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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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
ROBOCOP


파일:로보캅포스터.jpg

등장영화
로보캅 시리즈
담당배우
피터 웰러[1](1, 2편)
로버트 존 버크 (3편)
한국판 성우
박상일(MBC 1, 2편)
설영범(SBS 2편)
이규화(KBS 3편)
신성호(MBC 3편 & KBS TV 시리즈)
일본판 성우
츠카야마 마사네(1편 VHS판)
스가와라 마사시(1편 DVD판 & 2편 DVD 신판 & 3편 TV 도쿄판)
이소베 츠토무(시리즈 전편 모두 TV 아사히판)
타니구치 타카시(2편 DVD 구판 & 3편 소프트판)
고리 다이스케(2편 기내상영판)
호리우치 켄유(1988년 애니메이션판)
타니 아츠키(2001년 TV 드라마판)

1. 개요
2. 특징
2.1. 명대사
3. 작중 행적
3.1. TV판
4. 스펙 및 무장
5. 모형화
6. 촬영 비화
7. 관련 항목



1. 개요[편집]



로보캅 시리즈의 주인공.


2. 특징[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로보캅이라는 이름 때문에 로보캅이 로봇(안드로이드)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기술적인 분류로 보자면 로봇이 아닌 사이보그(기계+인간)다. 대부분의 육체가 기계로 대체되긴 했으나 뇌 등의 주요 장기는 인간이고, 인간으로서의 자아가 명백하게 존재하며 인공지능으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2] 하지만 OCP는 로봇으로 취급한다. 소체인 머피가 병원에 실려왔을 때 이미 사망 판정이 내려져 법적으로는 순직한 상태에서 시신을 기증받아 로보캅의 부속품으로 이용(이게 원래 로보캅 프로젝트이기도 하고)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2편에 등장한 여성 과학자는 머피를 두고 "시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온전히 남아 있는 육체가 너무 적어서 인간으로 보기 어렵다고 한 것이다. 즉, 원래 신체 일부를 기계로 쓰는 보통의 사이보그와 달리 이쪽은 기계가 주를 이루고 사람의 신체를 이식했다고 표현해도 무방한 주객이 전도된 경우이다.

OCP에서는 델타 시티 프로젝트를 위해 인간의 뇌를 CPU처럼 활용하는, 對범죄 박멸 머신(인간으로서의 기억, 인격 어느 것도 남기지 않고 소거)으로 기획해 제작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인간이었을 때의 기억이 되살아나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점점 '나는 누구인가' 고뇌하며 옛 기억을 되찾아간다. 이를 상징하는 대사가 1편 결말에서 OCP 회장이 "총 잘 쏘는군, 젊은이. 이름이 뭔가?"라는 말에 빙긋 웃으면서 말한 "머피."다. 3편에서도 화염병 공격으로 그을린 로보캅을 수리할 때 라자러스 박사가 "그는 머피예요! 뇌와 중추신경 일부까지 이식해놓고서 머피가 아니라고요?"라고 말한다. 기본적으로 원래 머피의 인격이 깃들었기 때문에 평소에는 선량한 경찰이지만 악당들에게는 자비가 없다. 인간이었을 때 범죄자들에게 살해당했던 것도 작용한 듯 하다.

2편에서는 악당에게 산산조각나서 완전분해된 적이 있는데 이때 자세히 보면 뇌신경도 남아있고 약간의 피도 흐른다. 전신이 철갑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입 부분은 노출되어 있어 약점이 될 것 같은 인상을 준다. 허나 3편에서 악당들이 서로 입을 쏘라고 말하는데도 불구하고 실제론 입을 공격받아본 적이 없다. 만약 진짜로 쏘면 이겼다! 로보캅 3 끝!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로보캅은 얼굴도 기계고 가죽만 머피의 것을 씌운 것 뿐이다. 머피가 총 맞은 이마 부분에 구멍이 나 있지만, 1편에서는 헬멧을 벗어도 여전히 머피의 시야가 컴퓨터 화면처럼 보이는 것으로 묘사되고 2편에서 로보캅 아내가 얼굴을 만졌을 때 차갑다고 하는 게 그 증거다. 따라서 쏜다고 펑펑 뚫리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완전한 로봇이 아닌 사이보그이기 때문에 뇌와 같은 남은 장기의 영양 공급을 위해 약간의 식사를 필요로 한다. 소화기관이 매우 단순해서 죽처럼 된 묽은 음식을 주기적으로 먹어 생체기능을 유지시키는데 도날드는 이유식 맛이라고… 더불어 이 음식은 사람이 먹기에도 무리가 없으며 간이음식치고는 꽤 맛있는 듯 한데 사실상 이유식과 다를 것이 없다고 한다.[3]

파일:attachment/로보캅/image.jpg
이마의 둥근 구멍은 머피의 사망 당시 생긴 총알구멍이다.

로보캅의 머리는 사람 머리에 헬멧을 쓴 것처럼 보이지만, 헬멧을 제거하면[4] 섬뜩하게도 기계로 만든 머리와 머피의 안면부가 결합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얼굴처럼 보이는 부분 아래도 사실은 기계다.[5] 이는 시민들에게 거부감을 줄이고 친근감을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눈을 깜빡이는 것도 가급적 인간다운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추가된 기능이다. 로보캅의 안구를 통해 전송되는 화면의 UI는 1980년대 컴퓨터 화면을 보는 것 같은 녹색 표시선과 폰트라서 지금 시점에서 보면 상당히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준다.

파일:external/neowin.s3.amazonaws.com/post-65492-1141798396_thumb.jpg
부팅 되는 로보캅을 살펴보는 밥 모튼[6]
로보캅의 시야인데 구동장면에서 COMMAND.COM 등이 나오는 것으로 볼 때 DOS 기반 CUI를 사용하는 듯하다.

로보캅의 OS

로보캅의 메모리에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3가지 수칙이 입력되어 절대 어길 수 없게 되어 있다.

