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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한 인형/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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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번날2@

【스토리 진행】
대학 캠퍼스 순찰을 통해 유해화된 사하무를 발견했다. 처음으로 신기사가 유해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 5일차 아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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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창문, 하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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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다른 이 하얀 공간에서... 한 소녀가 나를 등지고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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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뒷모습을 보니 나까지 가슴이 아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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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도 그녀의 곁으로 갈 수 없었다.

파일:행복의 신 그림자 아이콘.png
「? ? ?」
시간이 없어.

파일:행복의 신 그림자 아이콘.png
「? ? ?」
시간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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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이 말을 중얼거리며, 소녀는 끝내 뒤돌아 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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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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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으아악——! 엥, 또 꿈이구나...
그 여자아이는...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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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익숙한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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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아, 지휘사 님 아직 안 일어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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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 부탁할게, 다음부터 막무가내로 쳐들어 오지 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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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오늘은 중요한 날이니, 아침 먹을 시간이 없어요.

파일:안 아이콘.png
「안」
얼른 중앙청으로 가요. 앙투아네트가 급하게 부를 일이 있다고 했어요.
분명 어제 일 때문일 거예요. 앙투아네트가 좋은 방법을 떠올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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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알았으니까, 잠시만, 기다려 봐! 이불 뺏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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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옷을 갈아입고 안과 함께 중앙청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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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청의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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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는 책상 앞에 앉아, 진지하게 화면을 보고 있었다.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앗, 제 시간에 오셨네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이쪽으로 와 주세요. 보여드릴 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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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는 전투 영상을 화면에 띄웠다.
화면에는... 내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장면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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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히로가... 강제로 사하무를 유해로 만들었다고요?
잠시만, 말도 안 돼! 히로가 어떻게 이런 일을! 여태 유해화를 회복하는데 노력해오던 게 아니었어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이건 어제의 전투기록을 복구한 영상이니까, 가짜일 리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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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히로가... 나를 속인 건가?)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비록 그 사람의 진정한 목적은 모르지만, 이번 일을 반드시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해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기록을 바꿔서라도 감추려 했던 건이에요. 또 같은 일이 생길 수도 있어요.

파일:안 아이콘.png
「안」
그렇지만, 우리 밖에 없는데...

파일:안 아이콘.png
「안」
어떻게 해야 할 지...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솔직히 말해서, 저는 히로의 실험 때문에 유해가 돼서 죽기는 싫어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하지만 그는 현재 신기사들에게 아주 위험한 존재라는 건 사실이죠.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비록 중앙청은 히로가 창설했지만, 오랫동안 7인대의 신기사들이 관리를 해 오고 있었어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이미 그들에게 회외실에 집합하라고 통지했어요, 대책을 마련해야죠.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시간이 거의 다 됐어요. 저와 함께 회의실로 가죠.

파일:1px 투명.svg

파일:1px 투명.svg
회의실에는 이미 몇몇 사람이 모여있었다. 앙투아네트까지 합해서 중앙청의 "7인대" 중 여섯 명, 즉 모두 모인 상태였다.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
「오로시아」
어머, 별일이네, 과거의 7인대를 다 소집하고. 앙투아네트는 도대체 뭘 하려고 그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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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말을 한 사람은 오로시아다. 이명은 「연인」.
전투보다 연애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파일:로나크 아이콘.png
「로나크」
중대한 일이라도 발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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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주친 로나크는 팔짱을 낀 채 책상 앞에 서서, 엄청난 포스를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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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나도 모르게 눈꺼풀이 파르르 떨려왔다.

파일:에뮤사 아이콘.png
「에뮤사」
어머, 지휘사 .
자자, 어서 와, 이쪽으로 앉자~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조용히 해, 에뮤사. 지휘사 (은)는 앙투아네트의 옆에 앉게 해 둬.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
「오로시아」
어머, 네가 새로 온 지휘사니?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
「오로시아」
음~ 괜찮네~ 맛도 좋을 거 같은데, 나중에 나랑 어디 놀러 갔다 오지 않을래?

파일:에뮤사 아이콘.png
「에뮤사」
오로시아, 너무 오버하지 마.
지휘사 (은)는 네 먹잇감이 아니라고.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
「오로시아」
에이~ 뭘 그렇게 진지하게 받아들여~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
「오로시아」
그리고 내가 초대한 건 지휘사 (이)지, 너 같은 애송이가 아니라구~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
「오로시아」
어때? 생각이 바뀌면 언제든지 찾아와, 상도 줄 테니까.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네... 네...

