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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날2@
| 「? ? ?」 ...... 정말 무능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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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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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역시 너희에게 너무 큰 기대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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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넌 누구지...... 대답해...... 넌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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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갑자기 흔들렸고 소녀의 모습은 점점 흐릿해졌다. 아무리 불러도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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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뜨자 나를 흔들고 있는 웬시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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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웬시? 왜,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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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뭐?! 히로가 어떻게 알고...... 난 히로에게 계획을 말한 적은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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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시와 함께 서둘러 기원에서 나와 결계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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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 신기사 분들은 이미 각 흑핵을 지원하러 갔어요. 방금 중앙청에 연락했는데, 안화가 우리를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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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신기사들에게 오행진 가동하는 거 서두르라고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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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웬시 아이콘.png
| 「웬시」 아니...... 지금 준비자 충분치 않아...... 정보에 따르면 오행진을 가동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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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장...... 내가 더 빨랐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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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대체 어떻게 된 거야, 히로가 어떻게 오행진 계획을 알고 있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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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는 정확하게 법진의 위치를 특정했죠. 그건...... 우리의 정보를 히로에게 유출하는 사람이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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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 속에 번뜩 한 사람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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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달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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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 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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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화」 방해해서 미안하군. 각 구역의 정보를 모두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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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화」 낙관적이지 않아. 각지의 CCTV 영상을 보니 히로의 수하들은 이미 모두 유해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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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유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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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화」 유해화 한 신기사의 힘은 일반 신기사가 필적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야. 지금은 각 구역의 신기사들을 철수시키는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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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내가 갈게! 지휘사의 환력이 더해지면, 분명 무사히 구출할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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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웬시 아이콘.png
| 「웬시」 종한구, 미안하지만 지휘사와 동행해줘. 싸울 생각만 하지 말고 신기사를 안전하게 후퇴시키는 걸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해. 하나도 빠짐없이 데려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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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화」 우리는 지금 히로의 목적을 조사 중이다. 새로운 게 발견되면 다시 연락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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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잠깐...... 지금 우리가 모두 가면 적들이 오행진을 통해 동방거리로 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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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웬시 아이콘.png
| 「웬시」 안심해. 일단 오행진의 전송 기능은 차단해뒀어. 24시간은 지속될 테니까 적어도 오늘 하루 동안은 적이 침입할 염려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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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 적들은 지금 각 구역에 흩어져 있으니 동방거리를 공격할 여유까진 없겠지. 그럼 안심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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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 지금은 상황이 심각합니다.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우리가 올 때까지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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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조심해야 해.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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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웬시 아이콘.png
| 「웬시」 지휘사 가 내 걱정을 하다니, 내가 책임자로서 부족한가 보네. 걱정하지 마. 아무 일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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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한 마음으로 웬시 기원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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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떠난 후, 웬시의 표정이 엄숙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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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웬시 아이콘.png
| 「웬시」 ...... 미안해. 가봐야 할 곳이 있어. 우리 사이의 일은 내가 직접 끝낼게.[보이스] 미안. 꼭 가야만 할 곳이 있어. 우리 사이의 일 때문에 이 지경이 된 거야. 이건 내가 내 손으로 끝내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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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역에 있는 신기사들을 보호하고 철수시켜라파일:웬시 엔딩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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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곳곳의 오행진과 흑핵이 모두 히로에게 점령당했다.
한편 히로의 수하들은 이미 모두 유해화를 마쳤다. 우리의 힘으로는 그들에게 맞설 수 없었다.
현재 최우선 임무는 각 구역에 있는 신기사들의 철수를 돕는 것이다!
