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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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시리즈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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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휴고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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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드라마틱 프리젠테이션
제13회
(1966년)


제14회
(1967년)


제15회
(1968년)

(수상작 없음)

스타트렉
"The Menagerie"


스타트렉
"The City on the Edge of Forever"


제14회
(1967년)


제15회
(1968년)


제16회
(1969년)

스타트렉
"The Menagerie"


스타트렉
"The City on the Edge of Forever"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제39회
(1992년)


제40회
(1993년)


제41회
(1994년)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
"The Inner Light"


쥬라기 공원

제41회
(1994년)


제42회
(1995년)


제43회
(1996년)

쥬라기 공원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
"All Good Things..."


바빌론 5
"The Coming of Shadows"










스타트렉
STAR T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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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로고 ]
파일:Star Trek Universe logo.webp

장르
사이언스 픽션, 스페이스 오페라
원작자
진 로덴베리
제작사
파일:파라마운트 픽처스 워드마크.svg
지적재산권 소유
파일:파라마운트 워드마크.svg
시리즈 시작
1966년 9월 8일 (57주년)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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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배경 및 줄거리
2.1. 초기판
2.2. 후기판
3. 시리즈 전체의 특징
3.1. 메시지와 성향
3.2. SF적인 소도구
3.3. 우주의 판타지
4. 스타트렉에 제시된 실제 기술의 발전
4.1. 통신장치
4.2. 무선 헤드셋
4.3. HMD
4.4. 휴대용 기기
4.5. 화상통화
4.6. 소프트웨어
5. 한국에서의 스타트렉
6.1. 미디어 믹스
6.1.1. 소설
6.1.2. 게임
6.1.3. 모형화
6.1.4. 오디오 드라마
6.1.5. 사운드트랙/오케스트라
7. 등장인물
8. 타임라인
9. 등장용어
9.1. 기술
9.2.1. 주연급
9.2.2. 조연급 및 외계 함선들[1]
9.2.3. 소설 등에서 등장하는 함선들
9.3. 단체명/국가-종족
10. 스타트렉에서의 한국
11. 기타
12. 위키
13. 언어별 명칭
1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Space, the final frontier.[2]

These are the voyages of the starship Enterprise. Its continuing mission, to explore strange new worlds, to seek out new life and new civilizations, to boldly go where no one has gone before.

우주, 최후의 개척지. 이것은 우주선 엔터프라이즈의 항해이다. 이들의 계속되는 임무는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새로운 생명과 문명을 발견하고, 누구도 가보지 못한 곳으로 대담하게 나아가는 것이다.[3]


미국사이언스 픽션 프랜차이즈 시리즈. 미국 NBC 방송국에서 1966년에 미국 드라마로 처음 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인기 프랜차이즈이다. 스타워즈, 닥터후 시리즈와 함께 세계 3대 SF 시리즈로 꼽히며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대표격인 시리즈이다.


2. 배경 및 줄거리[편집]



2.1. 초기판[편집]


기본적인 내용은 먼 미래에 아공간을 통해 광속을 넘는 '워프 스피드'로 우주를 항해하는 행성연방(United Federation of Planets)의 우주선 USS 엔터프라이즈의 선원들이 겪는 모험담을 다루고 있다. 사실 시대별로 다양한 버전이 있으며, 다른 우주선이나 우주정거장이 주 무대인 시리즈들도 있다. 겉으로는 모험과 개척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실제로 그와 같은 역사를 경험해 온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컨셉이다. 이는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까지 발전하여 일명 트레키(Trekkie)라 불리는 매니아층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인간의 문명이 이질적인, 혹은 매우 우월하거나 아니면 오히려 열등한 문명과 마주치면서 벌어질 수 있는 문화나 가치관의 갈등과 딜레마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며 우주에서 강대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외계인 종족과의 얽히고 설킨 정치와 전쟁, 암투 등이 벌어지는 전개도 있다. 단순히 우주를 날아다니며 악당 외계인과 빵야빵야하는 수준이었다면 SF계에 이렇게 거대한 족적을 남길 수는 없었을 것이다.[4] 특히 코즈믹 호러적인 상황에서 어렵게 헤쳐나가는 에피소드들이 그러하다.

다만 초창기에는 파격과 혁신을 달리던 여러 가지 설정이나 전개가 너무 굳어진 탓에 오히려 지금은 그것이 식상한 클리셰가 되었다. TV판 시리즈만 해도 총합 700여편이 넘고, 소설이나 2차창작, 애니메이션, 만화까지 합하면 1000편이 훨씬 넘으니... 다만 주의할 것은 본편 티비 시리즈 및 극장판 영화 이외의 모든 (공식 허가를 받은) 2차 라이센싱 창작물들의 스토리와 요소들은 공식 세계관 설정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2.2. 후기판[편집]


이렇게 초기판의 여러 에피소드와 그것에 기반한 2차 창작으로 소재가 거의 고갈되자, 여러 시도를 통해 이를 극복하려 노력하는 중이나 결과는 좋지만은 않다. TNG 후반에 가면 현재의 정치판과 다를 바 없는, 행성연방의 여러 문제점들이 나오며, 테러나 전쟁이 다반사가 된다. DS9의 경우는 웜홀 개통으로 새로운 문명과 조우하는 이야기가 이어지는가 싶더니[5], 갑자기 새로운 세력의 침공으로 인한 성간대전이 벌어져 밀리터리 SF가 되고 만다. 이 때문에 DS9은 트레키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빚기도 했다.[6] 그 대신 호불호가 크게 갈린 덕에 DS9를 최고의 스타트렉으로 꼽는 트레키들도 적지 않다.

이렇게 원작자 진 로덴베리 사후에 자꾸 색깔이 달라지는 경향에 대해 여기저기서 찾아볼수 있는 뒷이야기들을 보다 보면 스타트렉을 다른 SF 시리즈와 구분짓는 특징들을 다른 작가진들은 싫어하거나 이해를 못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로덴베리는 자신이 꿈꾸는 이상향을 그리고자 했으나, 다른 작가들은 거기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7]

가장 최근의 극장판인 J.J. 에이브럼스판 스타트렉에서 그 정점에 달했다는 주장이 있다. 대신, 스타트렉만의 메시지가 안 보인다는 혹평을 받았던 건 네메시스와 ENT도 똑같지만, 이쪽은 완전히 망했고 JJ판 스타트렉은 본전치기를 하고도 흥행에 성공했다는 이미지를 심어줬다는 것이다. 애초 JJ 에이브럼스는 스타트렉 팬이 아니라고 공언했고 과거 시리즈에 호의적인 입장이 아니었다. 솔직히 과거 시리즈들을 보긴 한건지, 스타트렉의 정체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도 의심스럽다. 스타워즈의 오래된 팬으로 본인의 리부트 스타트렉 두 편에 모두 스타워즈 캐릭터들을 집어넣었단 이유로 트레키와 스타워즈 팬덤 양쪽에서 집중포화를 받기도 했다. 스타트렉과 스타워즈 팬덤의 반목은 공공연한 것이었기에, JJ를 골수 트렉팬들이 공격하게 된 것이다. 스타트렉의 외양적 요소(껍데기)만 남기고 스타트렉 시리즈에 전통적으로 흐르는 철학, 본질적인 부분은 전부 버려 스타워즈식으로 탈바꿈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이다.[8] 그렇기 때문에 아예 스타트렉 팬덤에서는 스타트렉으로 취급을 하고 있지 않다. 다만 웃프게도 이 JJ의 스타트렉을 보고 새로 스타트렉에 입덕한 트레키들도 있으니 아이러니. 이 경로로 입덕한 트레키들은 TOS와 TNG, VOY를 보고 전혀 다른 스타트렉의 평화로운(?) 모습에 충격을 받기 일쑤이다.[9]

그나마 감독이 바뀌고 2016년 개봉한 스타트렉 비욘드는 그럭저럭 스타트렉스러움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는다. 결론적으로 1편은 극장개봉으로 본전치기, 2편은 극장개봉으로 아주 작은 손해를 본 뒤 2차시장으로 매꾸고, 3편은 명백한 극장개봉 손해를 2차시장에서 만회하고, 4편은 예산 문제로 엎어졌다가 최근에서야 다시 제작이 진행되고 있는 등, 대단한 흥행 시리즈라는 마케팅 이미지와 달리 리부트 시리즈의 상업적 성적은 위태위태하다. 한번 분열된 팬덤이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예가 되었고, 닥터 후나 스타워즈 시리즈도 같은 길을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는 해당 작품 팬들도 많아졌다. 특히 들 이후로

워낙 오래되고 길게 이어지는 작품이라 시대나 분위기에 맞춰 설정이 변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클링온, 보그 등의 설정 리터칭이 대표적이다. 또한 TOS는 너무 오래된 탓에 설정정립이 되기 전이라 지나가듯 나온 몇 개 설정은 필히 씹히게 됐다. 예를 들어 지구에서 우주 함선을 1990년대 이전부터 운용했다는 등의 설정.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회사가 갈라져 나왔지만 TV판 스타트렉의 지적재산권은 여전히 소유하고 있었던 CBS는 트레키들의 비판보다는 파라마운트의 수익에 눈이 돌아갔고 결국 로덴베리의 원작보다는 J.J. 에이브럼스판 영화를 깊이 벤치마크한 드라마 스타트렉: 디스커버리를 내놓는다. 그 결과 이 시리즈 역시 액션과 폭력으로 가득한 작품이 되어버렸고 J.J. 에이브럼스판처럼 팬들에게 스타트렉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나, 기존 트레키가 아닌 새로운 팬층을 만들어 수익성 면에서는 괜찮은 결과를 얻게 된다.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디스커버리 이전에 최악의 스타트렉으로 불리며 디스커버리처럼 스타트렉으로 인정받지 못하던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는 디스커버리가 방영되고 나서는 다시 재평가를 받으며 팬들의 호의적인 반응이 엄청나게 상승했다.

리부트와 디스커버리에 일부 팬들이 싸늘한 반응을 보냈지만, 파라마운트+가 스타트렉을 메인으로 팍팍 밀어주고 있기에 시리즈는 제2의 전성기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차기작의 제작이 활발하다. 엔터프라이즈가 대차게 망한 이후 10년 동안이나 어떠한 차기작도 제작되지 않았으며 시리즈가 망했다고 여겨졌을 때, 위에 언급된 것처럼 액션을 대폭 강화하고 전통적인 스타트렉스러움을 어느정도 자제한 리부트 영화가 그럭저럭 성공을 거두고 이걸 벤치마킹한 디스커버리도 넷플릭스에서 나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신규 팬들이 유입되자 고무된 CBS는 피카드라는 신규 드라마와 성인을 타겟으로 한 개그 애니메이션인 로워 덱스, 여세를 몰아 아동 애니메이션인 프로디지를 제작했으며 리부트나 디스커버리의 액션성 분위기를 자제하고 기존 스타트렉의 분위기를 살린 스트레인지 뉴 월드도 제작되었는데 대부분의 팬들로부터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섹션 31의 스핀오프 스트리밍 영화도 현재 제작이 확정되었으며 또한 USS 리퍼블릭의 이야기를 다룬 제목 미정 드라마[10]도 진행중이라고 한다.


3. 시리즈 전체의 특징[편집]



3.1. 메시지와 성향[편집]


"스타트렉은 인류가 관대하게 되는 날로부터 성숙과 지혜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하려는 시도였고, 생각의 차이와 생명체의 차이를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는 종종 조롱을 받는 대중이 이 세상의 사소한 민족주의와 그 모든 낡은 방식과 증오에 신물이 난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오랫동안 인류를 분열시켜 온 각기 다른 사소한 신념들 너머에 대해 기꺼이 고민할 뿐만 아니라 걱정도 하기를 열망합니다."

--

— 원작자 진 로덴베리


”(이 드라마는) 사실 과학에 관한 게 아니었습니다. 가치관과 관계에 관한 것이죠. 인간적인 윤리를 SF를 통해서 도모하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11]


”스타트렉에는 낙관적인 시각이 담겨 있어요. 국가간 갈등을 내려놓고 국제적으로 협력하며 개인 차원에서 힘을 합친다면 순수하게 미지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고요. 스타트렉은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기보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표현했습니다.

— 에밀리 락다왈라 (행성협회 수석 편집위원)[12]


초창기 시리즈(TOS: The Original Series)의 성향은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긍정적이고 미래에 대한 유토피아적인 환상을 SF로서 구현했다. 유명한 오프닝 대사 'To boldly go where no man has gone before...'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주는 도전해 볼 만한 모험의 대상이고, 실제로 이 시기의 인류는 전쟁, 빈부 격차 등이 사라졌으며 물질재조합장치 덕분에 돈의 개념 자체가 없다.[13]

그러나 이러한 여러 가지 진보에도 불구하고 대원들은 단순히 기술과 무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여러 도덕적, 정치적, 문화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데, 이는 진 로덴베리 항목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검열을 피하기 위해 SF의 형식을 빌려[14] 당시 미국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표현하려 시도했던 것이며, 이는 스타트렉 시리즈를 기존의 모험 활극 위주의 SF 작품과 차별화시키는 요소가 되었다. 당시까지의 대부분의 SF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 등은 SF적인 요소를 단순히 볼거리나 배경 설정, 소도구로만 이용하고 있었으며 내용 역시 전쟁물이나 모험 활극이 전부였지만 이 시리즈는 SF를 갈등의 도구이자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이는 순수 SF소설의 사변 소설적인 경향[15]에 충실한 것으로, 현실 세계에서는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새로운 가치관이나 개념을 '우주', '미래', '외계인', '과학' 등등을 핑계(?)삼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던 것이다.

'생명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가?'라든가 '기계(혹은 인공지능)에게도 인권은 있는가?', '우월한 문명은 열등한 문명을 도와 줘야 하는가, 내버려 둬야 하는가?' 등은 현재에도 문제가 되는 인종 및 소수자 차별, 제국주의, 생명공학 윤리 등과 맞아 떨어진다. 비록 설정상 인류는 이러한 모든 문제를 극복 - 적어도 인간끼리는 - 했다고 나오긴 하지만 사실 꼭 그렇지도 않으며, 결국 외계인들 혹은 각종 지각있는 존재[16]들과의 사이에서 똑같은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등장인물들(특히 선장들)은 이것 때문에 머리가 폭발할 지경으로 고민한다. 특히 우주탐사 기간 동안에 형성된 프라임 디렉티브는 엔터프라이즈 승무원들의 행동을 제한하지만, 작중에서 다소 모호하다. 이 부분은 프라임 디렉티브 항목 참조.