파일:플로라 아이콘.png
「플로라」
.........

파일:플로라 아이콘.png
「플로라」
사람도 다 모인 거 같은데, 용건을 말하시죠.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네, 그럼 여러분의 단말기로 보내드린 관련 자료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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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능숙하게 단말기를 다루고 있었다.
사람마다 다른 표정을 하고 있었으나, 긴장감이 점차 주위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다들 의아하게 여기고 계신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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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어쨌든 다들 예전에 히로와 사이가 좋았으니까요.
갑자기 이런 일을 알게 됐으니, 분명 받아들이기 어렵겠죠.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좀 그래요
하지만 지금은... 믿을 수 밖에요..[보이스]


파일:1px 투명.svg
제일 먼저 파일 확인을 마친 사람은 안화였다.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알았다.
즉 너는 지금 지휘사 (이)가 히로의 자리를 대신하고, 히로 본인은 중앙청에 감금하고 싶은 건가.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네, 이미 적당한 파편 공간을 마련해 놓았어요.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생각만큼 쉬운 문제는 아니다.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히로는 중앙청의 창시자고, 그의 위상은 결코 이런 영상 하나로 추락할 리가 없다.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그건...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하하하하. 이거 바쁘신 와중에 방해해서 정말 미안하네, 제군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많이 놀랐나, 앙투아네트. 저 자식이 왜 여기에 있냐는 얼굴을 하고 있군.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확실히 많이 놀랐어요.
그래도 이번 기회에 분명히 해두는 것도 좋겠어요.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현재 상황이 그렇게 낙관적이진 않은 것 같군, 앙투아네트.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그게 무슨...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앙투아네트, 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있어...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지휘사한테 전투력은 없으니, 지금 내가 느닷없이 나타난 건 스스로 총구에 얼굴을 들이민 꼴이지.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7인대의 힘을 모으면 나를 칠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애석하게도, 장기말은 이미 준비된 상태지.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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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 하고 울려퍼지는 소리——하얀 빛 속에서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 신기사?

파일:달비라 아이콘.png
「달비라」
쳇... 실패했나.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하하하, 상관없어, 서프라이즈로선 적당했으니까.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자, 7인대의 마지막을 만나보지, 「암흑의 자식」 달비라다.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그렇군요.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던 숨은 병기, 당신이 바로 히든 카드였군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확실히 놀라긴 했지만, 저를 너무 만만하게 본 것 같네요!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아니, 아니——당연히 아니지. 생각해 봐,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빨리 올 수 있었는가?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그리고, 내가 뭘 하기 위해 여기까지 왔을까?
파일:영칠 사건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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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가 이곳에 도착했을 땐, 이미 상당수의 신기사가 그의 곁으로 이동했고 어느새 두 개의 진영으로 나뉘어 있었다.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앙투아네트, 이렇게 되면 이쪽이 완전히 우위에 서게 되겠군.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그리고 자네도 싸우는 건 꽤 오랜만일텐데, 자네의 그 나약한 두 다리가 자네를 지탱해주며 계속 싸울 수 있을까?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이럴 수가...
당신들, 언제부터...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미 결정된 것 같군.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7인대"가 결정됨가 동시에, 히로는 이미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본인 곁에 둘 사람을 준비했겠지.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역시 「신의 두뇌」답군. 마치 그 자리에서 모든 걸 지켜본 것 같군.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넌 나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일 방법이 없다는 걸 알고, 처음부터 나를 찾을 생각도 안 했겠지.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에뮤사에게도 시도해 봤겠지만——
공교롭게도 그녀 역시 너의 미끼에 아무런 감흥도 없었겠지.


파일:에뮤사 아이콘.png
「에뮤사」
히히, 안화에게 들켰네.
확실히 난 수락하지 않았지~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 정말 비열하군요! 도대체 어쩌자는 거죠!?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이제 자네와는 더 이상 못 해먹겠어, 「천사」어르신.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난 이미 흑문의 핵의 새로운 사용법을 찾았어. 정화하는 것보다 훨씬 쓸모있는 방법이지.

