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사자

덤프버전 :

1. 관용어구
2. 독일의 동상
3. 파이널 판타지 6에 등장하는 몬스터
4. 유희왕의 몬스터 카드



1. 관용어구[편집]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그 힘을 드러내지 않고 얌전히 있는 존재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다' 라는 말에서 유래한듯. 비슷한 표현으로 잠룡이 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제국 해군 제독이자 일본 제국 해군 연합함대 사령장관인 야마모토 이소로쿠진주만 공습이후 미국을 잠자는 사자로 비유하여 언급했던 어록이 유명하다.[1]

1817년 나폴레옹도 중국을 잠자는 사자에 빗대어 사자가 깨어나면 온 세상이 흔들릴테니 깨우지 말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2]

2. 독일의 동상[편집]


Schlafender Löwe

# 휴식하는 사자 또는 죽어가는 사자라고도 한다. 19세기 초 베를린의 왕립 프로이센 주조소(Royal Prussian Iron Foundry)에서 처음으로 주철과 청동으로 제작된 실물 크기의 사자상으로, 주로 구 프로이센 지역 도시들에 있다. 하지만 인기로 인해 오늘날에도 복제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반대로 깨어 있는 사자상(Wachender Löwe)도 있다.


3. 파이널 판타지 6에 등장하는 몬스터[편집]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Intangir-ffvi-ios.png

일본어로 ねむれるしし. 영문판 이름은 Intangir[3]. 파이널 판타지 6의 묘수를 구성하는 몬스터 중 하나.

1부의 마대륙 클리어 전에 맵 동북쪽에 있는 역삼각형의 섬에서 만날 수 있는 몬스터로, 마대륙에서 등장하는 베히모스팔레트 스왑...이기는 한데 보이질 않는다. 전투에 들어가면 보이지 않으니 깜짝 놀랄 수도 있지만 사실 배니시를 걸고 있는 상태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즉 데스 한 방에 죽는다.

그리고 그 쉬운 공략법이 무색하게 무려 마석 경험치를 10씩 준다. 즉 배율이 × 10인 마법이라면 한 번 싸우는 것만으로 익혀버린다. 마대륙 이전에 마법 배우기 노가다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덤으로 베히모스류 특유의 발악인 메테오[4]로 반격을 해 오니 HP는 900~1,000 정도가 안정권. 마법 등으로 공격해서 배니시를 풀고 깨워버리게 되면 이 메테오를 아군 전체에 뿌리고 다시 잠들기라는 기술로 배니시를 걸고 숨는다.[5] 다만 죽을 경우 발악으로 한 번 더 사용하며 이때는 피니시를 먹인 아군에게만 단일 대상으로 사용...한다만 어차피 데미지는 같다. 이뭐병.

정공법으로 쓰러뜨리는 게 말로는 쉬워 보이나 HP가 32,000에 달하는 이 녀석을 일반 마법으로 죽이긴 대단히 어려운데, 일단 속성 마법은 전부 흡수해버리는 데다 이녀석을 만날 때쯤이면 일반 마법 중 유일한 희망이라곤 그라비데 정도이다.[6] 또다른 무속성 공격 마법이라면 소환수 마딘 정도인데 그냥 톡 치는 정도로 그치기 때문에 실용성이 없다. 취미 삼아 얘로 끝을 낸다면 모를까.

만약 메테오를 염증을 낼 정도로 싫어한다면 시도해 볼 수 있는 사나이의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가우를 이용하는 것. 날뛰기로 흉내낼 수 있는 기술 중에 "함정(おとしあな)"이라는 특수기가 있는데, 효과는 평범한 즉사기지만 이 기술로 쓰러진 적은 일반적으론 절대로 반격하지 않는다. 따라서 위험을 감내하지 않고 마법을 배우는 게 가능하지만 가우를 주력으로 쓰지 않는다면 파티 자리가 하나 비는 거나 마찬가지. 어차피 HP만 안전선으로 맞춘 뒤 데스로 잡아버리고 다시 재기하는 게 더 쉬울지도 모른다. 중반만 넘겨도 회복수단이 썩어나는 게임이 FF6이다. 데스와 마찬가지로 GBA 버전부터는 막혔다.

