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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전대 체인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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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 소개[편집]
슈퍼전대 시리즈 제 9번째 작품으로 대성단 고즈마에 맞서는 지구 수비대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명은 대영팬더 더빙판에서는 원제 그대로인 '전격전대 체인지맨', 파워레인저 퍼팩트 대백과 및 캡틴포스와 젠카이저에서는 '파워레인저 체인지맨'.
2. 특징 및 평가[편집]
왕도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슈퍼 히어로 특촬물이자 자타공인 슈퍼전대 시리즈의 전성기를 가져다준 작품으로, 히어로물의 기본 철학에 충실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본작의 최고 시청률은 16.1%로 전작 초전자 바이오맨의 13.6%보다 2.5% 높았고, 평균 시청률 역시 전작 바이오맨의 10.5%를 뛰어넘는 11.1%를 기록했다. 당시 경쟁 작품이었던 거수특수 쟈스피온과 비교하면, 평균 시청률은 쟈스피온이 11.8%로 체인지맨보다 높았고, 최고 시청률은 쟈스피온이 15.3%를 기록해 체인지맨이 우위였다.
본작은 우주형사 시리즈가 전례 없는 인기를 얻은 후 당시 토에이에서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되어 제작된 메탈 히어로 시리즈와 슈퍼전대 시리즈를 동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완구 판매량의 정확한 매출지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105억엔을 기록해 큰 성공을 거뒀던 바이오맨과 당시 경쟁작이던 거수특수 쟈스피온을 상회해 당시 슈퍼전대 시리즈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주형사 시리즈의 스페이스 오페라 풍 시나리오와 SF적인 연출을 슈퍼전대 쪽으로 옮겨와 전작인 바이오맨보다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주었으며, 적 조직 대성단 고즈마는 우주 전역에서 구성원이 모인 조직으로 극중에서 체인지맨과 싸우며 전개되는 적 측의 드라마가 본작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극 후반에 고즈마를 배신하고 체인지맨 편으로 전향하는 캐릭터가 생겨나는 등 극적인 연출이 이뤄지며, 이런 드라마적 요소로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게 된다. 또한 스토리에서도 지구뿐만이 아닌 전 우주를 지켜냈다는 점에서, 본작의 클라이맥스 스케일은 역대 슈퍼전대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1]
역대 슈퍼전대 시리즈 인기투표에서도 비밀전대 고레인저와 함께 항상 상위권에 랭크되는 초인기 슈퍼전대가 되었으며, 방영 회수도 55화로 슈퍼전대 시리즈 중 비밀전대 고레인저 다음으로 많다.[2] 다만 일반적으로 50화 전후의 편성이던 전작들과 달리 체인지맨이 55화로 연장방영된 데는 평균 11% 이상의 매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 자체의 인기도 한몫했으나, 후속작 초신성 플래시맨의 촬영 지연도 영향을 미쳤다. [3] 이러한 인기를 실감하듯, 일본에서도 방영 당시 유년기를 보낸 연기자와 가수들은 체인지맨에 대한 언급을 관련 방송에서 자주 하는 풍경도 벌어진다.
슈퍼전대 시리즈 중 최초로 여성 화이트 전사를 도입한 시리즈이자,[4] 옐로 컬러가 채용되지 않은 몇 안 되는 전대[5] 중 하나이다. [6]
멤버들의 색 배치가 레드, 블랙, 블루, 화이트, 핑크로 슈퍼전대 사상 최초 배합이다.
비밀전대 고레인저에서도 전 멤버가 군인이었지만 고레인저에 편입된 후에는 군인으로서의 묘사가 적은 반면, 체인지맨에서는 첫 등장에서 군복을 입고 훈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7] 이후로도 제복을 입은 모습이 자주 등장하며 멤버들이 군인이라는 것을 비교적 확실하게 묘사한다. 각 부대에서 차출되어 한 곳에서 훈련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멤버들은 처음부터 초면인 상태로 한 팀이 되어 시작하는 것이 특징. 각자의 전투력은 각 부대의 정예인 만큼 뛰어나지만 병과 간의 반목과 갈등이 심한 현실의 군대처럼 사사건건 단결이 안 되고, 혈기가 넘치는 젊은이답게 정신적으로 미숙한 면을 강조하여 팀워크를 망치는 등 당시 시리즈에서는 흔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점을 멤버들의 노력이나 의지 등으로 이겨나가는 묘사로, 작품 전반적으로 땀 냄새나는 젊음을 강조하게 되었다.
전대 멤버들이 속한 부대는 비밀조직이 아니라 정규군이기 때문에, 조직적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받거나 타 부대와 공동작전을 펼치는 등 리얼한 면모가 있다. 전투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일반 군 부대들도 각자 평화유지를 위해 동분서주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조직적인 정규군 전대 설정은 후대의 작품 조인전대 제트맨, 초력전대 오레인저에서 다시 등장한다.
