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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스크린 바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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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주요 작품
2.1. 소설
3. 기타
4.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Widescreen Baroque

아주 복잡하고 장대한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 작품들을 뜻하는 용어로, 영국사이언스 픽션 작가이자 비평가 브라이언 W. 올디스가 만든 용어다. 올디스는 찰스 L. 하네스(Charles L. Harness)의 소설 《패러독스 맨》(The Paradox Men)의 1964년판 서문에서 이러한 장르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Their plots are elaborate and generally preposterous, their inhabitants have short names and short lives. They traffic as readily in the impossible as the possible. They obey a dictionary definition of baroque; which is to say that they have a bold and exuberant rather than a fine style, they are eccentric, and sometimes degenerate into extravagance. They like a wide screen, with space and possibly time travel as props, and at least the whole solar system as their setting.

그리고 1973년 SF 비평서 《10억년의 잔치》(Billion Year Spree)에서 에드워드 E. 스미스A. E. 밴보트가 SF 장르에 끼친 영향에 대해 논하면서 "와이드스크린 바로크"라는 용어를 만들어냈다. 시간과 공간이 정신없이 바뀌고 초인적인 주인공이 등장하며 최소한 태양계의 운명을 걸고 모험을 하는 '바로크적인'―바꿔 말해서, 화려하고 복잡하고 기괴한 스페이스 오페라를 가리킨다.[1] 올디스의 SF 비평서 《10억년의 잔치》에 기인한 조어이며, 주로 영어권의 SF 평론과 일본의 SF 팬덤에서만 드물게 쓰이는 정도이다.


2. 주요 작품[편집]



2.1. 소설[편집]




3. 기타[편집]


와이드스크린 바로크와 관련된 표현으로는 키친싱크(kitchen-sink) SF와 주로 사이버펑크와 관련해서 쓰이는 인포덤프(info dump)가 있는데, 전자는 장르의 오만가지 요소를 한데 몰아넣은 SF라는 뜻이며, 후자는 현기증이 날 정도로 대량의 (과학기술) 정보나 용어를 문장 안에 쓸어넣는 경향을 의미한다.

《10억년의 잔치》가 1980년 일본어로 번역되면서, 일본 SF 팬덤에서도 "와이드스크린 바로크"라는 용어가 쓰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 의미가 확장되며 미묘하게 바뀌었는데, 일본식 와이드스크린 바로크는 스페이스 오페라에 국한되지 않고 "아찔할 만큼 온갖 아이디어를 쓸어 박은" SF 작품을 가리키며, 상술한 키친싱크 SF의 모에화정의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천원돌파 그렌라간》이나 《킬라킬》 등의 각본을 맡은 나카시마 카즈키는 이런 일본식 와이드스크린 바로크에 영향을 받은 인물 중 하나로, 핵심이 되는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주위에 부대적인 아이디어를 박아 넣은 현기증이 날 법한 대단히 허풍스런 이야기라는 "극작술로서의 와이드스크린 바로크"를 제시하기도 했다. SF 작가 쿠사노 겐겐의 블로그 포스트.


4. 외부 링크[편집]






[1] 시간여행 SF에도 비슷한 계열의 작품들이 있지만 어떤 식으로든 우주를 무대로 하거나 우주여행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대부분 와이드스크린 바로크라고는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