소재로서 당시 미국의 대내외적 문제를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에 관한 은유가 매우 자주 나오는 편이다. 인종문제나 가치문제, 또는 국제문제도 자주 다루어진다. 예를 들어 TNG에서는 이스라엘을 연상케 하는 개척민집단이 나오며,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팔레스타인인을 연상케 하는 테러리스트들도 등장한다. 행성연방과 카대시안, 또는 로뮬란과의 관계는 당시 미국과 소련의 관계를 연상시키는 점이 많다. SF였기 때문에 이런 민감한 소재를 다루는 것이 가능했다.

다만, 초기의 기획은 일반적인 SF 모험물이었고 맨날 골치 아픈 사회 문제만 다루다가는 시청률이 똥망이 될 것이 뻔하니 대부분의 문제는 정의와 인류애적인 면에서 접근하여 해결하거나, 정 안되면 커크가 그냥 자기 카리스마로 밀어붙여서 막무가내로 넘어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실제로 많은 에피소드가 커크가 무작정 우기거나 자기가 책임지는 식으로 넘어간 게 많다.[17]

한편, 제작연도인 60년대 초의 분위기 탓인지 당시 유행하던 팝 아트에 영향을 받은 요소들도 상당히 많아서, 기존의 전통과 질서에 따르지 않고(쉽게 말하면 다른 작품을 참고하지 않고) 스스로를 레퍼런스로 삼는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부분들을 다분히 시도하고 있기도 하다. 빨강, 파랑, 노랑[18]의 원색의 승무원 복이나 미니스커트[19]를 입은 다인종의 승무원들이 등장함은 물론, 우주선이 날아다니고, 사람을 원자분해해서 다른 장소로 전송시킬 정도의 과학력을 가진 시대인데 어느 행성에 갔더니 지구의 그리스 시대풍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마법을 써대서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을 곤란하게 한다거나, 인간 기준으로 신에 가까운 권능을 지닌 존재들이 인류의 '과학'을 비웃으며 대원들을 곤란하게 만들기도 한다.

방영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캐스팅을 많이 했다. 설정상 '인류는 평등하고 사이좋게 지냄'을 반영하였는데 이게 당시로선 신선한 아이디어였다.[20] 주요 승무원들을 인종별, 출신별로 적절히 섞어놨는데 심지어 등장인물 중 스팍은 아예 외계인 혼혈이고, 지휘실의 장교들 중에는 흑인과 동양인이 있는데 이것이 유색인종이 미국 TV에서 전문직으로 등장한 최초 사례다.[21]

흑인 승무원은 심지어 미국 출신이 아니라 오리지널 아프리카 여성인 우후라. 게다가 이 여자는 커크 선장과 키스까지 했는데 이것이 또 미국 TV 역사상 최초의 흑인-백인 키스신으로 기록되어 있다.[22] 우후라는 당시 미국, 아니 세계 TV에서 흑인을 긍정적으로 묘사한 정말 몇 안되는 캐릭터 중 하나였다. 우후라 역의 배우인 니셸 니콜스(Nichelle Nichols)가 시리즈를 중도하차하려 하자 마틴 루터 킹이 직접 만나서 "우후라는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캐릭터다"라며 말렸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다.

아시아인 승무원은 항해사인 술루인데, 이 역할은 다른 방식으로 레전드를 쓴다. 히카루 역할을 맡은 일본계 미국인 배우인 조지 타케이는 이미 TOS 방영 기간동안 게이로 알려져 있었으며 이후 커밍아웃을 한다. 이렇게 아시아계, 동성애자, 스타트렉이라는 3중 타입캐스트 플래그가 붙었는데도 이중 아무데도 묶이지 않고 다양한 연기를 하고 있다. 특히 깊고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에 겹쳐 인터넷 시대에 빠르게 적응해, 팔순을 앞둔 나이에 페이스북에서 대박을 터뜨리면서 젊은 팬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현재도 자신의 유명세를 활용하여 동성결혼 지지, 동성애자 차별반대 등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니, 스타트렉이 세상을 바꾼 일례는 지금까지도 이어진다.[23]

이후로도 Star Trek: TNG에서는 여태껏 적대해왔던 외계종족인 클링온이나 자아를 지닌 안드로이드가 승무원이 되거나, Star Trek: DS9에서 기지 사령관을 흑인으로 내세운다거나, Star Trek: Voyager에서는 함장을 여자, 부함장은 아메리카 원주민으로 설정하고 흑인[24]과 아시아계 장교[25]가 등장하는 등 일부러 신경을 많이 쓴 듯하다.[26]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서는 주요 등장인물 중에 각종 인종적, 사회적 마이너리티 속성을 안 가진 등장인물을 찾기가 더 힘들어질 정도로 이러한 경향에 더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고 이제까지의 스타트렉 시리즈가 그랬듯이 본 작품의 스탠스가 뇌절이냐 아니냐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시리즈의 성향이 이렇다 보니, 팬덤 역시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다. 스타트렉 팬덤, 즉 트레키들은 이공계가 많고, 내향적인 이들이 많고, 다소 냉소적이면서도 이상주의적인 이들이 많다는 평가를 받으며 실제로도 그렇다. 미국 NASANSA는 각각 자체 트레키 커뮤니티가 있다고 하며, 특히 TV 스타트렉의 황금기이던 20세기 말에는 스타트렉(TNG, DS9 등)이 방영된 다음날, NASA의 직원들이 급수대(워터쿨러) 앞에 모여 전날 방영한 에피소드를 토론하고 분석하느라 오전 중에는 업무가 거의 진전이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트레키라고 해서 전부 이공계 너드들만 있는 것은 아니며 매우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다만 트레키들은 거의 전부 열성팬들이며 설정 덕후들이기 때문에, 한번 키보드 배틀이 벌어졌다 하면 길고 열띤 토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이 팬덤이 운영하는 스타트렉 위키 역시 역사가 길고 내용이 충실하며, 2003년 설립된 '메모리 알파'[27]가 대표적이다.


3.2. SF적인 소도구[편집]


스타트렉에서는 SF적인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아이템을 많이 내놓았으며 그것들은 이후 SF 설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뿐 아니라 실제 과학자들도 영감을 얻는 경우가 있었다.

60년대 작품인 오리지널 시리즈를 보고 있노라면 스타일러스를 사용하는 태블릿 컴퓨터, 블루투스 헤드셋과 꼭 닮은 통신용 이어피스, 3.5인치 플로피 디스크와 꼭같이 생겼지만 기능은 메모리스틱인 "마이크로테입" 등, 21세기에 현실이 된 물건들이 당시에는 상상력의 산물로서 빼곡히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인상깊은 것은 'Beam me up'이란 유행어를 만들 정도로 유명했던 전송장치, 일명 트랜스포터였다. 전송기란 사람의 몸을 원자분해한 후 다른 곳에서 재조립하는 일종의 순간이동장치인데, 특히 우주선에서 행성 표면으로 내려갈 때나 올라갈 때 많이 쓰인다. 사실 제작비가 많이 드는 우주선 이륙 및 착륙 장면을 땜빵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으나 그 참신함으로 인해 스타트렉의 상징처럼 되어 버렸다.

또한 에너지를 실제 물질로 바꿔주는 물질재조합장치(레플리케이터, Replicator)는 현실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물질(음식도 포함)을 만들 수 있다. 당연히 극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소도구로 나오며, 역시 스타트렉을 상징하는 SF적 소도구로 자리매김하였다.[28] 90년대 이후에는 3D 프린터가 재조합장치의 개념을 이어받아 계속 개발되고 있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등장한 무선 통신기(Communicator)는 휴대폰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고 상용화되는데 결정적인 영감을 주었다. 휴대폰의 부피가 작아지고나서는 한동안 덮개를 휘둘러 여는 플립형 형태로 설계되었는데, 이 통신기에 대한 오마쥬다.

가상현실 소재에도 영향을 끼쳤는데 가상현실을 만들어내는 방인 홀로그램실이 바로 그것이다. 사실 가상현실을 만들어내는 방이라는 소재는 레이 브래드버리가 1950년 발표한 단편 소설 대초원에 놀러오세요[29]가 먼저긴하다.

TNG에서 데이터4개 교향곡을 동시에 듣다가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 하나씩 끄는 장면은 음악이란 것이 레코드판이나 CD와 같은 물리적인 매체에 고정될 필요 없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파일 형태로 저장될 수 있고, 기기만 잘 만들면 장소의 제약 없이 재생될 수 있다는 영감을 당시 엔지니어들에게 주었다. 그 결과물이 바로 각종 미디어 플레이어와 MP3 플레이어이며, 현재에 이르러서는 이 기술이 실현되어 널리 쓰이고 있다.


3.3. 우주의 판타지[편집]


스타트렉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위에 기술한 바와 같이 은하계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세력간의 얽히고 설킨 대립관계이다. 인류 및 벌컨, 기타 세력이 연합하여 만든 행성연방(United Federation of the planets)과 클링온 제국, 로뮬란 제국, 후에 등장하는 카대시안보그, 도미니온 등 크고 작은 국가나 연합들이 벌이는 암투와 전쟁 가운데서 주인공들은 전쟁을 일으키는 도화선이 되기도 하며 또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전쟁을 막는 주역이 되기도 한다.

재미있는 점은 극중에 나오는 종족들은 판타지에 나오는 익숙한 종족들과 매우 닮은 점이 많다는 것이다. 벌컨은 대놓고 우주판 엘프[30], 벌컨과 같은 뿌리를 가졌지만 악역인 로뮬란은 당연히 다크 엘프. 클링온은 몽골이나 훈족에다 오크를 섞어 놓은 듯한 모습이다. TNG부터 등장하는 보그는 '최첨단을 달리는 사이보그 언데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스타트렉에서 독자적으로 형성한 특징도 많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것들이 또 하나의 기준이 되면서 다른 매체에서 스타트렉의 종족 설정을 차용하는 일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들이다. 여기서 고블린(워크래프트 시리즈) 종족은 스타트렉의 페렝기와 성향이 대단히 흡사하다.

Warhammer 40,000역시 이러한 방식을 충실하게 벤치마크해서 수십년째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는 케이스로 우주 엘프 아엘다리, 그 다크엘프 버전인 드루카리, 오크는 판타지 스타일 오크가 별로 바뀐 것도 없이 튀어나온 부조리함도 대충 납득할 수 있게 만드는 유연성 있는 세계관 설정으로, 언데드 역시 네크론이라는 기계 좀비로 등장시키고 있다.


4. 스타트렉에 제시된 실제 기술의 발전[편집]


파일:스타트렉 속 과학기술.jpg
밑의 내용을 한방에 정리한 짤[31]

스타트렉에 등장했던 기술들은 현실에 많은 아이디어 확산을 불러일으켰다. 아이패드가 처음 상용화됐을 때 대중들의 반응 중 일부가 스타트렉을 언급할 정도였으니 그 위상은 알 만하다.


4.1. 통신장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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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20090704-1971_StarTrekTOSCommunicatorReplica.jpg

사실상 최초의 핸드폰 개념을 제시했다. 스타트렉에서 이런 기기가 등장하던 시기인 1966년은 차에 싣고 다녀할 정도의 크기였던 무전기가 발전해서 지게로 짋어질 수 있는 크기로 작아진 때였다.[32] 2차대전이나 월남전 전쟁영화를 보면 배낭처럼 메고 다니는 무전병이 따로 있는걸 볼 수 있을 정도고, 이 당시는 그게 첨단 기술이었다.[33] 한 손에 들고다닌다는 것은 말 그대로 SF 영화에나 나오는 이야기.[34] 사족이지만 우리가 컴퓨터에서 매일 사용하고 있는 MOS 트랜지스터가 이 당시에 최초로 실험실에서 구현되었다. LCD 화면을 가능케 만드는 Thin Film Electronics 또한 이 당시에 최초로 제안되었다. 그리고 The Wand Company라는 회사는 이걸 블루투스로 작동이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휴대 전화 문서의 10.1번 문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4.2. 무선 헤드셋[편집]


파일:external/lokiblackhawk.files.wordpress.com/bluetooth-star-trek-3.png

승무원들과 통신장교인 우후라가 작중에서 무선 헤드셋을 쓰고 있는데, 이것도 무선 헤드셋의 시초가 되었다.

당시 헤드셋은 커다란 헤드폰에 마이크가 달린 형태의 물건이었고, 유선이었다. 물론 30년대에 최초로 나온 헤드셋보다 발전된 물건이었지만 그래도 거기서 거기인 수준이었는데, 작업에 유용하게 소형화된데다가 한쪽 귀에다 꽂는 무선 형태로 나온다는 것은 혁신적인 발상이였다.


4.3. HMD[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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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글래스같은 HMD도 시초로 나왔다. 물론 당시에도 HMD가 존재하긴 했었는데, 전투기 조종사가 쓰는 헬멧 형태로 나온 데다가 상당히 거대하고 무거운 물건이었고, 그게 최신기술이었다. 그러니 지금 시장에서 주목받는 가볍고 눈 가까이에 작은 디스플레이만 적용한 안경형 디스플레이 HMD가 나온 건 처음.

그러나 문제점도 예측했는지 작중에서 저걸 쓴 장교들은 현대 구글 글래스의 문제점과 같이 눈에 통증과 두통을 겪었었다.

하지만 이 HMD는 드래곤볼 Z에서 라데츠가 쓰고 나온 스카우터(1989년)를 모방한 것이라, 스타트렉이 먼저 했다고 말하긴 어렵다. 참고로 저 장면이 방영된 것은 아무리 일러도 1993년 후다(DS9이므로).


4.4. 휴대용 기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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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같은 태블릿 컴퓨터도 영상물에서 제대로 나온 것은 이게 시초.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소설과 영화에 뉴스패드라 하여 터치와 제스쳐를 이용하는 것이 나와 태블릿이라 할 만하다. 다만 이름대로 뉴스를 보는데만 쓰였을 뿐. 그러나 스타트렉에서는 업무나 책을 읽는 기본적인 용도부터 과학적 용도로 측정하거나 의학적 용도로 쓰인 트라이코더 같은 물건도 등장하고 위에서 보이듯이 포토샵 같은 소프트웨어를 돌리는 모습도 나온다. 화면 구성도 단순히 비주얼이 멋진 정도가 아니라 현대적 관점에서 보아도 나쁘지 않은 실용적 유저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물질적으로 풍부한 스타트렉 세계관이라 그런지, 극중 등장하는 태블릿들은 우리가 실제 사용하는 태블릿처럼 컴퓨터 취급을 받는 것이 아니라 노트나 문서 파일 정도의 취급을 받는다. 즉 태블릿 하나당 한 개의 문서를 넣어두는 방식이다. 문서가 여러 개 필요하면 태블릿을 여러 개 쓴다.


