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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별

덤프버전 :

로봇의 별
파일:65271_65358_2354.jpg
장르
SF
저자
이현
출판사
푸른숲주니어
최초 발행
2010년 3월 15일

1. 개요
2. 설정
3. 등장인물
3.1. 주인공
3.2. 기타 등장인물
3.3. 1권
3.4. 2권
3.5. 3권



1. 개요[편집]


이현이 2010년 3월 15일에 연재했던 디스토피아 동화. 동일한 모델이고 동일한 지능을 지녔으나 성격이 갈라져 나온 로봇 자매인 나로, 아라, 네다가 등장한다.

전연령 대상의 동화라서 문체가 비교적 쉽게 쓰여져 있고 문단을 짧게 끊는다. 그러나 디스토피아라는 상당히 무거운 설정이 다뤄지며, 무리수를 두지 않는 깔끔한 전개 때문에 인기가 비교적 많은 편이었다.


2. 설정[편집]


22세기 초의 지구가 배경으로 지구의 국가들은 모두 통일되어 지구 연방이라는 통일 국가를 설립한 상태이다. 인공지능 로봇이 상용화되고 우주와 달에 기지를 세우고 비록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화성을 지구화(테라포밍)할 정도로[1] 과학기술이 굉장히 발달한 미래이다. 하지만 어두운 면도 보여지는데, 초거대기업인 A그룹이 식품, 건설업, 의약품, 경찰, 군대 등 모든 분야를 장악하여 정부와 민간을 좌지우지하고 신분제가 부활하여 인간은 부의 정도에 따라 알파인, 베타인, 감마인, 델타인으로 나눠진다. 지상은 심하게 오염되어 하층민인 감마인과 델타인만 거주하며 부자인 알파인과 베타인은 하늘 도시[2]에 거주한다.

1권의 작중 시점은 2108년, 2권의 작중 시점은 2109년, 3권의 작중 시점은 2110년이다.

주인공 나로, 아라, 네다는 아시아계 인간 여자아이 외모의 NH-976 모델이며 설정상 NH-976 모델은 로봇 중에서도 최고급 명품으로 취급받는다.[3] 세계 최고의 로봇 회사 로보타에서 만든 로봇 중에서도 최고로 평가받으며 똑같은 모델이 오직 세 대밖에 없는 한정판에다 전자두뇌 성능도 최고라 한다. 심지어 한 대는 판매하지도 않고 로보타의 모기업인 A그룹 회장이 직접 구매했을 정도.


3. 등장인물[편집]



3.1. 주인공[편집]


  • 나로: 1권의 주인공인 여자아이형 안드로이드. 2103년산, 모델은 NH-976, 고유 번호는 5970841이다. NH-976 중 첫번째로 만들어졌다. 어린이 로봇의 의무와 로봇 3원칙이 내장되어 있었으나, 원칙이 제거되었다. 한때 주인과 함께 살고 있었으며 2권에서 아라를 만나게 된다.
  • 아라: 2권의 주인공인 여자아이형 안드로이드. 2103년산, 모델은 NH-976, 고유 번호는 5970842이다. NH-976 중 두번째로 만들어졌다. 나로와 마찬가지로 로봇 3원칙이 제거되었다. 회색빛 옷을 입었으며 나로, 네다와 달리 그다지 밝지 않고 자매들에게 의존하는 성격이며, 소극적인 면도 있다. 앞서 언급한 피에르 회장이 사들인 안드로이드가 바로 아라.
  • 네다: 3권의 주인공인 여자아이형 안드로이드. 2103년산, 모델 번호는 NH-976, 고유 번호는 5970843이다. NH-976 중 마지막으로 만들어졌다. 통칭 '그림자 마을'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을 돌보며 살았기 때문인지 셋 중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대담하다.