3가지 수칙

1. 공익을 위해 봉사한다(Serve the Public Trust)

1. 무고한 시민을 보호한다(Protect the Innocent)

1. 법을 준수한다(Uphold the Law)


그 외에도 OCP 직원에 대항 금지라는 4번 수칙을 OCP에서 몰래 심었다.[7] 4번 수칙은 첫 시리즈부터 사실상 악의 배후인 OCP 간부 딕 존스가 악용하는 장면이 나왔고[8], 교회에 몰려든 주민들을 공격하는 OCP 소속의 철거 용역반 용병들을 막지 못하는 등 보는 사람의 속을 태웠다. 결국 마리 라자루스가 3편에서 중파된 로보캅을 수리하기 위해 잠시 시스템을 껐을 때 코드 4를 삭제했다. 2편에서 머피 스스로 포맷한, 줄리엣 팍스가 집어넣은 세뇌 프로그램과는 격이 다르다.

로보캅 시리즈 문서에 서술되어 있지만, 로보캅(Robocop)이라는 이름 자체가 상당히 유치한 명칭이다.[9][10] 직역하면 깡통경찰, 뉘앙스를 살려서 번역하면 깡통짭새 수준으로써, 인간의 존엄을 깡그리 무시한 말이다. 작품을 보면 OCP 직원들은 끊임없이 머피를 보고, "넌 머피가 아니라 로보캅이야. 우리 회사 제품이라고!"라고 말하고, 2에서는 강제로 입력시키는 모습을 보인다.[11] 다시 말해서 로보캅(제품명)이라고 부르는 자체가 머피에겐 크나큰 모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술하는 3편 엔딩에서는 자넨 누구냐고 묻는 OCP 회장에게 "내 친구들은 날 '머피'라고 부르지만 당신 같은 사람들은 날 '로보캅'이라고 부르오."라는 대답도 했을 정도다.[* 사실 부도나서 실직당한 OCP 대표가 허탈하게 웃으면서 약간 비굴한 모습으로 친근하게 "이름이 혹시 머피 맞소?" 식으로 물어본 질문에 대한 로보캅의 대답이다. 그냥 당신은 나를 로보캅이라고 불러주시오 - 라고 해석해도 될 듯.

2.1. 명대사[편집]


(Buddy, I think you are a slime.)


이 말은 인간 알렉스 머피의 유언이 되었다.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Thank you for your cooperation.)


널 체포하겠다

(You're Under Arrest)



(Your move, creep.)

강간 미수범 1을 고간샷으로 제압한 후

무기를 버려! 죽든 살든, 넌 나와 함께 간다.[12]

(Drop it! Dead or Alive, You're coming with me.)#


주로 범죄자에게 체포 선언을 할 때 권총을 겨누면서 말한다.

이 대사는 머피가 로보캅이 되기 전 인간이었던 시절부터 사용했던 말버릇으로[13], 클래런스 일당의 아지트에 난입했을 때 말했었다. 로보캅이 된 후 영화 1편 중반부에 자신이 제압했던 클래런스 일당의 에밀을 다시 만나서 이 대사를 하자, 그는 경악하면서 "그럴리가? 넌 그때 분명히 죽었다고!"라 대답했다. 이 일을 계기로 로보캅은 삭제되었을 터인 인간이었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한다. 이 대사는 리부트에서도 쓰인다.

실례하지요. 전 가야겠습니다. 도시 어딘가에서 범죄가 일어나고 있으니.

(Excuse me. I must go. Somewhere in the city there is a crime happening.)


넌, 누, 구, 냐? 넌. 누. 구. 냐?

(Who, are, you? Who. Are. You?)


우리 예기좀 하지.

(Let's talk.)


머피입니다.

(Murphy.)

영화 1편의 마지막 대사.

진정해, 루이스. 우린 인간일 뿐이잖아.

(Patience, Lewis. We are only human.)

영화 2편의 마지막 대사.


3. 작중 행적[편집]


인간이었을 때도 경찰이었으며, 본래 이름은 알렉스 J. 머피이며 풀네임은 알렉산더 제임스 머피(Alexander James Murphy)이다. 테네시 주의 소도시인 머프리즈버러 출신으로 디트로이트로 발령받고 첫 출근 날 파트너인 앤 루이스와 함께 클라렌스 일당을 뒤쫓다가 처참하게 살해당한다.[14][15]

그러나 방탄복을 입은 덕분에 목숨이 간신히 붙어 있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그를 병원으로 긴급수송했지만 결국 사망 진단을 받는다. 이때 마침 로보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던 OCP 중역 밥 모튼과 그의 팀이 머피를 몰래 빼돌려서 로보캅의 소체로 삼는다. 로보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학자 마리 라자러스는 원래 머피의 왼팔을 살리는데 성공했으나, 모튼의 주장으로 왼팔도 절단하고 뇌와 중추신경계, 안면 피부 일부를 제외한 모든 신체를 기계화하고, 프로그래밍을 통해 로보캅이 완성된다.[16]

그가 머피라는 것을 알게 된 디트로이트 경찰서장과 동료들은 개조된 그를 두려워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생전처럼 머피라고 부르며 평소처럼 대하는 훈훈한 모습에, 로보캅 2에서는 머피와 루이스가 파업에 동참 안 한다고 항의하는 등 완전 인간 취급이다. 케인이 머피를 반죽음으로 만들었다는 걸 알게 되자 파업하던 경찰들이 파업을 그만두고 전부 케인을 체포하러 몰려가기까지 한다.[17][18]

악당들을 물리친 뒤 1편 마지막 시점에선 옛 기억 자체는 완전히 되찾은 듯했다. 그러나 2편에서 여전히 OCP는 그를 머피가 아닌 로봇으로 대우하고 있었으며 중역들의 압력[19]으로 인해 결국 스스로를 부정하게 된다. 하지만 동료 경찰관들 사이에서는 생전의 이름인 '머피'로 불리며 기계 이상의 동료로 인정받고있었다.

