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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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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SBS 금토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서울지방경찰청[편집]
2.1. 범죄행동분석팀[편집]
2.1.1. 송하영[편집]
어린 시절, 어머니와 단둘이 유원지에 놀러 가 오리배를 타던 중 맞은편에 오던 고등학생들과 충돌하여 물에 빠지게 되고, 물속에서 어떤 여인의 시신을 보게 된다. 연이어 구조된 하영은 시체를 보고 무서워하기보다 물에서 건진 시신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드러나 있는 시신의 발을 천으로 덮어준다.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불을 밝히는 거예요.
범죄를 맞닥뜨리는 일은 그런 마음으로 하지 않으면 버티기 힘듭니다.
2회에서 최화연을 살해한 진짜 범인을 잡기 위해 수감되어 있는 양용철을 계속 찾아가 자문한 끝에 진범을 잡는 데 성공한다. 하영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지만 스스로 범죄자와의 면담을 통해 범죄자들의 심리를 파악했고, 이를 수사에 활용했다. 범죄행동분석 기법으로 수사한 것. 하지만 진범이 잡히자 여론은 "형사는 죄 없는 사람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우고 진범은 교도소에 갇힌 범죄자가 잡는다"며 경찰의 무능함을 비난했고, 언론의 보도엔 하영의 이름까지 추가돼 빨간 모자 사건 진범 양용철을 찾아가 범죄에 대한 자문을 얻기 위해 영치금까지 넣어줬다며 경찰로서의 품위조차 내버렸다고 매도한다.
하지만 하영에겐 오직 피해자들과 남겨진 유가족들을 위해 범인을 잡는 것이 제일 중요할 뿐, 그들의 손가락질은 중요하지 않다. 하영은 항상 범인을 잡는 것을 넘어 행동에 대한 이유를 한 발짝 더 생각한다. 인간에 대한 애정과 냉정함을 동시에 가진 그는 범죄자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심리를 꿰뚫고, 냉소적인 겉모습과는 다르게 타인에 대한 깊은 감수성으로 사건을 들여다본다.
이렇듯 프로파일러에게 필요한 자질을 다 갖추고 있는 하영은 국영수가 범죄행동분석팀을 설립한 이후 처음으로 영입한 프로파일러이다. 다만 작중 배경인 2000년대 초중반에는 한국에서 범죄 행동 분석이라는 개념이 보편적이지 않았던 시절이라 일선 형사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다. 막말로 범죄행동분석팀은 반지하 창고 신세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범죄자들을 찾아가 면담하고 관련 자료를 찾으면서 계속 연구하고, 꾸준히 데이터를 축적한 결과 구영춘 검거에 성공한다. 구영춘이 자신의 진술을 번복하면서 형사들을 가지고 놀 때 구영춘의 심리와 수법을 간파하고, 그를 제압하기 위한 방식을 제안하는 등 범죄자 심리 분석에 탁월한 재능이 있다.
본의 아니게 윤태구의 목숨을 구해 준 적도 있다. 처음에는 그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 윤태구와 갈등하나, 오해를 풀고 동료로서 응원하는 사이가 된다.
9회에서 범죄자들의 심리와 행동 분석에 너무 깊이 몰두한 나머지, 직접 흉기를 들고 사건 현장에 가 마치 자신이 범죄자가 된 것처럼 행동해서 수상한 사람이 돌아다닌다는 행인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기도 하는 등 국영수가 뜯어말리기 직전까지 가는 위험천만한 모습을 보인다.
10회에서 결국 수많은 범죄자들을 면담하면서 쌓인 극도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이기지 못한 채 도로를 질주하던 도중 범죄자들의 환청에 시달리다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고 만다.[3]
11회에서는 무사히 깨어나 재활치료를 받지만, 이미 심신이 피폐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국영수에게 사직서를 전한다.
