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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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태양계
3. 태양계 너머
4. 장점
4.1. 인류의 생존과 발전
4.2. 풍부한 자원
5. 문제점
5.1. 윤리적 문제 및 외계인과의 갈등 문제, 사회적 문제
5.2. 신체 부적응
5.3. 거리 문제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Space Colonization

지구는 인류의 요람이다. 그러나 그 누구도 요람에서 영원히 살 수는 없다.

Земля - это колыбель разума, но нельзя вечно жить в колыбели.

로켓공학자 콘스탄틴 치올코프스키

우주 개척이란, 단순한 우주 탐사를 넘어 영구적으로 사람이 거주할 식민지를 개척하며 확장하는 것을 말한다.

대항해시대비행기의 발명으로 지구에 있는 모든 바다와 하늘이 개척된 현재, 인류가 어디까지 더 나아갈 수 있을지 결정 짓게 될 관문이다. 우주 덕후들과 SF 덕후들에게는 로망이라고 볼 수 있다.


2. 태양계[편집]


아폴로 계획 이후, 정치인들의 우주 개척에 대한 관심이 뚝 끊기는 바람에 거의 50년간 지구 이외의 천체에 대한 개척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해봤자 탐사선을 보내는 수준으로, 거의 소극적인 진출이 대부분이었다.[1]그런데 2010년대 중반부터 민영 기업들에 의한 우주 개척이 시작되고, 인류에게 엄청난 에너지를 제공할 핵융합의 원료인 헬륨-3가 달에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고 밝혀지는 등[2] 우주 개척으로 얻는 이익이 발견되기 시작하면서 202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우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2022년 기준으로 잡혀있는 계획은 오랜만에 NASA가 주도하는 아르테미스 계획, 그리고 스페이스X가 추진하고 있는 스타십 프로젝트가 있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아폴로 계획과 같이 소규모로 탐사하고 깃발꽂고 끝나는 계획이 아니라, 인류 최초로 지구 이외의 천체에 우주 정거장을 지어 장기적으로 달 개척을 하겠다는 거대한 계획이다. 스타십 프로젝트는 달에서 한 발 더 나아가서, 아예 화성유인 식민지를 건설한다는 엄청난 규모의 계획이다. 이것이 성공한다면, 인류가 본격적인 우주 식민지 개척의 첫 발을 내딛은 기념비적인 일이 될 것이다.[3]

식민지 개척 이외의 자원 또는 학술적인 연구 목적의 개척이라면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과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가 주목받고 있다. 타이탄은 지표가 석유로 뒤덮인 그야말로 석유의 바다로, 이곳을 확보한다면 석유 걱정은 앞으로 500년은 더 하지 않아도 된다. 달보다 큰 천체에 석유를 분별 증류해야 나오는 메탄이나 프로판 등이 낮은 기온으로 액화되어 강과 바다가 흐른다. 유로파, 엔셀라두스, 가니메데는 두께 수 킬로미터의 얼음층으로 뒤덮인 바다를 가진 목성과 토성의 위성들로, 지구 이외에 액체 상태의 물이 온전한 상태, 그리고 대량으로 발견된 천체들이다. 이토록 대량의 물을 가지고 있기에 지구 태생의 생명체 이외의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기에 커다란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 일단 NASA는 이 두 천체에 대해 탐사선을 보내는 등, 개척의 주춧돌을 쌓고 있다.


3. 태양계 너머[편집]


현재 인류가 거주할 수 있다고 확정된 외계 행성이 없으므로 개척 계획은 잡혀있지 않다.

2022년 기준으로 태양계를 빠져나갈 수 있는 개척선을 건조할 수 있는 기술력 또한 보유하고 있지 않다. 태양계 내부를 개척하는 것도 2020년대에 들어서 겨우 걸음마를 떼기 시작했고 그나마 실질적으로 개척목표로 잡은 곳도 달과 화성밖에 없는데[4] 수광년은 떨어진 외부 항성계는 말할 것도 없다.

