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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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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동물의 치아
2. 랍티미스트의 2집 수록곡



1. 동물의 치아[편집]


일반적으로 이빨은 동물(호랑이, 사자, 고래, 상어, 공룡 등)의 이를 의미할 때 쓰는 단어이다. 그러나 주로 사람의 이를 강한 어감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특정상황에서 사람의 이를 지칭하기 위해 많이 쓰인다고 볼 수 있다. 국립국어원에서 제공하는 우리말 바로쓰기에 따르면, ‘이빨’은 ‘이’를 낮잡아 이르는 말로, 이러한 쓰임에 따라 쓰고자 할 때, 아래 보기와 같이, 사람에게도 ‘이빨’을 쓸 수 있다고 한다.

그는 화가 나서 이빨을 으드득대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녀가 희미하게 웃을 때, 입술 사이로 희끔한 이빨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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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태, 피아골≫


한 시간가량이나 있다가 누그러진 걸음으로 나오는데 당 성냥개비를 거꾸로 잡아서 이빨을 쑤시면서 게트림을 하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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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흑풍≫


흰 셔츠에 검은 바지를 입고 수은이 입혀진 눈부신 색안경을 썼는데 연신 싱글거리는 이빨 가운데 금이빨이 번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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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무기의 그늘≫


"어디로 갈까?"라고 사내가 말했다.

갈 데는 계속해서 없었다. 양품점의 앞에는 귤장수가 있었다.

"아내는 귤을 좋아했다."고 외치며 사내는 귤을 벌여 놓은 수레 앞으로 돌진했다. 돈 삼백 원이 없어졌다.

우리는 이빨로 귤껍질을 벗기면서 그 부근에서 서성거렸다.

김승옥, 서울, 1964년 겨울


이런 이유로, ‘치아(齒牙)’는 사람의 이를 이를 때 쓰이고 있다.

이빨은 국립국어원에 등재된 표준어로써, 이를 '낮잡아' 부르는 말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짐승의 이를 일컬을 때 주로 사용하며, 사람의 치아를 일컬을 때도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이다. 이론상 '이'를 이빨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눈'을 '눈깔' '머리'를 '대가리' 목을 '모가지'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사람에게 사용 했을 때 비속어가 되기 때문에 '치아'나 '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지만, 실제 언어생활에서는 이빨이 이나 치아와 동의어로 사용된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당장 "이빨에 고춧가루가 꼈어요."라는 문장은 국밥집 가면 맨날 들을 수 있다.

인터넷 용어나 은어로 이빨이란 말을 쓸 때는 말발의 대체어로 쓰는 편인데, 주로 거친 입담, 어투를 표현할 때 "이빨이 세다"라는 표현을 주로 하며, 설득을 잘하는 것을 좋지 않은 의미로 "이빨 깐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가끔 핵이빨이라는 말도 쓰는데 이는 과거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에반더 홀리필드와의 경기에서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는 반칙으로 유명해지면서 진짜로 사람이 사람을 물어버리는 사고를 낸 자를 뜻하거나, 사람을 물어뜯을 기세로 트래쉬 토크를 많이 쓰는 사람에게 붙는 별명으로 표현한다.


2. 랍티미스트의 2집 수록곡[편집]


랍티미스트의 2집 'Mind Expander'의 6번 트랙이자 매드클라운이 참여한 곡으로, 2008년 한국 힙합 최고의 명곡이자 랍티미스트 최고의 마스터피스 및 매드 클라운의 인생곡.

2집 발매 당시 이 곡이 불러 일으킨 센세이션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으며 지금까지도 랍티미스트나 매드 클라운 최고의 곡을 얘기하라면 1순위로 손꼽히는 명곡. 명실상부 랍티미스트 2집의 킬링 트랙이며 지금의 매드 클라운을 있게 만들어준 곡이라 할 수 있다.

가사의 내용은 소울컴퍼니 입단 후 이빨에 이르기까지의 매드 클라운의 래퍼로서의 성장통. 이때부터 매드 클라운 특유의 '귀에 갖다 때려박는 랩'이 확실하게 자리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