2. 구조·대학 캠퍼스[편집]
| 콰광—— 엄청난 진동과 함께 수많은 운석이 떨어져 남자를 뒤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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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루」 ...... 밑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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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지가 가라앉기도 전에 갑자기 땅이 진동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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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루」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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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동이 더욱 거세지며 몇 사람을 합쳐놓은 듯한 거대한 바위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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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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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루」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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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무더기가 굴러 떨어졌다. 자욱한 흙먼지 속에서 큰 남자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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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나크」 소용없다, 계집. 이 임무는 반드시 완수된다. 떠나라. 너를 해칠 마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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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지 점점 걷히면서 소녀는 그 남자의 얼굴을 똑똑히 봤다. 이미 인간이라 부를 수 없는 괴물의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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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루」 이게...... 너 같은 괴물한테 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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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가워하지 않던 소녀가 계속 별을 소환했다. 하지만 모든 공격은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방패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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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나크」 아직 포기할 준비가 안 됐나? 그럼 미안하군. 먼저 잠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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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같은 남자가 소녀의 머리 위에 나타나 손에 든 방패를 높이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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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도착했을 때 눈앞에 이런 광경이 펼쳐졌다. 어,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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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나크의 주의를 끈다
| 「지휘사」 로나크! 네 적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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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나크가 멈춰서서 내 쪽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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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룰루에게 달려간다
| 생각하기도 전에 몸이 제멋대로 움직여서, 거의 폭주한 상태로 달려들어 룰루에게 들이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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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루」 지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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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지금이야! 종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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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한쪽에서 종한구가 빛처럼 빠른 속도로 룰루를 끌고 밖으로 갔다. 하지만 로나크는 쫓아갈 마음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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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나크」 동료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다니. 무모하긴 하지만, 너는 이미 한 명의 지휘사가 됐다고 불려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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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나크」 가라. 내 목적은 오행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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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이게 네가 추구하는 강함이야? 이런 괴물로 변하는 것이 네가 원하는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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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기를 내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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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나크」 악귀가 되어 저들을 위한 길을 개척해야 하는 운명이라면, 나에겐 다른 선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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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나크」 어서 가라. 해야 할 더 중요한 일이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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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무수한 의혹이 남아 있지만 이 이상 시간을 낭비할 순 없다. 아직 다른 동료가 남아 있으니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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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소 안은 전투로 인해 난장판이 되었다. 칭탄은 죽었는지 살았는지, 오행진 옆의 벽에 기대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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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숙한 그림자가 그의 앞에 서서 천천히 검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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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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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급히 뛰어가 칭탄의 몸을 받았다. 손을 코에 대자 미약하게 숨을 쉬는 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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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살아있어......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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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선을 위로 올리자, 정말 놀랍게도 눈앞에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아니, 저건 이미 내가 알던 그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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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색 결정이 그녀의 얼굴을 뒤덮었고, 공허한 눈동자가 미동도 없이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검은 동공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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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 당신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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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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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떨렸다. 그녀의 손을 잡고 돌아오라고 말하고 싶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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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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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의 경고와 함께 부적이 날아와 안이 떨어뜨린 검을 튕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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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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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코 닿을 거리에 있는 안을 바라봤다. 그녀는 방금...... 정말로...... 나를 죽이려고 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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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 저건 예전의 안이 아닙니다,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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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정하기 싫지만 믿을 수밖에 없었다. 항상 미소를 짓고, 같이 노력하며 내 곁에 있던 안은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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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안,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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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 뒤 정신을 잃은 칭탄을 안고 종한구 쪽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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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왜 그 사람의 얼굴이...... 익숙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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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윽...... 머리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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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다행이야. 