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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코시건 시리즈

덤프버전 :


보르코시건 시리즈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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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휴고상 시상식
파일:휴고상 로고.svg
최우수 중편
제36회
(1989년)


제37회
(1990년)


제38회
(1991년)

코니 윌리스
《마지막 위네바고》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슬픔의 산맥》


조 홀드먼
《헤밍웨이 위조사건》
최우수 시리즈
제65회
(2016년)


제64회
(2017년)


제65회
(2018년)

최우수 시리즈 부문은
2017년부터 시작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보르코시건 사가》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The World of the Five Gods》


역대 네뷸러상 시상식
파일:네뷸러상 로고.png
최우수 장편
제23회
(1987년)


제24회
(1988년)


제25회
(1989년)

팻 머피
《추락하는 여인》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Falling Free》


엘리자베스 앤 스카보로프
《The Healer's War》
최우수 중편
제24회
(1988년)


제25회
(1989년)


제26회
(1990년)

코니 윌리스
《마지막 위네바고》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슬픔의 산맥》


조 홀드먼
《헤밍웨이 위조사건》

역대 로커스상 시상식
파일:로커스상.jpg
SF 장편 부문
제21회
(1991년)


제22회
(1992년)


제23회
(1993년)

댄 시먼스
히페리온의 몰락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바라야 내전》


코니 윌리스
둠즈데이 북

제24회
(1994년)


제25회
(1995년)


제26회
(1996년)

킴 스탠리 로빈슨
《Green Mars》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미러 댄스》


닐 스티븐슨
《다이아몬드 시대》




Vorkosigan Saga.

1. 개요
2. 씨앗을 뿌리는 사람판의 번역 문제
3. 배경
4. 주요 용어
5. 등장인물
6. 주요 행성/정거장
7. 시리즈 일람
7.1. 연대기순
7.2. 출간순[1]


1. 개요[편집]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가 쓴 SF 소설 시리즈. SF, 스페이스 오페라, 로맨스물로 분류가 된다.

분류상 스페이스 오페라라 킬링 타임 소설로 여기기 쉽지만, 여러 차례 휴고상네뷸러상을 타면서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재미 또한 갖추고 있다. 기본적으로 주인공을 비롯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판단력과 계략, 그리고 운빨로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다는 장르 공식에 충실해서 통쾌한 맛이 있다. 그리고 그런 재미를 주면서도 작가의 SF덕력과 탄탄한 설정, 그리고 자연스러운 전개능력으로 2마리 토끼를 잡은 작품이기도 하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스케일 큰 전쟁소설의 얼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은하영웅전설이고, 대하소설로 가닥을 잡은 것이 이라면, 보르코시건 시리즈는 주인공의 운과 빽힘으로 무수한 역경을 헤쳐나가며 승리를 쟁취하는 영웅담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작품이 지닌 미덕은 기본적으로 영웅담이면서도, 군데군데 날카로운 풍자와 유쾌함을 잃지않는 균형잡힌 작품이라는 점일 것이다. 주인공 마일즈는 분명히 대담함과 판단력, 뛰어난 지혜와 지능주인공 보정을 지닌 인물이지만, 반대로 선천적인 장애로 인해 끊임없는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안달복달 못하는 소심한 청년이기도 하다. 작품은 군국주의제국주의로 무장한 제국이 중심이지만, 시스템이 만드는 가치에 매몰되지 않으며 군데군데 위치한 문제점을 감추지 않고 여실히 드러냄으로서 끊임없이 흥미와 생동감, 다양한 가치들을 불어넣는다. 미래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 및 사회에 주는 영향으로 대표되는 SF 장르의 중심 주제 또한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다양하면서도 복잡한 사회를 갖춘 여러 행성들을 넘나드는 배경에서,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등장인물들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이야기가 주는 감동과 생각들이 이 작품을 뛰어난 작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2007년 행복한책읽기 SF 총서에서 초기작인 '마일즈의 전쟁'과 '보르 게임' 두 작품이 나왔다. 김상훈이 기획하고 직접 번역한 이 두 장편은 SF팬들 사이에서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다. 이 시리즈에 애착을 가지고 있었던 김상훈은 이후에도 Happy SF 2호에서 중편 '슬픔의 산맥'을, 《판타스틱》지에서 중편 '래비린스'를 번역 게재했다. 2012년에는 그가 기획한 현대문학 산하 브랜드 폴라북스의 SF총서 시리즈 미래의 문학 출간 예정작으로 프리퀄 장편에 해당하는 '명예의 조각들'과 '바라야 내전'을 올려놓았지만, 시리즈 전체 번역을 내세우며 먼저 계약을 성사시킨 씨앗을 뿌리는 사람 측에서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 (총15권)을 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세우며 1권부터 순차적으로 출간을 시작했다. 그러나 2015년에 시리즈 10권인 메모리가 출간된 뒤로는 신작이 나오고 있지 않다. 정말 더럽게 안팔린다는 풍문이 들리는데 그때문인 듯 하다. 아마 완역보기 힘들듯 한데 판권은 계속 쥐고 있어서 새번역도 못나올 가능성이...

  • 1. 명예의 조각들 (2013년 7월.번역-김창규) 원제: Shards of Honor (1986년 6월)
  • 2. 바라야 내전 (2013년 7월.번역-최세진) 원제: Barrayar (1991년 10월)
  • 3. 전사 견습 (2013년 9월.번역-이지연) 원제: The Warrior's Apprentice (1986년 8월)
  • 4. 보르 게임 (2013년 11월.번역-이지연,김유진) 원제: The Vor Game (1990년 9월)
  • 5. 마일즈의 유혹 (2014년 2월.번역-김창규) 원제: Cetaganda (1995년 10-12월)
  • 6. 남자의 나라 아토스 (2014년 2월.번역-최세진) 원제: Ethan of Athos (1986년 12월)
  • 7. 무한의 경계 (2014년 7월.번역-이지연) 원제: Borders of Infinity (1989년 10월)
  • 8. 전장의 형제들 (2014년 7월.번역-배지훈) 원제: Brothers in Arms (1989년 1월)
  • 9. 미러 댄스 (2015년 1월.번역-유정아) 원제: Mirror Dance (1994년)
  • 10. 메모리 (2015년 7월.번역-이지연) 원제: Memory (1996년 10월)

저자인 부졸드는 이 시리즈를 쓰면서 연대기적 시점에 얽매이지 않고 한 이야기가 한권에서 완결되는 형식을 고수했기 때문에 출간 순서와 작품 내부의 시간 흐름은 일치하지 않는다.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번역판 출간 순서는 부졸드가 직접 '이 순서대로 읽는게 좋겠다'라면서 추천한 연대기적 순서에 맞춰져 있다. [2]