파일:1px 투명.svg
이때, 히로가 나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지휘사 , 전에도 말했지. 신기사는 체내에 신기와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고.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환력과 생명력의 균형이 이루어져야지만 신기사는 온전히 살아갈 수 있어.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만약 흑문의 핵이 완전히 제거된다면, 이계와 현실세계는 완전히 분리되지.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그렇게 되면 신기사는 환력을 얻지 못하게 되고, 체내의 환력은 점차 고갈되어 가지. 그럼 어떻게 될지 아나?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전원 유해화——절대적인 지옥.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몬스터가 사라지고, 흑문이 사라지면, 그 다음으로 경계해야 할 건 신기사가 되겠지.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그래서 이계와 현실세계를 융합시킬 생각이다. 흑문의 핵을 이용해서——
신기사가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창조하고 싶다.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아마 그렇게 되면 세상에 천지개벽과 같은 변화를 가지고 오겠지. 그리고 그것은 분명 옳은 일일 테고.[보이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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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웃고 있는 히로는 처음 만났을 때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나에게 사탕을 주던 이 상냥한 아저씨를 누가 현실과 이계를 융합시키려는 광인이라고 생각할까...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
「오로시아」
그리고 흑문의 핵에 관한 이야기는~ 그게 다가 아니야~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오로시아, 굳이 말해줄 필요는 없어.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
「오로시아」
그치만 말을 안 해주면 지휘사 (이)가 너무 불쌍하잖아요.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
「오로시아」
우리들, 죽게 될 거야. 흑문의 핵을 정화한다면.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
「오로시아」
매번 정화하고 나서 머리가 어지러웠지? 그건 착각이 아니야. 바로 네 생명력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징조지.

파일:1px 투명.svg
뭐...!!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
「오로시아」
왜 신기사들이 항상 너에게 너그러울까? 왜 항상 다정할까?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
「오로시아」
그건... 신기사들을 알고 있기 때문이야——넌 결국 죽는다는걸.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
「오로시아」
네가 싫어도 소용없어. 이 세상을 위해선 넌 죽어야 돼.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그럴 리가 없잖아...)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사실이야.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흑문이 완전히 사라지는 날이 곧 신기사가 멸망하는 날이고, 곧 지휘사가 죽는 날이지.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그러니 지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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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는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이 위선으로 가득한 중앙청을 떠나지 않겠나.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전에 말했던 것처럼, 우리의 힘으로 영웅들의 세상을 만들어 보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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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가 내민 손... 잡아야 할까... 아니면 거절해야 할까?!)
▷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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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의 주장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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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거절하겠어요.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그런가... 참 아쉽게 됐군.
자네라면 분명 내 생각을 이해할 줄 알았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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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돌리자 앙투아네트의 얼굴이 보였다.
그녀는 조용히 히로를 주시하고 있었다. 두 손은 평소처럼 공손이 모으고 있었으나, 꽉 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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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너무 세게 쥔 탓인지 뼈마디가 하얗게 변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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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전 함부로 동료를 희생시키는 사람과 손을 잡고 싶지 않아요.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흑문의 핵을 정화하는데 자네의 생명력을 소모하는 것을 한 번도 말해준 적이 없는 그녀의 편에 붙으려는 건가?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참 의외의 충성심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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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그럼 뭘 할 건지는 생각해 봤나?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흑핵을 정화해서 다 같이 죽자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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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이 세계가 원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라면...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하하하하...
앙투아네트, 자넨 정말로... 생각보다 훨씬 인간성이란 게 없군 그래?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 그게 무슨...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목적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은 물론 자기 자신까지 희생하려 들지. 마치 우리와 똑같은 부류의 사람이 아닌가?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예전에 내가 자네를 처음 만났을 때 처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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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누가... 누가 당신과 같은 부류의 사람이라는 거죠!