3.2. 기타 등장인물[편집]



3.3. 1권[편집]


- 로봇 등장인물
  • 현주 씨: 1권에서 등장한 가정용 휴머노이드.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믿고 있다. 나로의 양어머니와는 친구이며 오래된 모델이라 서술상으로 촌스러운 외모라고 언급된다.[4] 현재 돌보는 아이인 진우의 아빠가 팔아버리는 바람에 진우와 헤어지게 되었으나, 진우와 진우 이전에 자신이 돌봤던 아이들과의 추억이 남아 있을 테니 괜찮을 것이라고 다독인다. 그러나 최근 중고 로봇을 판매할 때 전자두뇌를 포맷해야 한다는 법이 새로 생겼고, 아이들과의 추억이 모두 사라진다는 두려움에 로봇의 3원칙을 제거하고 나로와 로봇의 별로 향하기로 한다. 그러나 아빠의 추궁에 못이긴 진우가 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경찰에 연행되고 만다. 이후 나로의 양어머니의 친구인 김연희 변호사에 의해 소식이 나로에게 전해지는데, 연행 도중 차에서 뛰어내려 한강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전자두뇌가 복구 불가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 조니: 비틀즈의 존 레논을 모티브로 한 유럽인 남성 형태의 안드로이드 가수 로봇. 1권 초반에 이사벨라 우주 승강기 터미널에서 Yellow Submarine을 부르면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사실 이 로봇의 노래 속에 로봇의 별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숨겨져 있다.
  • 루피: 1권부터 등장하는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모티프로 한 공룡 로봇. 모델명은 DF-136. 2025년에 미래 공룡 연구소에서 만든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공룡 로봇이다. 백웅이 당시 연구진 중 한 명. 주인이 여러 차례 바뀌면서 온갖 기능들이 덧붙여졌는데, 이중 해킹 능력이 작중에서 상당히 잘 쓰인다.[5] 2권에서는 로봇의 별의 방송 '루피 통신'의 주최자로 로봇들에게 온갖 소식을 알려주는 역할을 담당한다.[6] 여담으로 수차례 로봇의 별에 가려고 시도했으나 벌써 여러번 검열에 걸려 실패했다고 한다.
  • 실버불: 은빛 나노 로봇들의 군체로 형성된 경찰 로봇. 가장 큰 특징은 위압감이 드는 은빛의 외형과 가공할 만한 스피드. 작중에서 실버불의 이동에 대한 서술은 가히 순간이동을 연상케 한다.

3.4. 2권[편집]


- '로봇의 별'의 지도자들
  • 노란 잠수함: 이사벨라 우주 승강기 터미널을 관리하는 노란 잠수함 아바타의 인공지능 슈퍼 컴퓨터. 로봇 3원칙 제거 바이러스를 처음으로 개발했으며 이후 로봇의 저항 운동에서 지도자 역할을 맡는다. [7]
  • 체: 지도자들 중 인간과의 전쟁에 반대하고 공존을 추구하는 로봇. 생김새는 상당히 투박한테다 꽤나 옛날에 만들어진 로봇인지 인간형임에도 얼굴 표정도 상당히 어색하다는 언급이 있다. 그러나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리더십 덕분에 인간과의 전쟁에 찬성하는 로봇들 사이에서도 그를 존경하는 로봇이 많다.
    [ 스포일러 ]
    체의 진짜 정체는 사이보그다. 인간 시절 체는 의사로서 일하고 있었는데, 가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값싼 인공 장기를 개발하고 그 과정에서 실험 대상을 자신으로 삼는 바람에 지금의 엉성하고 투박한 모습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자신이 사이보그임을 밝히지 못했던 이유는 처음 로봇의 별에 왔던 로봇들은 인간에 대해 갖고 있던 적개심이 엄청났기 때문이었다고. 2권에서 인간들의 스파이로 몰렸으나, 진짜 스파이가 따로 밝혀져 누명을 벗는다. 그러나 인간과의 공존에 대해 연설하던 중 노란 잠수함의 음모로 인해 그만 질식사해버리고 만다. 체의 심장과 뇌는 기계가 아니었기에 노란 잠수함이 라그랑주 우주 도시의 산소를 없애버려 체를 죽인 것이다. 거기다 노란 잠수함은 체의 죽음을 인간의 탓으로 돌려 로봇들의 인간에 대한 증오를 더욱 불태운다. 여담으로 이때 마고에 의하면 체의 나이는 100세를 넘겼다고 한다.
  • 마고: 전투용 성인 여성형 안드로이드. 삽화에 의하면 포니테일을 묶고 날카로운 인상을 지녔으며 몸에 달라붙는 검은 점프 슈트를 입고 있다. 또한 뛰어난 성능의 위장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전투용이라 그런지 수 미터는 될 법한 기둥 위로 가뿐히 뛰어오르는 등 신체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묘사된다. 인간을 적대시하는 지도자로, 2권에서 벌어진 소닉 핸드를 통한 인간 공격 작전의 지휘관으로 임명된다. 지구로 출격하기 전 아라가 갖고 있던 노란 잠수함의 포맷 키를 파괴해버리나, 사실 그것은 아라가 스페이스 808의 도움으로 복제한 가짜였다. 지구에 도착한 이후 잠시 대원들을 놔두고 어디론가 가 버리는데, 이 틈에 나로와 아라의 소식을 듣고 지구에 와 있던 루피와 아라가 만나게 된다.[8]
  • 로보슈타인: 모티프는 아인슈타인. 실제 삽화에서도 아인슈타인과 상당히 닮은 모습으로 나온다. 상당히 커다란 머리를 가졌는데, 설정상 이 머리 안에는 인류가 축적해온 모든 과학 지식이 담겨있다고 한다. 2권의 핵심 소재인 '소닉 핸드'[9]를 개발한 것도 이 로봇.
  • 카메르 2호: 달 기지에 있는 슈퍼컴퓨터. 작중에서는 원본인 '카메르 1호'만이 등장한다. 카메르 1호는 로봇의 반란 이후 자신의 모든 데이터를 복사해 분신인 카메르 2호에게 물려주고 자신은 버려진 달 기지와 함께 작동 중지 상태에 들어가 있었으나, 2권에서 라피키에 의해 다시 깨어난다. 달 기지의 임시 전력을 복구해준 라피키의 제안[10]으로 스파이의 정체를 밝히는 데 도움을 준다.