2. 씨앗을 뿌리는 사람판의 번역 문제[편집]


초보 번역자 여러 명이 나눠서 번역한 씨앗을 뿌리는 사람 역본은 단어 선택에 있어서 독자를 당황스럽게 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우주전함이 날아다니는 스페이스 오페라에 어울리지 않는, 고전문학에나 쓰일 어휘(예: 옹송그리다)들이 많아서 무슨 말인지 잠시 고민하게 만든다. 요즘 독자들에게 익숙치 않은 오래된 어휘가 한두 번도 아니고 책 전체에 걸쳐서 계속 나온다. 게다가 이해를 돕기 쉽게끔 의역을 하기는 커녕 어색하기 짝이 없는 새 단어까지 창조해 내면서 심각하게 가독성을 떨어뜨린다. (예: 얽메그물) 문맥이 단어와 어긋나는 초보적인 실수도 많고 문장 구성력도 영 좋지 않아서, 원작의 유머러스한 맛을 잘 살린 명번역이라는 평을 들은 SF 전문 번역가 김상훈 역본에 비하면 현저하게 질이 떨어진다는 점은 부인하기 힘들다.

SF에만 국한되지 않은 국내 출판 시장의 후진성을 고려한다면 하청을 받은 번역자들만을 탓할 문제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여러 모로 십여 년 전에 있었던 파괴된 사나이 번역 스캔들을 연상시킨다는 의견도 있다. 원본은 매우 흥미진진하고 잘 짜여진 이야기이므로 재번역되기를 기다리느니 차라리 영어공부에 힘쓰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3. 배경[편집]



인류가 웜홀을 통해 다른 항성계로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우주로 진출하여 거대한 은하 문명권을 건설한 30세기를 배경으로 한다.

웜홀은 인공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을 발견하는 방식이며, 각 행성간의 교역은 실제 물리적인 거리 보다는 웜홀을 통한 거리가 우선시한다. 보통 웜홀은 가까운 거주 행성에서 우주선으로 며칠 거리에 떨어져 있기 때문에 웜홀을 감시하고 통과를 관리하기 위한 우주정거장이 별도로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은하 문명권을 이룩했지만 아직 인류 외에 외계 지적생물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각 행성은 군국주의, 자유주의, 무정부주의 등 나름대로 독자적인 정부를 구성해 다스리고 있다. 또한 행성끼리 연합을 맺거나 타 행성을 점령하는 등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정세가 복잡하게 변한다.

파일:external/i818.photobucket.com/noroute.png

그림에서 검은색 줄무늬로 표시된 행성들이 바라야 제국이며 푸른점으로 표시된것이 그 주적격인 세타간다 제국이다.
바라야 행성에서 베타 개척지로 가려면 바라야 → 코마르 → 세르그야 → 에스코바 → 베타 콜로니 로 총 4번의 웜홀을 거쳐야 한다.


4. 주요 용어[편집]



  • 보르 계급
'보르'는 바라야 행성의 귀족인 백작들에게 붙는 명칭으로 통상적으로 '보르 계급'이라고 불린다. 현 황제는 보르바라 가문이지만, 중요한 결정은 '백작회의'라고 불리우는 보르들의 회의를 통해 나온다. 과거 보르끼리 벌인 내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역사가 있기 때문에 경비병 20명을 제외한 어떤 사적인 무력도 보유할 수 없으며, 바라야의 군대는 중앙정부가 통제하고 있다. 근원은 보르아타르 타우의 세금 징수원(count, 돈을 세는 사람)에서 왔기 때문에 보르 계급은 모두 백작(Count)이다.

  • 보르루풀루스 백작과 2000명의 요리사
바라야의 고립기가 끝날 무렵의 황제였던 도르카 보르바라는 내전과 반란을 예방하기 위해 각 백작들의 사병을 20명으로 제한하는 법령을 제정한다. 하지만 이웃 백작과 사이가 안 좋았던 보르루풀루스 백작은 영지를 방어하고 정적을 공격하기 위해 2000명의 요리사를 고용하고 '고기 써는 칼'로 무장시키는 꼼수를 발휘한다. 도르카 황제는 이 꼼수를 묵과하지 않고 보르루풀루스 백작을 체포하여 사형에 처한다. 보르계급의 사형은 바라야 행성의 수도 중앙의 대광장에 묶여서 아사하는 것으로, '요리사가 2000명인 사람이 굶어 죽는다'라는 아이러니로 회자되게 된다. 하지만 보르루풀루스 백작이 아사하기 전에 세타간다가 침공했고, 도르카 황제는 처형을 일시적으로 유예하고 부르루풀루스 백작을 풀어준다. 보르루풀루스 백작은 세타간타 침공군에 맞서다 전장에서 명예롭게 전사하게 된다.
보르 계급이 따로 무력을 보유하는 것은 '반란예비'로 치부되기 때문에, 황제는 물론 보르들도 '보르가 사병을 보유한다'는 발상 자체를 터부처럼 받아들인다. 때문에 보르루풀루스 백작 이야기로 주의를 환기시킨다.

  • 법의 정신
바로 위 이야기에서 보듯이, "사병을 두지 말라"라는 법을 꼼수를 써서 "칼을 든 요리사는 "사병"이 아니니까 괜찮다"라는 식으로 견강부회하지 말라는 이야기. 주인공이 문제에 부딪칠 때마다 떠올리는 구절이자, 딜레마를 깨는 길을 찾아내는 원칙이기도 하다. 물론 주인공은 잘만 줄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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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 등장인물[편집]



