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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밤

덤프버전 :


1st EP ALBUM
마지막 밤


아티스트
나이트 오프
발매일
2018년 12월 6일
장르
인디록
재생 시간
21분23초
곡 수
6곡
발매사
포크라노스
기획사
럭키펀치 뮤직
타이틀 곡


1. 개요
2. 앨범 소개
3. 트랙리스트
3.1. 잠
3.1.1. 가사
3.2. 예쁘게 시들어 가고 싶어 너와
3.2.1. 가사
3.3. 리뷰(Review)
3.3.1. 가사
3.4. 오늘의 날씨는 실패다
3.4.1. 가사
3.5. 우린 매일매일
3.5.1. 가사
3.6. 헤프닝(Happening)
3.6.1. 가사
4. 뮤직비디오
4.1. 잠 MV
4.2. 예쁘게 시들어 가고 싶어 너와 MV
4.3. 리뷰(Review) MV
4.4. 오늘의 날씨는 실패다 MV
4.5. 우린 매일매일 MV
5. Credits



1. 개요[편집]


언니네 이발관이능룡이이언 이 만든 밴드 나이트 오프의 첫 EP 앨범

2. 앨범 소개[편집]


앨범 소개
[ 보기 ]
-
언니네이발관의 이능룡과 못Mot의 이이언이 만든 프로젝트 팀
나이트오프의 첫 번째 EP [마지막 밤]

깊고 까만 밤, 주위는 쥐 죽은 듯 고요하다. 평소에는 신경도 쓰지 않던 공기의 무게와 질량마저 하나하나 헤아릴 수 있을 것 같은 예민함 사이로 툭, 목소리 하나가 떨어진다. ‘이건 우리가 보내는 마지막 밤이야’ 익숙한 목소리가 주는 안도감에 가슴을 쓸어 내리는 찰나, 노래가 후두두 쏟아진다. 긴장했던 것 치고는 가만가만 조심스레 흐르는 멜로디와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가는 문득 깨닫는다. 아, 이게 우리의 마지막 밤이구나.

[마지막 밤]은 이능룡과 이이언 두 사람이 만나 결성한 그룹 나이트오프의 첫 번째 EP다.
제목은 이들의 만남과 작업을 하나의 여행으로, 그 여행의 마무리이자 증거인 앨범을 여행의 마지막 밤으로 상정해 탄생했다. 여행이 남긴 피곤과 만족감, 마지막 밤이 주는 애틋하고 그리운 감정을 바탕으로 앨범은 여섯 개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그러나 신중하게 늘어놓는다. 지난 6월에서 10월에 걸쳐 선 공개 되었던 곡들을 통해 미리 유추 가능했듯 이들의 음악이 다루는 테마는 무척 다양하다. 삶의 허무를 깨달은 자의 하염없는 넋두리에서 사랑하는 이와 함께 시들어 가고 싶다는 색다른 접근의 고백, 크게 취한 밤 우연히 벌어진 해프닝이 남기고 간 흔적에 대한 이야기까지. 우리의 일상에 안개처럼 드리워진 희뿌연 이야기들을 밀도 있게 풀어내는 이이언의 작사 능력은 알려진 바 그대로다.

그렇게 장인의 손길로 벼려진 일상의 편린들은 긴장과 배려를 모두 놓지 않는 두 음악가의 성정이 자아낸 깊이 있는 음악 속에 그대로 기분 좋게 녹아 든다. 앨범에 수록된 여섯 곡의 노래는 기존에 없던 완벽히 새로운 음악이라기보다는 이능룡과 이이언이 그간 자신들의 솔로 프로젝트를 통해 보여줬던 모습을 느슨하게 연동시킨 모양새에 가깝다. 다만 하나, [마지막 밤]만이 가진 특징이라면 이 앨범이 시작부터 끝까지 줄곧 유쾌한 표정을 숨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얼핏 한 번 봐서는 눈치 채기 힘들다. 기타, 베이스, 드럼을 기본으로 피아노와 신서사이저가 과하지 않게 배치된 진중한 사운드, 어둠과 침잠을 기본으로 한 앨범의 전체적인 명도까지 도무지 어디에서 광대를 올려야 할지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 다시 한 곡 한 곡을 좀 더 유심히 들여다 본다. 이들이 호흡을 맞춰 ‘오늘의 날씨는 실패’라며 끝없이 불협화음을 쌓아가거나(‘오늘의 날씨는 실패다’) 속도감 있게 쌓아가던 소리들이 잡음으로 갑작스럽게 뒤틀릴 때(‘우린 매일매일’), 짙은 장막 속 숨겨져 있던 장난스런 얼굴이 문득문득 드러난다.

