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유희왕)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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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의 카드군.

부러진 죽도는 엽기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이걸 중심으로 여러 전용 서포트가 추가되면서 카드군이 되었다.

하지만 전용 서포트들이 누적되면서 요즘 기준으로도 나름 강력한 효과로 무장했기 때문에 잘만 사용하면 상당히 강력한 리턴을 가져올 수 있다.

한국과 영어에서는 평범하게 죽도로 번역되었지만, 원문으로는 검도 수련용으로 쓰는 죽도(이쪽은 しない, 시나이라고 한다)가 아니라 타케미츠(たけみつ)다. 대나무 조각을 도신 모양으로 다듬어 금속 칼날 대신 끼운 일본도를 말하며, 제대로 된 무기는 아니고 겉모양을 위한 일종의 장신구 개념이다.[1]

2. 마법 카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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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부러진 죽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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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유희왕/카드, 마법=, 장착=,
한글판명칭=부러진 죽도,
일어판명칭=<ruby>折<rp>(</rp><rt>お</rt><rp>)</rp></ruby>れ<ruby>竹光<rp>(</rp><rt>たけみつ</rt><rp>)</rp></ruby>,
영어판명칭=Broken Bamboo Sword,
효과1=①: 장착 몬스터의 공격력은 0 올린다.)]

장착 몬스터의 공격력을 0 올리는 효과를 가진 장착 마법 카드.

장착해 봤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카드로, 처음 효과가 공개되었을 때 충격적인 반응이 있었다.

발매 당시에는 정말로 쓸모가 없는 카드라 단순히 개그로 만든 카드라거나 서포트 카드가 나올 것이라거나 하는 추측이 돌았다. 결과적으로 다음 팩에 서포트 카드가 등장하여 쓸 구석이 있는 카드가 되기는 했지만, 굳이 같은 팩에 내지 않고 장난질을 친 점에서 코나미의 악의를 느낄 수 있다.

이 카드는 노멀 레어의 부활과 함께 등장한 '괴상한 효과를 가진 노멀 레어'의 시초격인 카드다. 그 때문인지 이후 기존 금지 카드의 효과를 정반대로 비튼 카드들이 노멀 레어로 속속 나오면서 시간이 지난 지금 이 카드는 괴상한 효과를 가진 노멀 레어 중에 그나마 평범한 축에 속하게 됐다.

2.2. 혼을 흡수하는 죽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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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유희왕/카드, 마법=, 지속=,
한글판명칭=혼을 흡수하는 죽도,
일어판명칭=<ruby>魂<rp>(</rp><rt>たましい</rt><rp>)</rp></ruby>を<ruby>吸<rp>(</rp><rt>す</rt><rp>)</rp></ruby>う<ruby>竹光<rp>(</rp><rt>たけみつ</rt><rp>)</rp></ruby>,
영어판명칭=Soul Devouring Bamboo Sword,
효과1="죽도"라는 이름이 붙은 장착 마법 카드를 장착한 몬스터 1장을 선택하고 발동한다. 선택한 몬스터가 상대 플레이어에게 전투 데미지를 주었을 경우\, 다음 상대 턴의 드로우 페이즈를 스킵한다. 2번째 자신의 스텐바이 페이즈시에 이 카드를 파괴한다.)]
"죽도" 장착 마법을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서포트 카드. 하지만 "죽도" 장착 마법 카드는 이 카드가 발매된 후 무려 7년간 부러진 죽도 하나 뿐이었다. 살살 약올리는 게 완전 코나미식 개그.

야타 까마귀의 효과를 장착 몬스터에게 부여한다. 부러진 죽도에 장착 제한은 없으므로 공격력은 허약한 원본 이상으로 무시무시한 효율을 낼 수도 있다. 자신의 2번째 스탠바이 페이즈에 자괴하지만 자괴하기 전 2턴 전부 다 효과 발동에 성공하면 그것만으로 승패를 좌우할 수가 있고, 자괴하기 전에 바운스하면 문제 없다. 특히 이후 추가된 요도 죽도는 죽도 카드를 바운스하고 직접 공격권을 부여하는데, 덕분에 이 카드를 바운스하여 턴을 초기화하고 직공 능력을 부여해 효과를 능동적으로 발휘할 수 있다.

다만 야타 까마귀가 몰락한 이유 중 하나인 '선공에는 없는 효과'라는 점은 이 카드도 마찬가지라 현재는 죽도 카드들 중에서 제일 실전성이 떨어지는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2.3. 황금빛 죽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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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유희왕/카드, 마법=, 일반=,
한글판명칭=황금빛 죽도,
일어판명칭=<ruby>黄金色<rp>(</rp><rt>こがねいろ</rt><rp>)</rp></ruby>の<ruby>竹光<rp>(</rp><rt>たけみつ</rt><rp>)</rp></ruby>,
영어판명칭=Golden Bamboo Sword,
효과1=①: 자신 필드에 "죽도" 장착 마법 카드가 존재할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자신은 덱에서 2장 드로우한다.)]

