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국

덤프버전 :




성(性)과 제도

[ 펼치기 · 접기 ]
가정과 제도
결혼
귀천상혼 · 난혼 · 동성결혼 · 동질혼 · 만혼 · 부부 · 시민결합 · 생활동반자법 · 이혼 · 일부다처제 · 일부일처제 · 일처다부제 · 매매혼 · 조혼 · 졸혼 · 파혼 · 혼전임신 · 혼외출산 · 국제결혼
가족
가족구성권 · 가족사회학 · 건강가정기본법 · 다문화가정 · 혼전 동거 · 시험관 아기 · 여성폭력방지기본법 · 유사가족 · 이주배경인구 · 임신 · 원하지 않는 임신 · 입양 · 한부모 가족 · 딩크족 · 청소년 부모
관련 문서
틀:성과 범죄 · 간통 · 불륜 · 낙태 · 근친상간 · 혼인빙자간음죄
성 문화
성행위
틀:체위와 성교
성인물
틀:성인물
성산업
틀:성산업
성 이념
주요 개념
몸 긍정 · 상호교차성 · 성교육 · 성별 · 성소수자 · 성소외자 · 성 역할 · 성 정체성 · 성차별 · 성적 지향 · 섹슈얼리티 · 양성평등 · 적극적 우대조치 · 젠더 · 젠더 감수성 · 젠더 권력 · 퀴어 이론
여성주의
(페미니즘)

틀:페미니즘 · 틀:대한민국의 여성정책
대한민국의 여성인권단체 · 여성들의 행진 · 여성주의 치료 · 여성 우월주의 (여존남비) · 자유의 횃불 · Title IX
남성주의
(매스큘리즘)

가부장제 · 남성 우월주의 (남존여비) · 탈갑옷 운동
관련 문서
남성학 · 여성학 · 퀴어학 · 대한민국의 젠더 분쟁 · 성 관련 비하표현 (성소수자 비하명칭) · 생리휴가 · 양성평등채용목표제 · 양성평등연대 · 여성 징병제· 이렇게 입으면 기분이 좋거든요 · 자국 이성 혐오 · 펜스 룰 · My Stealthy Freedom · World Hijab Day · Bill C-16 · MGTOW · 레드필



1. 개요
2. 예시
3. 기타
4. 같이 보기
5. 둘러보기


1. 개요[편집]


파일:19944338_1085542011590279_2960784390579734175_o.jpg
컨트리볼을 이용한 성진국 패러디

유엔: "일본, 제발 포르노 좀 그만 그리면 안 되겠니?"

일본: "그 부탁에 대해 싫다는 답을 하면 어떨까?"[1]

유엔: "부탁이야 일본, 아이들을 생각해 봐."

일본: "아..."

성진국(性進國)은 인터넷상의 속어로, 선진국의 앞부분인 '선()'을 발음이 비슷한 '(性)\'으로 바꾼 단어이다. 한국에서 주로 가리키는 대상은 일본[2]이며 가끔 미국[3] 혹은 유럽[4] 등에서 유통하는 콘텐츠에서 성적인 요소가 범람하는 것에 착안해 '성(性)적으로 발달한 나라'라는 의미를 내포한 속어이다.

그래서 '성문화가 진보적인 나라'라는 의미보다는 '앞에서는 점잖은 척하고 뒤에서는 하악대는, 성문화가 이상하게 발달한 나라' 정도의 비꼬는 뉘앙스로 사용하거나 그냥 '성문화가 너무 많이 개방적인 나라' 정도의 뉘앙스로 쓰기도 한다. 성진국이라는 단어의 뉘앙스가 문화 지체 현상을 까는 데 매우 잘 어울리기도 한다.

참고로 한국에서 성진국으로 주로 불리우는 대상인 일본에서는 비슷한 표현으로 '에로 대국\'이라는 표현이 사용된다. "'에로 대국' 日, 부끄러워"…고교생 '성인물 출연' 가능에 우려 성인연령 ‘18세’로 바뀐 日… “고교생이 성인물” 국회 반발 "에로 대국 반성?"…고교생 '성인물 출연' 허용한 일본

다만 후술하겠지만 실제 성문화 자체는 일본이 유럽에 비해 매우 보수적인 편이다.

2. 예시[편집]



2.1. 아시아[편집]


동양권에서는 '성진국'하면 보통 일본이 거론되고 서양권의 경우는 '성진국'하면 덴마크를 연상한다.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서구권 국가들이나 튀르키예와 같이 이슬람권에서 세속적인 국가라서 다른 이슬람 문화권에 비해 종교색이 상대적으로 약한 국가가 좋지 않은 의미로 '성진국'이라고 거론된다.[5] 튀르키예는 이슬람 문화권이지만 공창제가 있는 국가다.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서 분명 아동들이 보는 것인데 등장인물들이 선정적이라면 '과연 성진국의 조기교육'이라는 식으로 승화하는 식이다. 대표적인 예시가 짱구는 못말려로, 일본산 어린이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수위가 비교적 높은데 작품이 진행될수록 어린이 애니메이션급으로 매우 순화된 편이다.