머피가 자아를 찾아가며 점점 OCP의 통제에서 벗어나고, 경찰을 사용하는 것에 한계를 느낀 OCP는 새로운 로보캅을 만들려한다. 두 번의 실패를 겪은 뒤, 새로운 소체로 마약에 찌든 범죄자를 택했다. 범죄 조직의 함정에 걸려 심하게 망가졌다가 수리받은 로보캅이 제 정신을 되찾자 경찰 동료들을 이끌고 초대형 조직을 일망타진하는데, 그 과정에서 마약단의 두목 케인[20]이 중상을 입고 입원한다. 프로젝트 책임자인 팍스는 몰래 그의 병실을 찾아 꼼짝달싹 못하지만 의식이 있는 케인이 자신을 바라보는 가운데 산소호흡기 스위치를 꺼 살해하고는 척수와 뇌, 안구를 적출해 로보캅 2에 탑재한다.[21]

마약사범 잔당들과 디트로이트시 쿠작 시장이 몰래 접선[22]한 자리를 습격, 옛 동료들을 몰살시킨 뒤(시장은 구사일생으로 탈출), OCP의 회견장[23]에서 새 로보캅으로 다시 당당하게 나타난다. 참석한 시장은 혼비백산. 발표도 잘 돼 가는가 싶더니만, 이 친구로 마약사범을 모조리 잡아들여 마약을 뿌리 뽑겠습니다! 하고 사회자를 맡은 회장이 뽑아든 마약 누크를 보자마자 발작적인 중독 증상을 일으켜 팍스가 가진 화기 제어용 리모콘을 빼앗아 무기의 락을 해제하고[24] 발표회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이를 막으려는 OCP 경비원을 개틀링 건으로 모두 쓰러뜨리고 참석자 절반을 죽여버린다.

이를 예상한 원조 로보캅이 파우자 50 BMG 저격소총[25]을 들고 나타나지만 케인의 공격으로 저격총이 망가져 버린다. 이후 자신의 전용무기인 AUTO 9의 조준사격으로 견착식 캐논을 겨우 무력화 시키지만 보조팔의 용접기로 얼굴이 잘릴 위기에서 벗어나 고층 엘리베이터에서 추락시키기까지 했지만 로보캅 2는 팔을 이용해 엘리베이터를 기어올라와 샤프트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로보캅을 덮쳐 벽을 부수고 난간에 매달린다. 이때 로보캅이 "케인, 넌 나와 함께 간다"라며 매달려 낑낑대는 케인의 뒷다리를 잡아당겨 떨어지며 취재 중인 기자 앞의 자동차에 추락한다. 그후 기자들과 경찰을 쓰러뜨리고 엠뷸런스를 폭파 시키다 루이스가 주차된 APC를 타고[26] 로보캅 2를 쳐박아 버린다. 물론 APC에 정면으로 들이받히고도 살아남은 로보캅 2이지만 위에서 뛰어내린 로보캅이 뒤치기를 가해,[27] 뇌를 뽑아내고 날려버림으로써 최후를 맞이한다.

물론 로보캅2로 인해 사상사가 많이 발생해서 OCP도 쉽게 무마시킬 수 없고 로보캅2의 주 개발자인 줄리엣 팍스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겼다. 수많은 사상자를 내어놓고도 유유히 빠져나가는 OCP 회장을 향해 화를 내던 루이스에게 머피는 "진정해, 루이스. 우린 인간일 뿐이잖아?"라며 머피이자 로보캅으로서의 자신을 받아들인다. 이런 모습은 3편 마지막에서 카네미츠에게 해고된 OCP CEO의 "수고 많았네. 자네, 이름이 뭐였지? 머피였나?"라는 질문에 "친구들은 머피라고 부르지만, 당신들은 로보캅이라 부르오."라는 대사로 이어진다.


3.1. TV판[편집]


2001년 TV에서 방영한 로보캅 프라임 디텍티브 1편 시점에서 머피의 절친이던 케이블이라는 흑인 형사가 나온다. 그는 머피가 죽은 뒤 경찰 일에 매진하면서 부패한 도시에서 어떻게든 악당을 잡겠다고 노력했다. OCP는 새로운 로보캅이 한 대 더 필요한 데다, 자기네들 비밀을 캐고 다니는 케이블이 영 거슬렸기 때문에 머피의 프로그램을 다시금 건드려서 케이블을 죽이도록 유도한다. 머피 본인은 필사적으로 명령에 저항했지만 어느 정도까지는 케이블을 몰아붙였고, 결국 한 가지 원인이 되어 케이블 또한 죽었다. 그의 시체는 OCP로 넘어가서 두 번째 로보캅 프로젝트의 재료가 된다. [28]

이후 케이블은 검은 외장의 로보캅으로 재등장하고, 애물단지가 된 머피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다. 외형은 색만 빼고 머피와 별 다를 바 없지만 신형답게 개발된 지 10여 년이나 지나 구형이 된 머피를 성능적으로 압도한다. 극중에서 머피는 단 한 번도 그를 이겨 본 적이 없다. 처음에는 OCP의 명령에 따르는 충실한 기계였으나 머피의 연이은 설득으로 기억을 되찾고 OCP를 배신한다. 자신 때문에 엉망이 된 머피를 부축하고 도망자 신세가 된다. 이후 아군이 되지만 로보캅이 된 후유증으로 너무 과격한 행보를 보여 머피와 갈등에 놓인다.