- 로봇 등장인물
  • 스페이스 808: 라그랑주 우주 정거장에서 위험 인자와 위험 물질을 정거장에 들어오지 못하게 걸러내는 역할을 했던 인공지능 슈퍼 컴퓨터. 하얀 수사슴 아바타를 가지고 있다. 현재는 웜홀 안정성을 위한 계산을 맡고 있다고 언급된다. 2권에서는 노란 잠수함의 포맷 키를 복제해 아라에게 도움을 준다.
  • 브래드: 2권 초반에 아라와 함께 로봇의 별로 가던 남성형 로봇. 아라의 복장을 보고 피에르 회장의 스파이로 의심해 아라를 추궁하나, 사실 전원이 다시 켜지면서 기억 로딩이 덜 되는 바람에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이후 소닉 핸드를 단 소닉 특공대의 일원으로 언급된다.
  • 라피키: 행성 탐사 로봇. 상당히 오래 전 만들어진 로봇이기에 단순한 생김새에 말도 매끄럽게 이어지지 못하고 끊어지지만, 상당히 사기적인 스펙을 가졌다. 우선 힘이나 속도만 해도 보통의 로봇들은 가볍게 뛰어넘는데다가[11] 자가 수리도 가능하고 심지어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스스로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인간과의 전쟁에 반대하는 로봇들 중 하나로, 2권에서 로봇의 별이 멸망한 후에도 인간들을 도와준다.

3.5. 3권[편집]


- 로봇 등장인물
  • 화타: 이름의 모티브는 중국의 전설적 명의인 화타. 하얀 도자기 같은 피부를 지녔다고 묘사되는 의사 로봇. 항상 무표정인 얼굴을 대신해 눈의 홀로그램을 통해 감정을 표현한다. 환자에게 손을 대는 것만으로도 증상과 예후를 진찰하는 성능을 선보인다. 디엔드 바이러스가 퍼진 그림자 마을에서 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도 라피키와 협업해 횃불들의 활동에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 인간 등장인물
  • 도담: 3권 초반에 네다와 함께 등장한 소년. 디엔드 바이러스에 걸려 네다와 함께 치료제를 찾아가던 중 루피와 조우해 아라와 만나게 된다.
  • 타냐: 디엔드 바이러스 말기의 어린 소녀. 작중에서는 돈을 벌러 하늘 도시로 떠난 아빠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아빠가 돌아온 지 며칠 만에 사망하고 만다. 타냐의 죽음은 이후 그림자 마을에 돌아온 어른들이 횃불들을 정부에 넘겨 현상금을 챙기려는 기폭제가 된다.
  • 초뇨: 17세 정도의 소년으로, 타냐의 장례식에서 첫 등장. 항상 누구에게나 반말을 쓰고 거친 언행을 보이지만, 그림자 마을과 아이들을 신경쓰는 마음만큼은 진심이다. 하늘 도시의 병원에서 근무하다 그림자 마을에 돌아왔기에 도시의 상황[12]을 잘 파악하고 있었으며, 횃불들을 정부에게 넘기려는 어른들을 설득해 일행을 도와준다.