4.5. 화상통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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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통화같은 기술도 이 영상물에서 시초로 등장한다. 화상전화라는 개념은 이미 기존의 많은 SF소설에서 등장한 바 있지만,[35] 영상으로 직접 구현한 것은 최초.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보다도 2년 먼저다!

현실에서의 화상통화는 스카이프가 2003년 화상통화라는게 실용 영역에서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었고 애플이 2010년 FaceTime으로 드디어 전화기에서 돌아가는 쓸만한 화상통화 서비스를 출시하여 기술적인 완성을 이루었다. 그리고 2020년 COVID-19 사태는 현대 사회에 화상통화 사용 경험을 확산시키는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4.6. 소프트웨어[편집]




안드로이드 대원인 데이터가 컴퓨터로 4개의 음악을 동시에 듣는 장면. 음악/미디어 플레이어 프로그램의 탄생에 직접적인 영감을 주었다고 손꼽히는 장면이다. 다만 TNG는 8비트 퍼스널 컴퓨터와 그것을 사용한 일반인용 사운드 녹음, 편집, 재생, 합성 소프트웨어가(특히 아미가, 아타리, 애플2) 미국에서 범람한 다음에 나온 것이다. 그낭 호사가들이 덧붙인 소리라고 보자.


4.7. 투명 알루미늄[편집]


극장판 4편에서 고래를 운반하기 위한 수조에 유리나 플라스틱 대신 투명 알루미늄이라는 물질을 사용하는데, 이 물질이 실제로 개발되어 상용화되었다. 상품명은 ALON. 정확히는 금속이 아니라 알루미늄 옥시나이트라이드(ALuminum OxyNitride) 라는 산화알루미늄 계열의 세라믹 물질이다. 경도는 유리의 4배로 모스 경도계 9.0의 강옥의 85% 수준이다. 상용화된 다결정성 투명재 중에서는 현존 최고. 2019년 현재 46cm X 89cm 사이즈까지 상업적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이 정도면 작은 창문에 쓸 수 있는 수준의 크기이다. 문제는 가격이 더럽게 비싸다는 것으로, 1평방인치당 10~15달러 정도로서, 46x89(cm) 크기의 ALON 판의 가격은 최소 6300불(!)이다...


5. 한국에서의 스타트렉[편집]




위 영상은 일명 세계 최강 격투씬. 실제로 트레키들 사이에서도 안 좋은 의미로 전설적인 에피소드다.[36]

애초에 시리즈 자체가 케이블 방송과 팝 아트라는 미국 쪽 시대 변화에 맞춰서 인기를 모으는데 긴 시간이 걸렸던만큼, 그런 배경이 없는 다른 나라들에서는 인기몰이에 한계가 존재했다. 게다가 지금보다 제한된 예산과 기술력으로 만들어야 했던 60년대의 TV 드라마인 만큼, 볼거리보단 미국인들이 공감하고 좋아하는 주제 및 캐릭터가 포인트였기에 국내에선 딱히 관심이나 공감을 가지진 못했다.

60년대 말 오리지널 시리즈(TOS)가 방영될 당시에 주한미군방송인 AFKN이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이를 방송하고 낮에도 재방송도 했다.[37] 그 당시는 한국에서는 비슷한 것도 없는 시대여서 아폴로 계획 등 우주 및 미래 붐으로 조성된 어린 공상과학 팬들이 영어를 알아듣지는 못해도 우주탐험이나 공상과학이라는 주제만으로도 인상깊게 보았다.

그 뒤 70년대에 동양방송에서 TOS가 "우주 탐험대"란 제목으로 잠깐 방영되었다가 사라지고[38], 1990년대 중반에 TNG의 시즌 1 앞부분이 잠시 MBC를 통해 방영되었다. 이것이 스타트렉 TV 시리즈의 유일한 지상파 방영 사례다. 그나마 맥가이버 등의 외화 황금 시간대인 토요일 6시에서 이리저리 옮겨서 시간대가 토요일 오후 1시. 초등, 중학생들이 학교를 끝마치고 집에 와서 TV를 틀면 딱 맞춰서 나오던 환상의 시간대였다. 때문인지 그 시기에 초등학교를 마쳤고 TV나 방송에 관심이 많던 세대들에게 이 시리즈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면 "아아, 그 대머리 선장 나오는 드라마?"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고 최종적으로는 일요일 1시로 바뀌었다.

1996년에는 극장판 7편 Star Trek: Generations가 넥서스 트렉이라는 해괴한 제목으로 국내에서 개봉했는데 이게 스타트렉 영화 시리즈 최초의 국내 개봉이다.

이후 지상파나 케이블에서 시리즈 중 일부와 극장판 중 몇 편이 엉터리 번역으로 순서도 뒤죽박죽으로 찔끔찔끔 방영되다가 잊혀지곤 했다.[39] 그나마 공들여서 극장판을 방영한 건 MBC였다. 시간 이동하는 4편은 KBS에서 방영했다. 사실 MBC는 TNG를 방영했기 때문에 당시 성우들을 그대로 기용해서 극장판을 간간이 틀어주었는데 주말의 명화로 넥서스 트렉을, 명절 특선으로 퍼스트 컨택을 틀어주고 끝...

다시 말해 스타트렉의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그런 게 있다더라' 정도이거나 아예 모르는 수준이었다. 특히나 같은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 시리즈인 스타워즈와 이름이 비슷한지라 스타트렉을 스타워즈의 짝퉁으로 착각하는 웃지 못할 일도 드물지 않았으며 요즘도 그렇게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40] 그러나 서브컬쳐 문화의 발달과 시리즈 자체의 발전에 힘입어 국내에도 근성의 코리안 트레키들이 나타나 시리즈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정보와 자료, 설정을 번역해 국내에도 공유하고, TV 드라마의 자막 제작을 하는 사람들도 나타나면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2009년 더 비기닝이 국내에서 개봉하기 전까지 인지도는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더 비기닝 이후에도 저변이 크게 확대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관심있던 아마추어들에 의해 스타트렉의 여러가지 정보들이 모아져 있던 개인 홈페이지가 몇 개 있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없어졌으며 JOYSF 같은 곳에서 그 파편들을 찾아볼 수 있다. 참고로 스타트렉 동호회라 할 만한 곳은 디시인사이드스타트렉 마이너 갤러리와 다음의 스타트렉 매니아 카페가 있으며 그 외에도 한국 트레키가 운영하는 블로그 등이 간간이 있다. 다만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낮은 탓에 글의 리젠율은 상당히 낮다. 또한 대표적인 한국 위키인 나무위키에도 트레키들이 상주하고 있다.[41]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위키의 특성상 갱신이 빠르며 간혹 오정보가 있기도 하나, 대부분의 정보와 설정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으며 때로는 메모리 알파보다 업데이트가 빠르게 되기도 한다.

2014년에 나온 인터넷 수능 영어독해연습1 5강 5번 문제의 지문으로 나왔다!
[ 문제 펼치기 · 접기 ]
파일:EBS 인터넷수능 영어독해연습1(2014) 본문_pages-to-jpg-0033.jpg


스타트렉 비욘드서울에서 촬영을 했다.# 촬영된 장면은 우주정거장 요크타운에 쓰였다.

2017년 TV 시리즈 신작 디스커버리가 방영된 후 넷플릭스에 전편 업로드되었다. 그에 따라 2017년 말까지 파라마운트+가 독점으로 서비스하는 미국을 제외한 188개국에 스타트렉 TOS를 비롯한 모든 시리즈 또한 넷플릭스에 업로드되었는데 한국도 이 안에 들어있다. 하지만 파라마운트 측이 수익에 욕심을 낸 나머지 2021년 11월부터 넷플릭스와 일부 시리즈의 계약을 전격적으로 종료하고 OTT 시장에 뛰어든 탓에 현재는 한 프랜차이즈의 컨텐츠가 파라마운트+, 넷플릭스, 프라임 비디오에 나뉘어져 올라와 있다. 즉, 미국 외 지역에서 스타트렉 시리즈를 전부 챙겨보려면 3개의 OTT에 가입해야 한다는 뜻.이건 뭐 삼국시대도 아니고 넷플릭스에는 오리지널 시리즈부터 리부트 영화판까지, 프라임 비디오에는 로워 덱스와 피카드가 독점으로 올라와 있으며, 파라마운트+는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티빙의 파라마운트관을 통해 디스커버리, 스트레인지 뉴 월드, 프로디지, 리부트 영화판이 올라와 있다. 심지어 한국에서는 아직 프라임 비디오가 진출하지 않았으므로 VPN을 제외하면 합법적인 경로로 로워 덱스와 피카드를 보는 것은 요원했으나...[42]

파라마운트가 프라임 비디오와의 계약을 변경하면서 미국 외 국가에서도 파라마운트+를 통해 피카드와 로워 덱스를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기사에 따르면 2023년 2월 17일부터 영국, 프랑스, 호주 등에서 피카드 시즌 3을 시청할 수 있으며 날짜가 정확히 언급되진 않았으나 대한민국도 추후 서비스 예정이라 밝혔으며 3월 2일, 시즌 1이 티빙에 업로드되었다. 로워 덱스는 2023년 말까지 캐나다 외 모든 국가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6. 시리즈 일람[편집]


TV, 애니메이션, 영화 시리즈는 스타트렉/시리즈 문서 참고.


6.1. 미디어 믹스[편집]



6.1.1. 소설[편집]


이 중에서 TV 시리즈의 타이틀을 단 소설 시리즈는 각 대응하는 TV 시리즈가 끝났어도 계속 나오고 있다. 시리즈가 진행되고 있는 동안 출간된 소설들의 경우에는 주요 에피소드들을 소설화하거나 에피소드-에피소드의 사이 이야기를 다루거나, TV 시리즈가 진행중인 시간대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전개했고, 해당 시리즈 완결 이후에는 그 뒷 시점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는 중이다. 단, 라이선스를 받았다고 해도 공식 타임라인에는 포함되지 않고 비공식 타임라인으로 취급받으나 주의.

  • 스타트렉 TOS
  • 스타트렉 TNG
  • 스타트렉 DS9
  • 스타트렉 VOY
  • 스타트렉 ENT
  • 스타트렉 스타게이저(Stargazer): 피카드 선장이 USS 스타게이저를 지휘하던 시절의 활약을 그린 소설.(이 타이틀을 달고 나온것은 총 6권이지만, 이전에 나온 TNG 소설 한권(The Valiant)이 소령 시절의 피카드가 주인공이라 같이 스타게이저 시리즈로 치기도 한다.)
  • 스타트렉 The Lost Era: 커크 선장이 엔터프라이즈-B의 사고로 사망한 2293년부터 카대시아가 베이조에서 철수한 2369년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 소설들.(총 11권 이상. 진행중.)
  • 스타트렉 New Frontier: 맥킨지 캘훈 선장이 지휘하는 USS 엑스칼리버의 모험담. TNG에서 잠시 등장했던 엘리자베스 셸비가 중요 등장인물로 등장한다.(총 18권 이상-타이인 소설 포함)
  • 스타트렉 타이탄(Titan 통칭 TTN): 엔터프라이즈를 떠나 선장으로 승진한 라이커 선장이 지휘하게 된 루나급 USS 타이탄의 모험담. 이 시리즈의 주인공인 라이커 역을 TNG에서 맡았던 조나단 프레이크스는 CBS에 타이탄의 드라마화를 제의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한다.[43] 대신 주연함인 USS 타이탄은 나중에 LD에서 공식 타임라인에 편입된다.
  • 스타트렉 뱅가드(Vanguard): 2260년대를 배경으로 47번 우주기지(통칭 뱅가드)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총 8권으로 완결)
  • 스타트렉 Starfleet Corps of Engineers: 2370년대를 배경으로 Starfleet Corps of Engineers에 소속된 USS 다 빈치의 모험담을 다룬 E북 시리즈.(리런치 이전까지 총 66권. 리런치 이후로는 Corps of Engineers라는 타이틀로 출간.)
  • 스타트렉 데스티니: TNG, DS9, ENT, TTN의 크로스오버 트릴로지 소설. 스타트렉 소설 전체의 향후 스토리 전개에 크게 영향을 끼친 시리즈이기도 하다. 스타트렉 온라인의 스토리는 데스티니 트릴로지와 그 뒤로 전개되는 이야기를 포함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스토리를 구축했다. 그렇기 때문에 논캐논 위키인 메모리 베타에서는 주 타임라인(데스티니 타임라인)과 온라인 타임라인으로 기존 시리즈 뒷 이야기들의 타임라인을 구분하고 있다.(총 3권으로 완결)
  • 스타트렉 타이폰 팩트: TNG, DS9, TTN의 크로스오버 소설.(총 8권으로 완결)
  • 스타트렉 The Fall: TNG, DS9, TTN의 크로스오버 소설.[44](총 5권으로 완결)


6.1.2. 게임[편집]


스타트렉 팬덤은 이공계 너드덤과 상당부분 겹치기 때문에, 개인용 컴퓨터가 등장하기도 전에(1971년) 이미 메인프레임이나 미니컴퓨터 등에서 구동하는 스타트렉 게임이 만들어졌다(물론 비공식 팬 게임). 허나 이는 그래픽이 있는 비디오게임이 아니라 화면이나 프린터(…)에 메시지와 문자가 출력되는 텍스트 전략 게임이었다. 이 게임은 소스 코드도 공개되어 있고 오늘날에도 리눅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무료로 실행파일이나 소스 코드를 다운로드받아 해보자(영문 위키피디아). 의외로 상당히 깊이가 있는 전략 게임이다.