서로 다른 개인 무기를 합친 피니시 전용 무기가 처음으로 등장한 작품인데[8], 체인지맨은 각 멤버의 개인화기인 바주카[9]를 합쳐 하나의 대형 바주카인 '파워 바주카'로 만든다. 이런 '무기 합체'연출은 후속작에도 많은 영향을 주어, 후속작부터는 적에게 마무리 공격을 가할 때 각자의 무기를 합치는 연출[10]이 많아졌다.[11]
판타지가 모티브인 전대를 이야기할 때 언급되기는 하지만, 각 멤버의 코드네임에 환상종 동물의 이름을 채용한 것 외에는 판타지적인 묘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판타지 전대로 취급하기는 어렵다. 참고로 악역 캐릭터인 부관 부바의 디자인이 프레데터에 영향을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슈트 디자인이나 일러스트를 봐도 프레데터가 이쪽을 차용한 것은 아닌 듯하다.
여담이지만 본작의 어스포스를 포함하여 성왕 바즈, 대성단 고즈마 등의 몇몇 설정은 훗날 제작된 용자 애니메이션 전설의 용자 다간에서 매우 비슷한 형태로 나타난다.
극장판은 두 편 제작되었는데, 둘 다 TV판 재편집본이 아니다. 첫번째 극장판은 5~6화 시점이며 2번째 극장판은 23~24화 시점이다.
스즈키 타케유키 프로듀서는 자신이 만든 작품 중 가장 자신있는 작품이라고 자평했다.
3. 국내 수입[편집]
국내에선 1997년 대영팬더를 통해 슈퍼전대 6번째 작품으로 나왔는데[12] 한국에 들어온 슈퍼전대 시리즈 중 유일하게 '전격전대 체인지맨'이란 제목이 변경되지 않고 그대로 정식 수입을 했다. 하지만 당시 전대물의 인기가 사그러든 후에 비디오가 나와서인지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며, 이후로 대영팬더에서 더이상 슈퍼전대를 수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영팬더에서 마지막으로 출시한 작품이다.
국내판 더빙의 질은 매우 좋은 편이다.[13] 오세홍, 김환진, 백순철, 노민, 정경애, 김성희, 최병상 등 대영팬더에서 더빙 전담했던 성우들은 물론이고, 안종익, 이현선, 임은정 등 다른 작품에선 출연하지 않던 성우도 고정배역으로 출연했다. 대개 7명 정도만 참여했던 다른 작품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성우진이 출연한 덕분에 확실한 더빙을 자랑한다.[14] 특히 25화의 백순철의 음치 연기는 필견의 가치가 있다.
하지만 전투씬은 어째서인지 과도한 편집을 당했고 액션 부분은 원작에 비해 많이 심심했었다. 목을 조르거나 잔혹하거나 전투중 일본어가 나온 장면은 전작과 같이 편집이 됐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는 장면들도 편집해 버리거나 중간을 잘라서 에피 내용 단축을 시킨 사례가 많다.
예고편 해설은 노민, 오세홍, 김환진이 번갈아 맡았지만 일부 예고편에서는 백순철이 잠시 맡았다. 그리고 제목 해설은 노민이 맡았지만 일부는 오세홍이 맡았다.
4. 등장인물[편집]
4.1. 체인지맨[편집]
본래 같은 부대에서 훈련을 받던 장교들로, 이부키 장관이 고즈마의 습격을 예견하고 이를 대비하고자 일본 전국 각지에서 뛰어난 장교들만을 차출하여 지옥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을 받던 중 갑작스런 고즈마의 습격을 받아 대부분의 동료들이 사망했지만 이들 중 가까스로 살아남은 5명은 지구로부터 선택받아 '어스 포스'[15]를 받고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 이리하여 이부키 장관 지휘 하에 고즈마로부터 지구를 수호하는 최정예 특수부대인 체인지맨이 결성되었다. 서로를 부를 때 남자 멤버들은 주로 성(츠루기, 하야테, 오오조라)으로, 여자 멤버들은 이름(사야카, 마이)으로 부른다. 변신 구호는 Let's change![16] 체인지맨![17]
- 이부키 장관 / 양남길 장관
- 리겔성인 나나
- 메를르성인 사쿠라[19]
- 전격전대 체인지맨/무장 및 아이템
4.2. 대성단 고즈마[편집]
5. 등장 메카[편집]
6. 음악[편집]
본 작품의 주제가 및 삽입곡을 노래하고 있는 KAGE는 훗날 수많은 특촬과 애니메이션, 게임의 주제가를 노래하는 카게야마 히로노부이다. 카게야마가 본 작품에서 노래한 곡은 모두 KAGE의 명의가 되고 있어, 카게야마 히로노부 명의로 노래하는 것은 광전대 마스크맨으로 되어 있다.