마지막에는 머피를 일시적으로 강제 기동 정지시키고 만악의 근원인 OCP가 만든 신형 인공지능[29]의 하이브 컴퓨터 내부에 들어가 EMP폭탄을 터트려 동귀어진한다.[30] 머피를 기능정지시킨 이유는 로보캅의 생명유지장치 또한 기계이기에 EMP에 치명적이므로 그를 살리려는 것. 물론 본인은 EMP 폭심지에 있었으니 사망 확정이다. 머피를 기동정지시킬 때 그의 기억장치에 유언으로 영상 메시지를 남겨 두었는데, 머피는 정신이 든 뒤 이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


4. 스펙 및 무장[편집]


OCP가 프로젝트 발동 때부터 자동화기 및 중화기를 보유한 범죄조직과 흉악범들을 경찰인력의 손실 없이 소탕할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단독으로 격렬한 총격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강력한 방어력과 공격력을 가졌다. 전신에 두꺼운 장갑판을 두르고 있는데 티타늄으로 되어있어 권총탄과 소총탄 정도는 쉽게 막아내며, 발길질이나 주먹질 같은 맨몸 공격 및 칼 등의 흉기는 아예 통하지 않는다.[31] 하지만 대구경 탄환(12.7 mm 이상)에 맞으면 장갑이 손상된다. 1편에서 ED-209이 쏜 20mm 기관포탄을 몇 발 맞자 장갑이 걸레가 되었다. 한편 2편에서는 홉이 쏜 M2 브라우닝 중기관총.50 BMG(12.7mm) 탄약으로 손목이 잘려나갔다. 또 3편에서는 40 mm 유탄을 가슴에 정통으로 맞아서 심장 교체 및 수리를 해야 했고, 오토모의 일본도에 손목이 또 잘렸다.[32] 다만 방어력 묘사가 일관되진 않아서 조금 알기 힘든 면이 있다. 어떤 장면에서는 대폭발을 면상에서 직빵으로 맞아도 그냥 멀쩡하게 걸어다니는 장면도 있지를 않나, 중화기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 있지를 않나...어쨌건 경찰용이라 하기에는 지나치게 중무장이다.

한손 악력이 180 kg 정도고[33] 사격 통제 시스템이 따로 교정해야 하는 것으로 보아 컴퓨터가 보조 사통장치로 있는듯 하다.[34] 전체적인 기동성이 높지 않아서 잘 묘사되지는 않지만, 컴퓨터가 보조하여 반응속도가 빠르다고 밥 모튼의 프리젠테이션에서 설명한다. 1, 2편에선 멀리서 던진 열쇠 같은 작은 물체를 한손으로 잡는것으로 묘사한다. 3편에서는 심지어 총알도 잡아낸다. 그 밖에 시야 장비가 강화되어 열상 장비도 갖추었고 줌 기능이 있어 사람 눈보다 우월한 편이다. 영화에서 나온 로보캅 시야는 픽셀이 보일정도라서 해상도는 높지 않은 듯 하다. 고성능 마이크가 장착되어 자체적으로 음탐이 가능하다. TV 시리즈에서는 홀스터에 소형 폭약도 장비한다. 탄창도 홀스터에 넣고 다닐 것 같지만… 로보캅의 총기를 장전하는 장면은 1편과 2편에서 한 번씩 등장했는데 탄창을 어디에 수납하는지는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설정상으론 팔에 탄창을 수납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2편 각본을 맡았던 프랭크 밀러의 만화에서는 이를 묘사해주기도 했다.

힘과 방어력은 높은데[35] 민첩성이 떨어져서 종종 위기를 맞곤 한다. 시리즈 3편을 통틀어도 달리기하는 모습은 아주 짧게 단 한번, 1편에서 폐기물 탱크로 악당 트럭을 유인할때 나온다. 후술하겠지만 당시 기술로 CG도 굉장히 제한적이고 로보캅 의상이 엄청나게 무거웠기 때문에 도저히 빠른 움직임 같은걸 배우가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현실적인 한계가 가상의 캐릭터의 스펙을 정하게 된 사례. 그로 인해 카네미츠사의 인조인간인 오토모에게 위기를 맞는다. 여기에서 비행용 백팩 부스터가 등장하며 일본의 우주형사 짝퉁이 되어 버린다. 기본적인 이동은 다른 경찰들과 별다를 바 없이 그냥 순찰차를 사용한다.[36] 사실 로보캅 1편 제작 당시 배트맨배트모빌처럼 쉐보레 카마로를 베이스로 하여 전용 자동차를 만들었으나 아무래도 좀 유치해 보인다는 이유로 제작만 하고 영화에는 나오지 않게 되었다.[37] 2편에선 할리 데이비슨을 빼앗아 타고 적을 추격하기도 했다.[38] 2014년의 리메이크판에서는 전용 오토바이가 생긴 것과 대조적이다.

무장의 경우 오른쪽 허벅지에 수납되어 있는 전용 권총인 AUTO 9이 전부이나, 총기의 반동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단단한 로봇팔이 있고 사통장치로 탑재된 컴퓨터가 조준까지 보정해주기 때문에 한 손으로 쏴도 대단히 높은 명중률을 자랑한다. 인간을 초월한 사격능력 덕분에 인질로 협박하는 흉악범들도 문제 없이 제압할 수 있다. 여자를 뒤에서 잡고 협박하는 악당의 경우 여성의 가랑이 사이로 상처없이 탄환을 쏘아넣어 그 유명한 고간샷으로 악당의 고환을 날려버리는가 하면, 아기를 인질로 잡은 악당에게는 항복하는 척 총을 돌리다가 벽과의 도탄각을 정확히 계산해서 헤드샷 한방에 제압해버린다. 담배 피우는 남성을 다치게 하지 않고 머리 바로 주변 공간만 연속으로 명중시켜서 탄흔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는 짓을 하는가 하면, 저격을 준비하는 흉악범은 스코프 렌즈 쪽으로 총을 발사하여 한쪽 눈을 실명시키도 했다. 심지어 적의 손에 든 총기만 정확히 맞춰 공중으로 띄운 후 공중에서 계속 명중시켜 총이 하늘에서 춤을 추게하는 묘기도 선보인다. 말 그대로 걸어다니는 사격머신이다. 그래서 중화기나 대형 중장비 없이 단순 냉병기나 소구경 화기로 로보캅에게 덤비는 건 자살행위이다.