그 후 자신이 입원한 병원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는 최화연의 모친을 만나게 되는데, 최화연의 모친은 하영에게 고맙다고 하며 자신이 여태 이렇게 버티고 산 건 자신과 화연이를 위해 노력해 준 사람들이 있어서라는 것, 하영도 그중 한 명이라고 말한다. 결국 하영은 자신의 회복과 복귀를 바라는 동료들의 응원과 자신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최화연의 모친을 통해 지금껏 자신이 해온 일의 의미와 나아갈 방향을 다시 찾게 되고, 병문안을 온 국영수에게 사무실에서 보자는 인사를 하며 간접적으로 복귀 의사를 전한다. 이후 퇴원한 뒤 곧바로 출근하여 우호성 사건을 맡는다. 결국 증거를 바탕으로 우호성을 궁지로 몰아놓는 데에 성공하고, 팀 멤버들과 조촐한 축하의 시간을 갖는다. 이후 경감으로 승진 및 범죄행동분석팀장으로 영전하여 방송 인터뷰에서 어딘가 숨어있는 대성 연쇄살인범에게 일침을 놓는 것으로 그의 등장은 마무리된다.저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병원에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어머니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밥도 같이 먹고, 얘기도 많이 하고.
이렇게 평범한 시간들을 보낸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나더라고요.
그동안 제가 너무 악마 같고 지능적인 놈들만 상대하다가 많이 지쳐 있었나 봐요.
그런데, 팀장님. 제가 그들의 입장이 되어 보려고 했던 게 맞는 걸까요.
사실 제가 가장 두려운 건요, 나도 모르는 또 다른 내가 이 안에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었어요.
나 또한 그들처럼 되는 건 아닌지.
여담으로 단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커피믹스에 설탕을 더 추가해서 먹거나, 새끼손가락 과자[4] 와 특히 ABC 초콜릿을 매우 좋아한다.오랜 시간 동안 해결되지 않는 대성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어디선가 이 방송을 보고 있다면 꼭 전하고 싶습니다.
과학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이 세상에 완전 범죄는 없다고. 그러니 반드시 잡힐 거라고.
동료인 국영수와 모티브가 된 권일용과 달리 싱글이다.
작중 자가용은 2003년식 후기형 1세대 SM5이다. 거의 매 회마다 등장하다가 10회에 전복되어 반파되었으나, 마지막회 후반부에 다시 타고 나온다.[5]
2.1.2. 국영수[편집]
동료들에게 능력을 인정받으며 감식반계의 대부로 불렸다. 그 무엇보다도 수사를 먼저 생각하여 앞으로 한국 사회에서 더 치밀해질 범죄 형태를 대비해 범죄심리분석의 중요성을 강력 주장한다. 그 후 하영을 발탁해 범죄행동분석팀을 만드는 데 성공하지만, 여전히 돌아오는 말들은 올해 겨울까지도 못 버틸 거라는 핀잔뿐이다. 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자신의 예측대로 살인의 의도를 알 수 없는 흉악범들이 등장하면서 범죄행동분석팀 존재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한다.프로파일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요?
빌딩이 높아질수록 그림자가 길어진다고 했습니다. 머지않아 우리도 인정사정없는 놈들 나타납니다.
그런 놈들 미리미리 대비 해야 될 거 아닙니까?
부산, 경남 억양을 구사하며,[8] 교육을 위해 아내와 아이들이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기러기 아빠 신세지만 가족들과의 사이는 매우 돈독한 것으로 보인다. 유학은 애초에 국영수가 가족들에게 권한 것으로 때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9] 가게 된 것이다. 형사라는 직업이 아무래도 주변 가족들의 신변에는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이다. 휴대폰 단축 번호 5번은 송하영이다. 허길표 기수대장과는 호형호제하는 사이이다.
9회에서 범죄행동분석팀과 몇 팀을 묶어 과학수사계로 개편하면서 과학수사계장으로 영전한다.[10]
송하영에게 굉장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악랄한 범죄자들의 심리를 파고들수록 정신적으로 피폐해져가는 송하영의 모습에 그를 분석팀으로 끌어들인 자신의 선택이 그를 망가뜨린 건 아닐까 걱정스럽게 지켜본다. 지나치게 업무에 매몰된 송하영에게 따끔한 충고나 격려를 건네며 어떻게든 그가 일상의 영역으로 되돌아오게끔 부단히 애쓴다.[11]
자가용은 대우 프린스 초기형이었다가 4세대 현대 그랜저로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2.1.3. 정우주[편집]
2.2. 기동수사대[편집]
2.2.1. 윤태구[편집]
모티브는 박미옥 경정[13] 과 한춘식 형사[14] 로 추정. 웬만한 남자 형사들 저리 가리 할 능력자이다. 조직 내에서도 수많은 견제와 편견을 뚫고 기수대 팀장의 자리까지 올랐다. 강인한 정신력과 남다른 촉, 사건을 파고드는 집요함으로 누구보다 범인을 잡는 데에 혈안이 되어있기에 그저 책상 앞에 앉아 범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내면을 분석하는 범죄행동분석팀에게 말이 곱게 나가지 않는다. 처음에는 그들이 하는 일을 그저 심리테스트 정도로만 생각했지만, 후에는 그들의 능력과 진심을 깨닫고 점차 그들을 인정하기 시작한다.그쪽 팀한텐 이 사건이 단지 관심일지 모르겠지만 우리 팀한테는 의무거든요.