  • 마일즈 네이스미스 보르코시건 경
시리즈 3권부터 등장한 주인공. 태아일 때 어머니가 당한 독가스 공격의 후유증으로 키는 150cm도 안되고 쉽게 부러지는 뼈를 가지고 있다. [3] 황제와 귀족 신분제를 유지할만큼 보수적이고 돌연변이에 민감한 바라야 사회 분위기, 탁월한 군인이자 정치가인 아버지의 후손이라는 압박감, 때문에 심한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단점들을 커버하고도 남는 탁월한 지능과 결단력, 어마무시한 강운(强運), 그리고 유연하면서도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 어릴적부터 시달려왔던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들로 인정 받기 위해서 사관학교에 들어가려고 엄청나게 노력을 했다. 그리고 스무살이 되던 해, 사관학교 시험을 치뤘으나, 필기시험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실기시험 도중 다리가 부러져서 탈락하고 만다. 그러나 오히려 이게 전화위복이 되어 평범한 군인이 아니라, 제국을 위험에서 몇번이나 건져내는 영웅이 되는 길을 걷게 된다. 아버지 아랄 보르코시건이 탁월한 정치가이면서, 동시에 뛰어난 군인인데다, 어른이 된 마일즈 못지않게 제국을 위험에서 수차례 건져낸 전력을 가진 엄청난 인물이라, 그의 아들인 자신 또한 그런 아버지에게 누가 되지 않는 뛰어난 자식이 되고싶은 욕망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아버지가 매우 어린 나이에 황제에 등극한 그레고르 바르바라의 섭정을 16년씩이나 맡은 전력이 있고, 그의 어머니 코델리아가 황제의 후견인(!)인지라 자연스레 황제 그레고르와 서로 이름을 부를만큼 엄청나게 친한 사이. 다만 그래서 얻은 후광 탓에 심리적 부담감은 마일즈가 다소 무모한 성격이 되는데 일조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그가 벌인 무수한 모험등이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명예욕과 얽힌 사건들이 많다. 이런 명예를 중시하는 성격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며, 명예는 마일즈의 부모 이야기인 '명예의 조각들'부터 시작해서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이 작품이 단순히 영웅찬가로 그치지 않는 것은 마일즈의 이런 복합적인 성격 탓이 크다.
여담으로 분명 외모만 빼면 상당한 간지남이긴 하고, 그래서 매력적인 여자들과 사랑에 빠지기도 하지만, 연애운은 정말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게다가 상대방과 그냥 사이가 나빠진 것도 아니고, 대게는 마일즈의 신분이나, 바라야 사회등과의 갈등 때문에 그렇게 된거다. 하지만 마일즈 본인은 끝까지 바라야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히도 미러 댄스와 Memory 등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겪은 뒤에, 사랑하는 여인과의 결혼에는 성공하는 듯. 아내가 데려온 그 전남편과의 사이의 아들 니콜라이 외에 친자식들을 4명 낳아 총 5명의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었다.
판타지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 및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등장인물 티리온 라니스터와 유사성이 많다, 작가에게 직접 이 사실을 물어보자 이런 캐릭터는 자기가 먼저 썼다고 하는 인터뷰도 있을 정도. 최고급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키 작고 장애를 가진 아들이며, 훌륭한 지능과 말빨 및 유머감각, 대담함, 강한 악운 등등. 하지만 마일즈 가문은 마일즈를 아껴 주었고 사회적으로도 중세보다는 미래 사회인지라 차별 등도 다소 덜 받았으며, 이 때문에 도덕적으로 선하고 사건에 휘말릴 때마다 자신의 선택에 고뇌가 많은 인물이다. 때문에 티리온이 스타크 가문에서 태어났다면 마일즈와 유사하게 성장했을 것이라는 말이 있다. 에다드 스타크에게도 '명예'라는 키워드가 있기도 하고.

  • 마크 피에르 보르코시건
바라야에 복수하기 위해 코마르인이 만들어낸 마일즈의 복제인간. 원래 마일즈와 바꿔치기해 아랄과 그레고르를 암살하고 황제가 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다. 마일즈와 만난 후 정체성 혼란과 마일즈에 대한 컴플렉스로 크고 작은 사고를 치고 다닌다. 아랄과 코델리아가 마일즈의 형제로 인정했기 때문에 이반보다 높은 순위의 백작 계승권자이자 황위 계승권자이다. 마일즈의 외모와 체질이 유전적인 것이 아니라 중독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복제인간이라해도 당연히 아랄과 코델리아처럼 우월한 외모로 자라나야 하나 외과적 처치에 의해 마일즈처럼 왜소한 몸을 가지고 있다. 그런 이유로 마일즈보다 좋은 체력과 신진대사 능력을 지녔다. 마일즈와 비교하면 군인으로서의 능력이나 대세를 판단하는 안목은 모자라지만 금전적 감각이나 전투능력은 월등하다. [4] 다만 특유의 자학하는 성격이나 뛰어난 임기응변 능력은 매우 비슷하고 두사람의 차이를 비교하며 글을 읽는 것도 재미있다. 마일즈와의 우애는 여러 작품을 통해서 돈독해지지만, 그만큼 서로에게 복잡한 감정을 유지중이다. 주로 활약한 작품은 전장의 형제들과 미러 댄스. 참고로 형제와 달리 상당히 빠르게 연애운이 튀인 편이다.

  • 아랄 보르코시건 백작
'코마르의 학살자'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군사지휘관이면서 황제의 섭정역할을 16년간 수행한 정치가이다. 바라야 제국군의 대령 시절 세르그야 행성 탐사도중 암살미수로 인해 낙오된 경력이 있으며, 그때 코델리아 네이스미스를 만나게 된다. 할머니가 올리비아 보르바라 공주였기 때문에 황위계승 서열이 상당히 높으며[5] 그때문에 섭정으로 16년간을 봉사하는 동안 반대파에게 '황위를 노리고 있다' 라는 공격을 받는다. 마일즈가 20살이 되던 해에는 이미 섭정에서 물러났지만, 그 뒤로 직접 통치하게 된 그레고르를 물심양면으로 보필하는 충신역할을 수행한다. 작중 말으로 보나 행동으로 보나, 당장 주인공이자 친자식인 마일즈, 황제 그레고르, 보타리 상사의 딸 엘레나와 마일즈의 친척형제인 이반 모두를 매우 아끼고 사랑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마일즈가 주인공이 된 후로는 매번 엄청난 일을 벌이는 마일즈를 아낌없이 받쳐주는 자식바보 같은 모습을 보이곤 한다. 그 외에도 양성애자로 부관인 올리버 페린 졸과 연인 사이였으며 40대에 만난 아내 코델리아에 푹빠져서 그녀가 하는 말이라면 뭐든 들어주고 싶어하는 애처가이면서, 아내와 자신의 부관이자 연인 둘 다를 매우 아끼는 가슴 뜨거운 로맨티스트이기도 하다. 시리즈의 가장 초기라고 할 수 잇는, 명예의 조각들과 바라야 내전에서 이런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코델리아 네이스미스 보르코시건 백작부인
마일즈가 태어나기 전인 '명예의 조각들' 및 '바라야 내전'의 화자이자 실질적 주인공. 베타 개척지 탐사대의 대령이었던 시절 세르그야 행성을 탐사하다 바라야군의 공격을 받아 낙오되었던 경력이 있으며 그때 아랄 보르코시건을 만나게 되어 사랑에 빠진다. 백작부인이 된 후 바라야 사교계에서는 '베타 개척지 출신의 개방적인 여자'라며 경계를 받는 동시에 '바라야 제국군에게 한방 먹인 베타 우주군 대령'으로서 선망을 받게 된다. 남편 아랄도 대단한 인물이지만, 코델리아도 그에 못지 않다. 오히려 마일즈가 태어나기 이전의 작품에서 보면, 아랄 못지 않은, 오히려 그 이상의 대활약을 펼친 진주인공으로 볼 수 있을 정도. 마일즈가 뱃속에 있을 시절에 겪은 테러와 내전으로 자식을 몇번이고 잃을 뻔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어머니이면서, 동시에 군국주의와 보수주의, 제국주의로 무장한 바라야 사회에 대한 냉혹한 평가를 내리며[6], 신분체계에 얽매이지 않는 열린 정신의 소유자. 이런 그녀의 성격은 그녀가 길러낸 아이들의 정신에 여러가지 의미로 좋은 영향을 끼쳤다. 사고뭉치 마일즈는 논외(...)로 치더라도, 그녀의 손에 길러진 황제 그레고르가 종종 약한 면은 있어도 대단히 선량하면서도 열린 성격과, 책임감있는 성품을 지닌 것을 보면, 제국을 진짜 지켜낸 인물은 그녀일지도 모른다. 사실 남편의 부관이자 연인인 올리버 페린 졸과도 연인 사이로 셋이 서로를 매우 아꼈다. 남편이 죽고 본인도 은퇴한 이후 그의 유전자를 이용해서 태어난 오렐리아 코시건 네이스미스를 시작으로 여섯 딸을 키우게 된다.

