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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연쇄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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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vice-images.vice.com/ghosts-of-suffolk-county-inside-the-bizarre-unsolved-case-of-the-long-island-serial-killer-body-image-1454471918-size_1000.jpg
수색 작업 중인 경찰관

Long Island serial killer

1. 개요
2. 미스터리한 실종
3. 드러나는 연쇄살인
4. 미궁에 빠진 수사
5. 용의자 검거
6. 여담



1. 개요[편집]


2010년2011년뉴욕주 롱아일랜드 길고 비치(Gilgo beach) 해변에서 해골 여러 구가 발견된 사건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약 20여 년 간 10-17명이 살해당했다고 한다. 20년 넘게 범인이 잡히지 않아 미제사건이였지만, 2023년 7월 14일 결국 용의자가 검거되었다. #[1]


2. 미스터리한 실종[편집]


2010년 5월 1일, 경찰은 섀넌 길버트(Shannan Gilbert)가 실종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였다. 섀넌은 뉴저지에서 온 24살 여성으로, 에스코트로 일했던 사람이었다. 섀넌은 롱아일랜드 오크비치에 있는 고객의 집에서 나온 다음 4시 51분에 911에 "누가 자신을 쫓아오고 있고 날 죽이려 한다." 하는 전화를 걸었다. 섀넌은 자기를 기다리던 운전자한테 가지 않고 반대로 도망치다가 어느 가정집 앞에 나타나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집주인은 신고해주겠다고 했지만 섀넌은 바로 도망가다가 실종되었다.[2]


3. 드러나는 연쇄살인[편집]


파일:external/media3.s-nbcnews.com/151210-gilgo-beach-bodies-833p_56b1191bc5e2dccb64ddde100fb5c5ea.nbcnews-ux-2880-1000.jpg

시신이 발견된 오션 파크웨이(Ocean parkway)와 길고 비치(Gilgo beach)

섀년 길버트가 실종된 지 반년 뒤인 오션 파크웨이 도로 근처에서[3] 2010년 11월, 개를 끌고 훈련 중이던 경찰관이 첫 번째 시신을 발견했다. 해골이 낡고 해진 마대자루 안에 있었는데, 이틀간 수색하여 3구를 더 발견하였다.

얼마 뒤 2011년 3월과 4월에 같은 도로 근처에서 시신 4구가 더 발견되었다. 수색범위를 늘리자 내소 카운티(Nassau county)에도 시신 일부가 더 발견되어 희생자는 10명이 되었다. 검사 결과 희생자 중 신원불상자인 아시아계 남자가 있었지만[4] 대다수는 Craigslist[5] 등에 광고를 냈던 성매매 여자였다. 그런데 젊은 여자와 그 딸로 보이는 유아의 해골도 같이 발견되었다.[6] 또 시신 중에서는 1996년 파이어 섬 (Fire island)에서 발견된 쓰레기 봉지에 담겼던 다리 두 개와 DNA가 일치한 것도 있었다. 즉, 이 살인사건은 아무리 늦어도 1996년부터는 시작되었다는 의미.[7]

파일:external/o.aolcdn.com/2+Long+Islander+Serial+Killer+.jpg
사건 위치를 표시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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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8일, 희생자 중 신원불명인 'Jane doe No.6'의 신원이 밝혀졌다. 필라델피아의 매춘부 발레리 맥(Valerie Mack) 이었다.

2023년 8월 4일, 희생자 중 신원불명인 'jane doe No.7'의 신원이 밝혀졌다. 카렌 베르가타(karen vergata)라고 한다.


4. 미궁에 빠진 수사[편집]


처음 경찰은 범인이 한 명인지 복수인지 이견을 보였으나, 2011년 11월 29일에 롱 아일랜드에 사는 사람 한 명이 10명 모두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하였다.[8] 범인은 아마도 20~40대쯤 되는 백인 남성으로, 롱 아일랜드의 남쪽 해안가를 잘 알고 마대자루와 관련이 있다고 추측하였다. 1989-1993년 롱아일랜드에 살았던 연쇄살인범 조엘 리프킨(Joel Rifkin)이 발견된 피해자들 중 일부는 죽이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있었지만, 2011년 4월 인터뷰에서 조엘은 범행을 부인하였다.[9]

프로파일러나 이미 체포되어 수감된 사람의 견해에 따르면 이 사건의 범인은 지역 주민이며, 머리가 좋고 겉보기에 연쇄살인자라고는 절대 알 수 없을 정도로 평범하고 친절한 인물일 것이라고 한다. 희생자의 휴대폰으로 희생자 가족에게 전화를 해서 조롱할 정도로 대담하지만, GPS 추적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붐벼서 CCTV로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을 만한 곳만 골라 움직였다. 경찰의 수사방법을 잘 아는 것으로 보아 경찰이나 그 관련 인물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존재할 정도였다.