▷ 히로를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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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히로를 따라간다면,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당신의 방법은 정말 비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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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
설마 신기사들이 일말의 존엄성도 없이... 괴물로서 살아가길 바라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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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돌리자 앙투아네트의 얼굴이 보였다.
그녀는 조용히 히로를 주시하고 있었다. 두 손은 평소처럼 공손이 모으고 있었으나, 꽉 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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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너무 세게 쥔 탓인지 뼈마디가 하얗게 변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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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의 생각을... 내가 정말로 이해한 걸까?
내가 지금 떠난다면, 나를 따를 신기사들이 몇이나 될까.
어쩌면 중앙청을 나서는 것조차 불가능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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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나를 따를려는 신기사가 한 명도 없는데 나 홀로 히로 편에 선다면 그건 아무 의미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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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아네트에게 반박하지 못한다면, 히로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그럼 어떻게 할 지 생각은 해 본 건가? 모든 핵을 정화시키고 모든 흑문을 파괴해 버려서, 결국 신기사들을 지탱해 줄 환력도 없이 모두 유해로 변하게 할 셈인가?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그 때가 되면, 자멸한다 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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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앙투아네트...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히로... 제 몸의 상처 때문에 당신이 잊었나 본데, 전 여전히 힘이 있는 신기사예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힘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쓰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이야말로 그걸 사용할 때고요!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아아... 앙투아네트. 참 사람을 슬프게 만드는군.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난 그동안 자네라면 나와 함께 이 세상의 진리를 이해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었는데!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 됐다, 상관없어. 자네가 정말로 나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얼마든지 해 봐!


——소탕——

적을 모두 격파하고 앙투아네트를 보호하라
ㅤ}}}
전투종료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참 보기 드문 광경이군, 이게 얼마 만에 보는 방주의 찬란한 빛인가.[보이스3]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하지만 슬슬 한계가 왔군, 앙투아네트.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오늘 자네가 사용할 수 있는 환력의 범위를 훨씬 넘긴 것 같군.
계속하면 자네도 유해가 될 거야.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 아직도 모르겠나요, 히로.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과거의 저는 다른 사람을 지키기 위해 하반신을 잃었고, 전 지금 여기서 상반신을 내놓을 수도 있어요. 당신의 망상만 깨부술 수 있다면!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흐흠... 흐하하하하!
그래도 여기까지만 하지. 더 끌다가는 나도 좀 곤란해질 테니 말이지.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앙투아네트. 중앙청은 내가 자네에게 남기는 마지막 선물이다.
이제 우리는 적이야.


파일:히로 아이콘.png
「히로」
난 도시에서 더 많은 핵을 빼앗을 거고, 흑문으로 이 도시를 가득 채울 거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당신들——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가지 마세요, 지금 우리에겐 승산이 없어요.

파일:안토네와 아이콘.png
「앙투아네트」
오늘은... 그들을 막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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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어라, 왜 그래요.... 정신 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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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앙투아네트의 손은 얼음장같이 차가웠다.
새하얀 피부를 통해 혈관이 은은한 자주색으로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그녀를 병실로 데려가고, 중앙청의 남은 사람들에게 경계 태세에 들어가라고 해.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 이제부터, 시국이... 변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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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앙투아네트...

파일:1px 투명.svg
그렇게 그들이 앙투아네트를 중앙청 지하의 치료실로 데려가는 것을 보고만 있었다.

파일:1px 투명.svg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상황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단 낫다.
잘 쉬기만 한다면, 유해화는 아주 천천히 진행될 거야.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앙투아네트를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유해화는 거스를 수 없어.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가정사실이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유해화를 늦추는 것 뿐.


파일:안화 아이콘.png
「안화」
우리도 대응책을 찾고 있다. 서로 최선을 다해보지.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그야 당연하지. 그게 기적이라 하더라도 내가 꼭 찾아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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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청을 나설 때 본 앙투아네트의 모습은 예전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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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당신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게요, 반드시!

파일:통상 엔딩1.png
{{{+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모두 계획대로 되고 있어}}}}}}

【수첩】
중앙청의 고위층에 큰 갈등이 생겨나는 바람에, 히로는 중앙청에서 분열되어 나왔다.
앙투아네트는 그를 저지하다가 다치고 말았다.



2. 포럼 확인[편집]


♦ 단서5 - 동방거리
안과의 호감도가 80에 도달하자
전술 단말기에 새로운 소식이 들어왔다!

