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작의
만악의 근원 1. 영생을 연구하며 많은 사람들을 죽여왔다. 예언자이기에 단 한 번 저주를 내릴 수 있다.
영생을 얻는 방법이 쓰인 세 개의 종이 중 두 장
[7] 1.신비로운 보랏빛이 나는 13년 된 동양의 꽃을 꺾어 보관한다. 2.13년 후 성스러운 겨울밤, 꽃을 은으로 찔러 나오는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얻는다.
을 연구하던 중, 유안을 만나고 종이에서 말하는 동양의 보라색 꽃이 유안임을 확신한다.
유안이 13살이 되자, 전염병을 일부러 퍼뜨리고
[8] 전염병을 핑계로 사라는 수녀원으로 보내고 유안은 성당에서 부모의 건강을 빌게한다. 유안이 죽으면 안되기 때문에 치료제도 마련해두었다. 기도의 힘을 믿도록 하기 위해 전염병에 걸린 유안의 부모에게도 잠시 치료제를 투여하여 증세를 호전시키는 치밀함까지 보인다. 끝내 부모가 사망하자 기도가 부족했음을 탓하며 유안이 계속 성당에서 기도하도록 심리적으로 조종한다. 기다림 끝에 13년 뒤 찾아온
보름달이 뜬 눈 오는 겨울밤이 오자 유안을 부러진 은촛대로 찔러 죽이려한다. 하지만 되려 유안에게 찔리고,
[9] 3번째 종이 : 다만, 죄를 지은 사람은 모든 것을 돌려받는다. 3번째 종이에 의해 그동안 로슈아 일가에게 지은 죄를 자신이 선택한 존재인 유안에게 죽임을 당함으로써 돌려받는다.
유안은 하필 죄를 지으면 안되는 날에 죄를 짓게 된다. 목숨을 잃기 전 유안에게 예언자의 저주를 내린다.
이 저주 때문에 유안은 영생 속에 갇혔고, 유안의 주변인은 모두 생을 반복하며 생마다 비슷한 고통을 받게 된다. 유안과 같은 눈을 가진 남자에게 은으로 심장을 찔려야만 영생을 끝낼 수 있다고 예언했지만, 유안의 눈 색은 보라색이었기 때문에 저주를 풀 수 없다고 생각한 유안은 절망하게된다.
영생이 주변인들에게는 고통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자신은 완벽하기 때문에 예외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