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개신교 종파 중 하나인 순복음 교단에 대한 내용은 오순절교회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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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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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교단 소속 교회이다.

등록 교인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 개신교 교회이다. 한때 예배당 건물 크기도 국내 최대였던 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사랑의교회, 연세중앙교회 등 더 큰 예배당 건물을 가진 교회들이 생겨나서 지금은 교회 건물이 최대 규모는 아니다.

한국의 개신교의 성장과 그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모두 보여주는 상징적인 곳이다.

오순절교회로 방언과 신유를 강조한다.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이 교회의 핵심 교리이다.

1958년 조용기 초대목사가 개척하였다. 2008년부터 이영훈 목사가 당회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한세대학교를 개교하였다. 순복음선교회 등 다수의 부설기관을 운영한다. 국민일보, 신앙계의 모기관이다.

2. 예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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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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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에 서울 은평구(당시 서대문구) 대조동 공동묘지 근처에서 천막 교회로 시작했다. 순복음신학교 동기였던 조용기 전도사와 최자실 전도사가 합심하여 교회를 운영하였다. 조용기 전도사는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하고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미국 유학을 갈 예정이었는데 최자실 전도사의 부탁으로 잠시만 교회 설립을 도울 생각이었다고 한다. 조용기 전도사가 주로 설교를 맡고 이외 일은 최자실 전도사가 맡았다.

1959년 천막 교회를 확장했다. 1961년 지금의 서대문구 충정로우체국 맞은편으로 교회를 이전했다. 1962년 '순복음중앙부흥회관' 건물을 준공하여 입당했다. 이름을 '순복음중앙교회'라고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서대문교회 시대'라고 칭한다.[2]

교인수가 급속도로 증가하자 1968년 모래벌판이던 여의도에 새 예배당 건물을 짓기로 하였다. 계획 당시 건물 이름은 '여의도 민족제단'이었다. 조용기 목사는 당시 서울시장 김현옥 시장과 만나 기존 교회 건물이 있던 서대문-마포 일대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여의도 개발에 참여하는 차원에서 시로부터 부지를 구입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당초에는 100,000평을 제시했으나, 조 목사는 30,000평, 다시 3,000평으로 겨우 깎아 구입하고 대금은 할부로 갚기로 한다. 평수를 깎은 것은 당시 교인이 1만 명을 바라보는 규모이긴 했으나 가난한 계층의 교인들이 많아 헌금으로 부지 비용, 건축 비용을 충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조용기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바로 뒤에 초원아파트를 건축한 후 이것을 분양하여 자금을 마련해 예배당 건축에 보태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사용했다. 아쉽게도 예배당 건물에 바로 붙어 있는 초원아파트는 후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건물을 확장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2020년 KBS 다큐 인사이트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당시 순복음중앙교회가 여의도로 교회 건물을 이전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는 당시 서울특별시 행정부시장이었던 차일석 씨가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도 찾아볼 수 있는 조용기 목사의 설교 중 한 회고에서는 차일석 부시장의 모친 김사라 권사의 지인인 노 아무개 장로를 통해 그러한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다고 밝힌다.

4.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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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란 건물이 아닌 신자 공동체를 가리킨다. 순복음교회는 단일 개신교 교회로 세계에서 가장 크다. 조용기 목사 퇴임 직전에 등록 교인이 무려 83만여 명이었다. 여의도 교회 건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서 계속 지교회를 독립시키고 있다. 현재 등록 교인 48만 명, 출석 교인 14만 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지교회를 독립시키지 않았다면 등록 교인이 100만 명을 넘었을 것이다.[3]
  지교회를 독립시킬 때 순복음강남교회처럼 아주 큰 교회 몇 곳을 제외하고는 그냥 갑자기 독립을 발표하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부목사들도 언제 어느 지교회가 독립하는지 몰랐다고 한다. 각 지교회 교인들은 대체로 자신들의 지교회에 발령받아 와 있던 부목사를 그대로 독립교회의 담임목사로 초빙했다. 때문에 부목사 입장에서 로또 맞는 경우가 생겼다. "현실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부목사인 내가 이세계에서는 교인 1만명 교회의 담임목사?" 같은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교회 내부 좌석 수는 12,000석이다. 교인 수에 비해 좌석이 적어 여의도순복음교회 본당은 매우 과밀하다. 500개 제자교회 개척 및 지역별 분리에 적극적인 이유 역시 이러한 맥락과 무관하지 않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하나의 교회라기보다 '순복음 교단' 중심 교회에 가까워지고 있다.

• 1979년부터 헌금 받은 것에 대해 세금을 납부해 왔다. 순복음교단 소속 목회자들은 3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4]
  4대가 아닌 3대인 이유는 산재 보험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2008년 처음 세금 납부 사실을 밝혔는데 그간 이 문제에서 선두 주자로 까이고 교회 앞에서 세금 내라는 시위가 벌어져도 아무 말 하지 않았다. 세금을 내기 어려운 미자립교회나 다른 교회에 영향을 미칠까 염려해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다.

• 교회 예산의 1/3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사용한다는 규칙이 있다. 2020년대 기준으로 구제선교에 사용하는 금액이 1년에 대략 400억원 가량이라고 이영훈 담임목사가 밝혔다.

• 대한민국 개신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교회이다. 교회사학자 배덕만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동안 많은 대한민국 목사들의 목표는 '내가 제2의 조용기가 되겠다.'였다. 우스갯소리로 '한국 교회는 간판은 전부 장로교회인데, 문 열고 들어가면 전부 순복음교회이다.'라는 말이 있다. 한국 개신교인 중 숫자로는 자신이 칼뱅 신학을 따른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 신앙 생활을 들여다보면 성령, 방언, 신유, 은사 같은 이야기가 보편적이다."