범죄 행동 분석이 무엇인지 모를 때는 송하영과 갈등하기도 하나 이전에 목숨을 빚진 적도 있는 묘한 관계이다. 과거 사건의 피해자를 기리기 위한 신념으로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는다. 형사로서의 정의감이 다소 앞서서 조현길을 취조할 때 그를 폭행하기도 한다.[15]
구영춘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송하영을 인정해 그를 신뢰하게 되었으며, 이후 우호성이 여자인 자신과 면담할 것을 요청하자 송하영의 조언을 듣고 우호성을 심문한다.
2.2.2. 백준식[편집]
2.2.3. 허길표[편집]
2.2.4. 남일영[편집]
2.2.5. 김봉식[편집]
이외도 윤태구를 여자라고 얕보기 일쑤.[18] 뿐만 아니라 툭하면 자리를 비우고[19] 근무 시간에 사무실에서 포커를 치거나, 사우나와 당구장을 들락거리는 등 근무 태도가 매우 불성실하다. 상사들이나 동료 형사들도 이를 알고 있기에 탐탁지 않아 하나 불만만 토로할 뿐 김봉식의 인맥, 김봉식의 난폭 성격 때문인지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못한다.
감식 중인 사건 현장에 멋대로 난입하여 제멋대로 헤집고 다니며 어떻게든 숟가락을 올리려고 한다. 사건 현장에 송하영이 데이터 수집을 위해 방문하자 적반하장으로 숟가락 올리지 말고 꺼지라고 화를 낸다. 대외비로 규정된 수사 중인 사건을 대한일보 임무식 기자에게 접대를 받고 흘리기도 한다. 게다가 송하영의 브리핑에서 남일영 형사가 "냉각기가 뭐죠?"라고 묻자, 대신 답해주는 정우주에게 누가 너한테 물어봤냐고 면박을 주는 등 언행도 좋지 않다. 다음 범행 장소를 예측하는 방식도 가관인 게 군곡, 수성, 진중, 황화 같은 자음 반복[20] 을 근거로 든다.[21] 그러면서 다음 범행 장소로 예정되는 방배동에 병력을 배치하자고 한다.[22] 그에 비해 송하영이 구영춘의 범행 장소, 이동 수단, 범행 방식을 분석하고, 공개수배 할 것을 제안한다. 이 공개수배의 목적은 범인을 잡기 보다는 경각심을 주어서 일단은 다음 범죄를 막는 것이라고 호소하자 열등감이 폭발해서 송하영을 건방진 새끼라고 비웃는다. 그러자 총경 백준식은 김봉식 계장에게 동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법을 다시 배우라는 일침을 가한다. 정신 못 차리고 윤태구를 깔보면서 깐족깐족거리다가 기어이 하급자한테 싸대기까지 맞는 치욕적인 상황을 연출한다.
그런데 그가 구영춘을 잡기도 했다! 보도방 업주에게 뇌물을 받고, 사건 청탁을 받아서. 그러나 경찰청 화장실에서 구영춘을 놓친다. 이후 다행히 다른 동료들이 구영춘을 잡는데 성공했지만 [23] 놓친 거 자체가 대형사고였기에 상사들과 동료 형사들도 더 이상 그를 감싸주기 힘들 듯하다. 결국 징계를 받았는지 청장의 브리핑 장면이 나오며[24] 사무실에서 짐을 싸서 나가는 모습이 나왔다.[25] 하지만 좌천되고 나서도 송하영을 골탕 먹인다. 임무식에게 송하영의 사진을 전송하여 신상 공개를 원치 않는 송하영의 얼굴을 만천하에 공개해버린 것이다.