기본적으로 인간형이므로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중화기들도 쓸 수 있다. 1편에선 코브라 캐논(cobra assault cannon)[39]이란 중화기로 ED-209을 박살낸다. 2편에서는 후반부에 어디서 들고왔는지 모를 대물저격총[40]을 정확히 조준해 로보캅 케인의 오토캐논을 정확히 맞춰 파괴했다. 그리고 문제의 3편에선 왼손을 분리한 다음 머신 건 + 화염방사기 + 대전차 미사일 유닛인 건암(gunarm)을 장착해서 사용한다. 제트팩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며 건암에 장착된 대전차 미사일로 장갑차를 날려버리고 호위병력을 삽시간에 쓸어버리는 대활약을 펼치는데 이미 군용무기급 화력. 손등에 수납식 컴퓨터 접속 단자가 탑재되어있는데 중수지절 관절부가 전체적으로 접히고 그 안에서 튀어나온다. 단자 모양이 마치 송곳처럼 뾰족하기 때문에 무기로 사용하기도 하였다.[41] 드라마판 등 다른 매체로 나온 작품에선 추가 장비를 운용 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42]

오른다리 대퇴부에 장비된 수납식 홀스터에서 총을 꺼내는 장면이나 기잉-소리를 내면서 회전하는 장면 등은 유명해서 여러 군데에서 따라하기도 한다.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의 잉그램 등. 참고로 총을 수납할 때 손가락으로 몇바퀴 돌리다가 넣는 행동은 생전의 머피의 버릇으로 아들이 좋아하는 TV속 영웅 'TJ 레이저'의 모션을 흉내내던 것이며 악당을 해치우고 나서 이 동작을 하는데 총이 커서 그런지 제법 멋있다. 아들은 경찰이면 누구든지 총을 돌리면서 집어넣는다고 믿고 있기에 매일 연습했다고 한다. 멋진 아버지의 모습이다. 1편에서는 마지막까지 총 돌리는게 어색했는데, 그동안 연습이라도 했는지 2편에서는 초반부에 아주 기가막히게 총돌려 넣기를 시전한다. 정작 피터 웰러는 총이 워낙 무거워서 고생 꽤나 했다고 한다.


5. 모형화[편집]


인기 캐릭터이니만큼 완구도 여러가지가 나왔다. 한국에서는 어떤 완구업체가 외국에 있는 소리나는 로보캅 장난감을 수입했는데, 몸체에 달려있는 버튼을 누르면 음성이 나온다. 수입하면서 음성도 한국어화 됐는데, 비록 3종류에 "꼼짝 마!" 같은 짧은 소리만 나지만 음성지원만으로도 당시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제품이다. 이 완구는 로보캅 3에서도 천재 소녀 니코와 함께 잠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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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이 없긴 하지만 2011년 8월[43]피그마로 출시되었다. 가면라이더 드래곤나이트 이후 특촬계열 라인업을 이쪽으로 돌린 것 같은데, 프로이라인 리볼텍에 이어 특촬리볼텍을 의식했다는 평도 있다. 그리고 출시 후 세간의 평가는 피그마 마이클 잭슨처럼 망했어요...[44]

핫토이에서도 2006년 구판에 이어 2014년 말에 버전업해서 다이캐스트 시리즈로 2가지 버전으로 발매되었다. 일반판과 메카니컬 체어 (도킹스테이션) 두가지로 발매되었는데 메카니컬 체어 유무 외엔 완전히 같은 사양이다.

이후 1편 후반부부터 등장하는 헬멧을 제외한 머피 헤드가 재현된 배틀 데미지판이 출시 되었다.

배틀 데미지판도 두가지로 나뉘어 발매되는데 로보캅 본체만 포함된 일반판과 또 다른 버전에는 로보캅으로 되살아나기 전의 생전의 알렉스 머피가 포함된다.

짝퉁 완구 중에는 Robert Cop(...)시리즈가 유명한데, 조악한 조형은 차지하더라도 제품 설명중 옆 동네 로봇의 "I'LL BE BACK"을 인용하지 않나 Furniture of law enforcement(...)라고 써놓은 부분도 웃음거리가 되었다. 노유어밈의 설명 링크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그냥 조악한 정도가 아니라 일부러 만든 저주인형 수준의 퀄리티다.

또 뜬금없이 메디콤토이 마펙스에서 2018년 10월# 출시되었다. 것도 이어서 2탄#, 3탄# 버전이 이어서 나온다.


6. 촬영 비화[편집]


  • 촬영 당시에 쓰인 로보캅 슈트의 무게는 5~60kg 가량(!)이었다고 하며, 입고 로보캅 분장을 하는 것만도 대단한 중노동이었다고 한다. 피터 웰러는 마른 체형이라 로보캅 분장을 해도 너무 뚱뚱해 보이지 않을 거란 이유로 뽑혔는데, 입고 연기하니까 안 그래도 마른 몸매에서 살이 쭉쭉 빠졌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분장 덕분에 헬멧 안에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1편의 마약공장 총격씬에서는 피터 웰러는 의상 속에 숨겨진 워크맨으로 Red Rain을 듣고 있었다고...

  • 피터 웰러가 로보캅 역할을 맡을 수 있었던 다른 이유는 피터 웰러가 대학 시절 판토마임을 전공했기 때문에 로봇 흉내를 잘 낼 수 있을 거란 이유였고, 실제로 연기에 아주 열정적이었던[45][46] 피터 웰러는 촬영 전 7개월간 로봇스러운 동작을 연습했지만 정작 슈트를 입어보니 너무 무거워서 연습했던 동작은 죄다 포기하고 훨씬 느리고 둔하게 연기해야 했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로보캅의 상징이 된 것을 생각하면 전화위복이다.

  • 3편은 배우가 피터 웰러에서 로버트 존 버크[47]로 바뀌었는데, 로보캅 슈트는 피터 웰러가 입던 것 그대로 사용했다. 그런데 문제는 로버트 존 버크가 피터 웰러보다 목이 길고 머리가 컸기 때문에 헬멧을 쓰는데 고역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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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에 나온 것처럼 오른발을 걸치고 순찰차[48]에서 내리는 포즈가 유명하다. 동작 자체는 슈트가 너무 불편했던 탓에 차에서 내리는 장면을 제대로 찍을 수 없어 내리는 척만 하면서 나온 동작이었는데 이를 멋있다고 여긴 제작진이 그대로 촬영했다. 마침 각본을 공동으로 쓴 에드워드 뉴마이어가 처음 떠올렸던 로보캅의 콘셉트 장면부터 순찰차 옆에 로봇 형사가 서있는 이미지였으니 그야말로 적절했다. 운전 장면에서는 슈트를 입고 운전석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서 상체만 입고 하체는 입지 않은 상태로 찍었다고 한다.
참고로 로보캅 TV 애니메이션에서는 순찰차의 내부가 넓게 설계되었고 한술 더 떠 아예 운전석 자체를 회전시킬 수 있는 구조로 연출되었다.