좀 더 본격적인 비디오게임으로는 1984년에 애플 2 등의 개인용 컴퓨터로 나온 <스타 플릿 I>(영문 위키피디아)이 있는데, 이 게임은 제작자가 스타트렉 게임으로 만들려고 프로그램을 완성시켜둔 상태에서 저작권자들의 라이선스를 못 받았다.[45] 때문에 Starfleet을 Star Fleet으로 한 칸 띄어 쓰고, 클링온을 크렐란, 로뮬란을 잘드론으로 이름만 바꿔 저작권 문제를 회피했다. 플레이어는 스타 플릿의 중순양함 선장이 되어 여러 섹터를 항해하며 적함을 격침시키거나 나포해야 하는데, 페이저, 어뢰, 트랙터빔, 실드, 셔틀, 트랜스포터 등 각종 시스템을 모두 전투에 활용할 수 있으며 지금도 꽤 할만한 게임이다. 물론 1편은 8비트 개인용 컴퓨터 시절 게임이니 에뮬레이터가 있어야 플레이할 수 있지만(인터넷에서 에뮬레이터와 게임 모두 찾을 수 있다), 속편인 크렐란 커맨더는 현재 Steam에서 판매하는 현역 게임이니(스팀 게임 페이지) 쉽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물론 이런 초 고전 게임들 외에도 스타트렉 관련 게임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걸 뽑자면:

  • 스타트렉: 브릿지 커맨더: 트레키들이라면 한번쯤은 해봐야 할 게임. 갤럭시급의 USS 돈틀리스와 소버린급의 초도함인 USS 소버린을 지휘하는 우주 시뮬레이션이다. 오래된 게임이지만 꽤 괜찮은 그래픽을 가지고 있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 파이널 프론티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으며 개인 트레키가 만든 게임이기 때문에 자유 배틀 이외에 미션은 아직 없으며 업데이트가 좀 느리고 인터페이스의 불편함이 아직 있다. 개인이 제작한 것 치고는 매우 훌륭한 그래픽이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증강현실(AR) 모드가 지원되어서 방안에서 함대함 전투를 펼칠수도 있다는 것. 플레이 스토어 링크

  • 스타트렉 아르마다(1~3): 우주기지를 건설하고 함대를 뽑는 실시간 전략 게임. 연방 뿐만아니라 클링온, 로뮬런, 보그(!!)등을 플레이 할수있다. 캠페인에서 보그랑 합세하여 언딘을 맞써거나 피카드 본인이 로큐터스를 만나는둥의 트레키들이 좋아할만한 내용도있다. 아르마다3은 공식이 아닌 팬[46]이 직접 제작한 물건인데 최신 게임 버금갈 정도로 완성도가 엄청 뛰어나서 최고의 스타트렉 모드로 뽑히기도했다.

  • 스타플릿 커맨드: 스타쉽 전투 시뮬레이션이다. 브릿지 커맨더랑 차이점이라면 말 그대로 전투 시뮬레이션에 중심을 두었다는 것, 함선의 성능과 여러가지 요소가 세밀하게 적용한다. 함선 종류도 세분화적으로 여러가지가 있다.[47] 현재 GOG에서 5.99$에 판매하고 있다.

  • 스타트렉 택티컬 어설트: 함선을 몰아 다른 함선들과 전투를 벌이는 시뮬레이션 게임. 닌텐도 DS와 PSP용으로 발매되었으며, 휴대용 기기로 나온 게임 치고는 상당히 뛰어난 게임플레이를 보인다. 싱글플레이어 캠페인과 멀티플레이 및 AI대전이 있다. 캠페인의 경우 연방 캠페인과 클링온 캠페인이 있으며 캠페인 클리어 보상으로 멀티플레이에서 쓸 수 있는 함선들을 해금할 수 있다. 멀티플레이에서는 연방, 클링온, 로뮬란, 곤, 오리온 함선을 몰아볼 수 있으나, 곤과 오리온 함선들은 잡몹으로 설계된터라 굉장히 부실하다. OST는 거의 스타트렉 레거시의 것을 어레인지 및 압축한 것들이다. 스토리는 TOS 시간대에서 기대할 수 있는 무난하고 평이한 수준.

  • 스타트렉 온라인: 본래 시간대의 2409년 이후를 다루며, RPG와 아케이드를 적절하게 결합했다. 미션들은 수도 많은데다가 트레키들이 좋아할만한 내용들이 있다. 그래픽은 좋은 편은 아니지만, 함선 종류가 다양하고[48] 스토리상에서 드라마 인물들이 출현하여, 배우 본인[49]들이 열연한다든지, 업데이트도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이벤트도 하는등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다만 일부 함선, 제복, 함교는 유료 재화로 구매해야 한다든지(...) 등의 현질 유도 문제점이 있다.

  • 스타트렉 클링온 아카데미: 스타쉽 시뮬레이션으로 특이하게도 클링온 시점으로하며, 젊은 클링온 전사 관점이다. 연방과의 갈등을 다루고있으며, 극장판에서 나온 챙 장군을 만나볼수있다. 상세한 데미지 묘사나 광대한 오픈월드 등으로 인해[50] 호평을 받았다.

  • 스타트렉 클링온 아너 가드 : 엘리트 포스보다 앞서서 나온 스타트렉 FPS 게임으로, 밑의 게임과 달리 언리얼 엔진을 채택했다. 마이크로프로즈가 개발했으며 엘리트포스보다도 인지도가 떨어지나, FPS게임 전문리뷰어 Gmanlives에 의하면 3번째로 좋았던 스타트렉 FPS게임이라며 호평하였고, 평단의 평가도 대체로 양작이었다. 마이크로프로즈가 부활하는 과정에서 이 작품의 IP는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탓인지(구 마이크로프로즈를 인수했던 아타리/인포그램까지 저작권 관련에 얽힌 것으로 보인다. 참조), 디지털 재판매가 되어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마이크로프로즈는 스타트렉 IP로 <연방의 탄생>이라는 4X 게임을 개발한 적도 있다.[51]

  • 스타트렉 보이저 엘리트포스(1~2): 보이저의 새로운 보안팀들을 다루고있는 1인칭 FPS게임이다. 그래픽도 좋은 편이지만 퀘이크 엔진을 체택하여 우수한 게임성을 보여주어서 호평을 받았다. 엘리트포스 시리즈는 GOG.com에서 디지털판으로 재판중이다.

  • 스타트렉 25주년 기념판: TOS를 다루고있는 게임으로서 클릭 게임과 시뮬레이터를 결합하였다. 또한 CD버젼은 배우들의 목소리가 담겨져있으며[52] 사실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게임 중 하나이다. 현재 GOG에서 5.99$에 판매 중이다.

  • 스타트렉 저지먼트 라이트: 스타트렉 25주년 기념판의 성공적인 후속작이다. 유저들이 뽑은 게임중에서 1위를 차지하였으며, 재미있는 퍼즐과 몰입되는 스토리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GOG에서 5.99$에 판매 중이다.

  • 스타트렉 (2013): 디지털 익스트림즈가 제작하고 반다이 남코가 배급하였다. 평가와 흥행은 그야말로 망했다.[53]

  • 스타트렉: 타임라인 : iOS 및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모바일 게임(!!!!). DisruptorTeam이 개발하였다.

  • 스타트렉: 브릿지 크루: 유비소프트가 개발한 가상현실 게임. 브릿지 커맨더의 VR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차이점이라면 TNG 시대 함선의 선장 대신 캘빈 타임라인의 이지스(게임 전용)와 TOS 컨스티튜선급의 선장으로써 활약한다. 최근 TNG DLC의 추가로 갤럭시급의 선장도 될 수 있다.

  • 스타트렉 플릿 커맨드: 모바일 MMORPG 게임으로서 한글화까지 제공하는 게임이다. 주인공은 독립 세력 소속으로 연방, 클링온, 로뮬란 중 어디에도 소속되어있지 않으며 포인트를 쌓아가 특정 세력에게 붙을 수 있다. 추가로 오그먼트[54]과 로그[55]세력도 있다.

  • 스타트렉: 레전드: 애플 아케이드 게임으로 프라임 타임라인을 다룬다.

  • 스타트렉: 리서전스: 드라마틱 랩스에서 에픽 게임즈와 협력하여 개발중인 게임으로, 네메시스 직후인 2380년이 배경이다. 스타트렉 온라인과는 다르게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전개가 달라진다고 한다. 세계표준시로 2023년 5월 23일 오후 3시, 한국 시간으로 5월 24일 0시에 정식 출시되었다.# 국내 출시 계획이 있는지는 불명.


6.1.3. 모형화[편집]


오리지널 시리즈 시절(즉 1970년대)부터 이미 여러 회사에서 스타트렉 관련 상품을 발매하였으며, 메가코어나 미고(Mego)의 완구 액션 피규어부터 AMT의 우주선 모형 킷 등 다양한 연령대의 제품들이 전개된 바 있다.

특히 스타트렉 우주선 킷은 많은 양덕들이 도전하는 분야인데, 킷 자체는 대개 아주 단순하지만 이를 실물에 가깝게 제작하려면 상당한 실력이 필요하다. 극중 등장하는 프롭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도색 실력이 요구되며, 특히 인기있는 우주선인 개장 NCC-1701[56]/NCC-1701-A[57]의 경우 특징적인 "아즈텍 마킹"을 재현하는 것이 초고난이도 작업이기 때문.[58] 이게 워낙 어렵다보니 특정 킷을 위해 아즈텍 마킹을 습식 데칼로 제조 판매하는 회사까지 있으며, 반다이는 아예 아즈텍 마킹까지 도색이 완료된 엔터프라이즈 킷을 발매한 적이 있을 정도다. 이 반다이 우주선 킷은 완벽한 도색에다 프로포션도 정확하고 우주선의 수많은 창문들에 점등까지 되는 명품 킷이었는데, 반다이에게도 사전도색 과정 등 제작이 벅찬 킷이었던지라 단종된 후 한 번도 복각을 못하고 있다. 개장 엔터프라이즈, 엔터프라이즈 E, 보이저, NX-01이 발매되었는데, 오늘날엔 가장 인기없는 NX-01조차도 경매가가 원래 가격의 세 배가 넘을 정도다.

킷 제작이 어려운 팬들을 위해 완성품 미니어처도 많이 발매되고 있으며, 서양의 경우 영국 기업 이글모스(Eaglemoss)의 스타쉽 컬렉션 시리즈가 거의 독점하고 있었지만... 무리한 투자로 인해 2022년 8월 경 회사가 아예 파산했다.# 일본은 코나미가 우주선의 미니어처를 종종 낸다.

완구도 많다. 액션 피규어는 옛날부터 해즈브로 등에서 많이 냈으나 오늘날엔 대개 다이아몬드 셀렉트라는 회사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이 다이아몬드 셀렉트는 우주선 완구도 만드는데, 옛날엔 무척 조잡한 중국제였지만 점점 품질이 좋아져 지금은 거의 스케일 모델 급의 퀄리티를 가진 큼직한 우주선 미니어처들을 내고 있다. 물론 완구이므로 발광, 소리 재현 등의 기믹이 탑재되어 있지만, 오리지널 스타트렉에 등장한 로뮬란 버드 오브 프레이[59] 같은 것을 보노라면 과연 몇 살먹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완구(?)인가 하는 궁금증이 생길 정도.

프롭에 이르러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물건들이 있다. 특히 원드 컴퍼니가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와 TNG에 등장한 커뮤니케이터의 레플리카는 실제로 휴대전화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액세서리이며, 같은 회사가 낸 오리지널 시리즈 페이저는 극중 기믹을 모두 탑재했을 뿐 아니라 적외선 리모컨의 기능을 학습시킬 수 있는 유니버설 리모컨이기도 하다. 셋 다 품질은 극상.

또한 트레키들은 코스프레를 하고 컨벤션에 참가하거나 핼러윈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여, 코스프레용 제품들도 부지기수로 많다. 유니폼과 극중 소품들처럼 평범한 것부터 벌칸인의 귀, 심지어 페렝기나 클링온의 머리 모양을 흉내내는 특수 가발도 있으며, 남이 보기에 가장 부담스러운 것으로 클링온의 전통 도검인 바틀레스[60]가 유명하다.


6.1.4. 오디오 드라마[편집]


스타트렉: 프로메테우스를 빅피니시에서 만들었다.


6.1.5. 사운드트랙/오케스트라[편집]


스타트렉이 유명해진 만큼 음악 역시 훌륭하다. 오리지널 오프닝 곡, 그리고 그 후에 나온 여러 극장판 등이 오케스트라로 만들어졌다. 단순히 생각해보면 그저 오래된 곡을 편곡한 것 아닌가 싶지만 원곡도 훌륭하고 편곡도 합창하여 부르는 등 꽤 장인정신이 깃들었으니 한번 꼭 들어보자. 음악은 제리 골드스미스가 맡았다.





스타트렉 퍼스트 컨택트[61]



스타트렉 Inner light[62]





스타트렉 모든 시리즈 메인 테마[63]


7. 등장인물[편집]


스타트렉/등장인물 참조


8. 타임라인[편집]


스타트렉/시간대 참조


9. 등장용어[편집]


  • 메리 수
  • 스타데이트(stardate): 스타플릿이 사용하는 날짜 시스템. 스타트렉의 세계에서도 인류는 그레고리력을 이용하지만, 외계 종족들은 모두 자기들 고유의 날짜 및 시간 시스템을 이용하는데다 초광속으로 항해하는 우주선에서 그레고리력과 지구 표준시(UTC)를 사용하는 것은 불편할 수밖에 없으므로, 스타데이트라는 새로운 날짜 시스템을 만들어냈다(시각은 “우주선 시각” ship’s time을 표준으로 사용한다). 스타데이트는 현실에서 천문학자들이 사용하는 날짜 시스템인 율리우스일(Julian Date)을 흉내낸 것으로 연도나 월이 없이 그냥 날짜만 있다(소수점 이하는 시간). 예를 들어 딥 스페이스 나인 1화는 스타데이트 46379.1에 시작되었으며(서기 2369년) 보이저는 스타데이트 48315.6(서기 2371년)에 시작되었다. 참고로 스타데이트는 적당히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에 서력을 스타데이트로 정확히 환산하는 방법은 없다. 켈빈 타임라인에서는 서력 기원 연도와 날짜의 조합을 사용한다. 2233.04(2233년 1월 4일), 2263.02(2263년 1월 2일) 등.
  • 프라임 디렉티브: 스타플릿의 최우선 지령. 자세한 건 문서 참고.
  • 사분면(Quadrant): 스타플릿을 비롯한 행성연방이 우리은하에 사용하는 은하 좌표계. 우리은하를 총 4등분으로 나누고 있다. 자세한건 문서 참고.
  • 다일리튬: 워프 항해를 할 때 필수로 필요한 광물. 물질-반물질 반응을 통제할 수 있게 해준다.
  • M급 행성(class M planet): 스타트렉 세계관에서 지구나 벌칸처럼 지적 생명체가 자연 발생하기에 적합한 행성을 지칭하는 용어. 하도 자주 나오는 용어라 현실에도 그런 과학적 분류가 있다고 오해할 정도인데, 스타트렉에만 나오는 용어다. 천문학에서 항성의 분류인 M형 주계열성(적색왜성)에서 따온 것일 수도 있지만, 극중에서는 벌칸 행성을 벌칸들이 부르는 이름인 민샤라(Minshara)에서 유래했다는 설정이다.
  • 넘버 원: 일등항해사의 애칭. 항목 참조.