  • 사이먼 일리얀
바라야의 제국 보안사 수장. 아랄 보르코시건의 오른팔이자 마일즈의 삼촌 같은 존재. 바라야 제국에 충성을 다하고 있으며, 또한 아랄 보르코시건에게도 사적인 충성을 다한다. 황제와 아랄 중 한명을 택하라면 아랄을 택할 인물.그래서 붙은 별명이 보르코시건의 개 제국 보안사 수장임에도 전임자가 대령이었다는 이유로 대령을 달고 있다.카다피?? 수하로 장군을 데리고 있다. 제국 보안사 수장이 됐을 때 계급은 무려 대위. 마일즈가 사고(?) 칠때마다 뒷처리를 해주고 있다. 사실상 마일즈의 숨은 공로자. 머리에 인공기억장치가 심어져 있고, 이후 이것때문에 고생을 한다. 기억장치를 제거하고 결국 보안사를 떠난다. 하지만 그 덕에 좀 인간적(?)으로 변하고 이반의 엄마인 엘리스 보르타트릴과 썸타면서 개인적으로는 더 좋아진듯.

  • 표트르 보르코시건 노백작
세타간다 침공시절의 전설적인 군사지도자였으며, 이때문에 자신의 영지에 핵폭격까지 맞았지만 물러서지 않았던 꼰대불굴의 노백작. 아들이 외계행성 출신의 여자에게 잡혀산다며 불만을 품고 있으며 아랄에게 백작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할 정도로 사이가 틀어졌었다. 나이가 있고 겪었던 일이 많아 매우 보수적이다. 가장 큰 문제는 손자인 마일즈의 낙태 문제를 두고 아들부부와 대립한 사건, 바라야 내전 편에서 다루어진다. 마일즈가 기형으로 태어날 것이 확실해지자 바라야의 풍습에 따라 손주에게 자신의 이름 '표트르'를 물려주는 것을 거부했으며[7], 직접 손주인 마일즈를 죽이려고 한 적도 있을 정도. 그러나 바라야 내전이 끝난 이후, 점차 뛰어난 지능과, 사고뭉치 기질을 지닌 손주를 무척이나 아끼게 된 듯하며, 그런 그가 사관학교 시험에서 떨어지자, 그 충격으로 사망할 지경에 이를 정도.[8] 다만, 보수주의적이고 수구적인 면만 빼면, 정치적으로든, 군사적으로든, 엄청나게 빼어난 인물인 것만은 확실하다. 미친 황제 유리에게 아랄을 제외한 모든 가족을 잃었음에도 흥분하지 않고, 황족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인물인 에자르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그를 보필하여, 제국을 지금의 위치에 까지 끌어올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 장례식도 국장에 준하는 격으로 치러졌을 정도.

  • 이반 보르파트릴 경
마일즈와 동갑내기 친척(촌수로는 8촌 격).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군인이 된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내전에서 사망한뒤 아랄 보르코시건 백작의 후원을 받았다. 훤칠한 키와 외모, 모나지 않은 성격으로 인덕도 있고, 보르코시건 가문 특유의 엄청난 기억력과 지능도 가지고 있다. 이 점만 본다면 마일즈 못지않게 대단한 인물인 것 같지만 현실은 답도 없는 눈새에, 무뇌아, 거기에 호색한이다. 마일즈의 평에 의하면 분명 온갖 것을 타고 났는데, 그걸 보고도 쓸 생각을 안한다고 평했다. 덕분에 그를 아는 주위 모든 사람에게 까인다. 심지어 마일즈는 어릴적에 이반의 진짜 이름이 바보 이반이라고 생각했을 정도. 군인이 된 이유도 백작이 되어, 영지를 통치하거나 정치에 끼어들게 되면 인생만 피곤하게 되니, 그냥 명령만 들으면 되기 때문. 시리즈 내에서는 마일즈 못지않게 엄청난 운빨을 타고난 인물로, 엉겁결에 마일즈와 함께 제국을 구한적이 몇번이나 있다. 다만, 이반이 타고난 능력을 발휘하지 않는 숨은 이유로 전제군주정 하에서 황위 계승 서열이 높은 황족은 정쟁에 휘말려 비명에 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황위를 노리는 반대파들에 의해 억지로 반란에 끌려 들어가거나 반대로 황제를 등에 없은 권신에 의해 제거되는 경우는 역사책에 수두룩 하게 나온다. 조선 말기 흥선 대원군도 서슬퍼런 안동김씨 정권 하에서 바보 코스프레를 하면서 살아 남았다는 점을 상기해보면 이반의 처세를 이해할 수 있을 듯.

  • 그레고르 보르바라 황제
에스코바 침공당시 전사한 세르그 황태자의 아들로, 아버지가 전사한뒤 황태손이 되었다. 에자르 황제가 사망할때 4살이었기 때문에 아랄 보르코시건 백작이 16년간 섭정 역할을 하게 된다. 그의 종조부였던 유리 황제는 미친 황제로 악명을 떨쳤고, 친부인 세르그 황태자가 중증의 새디스트였던 것에 비해, 그레고르는 그 사람들 혈통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인성이 좋다. 특히 장애를 지닌데다, 4살이나 어린 마일즈의 사고뭉치 성격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줄 정도. 그 외에도 역시 어린 동생들인 엘레나와 이반과도 무척이나 친하게 지낸 듯 하다. 황제에 즉위 한 이후로는 젊은 혈기, 양친의 죽음과 아버지의 잔인한 본성에 대한 고민, 황제로서 지니는 엄청난 중압감 때문에 사고도 치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정신적으로 더욱 성숙해진다. 황궁에서 갇혀 지낸 황족답지 않은 너그러움을 지녔고, 유능한 신하들의 보필을 받는데다, 본인 스스로도 정치 외교에 뛰어나, 점점 많은 사람들의 신망을 얻게되는 듯.