2.1.1. 일본[편집]



2.1.1.1. 메이지 유신 이전[편집]

전통적으로 요바이와 혼탕, 공창제와 현대에도 내려오는 토비타신치를 비롯해 풍속점이라는 이름 하에 사실상 허용되는 흔한 매춘, 문어와 해녀에서 볼 수 있는 수간 춘화 등 일본인들의 성에 대한 사고방식과 의식이 타국인들이 볼 때 충격적으로 앞서긴 했으나 20세기 중반부터 여성들도 사회에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부분이 사그러들었다고 봐야 한다. 물론 AV, 야애니 안에서 현실로 실현할 수 없는 과거의 관습을 구현해서 추억하는 것들도 많다. 위와 같은 풍습들은 일본이 종교적으로 불교, 그 중에서도 진언종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기도 하다.[6] 일본 불교에서 쓰는 불경 중 이취경(理趣経)이라는 경전의 내용을 보면 "XX도 청정하면 보살이 된다"는 둥 매우 충격적인 내용들이 엄청 많이 나온다. 이런 연유로 한국과 중국에 존재하는 남녀칠세부동석 규칙이 일본에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8살이 넘어서도 같이 노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당연히 조선통신사나 서양에서 온 기독교 선교사들 눈에는 상당히 문란하게 비춰졌다. 하지만 메이지 유신 이후 서구화를 표방하면서 요바이, 혼욕 등의 문화가 자취를 감추고 일부일처제가 자리잡게 되었다. 2차 대전 이후로 일본도 서서히 성문화가 개방적으로 가긴 하지만 68혁명으로 빠르게 성문화가 개방된 유럽에 비해 그 속도가 현저히 늦었고 이제는 유럽보다 훨씬 보수적인 문화가 되었다.

2.1.1.2. 현대 일본[편집]

현대 일본의 성문화는 유럽처럼 대놓고 개방적이라기보다는 양지에서는 보수적이나 음지에서는 퇴폐적인 것에 가깝다.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주변에 비교할 만한 선진국이 일본 정도라 한국에 비해 개방적인 일본이 성진국처럼 여겨지지만, 실상은 유럽과 비교했을 때 일본의 성문화는 개방적인 축에도 끼기 어렵다. 현대 일본은 유럽 전역에 흔한 누드비치도 거의 없으며[7], 북유럽 등에서는 흔한 나체 혼욕도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대부분의 유럽과 신대륙[8]에서 합법이된 동성결혼 역시 일본에서 허용되지 않고 있으며 OECD에서 아무리 못해도 혼외출산율 40%가 넘지만 일본에는 혼외출신이 5%도 안되는 정도로 낮은 정도로 보수적인 동네이다. 그리고 2023년 3월에 몇몇 관광객이 지브리 테마파크에서 장난으로 여아 캐릭터 인형을 성추행하는 듯한 포즈를 찍어 SNS에 올린 것에 대해 일본 전국에 논란이 터지고 자국 내 사람들의 반응도 안좋고, 해당 테마파크 사장도 한마디 할 정도이니 말 다한 셈이다. 게다가, 많은 한국인들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사실 일본 현행법상 포르노는 불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AV라는 어중간한 이름을 붙인 성인물만 요통될 뿐, 대놓고 포르노 상품을 유통시키지는 못 한다. 서구 포르노에선 구경도 하기 어려운 성기 모자이크가 필수인 것도 이 때문이다.[9] 사실 AV의 수위도 독일 포르노에 비하면 어린애 장난 수준이다. 게다가 AV배우 출신이나 매춘 종사자 등은 일반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 받지 못하며, 여러 상황에서 차별받는 것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기도 한다. 돈이 궁해 원조교제를 한 여고생이 그 사실이 학교에 알려지면서 이지메를 당한다던지, AV에 출연했던 사실이나 퇴폐업소에서 일했던 과거가 알려지며 멀쩡히 잘 다니던 직장에서 짤린다던지 하는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며, 원나잇이나 섹스파트너와 섹스를 즐기는 여성을 빗치라고 모멸하며 성교육이 부실하고 청소년 성관계를 안좋게 보는 나라가 일본이다.

실제로 성 산업 문화 활발할 뿐, 엄밀히는 '진보'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언어에도 남자 말투와 여자 말투가 나뉘어 있으며[10] AV, 그라비아, 야사, 야짤, 야동, 야애니, 에로게, 에로 영화, 에로 동인지, 상업지, 성인 소설, 성인 웹소설, 성인 방송, 에로 라이트 노벨 등 성문화가 매우 발달해 있지만 여자력 등으로 대표되는 '조신하고 미모가 아름다운 여성상'을 지칭하는 야마토 나데시코를 여성의 미덕으로 여기는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 일본이다.

즉, 전반적인 문화는 성에 대해 상당히 보수적이나, 음지로 들어가는 순간 마치 눌러왔던 성적 개방성을 보상 받기라도 하려는 듯 타국 입장에서 보면 충격적일 정도로 성을 가지고 놀고 소비하는 경향이 강하다. 심지어 이런 제품들마저도 판매될 정도이니 말 다한 셈이다.

성 상품화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일어난다. 도쿄 카부키쵸에 즐비한 호스트바가 대표적인 예시. 성관계는 하지 않고 남자들이 여자들의 장단을 맞춰주면서 돈을 버는 것이기에 매춘까지는 아니다. 그러나 여성인 경우 일명 패션헬스 혹은 헬스라 지칭하는 단어로 운영되는 대딸방은 국가가 정한 룰을 준수하면 국가가 인정한 매춘행위이나 남자들의 호스트바는 같이 수다나 술만 마시기 때문에 여자들만이 즐기는 단순한 유흥으로만 보기 때문에 매춘이라고 보지 않는다. 남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낵바도 마찬가지. 호스트바든 스낵바든 2차를 가는 것은 개인간의 합의이기에 매춘이 아닌 개인 간의 연애와 같은 것이라는 것. 이점에서 한국의 노래방 도우미와 비슷하다.