9.1. 기술[편집]


  • 워프 드라이브 - 초광속 항해를 할 때 사용되는 추진 기관.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 임펄스 드라이브 - 항성계 안에서 아광속 항해를 할 때 쓰는 추진 기관. 수백 광속이 넘어가는 워프 엔진을 항성계 안에서 쓰면 행성이나 항성과 충돌할 위기에 놓일 수 있기 때문에[64] 항성계에 진입하기 직전 워프를 중단하고 임펄스 엔진을 가동한다. 임펄스 추진때의 속도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출력(풀 임펄스)일 때의 최대 속도는 0.25 광속으로 제한되어 있다. 상황에 따라 더 빠른 속도를 낼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0.25광속을 넘겨야 할 경우에는 워프 드라이브를 사용한다는 설정이다. 원하는 속도에 따라 3/4, 1/2,1/4 등으로 추력를 조절할 수 있다. 근대 이후 쓰이고 있는 선박의 스로틀과 비슷한 개념으로 워프와 달리 임펄스는 속도 단위가 아닌 해당 엔진의 추진력을 나타내는 단위이다. 선박의 스로틀

  • 워프 코어 - 워프 드라이브에 동력을 공급하는 장치.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 트랜스포터 - 말 그대로 '순간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장치.

  • 물질재조합장치 - 기본 재료(원자)와 에너지만 있다면 거의 모든것을 만들어내는 장치.

  • 아공간 통신(subspace communication) - 광속보다 빠르게 신호를 전달하는 통신 기술. 워프 드라이브와 마찬가지로 아공간(subspce)을 응용한 기술이다. 이 기술이 없다면 스타트렉에서는 전부 인편이나 배편으로 전보편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써야 할 것이다(초광속 우주선이 빛이나 전파(광속)보다 훨씬 빠르므로).
우주선을 초광속 추진하는 데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질량이 없는 전자기파를 아공간으로 통과시켜 통신하는 아공간 통신은 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은 에너지가 소요된다고 한다. 일례로 스타플릿 대원들이 옷에 붙이고 다니는 초소형 통신기인 컴배지로도 아공간 통신이 될 정도다.
아공간으로 전달되는 신호의 속력은 우주선의 속도인 워프 팩터로 표현하면 24세기(Star Trek: Voyager Technical Manual) 기준 워프 9.9999의 속도로 이동하며 워프 9.6보다 100배 빠르고 광속보다 199,516배 빠르다고 한다. 23세기를 다루는 스타트렉: 스트레인지 뉴 월드 시즌 1 6화에서는 아공간 장거리 통신 신호의 속도가 광속의 약 52,000배라고 언급된다.[65] 시속 9광년 정도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지만 스타트렉 우주는 워낙 넓기 때문에 아공간 통신으로도 실시간 통신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지구와 벌칸 행성은 16광년 떨어져 있으므로, 시속 9광년 속도의 아공간 통신으로도 교신에 편도로만 2시간 가까이 걸린다.
  • 초아공간 기술(Hyper-subspace technology) - 스타트렉: 보이저에서 처음 언급된 기술. 은하계 반대편에 고립된 USS 보이저의 특수한 상황상, 단순히 아공간으로만 신호를 보내는 기존의 아공간 통신은 사실상 무용지물에 가깝기 때문에 목적지까지 초소형 인공 웜홀을 만들어 신호를 보내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초기에는 데이터 신호가 심하게 손상되어 보이저가 이를 보정하고 복구하고 응답을 보내는데만 10시간 이상을 허비해야 했으나 나중에서는 실시간 통신도 주고받는다.

  • 커뮤니케이터 - 무전기 역할을 하는 통신장치. TOS 시절 손으로 휙 휘둘러서 여는 커뮤니케이터는 휴대폰의 개념에 대한 영감을 제공했고, 이후 플립 업 방식 휴대폰으로 오마쥬된다. 24세기부터는 승무원 뱃지가 커뮤니케이터와 위치 추적기, 우주 통역기 등의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잘 사용되지 않는다.

  • 우주 통역기 or 범용 통역기(Universal translator) - 은하계의 거의 모든 종족의 언어를 통역해주는데, 동시 통역 수준을 넘어서 아예 상대방 말이 자기 언어로 들리는 수준이다. 심지어 처음 만나는 종족의 경우에도 어지간하면 완벽하게 통역한다. 설정상 인간형 종족의 뇌파 패턴은 서로 어느 정도 유사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스캔하고 그 패턴을 분석하여 작동하는 기술이라 인간형 종족이 아닌 경우에는 잘 통역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경우에 따라 다른 케바케이다.[66] 그래서 이 기술을 쓰면 서로 같은 언어를 쓰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스타플릿 우주선 내 컴퓨터에 이 기술이 적용되어 여러 종족으로 구성된 스타플릿 대원들이 공적 대화와 사적 대화를 불편없이 나눌 수 있고[67], 외계 행성으로 미션을 떠날 때는 위에 나온 커뮤니케이터에 담긴 이 기술로 외계종족과 대화한다.[68] 24세기쯤 가면 아예 컴배지에 우주 통역기가 내장된다.



  • 트라이코더(Tricorder) - 인체나 물체 등의 내부, 주변의 아공간과 전자기장 등을 탐지할 수 있는 스캐너. 열고 닫을 수 있는 PDA처럼 생겼다. 등장인물의 능력에 따라 방어막과 페이저 역할 외에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을 정도로 만능이라 작중 전개를 원활하게 한다. Tos 시절에는 탁상용 라디오 크기의 물건에 영상 재생기능도 있었지만, TNG 시절부터 한손으로 드는 PDA식으로 바뀌었으며 DS9, VOY 시절에는 더욱 얇아졌다. 띠리릭 띠리릭 하는 스캔 음성은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음성 효과 중 하나이다.

  • 컴배지(Combadge) - 모든 스타플릿 인원의 표준 장비. 통신, 통역, 위치 추적, 개인 식별 등의 역할을 하는 다목적 장치다.. 주로 스타플릿 휘장의 형태로 제작되며 , 미세 섬유, 실리콘, 베릴륨, 탄소-70로 구성된다. 자체적으로 통신이 가능한 거리는 약 500km이지만 일부 회차에서는 함선이나 별도의 중계기가 근처에 없거나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통신이 불가능한 것으로 묘사된다.(TNG S5E5)

  • 디플렉터 실드(Deflector Shield) - 적 함선의 에너지 방출 및 어뢰 공격을 막아내는 보호막.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 디펜스 필드(Defense Field) - 이 역시 우주선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보호막이지만, 디플렉터 실드와 달리 선체 전체를 감싸는 것이 아니라 함교와 선체 일부만을 커버하며 방어력도 훨씬 약하다. 그 대신 소모되는 동력이 훨씬 적다는 장점이 있다. 23세기에는 황색 경보 상태에선 무조건 디펜스 필드를 켜도록 되어 있었으나 24세기에는 안 쓰는 듯.

  • 홀로그램 - 말 그대로 홀로그램. 아래 항목처럼 여가에도 사용되기도 하고 통신용으로도 쓴다. 다만 통신 쪽은 굳이 홀로그램으로 통신을 해야 할 이유가 없어서인지 23세기 중반, 24세기 후반에만 아주 잠깐 쓰였다가 도태되어 버렸으며 32세기에 다시 통신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한다.
    • 홀로그램실(=홀로덱)
    • 개량된 홀로 매트릭스 - 스타트렉 : 보이저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로 보통 홀로덱에서 나오는 홀로그램은 홀로덱을 벗어나지 못하지만 홀로 매트릭스는 홀로덱을 벗어나는 건 물론이고 실체화를 시킬 뿐만 아니라 분면도를 벗어난 곳까지 중계기만 있으면 전송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덕분에 극장판 8편에서 나온 EMH라 불리는 긴급상황 홀로그램 의사가 보이저에서는 주요 인물이 되어서 보이저의 주 멤버가 됐을 뿐만 아니라 여러 에피소드에서 활약을 하게 되었다. 특히 Message in the Bottle에서는 EMH MK.2와 티격태격하던 중 자기경험담을 알려주다가 자신이 S...S...E를 하게 됐다는 얘기를 해줬더니 EMH MK.2가 엄청 부러워했던 장면이나, Blink of an Eye에선 시간 동선이 다른 행성에서 3초 동안 잠시 갔다왔는데 거기서 몇십 년동안 있으면서 자식도 가졌다는 말을 한다.
이 장치 덕분에 보이저의 EMH는 닥터라는 이름을 가지고 다른 타임라인에서는 "조"란 이름을 가지고 진짜 인간 여성과 결혼도 하게 된다. 조는 배우자 라나의 할아버지 성함을 따온 거라고 한다.

  • 인공중력 - 극중에 항상 등장하지만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 기술. 스타트렉의 우주선이나 우주정거장은 인공중력이 적용되어 있어 승무원이 둥둥 떠다니는 게 아니라 바닥을 편하게 걸어다닐 수 있다. 우주선의 가속이나 우주정거장의 회전 원심력 등의 물리현상을 이용한 인공중력이 아니라, 인공중력 발생장치가 있어 켜거나 끌 수 있는 SF적인 인공중력이다. 극장판 6편(미지의 세계)에는 우주선의 인공중력이 꺼진 상태에서 승무원들이 당황하며 허공에서 버둥거리는 장면이 나오며, 우주선의 외부에는 인공중력이 없기 때문에 스타플릿의 우주복에는 우주선 외벽에 밀착해 걸어다닐 수 있는 중력 장화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23세기 기준 우주선의 의자는 팔걸이를 닫으면 다리를 감싸는 구조로 되어 있어, 인공중력이 소실될 경우 의자에서 떠오르지 않게 되어 있다.

  • 터보리프트 - 엘리베이터와 비슷한 것인데 수직 이동뿐만 아니라 수평 이동도 가능하다. 고속으로 이동하면서 90도로 방향을 전환하기도 하지만 안에 있는 사람은 급격한 가속/감속을 경험하지 않는다. “관성 감쇄기”(inertial dampener)라는 기술이 있어 운동의 관성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 건물이나 큰 우주선에는 반드시 터보리프트가 설치되어 있는데, 터보리프트는 사람 몇 명이 탈 수 있는 정도이기 때문에 큰 화물은 운반할 수 없다. 때문에 큰 화물은 건물이나 우주선 내에서도 트랜스포터로 전송한다. 보통 현실의 민간용 엘리베이터처럼 층마다 서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함교와 전투 함교를 직통으로 이어주는 비상 터보리프트처럼 특정 장소만을 이어주는 것도 있다.

  • 제프리스 튜브(Jefferies Tube) - 우주선의 여러 부분을 서로 연결해주는 좁은 통로. 정식 명칭은 “수리용 통로”, “액세스 터널” 등 시대에 따라 다양하지만 세계관 내에서 공돌이들이 부르는 별명인 제프리스 튜브로 더 유명하다.[69] 현실의 맨홀이나 통신구(通信溝) 비슷한 공간으로, 우주선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컴퓨터가 자동으로 고칠 수 없다면 엔지니어가 제프리스 튜브에 기어들어가 패널을 열고 고쳐야 한다. 제아무리 거대한 우주선이라도 제프리스 튜브는 비좁고 불편한 공간이다. 제프리스 튜브를 좁게 만들수록 우주선의 유효공간을 넓게 할 수 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 또한 우주선에 손상이나 고장이 나서 터보리프트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 혹은 적대 세력에게 함선이 점거당한 경우엔 제프리스 튜브가 이동 통로 역할을 한다. 제프리스 튜브는 우주선의 어느 부분끼리를 연결하는지에 따라 수직, 수평, 사선(대각선) 등 다양한 각도로 뚫려 있는데, 수평이 제일 작업하기 편할 것 같지만 실은 가장 인기 없는 곳이 수평 제프리스 튜브다. 천장이 낮아 쪼그리고 걷거나 기어다녀야 하기 때문.

  • 관성 감쇄기 or 관성 완충기[70](Inertial dampener) - 운동의 관성을 억제시켜 주는 장치. 원리는 설명되지 않는다. 안정기(Stabilizer) 시스템의 일부이며 이 시스템이 없다면 우주선이 수 초만에 아광속이나 초광속으로 가속하거나 그런 속도에서 감속하는 것이 불가능하다.(정확히 말하자면 승무원이 살아있는 상태로는 불가능하다)[71] 관성 감쇄 기술 덕분에 스타플릿 우주선의 승무원들은 우주선이 엄청난 가속과 감속을 하는 중에도 가속력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 때문에 현실의 비행기나 우주선과 달리 승무원들이 전부 우주선의 앞쪽을 보고 앉을 필요가 없다. 심지어 오리지널 엔터프라이즈의 함교는 정방향을 보고 있지 않으며 좌현으로 23도만큼 돌려져 있다.[72] 허나 완벽한 시스템은 아니며, 무기에 얻어맞거나 무언가에 충돌하는 것처럼 예상하지 못한 급감속이나 충격이 가해지면 우주선이 요동치고 승무원들이 내동댕이쳐지는 일도 종종 있다. 스타플릿의 경우 관성 감쇄기가 있으니 좌석 벨트 따위 필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오다, 엔터프라이즈-E에서 처음으로 좌석에 비상용 벨트가 장착되자 선장이 “진작 좀 달아주지”라고 툴툴거렸다.[73] 또한 아광속 항해 도중 임펄스 엔진이 고장나더라도 서서히 함선을 정지시켜 아무런 저항이 없는 진공 상태의 우주에서 함선이 계속 나아가는 것을 방지한다. 다만 이 경우 보통 보조 추력 수단인 추진 로켓을 가동시켜 감속하기에 그리 자주 묘사되지는 않는다.

