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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보즈(은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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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은혼의 등장인물.
우주 최강의 전투종족인 야토족의 몇 없는 생존자이자 카무이-카구라 남매의 아버지.
본명은 칸코우(神晃)로,[8] 카구라와 카무이의 이름은 아버지의 이름에서 「카미(神)」자를 따왔다고 한다.[9]
직업은 제1급 위험생물을 처리하는 우주 No.1의 '에일리언 버스터'. 겉모습은 추레한 아저씨지만 실은 이 만화의 세계관 최강자이다.
거의 항상 망토를 두르고 모자와 고글을 쓰고 다닌다. 왼팔은 자식놈에게 당해 의수다. 젊을 땐 마초적인 미남이었으나 자식 문제로 스트레스가 컸는지 지금은 그냥 대머리 아저씨.
2. 이명[편집]
이명은 우미보즈(海坊主). 일본의 괴담에서 등장하는 무시무시한 바다의 요괴. 수많은 별을 누비는 그의 모습을 빗대 붙은 별명이다. 작중에선 본명 대신 이 이명으로 불리며 본명은 작가를 통해 뒤늦게 공개되었다.
언뜻 간지나 보이는 별명이지만 우미보즈는 대머리 형상의 요괴로 유명하기 때문에 일본에서 대머리를 경박스럽게 놀릴 때 사용하는 말이기도 하다. 우미보즈라는 이름 자체가 바다의 스님을 뜻한다.
국내정식발매판에서는 바다돌이[10] 로, 투니버스 더빙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우주동자로 번역되었다. olleh tv에서 VOD로 제공하는 자막판에서는 바다도깨비로 번역했는데 이쪽이 본뜻에 가장 근접한 의미.
3. 탈모[편집]
목소리가 매우 멋지고 중후하며 행동에도 품위가 있고 무시무시하게 강해서 고글과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그를 처음 본 사람들은 멋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얼굴은 일본의 개그맨 시무라 켄을 닮은 곯을대로 곯은 대머리 아저씨에 모근 연령은 93세(...)
젊은 시절에는 마초적 미남이면서 코우카, 자녀들 만큼은 아니어도 아름다운 미남이었다. 한때는 머리숱이 덥수룩했으나 카무이가 가출한 뒤로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가 찾아와 대머리가 되고 말았다.[11] 게다가 고생해서인지 얼굴살도 빠져서 과거 미형이었던 얼굴형도 사라지곤 이젠 그냥 볼 홀쭉한 인상의 아재 얼굴이 되었다.
파일:불효녀.gif
그래도 주변머리는 남아서 그걸 길러 옆으로 넘기고 다녔는데 카구라가 초절임 다시마로 착각해서 한쪽 머리를 다 잡아 뽑아버렸고, 반대쪽 모근도 사멸해서 완전한 대머리가 되었다. 그래서 가발을 쓰고 다니는데 가발을 지탱할 주변머리가 없어서 계속 미끄러진다. 나중에 발모제 '아틀라스 NEO' CM[12] 을 찍기도 하는데 머리 정수리에 딱 1개 털이 부활했다. 이러한 연유로 카구라는 '대머리'(하게)라고 부른다.(투니버스판에서는 "발랑까")
그래도 이 발모제가 효과가 있었는지 근래에는 주변머리가 부활. 그런데 길가에서 카구라가 남자애에게 고백받는 장면을 보고 충격먹어 전봇대를 박살내다가 감전되어 주변머리가 뽀글머리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최종장에서 드디어 전성기의 머리가 부활...했지만 배은망덕한 아들놈과 요로즈야들에 의해 다시 대머리로 회귀했다.
4. 강함[편집]
나와 그토록 오래 싸웠던 자는 그 놈이 처음이었어...
결판을 못 낸 것도 그 놈이 처음이었어...
그리고 그런 식[* 애니 141화에서 엄청나게 진지한 장면에 터져나오는 "저기, 똥누고 싶은데…(あの、ウンコしたいんだけど…)" 하야미 쇼는 이날 이 대사 하나를 위해서 은혼 녹음현장에 갔다. 무협 쪽에서 절정고수들끼리 며칠 밤낮을 걸고 싸우다가 생리현상 문제로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그걸 우미보즈가 대놓고 말해버린 것.