2020년대에 들어서는 TV 자체의 영향력이 많이 감소한데다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세가 되다보니 자극적인 준 성인프로도 마음만 먹으면 골라 볼 수 있고 성인인증을 해야 성인물을 볼 수 있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FANZA에서 서비스 하는 성인버전 모바일 게임에서도 이용은 계정에 등록된 나이로 판별하나 들어가서 보기만 할 때 나오는 "당신은 19세입니까?" 질문에 yes no 버튼을 양심에 맡기는 조치만 하고 있을 정도라서 해당 서비스 내에서 자율적으로 제한을 해금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에 와선 TV방영 버전에서 검열을 하든 안하든 사실상 별 의미가 없다.[11]

거기다 일본은 현실에서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창작물로 그리는 것은 현실에 있는 사람이 피해를 입은게 아니니 상관없다는 식으로 매우 관대한 것처럼 보이나 만약 성인작품과 관련된 사건이 일어나서 논란이 된다면 사오리 사건처럼 심의기관이 신설되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부모가 오타쿠일 경우 자식이랑 수위 높은 만화나 애니를 보면서 화목하게 오순도순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많으며 아무리 음지와 양지를 철저히 나눈다 하더라도, 양지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며 이는 뒤집어 말하면 직접적인 성관계가 들어가지만 않으면 가슴이나 유두가 노출되도 충분히 양지문화라는 뜻이 된다.[12] 최근에는 양지 만화도 17세 이용가 만화는 성기를 하얗게 덧칠 처리하거나 물체로 묘사해서 보이는 성관계씬을 양지문화로 인정해주는 추세로 확대하였다. 또한 일본은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몽골과 함께 인터넷 검열이 아예 없는 몇 안되는 나라로 꼽힌다.[13]

그러나 한국과 달리 심의 기관들의 심의가 한국보다 더 관대하고[14], 허용되는 성인물의 범위가 좀 더 넓을 뿐이다. 일본도 음란물 유포죄가 있으며,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포르노급 수위는 표현할 수조차 없다. 자국 내 시장에 풀리는 포르노들은 실제론 성기 같은 중요부위에 모자이크를 꽉꽉 채워서 내보내며, 오로지 해외 수출용만이 노모자이크 버전으로 풀릴 뿐이다. 이조차도 사실은 '성기 삽입 장면 금지' 조항을 내건 일본 법망을 피하기 위한 조치이다. 즉, 법안 자체만 보면 한국이나 일본이나 성을 탄압하는데에는 크게 차이가 없으나 심의가 한국보다 매우 관대할 뿐이다. 단지 일본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인 거고, 한국은 나라에서 성인물은 성범죄를 일으키는 원인 + 속인주의로 인해 철저하게 통제한다는 차이일 뿐.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아무리 모자이크로 신체 노출을 다 가려도 실제 인물의 성행위 장면이 있으면 음란물로 간주되는건 물론 단탈리안의 서가바케모노가타리처럼 성행위 장면도 없으나 조금이라도 폭력적으로 여기면 19세를 주거나 5등분의 신부처럼 성행위도 없고 약간의 서비스신이 있다는 것만으로 19세 이용가 취급을 받았다. 반면 일본의 경우에는 이 부분에서 17세 이용가나 15세를 줄 정도로 좀 더 관대하기 때문에 AV가 제작될 수 있는 것이다.

애초에 일본은 음지양지를 철저히 나누고 음지 영역에 AV를 몰아넣고 소비하는 나라이다. 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처럼 성인물은 그저 개개인에게 만족감을 주며 대리만족으로 달래주기 위한 허구의 가상매체일 뿐이며 해당 성인물로 인한 유사범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는 이상 대리만족에 만족하지 못 한 극소수 인원들이 성범죄가 발생하더라도 현실과 가상을 구별하지 못하는 이상한 인간들이 있다라고 인식할 뿐이지 한국처럼 작품 자체가 성범죄를 유발한다며 만악의 근원 취급하면서 탄압까지는 가지 않는다. 당연히 여기도 사회이기 때문에 성에 민감하다. 아무리 성인물 수천 편이 시장에 풀린다고 한들 이것들이 떳떳하게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하고, 일본의 PC방격인 인터넷 카페도 성인 이용가가 안 붙는 이상 카페에서 제공하는 만화나 DVD 중 성인지나 AV는 절대 찾아볼 수 없을정도로 일본인들이 평소에 성에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도 아니다.

간혹 성진국의 위엄이랍시고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의 예능이나 방송매체가 캡처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건 유료성인채널이나 심야방송의 내용이 짤방으로 퍼져나간 것이고 흔히 일본 카나가와 현 가나마라 지방에서 열리는 남근축제만으로 일본은 성에 진보적이다 라는 식의 글이 많으나 이는 이때만일 뿐 일상적인 일본의 모습이 아니다.[15] 특히 NHK 같은 방송국은 심야방송도 건전하다.[16] 성적인 이야기를 공적인 자리에서 꺼내는 것은 일본에서도 무례한 것이며, 남에게 피해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문화가 각인된 일본인들은 불쾌하게 받아들인다. 어느나라든지 성과 관련된 것은 문란하다며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수두룩한 건 어딜가나 마찬가지이며 일본도 예외는 아니다[17].

오히려 음지이기에 철저히 폐쇄적인 방향으로 소모되는 게 현실이다. 부모가 AV 배우라는 사실 때문에 집단괴롭힘을 당하거나, 집안 몰래 AV를 찍었다가 부모랑 의절했다는 일화만 봐도 답이 나온다. 일본은 성산업으로 알려진 이미지와 달리 성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나라다. 일본 AV 여배우들이 은퇴한 이후로 그 후기가 별로 좋지 않다는 얘기가 한두번 나오는 것이 아니고 부모에게 자신의 AV배우 활동이 탄로나 낭패를 본 배우들도 있다. 심지어 여성이 아닌 남성 AV 배우로서 큰 인기를 얻는 시미켄 같은 경우도 아버지에게서 "야, 이 자식아! 본명 쓰지마!!"라고 야단 맞았다는 증언을 했을 정도로 AV 배우들에게의 대우가 좋지 않은 건 말할 필요도 없다[18].