  • 로보캅의 디자인은 폴 버호벤 감독과의 갈등 속에서 롭 보틴이 순수하게 혼자 한 것처럼 알려지기도 했는데,[49] 사실은 가이노이드 일러스트로 유명한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소라야마 하지메의 일러스트들에 등장하는 가이노이드 헤드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따라한 것이다. 당시 마감을 못 마추고 있던 롭 보틴에게 컨셉 아티스트로 참여하고 있던 마일스 테베스가 자신이 평소 좋아하던 소라야마 하지메의 일러스트집을 보여주자 이거다 하고 슈트 제작에 박차를 가했다는 것이 정확한 과정이다. 롭 보틴이 계속 마감을 어겨가며[50] 기존에 만든 슈트의 헤드 디자인은 로마 병사의 투구 같은 것이 나오거나 해서 계속 퇴짜를 맞았는데 소라야마 하지메의 가이노이드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한 로보캅의 헤드 디자인이 호평을 받으면서 그대로 촬영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51][52] 참고로 이는 숨겨진 일화도 아니고 당사자들이 직접 밝힌 일화다.


7. 관련 항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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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련 비화에 의하면 메소드 연기를 위하여 촬영장에서 본명으로 불리면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크 나이트 리턴즈배트맨을 맡기도 했다.[2] 반대로 터미네이터는 100% 기계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로봇(안드로이드)이다. T-800을 위시한 암살 기종의 경우 시간여행과 위장을 위해 생체조직을 씌웠기 때문에 넓게 보자면 사이보그의 범주에 포함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SF 매체에서 사이보그를 안드로이드와 구별하는 기준은 단순히 '기계와 인간(생체)가 섞여있으면 사이보그' 라기보다는 뇌, 심장등의 주요 장기, 특히 자아를 결정하는 뇌가 인간의 것일 때 사이보그라고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창작물이 아닌 현실에서는 아직 안드로이드나 사이보그가 대중화되지 않았기에 현실에서의 구분기준을 따지기는 어렵다.) 따라서 로보캅은 기계 비율이 높은 사이보그, T-800등은 생체 부품을 약간 이용한 안드로이드(로봇)으로 분류되는 것이 일반적.[3] 영화 후반부에서 정규 보급을 받을 수 없는 로보캅을 위해 루이스가 유동식 대용으로 아예 시중 이유식을 사오는데, 병과 라벨을 자세히 보면, 아기용 이유식인 거버 패러디다.[4] 헬멧을 고정하고 있는 나사가 귀 쪽에 있는데, 이 나사의 길이가 상당하다. 두개골 너비의 반은 거뜬히 되어 보인다. 나사보다는 말뚝이라 보는 게 나을 정도다.[5] 2편에서 자신이 살아있다고 여겨 로보캅을 찾아온 자기 아내에게 직접 만져보라고 하고, 이에 아내는 차갑다고 답변을 하면서 스스로 피부 아래가 기계임을 인증해버린다. 그리고 그녀의 행복을 위해, 자신이 머피가 아닌 머피의 껍데기를 쓴 기계라고 거짓말까지 해버린다.[6] 담당 배우는 미겔 페레(1955~2017). NCIS: LA에서 총 7개 시즌 동안 출연했고 아이언맨 3에서는 AIM에 포섭된 부통령 역을 맡았다. 스티븐 킹 원작을 영화화한 나이트 플라이어에서 미치광이 기자로도 출연한 바 있다. 조지 클루니의 사촌이었는데 2017년 1월 19일 인후암으로 사망했다.[7] 1편에서는 CLASSIFIED, 즉 기밀사항으로 표시되어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고 이후 로보캅이 딕 존스 체포를 시도했다가 과부하가 걸리면서 딕 존스가 직접 OCP 간부에 대한 대항, 즉 체포 등을 시도하면 작동이 중지된다고 설명하면서 등장한 비밀 수칙이었으나 뜬금없이 3편에서 대놓고 Never oppose an OCP officer라는 문장으로 변경되었다.[8] 사실 이 수칙은 OCP 직원인 딕 존스가 만일을 위해 밥 모튼 몰래 심어둔 것. 이후 로보캅이 자신을 체포하려 하자 작동하여 로보캅을 먹통으로 만든다. 영화 후반 머피가 딕의 악행을 입증할 증거를 만천하에 공개하자 딕이 최후의 발악으로 회장을 인질로 잡고 도망치려 할 때도 이 4번 수칙이 작동해 막지 못하나 싶었지만, 눈치를 깐 회장이 외친 "딕, 넌 해고야!" 한 방에 원칙에서 제외되어 머피의 총탄에 벌집이 된 채 빌딩에서 추락사한다.[9] 제목의 뉘앙스 때문에 폴 버호벤 외 다른 감독들에게도 각본이 보내졌지만 대부분 타이틀만 보고는 거절했다고 한다. 폴 버호벤은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달리"내가 싫어하는 미국적인 요소가 많다."란 이유로 초반부만 읽다가 거절했다. 그나마 아내의 설득에 각본을 전부 읽어보고 좋은 각본임을 인정했으나 감독직 수락을 망설였고, 오라이언 픽처스의 상무 바바라 보일이 이 영화는 미국적인 요소 속에도 인간성을 다룬다는 설득에 승낙했다.[10] Cop은 원래 경찰에 대한 비속어로 '짭새' 정도의 어감이었다. 요즘이야 조금 일상화되었지만, 여전히 썩 좋은 표현은 아니다. 