SFC판 에서는 이걸 이용해 세계가 찢어지기 전에 얻을 수 있는 마법은 쉽게 배울 수 있었다. GBA판에서는 각종 버그가 수정되었기 때문에 세계 붕괴 전에는 어지간한 노가다 없이는 쓰러뜨리기 힘들게 되고 마석 경험치 노가다로서의 유일한 가치가 옅어졌다. 컨퓨+연막탄으로 도주시키기가 가능하긴 한데 아무래도 번거로워진 것은 사실. 헌데 마법경험치만이 아니고 도감을 채우는 것이 목표라면 도주는 노 카운트이므로 한 번은 때려잡아야 되며, 1부에서는 상당한 준비와 연구를 해야 겨우겨우 잡을 수 있다. 일단 보조마법[7]을 걸어서 모습을 드러낸 뒤에 메테오를 시전하는 그 짧은 시간동안 최대한 방어무시 공격(폭렬권, 전기톱 등)을 먹여줘야 한다. 한번이라도 타이밍이 엇나가면 아까운 턴(+재기에 필요한 MP)만 날리게 되니 주의. 헤르메스 구두와 하이퍼 리스트 등으로 순간화력을 극대화해 보자. 한 가지 더 주의해야 하는 점은 이 녀석... 체력이 많이 줄어들면 종종 도주를 사용한다. 사투 끝에 한 두방으로 보내버릴 수 있는 상황에서 스톱 타이밍이 까딱 안 맞아서 이 녀석이 도망가 버리면 그 허탈감은... 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냥 조우만 해 두고 힘을 길러 2부 야수원에서 잡는 것도 나쁘지 않다. 혼의 사당에서도 랜덤 출연한다. 즉 얼마든지 만회할 방법이 있으므로 선택은 자유.

GBA 버전에서는 가디언도 물리칠 수 있는 비기 컨퓨 + 연막탄으로 무찌를 수 있었으나, 모바일 버전 및 픽셀 리마스터에서는 이마저 막혀서 1부에서 잡으려면 상당한 노가다가 필요하게 되었다. 슬립이 통하니 재워버리자.

이 녀석의 서식지는 지도상에서도 꽤 작아서 웬만한 야리코미 플레이어가 아니면 보지도 못하고 지나갈 가능성이 높다.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에서 브라키오레이도스와 함께 보스몹으로 출현.


4. 유희왕의 몬스터 카드[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잠자는 사자(유희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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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국 야마모토의 우려대로 일본은 미국의 압도적인 전력 앞에 처참하게 패망했다.[2] 훗날 서양 열강들과 일본이 중국을 공격해 많은 피해를 줬음에도 현재 중국은 미국과 쌍벽을 겨루는 G2까지 성장했으니 나폴레옹의 발언은 현실이 되었다.[3] 아마 "형태가 없다, 만질 수 없다."는 뜻의 단어인 intangible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투명사자?[4] 일종의 특수기로, 마법 메테오와는 달라서 회피가 가능하다. 연출은 파이널 판타지 5의 코멧과 흡사하다.[5] 즉, 기술명과는 반대로 잠은 들지 않는다. 파판6 시스템 상 잠든 유닛은 운석이든 궁극마법 알테마든 마법 공격에 반응하지 않는다. 이름이 잠자는 사자인 주제에 수면은 당연히 안 먹힌다. 이미 자고 있다는 설정이라 그런 건가.[6] 사실, 그라비데 계열 마법도 시스템상 즉사 내성에 영향을 받는다. 결국 속성이 있는 마법으로는 결코 죽일 수 없는 말이 되니 그라비데로 잡는 건 어찌보면 눈 가리고 아웅이다. 당연히 배니시 데스 버그가 수정된 버전에선 그라비데도 먹히지 않는다.[7] 스톱하고 아스피르가 먹힌다. 정공법으로 상대하려면 스톱을 잘 활용해야한다. 짧은 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다. 스톱은 마석 골렘을 장착하면 배울 수 있다. 아스피르는 MP회복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