대중적인 매체에는 1990년대까지는 확실히 한국보다 심의가 느슨했지만[19] 2020년 기준으로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하고 있다. 예전에는 아이들 보는 만화에 가슴골이 파인 옷이나 수영복, 속옷 차림 등의 신체노출이나 음담패설, 성추행, 옷 갈아입거나 목욕하는 장면, 나체, 노상방뇨 등이 자주 나왔지만 현재는 전부 다 잘라버리는 추세이다. 2020년 기준 일본에서도 아동용 만화에서는 볼키스나 포옹 정도의 가벼운 스킨쉽만 허용하고 있다. 일본의 국민 만화인 크레용 신짱은 절대로 2000년대 허용됐던 수위대로 일본에서 방송하지 못한다. 도라에몽도 만화에서 대놓고 보였던 이슬이의 목욕씬[20]이나 팬티 들춰보기 같은 선정적인 요소를 최대한 잘라내고 있다. 2020년에 방영된 타이의 대모험 2020도 원작과 타이의 대모험 구작에 있었던 성적인 요소가 모두 삭제되었다. 노다메 칸타빌레도 20년 전 원작에 있던 가슴 만지는 장면을 작가 본인이 신장판을 내면서 "내가 그렸지만 다시 보니 이건 아닌 것 같다"라며 수정하여 화제가 되었다.# 특기할 점은 여성 작가가 그린 순정만화인데도 과거에는 그런 장면이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갔다는 것.

또 한 가지 예를 들어 80~90년대였다면 대낮에 버젓이 방영되었을 법한[21] 수위 높은 애니메이션들이 2000년대 이후로는 가차없이 밤 10시 이후로 밀려나는 추세이다.[22] 상술했듯이, 일본도 한국 못지않게 성에 민감한 나라이고 점점 더 성적인 요소를 아이들이 보는 매체에서 배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성적인 매체를 쉽게 접하지 못하도록 점점 새로운 규제들이 생겨나는 추세이다. 소위 말하는 성인을 위한 막장 드라마나 섹시 프로가 아니면, 일본의 대중적인 매체는 한국과 수위가 비슷하다. 심지어 90년대라고 마냥 느슨하기만 했던 것도 아니다. 당장 그 유명한 카우보이 비밥부터가 TV 도쿄 초방 당시 무리하게 저녁 6시에 편성하는 바람에 분량이 1쿨로 반토막났다는 점을 생각해 보자.

일본 민간 게임 심의 기구인 CERO도 전세계 규정에 맞추기 위해 2010년대에 들어서 선정성에 엄격해진 편이다. 예전에는 한국에서 청불 정도 수위의 선정성이 일본에서는 CERO C만 받는 수준이었지만 요즘은 한국과 비슷해져 청불 수준이면 한국과 유사하게 CERO D, 15세 수준이면 CERO C를 주는 추세이다.[23] 심지어 과거에도 신체 부위의 직접적인 노출은 일체 금지하는 등[24] 양지의 매체이기 때문에 콘솔 게임들은 CERO D등급을 받아도 검열을 엄청나게 당한다. 일본은 양지 매체에는 매우 엄해서 성인용 작품이라고 해도 한국 저리 가라 수준의 잣대를 들이댄다. 심지어 그 CERO D등급 게임마저 부모 보는 앞에서 하기 부끄러워서 몰래 하는 일본 게이머들도 많다.

헨타이로 대표되는 에로 동인지들도 2010년 전까지는 2D 가상 매체이기 때문에 성기를 검은 줄로 대충 은폐해도 넘어갔지만 2020년 기준으로는 아예 성기를 하얗게 덧칠하는 수준으로 검열이 강화되었다. 간혹 픽시브트위터 등에서 노모자이크 성기 노출 일러스트가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그건 그저 규정을 위반한 일러스트들이 아직 모니터링에 걸리지 않은 것일 뿐이다. 즉, 버젓이 돌아다닌다고 괜찮은 게 아니라 모니터링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안 걸리는 경우가 많으니 음란물 유포죄로 기소당하는 걸 감수하고 그런 걸 올리는 것이다.

다만 영화윤리위원회에는 선정적인 장면에 대해 꽤 관대한 편이다. 웬만한 청불 영화는 R15+ 이하로 넘어가고,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정도 수위는 되어야 R18+을 받을 정도... 물론 대한민국에서 성적요소로 인해 15세를 받은 영화/영등위 선정성 3단계가 R15+를 받는경우도 어느정도 나오는편이다. 대표적으로 유스.[25] 심지어 영등위 선정성이 2단계인 비바리움도 일본에서 R15+이다. 그런데 영화윤리위원회 심의가 관대하다고 해서 일본인들의 수위 높은 영화를 좋아하는 게 아니며, 그래서 일본에서 일반인들이 주로 찾는 영화의 등급은 대부분 G, 높아봐야 PG12이다.

일본 사회가 성적으로 진보적인가 보수적인가의 진지한 연구와 별개로 일본이 제작하는 성인물들의 수준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다양하고 수위가 파격적임은 부정할 여지가 없다. 아시아에서, 적어도 동양에서 일본이 가진 양질의 성인물 산업을 따라올 나라가 없고 이것이 해외에서도 잘 알려져 성진국 소리를 듣는다. 괜히 국적 불문한 포르노 사이트들에서 발에 차일 정도로 흔한게 일본 영상이 아니다. 일본의 성산업에서만큼은 AV신법 등 일본의 맞딱뜨린 규제들을 돌파하기 위해 계속 진보(?)하며 애쓰고 있다.