  • 에자르 보르바라 황제
그레고르 보르바라 황제의 할아버지. 에스코바 침공전쟁후 제대한 아랄 보르코시건에게 섭정역을 강요하고, 아랄이 승낙한뒤 사망한다. 아랄 曰 "무덤 속에서도 바라야를 통치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 제국을 위해서라면 친자식도 내칠 수 있는 냉혹한 황제였다. 에자르 황제가 아랄 보르코시건에게 섭정을 강요한 것은, 아랄에게는 황위를 계승할 서열이 충분하였으며 그럴 능력도 있었지만 섭정으로서 그레고르 황제를 보좌하고 지키겠다고 맹세한다면 그 명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에자르 황제에게는 손자의 강력한 라이벌이 부상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면서 또한 우군으로 붙여주는 신의 한수를 보여줬다.

  • 엘리 퀸 중령
덴다리 용병대의 정보요원. 마일즈의 이중신분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용병대원중 한명으로 마일즈가 네이스미스 제독으로서 활동할때 경호원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마일즈가 처음 덴다리 용병대를 만들던 시절에 겪은 전투로 얼굴을 잃었으나, 그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느낀 마일즈 덕분에 최고 수준의 치료를 받았다. 시리즈의 작품 중에서 남자의 나라 아토스에서 대활약한 바 있다. 그뒤로도 꾸준히 첩보와 마일즈의 호위를 전담한다. 자신의 은인이면서, 매력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마일즈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를 따라 바라야에서 결혼하는 것을 거부한다. 그녀가 보기에는 오히려 용병인 마일즈 네이스미스야 말로 진짜 마일즈라고 느꼈고, 여성을 억압하기만 하는 바라야 사회에 대해서 질색했기 때문. 마일즈는 안타까워하긴 하지만, 그녀의 속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벨 쏘온 함장
덴다리 용병대의 고속순양함 '에이리얼'호의 함장. 마일즈가 우주에서 본격적으로 모험을 겪을 때 만난 오슨, 텅, 바즈, 엘레나와 더불어 덴다리 용병대의 핵심으로 활약하는 인물이다. 마일즈는 벨에 대해서 자기가 가장 신뢰하는 함장이라고 공언할 정도. 베타 개척지 출신의 양성인으로, 겉보기에도 준수한 외모를 지녔다. 마일즈가 덴다리 용병대를 만들 때 보인 모습들, 그 뒤로도 몇번이나 용병대를 위기에서 건져내는데 반한 듯, 그를 열렬하게 숭배한다. 문제는 마일즈의 진짜 정체를 모르고 그의 가짜 신분인 '네이스미스 제독'을 진짜라고 믿고 있다는 점. 암튼 벨의 숭배는 주위 사람들이 모두 인정하는 듯 하며, 수차례 마일즈를 유혹한 바 있다.

  • 엘레나 보타리(엘레나 제섹-보타리)
덴다리 용병대의 백병전 훈련교관이자, 전투부대 지휘관. 마일즈가 태어나기 전부터 아랄과 코델리아를 충실히 섬긴 보타리 상사의 친딸이며, 제국과 뒤얽힌 출생의 비밀의 소유자다.[9] 그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마일즈의 가족으로 부터 충실한 보살핌을 받았으며, 아버지와 함께 마일즈의 가신이기도 하다. 엄청난 미모와 뛰어난 신체능력의 소유자이며, 동시에 마일즈의 별 볼 일 없는 연애전선을 보여주는 첫사랑. 그러나 마일즈를 따라 덴다리 용병대를 만드는 과정에서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아버지를 잃으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아서, 결국 바라야 그리고 마일즈와 결별하기 위해 바즈 제섹과 결혼한다. 다만, 그 뒤로도 덴다리 용병대의 중추로 활약하면서, 그녀를 보내준 마일즈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그를 자주 돕는다.

  • 보타리 상사
명예의 조각들, 바라야 내전, 그리고 전사 견습에 연이어 등장하는 아랄과 마일즈의 가신. 흉악한 외모와 엄청난 체구, 그리고 병사로서의 능력이 엄청난 인물이다. 굉장히 불운한 어릴 시절을 겪고 군인이 되었으나, 그뒤로 인생이 더 꼬이게 된 인물. 그 덕분에 거의 정신분열증 수준의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내면에 항상 엄청난 폭력성과 짐승 같은 성욕을 억누르는 처지가 되었다. 다행이도 코델리아의 도움을 받아서 그의 정신병은 많이 나아졌고, 마일즈를 옆에서 항상 충실하게 지켰다. 그가 겪은 불운한 과거 속에서 태어난 딸, 엘레나에 대해선 거의 딸바보 수준이지만, 그 점을 잘 내색하지 않았고, 딸에 대한 비밀을 죽기전까지 지켰다. 그러나 전사 견습에서 그것 때문에 결국 사망하게 된다. 마일즈는 보타리의 흉악함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지만, 오히려 그를 동정하고 사랑했으며, 옆에 없을 때가 많았던 아랄 못지않게 그를 아버지처럼 느꼈던 지라, 그의 죽음에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된다. 여러모로 전쟁이 얼마나 인간을 피폐하게 만드는지 보여주는 인물.

  • 에카테린 닐 보르바얀 보르소시온
마일즈의 연인. 마일즈의 동료 감찰관 보르티온 경의 조카. 19세에 남편 에티엔 보르소시온과 결혼해서 아홉살난 니콜라이(애칭은 니키)라는 외동 아들을 둔 전업주부. 큰 키에 우아하고 아름다운 외모 미망인이 된 다음 날부터 구혼자가 줄을 선다 와 함께 명석한 두뇌와 지혜, 탁월한 미적 감각, 위기에도 굴하지 않는 용기까지 겸비한 숨겨진 보석같은 여자이지만 유년시절은 오빠들에 의해, 결혼 후에는 남편에 의해 학대 받으며 가부장적이고 남아선호 사상이 강한 바라야 문화에 눌려 본인을 내세우지 못하고 숨죽여 살다가 마일즈를 만나고 남편의 죽음을 겪게 된다. 무능한 전 남편은 의처증으로 아내를 힘들게 했고 유전병을 앓고 있음에도 소문이 두려워 본인 및 아들까지 치료도 받지 못하게 하는 앞뒤 꽉 막힌데다 부패한 관료였고 아내를 학대하는 한심한 보르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고 에카테린은 마일즈와 함께 모험에 뛰어들어 결국 바라야를 위기에서 구해내며 그 과정에서 마일즈는 에카테린과 사랑에 빠지게 됨.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좋아하는 여자앞에서 작아지는 마일즈 컴플렉스 는 솔직한 고백을 하지 못하고 이리 저리 머리 쓰다 자충수에 걸리고 부적절한 프로포즈가 정치적인 스켄들의 씨앗이 되어 에카테린의 전 남편 살인죄로 고발될 위기까지 몰리지만 현명하고도 용감한 에카테린의 구혼으로 마일즈의 구혼이 아니다 드디어...에카테린 닐 보르바얀 보르코시건이 된다... 아랄 알렉산더, 헬렌 나탈리아, 엘리자베스, 타우라라는 아이들을 마일즈와의 사이에서 낳는다.