  • 견인 광선 - 광선의 범위에 있는 물체에 공간적 응력을 가하여 물체를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키거나 위치, 궤적 등을 변경할 수 있다. 보통의 경우 끌어당기거나 고정시키는 데에 주로 사용되지만 밀어내도록 설정할 수도 있기에 매우 다재다능한 상황에 대응이 가능하다. 손상된 함선이나 물체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투 상황에서 적함이 도주하지 못하게 고정시키거나 속도를 낮출 수도 있다.

  • LCARS - Library Computer Access and Retrieval System (라이브러리 컴퓨터 접근 및 검색 시스템)의 약자로, 행성연방이 채택한 주요 컴퓨터 시스템이다. 모든 스타플릿 함선, 정거장에 사용되었다. 특유의 인터페이스가 특징.#

  • 역장(Force field) - 에너지 장벽의 일종으로,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된다. 24세기 기준 평상시에는 투명하게 보이며 자극이 가해질 경우에만 반응한다. 스타플릿의 경우 강도에 따라 1급부터 가장 강한 10급까지 나누고 있다. 연방 함선의 외부 선체가 파손되면 주 컴퓨터가 손상 부위에 비상 역장을 자동으로 생성하여 해당 갑판이 감압되지 않게 보호한다. 다만 네메시스에서 묘사되었다시피 함대함 전투와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는 이미 많은 에너지를 사용중이기 때문에 비상 역장이 가동되는데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참고로 위에 언급된 디플렉터 실드도 역장의 일종이다. 여담으로 보그 드론의 경우 거의 모든 역장에 면역이다.[74]

  • 구조 강성 장(Structural integrity field) - 기존 재료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추가 내구성 확보를 위해 이용되는 기술.[75] 강도는 선체의 수백배에서 수천배까지 이른다. 백분율로 나타낸다. 0에 가까워질수록 선체에 가해지는 응력이 증가하며 선체가 손상될 때마다 효율성이 떨어진다. 구조적 무결성 장 생성기에서 생성되며 필요시 동력을 추가 투입해서 장의 강도를 더 강화시킬 수 있다.

  • 인공지능 - 23세기에 이미 강인공지능이 완성되었으나 의외로 널리 쓰이지 않는다. 반면 약인공지능은 인간 생활의 모든 부분에 널리 활용되는 필수 도구이다. 극중 등장하는 장치들 중에는 현실에서는 아직 불가능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들이 많은데 대부분 인공지능이 탑재된 것들이다. 아무도 들어본 적이 없는 외계 언어를 듣고 그 패턴을 파악해 순식간에 영어로 번역해 주는 만능 통역기,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입자들을 분석해 수치화한 후 먼 곳으로 전송시키는 물질전송장치 등은 23세기 인류의 인공지능 기술이 엄청나게 발달해 있음을 암시한다. 대부분의 컴퓨터는 인간의 말로 인간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것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말로 알려주기만 해도 결과물을 내놓는다.
그러나 이런 인공지능 시스템에 탑재된 인공지능들은 약인공지능으로 자아가 없다. 자아가 있는 강인공지능은 스타 트렉의 세계에도 드물다. 데이터, M-5 컴퓨터, 닥터(비상용 의료 홀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그나마도 항상 제작에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서 강인공지능이 탑재된 안드로이드나 컴퓨터는 희귀한 존재이다. 애당초 “자아”라는 게 인간이 과학기술로 만들어낼 수 있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 셋 중 데이터는 강인공지능으로 제작되었지만 처음엔 그냥 엄청나게 똑똑한 로봇에 불과했으며,[76] 다양한 환경에서 경험을 쌓고 여러 인간들과 깊게 교류하는 과정에서 점점 자아가 생겨났다. 닥터의 경우 애당초 강인공지능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데, 긴 여행 중에 데이터처럼 폭넓은 경험을 쌓다보니 완전히 인간이 되었다.[77] M-5 컴퓨터는 행성연방의 인공지능 본좌인 데이스트롬 연구소에서 만든 강인공지능 컴퓨터였는데, 데이터나 닥터처럼 경험을 통해 스스로 자아를 형성하도록 한 게 아니라 제작자인 데이스트롬 박사가 자기 인격을 각인시켜 억지로 자아를 집어넣었다. 결과는 아주 안 좋았다.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 외에도 정체불명의 사이보그 군체인 보그(Borg), 어느 외계 종족이 만들어낸 것인지 알 수 없는 거대 탐사선 비저(V’ger), 생명체의 말살을 위해 만들어진 기계인 플래닛 킬러 등 자아를 가진 기계들이 극중에 등장하지만, 이들이 인공지능인지는 알 수 없다.


9.2. 함선/우주 정거장[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스타트렉/함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스타트렉/함선 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2.1. 주연급[편집]




9.2.2. 조연급 및 외계 함선들[79][편집]




9.2.3. 소설 등에서 등장하는 함선들[편집]


  • NCC-71842 USS 로빈슨
갤럭시급
선장: 벤자민 시스코
등장: Star Trek Typhon Pact 시리즈, Star Trek The Fall 시리즈

루나급(Luna class): 주로 과학 탐사 목적을 위해 디자인된 함선. 스타트렉: 로워 덱스 시즌 1 10화 '작은 역할은 없다'에서 위기에 처한 USS 세리토스를 도와주러 온다. 이후 브래드 보임러가 USS 타이탄으로 전출되면서 시즌 2에서도 등장하게 되었다.
선장: 윌리엄 T. 라이커
등장: 스타트렉: 로워 덱스, Star Trek Titan 시리즈 외

  • NCC-82602 USS Aventine
베스타급(Vesta class): Quantum slipstream drive 기술 및 다수의 신기술의 실험함(testbed starship).
선장: Dexar → 에즈리 댁스
등장: Star Trek Destiny 시리즈 외 다수


9.3. 단체명/국가-종족[편집]




10. 스타트렉에서의 한국[편집]


  •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한국계로 추정되는 인물이 처음 언급되는 시기는(시리즈상으로) 2373년인데 이름이 무려 부산 코리아이다(...).# 그냥 한국과 관련된 단어 중 아무거나 갖다붙인 듯한 굉장히 성의없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또한 2371년 VOY 시리즈에서는 주요 조연으로 해리 킴 소위가 등장한다. '킴'이라는 성씨에서 보듯이 한국계일 가능성이 매우 유력하다.[81] 스타트렉 피카드에서는 라피 무지커 중령의 아들인 가브리엘 황이 등장하며 한국인의 성씨인 황씨가 맞다고 한다.# 참고로 비공식 타임라인에서는 2256년경 스타트렉 온라인에서 디스커버리 스타플릿 캐릭터로 활동할 때 '이안 권'(Ian Kwon; 미션 중에 등장하며 클리어 이후 함교 장교로 배치가능.)이 등장한다. 권씨는 한국인 고유의 성씨임을 감안하면, 굉장히 의미심장하다.

  •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서는 열화 사건 이후까지 살아남은 함선 중(3189년) 시리즈 최초로 한국식 이름을 가진 함선인 USS 한산도(USS Hansando; NCC-325072)가 등장한다.

  • TNG 이후인 2399년~25세기 초반 시간대를 배경으로 하는 스타트렉: 피카드에서는 로스급 탐사 순양함 USS 이순신(USS Yi Sun-sin; NCC-76545)이 등장했다.


11. 기타[편집]


  • 최초의 시리즈인 TOS가 제작되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로덴베리가 1960년에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드라마로 제작해 줄 곳을 찾았으나 모두 거절당하다가 1964년에 겨우 파일럿 프로그램을 NBC가 만들었으나 방영되지 못했다.[82] 지나치게 난해하며 어렵다는 이유. 그러나 진 로덴베리의 강력한 추진으로 결국 1966년부터 TV 시리즈로 제작되어 3시즌 정도 방송되었으나, 큰 인기도 없었고 SF의 특성상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드는 바람에 더 이상 제작되지 못하고 종방되었다. 하지만 각 지역의 케이블방송 방송사들이 방영권을 사서 재방송을 할 때 큰 인기를 얻게 되어 그 인기에 힘입어 영화나 애니메이션, 후속 시리즈 등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 스타트렉 시리즈에 등장하는 모든 컴퓨터 인공음성의 여자 목소리는 원작자인 진 로덴베리의 부인인 Majel Barrett-Roddenberry의 목소리다. 이 분은 TOS에서 부함장, 간호사인 크리스틴 차펠 역, TNG에는 선내 카운셀러인 디아나 트로이의 결혼 에피소드에서 상당히 정신없고 개념없는 친정 엄마인 록산나 트로이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83] 더 비기닝에서도 컴퓨터 목소리를 맡아 많은 팬들을 기쁘게 하였으나 2008년에 76세로 사망하여 더 비기닝은 유작이 되고 말았다. 무려 38년 동안이나 스타트렉과 함께해 온 이 분을 트레키들은 스타트렉의 퍼스트 레이디라고 부른다.

  • 트레키들은 매년 9월 8일을 스타트렉 데이로 정하여 크게 기념하고 있다. 시리즈가 시작된 TOS의 첫 화가 1966년 9월 8일에 초연되었기 때문. 이때는 트레키뿐만 아니라 주요 등장인물의 배우들도 참여하여 로스앤젤레스에서 성대한 기념식을 연다. 이때 새로운 시리즈의 제작 발표를 하거나 다음 시즌의 예고편을 최초로 단독 공개하는 등 제작사 측에서도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

  • 미국 드라마 '히어로즈'의 히로 아빠가 타고 다니는 차 번호도 NCC1701. 게다가 히로 아빠는 바로 오리지널 시리즈의 술루 선장이다. 배틀스타 갤럭티카에서는 시즌4에서 정비실장의 부인이 남편에게 온 비밀메시지를 찾아내는데, 그 주소가 NCC1701D다. NCC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말이 많으나 스타트렉의 미술 감독의 말에 따르면 미국 항공부호인 NC에 그냥 '있어 보이려고' C를 하나 더 붙여서 NCC가 되었다고 한다. 1701은 스타트렉 세계관 창조자인 진 로든베리의 집 주소(...).

  • 스타트렉은 스타트렉 세계관 내에서도 실존하는 프랜차이즈로 보인다. 극장판 8편 퍼스트 콘택트 중 제프람 코크란 박사의 "그러니까, 당신네들이 그 스타트렉 같은 데에 나오는 우주인이다, 그런 말이야?" 라는 대사가 있기 때문.

  • 사실 NCC-1701 엔터프라이즈의 최초 디자인은 지금 모습을 뒤집은 모습이었다. 그런데 진 로덴베리가 스케치를 보더니 '뒤집어 보는 게 좋겠어'라고 하여 현재 모습이 되었다. 이 외에도 원래의 디자인을 뒤집는 것은 자주 있다. 미란다급과 USS 프랭클린도 초기 디자인을 뒤집은 모습이다.

  • 미국에서 개발한 최초의 우주 왕복선 이름은 원래 '컨스티튜션'이었는데, 트레키들이 최초의 우주 왕복선이니만큼 엔터프라이즈가 되어야 한다고 아우성을 치며 NASA와 포드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대기 시작. 그게 무려 40만장이나 쌓이고 백악관 앞에서 시위까지 일어나자 결국 NASA에서 엔터프라이즈로 이름을 바꿨다.

  • TOS의 엔터프라이즈호는 미국 우체국 주소목록에 올라와 있다. 그 앞으로 편지를 보내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나 뭐라나...

  • 최초의 민간우주선 Space one을 제작하고 2호를 제작한 버진 갤럭틱사는 2호의 이름은 VSS Enterprise로 정했다. NCC-1701 엔터프라이즈에게 바치는 이름이라고.

  • 엔터프라이즈호의 함교 구조는 '경제적인 스타일과 레이아웃'이란 이유로 실제로 미 해군에서 사용하려 한 적이 있다.


  • 미국 아이오와주에는 리버사이드라는 마을이 있는데 작품 중에서 커크 선장의 고향으로 되어 있다는 이유로 2228년 3월 22일 커크 선장이 태어날 곳이라는 비석을 세워놨다 또한 마을 입구엔 'U.S.S. Riverside'라는 모형이 세워져 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20px-Future_Birthplace_of_Captain_James_T_Kirk.jpg

  • 3차원 체스라는 판이 세 개 겹쳐져 있는 모양새의 독특한 변종 체스를 작중에서 하는데, 이 게임의 경우 단순히 작중의 특이한 설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팬들에 의해 경기가 가능한 룰이 실제로 만들어졌다, 자세한 룰에 대해서는 이곳을 참조.
은하영웅전설에도 동일한 형태의 체스가 등장했고 빅뱅 이론에도 너드 중의 상너드만 등장하는 드라마 아니랄까봐 시즌 1 11화에서 위의 스타트렉 3차원 체스를 하고 있다.

  • 클링온의 언어 또한 작중 설정만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시리즈가 이어짐에 따라 파라마운트 영화사에서 언어학자에게 의뢰하여 실제 사용이 가능한 인공언어로 만들어냈다. 마크 오크랜드(Marc Okrand)라는 언어학자가 참여하여 1985년 "클링온어 사전"을, 1997년에는 "우주여행자를 위한 클링온어"를 출판하면서 어휘, 문법, 발음 등을 구체적으로 정립했다.

  • 2012년 9월 8일에 스타트렉 46주년을 맞았다. 구글에서는 그 기념으로 로고를 바꾸기도 했다.#

  • 드라마는 ENT의 흥행실패로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DIS를 시작으로, 최근 들어 다시 제작이 활발하다. TNG 시대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들은 아직도 나오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TOS-TNG-DS9-VOY-ENT 전시리즈의 뒷이야기를 다룬 소설은 지금도 계속 나오고 있는 중이며, 앞으로도 나올 예정이다.[84] 관심이 있는 트레키라면 한번 아마존이나 위키피디아를 검색해보기를 추천한다.