특유의 음악적 진중함과 두 사람의 ‘케미’가 만나 완성된 앨범은 이능룡과 이이언이 나이트오프라는 그룹을, 그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화학작용을 어떠한 방식으로 이해하고 풀어나가고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나이트오프는 두 사람이 오래 전부터 약속해온 특별한 여행이다. 지금 이 곳을 떠난다는 여행만이 줄 수 있는 해방감을 바탕으로 이들은 ‘나이트오프’라는 이름 안에서 마음 속에만 품고 있던 아이디어나 생각 또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어느 때보다 과감하고 자유롭게 꺼내 이리저리 뒤집고 휘젓는다. 여행이라기보다는 소규모 워크샵에 가까워 보이는 이 여정은 지난 십수 년간 한국음악계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고 꼼꼼한 작업을 이어온 두 영민한 음악가의 과거 행적과 맞물리며 어쩐지 숙연한 기분마저 들게 만든다. 겨우 주어진 여행길에서도 도무지 쉬지 못하는 사람들. [마지막 밤]이 ‘여행’을 테마로 한 수많은 앨범이나 본진을 떠난 음악가들이 다소 힘을 빼 편하게 만든 여타 프로젝트 앨범과 전혀 다른 빛을 띄는 건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여행이 도무지 여행답지 않은 탓에 자신들이야 한 편으로는 도망치고 싶을 노릇이겠지만 듣는 이에게는 그저 타고난 이야기꾼, 타고난 멜로디 메이커, 타고난 프로듀서들의 경계가 풀린 심도 깊은 한담을 엿보는 듯한 순도 높은 즐거움만이 전해진다. 앨범을 처음 들으며 아, 이게 우리의 마지막 밤이구나 자연스레 설득 당했었던가. 몇 번이고 반복해 더 들어본다. 들으면 들을수록 이토록 절절히 이별과 미련과 구태와 회한을 노래하면서도 아무런 이별도 미련도 구태도 회한도 존재하지 않는 이 절묘한 균형의 음악이 부디 오래 이어지길 절로 바라게 된다. 이렇게 충만하고 즐겁고 바라는 게 많아지는 마지막 밤, 참 드물다.

김윤하 / 대중음악평론가


3. 트랙리스트[편집]


트랙
제목
작사.작곡
1
[1][MV]
나이트 오프
2
예쁘게 시들어 가고 싶어 너와 [2][MV]
3
리뷰(Review) [3][MV]
4
오늘의 날씨는 실패다 [4][MV]
5
우린 매일매일 [5][MV]
6
헤프닝(Happening) [6]

3.1. 잠[편집]


<잠>



3.1.1. 가사[편집]


<잠>
{{{#FFF 점점 좁아지던 골목의
막힌 끝에 서서
외투 위의 먼지를 털다 웃었어
벽에 기대어 앉으며 짐을 내려놓으니
한 줌의 희망이 그토록 무거웠구나
탓할 무언가를 애써 떠올려봐도
오직 나만의 어리석음 뿐이었네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잠깐 잠들면 안 될까
날도 저무는데
아무도 없는데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이대로 잠들면 안 될까
따뜻한 꿈속에서
조금 쉬고 올 거야
많은 게 달라지고
변하고 시들어 가고
애써 감춰온 나의 지친 마음도
더는 필요 없을 자존심을 내려놓으니
이젠 나 자신을 가엾어해도 되겠지
탓할 무언가를 애써 떠올려봐도
오직 나만의 어리석음 뿐이었네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잠깐 잠들면 안 될까
날도 저무는데
아무도 없는데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이대로 잠들면 안 될까
따뜻한 꿈속에서
못다한 악수와 건배를 나누며
이제 와 뭘 어쩌겠냐고
웃으며 웃으며
모두 보고 싶다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잠깐 잠들면 안 될까
날도 저무는데
아무도 없는데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이대로 잠들면 안 될까
따뜻한 꿈속에서
조금 쉬고 올 거야}}}