  • 아쿠티 테자스위니 죠티 겜 에스티프 아쿠아 (Akuti Tejaswini Jyoti ghem Estif Arqua)
보통은 Tej로 불림. 잭슨즈 홀 코도나 가문 쉬브 남작과 우디네 남작부인의 딸. 외가쪽으로 세타칸타 호트 귀족의 혈통을 물려받아 행성급의 미모를 가진 여성. 고향 가문이 공격받는 와중에 코마르로 도피하여 우여곡절 끝에 코마르에서 근무 중이던 이반 보르파트릴 경의 집으로 피신하게 되나 불법 체류자 신분이 들통나 코마르에서 추방당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이반은 기지를 발휘해 그녀와 결혼하여 바라야인이 되게 만들어 추방을 막아 준다. 물론 위기가 해결되면 고향의 법정에서 이혼할 계획이었으나 이혼 재판을 맡은 팔코 백작은 이혼 신청을 기각한다 감사합니다. 어느날 죽은 줄만 알았던 잭슨즈 홀의 그녀 가족들이 바라야에 나타나 뭔가 비밀스런 작업을 시작하는데..

  • 올리버 페린 졸
아랄 보르코시건의 부관이자 비서. 그와 동시에 아랄과 코델리아 부부 둘 모두와 연인이었으며 이후 은퇴하면서 코델리아의 제안으로 아랄과 자신의 유전자와 코델리아의 난자를 이용해 에버라드 자브 졸을 포함한 세 아들을 두게 된다. 성별 불문하고 모두에게 호감을 얻는 인간이다.

6. 주요 행성/정거장[편집]



  • 바라야
주인공인 마일즈 네이스미스 보르코시건의 고향행성으로, 군국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강력한 중앙정부가 지배하고 있다. 황제와 내각이 제국을 다스리고 있지만, 중요한 일은 백작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파벌간의 정치적인 암투도 중요하게 다뤄진다. 바라야 개척 초기에 웜홀이 붕괴되어 중세수준으로 문명이 후퇴한 역사가 있으며 황제와 백작들도 이 '고립기'때 성립되었다. 약 700년간의 고립기는 코마르 행성과 연결되는 새로운 웜홀이 발견되어 코마르인들이 방문하면서 끝난다. 하지만 곧이어 세타간다 제국이 바라야를 침공, 병합하였으며 바라야인들은 황제와 백작들이 군사지도자로 나서서 수십년간 격렬한 저항을 하고, 세타간다 침공군은 핵폭격을 동원하여 탄압에 나섰지만, 결국 물러나게 된다. 바라야는 이 독립전쟁에서 승리한 뒤 새로운 군사강국으로 급부상하게 된다. 거의 중세시대 수준의 비문명화된 시골과 발전된 도시가 공존하는 기괴한 국가, 흔히 말하는 과도기에 있다. 덕분에 마일즈의 부모세대부터 마일즈에 이르기까지 많이 고생하게 된다.
  • 베타 개척지
마일즈 보르코시건의 어머니인 코델리아 네이스미스의 고향행성으로 민주정부가 수립되어 있고, 성적/문화적으로 상당히 개방적인 행성이며, 과학기술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다. 아이가 생기면 수정란을 인공자궁으로 옮겨 키우다가 다 자라면 어머니에게 돌아가는 방식이 일반화되어 있지만, 자연적인 임신-출산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베타인은 어느정도 나이가 되면 본인이 어느 성으로 살아갈지 결정할 수 있으며 또한 양성으로 살아갈 수도 있다는 것으로 보아 성전환 기술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단, 2명 이상의 아이를 갖기 위해서는 신체적/정신적/경제적인 심사를 거쳐 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묘사로 보아 인구 규모를 통제하고 있는 것 같다. 민주주의 국가가 지닌 딜레마를 상징하는 곳으로, 자유롭고, 개방적인 문화와 쇼맨쉽과 허위로 가득찬 정치체계가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 코마르
바라야 행성과는 웜홀로 연결된 이웃행성으로, 군사력이나 과학력보다는 상업이 발달한 행성이었다. 대기는 있으나 유독성으로 호흡이 불가능하여 코마르의 도시는 돔으로 외기와 분리되어 있다. 도시 밖으로 나갈때는 반드시 산소 호흡기를 챙기고 귀환하는 즉시 산소용량을 언제나 만땅으로 채워 넣는 것은 코마르인이라면 누구나 어릴때부터 뇌리에 박힌 행동이다. 일조량이 적어 궤도상에 위치한 거대한 태양광 반사경으로 일조량을 보충하며 테라포밍을 시도하고 있는 중. 역사적으로 웜홀 붕괴로 고립된 바라야를 재발견해서 중세 문명으로부터 구출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세타간다 제국이 바라야를 침공할때 침공로를 열어준 은원이 교차하는 행성. 그 때문에 바라야는 세라간타의 바라야 재 침공 방지를 목적으로 코마르를 침공하여 병합해버린다.. 이때 활약한 아랄에게 "코마르의 학살자"라는 이름이 달라붙게 된 장소이다. 그 덕분에 마일즈가 장성한 이후에 그의 집안을 증오하는 독립군과 뒤엉키게 되는 원인이 되며 마일즈가 연인 에카테린과 만난 장소도 코마르.

  • 세르그야
코마르와 연결되는 웜홀을 가진 행성으로 미개척행성이었으나 웜홀이 발견된후 바라야 제국으로 병합된다. 에스코바와도 연결되어 있는 웜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바라야와 베타 콜로니를 이어주는 중요한 지형적 위치를 가지고 있다. 아랄 보르코시건과 코델리아 네이스미스는 이 행성에서 만나게 되며 노년의 아랄이 세르그야 총독으로 부임하여 세르그야 개척을 총 지휘하게 된다.