만약 미래에 개척을 하게 된다고 가정한다면 현대와 같이 일반적인 추진 로켓이 아니라 공간을 왜곡하여 초광속으로 항해하는 우주선 쪽이 훨씬 더 이상적이지만,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나 이게 물리법칙상 가능하다 수준의 이야기라서 그때가 언제가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일단 이론적인 측면으로는 거의 확실하게 확립을 하기는 했다만, 제일 중요한 '별난 물질(Exotic matter)'[5]을 2022년 현재 인류의 기술로는 생성할 수 없기에 실제로 실험을 하거나 연구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거의 앉아서 손만 쪽쪽 빨고 있다. 다만 기술적 특이점으로 연구개발분야까지 컴퓨터로 넘어가면 컴퓨터가 어떻게든 만들 수 있을 지는 모를 일.

이런 꿈과 희망을 제쳐놓고, 기술발전속도를 현실적으로, 즉 좀 더 보수적으로 가정한다면 예측가능한 미래에는 초광속보다 오히려 광속의 절반 미만 속도를 내는[6] 세대 우주선이나 동면을 활용하는 우주선을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세대 우주선의 경우 현대 기술 수준에서 조금만 더 보완한다면 가능해지고, 거기서 더 발전시키면 우주 거주구까지 만들 수도 있을 터이니 사회적 조건만 충족되면 가장 쉽게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단순히 외우주로의 인적 이동만을 목표로 하면 동면을 활용하는 방식이 가장 경제적일 수 있겠으나 인간의 동면이 실제 구현 가능한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4. 장점[편집]



4.1. 인류의 생존과 발전[편집]


현재 인류가 우주 진출을 꿈꾸고 있는 것도 우주 너머의 무한한 자원과 식민지에 대한 욕망과 필요성 때문이다. 이를 좀 더 근본적으로 파고 들어가보면 종으로서의 안정과 번식에 대한 욕망도 관여하고 있다. 인류가 우주로 퍼져나가면 퍼져나갈수록 인류라는 종이 멸망할 가능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류는 순간적으로는 빠르게 달릴 수 있지만 오랫동안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여 자신의 서식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하는 사족보행을 하고 약한 개체가 강한 개체에게 잡아먹히는 식으로 적절한 머릿수를 유지하는 식으로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당장은 빠르게 달려나갈 수는 없지만 장기간 이동이 가능하여 자신의 서식지를 벗어날 수 있는 이족보행으로 진화한데다가 다른 개체를 잡아먹는 것을 거부하고 힘을 잃은 대신 정밀함을 얻은 두 손을 이용한 도구의 발명으로 저항하면서 살아남은 끝에 어마어마한 개체수를 유지하면서도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다. 즉 인간이라는 종의 특성상 개척은 필연적이며 테라포밍은 그러한 인간의 욕구이자 필요인 개척을 충족시켜줄 훌륭한 수단인 셈이다.