3.2. 예쁘게 시들어 가고 싶어 너와[편집]


<예쁘게 시들어 가고 싶어 너와>



3.2.1. 가사[편집]


<예쁘게 시들어 가고 싶어 너와>
{{{#FFF 네모난 하루
비좁은 마음에
매일 새롭게
잘못된 날들에
다 미운 세상에
너만이 좋았어
이 미운 세상에
너만이 좋았어
해로운 희망을 다 끊고서
예쁘게 시들어가고 싶어
너와
희미한 하루
무뎌진 마음에
매일 새롭게
버려진 날들에
차가운 새벽에
너를 떠올렸어
두 눈을 감아도
너만 떠올랐어
해로운 희망을 다 끊고서
예쁘게 시들어가고 싶어
너와
해로운 희망을 다 끊고서
예쁘게 시들어가고 싶어
너와}}}

3.3. 리뷰(Review)[편집]


<리뷰(Review)>



3.3.1. 가사[편집]


<리뷰(Review)>
{{{#FFF 그대 나를 사랑한다는 거짓말을
스스로에게도 했나요
끝내 지키지 못했나요
아니면 그때는 진실했던 마음이
생각보다 쉽게 변했나요
이젠 철없던 추억인가요
그대가 없는 이상한 하루가 지나요
이제 더 이상 눈물은 흐르지 않아요
나 그저 우리의 일들을
되새길 뿐이죠
우리 다시 첨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뭔가 다를까요
나는 또 사랑에 빠지고 말겠죠
그대에게 모두 주었던 내 마음이
너무 흔한 것이었나요
끝내 시시해지던가요
내게 다시 없을 사랑인 것 같아서
내가 많이 매달렸나봐요
그러지 말 걸 그랬어요
그대가 없는 이상한 하루가 지나요
이제 더 이상 눈물은 흐르지 않아요
나 그저 우리의 일들을
되새길 뿐이죠
우리 다시 첨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뭔가 다를까요
나는 또 사랑에 빠지고 말겠죠
그대 나를 사랑한다는 거짓말을
스스로에게도 했나요
끝내 지키지 못했나요
사실 사랑이 다 그런 건 줄 알면서
투정처럼 부르는 노래에요
그댈 미워하진 않아요}}}

3.4. 오늘의 날씨는 실패다[편집]


<오늘의 날씨는 실패다>



3.4.1. 가사[편집]


<오늘의 날씨는 실패다>
{{{#FFF 오늘의 날씨는 실패다 실패다
구름은 지겨웁다 실패다 별로다
뭔가 생각이 나다 말았다
좋은 사람이 돼 볼까
농담을 배울까
아니면 아는 사람을 만날 때까지
돌아다녀 볼까
오늘의 날씨는 실패다 실패다
구름은 지겨웁다 실패다 별로다
뭔가 생각이 나다 말았다
오늘의 날씨는 실패다 실패다
고양이 어디 간다 달린다 바쁘다
새들이 뚜벅뚜벅 걷는다
새로 결심을 해볼까
밥을 또 먹을까
아니면 동네의 모든 골목길을
돌아다녀 볼까
오늘의 날씨는 실패다 실패다
고양이 어디 간다 달린다 바쁘다
새들이 뚜벅뚜벅 걷는다
무슨 생각을 해봐도
준비가 안 된 것만 같아
커피를 마시고 나면 뭔가
좋은 생각이 날까
그러면 조금 달라진 기분일까
오늘의 날씨는 실패다 실패다
구름은 지겨웁다 실패다 별로다
뭔가 생각이 나다 말았다}}}

3.5. 우린 매일매일[편집]


<우린 매일매일>



3.5.1. 가사[편집]