  • 에스코바
세르그야와 베타 개척지를 연결해주는 행성으로, 팽창정책을 펴던 바라야 제국의 침공을 받아 큰 피해를 입는다. 바라야 역사의 주요 분기점이 되는 장소. 그레고르 황태자의 아버지인 세르그 황태자와, 군국주의에 골수까지 물든 팽창주의자들이 이 곳과의 전쟁에서 대부분 몰살당했기 때문. 그 이후로 바라야의 정치중심은, 아랄을 선두로 한 중도주의자들을 통해서 점차, 국가간의 정치적 균형에 골몰하는 형태로 변해간다. 보타리 상사와 엘레나에게 굉장히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다.

  • 세타간다
8개의 행성으로 이루어진 세타간다 제국의 수도행성으로 강력한 제국이었지만, 바라야 독립전쟁에서 패배한뒤 영향력이 축소되고 있다. 세타간다 제국은 호트(Haut)라는 최상위 통치계급과 겜(Ghem)이라는 전사계급의 이중귀족계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호트 귀족들이 실질적인 무력을 행사하는 겜 귀족들을 지배하기 위해 바라야 백작계급과는 수준이 다른 복잡한 사회계층 시스템이 존재하고 있다. 시리즈 5권(마일즈의 유혹)의 주요 배경이 된다. 사실상 바라야의 거의 주적으로, 마일즈가 바라야 군인으로서 세타간다를 견제하기 위한 여러 작전에 동참하게 되는 원인이기도 하다.

  • 아토스
28세기경 개척된 남자들만의 행성으로, 여성이 모든 악의 근원이라는 종교적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개척된 것으로 보인다. 외부 행성과는 1년에 한번 오는 인구조사선을 통해서 교류한다. 클라인 우주정거장 웜홀에만 연결된 외딴 행성이라는 지리적 위치에 자급자족하고 수출/수입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준고립상태이다. 인구조사선을 통해 수입되는 출판물이나 개인 서신중 여자들에 대한 내용은 검열되고 있다. 번식은 최초의 개척자들이 들여온 난소세포와 인공자궁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민들은 군입대를 포함한 공공봉사를 통해 사회의무금을 적립하고 아버지가 될 자격을 얻었을때 재생산센터에 자식(아들)을 신청하고, 좋아하는 상대와 결혼과 비슷한 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남자들만 사는 행성이기 때문에 외부 행성인들중 일부는 아토스인이라고 하면 '호모XX'라면서 적대감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 클라인 우주정거장
다수의 웜홀을 가지고 있으며, '잭슨스 홀', '아토스', '에스코바' 등으로 연결된다. 계속된 증축으로 정거장의 규모가 커졌으며 정거장 거주민은 10만명 정도이고, 웜홀 여행을 위해 단기체류하는 사람들이 항상 수만명씩 오가고 있다. 폐쇄계라는 특성과 수만명이 오가는 웜홀중계점의 특성때문에 치안을 담당하는 보안대보다 방역을 담당하는 부서가 훨씬 권한이 강하다. 덴다리 용병함대의 엘리 퀸 중령의 고향이다.

  • 잭슨스 홀
범죄집단 출신의 가문들이 뭉쳐서 만들어낸, 어마어마한 규모의 암시장. 워해머 시리즈에 등장하는 다크 엘다의 중심지 코모라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천민 자본주의의 극한이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는 곳으로, 성문법, 도덕은 깔끔하게 무시되고, 모든 일을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 더군다나, 통치집단 자체가 우주해적이나 마피아 출신이다 보니 거의 매일같이 지독한 암투와 음모가 벌어지는 장소이기도 하다. 잭슨즈 홀을 지배하는 가문들은 각자 특화된 영역이 있는데 유전자 조작, 무기밀수, 창관등으로 단순히 봐도 다른 항성국가에서는 위법되는 것들 뿐이다. 시리즈의 주인공 마일즈와 특히 악연으로 이어진 곳이기도 하다.

  • 지구
베타 개척지보다도 진보된 과학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90억에 가까운 인구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고생하고 있는듯 하다. 웜홀 네트워크에서는 변방에 속하기 때문에 역사적인 배경과 과학기술에 비해 우주의 정치,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은 하지 못하고 있다. 덴다리 용병대의 핵심 참모였던 텅 준장의 고향.



7. 시리즈 일람 [편집]



7.1. 연대기순[편집]