• 가톨릭에 대해 우호적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교회일치운동을 하지는 않지만 설교 중 신부나 수녀의 일화를 이야기한다. 가톨릭 신자의 간증 사례도 기독교인의 사례라고 하면서 설교 중 이야기한다. 조용기 초대목사는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후 조문하여 "우리 대한민국의 정신적 영적 지도자이신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천국에 간 소식을 듣고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 김수환 추기경님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몸을 바쳐 사랑하신 모범이자 위대한 사도셨는데 떠나셔서 허무하다. 평소 교파는 달랐지만 늘 존경했다. 우리를 대신해 목소리를 내주시고 시원하게 뜻을 불사하신 어른의 그 자리를 누가 대신할지 답답하고 마음이 슬플 따름이다."라고 위로하였다.

5. 문제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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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비판 받는 첫번째 이유는 기복신앙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소속 교단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오순절교회로 신유 등 기적을 강조한다.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으로 대표되는 순복음 특유의 신앙관은 물질적인 축복을 포함하여 전인적인 축복을 중시한다. 가난한 계층 사람들에게 희망의 신앙을 강조해 교회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조용기 목사는 ‘가난한 판자촌 동네에서 목회를 시작하면서 가난과 절망에 빠진 교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것이 내 목회의 시작이었다.’라고 항상 이야기한다. 단, 성경 전반에 나타나는 믿음에 대한 하나님의 복과 은총 역시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모세오경의 아브라함 이후에 주신 축복의 약속들, 열왕기 등 역사서와 시편 등 문학서에 등장하는 다윗의 고백 등에 지배적으로 흐르는 분위기는 야훼의 뜻과 계획에 순종하고 복종하는 인물 군상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의 대조이다. 조 목사는 이를 믿음과 성령 충만에 대한 보너스라고 언급하곤 한다.

• 여의도순복음교회 부활처녀 소동. 기복신앙이 낳은 조작극이다.

• 조용기 초대목사는 '방언 받지 못한 사람은 구원받지 못한다.'라고 주장하였다가 장로회에서 이단 판정을 받은 적 있다. 시한부 종말론인 세대주의 교리도 설교에서 꽤 자주 언급했었다. 조용기 목사가 방언 관련 발언을 취소하면서 이단 판정도 취소되었다. 이때 시한부 종말론 관련 발언도 취소하였다. 방언과 관련한 이 일을 보면서 "나 장로교회 다니는데 우리교회 장로, 집사님들이 방언 받으라고 강조했는데 뭐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한국 교회에서 순복음교회가 미친 영향력의 위엄이다.

• 조용기 초대목사는 공개적으로 정치 성향을 드러냈다. 1990년 이래로 매년 6월 25일, 국방부가 주관하는 "기독장병 구국성회"에 기도원 시설 대여를 비롯한 여러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 중이다.기사 2010년 6월에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여의도순복음교회로 초청하여 간증하는 위엄을 보여주었는데, 장소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이었다. 덕분에 NCCK등 진보 개신교 진영에서는 반대 시위도 강력히 벌였지만 보수진영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조용기 목사를 옹호해주는 과정에서 엄청난 충돌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햇볕정책과 같은 대북 민간지원과 평화 통일운동에도 매우 적극적인 편이다. 2007년, 북한 평양에 조용기 목사의 이름을 딴 심장병원을 건립하려 했다. 남북관계 경색으로 공사가 중단되었고 #, 2018년에 사업 재개를 시도했었다. 현재 대북제재 상태에서 얼마나 진행이 가능할지는 두고봐야 할 듯하다. 그 외에 사랑과 행복나눔 재단을 설립해 국내외의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있다.

• 생전 조용기 초대목사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컸었다.

• 조용기 초대목사 일가의 족벌 경영에 대해 계속 지적이 있었다.# 대법원에서 131억여 원의 배임 및 35억여 원의 탈세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2002년 당시 조용기 목사의 장남인 조희준 국민일보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었고, 조 목사 본인의 이름을 딴 영산기독문화원의 비상장 25만주 가량을 교회 재정으로 매입한 사실에 대한 형으로, 지금까지의 활동 이력으로 감형되었다. 2013년 6월 소송이 개시된지 4년 만에 유죄가 확정 이후 교회 내 기도 모임 설교 중단과# 장로회의 설교 지속 요청이 반복되었다.#

• 장모 최자실 목사가 개척하고 처남 김성광 목사가 시무하던 강남교회가 300억 부채에 시달리던 중 2014년 갑작스레 매입이 재개된 배경에 조용기 목사가 있다는 의심을 받았다.#

•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담임목사는 5월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당 개소식에 참석해 '공산주의 빨갱이 박멸'을 위해 전 목사를 지지하자고 참석자들에게 호소했다.#[5]
  이영훈 목사 집안은 기독교 신앙 때문에 월남한 집안이다.
  이영훈 목사는 이 일이 기사화되자 잘못한 일이라고 사과했다. 이영훈(목사) 항목의 변호 내용에 해명이 대충 나오는데, 요약하면 '내가 반공은 맞는데 전광훈 건은 떠밀려 그런 거었으니 정치화 말라, 중립 노력하겠다'라는 게 주요 내용이다.

6.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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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소수자에 부정적이기에 탈동성애 및 이성애를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2015년에는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반동성애, 반일루미나티, 반이슬람 설교를 하기도 했다.

• 개그맨 박수홍, 배우 남보라, 야구선수 김재호가 출석 중이다. 아나운서 김주하의 어머니가 유명한 전도왕이다.

• '보혈을 지나'를 작사, 작곡한 김도훈 목사가 이 교회 소속이다.

7. 대중교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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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건물이 본당과, 교육관 등을 합쳐서 굉장히 크므로[6] 여러 군데 버스정류장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