  • 기존 시리즈 이후의 이야기는 소설과 스타트렉 온라인에서 다루고 있으나, 이야기 전개는 다르다. 대표적인 예로, 소설에서는 DS9이 파괴되어 연방에서 새로이 건설한 반면에, 온라인에서는 기존의 DS9이 건재하다. 그런 이유로 스타트렉은 CBS의 라이선스를 받아 제작된 영상물(TOS, TNG, DS9, VOY, ENT, DIS, PIC, LD, PRO, SNW와 극장판 영화)만 정식 세계관으로 인정되고 소설, 게임이나 기타 창작물은 정식 라이선스를 받았다 하더라도 비공식 세계관으로 분류된다.[85] 그런 이유로 스타트렉 논캐논 최대의 위키인 메모리 베타에서는 주 타임라인(Prime)과 소설 타임라인, 온라인 타임라인을 구분하여 다루고 있다. 그나마 온라인은 CBS 측의 라이선스로 만든 게임이기 때문에 비공식 타임라인 중에서는 가장 공식에 가까운 타임라인이다.[86]

  • 미국 쪽에서는 TV 시리즈들이 블루레이로 출시되고 있는데, TOS 전 시즌, TNG 전 시즌, ENT 전 시즌, 극장판 전체가 출시되어 있으며 VOY도 블루레이로 출시될 예정이다. DS9쪽은 아직까지 블루레이 출시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 갤럭시 퀘스트(1999)라는 코믹SF 영화가 있다. 스타트렉 시리즈와 트레키들을 잔뜩 패러디한 이 영화는 트레키들로부터 영화판 스타트렉보다 낫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 호모 사이언티피쿠스의 저자 원종우가 진행하는 과학팟캐스트 과학하고 앉아있네 14편 - 스타트렉의 과학.[87] 원종우는 국내의 대표적인 트레키로 과거 파토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던 인터넷 논객 시절, 스타트렉에 대한 장문의 기사를 딴지일보에 기고한 적도 있다.


  • 처음 방영을 시작한 1960년대 사회 풍토와 제작자 진 로덴베리가 스타트렉 시리즈의 기본 모토인 윤리를 내세웠고, SF 장르 내에서 당시 사회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등 선구자적인 면모를 보였지만 정작 진 로덴베리 개인은 평판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자세한 건 진 로덴베리 항목을 참조.

  • 2016년 9월 8일 첫방 50주년에 NASA에서 대대적인 축하 영상을 올렸다.# 이 날은 마침 OSIRIS-REx의 발사날이라 학자들이 중계방송에 출현하여 트레키 덕밍아웃을 하기도 했다.

  • 폭스 TV에서 방영한 미드 오빌은 스타트렉을 패러디 하고 있다. 참고로 단역중에 스타트렉 보이저에서 닥터로 활동했던 배우도 나왔다.

  • 블랙 미러 시즌 4 1화가 스타트렉 패러디를 포함하고 있다.

  • 다코타 패닝이 주연으로 나오는 스탠바이, 웬디는 스타트렉 시나리오 공모전에 도전하는 영화다.

  • 핀란드의 SF 코미디 영화 아이언 스카이의 제작진들은 아이언 스카이를 제작하기 전 스타트렉과 바빌론 5의 패러디 영화인 Star Wreck 시리즈를 제작한 경험이 있다. 시리즈 중 가장 인기있는 최신 영화인 Star Wreck: In the Pirkinning에서는 나름 봐줄만한 CG와 함께 스타플릿 함대와 바빌론 5 함대의 대규모 우주전을 삽입해서 트레키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전체 영화 링크 함대전 편집본 편집본 2 두 편집본 모두 트레키들에 의해 장 뤽 피카드 선장을 비롯한 스타트렉 등장인물들의 목소리가 삽입되는 등 원 영화와는 조금 다르다.

파일:attachment/스타 트렉/image.jpg

  • 여담이지만 나이가 좀 많은 팬들이라면 오리지널 시리즈가 일본에 방영되었을 때의 제목인 "우주 대작전"이라는 제목을 기억할 것이다. 국내에도 아이디어회관 SF문고로 소개되었을 때 이 제목이 그대로 실렸기 때문.


  • 2019년 창설된 미국 우주군의 로고가 극중 스타플릿의 로고와 매우 유사하다. 사실 따지자면 해당 로고는 스타트렉보다 먼저 쓰인 전적이 있으나 해당 로고를 본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스타트렉을 먼저 떠올린다. 미국에서 스타트렉의 위상을 알 수 있는 대목.

  • 스타플릿 대원들은 직책에 따라 제복 색깔이 다르다. 기본적으로 지휘부, 과학부, 운영부로 나뉘며 더 세부적으로 나누기도 한다. 이 중 운영부는 취급이 좋지 않은데, 항상 사망전대가 되거나 공밀레가 된다. 자세한 것을 알고 싶다면 빨간 셔츠 문서 참조 시대별 제복을 보고 싶다면 스타플릿/제복 문서 참조. 그리고 이렇게 빨간 셔츠들이 몰살당하는 것에 대한 패러디 메타픽션 소설로 레드셔츠가 있다.

  • 드라마 시리즈는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진 이름이라면 편의를 위해 약칭으로 제목에서 Star Trek 부분을 제외하고 머릿글자를 따와서 이니셜로 표기하며,[88] 1개의 단어로만 이루어진 이름이라면 이름의 앞 세 글자를 따서 약칭을 표기한다.[89] 드물게 Star Trek까지 포함하여 Star Trek: Discovery → STD나 Star Trek: Discovery → DSC처럼 부르는 경우가 있으나 거의 보기 힘들다. 심지어 DSC는 스튜디오 임원 중 한 명이 지정한 디스커버리 시리즈의 공식 약칭이었음에도 공식 정보를 다루는 위키인 메모리 알파에서도 정사로 취급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묻혀버렸다.

  • 2023년 5월 26일 YTN의 누리호 위성 통신 성공 관련 뉴스에서 스타트렉 리부트판의 OST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되었다.


12. 위키[편집]


  • 메모리 알파: 2004년 개설되었다. 스타트렉의 공식 설정을 다루고 있으며 모든 스타트렉 전문 위키를 대표하는 위키이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 메모리 베타: 2005년 개설되었으며 공식 설정만을 다루는 메모리 알파와 달리 스타트렉의 비공식 설정도 다루는 위키이다. 공식 설정뿐만 아니라 라이센스를 받아 제작된 게임, 코믹스와 소설을 비롯한 서적 등에서 등장한 설정도 같이 다루기에 정보의 양은 스타트렉 전문 위키 중에서 가장 방대한 수준이다. 2022년 1월 기준 61,001개의 문서가 존재한다. 이 위키의 명칭인 "베타"(β)는 "캐논이 아님"을 나타내는 기호로도 자주 이용되며(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레전드 설정"이라 표현하는 것과 동일), 어떤 설정에 "β" 표시가 있으면 비공식 설정임을 나타낸다. 스타 트렉 관련 게임에서만 나오는 설정 같은 것들이 그 예다.

  • 메모리 감마: 라이센스를 받지 못한 소설. 즉, 팬 픽션을 전문으로 다루는 위키이다. 2022년 1월 기준 6,600개의 문서가 존재한다.





13. 언어별 명칭[편집]


언어별 명칭
한국어
스타트렉[90]
그리스어
Σταρ Τρεκ
불가리아어
Стар Трек
독일어
Raumschiff Enterprise
라틴어
Iter Stellare
러시아어
Звёздный путь
스페인어
Viaje a las Estrellas
영어
Star Trek
알바니아어
Udhëtimi yjor
우크라이나어
Зоряний шлях
일본어
スタートレック(일본어
중국어
星际迷航(중국어[91]
터키어
Uzay Yolu
페르시아어
پیشتازان فضا
프랑스어
La Patrouille du Cosmos[92]
히브리어
מסע בין כוכבים