굳이 환경오염이나 인구 증감같은 문제가 아니더라도 미래를 천문학적인 단위로 내다보면, 5억 년 뒤에는 이미 금성과 같은 지옥이 될 확률이 높으며,[7] 태양이 뜨거워져 골디락스 존이 화성의 뒤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고,[8] 대기권 성분 변화 때문에 생태계가 절멸할 위험도 있다. 따라서 적어도 그 이전에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10] 게다가 초신성 폭발도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공룡 멸종의 원인 중 하나가 초신성 폭발로 꼽힌다. 초신성 폭발은 5광년 이내의 생물체를 거의 절멸시키므로 인류에게 위협이 된다. 물론 그 정도의 미래이면 그런것 자체를 막을 수 있지 않냐는 의견도 있지만 적어도 그 단계까지는 가려면 일단은 우주 개척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또 일단 이러한 대규모 과학 프로젝트가 실행된다면 그 실현을 위한 기술 개발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과학적 부산물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언젠가 시도할 가치가 있는 프로젝트임은 확실하다. 당장에 맨해튼 계획핵무기라는 재앙을 낳았지만 그 과정에서 원자력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서 원자력 발전소 등을 만들기 위한 기술 또한 얻을 수 있었으며, 아폴로 계획은 그 과정에서 인공위성 기술, 신소재 기술, 컴퓨터 기술 등 수 많은 부산물이 나왔다. 테라포밍의 과정에서는 우주 기술 뿐만이 아니라 생명 공학, 신소재 공학, 지구 환경 과학 등 인류 과학 지식이 총동원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은 지금 당장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도 적용할 수 있다. 아니, 화성보다도 지구의 사막이나 극지방 등에서 먼저 실험을 적용하게 될 것이다. 또한, 비단 정치와 윤리적 회의나 논의에 국한하지 않고 각종 분야에서 지구인들과 식민지인들, 조우할 가능성이 있는 외계생물체들에 대해 끊임없이 제시될 건의는 넓어봐야 짧은 시간 안엔 지구상의 생명체와 기계에서 파생될 요소만 가득찰 뿐인 기존의 인문사회학의 지평을 위험하더라도 빠르게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4.2. 풍부한 자원[편집]


사실 태양계와 근미래 기준으로는 외행성 식민지들을 개척해도 인류에게 절실한 우라늄 같은 중원소가 지구보다 풍부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금속성 자원이나 방사성 원소들이 존재할 수는 있지만, 우라늄이나 금 등 희소한 물질들은 태양계 형성 당시 태양에서 쏟아져 나온 것이기 때문에 태양계 형성의 원리 상, 태양에서 먼 행성일수록 적게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21세기 초의 우주 기술은 화성이나 금성에 비하면 코 앞이나 다름 없는 까지 물자를 운송하는 데만 해도, kg당 운송 비용을 치면 같은 무게의 금값과 대등한 비용이 든다고 할 정도로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든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는 아래 몇 가지 요인들을 고려하여 생각해 보아야 한다.

첫째로, 자원의 범주를 무거운 금속성 중원소에 한정지을 것이 아니라 메테인 같은 원소들을 생각하면 타이탄 같은 곳에는 이런 자원들이 문자 그대로 강과 바다처럼 널려 있으므로 지구의 천연가스 자원이 다 고갈된다면 가서 캐오는 걸 고민해볼 만할 지도 모른다. 그 외에 헬륨 같은 기체형 원소도 지구에는 상당히 희귀한데 천왕성 같은 가스 행성에는 상대적으로 흔하므로 오히려 미래의 행성간 자원 채취는 SF에서 생각하는 금이나 철 따위가 아니라 이런 기체류 원소 채취가 주 목적이 될 지도 모른다. 물론 행성간 여행과 물류 운송을 마치 서울에서 부산까지 트럭 태워서 물건 보내듯 일상적으로 해낼 수 있는 수준의 기술 발전을 이루어낸 미래의 인류가 여전히 이러한 자원들을 필요로 할 지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

둘째로, 지구의 자원 중 인간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은 지각의 극히 일부에 한정된다는 점이 있다. 물론 지구의 원소 구성비에 같은 금속원소의 비중이 매우 높기는 하나... 지구를 무슨 플래닛 크랙 이라도 할 게 아닌 이상 실제 인간이 꺼내 쓸 수 있는 자원량은 지표면 근처에 매장된 극히 일부분에 한정되는 게 현실이기 때문. 미래의 인류가 지구의 외핵을 채굴하는 기술을 언젠가 손에 넣을 지는 모르지만, 엄청난 깊이를 파내려가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차라리 그냥 외행성이나 소행성 같은 걸 파서 자원을 캐오는 게 더 채산성이 있을 가능성도 높다.