외국에서도 일본을 성진국 취급하는지, 동인지 공유 사이트명이 도쿄 도서관이다. 실제 도쿄 도서관이 아니다. 근데 진짜 도쿄 도서관에 에로망가가 있으면... 근데 여기 도서관에는 존재한다. 애당초에 여기는 일본에서 발행된 모든 책들이 가는 곳이라… [26]

일본인들 스스로도 "アダルト大国"이라고 자조하는 것을 가끔 볼 수 있다. "'에로 대국' 日, 부끄러워"…고교생 '성인물 출연' 가능에 우려 성인연령 ‘18세’로 바뀐 日… “고교생이 성인물” 국회 반발 "에로 대국 반성?"…고교생 '성인물 출연' 허용한 일본

실제로 2022년 4월 1일부터 일본의 성년 연령이 만 20세에서 만 18세로 낮아지는데 이는 메이지 시대인 1876년 관련 법이 생긴 이후 146년만에 처음으로 이와 동시에 만 18세도 부모 등의 동의 없이 AV 출연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일본 현행 법률에 따르면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아동 포르노금지법으로 AV 출연이 허용되지 않으며 18세와 19세에 대해서는 부모 등의 동의가 없는 계약을 민법의 미성년자 취소권을 행사함으로써 취소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개정 민법이 시행돼 성인 연령이 낮아지는 다음 달부터는 만 18세가 되면 부모 등의 동의를 받지 않고도 계약을 맺을 수 있어 AV 출연을 강요받는 등 피해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본 내에서 나오는 중이다.

그에 대한 우려로 명분을 얻고 제정된게 AV출연피해방지·구제법이라고 하는 AV 신법인데 # 이러한 법 개정이 제작사의 권리를 지나치게 침해하고, 정작 당사자인 AV 배우들까지도 반발하는 등 개악되는 바람에 AV 발매가 급감했다. 이로 인해 일본 AV산업이 중대 기로에 놓였다는 의견과 일본이 성진국에서 탈락하는거 아니냐는 (?) 우스개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렇듯 현대 일본은 서구권보다는 성적으로 보수적이고 규제도 강화되는 추세지만, 페도필리아적 요소에 대해서는 선진국 중 가장 관대한 편이다. 대놓고 소아성애 컨셉의 AV나 성인만화 등에 대해서도 거의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 서구권에서 아무리 성적으로 개방적인 나라라도 이런 류에 관해선 편집증적으로 반응하는 것과는 정반대.

2.1.2. 대만[편집]


사실 성산업에 대한 규제를 보면 동아시아권의 진정한 성진국은 바로 대만이다. 이쪽은 그냥 성인에게만 판다는 조건하에 포르노 판매가 합법이기 때문에 국부수정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대만은 2011년부터 성매매 특구 지역 내에서의 매춘 행위는 합법화하였다. 물론 대만도 성매매가 사회적으로 금기인 건 마찬가지이지만, 애초에 성매매를 합법화 했을지언정 긍정적인 인식이 자리잡힌 곳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 동성결혼 법제화, 트랜스젠더 장관 임명, 젊은 여성의 옷차림에 대한 널널한 기준[27] 등을 고려해보면 대만이 오히려 한국, 일본, 중국보다 훨씬 성적으로 개방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심의 기관도 선정성에 대해서 정말 관대한 편인데, 자국에서는 선정성으로 R18+이 나온 일본 영화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와 '언더 유어 베드'가 대만에서는 15금에 그쳤다.


2.2. 미국[편집]


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포르노 산업은 발달했으나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그런 화제를 꺼리는 분위기가 대부분이다.[28] 성이 터부시되는 것은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 또한 미국은 개신교적 문화가 기본으로 깔려 있기 때문에, 의외로 많은 가정들이 보수적이다.[29]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시키자는 내용을 방영한 에피소드를 보면 그런 내용을 청소년에게 터놓고 이야기하는 가정은 미국 내에서도 상당히 개방적인 편임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오프라 윈프리 쇼의 한 화에서는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놓고 자기네 아이들에게 뭐라고 설명하면서 접종하겠느냐면서 조금이라도 성적인 것에 관련된 것이면 예방 접종까지 거북하게 생각하는 부모들도 수두룩한 것이 미국 중산층의 현실임을 그대로 드러난다.

특히 몰몬교가 가득한 유타 주는 성 말고도 옷, 음식까지 화려한 것을 꺼릴 정도로 현재 한국보다 1960~1970년대의 한국에 준할 만큼 매우 폐쇄적이라서 미국 내에서도 폐쇄적이라고 비판을 받는다. 한국에서 접하는 '미국의 개방적인 모습'은 서부나 동북부, 중서부 지역 대도시의 자유주의자들의 모습이다. 그나마 이런 지역에서조차 중산층들이 밀집한 교외 지역은 도심부와 달리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모습을 보인다.

무엇보다 미국은 미성년자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전 세계에서 제일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성에 엄격하다. 유명한 틴팝 스타가 시상식에서 봉춤을 췄다거나 성인이 다 되어서 섹시콘셉트를 시도했다는 이유로 온갖 논란을 감수하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기 때문이다. 자유주의가 기조인 나라이기 때문에 성인이 음란물을 즐기는 것 자체는 큰 논란 거리가 아니지만 미성년자에 대해서는 대체로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한정적으로 보수적인 경향을 띄는 편이다. 야동을 컴퓨터에 깔아놨는데 알고 보니 그 중 하나가 아동 음란물이었다? 그러면 5년 정도는 감방에 있어야만 한다. 게다가 여기에는 미국 특유의 청교도적 윤리관이 강하게 작용한다.[30] 따라서 비슷하게 자유주의적이면서 미성년자 보호에 열을 올리는 유럽 국가들에 비해서 미국의 성윤리는 가시적으로 더욱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 감옥에서 연쇄살인마와 동급으로 취급 당하는 인간이 바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폭행을 저질렀거나 성매매를 한 인간이다. 즉, 합의든 아니든 미성년자의 성적인 문제로 감옥에 왔다면 살인범을 포함한 모든 죄수들에게 린치 당할 각오는 해야 한다.