파일:니유 아이콘.png
{{{#white 【경보】동방거리 몬스터 출현
알림, 동방거리 중심가에 흑문 출현, 소량의 검은 안개와 몬스터가 거리에 나타났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건물로 대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청에서 신기사를 파견해 퇴치 중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오니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각별히 주의해주시고, 몬스터와 정면으로 맞닥뜨리지 마시고 즉시 구조요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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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휘사 님! 좋지 않아요. 동방거리에 몬스터가 나타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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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그래, 나도 봤어. 하지만 누군가가 이미 다 처리하러 갔어. 신경 쓰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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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하지만 저는 다른 신기사가 전투하는 모습을 찍고 싶단 말이에요!
가게 해 주세요, 가고 싶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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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 그럼 다른 사람 일을 방해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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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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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처음 영상을 봤을 때 저도 같은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 영상을 믿을 수 밖에 없겠죠.
[보이스2] 현실세계는 확실히 사라지겠만, 나의 연구 이론이 틀릴 리가 없어.[보이스3] 역시 근원의 신기사. 저건 최고급이 죽었을 때의 노아의 방주지?

 

 
기분이 안 좋은 것도 잠시, 안은 금세 정신을 차렸다. 동방거리에 소란이 발생한 것 같은데, 그녀는 곧바로 파파라치마냥 카메라를 들고 소란이 일어난 장소로 갔다. 따라가보자.





3. 같은 이레귤러[편집]


파일:영7 캐릭.png 같은 이레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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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에, 앞 쪽에 소동이 일어난 거 같아요! 우리도 어서 가 봐요! (그리고 기회를 봐서 사진도 찍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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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다른 사람들은 전부 물러나. 이 몬스터는 내가 처리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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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플로라 씨였네요. 동방거리에 몬스터가 잠입했다고요? 하지만 주변에서 흑문의 기운은 느껴지지 않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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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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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에, 저번에 사진을 찍어준 몬스터잖아요!
저 아이가 쫓기고 있는 건가요!


파일:α피라 아이콘.png
「몬스터」
찍찍.

파일:안 아이콘.png
「안」
아. 도와줘야겠어요.
저기요——그만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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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 나를 막을 셈인가? 중앙청의 신기사가 언제부터 이계 몬스터와 한패가 된 거지?

파일:안 아이콘.png
「안」
이계의 몬스터라고 해서 모드 나쁜 건 아니에요, 얘는 좋은 아이라구요. 이 아이는 사람들처럼 사진을 찍고 싶어할 뿐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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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좋은 "아이"......? 내가 여태 들어본 농담 중 가장 재미없군.

파일:플로라 아이콘.png
「플로라」
저건 이계의 몬스터야. 사람이 아니거니와, 좋은 아이는 더더욱 아니야. 처리하지 않으면 어떤 짓을 할 지 아무도 몰라.

파일:안 아이콘.png
「안」
레이첼 씨가 말했어요. 이 아이는 변종으로 태어났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다른 몬스터랑은 다르다구요.

파일:플로라 아이콘.png
「플로라」
변이해서 일정한 이성과 지혜를 갖췄다 하더라도 이건 몬스터야.
비켜.


파일:플로라 아이콘.png
「플로라」
신기사가 길가에서 공공연하게 몬스터를 보호하다니, 시민들에게 보여지기라도 했다간 커다란 혼란을 야기하는 건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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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신기사, 나아가 중앙청에 대한 신뢰도 떨어지게 될 거야. 너는 그 책임을 감당할 수는 있어?

파일:안 아이콘.png
「안」
저는... 하지만, 몬스터로 태어난 것도 이 아이가 원한 것도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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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 크르르——!

파일:플로라 아이콘.png
「플로라」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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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있던 마물은 갑자기 폭주하여, 매섭게 안의 복부를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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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토해낸 자흑색의 광구가 안의 몸에 꼭 달라붙었고, 곧바로 지지직거리는 부식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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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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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는 공격에 맞고 날아가다 바닥에 떨어져 굴렀다. 검은 물이 온 지면에 흩어졌고 지지직거리는 부식 소리는 끊이질 않았다. 그 몬스터는 몇 번 발버둥 치더니 끝내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파일:α피라 아이콘.png
「몬스터」
크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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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의 시체는 검은 재가 되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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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쥐고 있지 않은 사진 한 장이 바닥에 떨어졌다.