<우린 매일매일>
{{{#FFF 필요 없는 것은 필요 없고
어지러운 것은 어지럽고
어리석은 것은 어리석고
우린 매일 매일
의미 없는 것은 의미 없고
말이 없는 것은 말이 없고
보고 싶은 것은 보고 싶고
우린 매일 매일

지나가는 것은 지나가고
흔들리는 것은 흔들리고
넘어지는 것은 넘어지고
우린 매일 매일
꿈을 꾸는 것을 꿈을 꾸고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고
노래하는 것을 노래하고
우린 매일 매일 매일
필요 없는 것은 필요 없고
어지러운 것은 어지럽고
어리석은 것은 어리석고 우린
매일 매일 이렇게}}}

3.6. 헤프닝(Happening)[편집]


<헤프닝(Happening)>



3.6.1. 가사[편집]


<헤프닝(Happening)>
{{{#FFF 매일매일이 숙취 같아
열병을 앓고 난 꿈처럼
어느새 나를 헝클어뜨린
어느 날 단 한 번의 해프닝

이대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을 지나고
잠들고 버리고 지우고 마시고 취하고
기억해 내지도 못할 말들을 또 내뱉고
버리고 지우고 마시고 또다시 난
아주 까맣던 날
너무 취했던 밤
니가 했던 말 말들
기대었던 날
받아주던 밤
거짓도 진심도 없는
해프닝
나는 내 생각과 다른 사람
정답을 모르는 퍼즐처럼
날 흔들어 놓은
어느 날 단 한 번의 해프닝
이대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을 지나고
잠들고 버리고 지우고 마시고 취하고
기억해 내지도 못할 말들을 또 내뱉고
버리고 지우고 마시고 또다시 난
아주 까맣던 날
너무 취했던 밤
니가 했던 말 말들
기대었던 날
받아주던 밤
상처도 추억도 아닌
해프닝
아주 까맣던 날
너무 취했던 밤
니가 했던 말 말들
기대었던 날
받아주던 밤
거짓도 진심도 없는
아주 까맣던 날
너무 취했던 밤
니가 했던 말 말들
기대었던 날
받아주던 밤
상처도 추억도 아닌
이대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을 지나고
잠들고 버리고 지우고 마시고 취하고
기억해 내지도 못할 말들을 또 내뱉고
버리고 지우고 마시고 또다시 난}}}

4. 뮤직비디오[편집]



4.1. 잠 MV[편집]




4.2. 예쁘게 시들어 가고 싶어 너와 MV[편집]




4.3. 리뷰(Review) MV[편집]




4.4. 오늘의 날씨는 실패다 MV[편집]




4.5. 우린 매일매일 MV[편집]




5. Credits[편집]


-Credits-

Night Off are: 이능룡, 이이언

composed and arranged by 이능룡, 이이언

lyrics by 이이언

guitar 이능룡

vocal 이이언, 이능룡 (track ‘해프닝’)

bass 지윤해

drum 전일준

piano, electric piano 이하윤 (track ‘잠’, ‘해프닝’)

synth, keyboard 이능룡, 이이언

programming 이능룡, 이이언

produced by Night Off

drum recording by 박병준, 강은구 at CJ azit Tune up studio

guitar, bass recording by 이능룡, 이이언 at Lucky Punch studio

vocal recording by 이이언 at Studio Mot

mixed by 고현정 at Koko sound

mastering by John Davis at Metropolis Studio

cover artwork by 최수진

logo design by 이이립

M/V directors 유승아 [오늘의 날씨는 실패다]

Jimmy C. [리뷰]

Arkhe Lee [우린 매일 매일]

한지원 [예쁘게 시들어 가고 싶어 너와]

전용현 [잠]

photographers 이란, 이선

stylists 김요한, 박희수

hair & make-up by 강부경

SNS marketing by doe

press work by 김도연, 김세준 @PRM

management, A&R by 노현지, 서도은, 최혜진

sponsored by Ashcroft


[1] 타이틀곡 [MV] A B C D E [2] 싱글 선발매[3] 싱글 선발매[4] 싱글 선발매[5] 싱글 선발매[6] <잠> 과 함께 앨범의 유일한 신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