어린이용 매체는 한국보다 훨씬 엄격하다. 한국에서는 미국 매체들도 선정성이 좀 있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실제론 일본과 다르게 미국은 아동이 보는 작품에서 철저히 성적 요소를 배제한다.(다만 제작사에 따라 은유적으로 집어넣는 경우는 있다.) 일본 애니가 북미로 수출될 때 선정적인 요소가 있으면 얄짤없이 편집된다. 특히 미국은 아동 성범죄 문제 때문에 이런 부분에 더더욱 엄격하다. 오죽하면 우주소년 아톰이 리메이크되었을 때 아이의 나체를 연상시킨다며 옷을 입힌 디자인으로 바꾸었으니. 한국에서 전체이용가를 받는 것들도 미국에서는 심의가 걸리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아예 성인을 위한 매체라면 한국보다 노골적인 선정성이 허용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청소년용 매체에도 매우 엄한 잣대를 들이댄다. 예를 들어서 한국에서는 15세 관람가까지는 종종 베드신이 들어가기도 하며 성행위 암시 정도는 예사로 들어간다. 반면에 미국에서는 두 남녀가 키스하고 포옹하다가 옷을 벗어서 성행위를 암시하는 장면(두 남녀의 속옷 차림만 보여주고 바로 암전이나 생락 처리)만 나와도 바로 R(17세 이상) 등급을 받는다. 물론 R등급은 17세 미만도 보호자를 동반하면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R등급=청소년 관람불가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31] 특히 미국은 한국과는 다르게 학부모들이 심의에 참여하기 때문에 애들 보는 것과 성인들 보는 것을 엄격하게 분리한다. 당장 미국 회사인 유튜브가 선정적인 동영상에 얼마나 철저하게 연령제한과 노란 딱지 조치를 거는지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미국의 대중적인 네트워크 회사들도 포르노 동영상을 절대 자회사의 플랫폼에 올리도록 용납하지 않는다. 인스타그램도 성행위 및 애무 행위나 유두, 항문, 성기 노출은 금지사항이며, 해당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즉시 계정정지 조치가 가해진다.잠만, 그럼 트위터는?


2.3. 유럽[편집]


미국을 비롯한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영어권 국가들보다도 유럽 본토 국가들이 성에 대해서 훨씬 개방적인 편이며, 특히 북유럽 국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성에 대해 개방적인 나라들이다. 그중에서도 덴마크가 성진국 중에 성진국으로 꼽히며, 그 다음으론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정도가 대표적인 원조 성진국으로 꼽힌다. 그외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오스트리아도 자타공인 성진국이며, 동유럽 국가 중에선 헝가리체코가 성진국으로 꼽힌다. BDSM 포르노로 유명한 독일도 대외적으론 성진국적인 이미지가 있으며, 의외로 사회주의국가인 동독이 끝판왕이었다!![32][33]

이런 유럽 국가들은 남미브라질칠레와 함께 성에 대해 가장 개방적이고 진보적인 진짜 성진국들이다. 이런 나라들에선 이미 1970년대부터 15살 정도만 되면 포르노를 보거나 구매하는 게 자유로울 정도이다. 성교육이나 성을 주제로 진지하고 자유롭게 토론을 할 수 있는 등 정말로 '성진국'이라고 부를 수 있는 면이 있다. 청소년의 임신과 출산도 사회문제로 다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스페인의 FICEB, 독일의 VENUS FAIR 등 포르노 축제도 유럽 각지에서 열리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다만 역사적으로 볼 때 유럽권의 성 개방적 풍조는 그들 기준으로도 '성혁명'(sexual revolution)이라 할 만큼 유례가 없던 것이며, 1960년대~1970년대에 68운동이나 히피 무브먼트로 대표되는 사회, 문화적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이다. 실제로 유럽권도 1960년대 이전에는 다른 문화권과 다를 바 없이 보수적인 면이 많았다. 프랑스만 해도 이미지와 달리 과거에는 사회 분위기가 엄청나게 보수적인 축에 속했다. 지금은 한국의 미성년자들도 세계문학 필독서 중 하나라며 읽는 보바리 부인이 막상 처음 출판됐던 1850년대에는 외설 논란에 휩싸였고, 출판 금지 직전까지 가기도 했었다. 이런 풍조가 20세기 초까지도 계속되었고, 심지어 68운동이 일어나기 불과 2년 전인 1966년에는 세르주 갱스부르가 쓴 'Les Sucettes'라는 샹송의 가사가 지나치게 음란하다 하여 방송 금지를 먹었으며, 해당 샹송을 불렀던 프랑스 갈(France Gall)의 가수 커리어가 끝장날 뻔하기도 했다. 영국의 경우 1928년에 집필된 채털리 부인의 연인이 오랫동안 금서로 취급되었다가 1960년에야 해금되었다. 이탈리아 영화인 시네마 천국에서도 일부 장면들을 보면 1960년대 이전 유럽의 윤리관이 썩 개방적이지 않았다는 걸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또 포르노 배우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은 이쪽도 마찬가지다. 튀르키예계 독일인 여배우 지벨 케킬리가 영화 '미치고 싶을 때'로 유명세를 모을 때 독일 타블로이드지에서 케킬리가 배우 데뷔 전에 찍은 포르노를 폭로하는 바람에 구설수에 올랐고, 부모에게 절연 당한 사건이 있었었다.[34] 물론 그 이후에도 독일 영화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며 성공했으니 동아시아에 비하면 개방적인 것도 사실이지만 말이다.

또한 이런 국가들일수록 성범죄에 대해서는 민감하다. 유럽 국가들도 포르노를 만들거나 정말로 진지한 성교육 학습을 목적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면 성적 요소를 배제하는 건 다른 나라들과 별 다를 것 없다. 제 아무리 서유럽, 북유럽이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사는 동네인 건 어디 안 가는지라 한미일 세 나라보다는 많이 봐주겠지만 일정 선을 넘는다면 이 동네 사람들도 불쾌해하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게 애초에 성희롱의 정도를 넘어가면 그건 성문화가 아니라 그냥 범죄다. 특히 지미 새빌마르크 뒤트루에 대한 영국인과 벨기에인의 인식을 보면 알 수 있듯,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적 학대나 착취 문제에 대해서는 유럽인들도 사회적으로 매장당해 마땅한 중범죄로 인식한다.