범죄자들에 가려서 크게 드러나지 않으나 사실상 주역 형사들 중에서 유일한 발암 캐릭터로 활약한다.
2.3. 기타[편집]
2.3.1. 오인탁[편집]
2.3.2. 이진철[편집]
3. 팩트투데이[편집]
3.1. 신기호[편집]
3회에서는 최윤지에게 "넌 아무리 신입이라도 언론사 기자가 태평하게 책상 앞에만 앉아 있으면 어떡하냐?"라고 하는데 최윤지가 태연하게 "저 지금 안 태평한데요?"라고 하자, "너 지금 누가 봐도 태평하거든? 언제까지 감상만 하고 있을 거냐? 카메라 챙겨서 빨리 안 튀어나가? 특종 물어올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좀 가라! 최 기자, 뛰어! 분발 좀 하자!"라고 하며 최윤지를 내보낸다. 최윤지가 나간 뒤, 최윤지의 컴퓨터 모니터에 '창의동 토막 사체, 부명동에서 추가 사체 발견'이라는 기사를 보고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이런 버러지 같은 놈들."이라고 개탄한다.
4회에 최윤지가 창의동 여아 토막 살인사건에 대한 추모 기사를 올린 후 동료와의 전화 통화에서 "최윤지 걔가 학교 다닐 때부터 좀 남달랐잖냐? 그게 또 뭐... 걔 장점이기도 하고."라고 이야기하던 중, 동료가 최윤지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했는지 신기호는 "아니야 인마! 걔가 우리 회사 입사해 준 것만으로도 내가 고맙지"라고 감싸는데, 최윤지가 들어오자 "어! 고마운데! 먹고는 살아야 될 거 아니냐! 매체가 무너지는데 기자 정신이 다 무슨 소용이냐?"라고 언성을 높이며 최윤지에게 눈치를 준다. 전화를 끊고 나서 최윤지에게 "속은 좀 괜찮냐? 너 어제 새벽에 나한테 전화해서 괴롭다고 주사 부린 건 기억하냐?.. 그래.. 그럴만한 사건이지.. 고생했다. 고생했는데 감성에 호소하는 걸로 퉁칠 생각하지 마! 기자란 말이다~"라며 꼰대 멘트를 이어가려고 하자 최윤지가 "아, 국장! 1절만 하시면 안 돼요? 했는데가 왜 또 나와?"라고 하자 신기호가 "그게 내 역할이다, 인마. 해장이나 하러 가자."라고 하는데, 또 나가봐야 한다는 최윤지의 말에 "국물이라도 한 술 뜨고 가! 속 버린다."라고 말하며 최윤지를 챙긴다. 앞에서는 최윤지를 다그치는 듯 하나 뒤에서는 후배를 감싸주고, 챙겨주는 츤데레 상사이자 선배인 것으로 보인다.
5회에서는 "예의 지키고, 양심 지키고, 약속에 의리까지. 지킬 거 다 지키면서 언제 단독 터트릴래?", "최 기자야 분발하자! 뛰어 뛰어! 야. 양심, 의리 그 딴 거 다 내려놓고! 최 기자야~ 제발 하나만 물어오자!"라며 최윤지에게 닦달한다.
6회에서는 밤늦게까지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최윤지 앞에 앉아서 큐브를 돌리며 최윤지의 눈치를 보며 초조해한다.[27]
10회에서 다른 기자들이 남기태에 관한 기사로 혈안이 되자 최윤지에게 남기태를 주제로 한 기사를 쓰라고 부추기기도 한다. 이후 남기태가 검찰로 송치되는 뉴스를 보면서 최윤지에게 "최 기자야, 너 진짜 취재하러 안 갈 거야? 정말?"이라고 말하는데 최윤지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어떻게... 그럼 내가 갈까? 그래... 내가 가야지..."라고 투덜거리며 나간다.
3.2. 최윤지[편집]
정우주의 조언에 따라 안전한 동네로 이사를 와서 집들이를 한다.
4. 대한일보[편집]
4.1. 임무식[편집]
남기태 사건 이후 경찰서 화장실에서 남겨진 피해자 타령은 왜 하고 있냐며 최윤지의 험담을 하는 것도 모자라 무고한 시민의 죽음과 잔혹한 살인범을 고작 자기 조회수를 위한 아이템 정도로 소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가 세면대에서 이 이야기를 다 듣고 있던 송하영한테 한 대 얻어맞고 네가 남기태랑 다를 게 뭐냐는 욕설까지 들었지만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어디 기자 무서운 줄 모르고 이러냐며 고소장부터 날릴 거라며 큰소리를 친다.
