고 와우 세계관 내에서 용의 위상들과, 그 분파인 용들은 원시용이 티탄의 개입으로 인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드래곤의 외형으로 일종의 변이가 일어난 개체이니 본래 자연스러운 진화의 흐름대로 내비두었으면, 원시용들은 조류와 비슷한 특징을 가진 개체로 진화했을 것이다. 이런 설정들을 디자인 팀에서 부분적으로 반영해 라자게스에게 퇴화된 앞다리와 부리가 달린 모습을 통해 드래곤과 조류의 중간 과정 정도에 해당되는 모습을 반영시킨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