그리고 SNS 사이트 등에서 선정적인 콘텐츠에 연령 제한을 거는 것은 데일리모션 같은 유럽 회사들도 마찬가지다.

원조 성진국 국가들인 북유럽에선 예전엔 심지어 아동 포르노 제작도 합법적으로 허용했었다(!) 예를 들어 덴마크의 유명한 포르노 제작사였던 Color Climax사는 1970년대에 초등학생 나이의 여아들이 성인 남성들과 실제로 성행위를 하는 진성 아동 포르노 영화들을 시리즈로 제작하여 극장에서 개봉했었다![35] 아동 포르노가 철저히 불법화된 현대에서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러다가 아동 포르노에 대해 인권침해 문제가 제기되며 나라 망신이란 여론이 불거졌고, 이 방면에 제일 민감한 미국 측의 압력이 거세진 1980년대에야 금지시켰다.

덴마크에선 일명 '동물 매춘\'이 사회적인 논란이 된 바 있다. 염소와 같은 동물들을 사람에게 매춘 상대로 파는 행위가 크게 이슈가 되었고 결국 2015년 7월에 공식적으로 해당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한다. 실제로 가까운 유럽 국가에서 일부러 동물 매춘을 즐기기 위해 덴마크로 넘어오는 경우도 많다고.


2.4.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편집]


러시아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역시 성에 대해 이런 이미지가 굳혀졌다. 특히 러시아 포르노는 일본 다음으로 알아줄 만큼 유명하다.

일제강점기 시절에 조선에 체류하고 있던 러시아인 무용수들이 공연을 하면, 너무나 외설스럽다며 기겁하는 조선인들이 꽤나 있었다고 한다(...)

다만 소련 붕괴 이후 경제가 너무나 악화되면서 생계를 위해 매춘에 나선 경우가 많아서, 당사자들 앞에서는 이런 얘기를 꺼내지 않는 게 좋다.

3. 기타[편집]


과거에 있었던 일부 나라들도 시대에 따라 다른 나라들에 비해 성적으로 개방적이면 성진국이라는 칭호를 얻는다. 당나라고려, 로마 제국이 그 예시.

대한민국겉으로는 성에 매우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고 허구한 날 인터넷 검열이 이루어지고 있어 일반적으로는 성진국이라 여겨지지는 않지만 의외로 사회적으로 보면 성에 개방적인 편에 속하는 나라이다. 서구권에 비하면 보수적이지만 일본보다는 개방적인 면도 있고 보수적인 면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얼핏 생각하기에 성진국일수록 왠지 청소년 출산율(Adolescent fertility rate. 15-19세 여성인구 1000명 당 출산 수)도 덩달아 높을 것 같지만, 실제 통계를 보면 별로 상관관계가 없다. 2021년 세계은행 통계를 보면, 가령, 성적으로 보수적인(?) 한국이나 대표적인 성진국(?)인 일본이나, 성적으로 매우 개방적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이나 모두 2~3대로 최하위권이며, 성적으로 꽤 보수적인 면이 있을 것 같은 미국이 16으로 선진국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21년 기준 세계평균은 42이며, 대체적으로는 빈곤국들이 수치가 높은 편이다.

4. 같이 보기[편집]