김봉식이 형사 측의 발암 캐릭터라면 임무식은 기자 측의 발암 캐릭터를 맡고 있다.
5. 하영의 가족[편집]
5.1. 박영신[편집]
6. 범죄자[편집]
6.1. 양용철[편집]
압도적인 표정 연기와 사투리임에도 알아들을 수 있는 뛰어난 딕션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6.2. 조강무[편집]
빨간 모자의 범행을 모방해[31][32] 최화연을 살해한다. 이후에도 가위로 지속적인 빈집털이를 하다 집주인에게 적발되어 경찰서에 잡혀온다. 조사를 받던 도중 송하영에 의해 진범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2차 살인 행각인 원말숙 살인 사건의 진범인 것도 드러나게 된다.
6.3. 조현길[편집]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교육도 제대로 마치지 못하고 서른 살 때 공사판에서 손가락 두 개를 잃었다. 브로커에게 200만 원을 타낼 목적으로 5세 이수현 양을 납치하지만, 아이가 엄마의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못하고 울기만 하자 결국 아이를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 내어 유기한다. 사건의 정황들로 용의자의 성격과 행동을 분석한 범죄행동분석팀과 기동수사대는 범인의 근거지인 컨테이너를 발견한다. 그 후 윤태구와 남일영이 조현길의 수표 사용 내역을 추적하던 중 조현길과 맞닥뜨리게 되고, 마침내 그를 검거하는 데 성공한다. 5회에서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로 등장하는데, 송하영과 국영수와의 면담 자리에서도 모든 것을 피해자 탓으로 돌리는 등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여담으로 결벽증 증세가 있다.[33]송하영: 후회합니까?
조현길: 걔, 거기 없었어야 됐는데. 걔도 재수가 없었죠, 뭐.
송하영: 수현입니다, 그 애 이름. 이수현.
조현길: 그날 거기 안 왔으면 뭐, 지도 나도 아무 일 없었을 거 아니에요.
국영수: 본인이 이렇게 된 게 수현이 탓이라고 생각을 해요?
조현길: 하필 거기서 내 눈에 띈 게 잘못이라는 거죠.
6.4. 장득호[편집]
6.5. 황대선[편집]
6.6. 구영춘[편집]
국영수의 경찰 신분증을 주워가서 본인의 여권 사진을 붙인 후 경찰을 사칭하는 것으로 등장.[35] 본격적인 살인에 앞서 둔기로 개를 패서 죽이는 것으로 실험한다. 이윽고 둔기를 이용하여 부유층 가택을 침입하여 노인을 살해한다. 이때도 금품을 노리기보다는 살인에 더 초점을 두는, 전형적인 연쇄살인마의 면모도 보인다. 동기도 증거도 없어 수사가 난항에 빠지지만, 십자가 및 성경 구절을 굳이 불태운 것을 보고 송하영은 그가 기독교에 반감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구영춘: 부자들 불법으로 돈 벌고, 여자들 몸 간수 똑바로 안 하고, 공무원 벌레처럼 사는 세상! 다 혼나야지!!! 내가 아니면 누가 그것들을 벌줘?!
송하영: 마치 본인이 사회 정의를 구현하는 것처럼 얘기하네? 본인한테 그럴 자격이 있어요?
구영춘: 뭐, 자격이라기보다는 그냥… 살인은 내 직업 같은 거지.
송하영: …직업?
구영춘: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내가 하는 거지.
이윽고 그의 뒷모습이 찍힌 CCTV 화면과 함께 전국적으로 공개 수배되자, 보도방 업소녀를 자택으로 유인하여 토막 살인하는 것으로 수법을 바꾼다. 피해자를 살해한 후엔 시신을 토막 내서 암매장하기도 한다. 격투 실력도 상당한 편이라 윤태구를 거의 빈사 지경으로 몰아갔으나 때마침 나타난 송하영이 시간을 끌어주는 동안에 윤태구가 반격을 가하고 그를 체포한다.