그러나 짭새와 같은 비속어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Cop은 19세기에부터 자주 사용된 copper로 부터 파생된 단어이며, 신문기사 등에 사용될 뿐더러 경찰 스스로 본인을 cop이라 칭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짭새같은 비속어와는 성질이 아주 다르다.[11] 로보캅 2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로보캅의 CPU가 된 경찰들이 스스로 자살하는 모습을 보며, 작중 인물의 대사에서도, "누가 로봇의 부품이 되고 싶겠냐?"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12] 데드 오어 얼라이브는 원래 현상수배서에 자주 붙어있던 말로, 해당 범죄자가 죽어있든 살아있든 개의치 않고 현상금을 지급하겠다는 뜻이다. 사실상 죽여도 좋으며, 죽어있는쪽이 더 좋다는 위협이기도 하다. 개봉 당시 자막은 "넌 이제 독안에 든 쥐다."라고 지나치게 평이하게 번역했다.[13] 즉 이 대사는 머피로써의 기억이 완전히 삭제된 것이 아니라 기억의 편린이 약간은 남아있다는 복선이다.[14] 머피의 사망씬은 개봉 당시 거의 싹 들어내고 R 등급을 받았을 정도로 잔혹한 묘사를 보여준다. 클라렌스가 샷건으로 오른손을 날려버린 뒤, 다른 일당이 다시금 샷건을 쏴서 오른팔을 날려버리고 온몸에 집중포화를 퍼부은 후 간신히 숨만 쉬고 있는 머피를 클라렌스가 헤드샷으로 마무리했다.[15] 머피가 순직하는 장면은 원판일본어 더빙판이 약간 다르게 (의외로 일본판이 조금 더 검열된 상태로) 나온다. 시청 시 매우 잔혹함에 주의. 데이터 이스트가 1편을 기반으로 제작한 런앤건 장르 로보캅 게임 아케이드판 인트로에서도 생전에 머피가 오른손을 잃는 장면이 한컷 나온다.[16] 머피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의사들의 모습과 클라렌스 패거리에게 총격당할 때, 죽기 직전 주마등으로 스쳐지나간 가족과의 마지막이 머피 시점으로 보이다가 심장이 정지함과 함께 화면이 어두워지더니 다시 화면이 밝아지며 각종 프로그램 작업을 하고있는 과학자들의 모습이 모니터 같은 화면으로 다시 켜지며 머피의 시점으로 보이는 연출이 백미다.[17] 디트로이트 경찰 입장에서는 늘상 인력이 부족한데 마침 대도시에서 전근을 오고 처자식도 있었던 젊은 경찰이 부임 첫날 악명높은 클래런스 보딕커 일당을 지원도 없이 추적하다가 사망했기에 다들 머피를 동정하고 애도할 만했다.[18] 로보캅이 머피인줄 모르는 초반에도 소수만 빼면 환영하는 분위기였는데 그만큼 디트로이트 경찰의 상황이 절박했었다.[19] 기억을 되찾은 머피는 순찰 때마다 가족들의 집을 배회했다. 머피의 부인은 남편이 살아있다고 생각하며 그가 어떻게 변했어도 다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며 OCP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OCP에서 "네 꼬라지에 남편(?) 노릇 제대로 해줄 수 있을 것 같냐?" 압박해 결국 머피는 경찰서까지 찾아온 아내에게 "난 로봇이고, (얼굴은) 기증자인 당신 남편을 기리기 위해 남겨둔 것입니다. 난 당신과 모르는 사이입니다"라고 거짓말을 한다.[20] 디트로이트에서 유행중이던 마약 '누크'를 제조 및 유통하고 있던 마약조직의 보스였다.[21] 이 과정에서 척수째로 적출당한 케인의 눈이 자신의 시신과 팍스를 바라보는 장면이 매우 그로테스크 하다.[22] 디트로이트 재정이 완전 파탄 지경이라 마약사범들과 거래를 하려 했다[23] 디트로이트 시의회는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려 왔고, 결국 파산해 민간기업 OCP로 넘어갔다. 그 행사장이다.[24] 발표회 당시에는 무기 기능을 락으로 막았는데, 팍스가 이 기능을 조절하는 리모컨을 들고 있다가 멍청하게 빼앗겨버렸다.[25] 바렛과 비슷한 가스압을 사용하는 저격 소총으로 캐링 핸들이 달렸다. 디트로이트 경찰관들이 캐링 핸들을 제거하고 광학 조준경을 장착해 사용하며, 머피도 경찰서에 있던 걸 가져왔을 수도 있다.[26] 그 와중에 OCP 경비원이 제재하지만 루이스는 쿨하게 무시하고 타고 간다.[27] 발표회장에서 회장이 들고 온 누크(마약)를 로보캅이 회수, 루이스에게 이를 건내주게 해서 방심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를 받은 로보캅 2가 약발에 취해 방심하는 사이 뒤에서 몰래 다가가 뒤치기를 감행했다.[28] 이때 두 번째 로보캅 프로젝트를 주도한 OCP 간부의 정체가 꽤나 예술이다. 바로 케이블의 이혼한 아내. 자기 남편을 아끼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출세욕이 더 컸기 때문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이 시점에서 전 남편을 바라보는 감정은 애증에 가깝다. 그런 주제에 자기 남편이 어떤 인간인지는 잘 아는지, "다른 녀석들이라면 다 실패해도 당신은 성공할 거란 걸 믿어."라면서 개조되는 중인 남편의 앞에서 직접 그렇게 말한다. 마지막에 원하는 대로 출세해서 OCP의 중역이 되긴 하는데, 하필 본편의 사건이 원인이 되어 OCP가 온갖 소송에 휘말려 공중분해될 상황에 놓인다. 이런 상황에서 OCP에서 이를 책임질 만한 직위에 있는 사람이 그녀밖에 없는 까닭에 검경, 언론에게 아주 지독히 시달린다.[29] 스카이넷 같은 놈으로 그중에서도 제니시스 버전 스카이넷과 더 유사한 편이다. 다만 본래 이 인공지능은 인간에게 적대적이지 않았는데, 인류에게 적대적인 다른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이 인공지능을 장악해 버리면서 레알 로보캅 버전 스카이넷이 되고 만다.