파일:안 아이콘.png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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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잘 봤겠지. 네가 말했던 우호도 그저 위장에 지나지 않아. 기회만 생기면 곧바로 원래의 본성을 드러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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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 몸의 상처나 잘 추슬러. 보기 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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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는 뒤도 안 돌아보고 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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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 몸에서 부식되는 소리가 약해졌다. 안을 부축하려는 순간, 그녀가 나를 밀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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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막고 있던 허리의 상처가 드러났다. 그곳에는 살점이 하나도 없었고, 그 대신... 망가진 기계 부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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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겨나간 옷 밑에는 이미 가죽 고무가 검게 변해 있었고, 반투명한 핑크색 액체가 스며들어 작은 스파크가 이따금씩 튀고 있었다.

파일:안 아이콘.png
「안」
...!! 가까이 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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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안...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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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더듬거리며 허리춤에서 상당히 부식된 카메라를 꺼내고, 땅에 떨어진 사진을 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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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안! 어디 가? 너 다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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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건들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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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어보는 날카로운 비명. 안은 어찌할 바를 모르며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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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내가 본 것들은 설마...
안 돼! 안의 상태가 이상하다. 불길한 예감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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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은 일이 생기기 전에 어서 안을 되찾아와야 해!
 

 
안은...... 뛰어갔다......
나는 그녀의 몸이 마치 기계로 돼 있는 것처럼 보였다...... 내가 잘못 본 건가?
빨리 그녀를 다시 데리고 와야겠다.
하지만 어디로 가서 그녀를 찾지? 만약 그녀가 나에 대한 호감도가 낮다면, 그녀는 나를 만나주려 하지 않겠지.



♦ 단서5 - 동방거리
【다섯 번째 단서】
동방거리에서 소란이 일어난 것 같다. 하지만 안은 그 사건이 궁금한 모양이니 우선 단말기로 소식을 보자.

동방거리에 일어난 소란 안에서 안은 몬스터의 공격에 의해 상처가 났다. 안의 상처에서 내가 발견했던 것은...... 기계로 되어있는 몸이었다...... 잘못 본 걸까? 빨리 그녀를 찾아야 한다. 하지만 어디로 가야 하지? 만약 나에 대한 만의 호감도가 부족하다면 만나지 못할 거야.


4. 떠난 메이드[편집]


파일:영7 캐릭.png 떠난 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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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하아. 역시 안과 연락이 안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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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대체 어디로 갔을까... 보통 사람은 다치면 병원에 가겠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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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병원이나 기계 수리점 같은 데도 한 번 찾아보자. 어차피 카메라도 가져갔으니, 수리할 곳을 찾아갔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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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그 때, 안의 상처는 보통 사람의 상처처럼 보이지 않았어.
오히려... 기계 같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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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설마 안은 정말로 사람이 아닌 걸까? 하지만 아무한테도 그런 얘긴 못 들었는데...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계속 찾아다니다 보면 안이 알려지기 싫은 일까지 알아버릴 것 같아...
이걸 계속해야 하나...



5. 드디어 널 찾았다[편집]


♦ 단서6 - 시가지
최대한 빨리 안을 찾아야 한다.
안과의 호감도가 100에 도달하는대로 시가지로 순찰을 가자.
 

 
시가지의 경전철 철길 부근에서 안과 꼭 닮은 사람을 발견했다. 얼른 가 보자!



파일:영7 캐릭.png 드디어 널 찾았다...

파일:안 아이콘.png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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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안! 드디어 찾았다!

파일:안 아이콘.png
「안」
다... 당신이 어떻게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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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이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기계 수리점이 이곳이니까. 너라면 꼭 카메라를 고치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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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 왜냐하면, 이건 당신이 제게 준 첫 선물이니까요. 제대로 보존하고 싶어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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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 그날, 당신은 다 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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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저는... 사람이 아니예요. 저는 만들어진 "인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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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재료를 합성하여 사람의 피부의 촉감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졌지만, 어쨌든 진짜가 아닌 걸요.

파일:안 아이콘.png
「안」
제 몸에는 그저 언제나 바꿀 수 있는 대체품만이 있을 뿐이에요.

파일:안 아이콘.png
「안」
저도 그 몬스터랑 같아요. 저도 "다른 종족"이라고요.

파일:안 아이콘.png
「안」
비록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사람처럼 생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걸요.

파일:안 아이콘.png
「안」
이런 이종이 언제 갑자기 본성을 드러낼 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사람을 해칠 수도 있고, 더 무서운 일을 저지를 수도 있다고요.

파일:안 아이콘.png
「안」
저는 정말로 사람을 좋아해요... 하지만, 역시 안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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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너는 왜... 이토록 인류를 좋아하는 거야?

