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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아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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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ャアが来る
1. 개요[편집]
기동전사 건담의 등장인물 샤아 아즈나블의 테마곡.
호리 코이치로(堀光一路)가 불렀으며, 작사는 이오기 린(井荻麟) 작곡은 와타나베 타케오(渡辺岳夫) 편곡은 마츠야마 유지(松山祐士).
작품 후반부에서 겔구그에 탑승해 아무로 레이의 건담과 대결을 펼칠때 나온다. 특이하게도 샤아의 테마곡임에도 샤아 자신이나 그 동료의 시점이 아니라 적병인 연방군의 시점이다. 샤아에게 걸려 부대가 괴멸당하고 혼자 살아남은 연방병의, 어차피 살기는 글렀으니 샤아와 같이 죽겠다는 처절함이 묻어나오는 노래.
2. 그러나 방영분에서는...[편집]
이 장면이 기동전사 건담 TV판에서 이 곡이 유일하게 사용된 장면인 사용된 기동전사 건담 TV판 40화의 장면이다. 사실 노래만 단독으로 놓고 보면 샤아의 테마곡으로써 별 문제가 없지만, 문제는 이 노래가 처음 나온 시점이 건담의 최종화를 고작 3화 남짓 남겨둔 40화 시점이었다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는 아무로와 샤아의 실력이 완전히 역전된 상황으로, 아무로는 건담조차도 느려터졌다며 불평을 터트리는 먼치킨이 된지 오래이고 샤아는 건담과 호각의 성능을 지닌 기체인 겔구그를 탑승한 상태에서도 아무로에게 밀리게 된 시점이다. 심지어 라라아에게는 거추장스럽다면서 짐짝 취급당하는 것이 당시 시점의 샤아다.
샤아가 붉은 혜성으로써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줬던 극초반부에만 쓰였다면 임팩트가 넘쳤을 것인데, 제대로 쓰일 타이밍을 놓쳐서 망한 비운의 테마곡. 기동전사 건담에서는 물론 시리즈 전체에서 초반부를 제외하면 샤아가 늘 아무로에게 치이는 인생이었다는걸 생각하면 참으로 비참해진다.
여담으로 재능TV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해당 장면에서 삽입곡 대신 반주만 나왔다. 더빙판에서 갑자기 중간에 일본어 삽입곡이 나오면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고려하여 아예 삽입곡을 넣지 않는다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토미노 요시유키는 bgm의 가사조차 연출에 사용하는 감독이었기 때문에 삽입곡과 조화된 원판의 느낌을 완벽하게 살리지 못했다는 것이 일부 건담 팬들 사이에서는 더빙판의 단점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일본어 삽입곡의 위화감이 문제였다면 삽입곡 역시 더빙하는 방법도 있었을 것인데, 곡의 판권 문제인지는 몰라도 그런 선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3. 샤아의 다른 테마곡[편집]
참고로 샤아의 테마곡은 두 곡 더 있지만 이하 두 곡은 제목과는 달리 아무로가 활약하는 순간에 나오던 곡이다. 심지어 샤아가 좌천 되어 나오지 않는 오뎃사 전투나, 솔로몬 공략전에서도 나오는 곡들이다. 특히 붉은 혜성의 경우 아예 처음부터 샤아 테마곡이 아니라 연방군 전용 테마 곡인데 제목이 잘못 붙어버리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런 현상이 일어난 이유는 방영할 당시에는 이 음악이 붉은 혜성이란 이름으로 기획되지 않았고 제목을 나중에 정했기 때문. 그래서 게임은 안 하고 애니메이션만 본 사람 입장에서는 이 곡들의 제목이 샤아 관련 제목이란 것에 어리둥절할 것이다. 두 테마곡 모두 건담 관련 게임 쪽에서는 샤아가 온다보다 많이 사용되었다.
첫 번째는
두 번째는 《붉은 혜성》(赤い彗星). 이 쪽은 무인판 지제네 때부터 대대로 연방군 테마로 쓰여왔다. 아무로도 이 브금을 탑재하고 있었으나 오버월드 기준으로 이 노래 대신 다른 노래를 쓰고 있다. OST에는 《기나긴 잠》(長い眠り)이라는 트랙의 후반부로 수록되어있는데, 실제 작중에서 트랙 전체가 재생되는 경우는 없고 전반부는 1화 도입부의 나레이션 부분 등에서 사용되고 극중에서는 후반부만이 따로 연주된다. #
4. 가사[편집]
5. 기타[편집]
-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슈퍼로봇대전 A와 리메이크작인 슈퍼로봇대전 AP까지 딱 2번 쓰였다. 여기서는 가사의 내용을 반영해 1년전쟁 버전일 때와 크와트로 바지나가 샤아 전용 겔구그에 타고 있을 때만 BGM으로 나온다.
- 카미유가 처음부터 정신붕괴였다면 8화에서는 자기 이름 아냐고 물어봤다가 3번이나 모른다는 대답을 들은 크와트로 바지나가 막장 샤아 시절을 떠올리는 씬의 배경음악으로 등장.[3]
한번 본다면 다시는 이 노래가 진지하지 않을 것이다니코동
- 8BIT 편곡 버전.
[1] 취소선을 쳤지만 원제는 '颯爽たるシャア'로 직역하면 '삽상한 샤아'가 맞다(...). 왠지 어감이 웃기게 느껴지지만 원래 우리말에서도 형용사 '삽상하다'는 '씩씩하고 시원한 느낌이 있다'라는 의미가 있다. # 다만 '삽상하다'가 현대 국어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느낌의 문어체 낱말이라 일반 언중에게는 번역이 어색하게 느껴지기 쉬워 '씩씩한 샤아'로 의역한 제목이 통용되고 있는 것. 건담전기에 BGM을 듣는 곳에서도 샤아의 등장 BGM 번역에도 '씩씩한 샤아'로 번역 되었다.[2] 이 BGM은 훗날 슈퍼로봇대전 OE에서 그대로 낼 수 없었는지 "모래먼지의 저편에(砂煙の彼方に)"라는 이름의 오리지널 곡으로 대체되었다. 가히 레드 숄더용 오리지널 곡인 "전기들의 행진"의 재림. 샤아가 올 듯 말 듯[3] 가르마와 함께 빌리 진을 춘다거나, 세이라의 목욕 장면을 훔쳐보다가 빔 라이플의 발♂사음이 삽입되는 것이 압권이다 총 맞을뻔 하거니, 라라아와 함께 리듬 맞춰 경례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