셋째로, 현재의 인류에게는 큰 효용성이 없지만 미래에 장차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필수적이 될 자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달 표면에 상당히 많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헬륨-3이라든가.[11]

따라서 정리하자면 현재의 기술 발전 수준으로는 앞으로 행성간 자원 채굴이 현실화될 시에 어떤 사회/경제적 여파가 닥칠 지는 알 수 없다 가 가장 정확할 것이다.


5. 문제점[편집]



5.1. 윤리적 문제 및 외계인과의 갈등 문제, 사회적 문제[편집]


이는 대항해시대 후에 지구에 나온 문제점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마구잡이로 확장하다보면 격차 때문에 우위가 만들어지고 인류 전체의 입장에서 유지되어야 하는 이념 중 하나인 평등이 영영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나온다. 개척된 행성에 기존 거주민이 살고 있다고 가정하면 그들과 이주한 지구인 사이에 갈등이 일어날 가능성도 무시 못한다. 이런 전쟁이 일어난다면 다 같은 지구 위에 사는지라 함부로 사용하면 공멸하는 것이 두려워 핵무기에 손을 댈 엄두를 낼 수 없는 지구에서의 분쟁과는 달리, 얼마든지 핵전쟁으로 치닫을 수 있어 테라포밍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반대로 거리가 멀어지면 애초에 갈등이 일어날 소지가 없어진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당장에 현대 지구에서 일어나는 갈등들은 국경을 직접 맞닿은 이들 간의 이권 분쟁이지, 순수하게 문화와 풍습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싸우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당장에 인도의 힌두교도가 동유럽의 정교회와 무슨 마찰을 겪고 있지는 않고, 중화 문명과 아프리카 문명이 다르다고 분쟁이 터지지는 않는다. 국경을 닿지 않은 머나먼 나라에 영향을 투사하는 나라는 현재로써는 미국 뿐인데 미국조차도 아프리카의 분쟁들에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아프리카에는 미국이 국력을 투사해야할 정도로 중요한 이권이라고 할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국력을 투사해야할 정도로 중요한 이권이 달려 있다면 어디든지 간다 다른 행성이라면 이동하는데만 최소 수 년, 수십 년이 걸리는데, 이것이 물리적으로 극복할 수 없는 한 딱히 전쟁을 하느냐 마느냐 갈등이 생길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태양계 바깥까지 테라포밍이 가능해진다면 "꼴 보기 싫으면 영영 안 봐도 되는 먼 우주에 새 집터를 찾으면 그만"이다. 지구 vs 식민지 문서로.

또한 외계 생물을 발견하면서 자칫하다가는 담당자 손짓 한번에 멸종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환경이 바뀌어 가능성이 사라지는 꼴[12]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경제적 이유만으로 생명이 짓밟히는 것.

거기에 "우주개척으로 인구과잉을 해결한다"는 점은 맬서스 트랩의 연장선이라는 비판이 있다. 예를 들어 우주개척을 핑계로 정작 지구 본토에는 신경을 끄거나 강제로 인구를 이주시킨다고 생각해보자. 지구를 망친 뒤 다른 행성도 망치려 한다

새로 개척한 행성의 원주민들과 평화로운 공존방법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원주민들이 지구인들을 비롯한 외계인들을 배척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새로 개척한 행성의 원주민들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해도, 개개인들 까지 그러지는 못한다는 문제점도 있는데, 지구인들중 외계인들을 안좋게 보거나, 반대로 외계인들이 지구인들이나 그외 타 행성 출신 외계인들을 안좋게 볼수도 있고, 더 나아가서는 같은 지구인들 끼리, 같은 외계인들 끼리도 타 행성 출신 외계인 문제와 관련해서 보수적인 입장들과 개방적인 입장들이 서로 갈등을 맺는 상황도 나올수 있으며, 이때쯤이면 타 행성 출신 외계인 관련 문제가 세대 갈등의 원인이 될수도 있다.