드로우 가속 요원. 필드에 죽도 장착 마법만 있으면 금지 카드인 욕망의 항아리의 효과를 쓸 수 있으며 턴제조차 없다. 도서관 엑조디아 덱에서는 부러진 죽도의 발동만으로 도서관의 카운터를 쌓기에 죽도만 잡혀도 무의미하지 않으며, 이 카드가 잡히면 드로우 속도가 정말 장난이 아니다. 조건부라 황금빛 죽도만 줄줄이 잡히면 답이 없지만, 여러 죽도 서포트와 장착 마법 서포트가 누적된 지금은 죽도를 손에 쥘 수단이 많아 큰 문제는 아니다.

하술하듯이 스피드 룰을 채용한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서는 한 턴에 덱 20장을 모두 드로우할 수 있는 루트를 만들 수 있다는 이유로 제한 카드 목록에 올랐다.

2.4. 요도 죽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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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유희왕/카드, 마법=, 장착=,
한글판명칭=요도 죽도,
일어판명칭=<ruby>妖刀竹光<rp>(</rp><rt>ようとうたけみつ</rt><rp>)</rp></ruby>,
영어판명칭=Cursed Bamboo Sword,
효과외1=이 카드명의 ②의 효과는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효과1=①: 장착 몬스터의 공격력은 0 올린다.,
효과2=②: 이 카드 이외의 자신 필드의 "죽도" 카드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카드를 주인의 패로 되돌리고\, 장착 몬스터는 이 턴에 상대에게 직접 공격할 수 있다.,
효과3=③: 이 카드가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덱에서 "요도 죽도" 이외의 "죽도" 카드 1장을 패에 넣는다.)]
부러진 죽도 이후 7년만에 등장한 새로운 "죽도" 장착 마법 카드. 부러진 죽도의 완벽한 상위 호환으로, 이전까지 개그 카드에 불과했던 죽도 시리즈를 쓸 수 있는 수준으로 올려놓은 최상급 서치 요원이다.

① 효과는 부러진 죽도 특유의 공격력을 0 올리는 효과. 다른 효과가 있어서 굳이 공격력 언급을 할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죽도랍시고 굳이 포함한 개그 효과다.

② 효과는 필드의 죽도 1장을 바운스하고 직접 공격을 가능하게 한다. 장착 카드일 필요는 없기 때문에 혼을 흡수하는 죽도나 불타는 죽도도 바운스할 수 있다. 장착된 몬스터에 따라 직공 자체만으로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요도 죽도로 요도 죽도를 바운스하는 것도 가능하나, 자기 자신 2장으로 루프를 일으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턴에 1번 제약이 붙어 있다.

③ 효과는 탁월한 서치 효과. 이 카드의 핵심으로,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몇 장이든, 묘지로 보내지면 타이밍을 놓칠 일도 없이 요도 죽도 이외의 죽도를 하나 서치한다. 필드, 패, 덱 어디에서든 보내지면 서치인데, 장착 마법이다보니 서치 수단도 많은데 몬스터에게 장착시킨 뒤 파괴하거나 링크 소환 등의 소재로 써먹는 것만으로 자괴시킬 수 있어 효과 발동은 매우 쉽다. 2장 이상 갈렸으면 바로 덱에서 다른 죽도 장착 마법과 서포트 죽도 카드를 가져와서 즉시 발동 조건이 채워진다.

2.5. 불타는 죽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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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유희왕/카드, 마법=, 지속=,
한글판명칭=불타는 죽도,
일어판명칭=<ruby>燃<rp>(</rp><rt>も</rt><rp>)</rp></ruby>え<ruby>竹光<rp>(</rp><rt>たけみつ</rt><rp>)</rp></ruby>,
영어판명칭=Burning Bamboo Sword,
효과1=①: 이 카드가 이미 마법 & 함정 존에 존재하는 상태에서\, 자신이 "죽도" 카드를 발동했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다음 상대 메인 페이즈 1 을 스킵한다.)]
서킷 브레이크에서 등장한 새로운 지속 마법 죽도.