매우 지능적이고 영악하며, 자존심이 강하다. 그래서 형사가 묻는 모든 사건을 본인이 했다면서 자기를 과시한다. 그림 실력도 상당한 편이라 피해자의 집 구조를 그림으로 묘사해놓았다. 도주 이후 체포되어서 취조를 받을 때, 말단 계급인 남 형사에게 진술을 번복하며 그를 조롱하고 비웃는다. 자신과 대화하고 싶으면 제일 높은 사람을 데려오라고 하는 것을 보면 자기 과시 욕구가 강한 인물이다. 송하영의 조언대로 총경 백준식이 자료를 한가득 들고 취조실에 들어가서 기선 제압을 하자, 심경에 동요가 일어나 암매장 장소를 실토한다.
범죄행동분석팀과 기수대의 활약으로 체포된다.[36] 이후 송하영과 면담을 하는데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자신이 범죄자가 되었다며 자기합리화를 한다.[37] 정작 그가 죽인 피해자 중에 공무원은 단 한 명도 없다. 그가 죽인 부유층 노인들도 불법으로 돈을 번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으며, 남의 집 여자가 섹스를 하든 말든 그것은 본인의 사생활이다.
면담 과정에서 살인은 자신의 직업이라며 송하영의 어이를 상실케 했으나 곧 송하영의 날카로운 지적에 이전까지 여유로운 태도를 상실하고 분노하며 말문이 막힌다.송하영: 그래서 너보다 힘없는 사람들, 약한 사람들만 골라서 그랬어?[38]
그게 얼마나 찌질한 짓인지 너 스스로도 잘 알고 있지, 구영춘?구영춘: 뭐?
송하영: 넌 그들을 벌할 자격이 없어. 그건 어떤 누구한테도 마찬가지야. 설령 그들이 죄를 지었다고 하더라도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벌을 받아야지, 너한테서가 아니라. 그러니까 말 같지도 않은 합리화로 니 그 끔찍한 행위들을 정당화하지 마.
구영춘: (한동안 부들부들 떨며 듣고 있다가 송하영의 지적에 책상을 쾅 치며) 아니지!
송하영: (똑같이 책상을 치며) 구영춘.[39]
너는… 그냥 찌질한 살인자일 뿐이야.
여담으로 그의 집에는 인체 X-ray 사진과 해부학, 법의학 책이 가득했다. 그것을 토대로 사람을 효율적으로 죽이는 방식, 토막 내는 방식을 연구했다고 한다. 간질이 있어서 발작하기도 한다.
6.7. 남기태[편집]
구영춘이 체포되기 전에 등장한다. 피해자를 쫓아가 돌려세워 피해자의 얼굴을 바라보며 흉기로 찔러 살해한다. 처음에는 레저용 칼을 쓰다가, 더 큰 쾌락을 위해서 범행 도구를 식칼로 바꾼다.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피해자를 돌려세우는 것은 자신의 얼굴이 노출될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한 행동이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목숨이 끊어지는 피해자의 표정을 가까이에서 실시간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너무나 황홀해서라고 한다. 이후 9회에서 검거된다.남기태: 화풀이가 아니에요. 화풀이가 아니라 그냥 좋아서 했어요, 난.
그거 알아요? 눈앞에서 죽어가는 사람이 팔다리 파닥거리는 걸 보면 내 심장이 막 뛰어요. 그때서야 좀 살아있는 것 같아, 내가.
송하영: 누군가 죽어가는 걸 지켜보면서 니가 살아있는 걸 느꼈다?
남기태: 엄청 황홀해요. 그래서 못 끊지.
송하영: 뭘?
남기태: 아, 살인. 담배는 끊어도 살인은 못 끊겠더라고요. 점점 더 잔인한 걸 시도해 보고 싶어진다고 해야 하나?
송하영: 그래서 계속 범행 도구를 바꿨구나?
남기태: 처음에 목을 조르는 느낌이 좋아서... 그 왜 숨넘어갈 때 그 파닥거림. 직접 해보니까 상상했었던 것보다 더 황홀하더라고요.
송하영: 계속해서 황홀이라는 표현을 쓰네?
남기태: 이게 제일 최고의 기분을 말하는 것 같아서.
상당히 많은 디테일을 실제와 유사하게 묘사하였다.