5.2. 신체 부적응[편집]


중력이 지구와 맞지 않으면 그것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13] 1G에 맞게 진화해 온 인류가 1G보다 낮거나 높은 중력에서 한두 달도 아니고 연 단위로 살다 보면 몸에 이상이 생길 게 틀림 없기 때문. 실제로 무중력 상태에서 오래 지내면 심장 기능, 근력 등이 약화된다. 때문에 우주 정거장에 있는 우주인들은 지속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물론 이건 우주인들은 지구로 언젠가는 복귀해야 하고 지구에 복귀했을 때 약화된 근력과 심장 기능이 생명 유지에 지장을 끼치기 때문이다. 지구로 복귀할 일이 없는 외우주 정착시에는 해당 저중력 환경에서 생존 가능한 정도의 근력과 심장 기능만 유지할 수 있다면 무시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근력이나 심장 기능이 다소 약화되어도 무중력 공간인 우주정거장 안에만 있을 것이라면 이론상 큰 문제는 없다고 한다.

어찌저찌 의식적인 노력을 해서, 예를 들어 식단의 영양소 구성을 바꾼다거나, 우주정거장(무중력)의 우주인들처럼 운동을 한다거나,[14] 주기적으로 지구(또는 화성 근처의 1G에 근접한 환경을 갖춘 스페이스 콜로니)를 다녀온다거나 등등으로 까다롭게 극복해야 한다. 또한 인간 외에도 생태계를 구성하는 동식물들은 지구에서 가져가야 하는데 이게 저중력에 적응해서 번성할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다.

상술한 외계 생물이 담당자 손짓 한번에 죽을수 있다는게 바로 이 신체 부적응과도 연관이 있다.

금성이 테라포밍하기가 화성보다 훨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테라포밍의 대상으로 언급되는 이유가 지구와 중력이 가장 비슷한 행성이기 때문이다.

보통 SF에서 이에 대해서 나오는 해결방법은 인공중력을 생성하거나 아예 신체를 중력과 환경에 맞도록 개조하는 것이다. 이건 이거대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지만.


5.3. 거리 문제[편집]


초광속 기술이 개발되지 않는 이상 지구와 다른 행성, 행성계와 거리가 너무 멀어서 왕래와 통신은 커녕 도착하는 것도 어렵다.

태양계와 가장 가까운 프록시마조차 그 거리가 4.22광년에 이른다. 한 번 통신을 주고받는데 8년이나 걸리는 것이다. 유인우주선 가운데 가장 빨랐던 아폴로 10호를 타고 가도 11만 4천년이 걸리는 거리다. 태양계 내에서도 목성까지 가는데 5년, 토성에는 7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왔다가 돌아오는데는 2배의 시간이 걸리므로 이는 인간의 수명을 생각하면 우주 개척의 큰 어려움이라고 할 수 있다.

간혹 외계인이 나오는 작품에서 일부 외계인들의 수명이 매우 길게 묘사되는 것도 결국 수명이 길어야 우주를 돌아다닐수 있으니 그런 셈이다.


6. 관련 문서[편집]



