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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홉스&쇼/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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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to be Home
- 이용철 (★★★)
분노 빼고 ‘더락’을, 질주 대신 ‘아드레날린’을 투여
- 김현수 (★★★)
튜닝을 넘어선 재부팅
<분노의 질주> 9번째 튜닝 작품. 운전자를 교체한 스핀오프다. 앞선 시리즈에서 드웨인 존슨-제이슨 스타뎀 커플이 선보인 ‘구강 액션’이 범상치 않다 싶었는데, 역시나 할리우드가 이걸 놓치지 않고, 두 배우에게 아예 핸들을 맡겼다. 주행 결과는? 시리즈 본연의 카체이싱 매력보다, 드웨인 존스-제이슨 스타뎀 근육에 기댄 스펙터클 판타지 액션의 맛이 강하다. 재부팅에 가까운 작품이기에 이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도 진입장벽이 낮다는 게 장점. 머리를 잠시 비우고 내달리는 킬링타임 팝콘무비로 제 몫을 한다. 반대로 시리즈 골수팬이라면 ‘이것이 과연 우리가 알던 <분노의 질주>인가’라는 의문의 새치기를 상영 내내 당하게 될 위험이 크니, 안전벨트 하시라.
- 정시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