- 검거 당시 입고 있던 빨간색 트레이닝복
- 탈모[40]
- 푼돈을 훔치다가 잡히게 되는 검거 과정
- 살해하기 전 피해자를 돌려세워 고통스러워하는 피해자의 얼굴을 보는 것
- 모 프로그램에서도 공개된 정남규 취조 CCTV 컷[41]
- 살인을 하고 나면 황홀하다고 하는 것
- 호송차에서 바깥을 보고 비웃는 모습[42]
- 신발 밑창을 도려내 족적을 남기지 않은 것
- 프로파일러[43] 의 사진을 집에 보관하고 있는 것
- 유족에게 발길질을 하는 것
과거 이야기를 포함해 자신에 관한 이야기는 내키지 않아 한다. 그러나 살인에 관한 이야기만 나오면 물 만난 고기처럼 열변을 토하면서 즐겁고 해맑게 이야기해서 프로파일러 송하영을 비롯한 기수대 형사 전체가 경악을 금치 못한다.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자백하지 않으면 임영동 사건을 구영춘이 가로챌 것이라고 도발하자, 질세라 자신의 짓이라고 순순히 자백한다. 그의 역겹고 구역질 나는 무용담, 살인의 즐거움을 참아주면서 듣고 있던 송하영이 결국 폭발해서 갖고 있던 서류철을 책상에 세게 내리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하영이 왜 자신한테 화를 내는지도 이해하지 못한다.
유소년, 청소년기의 불우한 경험으로 인해 사회성이나 지적 수준이 동년배의 일반인에 비해서 매우 낮고, 공감 능력이 매우 결여되어 있으며 말투도 어눌하다. 그러나 자기가 좋아하는 살인과 그것을 위한 건강 관리, 운동 능력 향상에는 달통하며 거침없이 이야기한다. 한밤중에 운동장을 달리면서 달리기 연습을 하거나, 칼을 갈거나, 파이프렌치를 놀이터의 시소 사이에 숨겨서 보관하는 등 그의 어눌한 지적 능력에 비해서 이런 방면에서만큼은 치밀함을 보인다.
수감 시점으로부터 3년 뒤, 결국 살인 욕구를 주체하지 못해 자기 자신을 살해하는 것으로 최후를 맞이할 듯하다.내가 왜 미안해요? 나 하나도 안 미안하고 죄책감도 안 들어요.
오히려 더 많이 죽이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 했어요.
내가 저지른 게 여기저기 티비에 나오면 영웅된 것 같고, 저거 내가 죽였다 막 자랑스럽고, 그러다 보면 내가 기분이 너무 좋아서...
6.8. 우호성[편집]
윤태구: 왜 그랬어?
우호성: 사람을 죽이는데... 꼭... 이유가 있어야 돼요?
윤태구: 이유가 없었어?
우호성: 아뇨, 굳이 찾자면요... 죽이고 싶었으니까.
본작의 최후의 범죄자. 10회 후반부에 등장한다. 세간에 흔히 각인된 범죄자 상과 거리가 먼 강호순의 범죄 특성을 그대로 묘사하고 있다.나 실패한 적 없어요. 이거는요, 나와의 약속 같은 거거든요. 전 어떻게든… 꼭! 실행에 옮겼어요.[44]
- 고급 세단을 이용한 범죄
- 호감형 인상
- 뛰어난 언변과 발달된 사회성
- 피해자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강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적극적으로 이용
- 호의 동승을 제안하다 피해자가 의심할 경우 호의를 거절하는 데에 대한 은근한 죄책감을 심어주는 특성
- 피해자의 카드로 현금을 인출할 때에 손가락에 콘돔을 껴서 지문을 남기지 않는 것
- 보험사기 의혹
- 아들 이야기에 발끈하는 것
- 자신을 체포한 형사를 찾아 그에게 범행을 자백한 것
증거 인멸을 위하여 자기 차량에 불을 질러놓고,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며 경찰에 신고까지 한다. 그러나 그가 간과한 게 있었다. 고의적인 방화인지, 화재인지 CCTV에 녹취가 된다는 것.송하영: 아들을 왜 사촌 집에 맡겨놨어?
우호성: 내가 돈 벌러 나가면… 애 봐줄 사람이 없잖아요?
송하영: 아들 몇 살이지? 11살인가?
우호성: 그게 왜 궁금한데?[45]
송하영: 그냥 네가 아들 나이는 제대로 알고 있나 궁금해서.
우호성: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어. 씨, 쯧.
송하영: 반말하지 마.