5. 둘러보기[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3 11:27:30에 나무위키 성진국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결과적으로 거절하겠다는 소리이기는 하나, 다테마에 문화를 의식했는지 완곡하게 말하는 것으로 그려져 있다.[2] 거의 이쪽으로의 고유명사처럼 쓰인다.[3] 미국은 어떤 면에선 한국의 기준으로도 보수적인 나라이지만, 또한 한편으로는 지구상에서 자본주의가 최고로 발전한 나라답게 돈 되는 포르노 콘텐츠가 넘쳐나며 이것들이 죄다 한국으로 유입되었기 때문에 이런 오해를 받고 있다. 한편으로 미국은 여자 연예인의 순결 서약, 혹은 순결 반지 착용 여부가 뉴스거리가 되는 나라이기도 하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셀레나 고메즈 참조. 한국도 여자 연예인이 순결 서약을 한다거나 하는 걸 괴상하게 보고, 2-30대의 젊은 층들은 연인간 성행위를 자연스럽게 여기는 걸 생각해보면 미국이 생각만큼 개방적인 나라는 아니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또, 한국도 2010년대 이후에는 중년층도 피임 위주 성교육을 해야한다는 인식이 조금씩 늘고있지만, 미국은 아직도 종교색이 강한 지역 한정으로 성교육은 반드시 혼전순결을 가르치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결론적으로 미국의 성문화를 정의내리자면 각양각색이다가 맞는 말이다. 워낙 드넓은 땅덩이와 넘치는 인구, 개인주의가 고도로 발전한 터라 아주 보수적으로 사는 사람과 아주 개방적으로 사는 사람이 골고루 존재하는 것. 대도시는 확실히 한국 기준으로 개방적이다. 어느나라나 지역간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미국은 그 차이가 엄청나다.[4] 어찌보면 이쪽이야말로 진정한 성진국이다. 온 가족이 티비를 볼 저녁 시간대에도 버젓이 알몸이 나오고 북유럽온천 지역은 남녀혼탕도 흔하다. 결혼도 잘 안하고 동거로 대신하며 스와핑 등도 훨씬 자유롭다. 오프라인에선 한국, 일본과는 비교도 안 되게 개방적이다. 일본처럼 가리고 들어가는 게 아닌 정말 알몸으로 혼탕. 물론 유럽에서도 기독교 영향이 강한 폴란드나 그리스 같은 곳은 한국, 일본만큼 보수적이라 할 수 있다. 역시 기독교 세가 강하지만 세속적인 삶에는 비교적 덜 결부되는 이탈리아, 독일의 일부 지역, 스페인 같은 곳도 한국, 일본보다 약간만 개방적인 정도이다. 프랑스 같은 곳에서는 하이틴쯤 되는 딸이 성관계를 갖지 않으면 오히려 부모들이 걱정할 지경이라고 한다. 몸에 무슨 이상이 생긴 거 아닌가 하는 것과 같은 걱정 등.[5] 몇몇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기본적으로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이면서도 어느 정도 선은 지키는 이란조차 성진국이라고 폄하하기도 한다.[6] 구카이가 소아성애자 의혹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일본 내에서도 유명한 편이다.[7] 그나마 있는 곳도 오키나와의 외국인 전용 정도가 겨우이다.[8]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아메리카, 호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오세아니아[9] 가끔 나도는 모자이크 안 된 AV는 원래 해외 수출 전용이거나 암흑의 루트로 유통된 것들이다.[10] 대표적으로 자신을 지칭할때 僕(보쿠),俺(오레)가 남자말투, 私(와타시)가 여자말투이나 비지니스 매너에서 남자 여자 모두 私(와타시)라고 지칭하게 되면서 私(와타시 혹은 와타쿠시)는 중의적인 공용어가 되었다. 프랑스어도 약간 그렇긴 하지만 일본에서는 여자가 俺(오레)를 쓰며 남자 말투를 쓰면 대놓고 俺子(오레코, 남자 말투 쓰는 여자)라는 반응을 보이며 신기해하거나 이상한 사람 취급 받을 정도로 심하다.[11] 애초에 은혼이나 귀멸의 칼날 같은 작품이 일본 내에서는 초등학생들도 즐겨보는 애니메이션이다. 이중 귀멸의 칼날은 일본에서도 심야에 방영했다.[12] 대표적으로는 언급되는 작품으로는 야부키 켄타로 작가가 그린 투 러브 트러블 시리즈가 있다.[13] 이때문에 FC2라는 무법지대에 가까운 성인 아마추어 컨텐츠가 넘쳐나는 사이트가 활성화 되어 있으며 아동 성범죄 영상과 같은 선넘는 영상만 아니면 미국 연방수사국의 수사 협조 요청을 무시할 정도로 건드리지 않는다.[14] 물론 게임물 등급 위원회인 CERO는 제외이다.[15] 대부분 돌아다니는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화질이 매우 낮은데 대부분 심의가 느슨했던 10년 이상된 자료들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마저도 지금은 많이 순화된 것이고 1980년대에는 더 심한 것들도 저녁 시간 때 틀어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들조차 엄연히 '지켜야 할 선'이 있었고 이걸 넘어가면 안되었다. 1984년 후지TV의 심야 버라이어티 쇼였던 '올나이트 후지'에서 마츠모토 아키코(松本明子)가 단어 하나 잘못 썼다가 방송국 출입금지를 당했단 이야기는 일본 내에서 꽤 유명한 편이다.[16] 정확히 말하면 새벽시간대에 '영상산책'(映像散歩)이라 해서 그냥 평화로운 풍경영상만 보여준다.[17] 한국에서도 BJ가 방송중에 음란물 송출하면 경찰에 수사받듯이 일본의 성인물이나 성적인 요소를 다루는 여성 유튜버인 히로세 유우만 해도 인터넷 라이브 방송으로 성인물을 보여준것만으로 경찰에 공연외설혐의로 체포된적이 있다. 물론 히로세 유우는 풀려나서 그녀의 유튜브 채널을 변함없이 운영하고 있다.[18] 다만, 추가적인 꾸짖음은 없었다고 한다.[19] 사실 한국 역시 2000년대까지만 해도 지금보다는 느슨한 편이었다.[20] 특정 화에서는 유두가 노출되는 경우도 있었다.[21] 특히 90년대 중반까지는 심야 애니메이션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다시피 했던 것도 있다.[22] 물론 2000년대 이후로도 대낮이라고 해서 무작정 수위가 낮기만 한 건 아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은혼.[23] 참고로 CERO는 선정성에는 최대 D 등급까지만 심사한다.[24] 성기야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유두 노출까지도 금지한다! 실제로도 에로게가 콘솔판으로 이식되면 전연령판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CERO D 등급을 받고도 H씬 생략으로도 모자라서 노출 CG까지 죄다 검열된다.[25] 폭력적 요소로 인해 15세를 받은 영화도 마찬가지이다. 영화 암살은 일본에서 살상 묘사로 R15+를 받았다.[26] 이 만화 팬들이 이 도서관에 들어가서 소장자료로 작가의 미발행 단행본을 만든 것은 유명한 이야기이다.[27] 사실 이 널널하다는 개념은 화려하고 노출이 있는 옷을 입어도 신경쓰지 않는 것과, 화장하지 않고 부스스하게 다녀도 신경쓰지 않는 것 둘 다를 포함한다. 대만의 매우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짧은 옷과 노메이크업 둘 다 자연스럽게 받아지는 편.[28] 미국의 래퍼 카디비스트리퍼로 일할 때 어머니한테는 베이비시터를 한다고 거짓말을 했다.[29] 기독교인들이 60%가 넘는 국가가 미국이다.[30] 한국의 개신교가 보수, 극우의 성향이 강해서 비판을 받는 것도 이런 성향이 강한 미국의 개신교가 그대로 유입되었기 때문이다.[31] 미국의 영상물 등급에서 한국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해당하는 등급은 NC-17등급이다.[32] 이 나라는 3명의 파트너를 갖는게 가능했고, 누드비치도 국가에서 관리하고 있었으며, 공공장소에서 노출을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33] 물론 포르노는 불법이었으나, 아예 정보기관인 슈타지가 포르노를 만들어서 돌리기도 했다.[34] 다만 이 부분은 지벨 케킬리가 튀르키예계 집안 출신이라는 점도 한 몫했다. 특히 튀르키예계 독일인들은 본토의 튀르키예인들보다 종교적으로 보수적인 것으로 유명하다.[35] 가정용 비디오(VCR)가 대중화되기 전인 1970년대의 서양에선 포르노 영상들을 성인용 극장에서 상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