안이 안 따라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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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 저들의 목적은 오행진 뿐입니다. 일단 칭탄을 동방거리로 옮겨서 치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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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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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색이 칭백해진 칭탄을 바라봤다. 만약 내가 한 발만 늦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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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구도시에 들어서자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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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절대적인 적막감이었다. 모든 구역이 마치 죽음의 도시가 된 것처럼 바람소리도 새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해상의 선박도 거대한 괴물처럼 천천히 물가에 닿았지만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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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소리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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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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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까지 올라온 말이 나오지 않았다. 한 마디도 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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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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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옆에 있는 종한구도 마찬가지였다. 서로를 쳐다본 뒤 오행진 방향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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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감이 엄습했다. 이게 유해화 한 신기사의 힘인가? 이런 힘에 대항해 승산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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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쪽을 본 가리에가 달려오더니 한 손으로 나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뒤에 있는 사람들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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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쪽을 본 가리에가 달려오더니 한 손으로 나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뒤에 있는 사람들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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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게 도와줘」 말은 할 수 없어도 그녀의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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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측의 실력차가 확실한 마당에 지금 억지로 싸우느니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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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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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 곳에서 플로라가 조용히 우리를 주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텅 빈 눈빛은 우리를 넘어 더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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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쫓지 않아 다행이다. 이틈에 벗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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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라」 드디어...... 조용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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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리에」 후...... 드뎌 입이 풀렸구마. 저 힘은 대체 뭐꼬? 내 진짜 깜짝 놀란 거 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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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리에」 주민들은 다치지 않아서 다행인디, 다들 좀 놀란 거 같구마. 낼 보는 눈빛도 쫌 거시기해졌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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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리에」 참내, 저것들 구출한 게 누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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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아...... 앙투아네트의 일과 이번 일로 저 사람들이 신기사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어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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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이미 자유섬에 주거를 요청하고 있었다. 자유섬 대표를 본 사람들은 눈에 띌 정도로 안심했다. 「이 괴물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어」라는 얼굴이었다. 마음이 좀 복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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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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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리에」 그런 표정 짓지 마라. 닌 지히사 아이가. 니마저 자신 잃으면 요 세상은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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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리에」 기운 똑디 차려이. 요거 끝나면 내이 한 턱 쏠 테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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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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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숨을 바쳐 주민을 구출했지만 가리에는 차가운 시선과 오해를 받았다. 그런 그녀에게 격려를 받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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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걱정 마. 끝나면 내가 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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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전에 다른 신기사들도 다 구출해야지. 정신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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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밧줄은 빗방울처럼 내리꽂히자 약해진 건물이 흔들리며 무너지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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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줏빛 결정체로 온몸을 덮은 오로시아가 미친듯이 웃으며 오행진을 향해 한 걸음씩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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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안 옌」 윽...... 절대 물러설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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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루안 유 아이콘.png
| 「루안 유」 언니 고집 좀 피우지 마...... 이런 상황인데 아직 오행진을 지킬 생각이야? 지금은 도망치는 게 급선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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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안 옌」 아...... 안 돼요! 이건 이 세상의 마지막 희망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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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
| 「오로시아」 어머? 귀여운 아이들아, 어딜 그렇게 가려고 하니? 도망쳐도 소용없단다[*원문 啊咧?可爱的小家伙们想要逃命吗?那可不行的哦 어라? 귀여운 녀석들이 도망치려고 하네? 그건 안 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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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덩굴이 사방에서 뻗어나와 두 사람을 얽어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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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안 옌」 빠,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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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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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쳐나가려고 했지만 종한구에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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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 너도 참 충동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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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쟤냬 지금 위험한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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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 서두르지 마세요. 방법이 있습니다. 저 아이들을 데려온 건 접니다. 그러니 제가 끝까지 책임을 져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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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속여서 데려온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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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 하하하, 일단 보고만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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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가 손가락을 튕기자 병괴물 몇마리가 튀어나와 오행진을 향해 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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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시아가 고개를 돌리자 덩굴 몇 가닥이 맹렬하게 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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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 지금입니다! 