파일:안 아이콘.png
「안」
왜냐하면... 함께 있으면... 당신들과 함께 있으면 정말 행복하니까요.

파일:안 아이콘.png
「안」
테슬라... 카지... 그리고 당신도.
당신들과 함께라면 어떤 절망에 빠지더라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만 같아요.


파일:안 아이콘.png
「안」
저는 이런 생물을 정말 존경스럽고, 부러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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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그래서 너는... 다른 사람들을 배우기를 시도하고, 그 인생을 기록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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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헤헤... 항상 생각했어요. 만약 제가 사람의 인생을 경험한다면, 제 몸이 영원히 사람으로 변하지 않는다고 해도, 사람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게 아닐까 하고요.

파일:안 아이콘.png
「안」
... 하지만 너무 무서웠어요. 특히 그 몬스터가 저를 공격했을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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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분명 저번에 만났을 때는 조심스럽게 다가와 사람처럼 사진을 찍으려고만 했는데. 왜 갑자기 그렇게 흉폭한 몬스터로 변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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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그 몬스터를 봤을 때, 또 다른 저를 보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파일:안 아이콘.png
「안」
하지만 저는 제 자신의 "본성"이 뭔지도 몰라요... 누가 저를 만들었는지도 모르겠고, 만든 목적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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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저도 그런 모습으로 변해서 당신을 해칠지도 몰라요.


5.1. 그런 일은 상관없어[편집]


파일:안 아이콘.png
「안」
당신은 정말... 왜 이렇게 사람이 좋은 거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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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하지만... 당신의 말은 이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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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이것들로 머리 아파해봐야 소용없어요... 저는 이미 여기 서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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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 죄송해요. 왠지 모르게 갑자기 마음이 약해졌어요. 당신은 분명 저를 항상 잘 챙겨주고 있는데 말이죠.

파일:안 아이콘.png
「안」
어쩌면 최근에 겪은 일 때문에... 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파일:안 아이콘.png
「안」
걱정을 끼쳤네요, 정말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파일:영칠 호감도21.png
파일:1px 투명.svg
... 눈물이...
떨어졌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엇, 잠깐, 잠깐만. 왜 갑자기 우는 거야.

파일:안 아이콘.png
「안」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울고 싶을 뿐이에요. 신경 쓰지 마세요.


파일:1px 투명.svg
지하철 입구에서 목놓아 울던 소녀.
그녀가 지금 무엇을 들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파일:1px 투명.svg
다 울고 난 후, 그녀가 조용히 속삭이는 듯 했다.

파일:안 아이콘.png
「안」
............

파일:안 아이콘.png
「안」
...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파일:안 파일.png
[1] 뒷 부분은 보이스 상으로만 존재하는 스크립트다.

 

 
알고 보니 안은 정말 사람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다 한들 무슨 상관인가.
"동족"은 몸으로 구분 짓는 것이 아니라 영혼으로 구분 짓는 것이다.
하지만... 안은 내게 더 할 말이 있는 것 처럼 보였지만, 어떤 말도 꺼내지 않았다.



♦ 단서6 - 시가지
【여섯 번째 단서】
빨리 안을 찾아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좋지 않은 일이 생길 것만 같다.

시가지에서 안을 찾았다. 그녀에게 추궁한 끝에, 안은 결국 자신의 정체에 대해 실토했다. 안은 인간이 아니었다....... 그녀가 이해하고 싶었던 것도, 동경했던 것도, 낡아빠진 학교의 예배당에서 "성인식"을 치른 것도, 인간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설 수 있기를 바라서였다. 하지만 인간이 아니면 또 어떤가. "동족"은 몸이 아닌 영혼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근데...... 안은 무언가 더 말하고 싶었지만 말하지 못한 것 같았다.


▷ "같은 이레귤러" 진행 후 하룻동안 안을 찾지 못할 시
파일:안 아이콘.png
「안」
주인님, 돌아오신 걸 환영해요.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안... 왜 그래,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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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저는 상처를 치료하러 갔었어요. 지금은 다 나았어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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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안...

파일:안 아이콘.png
「안」
카메라는 지난번 전투에서 고장났어요. 그래서 수리하려고 몇몇 수리점을 찾아가 봤지만 수리할 방법이 없었다네요. 그래서 카메라는 할 수 없이 적당한 곳에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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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너... 넌 사진 찍는 걸 좋아했잖아. 내가 하나 더 사줄까?