사실 사흘밤낮으로 싸우고 똥 안마려운 쪽이 이상하다]으로 싸움이 끝난 것도 처음이었지...- 야왕 호우센
나에겐 그저 땅벌레들이 기어다니는 광경으로 밖에 안 보인다.
- 우미보즈, 하루사메 12사단 중 6사단이 자신을 죽이기 위해 온 것을 보며.
뭐하고 있냐!? 상대는 함대가 아니다!! 그저 아저씨 1명이라고!!
- 하루사메 제 1사단장 시레이.
드디어 찾았거든요.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저를 죽일 수 있는 존재를.
- 우츠로
작중 시점 우주 최강.[13][14]
일단 직업만 봐도 우주 제 1급 위험생물 청소부. 무시무시하게 강하며 탱크가 포격해도 멀쩡한 에일리언을 정확히 약점을 공략해 잡아버리는 프로. 우산으로 전함의 포격을 막거나 몇 십 미터는 되는 거대 바위를 간단히 던져 전함을 격추시키고 땅을 쪼갠다.
젊어서 머리가 덥수룩했을 때는 우주 최강의 전투종족 야토족 중에서도 최강의 힘을 가져 정점에 다다른 야왕 호우센 일파에게 홀로 덤벼들어 전부 쓰러뜨리고 호우센과도 일기토를 벌였지만 우열을 가릴 수가 없었다고 한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별의 악영향을 끼치는 부분을 제거하던 컴퓨터가 오류(사람이 별에 악영향을 끼치는 부분이라는 결론을 내놓았다.)를 일으켜 인구의 1%정도만 남기고 전부 죽여버렸는데 우미보즈가 컴퓨터의 부하와 본체를 혼자서 박살내고서 바람처럼 사라졌다.
낙양결전편에서 하루사메 7사단의 야토족들을 개발살 내고도 상처 하나 없이 나타나고, 우츠로는 우미보즈를 그 오랜 세월을 살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존재라고 각별히 대우한다. 우츠로 역시 수백 년 동안 살면서 쌓아올린 전투력이 엄청난 경지에 있지만, 불사의 생명력이 없었으면 결과적으로 우미보즈에게 패배했을 게 확실하다. 다 떠나서 황안의 아르타나를 먹은 순간 사망 확정. 마인 부우마냥 잘려나간 팔에서 부활하는 기행을 벌이지 않았다면 승자는 단연 우미보즈였을 것이다. 정확하게는 완력에서는 야토족인 우미보즈가 위였지만 힘이 강하다고 해서 싸움에 이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만 장기전에 갔으면 누가 이겼을지는 장담을 못한다. 다만 이래저래 우미보즈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리한 조건에서 싸운건 사실이다. 우츠로는 불로불사의 괴물인데다가 살아온 세월도 훨씬 길며 육체적으로도 건강한 반면 우미보즈는 야토족이라곤 하지만 비교적 살아온 세월도 짧고 나이도 꽤나 먹었고 아르타나의 영향도 없기 때문. 그리고 우미보즈가 카무이와 싸우면서 체력을 소진한 것과 자식들을 지키려다 팔 한쪽을 절단 당한 상태로 싸움을 시작한 것도 패배 원인으로 작용했다.
만인이 인정하는 우주 최강의 남자지만 본인은 이 말을 듣자마자 "그런 걸 믿는 놈들은 우주가 넓은 줄 모르는 놈들"이라며 부인했다. 우주는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 많은 미지의 영역이며, 자연재해나 괴생명체에 비하면 우주최강이라는 칭호는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미. 틀린 말은 아니지만 우주 내에서 지적생명체 중 그보다 강한 자가 없다는 무츠의 언급을 보면 대단한 남자다.
5. 인간 관계[편집]
사카타 긴토키와의 첫만남은 완전 최악. 딸아이와 한지붕 아래 동거중이란 사실을 알고는 야토의 힘을 이용해먹으려는 불한당으로 여겼고 동거를 하다 속도위반까지 할지 모른다며 걱정했다.하지만 에일리언이 활개치고 있는 배로 돌격해서 들어와서 "걱정 마, 그런 골치 아픈 꼬맹이를 다시 데려갈 생각은 없으니까. 여기서 죽을 생각도 없고. 하지만 그 녀석이 죽게 내버려 둘 생각도 없어."라는 말을 듣고는 그가 딸아이를 진심으로 여긴다는걸 알고는 소동이 끝난후 긴토키에게 딸아이를 맡겨놓고 혼자만 돌아간다. 긴토키 역시 말은 무뚝뚝하게 하지만 딸아이를 살갑게 챙기는 우미보즈를 보고는 "당신같은 아버지가 있었으면 했어"라는 말을 한다. 아마 천애고아로 살면서 부모와 가족이라는 존재가 그리웠을지도 모른다.