[30] 이때 인공지능에게 "체스 아나?" 하고 질문하는데, 인공지능이 안다고 대답하자 "체크메이트."라고 한 마디 하고 폭탄을 기폭시켜버린다.[31] 1편에서 클레렌스의 똘마니 중 하나인 리언 네쉬가 로보캅의 거기(?)에 발길질을 했다가... 이하생략.[32] 그런데 그 일본도는 평범한 일본도가 아니라 금속표지판 기둥도 자를 정도로 내구력과 절삭력이 뛰어난 물건이었다. 게다가 그걸 휘두르는 오토모는 일본의 최신기술을 동원해 100% 기계 부품으로 만들어진 암살용 로봇이며 작중 내내 로보캅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33] 오랑우탄과 비슷한 수준의 악력이다. 조립 중 모튼의 손을 으깰 뻔했다. 참고로 보통 성인 남자의 악력은 50 kg정도 된다.[34] 1편에서 위에 서술한 위기 후 사격 제어 시스템이 망가져서 수동으로 교정해야 했다.[35] 클레런스 역을 분한 배우 커트우드 스미스 옹은 당시 185cm의 장신에 거구였다. 그런 클레런스를 마치 지푸라기 꾸러미 내던지듯이 이리저리 패대기친다.[36] 순찰차는 포드 토러스를 기반으로 만든 것으로, 포드에서 협찬을 해 주지 않고 감독이 직접 구입해서 사용했다. 당시로서는 신차인데다가 미래지향적인 축에 속하는 디자인이라, 2000년도의 근미래를 다루던 영화의 배경과도 잘 맞아떨어지는 것이 이유였다.#[37] TV 시리즈판에선 순찰차로 개조한 포드 머스탱 1994년형을 타고 다닌다. 로보캅 1편의 포드 토러스와 달리 포드 모터 컴퍼니가 직접 협찬하였다.#[38] 터미네이터 2T-800이 연상되는 장면이기도 한다.[39] 바렛에 큼직한 디지털 스코프가 달린 프롭 건을 사용했다. 극중 RPG-7급 위력을 보인다. 그것도 악당들이 딕 존스에게 받은 군수 무기다.[40] 1편에 등장한 바렛과는 다른 모델이다. 소량만 생산된 Pauza P50이란 저격총.[41] 1편 후반부에서 이걸 이용해 악당 클라렌스 보디커의 목을 뚫어버렸다. 이 장면은 국내 극장판에서 지역에 따라 자른 곳도 상당히 되었다. 비디오판 및 DVD판에서는 무삭제로 나와서 극장 상영 버전만 보면 그냥 목을 부러뜨려 죽인 듯하던 장면이 실은 목을 뚫어서 피를 분수처럼 흘리며 죽는 장면임을 알고 놀랐던 사람들도 있다.[42] 다만 모탈 컴뱃 에서 보면 그래도 꼴에 컴퓨터용 단자이기에 주력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무기로 보단,나이프대신 찌르기 위한 마무리 공격용 암기에 가깝게 활용한다.[43] 10월로 발매연기 되었다가 또 발매연기했다. 피그마 자체가 연기가 많으니 그러려니 한다는 평이 많은 편이다.[44] 가장 큰 이유는 입가가 샘플과는 달리 조형이나 디테일 그런 거 없고 단순히 먹선만 그어진 상태로 발매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표면의 광빨을 처리하기 위해 보라색 도색이 다소 눈에 띄는 것도 어느정도 호불호가 갈리는 듯하다.[45] 영화 촬영 중에는 자기 이름은 무시하고 로보캅이나 머피라고 불러야만 대답할 정도로 몰입했다.[46] 연기의 디테일이 느껴지는 예시로 빌런인 클라렌스의 사망신에서 그를 끝장내려고 머피는 통각이 없을텐데 고철에 깔린 상황에서 클라렌스가 철봉으로 심장 부위를 찌르자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어 그를 방심시킨 뒤 팔이 닿는 범위가 되자 표정을 싹 바꾸어 오른손의 접속 단자를 꺼내든 뒤 목에 찔러 치명타를 가했다.[47] 컬트 호러 영화 더스트 데블이라던가 인디 영화 감독 할 하틀리 영화 주연으로 유명하다. 가장 최근엔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에 패트릭 시몬스 역으로 출연했다.[48] 영화에서 순찰차로 사용된 차량은 포드 토러스였다.[49] 상술된 로보캅이 차량에서 내리는 장면 관련 루머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감독인 폴 버호벤의 일화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주변 자잘한 사실들까지 잘못 알려진 경우가 있다.[50] 애초에 손이 느리기로 워낙 유명했기 때문에 로보캅 디자인만 맡기고 ED-209 같은 상대 로봇 디자인은 다른 사람이 맡았다.[51] 헤드 디자인의 핵심 컨셉이 99퍼센트 동일한데 로보캅의 명성이 워낙 확고하고 헐리우드에 비해 일본은 결국 변방의 시장으로 취급 받는 곳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크게 부각된 일화가 되지 못하고 잠잠했을뿐 당연히 일반적인 디자인 표절에 해당한다. 이정도로 핵심 컨셉이 같은 경우 만약 소라야마 하지메가 미국인이었고 할란 엘리슨 같은 성격이었다면 당연히 소송을 걸고 승소하고도 남았다. 더욱 아이러니한 건 소라야마 하지메가 유명하지 않고 일러스트만 돌았던 한국에서는 역으로 소라야마가 표절한 여성 버전 일러스트 내지는 로보캅 패러디 동인(?) 일러스트를 그린 사람처럼 알려지기도 했다는 점이다.[52] 한국에서의 막연한 인식과 달리 저작권 소송이 빈번하고 잘 지켜지는 서양권 국가나 일본에서도 이런 일은 공개적으로 자주 일어난 편이다. 일례로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원작 소설 및 영화에까지 사용되었던 유명한 티라노사우르스 뼈 모양 로고도 박물관 도록에서 그냥 트레이싱한 것이다. 당연하지만 저작권이 없는 명화나 전시품이더라도 그걸 촬영한 사진은 저작물로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