1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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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에 적힌 함선 외에도 매우 다양한 함선이 있다.[2] The Last Frontier(마지막 프런티어)는 당시 미국에서 개척지와 미개척지의 최종 경계로 남아있던 지역인 알래스카의 별명이다. 이것을 모티브로 하여 우주를 “최후의(final) 프런티어”로 지칭한 것.[3] 오리지널 시리즈에서는 5년간의 임무(five-year mission)였던 것이 TNG부터는 계속되는 임무(continuing mission)로, 인간을 의미하는 "no man"이 포괄적인 "no one"으로 바뀌었다. J.J 에이브람스의 극장판에서는 Its가 엔터프라이즈를 의미하는 Her로 바뀌어 있다.[4] 전쟁과 음모와 모략을 다룬 SF는 차고 넘친다는 점에서 TOS와 TNG까지의 스타트렉은 대단히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존재였다고 볼 수 있다.[5] DS9 초반기에는 그런식으로 가려고 한 것 같기도 하다.[6] 기본적으로 스타트렉의 원작자 진 로덴베리는 우주탐험을 할정도의 기술력을 가진 종족이라면 기술뿐만 아니라 행동이나 규범도 상당한 레벨에 올랐기 때문에 사소한 충돌은 몰라도 이들 사이에서는 전면전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TOS나 TNG에서 행성연방은 클링온이나 로뮬란과 충돌을 빚기는 하지만 이 세 세력이 전면충돌을 벌이지는 않았다. 그런데 TNG 후반부터 등장하는 카대시안은 행성연방과 20년간 전쟁을 했다는 설정으로 나오며, DS9에서는 종족간 전쟁을 넘어 분면(알파 vs 감마) 사이에서 대전이 벌어지게 되니...[7] '스타플릿은 군사조직이 아니다'는 것과 '화폐가 사라졌다'는 것이 진 로덴베리의 이상을 잘 보여주는 설정이다. 일단 로덴베리 사후에도 이것을 정면으로 뒤엎는 작품은 없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스타플릿의 성격이 순수한 지적인 호기심에 가득찬 탐사대, 이상에 가득찬 모험가 집단에서 겉으로는 우주평화를 내세우지만 뒤에선 추잡한 공작(섹션 31)도 서슴지 않으며, 도미니온 전쟁을 통해서 사실상 군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식으로 미묘한 수정이 가해진 것도 사실이다.[8] 대표적으로 스타트렉 더 비기능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몽땅 스타트렉의 함선 이름과 디자인만 가져다 붙여놓고 나머지는 스타워즈식 우주 전쟁 영화라고 봐도 무방한데 클링온와 로뮬란의 경우 복식이나 머리 스타일이 기존의 것과 다르게 머리를 빡빡 밀고 나오질 않나 엄격하게 스타플릿의 이상에 충족시킨 연방의 인재들을 대상으로 매우 엄격한 시험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 스타플릿 아카데미를 그냥 들어가거나 대원들이 민간인들과 술 마시다가 주먹다짐을 하질 않나 올드 트레키들의 눈에는 도저히 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뒤집어 엎었다.[9] Tos와 TNG에서 에이브럼스의 스타트렉 처럼 무력으로 충돌하는 연출이 나오는 화는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며 대부분 갈등 상황이 터지면 최대한 외교적으로 해결한다.[10] #[11] #[12] 다큐멘터리 커크 선장의 스타트렉 트레킹 中[13] 다만 연방에 속하지 않은 종족은 여전히 화폐 경제를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페렝기의 경제 체제는 "라티넘"이라는 재조합이 불가능한 금속을 돈으로 삼는 일종의 금본위제인데, 페렝기의 경제적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다른 종족에게도 같은 가치를 지닌다. 본래는 '연방 크레딧'(Federation credit)이라는 통화 단위가 있었던듯 하지만 24세기 후반쯤에는 연방 내부에서는 사라졌다는 설정이다. 다만, 작중에서의 언급을 보면 연방 외부와의 거래를 위한 통화 시스템이 뭔가 있기는 있는 듯하다.[14] 1960년대의 미국의 대중 매체는 냉전의 와중에 휘몰아친 매카시즘의 후폭풍으로 인해 자체검열(알아서 기는 현상)이 심했다.[15] Science Fiction(과학소설)과 약자를 같게 쓰는 Speculative Fiction(사변소설)을 말한다.[16] 스타트렉에는 생물인지 신인지 무생물인지 어느 범주에 넣어야 할지 알 수 없는 것들이 잔뜩 나온다.[17] 물론 모든 대원이 그렇게 의지와 카리스마 넘치고 스타플릿의 기치에 뼛속 깊이 동조하는 건 아니다. TOS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치명적인 우주 질병에 걸려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한 대원이 '우리의 몸은 땅을 딛고 살게 되어 있는데 이게 무슨 개고생인가. 우린 애초에 우주에 나올 운명이 아니다.'라며 절규하는 장면도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스타플릿은 자원제라서 억지로 끌려온 것도 아니다. 때문에 대원중에서 이렇게 자조적으로 나오는 인물은 사방에서 사정없이 까인다.[18] 원래는 아보카도 그린이었으나 방영시에 모종의 사유로 스크린이 노랗게 나왔다카더라[19] 당시 막 패션 시장에 등장한 최신 아이템이었다![20] 지금 기준으론 상상하기 힘들지만, 당시에는 미국에 백인 전용 세탁소, 백인 전용 버스같은게 실존하던 시절이다! 심지어 나이트클럽과 극장도 흑백구분이 존재했다. 유색인종은 유색인 전용을 써야 했다!![21] 1960년대에 TV에서 흑인이나 동양인이 '지식인' 역할을 한다는 것은 극히 드문 사례였다. 그나마 존재하는 배우들은 백인의 하인, 악당, 조수 역할이 기껏이었고 그마저도 백인 배우가 동양인 분장을 하고 출연하는 사례마저 있었다. 지금이야 액션스타인 이소룡의 경우도 백인 히어로의 하인인 그린호넷의 카토 역으로 떴는데, 얼굴조차 안 나오는 가면 히어로였다. 거기에 이소룡 본인의 본래 혈통인 중국도 아닌 일본 이름.[22] 앞에도 여러 번 언급되었지만 인종차별이 만연했던 60년대의 백인과 흑인 간 키스신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그 자체. 이 장면도 사실 안 넣으려 했는데 윌리엄 샤트너가 애드립으로 강행해 버렸다고 한다. 우후라 역할로 분했던 니셸 니콜스 인터뷰에 언급되어 있다.[23] 그 또 한 예가 승무원 중 러시아(당시로는 소련 출신)인 파벨 체코프가 있는 것도 이채롭다. 이 당시 냉전으로 서로 대치 중이었고 매카시즘의 후폭풍이 남아있던 상황에서 적성국가 출신 인물을 승무원 캐릭터로 출연시킨 것 역시 획기적이라 할 만 하다.[24] 엄밀히 따지면 외계인이지만 흑인 배우다.[25] 199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흑인이나 여자를 메인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역시 거의 없었다.[26] 이런 노력은 소설에서도 여전한데, 스타트렉: 타이탄의 주역인 USS 타이탄의 경우, 스타 플릿 역사상 가장 승무원 구성이 다양하다고 언급이 된다. 15% 미만의 승무원만이 인간이며, 논 휴머노이드 외계인의 비율 역시 이례적으로 높다고 설정이 되어 있다.[27] 위키피디아(2000년 설립)가 생긴 후 3년 뒤에 만들어진 고참 위키이다. 스타워즈 위키인 우키피디아는 2005년생으로 메모리 알파보다 나중에 생겼다. 참고로 '메모리 베타'는 캐논, 즉 정사가 아닌 작품들(게임 등)에 대한 내용까지 포함된 스타트렉 위키이며 이쪽 역시 내용이 방대하다.[28] 이 개념은 진 로덴베리가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한 1956년 영화 금지된 세계에 등장하는 로봇 로비의 능력 중 하나로 먼저 등장한 바 있다.[29] 원제 The Veldt.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나온 일러스트레이티드 맨에도 수록됨.[30] 정확히 말하자면 벌컨은 던전 앤 드래곤의 엘프에 영향을 끼쳤다. D&D의 제작자들이 스타트렉을 좋아했기에 거기서 특징을 따온 것. 스타트렉 이전에 등장한 톨킨의 엘프들은 벌컨과는 꽤 다르다. 즉 던전 앤 드래곤으로 대중화된 엘프들이 판타지판 벌컨이라 봐야 한다.[31] 마지막 문구의 번역은 '스타트렉은 1966년부터 미래를 예측하고 있습니다.'[32] 미군은 2차대전 당시부터 무전기 소형화에 힘을 쏟고 있었고, 1940년대에 SCR-536과 같은 '한 손에 들고 통화하는 무전기'가 개발되기도 했다.[33] 배낭처럼 메고 다니는 무전기는 현재도 당연히 쓴다. 물론 작은 무전기도 있지만 분대끼리 무전할때만 쓴다. 본문에 서술한 이른바 배낭무전기에 도/감청을 피할 기술이 들어있고 분대급에서 사용하는 작은 무전기는 통신거리도 짧고 도/감청의 위험이 높다.[34] 이 커뮤니케이터는 iOS안드로이드 앱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전화 다이얼 기능, 극중 명대사 및 사운드 이펙트 재생 기능 등이 들어있다.[35] 대부분의 고전 SF 소설에서 등장한다고 보면 된다.[36] 이 전투장면은 2012년 9월 8일 스타트렉 46주년 기념 구글 로고로도 패러디 되었다. 문을 열고 진행하면 나오는 장면. 참고로 커크 선장은 구글 글자의 두번째 O다.[37] 당시 한국 TV 방송국들은 낮에는 방송하지 않아서 국민학생(초등학생)이 하교 후 낮에 볼 수 있는 TV방송은 AFKN뿐이었다.[38]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비스트가 시간상대성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스타트렉 장면이 나오는데 이 시기가 베트남전쟁이 막바지고 한국에서는 그 유명한 유신정권이 등장하기에 시리즈가 오래되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39] 언급된 7편을 비롯해 5편, 9편의 원제가 엉터리로 번역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40] 실제로는 스타트렉이 스타워즈보다 11년 먼저 나왔다. 스타트렉이 첫 방영된 건 1966년, 스타워즈는 1977년일뿐더러 애초에 스타트렉은 탐험과 윤리적 고민 위주의 시리즈이고 스타워즈는 액션 위주 시리즈라 각각 개성이 확실하기에 어느 한쪽을 다른쪽의 짝퉁이라 하기에는 힘들다.[41]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한국 위키인 한국어 위키백과에도 많은 관련 문서가 있으나 내용이 부실한 경우가 다수이며 심각한 수준으로 업데이트가 느리다. 거의 방치에 가깝다 봐도 무방한 수준.[42] 일단 프라임 비디오 사이트 자체는 한국어를 지원하고, 한글 자막도 서비스 중이다. 하지만 로워 덱스의 한글 자막은 넷플릭스와 티빙의 그것보다 번역 품질이 떨어지며 피카드는 아예 한국에서 시청이 불가능하게 지역락이 걸려있다. 심지어 프라임 비디오는 원화결제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국내에 정식으로 진출했다고 보기에는 어려워 보인다.[43] 사실 팬들의 흥미를 끌기에는 ENT 보다는 이쪽이 훨씬 나았겠지만, 네메시스의 병크가 아무래도 너무 컸을것이다.[44] 주요 크로스오버 소설들에 VOY 시리즈가 없는것을 이상하게 여길 사람이 있을텐데, 이는 다른 이유가 아니라 VOY 소설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 Full Circle의 기함을 보이저가 맡아서 델타 분면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45] 게임에 나오는 스타플릿이 상당히 호전적으로 묘사된 것이 문제였다고 한다. 이 게임에서 주인공은 순양함을 지휘해 각 섹터를 돌아다니며 크렐란(클링온) 및 잘드론(로뮬란)의 함들과 적극적으로 교전해야 하며, 선제공격도 서슴치 않는다. 완전 전시 상황.[46] 현재 이 팬은 TOS 이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스타트렉 AXENDAR 전략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고.[47] 미란다급이 9종류나 있다.[48] 컨스티튜션급의 경우, 파생 함급을 제외해도 4가지 버전이 있고, 파생형까지 포함하면 10개에 달한다.[49] 드라마 캐릭터는 거의 배우 본인이 연기했다.[50] 게임시디가 6장이다.[51] 마이크로프로즈 하면 보통은 시뮬레이션 게임 명가라는 이미지라서 왠 FPS?라고 하겠지만, 이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서 캡스톤이라는, 당시 막 없어진 회사에서 FPS게임 개발경력이 있는 프로그래머를 고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캡스톤은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The Pinnacle of Entertainment Software) B급게임 양산업체로 악명이 높았던 회사였다.[52] 사실 NES판과 PC판은 전혀 다른 게임이라고 봐야할 정도로 다르다.[53] 실제로 앵그리죠의 Warframe 개발자 인터뷰에서 나온 내용이다.[54] 칸 누니언 싱과 같은 강화 인간들의 세력[55] 해리 머드를 비롯한 그 무리[56] 극장판 1~3편에 등장하는 엔터프라이즈[57] 4편부터 6편까지 등장하는 새 엔터프라이즈[58] 우주선을 건조할 때 수많은 패널들을 짜맞추며 생긴 패턴. 패널들의 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은데다 패널간에 색이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마스킹+스프레이 작업이 매우 어렵다.[59] 1966년에 방영.[60] 사람 키보다 조금 짧은 길이의, 칼날로만 이루어진 검이라고 생각하면 비슷하다.[61] 벌컨인과 지구인이 처음 만나는 장면에 나오는 그 곡이다. 사실상 메인테마곡이기도 하고. 왼쪽의 영상은 음악 자체만 연주한 오리지널 버전. 오른쪽 영상은 합창과 성악을 포함하여 변경한 버전.[62] TNG 시리즈 중에 나오는 엔딩 테마곡이다.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피카드 선장이 멸종해버린 종족이 가까스로 문명 말기때 겨우 개발한 가상 정신 접속 위성에 강제로 정신이 접속돼서 현실의 한순간 동안 가상에서는 위성을 만든 종족과 결혼하고 자식을 낳는다. 그러다 늙어서 황혼기이때 주변인들이 갑자기 나타나 다 젊어져서 사정을 이야기 하고 피카드는 현실에서 깨어난다. 그 후 피카드는 자신의 방에 들어가서 자식의 돌잔치 그리고 일생동안 집 마당에서 부르며 연습한 멸종한 종족의 플룻으로 불렀던 곡을 제창한다. 일등항해사 라이커가 피카드가 혼자 방에 있는동안 문을 열고 나타나 "전원이 꺼져버렸고 더 이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내부를 살펴봤는데 이게 있었답니다"하고 물건을 가져다 주는데 바로 자신이 일생동안 가상 세계에서 썼던 플룻이었고 음악을 연주하며 엔딩크레딧이 나온다.[63] 왼쪽의 영상은 2016년도 영상이라 DIS, PIC 음악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오른쪽 영상은 포함된 버전.[64] TNG 시대 함선의 통상 항해 속도인 워프 8은 약 1000 광속 정도로, 다시 환산해보면 약 2 AU/s, 즉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를 0.5초만에 주파하는 속도이다.[65] TOS 기준으로 약 워프 37 정도의 속도이다.[66] 타우리안, 사우리안 같은 종족은 인간형 종족임에도 완벽하게 통역하지 못하며 인간형 종족이 아님에도 잘 통역하는 경우도 있다.[67] DIS 시즌 2에서 디스커버리호가 정체불명의 구체(스피어)와 마주치는데, 이 구체의 영향으로 디스커버리호 내 컴퓨터에 오류가 생기면서 통역기가 엉터리로 작동하게 된다. 그러자 모든 대원들의 말이 온갖 언어로 통역되고 기계들도 별의별 언어로 바뀌어 설정되어 도무지 일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68] DIS와 PIC의 외전격인 Short treks에서 필리파 조지우사루(스타트렉)의 첫 만남이 나온다. 사루는 행성연방에 가입하지 않은 켈피언 종족이지만, 이때 조지우가 커뮤니케이터 내부의 우주 통역기를 작동시켜서 두 사람의 대화가 가능했다.[69] 제프리스는 오리지널 엔터프라이즈를 디자인한 매튜 제프리스(Mathew Jefferies)를 지칭한다. 제프리의 튜브(Jeffrey’s tube)가 아니라 제프리스 튜브임에 주의.[70] 번역에 따라 다르지만 국내에서는 보통 이 두 단어로 번역한다.[71] 함선이 아광속 상태에서 이것 없이 워프에 진입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은 하지만, 승무원들은 전부 뒤쪽 벽에 부딪혀 소스 같은 꼴이 될 것이라고 언급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기에 유인 함선의 경우 사실상 이것 없이는 워프가 불가능한 셈이다.[72] 극중에서 함교 벽에 우주선 정면의 물체를 보여주는 커다란 “창문”은 실제로는 스크린이며, 함의 “정면”을 바라보고 앉은 것처럼 보이는 함장(제임스 T. 커크), 조타수(히카루 술루), 전술장교(파벨 체코프)는 사실 정면이 아니라 좌현으로 23도 방향을 바라보며 앉아있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할 과학적인 이유는 전혀 없지만, TV 촬영 세트 배치에 이 각도가 최적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설정한 것 뿐이다.[73] 23세기의 우주선들은 좌석 벨트 대신 가동식 팔걸이가 있어, 착석한 후 팔걸이를 닫으면 양 허벅지를 팔걸이가 덮는 방식이었다. 이는 선내 인공중력이 소실될 경우에도 좌석에서 떠오르지 않게 고정시켜 주는 안전장치다. 다만 TOS 애니메이션과 리부트 시리즈에는 엔터프라이즈에 좌석벨트가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 그런데 기술의 발전 때문인지 24세기로 넘어오며 어느 순간 사라졌다.[74] 다만 VOY 시즌 4 6화에서 묘사된 바를 보면 역장을 설치하고 가용 가능한 동력을 전부 역장에 투입할 경우 통과를 못하는 듯하다.[75] 예를 들어 갤럭시급의 경우 이 장을 이용해 선체를 유지하는데, 이 장이 없다면 자기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선체가 붕괴된다.[76] 데이터는 누니안 숭 타입 안드로이드 세 대 중에 유일하게 성공한 사례다. 나머지 두 대 중 B4는 자아가 생겨나질 않았고 로어는 정신이상이 생겼다. 심지어 데이터가 자아가 생긴 뒤에 자기 두뇌의 패턴을 완전히 복제해 만들어낸 데이터의 카피인 랄조차도 처음엔 자아가 없었다. 즉 강인공지능의 자아는 남이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인공지능 자신이 인간들과 교류하며 스스로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다.[77] 그런데 원래 그런 용도로 만든 인공지능이 아닌지라, 결국 데이터가 너무 많이 쌓여서 탈이 났다. 할 수 없이 한번 데이터를 왕창 삭제해서 초기화해야 했는데, 그럼에도 자아는 남아있었다. 인공지능의 자아가 어떻게 생겨나는 것인지는 누구도 확실히 모르는 것이다.[78] 스타트렉: 귀환의 항로에서 주 함선으로 활약.[79] 여기에 적힌 함선 외에도 매우 다양한 함선이 있다.[80] 행성 이름은 베이조(Bajor)라서 '베이조인'으로 번역하는 경우도 있다.[81] 참고로 킴이라는 성씨는 영미권에서도 쓰이며, 중국 남부나 베트남 등에서도 드물게 쓰이나,# 해리 김 소위는 아시아계이고 한국이 가장 킴(김)을 많이 쓰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82] 이 에피소드 "the cage"는 24년이 지난 1988년에야 방영된다.[83] TNG 1시즌 5회 헤이븐(Haven) 편. 그러니까 디아나 트로이의 이전 약혼자 가족이 엔터프라이즈로 오는 스토리인데. 이 에피소드는 상당히 개그스러웠고 트로이의 종족인 베타조이드들은 결혼할 때 모두 벗고 참석하는 게 전통이라는 떡밥을 남기기도 했다. 결말은 극장판 1편과 비슷하게 흘러가서 트로이는 결국 결혼을 못한다는...[84] 또한 TNG-DS9-VOY-타이탄(스타트렉: 타이탄 시리즈)의 크로스오버 시리즈도 다수 존재한다. 이쪽은 주로 큰 이야기를 다루는 시리즈들.[85] 때문에 설정집이 비공식 타임라인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굉장히 흔하다(...).[86] 실제로 온라인을 해 본 사람이라면 친숙한 설정이 세부 사항은 달라졌을지언정 공식 설정이 되어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아이코니안 제국의 생존자들이 언급된다거나, 돈틀리스급을 연방이 복제 생산했다는 설정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온라인 세계관에서 등장한 함급인 로스급, 서덜랜드급, 릴라이언트급, 가가린급, 오디세이급이 PIC에서 등장, 공식 타임라인으로 편입되었다.[87] 원종우는 팟캐스트에서 수시로 스타트렉에 관한 드립을 날린다.[88] 예: Star Trek: The Next Generation → TNG[89] 예: Star Trek: Voyager → VOY[90] 한국어로의 번역 과정에서 "Trek" 부분을 "트렉"으로 번역하는 것이 맞는데, 수많은 자료에서(심지어 공식 DVD에서도) 스타트랙으로도 번역되는 경우가 있어 혼란을 준다.[91] 재미있게도, 해당 단어를 영어로 번역하면 Lost in space가 된다.[92] 캐나다 퀘벡 주에서 TOS 한정으로 사용. 프랑스 본토 및 다른 시리즈는 영어 명칭 Star Trek을 그대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