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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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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opuntia_monacanthos.jpg
왕선인장
Drooping prickly pear
백년초, 손바닥선인장
Opuntia monacanthos Haw.[1]
분류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Angiosperm)
(미분류)
진정쌍떡잎식물(Eudicots)

석죽목(Caryophyllales)

선인장과(Cactaceae)
아과
선인장아과(Opuntiodeae)

선인장속(Opuntia)

왕선인장(O. monacanthos)

1. 개요
2. 특징
3. 이용



1. 개요[편집]


석죽목 선인장선인장속의 식물. 국명으로는 제주백년초, 영어로는 Barbary fig로도 불린다.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이며 북미, 남·서유럽, 아프리카, 호주, 중국, 대한민국의 해안가에서도 서식한다. 대한민국 내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동 및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해안가 일대에 서식한다. 서식지 대부분은 자생이 아닌 외국에서 도입된 종이며 많은 국가에서 침입성 식물(invasive plant)로 분류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자생식물이 아닌 외래식물, 임시정착식물로 분류한다.


2. 특징[편집]


파일:opuntia_monacanthos_fruits.jpg
2 m 가량 자라는 교목성 다육식물이다. 줄기는 장타원형의 30 cm 이내의 길이로 자라며 자좌(areole)에는 약 4 cm의 가시(강모, spine) 1 ~ 2개와 수많은 미세한 구침(bristle, 작은 가시)이 있다.[2] 이 구침은 피부에 닿았을 때 쉽게 박히며 아주 작은 미늘창 형태이기 때문에 빼내기 어렵다. 5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사이에 노란색 꽃이 피며 꽃잎에는 자주색 줄무늬가 있다. 열매는 서양배 모양이며 익어감에 따라 초록색에서 빨간색, 노란색으로 변한다. 열매는 4 ~ 6 cm 크기로 자라며 열매 내에는 점액질의 과즙과 0.5 mm 크기의 씨앗이 십수 개 있다.

자좌에서는 줄기와 열매가 모두 자랄 수 있다. 열매에도 가시와 자좌가 있는데, 열매의 자좌에서 다시 열매나 줄기가 자라기도 한다.
파일:monacantha_in_museum.jpg
국내에는 백년초박물관에 수령 300년으로 추정되는 왕선인장이 있다. 이는 백년초박물관 김제국 대표가 서귀포시 일대 해안도로 건설로 파괴된 왕선인장 서식지에서 수집한 것으로, 해당 개체의 수령을 고려할 때 대한민국 내에 왕선인장이 도입된 시기는 300년 이전으로 추정할 수 있다.


3. 이용[편집]


과거에는 제주도에서 민간요법 약용으로 널리 사용하였다. 볼거리, 타박상, 화상, 젖몸살등에 가시를 뽑고 껍질을 벗긴 줄기를 사용했다.중약대사전에는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해독, 진통,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기재되어 있다. 1990년대 이후 해안선인장 열매가 상용화되고, 2010년대 제주도 해안도로 건설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왕선인장이 민간요법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줄어들었다. 2023년 기준 왕선인장 자체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3] 수요가 극히 드물다. 왕선인장을 재배하는 곳은 1곳뿐이며 해당 회사에서만 줄기를 이용한 진액, 가루, 티백 등을 생산한다.

[1] 위키백과에서는 Opuntia monacantha라고 되어있지만, 세계셍물다양성정보기구(GBIF), 큐 왕립식물원에서는 Opuntia monacanthos를 정명으로 채택했다. 대한민국 국가표준식물목록에도 2022년 12월 19일부로 O. monacanthos로 종명이 수정되었다.[2] 자좌 주변 구침은 선인장아과(Opuntiodeae)의 공통적인 특징이다.[3] 품종 중 하나인 O. monacantha f. monstruosa hort.가 국내 원예명 '마블선인장'으로 알려져 있다. 원종보다 자구의 수가 많다. #한택식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