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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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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의 울버린에 대한 내용은 울버린(마블 코믹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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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캐나다와 미국 북서부·스칸디나비아 반도·툰드라·시베리아·알래스카 등지에 분포하는 족제빗과 포유동물. 국내에서는 생소하고 투박한 외모 때문에 오소리로 자주 오역되지만 실제로는 오소리보다는 담비에 더 가깝다.
2. 특징[편집]
족제비과 치곤 꽤나 대형종으로 길이 60~85cm, 꼬리길이 17~26cm에 몸무게는 암컷은 평균 8~12 kg, 수컷은 11~18.1 kg이다. 큰 수컷의 경우 25kg에 달하기도 하며 가장 큰 울버린은 사육상태에서 태어나서 자란 녀석인데 32kg까지 나갔다고 한다. 덩치가 크고 털색이 갈색 계열인지라 얼핏 보면 곰과 오소리를 합쳐놓은 듯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단독생활을 하며 넓은 생활권을 가지고 있다. 겨울에는 행동범위가 1천 km²에 달한다. 숫자가 별로 많지 않은 동물로, 독거생활을 하며 한 마리 한 마리가 대단히 넓은 지역을 영역으로 삼고 동성의 개체들은 서로 영역이 겹침을 싫어한다. 성체 수컷 울버린 중에는 영역이 서울시만 한(약 620 km²) 놈도 있다고 한다. 암컷은 상대적으로 영역이 좁아서 영역의 넓이가 대략 130~260 km² 정도.
양쪽 겨드랑이와 항문에 스컹크처럼 강한 냄새를 발산하는 냄새분비선이 달려서[7] 악취가 나며 성질이 사납기에 맹수들도 피해간다고 알려져 있다. 수명은 13년 정도이다. 족제비과 동물답게 체구에 비해 매우 강해서 쥐, 비버 등의 설치류부터 라쿤, 100 kg 단위 염소[8] 혹은 양이나 순록, 엘크와 같은 대형 초식동물도 잡아먹는다(#). 죽은 동물의 시체와 썩은 고기도 먹는 스캐빈저 역할도 하고, 식사 중인 육식동물들을 위협해서 먹이를 강탈하기도 하고 병에 걸린 동물, 눈 속에 고립되거나 부상 혹은 빈사 상태의 동물, 덫에 걸리거나 체력이 떨어진 동물을 주로 사냥한다. 순록이나 엘크를 사냥할 때는 그들이 자주 다니는 길목을 기억해 두었다가 갑자기 나타나서 덮치는 방식으로 사냥하며 새의 알이나 딸기 등 과일 따위도 먹는다.
털가죽의 방수능력이 대단해서 시베리아와 같은 혹한에서도 서리가 달라붙지 않기 때문에, 지역 민족들 사이에선 대단히 질 좋은 모피로 간주한다.
마이오세에는 거의 현생 늑대만 한 울버린이 서식했는데 체중도 60kg에 달했으리라 추정한다.
3. 흉포성[편집]
##인터넷에서 이 동물이 유명한 건 벌꿀오소리만큼이나 난폭하고 사나운 성격과 흉포성에 대한 전설적인 이야기들 때문.
크기는 중형견 정도이지만 체구에 비해 대단히 성질이 난폭하고 사나워서 다른 육식동물들[9] 이 사냥한 먹이를 무서운 소리로 위협해서 빼앗거나 똥이나 오줌을 누어서 빼앗기도 한다. 그러한 흉포한 공격성 덕에 대형 초식동물인 순록, 말코손바닥사슴, 아메리카들소도 울버린을 경계한다.
자기보다 몇 배는 더 큰 사슴과 정면으로 맞붙는 울버린
다만 실제로 대형 동물을 사냥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이 경우도 병에 걸렸거나 체력이 떨어진 대상을 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의 순록을 사냥하는 영상도 제대로 몸을 못가누는 순록을 사냥하는 영상. 인터넷에서의 무용담은 과장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 점은 같은 족제비과인 라텔과 비슷하다. 인터넷썰을 그대로 믿자면 호랑이는 인도 코끼리도 사냥한다(...) 아무리 체구에 비해 호전적인 동물이라고 해도 자신보다 몇 배나 큰 동물을 상대하는 경우는 정말 특별한 상황이며 어지간하면 안 마주치고 피하기 마련이다.