딸 카구라를 누구보다 소중히 생각하고 챙겨주려고 하지만 표현이 서툴러서 매번 싸운다.딸바보라서 카구라가 러브레터를 받은걸 보고 전봇대를 악력으로 박살냈으며 그걸 긴토키네 사무실에 냅다 박아버렸다.뒤이은 카구라의 남친 선언에 극한의 멘붕을 체험하고 긴토키와 꽐라가 되도록 술을 퍼먹고 밤을 꼴딱 세웠다.
아들 카무이를 아직도 위험인물로 생각하고 있지만 아버지로서 아들이 정신차리기를 내심 바라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카무이에 대해서는 미묘한 감정인듯. '사랑도 애정도 전부 싸움하는 방식으로밖에 표현할 줄 모른다'라고 한다.
야왕 호우센과는 소싯적의 라이벌. 젊었을 때는 우미보즈도 수라의 피여서 맘에 안 든다는 이유만으로 호우센에게 싸움을 걸었다.[15]
그가 죽은 뒤 무덤에 성묘하러 오는 걸 보면 라이벌로서 가슴에 담아두고 있던 듯.
무츠의 아버지와는 예전부터 친구로, 무츠 아버지에게 딸의 스승이 되어 달란 부탁을 받았으나 후에 무츠가 이 부탁을 취하하였다.
바쁜 헌터 생활 속에서도 종종 치도리에 얼굴을 비추러가 아내와 가족의 이야기, 바깥 세상 이야기를 해주곤 했다.[16]
6. 작중 행적[편집]
6.1. 우미보즈편[편집]
파일:우미보즈(은혼) 젊은 시절.gif
가난하지만 아내와 자식인 카무이, 카구라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다.[17] 그러나 어느 날 아들 카무이가 부모를 죽이는 야토의 없어진 옛 관습을 따르겠다며 아버지에게 덤벼들었고
우미보즈는 충격을 먹고 나중에 딸과 아내에게도 상처를 입힐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병든 아내와 딸을 방치하고 바깥생활만 했고 오히려 이 선택이 가정을 파괴하고 말았다. 이후 또다시 후회한 그는 딸아이가 외간남자집에 얹혀사는걸 보고는 기겁하며 데려가려 했지만 카구라가 워낙 완고한데다 진심으로 카구라를 생각하는 긴토키의 진심을 알고는 그를 완전히 신뢰하게 된다. 이후 아이를 에도에 남겨두고 본인은 원래 하던 떠돌이 생활을 계속 한다.
6.2. 단편 에피소드[편집]
어느 제국에서 어느 인물을 제압하고 제국 측 입장으로 전쟁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딸에게 '아버지가 있으니 제국의 승리는 문제없다.'라고 편지를 보냈다.(...)[18] TVA에서는 저작권 문제로 어느 공국군의 연방군에 대한 독립전쟁을 거들면서 뉴타입을 논하는 장면으로 바뀌었다. 애니 제작사가 같은 선라이즈라 이건 문제가 없다.
애니 200, 201화에 간만에 등장했다. 카구라를 위해 바빠서 피칠갑을 한채로 지구에 와서 산타로 변신해서 나타나려 한건 좋으나 하필 같이 나타난게 긴산타(...). 그리고 서로가 못알아 봐서 상대가 진짜 산타인줄 알았다. 고민 끝에 둘은 동시에 상대방이 진짜라면 진짜를 없애고 내가 산타가 되면 그만이란 정신나간 결론을 내리고 서로에게 펀치를 먹이나 때맞춰 나타난 큐타클로스, 산타고릴라스, 전라 산타걸 덕분에 싸움은 중단. 산타 결정전을 한 결과 승자는 시무라 타에. 결국 화나서 모두와 함께 돌아가려지만 사실 카구라는 산타들의 정체를 전부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