우호성: (송하영이 강하게 말하자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송하영: 네 아들이 아버지가 연쇄성폭행, 연쇄살인마라는 사실을 자세히 알리고 싶어?
우호성: (주먹으로 책상을 쾅 치며 벌떡 일어나더니 화를 누르려 애쓴다)
체포된 이후에도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며 여유를 부리나[46] 결국 자신의 옷에서 피해자의 DNA가 나오자 윤태구와 대화하기를 원한다.[47] 하지만 그 이전에 송하영과 면담을 한다.
송하영은 앞으로 우호성의 삶이 불행해질 거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경고를 하며 우호성 프로파일링을 종료한다. 이후 윤태구와 대화를 나누고, 수사관들은 우호성의 자백을 바탕으로 우호성이 죽인 피해자의 시신을 찾는다. 우호성은 경찰들과 기자들, 유족들이 보는 가운데 범행 재현을 하면서 그의 출연은 종료된다.송하영: 기분이 어때?
우호성: …무슨 기분이요?
송하영: 이젠 아니라고 발뺌도 못하잖아.
우호성: 증거를 잘 찾으시네.
송하영: 네가 생각한 것보다 과학은 훨씬 더 영리하거든. 수사 수준도 그렇고. 너같은 놈이 생각하는 완전 범죄 같은 건 없어.
우호성: (허탈하게 피식 웃는다)
송하영: 우호성, 잘 생각해.
우호성: 뭐를요?
송하영: 아들한테 끝까지 뉘우치지 않는 연쇄살인마로 남을 건지. 그리고 나하고도 대화도 더는 없을 거야.
우호성: 안 무서운데요?
송하영: 겁주려고 하는 얘기가 아냐. 네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앞으로는 없을 거라는 의미지. 피해자가 여럿인 것도 이미 알고 있어, 증거도 다 나왔고.
우호성: 사건 얘기하려 온 거 아니라면서요?
송하영: 아니지.
우호성: 그럼 다른 얘기 합시다.
송하영: 아니, 난 이미 네가 어떤 놈인지 다 알고 있어. 그래서 더는 궁금하지가 않아.
6.9. 대성 연쇄살인범[편집]
7. 그 외 인물[편집]
이후 11회에서 경기안양경찰서 강력반 소속으로 등장. 노래방에서 실종사건 첩보를 주기 위해 박대웅을 기다리다가 노래하던 도중 그가 난입해 핀잔을 받고 실종사건에 대해 첩보를 넘기고 그와 함께 우호성이 연루 실종사건을 탐문하기 시작한다. 이후 노래방 종업원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박대웅에게 보고하면서 그의 등장은 마무리된다.
이후 11회에서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1계장으로 보직이 바뀐 상태로 재등장한다. 문태수로부터 잇따른 여성 실종사건에 대해 의문이 생겨 허길표에게 보고하면서 송하영을 복귀시켰고, 그와 재회한 뒤로는 이전까지의 앙금은 털어낸 뒤 수사팀을 꾸려 우호성을 추적한다.[48] 우호성을 검거 후 우호성의 취조를 주로 맡았으며 우호성에 태도에 대해 폭발 직전까지 가지만 송하영의 활약과 DNA 검출을 통해 범행을 자백 받는다. 여담으로 권투를 수련한 것으로 보이며, 별명은 우루사.
초반에는 폭력과 협박으로 허위 자백을 받는 무능한 형사로 나오는 듯했는데, 덕분에 실제 경찰들이 싫어하는 배역으로 낙인찍히는 듯했다. 하지만 드라마 후반부부터는 실종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자 수상한 점을 파악하여 송하영에게 도움을 요청, 그 후 수사도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고, 송하영과도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재평가를 받았다. 초반에도 잘 보면 송하영이 단독 수사 하는 것을 슬쩍 넘겨 보며 못 본 척하거나 조강무가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된 가위를 문태수에게 긴급으로 감식 넣으라고 지시하는 등 [49] 은근 츤데레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2년 전 당시 시대상으로는 있을 수 있는 인물이다.
- 강규민 (배우: 오희준) - 서울동부경찰서 대봉파출소 순경.
- 최화연 (배우: 윤혜리)
- 방기훈 (배우: 오경주)
- 김정자 (배우: 김현)
- 이수현 (배우: 노하연)
- 이지욱 (배우: 권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