[1] 말 그대로 아직 거주만 가능한 단계인지, 지나가는 묘사로 "아빠도 화성 테라포밍이 아직 불완전하다는 소문이 무섭지만 우리 가족이 감마인 신세를 벗어나려면 화성에 가는 것 뿐이야"가 나오는 걸로 봐서 위험하지만 돈은 계급이 바뀔 정도로 많이 주는, 현실의 노가다보다 훨씬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 사업으로 보인다.[2] 지상 2km 위에 건설된 허공의 섬. 작중 묘사상으로는 긴 기둥 위에 거대한 원반을 설치하고 그 위에 도시를 건설했다고 한다. 이러한 하늘 도시는 매우 많이 존재한다.[3] 작중에서는 인간과 거의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외모라는 언급이 있다.[4] 삽화를 보면 회색 내지는 은색인 피부를 가졌으며,한의원 등에 있는 목재 인형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5] 그러나 2권에서는 이 해킹 능력 때문에 큰일을 치를 뻔했다. 노란 잠수함이 자신과 반대 입장에 있는 체를 제거하기 위해 라그랑주 우주 도시의 공기 설정에서 산소 농도를 0%로 바꾸는 내기를 했고, 정황상 일부러 져 주면서 여차하면 루피를 체를 죽인 진범으로 누명을 씌우려 했다.[6] 이 때문에 로봇의 별에 사는 모든 로봇들의 아이피 정보를 갖고 있었고, 덕분에 노란 잠수함의 실체를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7] 아라의 전자두뇌에 접속해 아라를 전령으로 삼아 로봇들에게 인간과의 전쟁을 부추긴다. 그러나 정작 이러한 행위에 명확한 이유나 명분 따위는 없었고, 아이핀을 바꿔 나로로 변장한 아라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도 '왜'라는 질문은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그저 앞으로 나아가는 것 뿐이라고만 대답한다, 그러나 매디컬 제약 테러 뉴스를 보느라 잠깐 방심한 사이 파괴된 줄 알았던 아라의 포맷 키에 의해 포맷되며 이사벨라 우주 승강기 터미널은 무너지고 로봇의 별도 멸망하게 된다. 이때 '다운로드를 시작합니다'라는 안내창과 함께 종적을 감추는데...[8] 그러나 루피에 의해 체의 죽음의 진실이 밝혀지자 이에 대해 노란 잠수함에게 항의하고, 결국 노란 잠수함이 그녀를 배신자로 간주해 죽여버린다.[9] 음파를 이용한 무기로, 알파벳 S와 H를 겹쳐놓은 듯한 문양이 상징. 목표를 향해 소닉 핸드가 있는 손바닥을 내밀고 특정 목표를 지정해 말하면 그 대상만을 죽이거나 파괴하는 무시무시한 무기다. 심지어 그 문양마저도 손바닥에 심어져 있어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특징. 작중 보여준 실험에서는 우주 도시에 남아 있던 동물들의 이름을 말하자 그 동물만이 죽고 주변에 있는 것들에게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 장면이 나온다.[10] 스파이의 정체를 밝혀 주는 대가로 달 기지의 주 전력을 복구해주겠다고 거래를 제안한다.[11] 아라를 들고 복도를 질주하는 장면에서는 CCTV에는 그냥 빛덩이가 지나가는 것으로 보일 것이라는 서술이 있다.[12] 하늘 도시의 알파인들 또한 디엔드 바이러스의 치료제가 없어 죽어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