1. 명예의 조각들(Shards of Honor)
: 아랄 보르코시건과 코델리아 네이스미스가 만나게 된다
2. 바라야 내전(Barrayar) - 1992년 휴고상 수상작
: 보르코시건 백작부인이 된 코델리아는 복잡하고 음험한 바라야 정계를 경험하게 된다.
3. 전사 견습(The Warrior's Apprentice) [10]
: 아랄과 코델리아의 아들 마일즈는 사관학교 시험에 떨어진후 외할머니가 있는 베타 개척지로 가는 여행을 떠났다가 사고를 치게 되고, 사고를 수습하기 위한 일들이 점점 커지면서 위기에 빠지게 된다.
4. 보르게임(The Vor Game) - 91년 휴고상 수상작
: 소위가 된 마일즈는 한지로 쫒겨나듯 발령받는다. 한편 바라야와 세타간다 양측의 요충지인 헤겐 허브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홀연 황제가 실종되는데...
5. 마일즈의 유혹(Cetaganda)- 97년 로커스상 후보
: 세타간다 제국의 황태후가 사망하여 장례사절로 파견된 마일즈와 이반은 세타간다 제국의 권력투쟁에 휘말리게 된다. 그와중에 마일즈는 호트 귀족계급의 여성에게 반해버리는데...
6. 남자의 나라 아토스(Ethan of Athos)
: 남자만이 사는 행성 아토스의 재생산센터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에단 에쿼트 박사는 수명이 다한 난소세포를 대체하기 위해 생전 처음으로 고향을 떠난다. 이웃 웜홀 중계점인 클라인 우주정거장에서 사건에 휘말린 에단은 덴다리 용병함대 엘리 퀸 중령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마일즈 보르코시건은 등장하지 않고, 전사 견습에서 등장했던 엘리 퀸이 '네이스미스 제독님이라면..' 하는 식으로 언급만 된다.
7. 무한의 경계( The Border of Infinitys) (중편집, The Mountains of Mourning, Labylynth, The Border of Infinity 합본)
- The Mountains of Mouring은 1990년에 네뷸라, 휴고상 수상
: 임무를 마치고 바라야로 돌아온 마일즈는 보안부장인 일리얀에게서 정적들이 덴다리 용병대의 과다한 지출에 대해 횡령혐의로 조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마일즈는 세가지 임무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하면서 횡령혐의를 벗어나려 한다.
- 슬픔의 산맥 :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짧은 휴가를 받은 마일즈 소위는 백작령의 시골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백작의 목소리'로서 해결하라는 아버지의 명령을 받고 '현대화 되기 전의 바라야' 생활 수준과 편견에 가득찬 시골로 향하게 된다.
- 미궁 : 바라야 제국으로 망명하려는 유전공학자와 연구결과를 얻기 위해 마일즈와 덴다리 용병대는 거대 범죄조직의 본부에 침입하게 된다.
- 무한의 경계 : 세타간다 제국의 포로수용소에 잠입한 마일즈는 수용소측에 의해 방치되고 있는 혼란과 무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8. 전장의 형제들(Brothers in Arms)
: 세타간다 제국의 추적을 피해 지구에 도착한 마일즈와 덴다리 용병대. 마일즈는 세타간다 제국의 암살 시도를 피하면서 바라야로부터 용병대의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고군분투 해야 한다.[11]
9. 미러 댄스(Mirror Dance) - 1995년 휴고상 및 로커스상 수상작
: 전장의 형제들에서 존재가 밝혀진 마일즈의 클론인 마크는 마일즈로 위장해 덴다리 용병대의 일부를 동원하여 자신이 태어난 잭슨즈 홀의 클론 양성기관을 습격하다 포위된다. 마일즈는 마크를 자신의 쌍둥이 동생으로 여기고 마크와 부하들을 구하기 위한 작전에 나선다.
10. 메모리(Memory)
: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의 열 번째 이야기인 <메모리>는, 1부 '영 마일즈(Young Miles)'에 이은 2부 '어덜트 마일즈(Adult Miles)'의 두 번째 이야기로, 전작 <미러 댄스>로부터 1년이 지난 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더 이상 임무를 수행할 수 없는 마일즈에게 황제가 새로운 지위를 부여한다. 마일즈 29세때 이야기.
11. Komarr
: 황제의 특별 감찰관이 된 마일즈는 코마르에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머물던 집의 여주인에게 첫눈에 반한다.
12. Civil Campaign, Winterfair Gifts
: 외우주산 새로운 발명들이 바라야 제국에 전례가 없던 정치적 문제들을 야기한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마크가 보르코시건 저택 구석에 기상천외한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마일즈의 섣부른 프로포즈조차 정치적 음모의 소재가 된다.
Winterfair Gift: 유전공학기술의 산물인 마일즈의 옛 연인이 마일즈와 예카테린의 결혼식에 참석하다.
13. Falling Free - 1989년 네뷸러상 수상작
14. Diplomatic Immunity
: 황제의 명을 받아 네손이들의 행성을 방문한 마일즈가 거대한 제국간 전쟁이 시작될 위기에 맞닥뜨리다.
15. Captain Vorpatril's Alliance
: 이반 자브 보르파트릴 소령이 주인공인 이야기. 권력도 분쟁도 피하며 조심스레 살아온 이반의 인생에 슬픔에 잠긴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난다. 그 뒤를 이어 죽었다고 생각되던 그녀의 잭슨스 홀 가족 일당이 기세등등하게 바라야를 습격한다.
16. Cryoburn
: 인간 냉동 보존 기술로 유명한 행성을 방문한 마일즈가 거대 기업이 숨겨온 비밀을 파헤치다. 임무를 끝낸 마일즈에게 비보가 날아든다.
17. Gentleman Jole and the Red Queen
: 보르코시건 백작 미망인이자 세르그야 총독부인인 코델리아 보르코시건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한다. 그 상대는 오랫동안 보르코시건의 연인이었던..




7.2. 출간순[12][편집]



1. 명예의 조각들(Shards of Honor) - 1986년 6월
2. 전사 견습(The Warrior's Apprentice) - 1986년 8월
3. 남자의 나라 아토스(Ethan of Athos) - 1986년 12월
4. Falling Free - 1987년 12월
5. 전장의 형제들(Brothers in Arms) - 1989년 1월
6. 슬픔의 산맥(The Mountains of Mourning) - 1989년 5월
7. 미궁(Labyrinth) - 1989년 8월
8. 무한의 경계(The Border of Infinity) - 1989년 10월
9. 보르 게임(The Vor Game) - 1990년 9월
10. 바라야 내전(Barrayar) - 1991년
11. 미러 댄스(Mirror Dance) - 1994년
12. 마일즈의 유혹(Cetaganda) - 1995년
13. 메모리(Memory) - 1996년
14. Komarr - 1998년
15. Civil Campaign - 1999년
16. Diplomatic Immunity - 2002년
17. Winterfair Gifts - 2004년
18. Cryoburn - 2010년
19. Captain Vorpatril's Alliance - 2012년
20. Gentleman Jole and the Red Queen -2016년




[1] 연대기순이 아닌 출간순으로 다시 읽어보면 새로운 재미가 있다. 스타워즈를 123456이 아니라 456123 으로 보는 것 처럼 [2] 김상훈은 주인공 마일즈가 처음 등장하는 '마일즈의 전쟁 (The Warrior's Apprentice; 전사견습)과 '보르 게임'부터 소개했는데, 이는 영어판의 출간 순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3] 기형아와 돌연변이를 혐오하는 바라야 사회에서 귀족 중의 귀족이랄수 있는 보르코시건가의 자손인 마일즈가 이런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쉽게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일이다. 그 때문에 마일즈는 태어나기도 전에 몇번이고 생명의 위협을 넘겨야 했다.[4] 비무장 상태로 일반인을 죽일만큼 뛰어나다. 애초에 아랄과 그레고르를 암살할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복제인간이라 암살자 훈련을 받았다.[5] 설상가상 '공주'의 핏줄이라 문제가 복잡하다. 황제의 적통이 끊길 경우 가까운 모계에 계승권을 인정해줄지 아니면 까마득히 먼 부계로 거슬러올라갈지 파벌이 갈릴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6] 가장 좋아하는 욕설이 "바라야인들이란!"이며, 바라야의 여러 가지 막장 상황에서 만능으로 사용된다.[7] 마일즈는 원래 '표트르 마일즈 보르코시건'이 될 예정이었다.[8] 다만 이것은 자기 가문에서 뛰어난 군인을 배출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큰 듯하다.[9] 이에 대해서는 명예의 조각들에서 심도있게 다뤄진다.[10] 행복한 책읽기에서는 '마일즈의 전쟁'으로 출간했었음 [11] 무한의 경계와 직접적으로 연결된다[12] 연대기순이 아닌 출간순으로 다시 읽어보면 새로운 재미가 있다. 스타워즈를 123456이 아니라 456123 으로 보는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