에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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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쾅————! 귀를 찌르는 폭발음과 함께 건물이 심하게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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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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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수라장 속에서 종한구가 내 손을 잡고 한쪽 방향을 향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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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욱한 먼지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몸이 빠르게 추락하는 것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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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안 옌」 일부러 저희를 구해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유해의 힘은 정말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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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루비가 종한구에게 눈을 찡긋하더니 순식간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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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안 옌과 루안 유를 구출했으니 다른 사람들도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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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박 하룻동안 바쁘게 뛰어다닌 끝에 모두를 구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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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와 함께 기원으로 돌아갔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신기사들이 초조한 얼굴로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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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리에」 큰일이여, 웬즈가 사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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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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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리에」 동방거리를 샅샅이 디잤지만 웬즈의 그림자도 몬 찾았서예. 딱 한 곳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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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루」 오행진.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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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 따라오세요. 웬시, 바보 같은 짓 하지 말라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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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속이 혼란으로 요동치기 시작했다. 웬시...... 제발 무사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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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앞의 풍경이 선명해진 순간, 우리는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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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행진 앞에 익숙한 무언가가 미동도 없이 누워 있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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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 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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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가 먼저 달려가 웬시의 몸을 껴안고 숨을 쉬는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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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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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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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는 아무 말도 없었다. 눈동자를 웬시에게 붙박은 채 고개를 천천히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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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사」 ......! 말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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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틀거리며 앞으로 나와 웬시의 곁에 털썩 주저앉아 그녀의 손을 잡았다. 웬시의 두 눈은 굳게 감겨 있었다. 입에는 희미한 미소가 남겨져 있었다, 마치 편안한 영면을 맞이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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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차가워진 손에서 난 그녀의 죽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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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없이 나에게 힘을 불어넣어준 이 손은, 이제 더이상 나를 붙잡아 주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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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 ...... 그녀의 환력은 오행진에 모조리 흡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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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한구」 도대체 왜...... 자신의 목숨을 버려가면서 오행진을 강화한 거예요...... 대체 뭘 발견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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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의문이 웬시의 죽음과 함께 땅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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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와 함께 묻힌 건...... 동방거리의 모두가 미래에 대해 품은 반딧불처럼 약한 희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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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가 자욱한 옥상 위. 한 사람이 여유롭게 도시를 내려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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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경도시는 혼란에 빠졌다. 공포와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발신하는 힘은 그 장본인조차 예상치 못한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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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 우리에 갇힌 짐승처럼 잔인하게 죽여라. 인간이라는 것들이 바로 그런 존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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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쪽 검은 그림자 속에서 한 사람이 걸어 나왔다. 그 사람의 얼굴은 보랏빛 결정체로 뒤덮여 있었다. 그의 뒤에 있는 악마보다도 더 추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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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 결국 그녀를 죽였나? 달비라? 과거를 버린 너는 이걸로 더욱 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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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달비라 아이콘.png
| 「달비라」 아뇨, 그녀 스스로 죽음을 택했습니다. 목숨을 버리는 한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거나 굽히지 않죠. 그녀는 그런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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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달비라 아이콘.png
| 「달비라」 단지...... 제게 그녀를 비난할 자격은 있을까요? 사람은 결국 혼자입니다. 그 누구도 믿거나 의지할 수 없죠. 그건 저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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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달비라 아이콘.png
| 「달비라」 단 하나 다른 건 그녀는 이 세상을 선택했고 나는 나를 선택한 것뿐이죠.[보이스2] 다른 점이 있다면, 그녀는 고통 속에서 이 세상을 지탱하는 걸 택했고, 나는 내가 살 길을 택했죠. 그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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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 그녀도 결국 이상주의자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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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 이젠...... 마지막 장애물도 깨끗이 사라졌군. 그녀를 잃은 동방거리는 흩어진 모래알이나 다름없다. 우리 계획에 아무런 위협이 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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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 자... 조용히 결말로 나아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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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변경】 웬시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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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시가 죽었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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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각 구역에 있던 신기사들은 전부 구출했으나, 웬시 기원으로 돌아왔을 때 환력을 전부 소모해서 죽은 웬시를 발견했다.
웬시가 떠나면서 우리의 실낱같은 작은 희망도...... 같이 사라졌다......
모든 게 다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