[1] 이말인즉슨, 적극적으로 하려고만 했다면 인류는 이미 달에 유인기지를 설치하고 왕래가 가능했다는 소리다!이게 다 소련이 망해서 그런 거다. 흐루쇼프브레즈네프가 소련이 화성에 갈 거라고 선언만 해 줬으면...[2] 운송 비용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달에 묻힌 헬륨 3의 가치는 1400조 달러에 달한다. 한화로 약 166경 4600조에 달하는 엄청난 돈이다! 참고로 세계 전체의 부가 2020년 기준 400조 달러 정도 되므로, 이는 인류 문명 전체의 자산의 3배를 넘는다.[3] 이에대해 허무맹랑하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그 전에도 우주선 착륙 및 재사용이 허무맹랑하다고 비판받았지만 결국 이루어냈다.[4] 그나마 달과 화성은 달은 가장 가깝고 화성은 가장 만만하니까 가능한거다. 크기로 치면 금성이 더 맞지만 금성의 그 지옥같은 환경은 현재 기술력으로 어떻게 해볼 수준이 아니다.[5] 음의 질량을 지니는 물질로, 중력을 반대로 작용시킨다. 발견된적이 없고, 이론적으로 예측되지 않는 가상의 물질. 만약 실존하고 고전역학적인 질량도 반대라면 받는 힘에 반대방향으로 가속하는 비상식적인 움직임을 보일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썬 고전역학적 질량과 상대론적 질량이 동치이지만, 별난 물질은 다를수도 있다는 예상이 있다.[6] 핵융합 기술이 실용화된다면 이론적으로는 가속에 시간을 들여 10% 정도, 좀 더 특수한 형태로는 20~40%까지 도달할 수 있는 기술도 제시되고 있다.[7] 짧게 잡으면 5억년, 아무리 길게 잡아도 10억년이다.[8] 태양은 시간이 지니며 점점 뜨거워지며 가장 뜨거울 때는 골디락스 존은 지금의 명왕성 위치가 될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물론 5억년 후에 워프가 개발되거나 아니면 지구 전체를 움직이는 엔진이 개발되어 속 편하게 명왕성 위치로 이동하여 살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게 하루아침에 지구가 지금 자리에서 명왕성 위치로 옮겨지면 명왕성 일대의 중력 작용 등의 문제로 천체들의 공전궤도가 흐뜨러질테고 마구잡이로 움직이는 천체들 중에서 지구로 오는 천체도 있을 것이다. 하필이면 또 명왕성 일대에는 지구 대신에 그것들을 잡아줄 강한 중력을 가진 천체가 없다.[9] 이 경우는 분화 중에서도 가장 높은 단계[10] 그리고 꼭 시간이 5억년이나 주어진다는 보장도 없는게 지구는 이미 약 5억년의 시기동안 총 5번의 대멸종이 있었다. 그러니까 약 1억년에 한번 꼴로 대멸종이 일어났다는 건데 마지막 대멸종은 6500만년 전 정도에 일어났다. 즉 3000~4000만년 내에 대멸종이 또 안 일어나리라는 보장도 없다. 특히 2억 5천만년 이후에는 다시 모든 대륙이 하나로 합쳐져서 이 여파로 대멸종이 일어날 것이라 보고 있다. 당장 현재도 지구는 초화산이라는 폭발했다 하면 인류 문명에 지대한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불안요소가 있는 등 안전해보여도 실상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들 여럿이 껴안고 사는게 현실이다. 설령 지구 안이 매우 안정적이라도 가능성은 낮아도 소행성 하나만 잘못 지구로 날아왔다가는 인류는 멸망한다. 소행성이 아니더라도 초화산 분화[9] 등 지구 내부에서도 대멸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불안요소는 얼마든지 있다.[11] 핵융합 원료 후보이다.[12] 문명: 비욘드 어스에서 실제로 현지 행성 개척에 나선 인류가 잘 살던 외계종을 자기들의 거주지를 확보하고자 잔인하게 짓밟는 걸 볼 수 있다.[13] 주변 환경은 테라포밍이나 패러테라포밍으로 그렇다 하더라도..[14] 사실 이것도 말이 안되는게, 타인의 강제에 의해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인간은 거의 없다. 당뇨병에 걸린 환자를 예로 들면 식단관리를 철저히 하고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합병증에 안걸리고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당뇨병 환자들도 운동 게을리하거나 먹고 싶은걸 못먹는 식단관리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먹으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금기 음식을 먹었다가 별의별 합병증으로 병원을 찾는다. 단기간 우주에 체류하는 우주인들과, 테라포밍한 곳에서 장기간 거주하는 인간들은 별개의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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