파일:안 아이콘.png
「안」
그럴 필요 없어요, 사진을 찍는 것도 잠시의 즐거움이죠. 지금은 그것에 대한 흥미도 사라졌고 관심도 없어요.

파일:안 아이콘.png
「안」
신기사의 본업은 몬스터를 죽이고 흑문을 토벌하는 것이니 다른 일에 너무 몰두할 필요 없어요.

파일:안 아이콘.png
「안」
이제, 제가 주인님과 함께 몬스터와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잘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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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겐 아무 일도 일어난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안을 만나보니 그녀와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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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그녀 사이에 한 번도 없었던 응어리가 생긴 것 같다.
그 때 안을 찾아 자세히 물어봤으면 좋았을 텐데...

"정궤의 모형정원" 루트로 변경
[math(\hookrightarrow)]



5.2. 너도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어[편집]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인형이라도 갖고 싶은 물건은 있는 거야.
그리고 행복해질 권리가 있는 거라고!


파일:안 아이콘.png
「안」
... 당신은 정말, 왜 그렇게 상냥한 거예요.
파일:영칠 호감도21.png
파일:1px 투명.svg
안은 고개를 떨구더니 곧 다시 고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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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럼 저도 노력할게요. 저도 노력해서, "행복"을 찾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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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이...
떨어졌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엇, 잠깐, 잠깐만. 왜 갑자기 우는 거야.

파일:안 아이콘.png
「안」
아무것도 아니에요, 정말 기뻐서요. 정말... 너무 기뻐서...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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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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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입구에서 묵묵히 눈물을 흘리는 인형.
지금... 그녀 자신 말고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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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왜 울고 있었는지.
 

 
알고 보니 안은 정말 사람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다 한들 무슨 상관인가.
"동족"은 몸으로 구분 짓는 것이 아니라 영혼으로 구분 짓는 것이다.
하지만... 안은 내게 더 할 말이 있는 것 처럼 보였지만, 어떤 말도 꺼내지 않았다.



♦ 단서6 - 시가지
【여섯 번째 단서】
빨리 안을 찾아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좋지 않은 일이 생길 것만 같다.

시가지에서 안을 찾았다. 그녀에게 추궁한 끝에, 안은 결국 자신의 정체에 대해 실토했다. 안은 인간이 아니었다....... 그녀가 이해하고 싶었던 것도, 동경했던 것도, 낡아빠진 학교의 예배당에서 "성인식"을 치른 것도, 인간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설 수 있기를 바라서였다. 하지만 인간이 아니면 또 어떤가. "동족"은 몸이 아닌 영혼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근데...... 안은 무언가 더 말하고 싶었지만 말하지 못한 것 같았다.


▷ "같은 이레귤러" 진행 후 하룻동안 안을 찾지 못할 시
파일:안 아이콘.png
「안」
주인님, 돌아오신 걸 환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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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안... 왜 그래, 갑자기.

파일:안 아이콘.png
「안」
저는 상처를 치료하러 갔었어요. 지금은 다 나았어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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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안...

파일:안 아이콘.png
「안」
카메라는 지난번 전투에서 고장났어요. 그래서 수리하려고 몇몇 수리점을 찾아가 봤지만 수리할 방법이 없었다네요. 그래서 카메라는 할 수 없이 적당한 곳에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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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너... 넌 사진 찍는 걸 좋아했잖아. 내가 하나 더 사줄까?

파일:안 아이콘.png
「안」
그럴 필요 없어요, 사진을 찍는 것도 잠시의 즐거움이죠. 지금은 그것에 대한 흥미도 사라졌고 관심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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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신기사의 본업은 몬스터를 죽이고 흑문을 토벌하는 것이니 다른 일에 너무 몰두할 필요 없어요.

파일:안 아이콘.png
「안」
이제, 제가 주인님과 함께 몬스터와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잘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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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겐 아무 일도 일어난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안을 만나보니 그녀와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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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그녀 사이에 한 번도 없었던 응어리가 생긴 것 같다.
그 때 안을 찾아 자세히 물어봤으면 좋았을 텐데...

"정궤의 모형정원" 루트로 변경
[math(\hookrightar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