5. 용의자 검거[편집]


[10]
[11]
2023년 7월 14일, 뉴욕 주 매서피쿠아 파크(Massapequa Park)에 거주하는 렉스 휴어먼(Rex Heuermann)이란 남성이 맨해튼에서 유력 용의자로 검거되었다.#

렉스 휴어먼은 앞서 서술한 대로 것 보기에는 연쇄살인범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평범한 중산층이다. 롱아일랜드에서 나고 자랐으며, 길고 해변 인근에 살았고 1987년부터 맨해튼에서 건축 설계사로 일해왔다. 1990년, 당시 26살의 나이로 아이슬란드계 미국인 여성과 결혼했고 언제 이혼했는지는 불명이지만 슬하에 26살인 딸이 있다고 한다.# 구글에 검색하면 버젓이 그의 사무실이 나온다.#,# 회사 홈페이지에는 원래 구성원 소개가 있었는데 렉스 휴어먼이 체포된 이후 내려간 상태이다.

사실 몇 년 동안 FBI는 이렇다 할 실질적인 증거를 발견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2022년 3월 14일, 살인사건 발생 전날 목격자가 봤다는 것과 일치하는 차를 특정해 냈다. 뉴욕주 법원 문서에 따르면 목격자와 증언과 일치하는 차량은 검은색 쉐보레 아발란치였는데, 살인 사건이 일어날 당시 렉스 휴어먼의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FBI는 렉스 휴어먼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증거를 잡기 위해 렉스 휴어먼을 감시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FBI가 렉스 휴어먼의 휴대전화 기록을 추가로 조사한 결과 그가 선불폰으로 성매매 업소에 연락해 왔으며 살인사건 희생자 4명 중 3명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그는 가명으로 만든 이메일 계정으로 가학적 포르노 영상을 검색하고 롱아일랜드 연쇄 살인 사건 희생자 사진과 관련 기사를 반복적으로 찾아봤다는 것도 알아냈다.

파일:Trash_PizzaBoxHeuermann_kgpfni.jpg

결국 2023년 1월 말경 수사관들은 휴어먼이 먹다 남은 피자상자를 맨해튼에 위치한 그의 사무실 밖에 있던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을 발견했다. 수사관들이 포착하여 수거했는데, 상자에는 그가 먹다 남긴 피자 테두리 조각이 들어있었다. [12]

FBI는 피자 상자를 수거한뒤 서퍽 카운티 법의학연구소에 의뢰하여 피자 테두리에서 나온 DNA를 살인사건 희생자 시신을 싸맸던 삼베에서 발견된 피해자의 것과 다른 머리카락DNA와 비교했고, 두 DNA 프로파일이 동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파일:NYPICHPDPICT000014064182.webp

렉스 휴어먼은 7월 17일 기준, 현재까지 10~18명으로 추정되는 피해자 중 메간 워터맨(Megan Waterman), 멜리사 바틀레미(Melissa Barthelemy), 엠버 코스텔로(Amber Costello)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각각 1급 살인 3건과 2급 살인 1건으로 기소되었다.

유튜브에 렉스 휴어먼이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알려지기 전에 인터뷰한 영상이 네티즌들에 의해 발굴되면서 댓글 창에는 렉스 휴어먼을 조롱하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해당 영상(현재 비공개 상태)

6. 여담[편집]


사실 롱 아일랜드는 연쇄살인 사건이 자주 있었던 지역이다. 뉴욕타임즈도 이를 지적하는 기사를 실었을 정도.

이 사건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사라진 소녀들(Lost Girls)'가 2020년 3월에 공개되었다. 에이미 라이언이 주인공이자 섀넌 길버트의 어머니인 마리 길버트 역을, 토마신 맥켄지가 섀넌의 여동생인 셰리 길버트 역을, 가브리엘 번이 경찰국장 역을 맡았다.



[1] 다만 현재까진 3건의 살인 사건으로만 기소된 상태로, 나머지 건과 관련해선 동일범인지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2] 19개월 뒤 섀넌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에서 반 마일 정도 떨어진 늪지에서 발견되었다. 2012년 5월 서포크 카운티의 검시관은 섀넌이 약물 섭취로 패닉에 빠진 채로 익사했다고 발표했다. 유족은 반발하며 2012년 11월 15일 소송을 걸었다. 2014년 9월에는 섀넌의 목에 목조름로 생긴 듯한 목뼈 손상이 있는 점, 얼굴이 위에 뜬 채로 익사체에 흔한 현상이 아닌 점 등을 근거로 살인사건이라고 보는 의견도 나왔지만, 아직 경찰은 공식적으로 익사로 본다.[3] 시화호처럼 인적이 드문 해변가이다.[4] 여자 옷을 입었으므로 성매매 일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5] 벼룩시장과 같은 생활정보지와 비슷함.[6] 안타깝게도 신원불명이며, 어머니는 1997년에 주립공원에서 발견된 peaches라고 불리는 몸통의 주인으로 드러났다.[7] 마찬가지로 신원 불명이다.[8] 의심되는 사건이 7건 더 있다.[9] 설령 피해자 중 일부는 조엘이 죽였다 하더라도 전부 죽인 범인은 아니다. 조엘 리프킨은 1993년 6월 28일에 잡혔는데, 그 이후에 살해되었다고 보이는 희생자가 다수이기 때문. 조엘 리프킨은 기소되어 감옥에 갔기 때문에 탈옥하지 않는이상 불가능한 일이다.[10] 뉴스 속보[11] 체포 당시의 영상[12] 쓰레기를 저렇게 버려도 되나 싶지만 미국은 분리배출을 전혀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