상술했듯 다른 육식동물이 사냥한 먹이를 빼앗는 행동을 하지만 이것은 이들이 울버린의 체취가 더럽고 괜한 상처 입는 것이 싫어 피하는 것에 가까운 것이기에 만약 이들이 굶주린 상태였거나 작정하고 싸운다면 울버린은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다. 특히 늑대는 울버린의 대표적인 천적이며, 더 큰 포식자들 역시 울버린을 먹이로 삼을 수 있다.[10]
4. 대중 매체에서의 울버린[편집]
상당히 마이너한 동물이라서 그런지, 이 울버린은 알아도 그 모티브인 이 울버린을 모르는 사람도 꽤 많다. 울버린의 실사판 배우인 휴 잭맨도 그런 인물 중 한 명으로, 배우가 호주 사람이다 보니 처음엔 이런 동물이 있는 줄도 모르고 그냥 늑대(울프)와 관련된 이름이라고만 생각해서, 초반에는 늑대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연기를 시도했었다고. 나중에 감독이 위화감을 알아채고 왜 그런지 물어보는 과정에서, 비로소 전혀 다른 별개의 동물에서 모티프를 따온 캐릭터란 걸 알았다고 한다.
- 프로레슬러 크리스 벤와의 별명이 '광견병 걸린 울버린(Rabid Wolverin)'이었다. 벤와가 빅맨들이 즐비한 WWE에서 180cm라는 비교적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자기보다 훨씬 덩치가 큰 선수들과 대등하게 경기하고 항상 치열한 경기 내용을 보여줬기 때문에 붙은 별명.
- 디스커버리 채널의 가상 다큐 《미래의 지구》에서는 대형 식육류가 멸종하자 덩치가 커지고 스밀로돈처럼 검치가 달린 모습의 스노우스토커(눈족제비)로 진화한다. 덧붙여서 이 녀석의 주식은 거대한 마멋의 후손 섀그랫(털복숭이쥐).
4.1. 각종 매체에서의 울버린 모티브[편집]
- 마블 코믹스 - 울버린
- 꼬마거북 프랭클린 - 울비
- 록맨 ZX 시리즈 - 허리켄느 더 울버로이드
- 리그 오브 레전드 - 세트[11]
- 레드 던 - 울버린 팀
- 배틀테크 - 울버린
- 보노보노 - 울버(멍멍이 아빠), 린(멍멍이)
- 워크래프트 시리즈 - 울바르
-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 울버린 워커
- 휘트니 울버린 - 반자동 권총
5. 그 외[편집]
아프리카에서 비슷한 생태지위를 지닌 종으로는 같은 족제빗과인 벌꿀오소리가 있다.
크립티드인 데블 몽키의 정체가 이 녀석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1] 굴로(Gulo)는 "걸신들린"이라는 뜻으로, 한국에 없는 동물이라서 정확한 한국어 표현은 없지만, 1982년 동아출판사(현 두산동아) 발간의 세계의 동물 제8권에서는 라틴어 학명을 그대로 읽어서 굴로라고 표기한 사례가 있다. 예림당에서 출판한 동물도감에는 '큰족제비'로 표기되어 있다.[2] 자주 쓰이진 않는다. 소설《사냥하는 여자 에일라》에서도 '구즈리'로 표현. 일본어를 옮겨 쓴 것으로 보인다.[3] 사실 이 이름을 가진 오소리가 따로 있다.[4] 굴웅. 해석하면 '굽은 곰'.[5] 검은 오소리.[6] 대식가라는 뜻이다. 프랑스어인 glouton도 같은 뜻이다.[7] 그래서 별명이 '스컹크 곰'이다.[8] 흰바위산양[9] 퓨마, 늑대, 유라시아스라소니, 캐나다스라소니, 코요테, 북극곰, 불곰, 아메리카흑곰, 검독수리.[10] 퓨마나 늑대는 울버린을 죽인 관찰 기록이 존재하는 반면 울버린이 늑대나 퓨마 같은 대형 맹수를 죽인 사례는 단 한 차례도 보고된 바 없다.[11] 세트의 어머니가 울버린 바스타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