성능은 굉장히 파격적으로, 이 카드가 마법 & 함정 존에 존재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다른 죽도 카드를 발동하기만 하면 다음 상대 메인 페이즈 1을 스킵한다. 조건이 있긴 하지만 요도 죽도 덕분에 죽도 + 죽도 서포트를 한 번에 패에 잡기 어렵지 않다. 메인 페이즈 1을 스킵시키면 상대의 전투 돌파 플랜을 막고 턴을 받아오기가 쉬워지고, 예능덱에서 상대의 배틀 페이즈를 스킵하는 카드와 조합하여 턴 스킵을 하는 데에도 종종 활용된다.

물론 지속 마법이기에 제거 계열 카드에 쉽게 날아갈 수 있어 오래 쓰긴 힘들지만 그래도 메인 페이즈 스킵이라는 파격적인 효과에 비해 발동 조건은 너무나도 쉬운 편.

2.6. 진도 죽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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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유희왕/카드, 마법=, 장착=,
한글판명칭=진도 죽도,
일어판명칭=<ruby>真刀竹光<rp>(</rp><rt>しんとうたけみつ</rt><rp>)</rp></ruby>,
영어판명칭=Original Bamboo Sword,
효과1=①: 장착 몬스터의 공격력은 0 올린다.,
효과2=②: 장착 몬스터가 직접 공격으로 전투 데미지를 주었을 때에 발동할 수 있다. 상대 필드의 몬스터를 전부 파괴한다.,
효과3=③: 장착되어 있는 이 카드를 묘지로 보내고 발동할 수 있다. 덱에서 "진도 죽도" 이외의 "죽도" 장착 마법 카드 1장을 고르고\, 필드의 앞면 표시 몬스터 1장에 장착한다.)]
다크윙 블래스트에서 추가된 3번째 장착 죽도.

①의 효과는 장착 몬스터의 공격력을 0 올리는 효과. 다른 효과가 있기 때문에 요도 죽도처럼 굳이 넣을 필요가 없는 텍스트지만, 전통상 넣은 것이다.

②의 효과는 장착 몬스터가 직접 공격으로 전투 데미지를 주었을 때 번개를 작렬한다. 단, 기본적으로 직접 공격은 필드에 몬스터가 없어야만 할 수 있으므로, 이 때 데미지를 줘도 효과를 쓰는 의미가 없다. 제대로 써먹으려면 요도 죽도의 효과로 직접 공격 능력을 부여하거나, 직접 공격 효과를 가진 섬도희-하야테 등으로 직접 공격해야 한다. 이 효과는 발동 타이밍이 데미지 계산 후, 즉 데미지 스텝 중에 발동하는 것이라 발동 무효화 계열이 아니라면 막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강력하다.

③의 효과는 이 카드를 묘지로 보내고 다른 죽도를 장착시키는 효과. 대개 요도 죽도를 장착시키게 될 것이다. 턴제가 없기 때문에 요도 죽도로 이 카드를 서치하고, 이 카드의 효과로 덱에서 다른 요도 죽도를 끌어오는 형태로 죽도 사이클을 돌리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의 죽도 덱을 굴릴 때는 죽도 장착 마법이 필요한 서포트가 많으나 요도 죽도 자체는 요도 죽도를 서치할 수 없어 호감 파츠인 부러진 죽도를 넣을 수밖에 없었는데, 이 카드는 요도 죽도로 서치가 가능할 뿐더러 그냥 패에 잡혀도 요도 죽도를 서치할 수 있기에 더 이상 부러진 죽도라는 말림패를 넣을 필요가 없어졌다. 게다가 진도 죽도 - 요도 죽도 간에 상호 서치가 가능해서 효과 발동에 파츠 2장이 필요한 죽도 서포트의 말림률도 크게 줄어들었다.

3. 유희왕 듀얼링크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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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이나마 엄청난 활약을 했는데, 잎의 요정과의 콤보로 듀얼링크스 최초로 효과 데미지 콤보를 만들어냈다. 콤보 방법은 잎의 요정을 소환, 요도 죽도를 장착한다. 잎의 요정의 효과로 장착된 요도 죽도를 파괴하고 500 데미지를 입힌다. 덱에서 황금빛 죽도를 서치, 부러진 죽도를 장착, 황금빛 죽도로 덱에서 2장 드로우한다. 위 콤보를 계속 반복하면 된다. 검은 펜던트를 넣어도 잎의 요정을 소환, 검은 펜던트 장착, 잎의 요정의 효과로 검은 펜던트를 파괴하고 500 데미지를 준 후, 검은 펜던트의 효과로 상대에게 500 데미지를 주면 무려 1000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덱 최소 매수가 20장이고 LP가 4000인 듀얼링크스 환경상 선공만 잡히면 높은 확률로 이길 수가 있었기에 이때만큼은 너도 나도 죽도를 할 정도로 악명을 떨쳤다. 당연히 지금은 잎의 요정과 황금빛 죽도가 제한을 먹어서 못 쓰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