카게야마에 의하면 1985년 당시는 애니메이션 특촬 노래를 부른다는건 갈때까지 간 가수의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에, 일본 콜롬비아 측으로부터 록 싱어로서 활동을 함에 있어서 어린이 노래의 이미지가 카게야마에게 방해가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닉네임으로 참여하는것을 허락해주며 신경 써준 것으로, 본 작품에서만 KAGE 명의로서 노래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당시의 카게야마는 LAZY 해산부터 본 작품에 참여하기까지 가수로서의 연봉이 7만엔밖에 안 될 정도로 밑바닥을 맛보고 있던 시기이기도 하며, 건설 현장의 노가다를 뛰며 소규모의 라이브 하우스 에서 가수 활동을 계속하고 있던 중이라, 본 작품의 의뢰가 왔을 때에는 나의 노래를 필요로 해 주는 사람이 있었다며 매우 기뻤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당시는 외국 록 음악으로 라이브 하는게 중심 활동이였기 때문에 일본어의 발음이 흐트러지고 있어 그것을 고치는데 매우 고생했다고 한다.
6.1. 오프닝: 전격전대 체인지맨[편집]
6.2. 엔딩[편집]
7. 방송 목록[편집]
8. 관련 작품[편집]
9. 기타[편집]
- 각 멤버들은 성명 속에 자신이 변신하는 환상의 동물과 접점이 있는 글자를 가지고 있는데 남성 멤버의 경우는 이름에, 여성 멤버의 경우는 성에 있다.
하야테 쇼우 = 날다(翔) = 그리폰
오오조라 유마 = 말(勇馬) = 페가수스
나기사 사야카 = 물결(渚) = 머메이드
츠바사 마이 = 날개(翼) = 피닉스||
- 슈퍼전대 시리즈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름 그대로 한국에 수입된 작품이다.
- 해적전대 고카이저 31화에 첫장면에서 바스코 타 조로키아가 지구수비대를 습격[23]한 걸로 보아, 체인지맨의 위대한 힘을 빼앗긴 듯. 48화에서 바스코가 사망한 후 49화에서 체인지 그리폰 역 다카하시 카즈오키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 파워레인저 슈퍼 메가포스에서는 '파워레인저 블리츠(Blitz)'로 로컬화되었다.
10. 같이 보기[편집]
[1] 이 스케일 때문에, 슈퍼전대 시리즈를 동일 세계관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놓고 분석한 하세가와 유이치의 저서 멋진 과학으로 지키겠습니다!에서는 선배 전대들도 고즈마에 대해 대비했다고 해석하며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꼽는다.[2] 비밀전대 고레인저는 슈퍼전대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2년간 방영한 작품으로, 총 84화로 완결되었다.[3] 초신성 플래시맨의 촬영 지연은 시공전사 스필반의 촬영 지연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스필반 항목 참조.[4] 최초의 화이트 전사인 잭커 전격대의 빅 원은 남성이다.[5] 나머지는 잭커 전격대, 수전전대 쿄류저, 기사룡전대 류소우저. 배틀피버 J의 배틀 코삭은 슈트가 오렌지색에 가깝지만 옐로로 취급되며, 2013년 수전전대 쿄류저가 방영되기 전까지 체인지맨은 무려 28년간 옐로가 없는 마지막 전대였다.[6] 여성 멤버의 컬러 조합이 화이트와 핑크인 최초의 전대로, 이 컬러 조합은 30년 후인 2015년에 방영한 작품인 수리검전대 닌닌저에서 다시 채용된다.[7] 단 전투복을 입은 것은 1화에서만 나타나며, 이후로는 제복과 평상복을 번갈아 착용한다.[8] 전 멤버의 합체기술은 비밀전대 고레인저의 '고레인저 허리케인'이나 잭커 전격대의 '빅 봄버'등 이전에도 있었으나 각자의 무기를 합친 기술은 아니었으며, 배틀피버 J의 '펜타포스'나 초전자 바이오맨의 '바이오 일렉트론'은 모든 멤버의 공통 무기를 이용한 합체기술이다.[9] 각 멤버의 모티브가 된 환상종 동물 이름을 붙여 '드래곤 주카', '그리폰 주카', '페가수스 주카', '머메이드 주카', '피닉스 주카'라고 부르며, 각자 성능과 특성이 다르다.[10] 예를 몇 가지 들자면, 바로 다음 후속작인 초신성 플래시맨의 '롤링 발칸', 공룡전대 쥬레인저의 '하울링 캐논', 그리고 한참 뒤의 후속작인 수전전대 쿄류저의 '켄트로 스파이커'등.[11] 무기 합체가 묘사되지 않는 작품도 적지 않으나, 30년 후의 작품인 해적전대 고카이저에서도 캐논 형태의 무기인 '고카이 갤리온 버스터'가 등장하는 등 '바주카'라는 형태의 영향력은 아직도 크다.[12] 후뢰시맨, 바이오맨, 마스크맨, 라이브맨, 가글파이브 다음으로 출시.[13] 단 대영팬더에서 90년대 초중반에 출시한 특촬물들 중 일부는 원본 목소리와 더빙 목소리가 겹치고, 원본 배경음악과 대영팬더 측에서 집어넣은 배경음악들이 섞인 작품들이 3개 있는데 그 중 체인지맨도 포함된다. 나머지 두개는 고글파이브와 형제전사 에이스맨, 단 중후반 이후로 원본 배경음만 사용되고, 원본 목소리가 겹치는게 사라진다.[14] 악역 쪽에서 최소 2역 이상을 맡던 노민 성우가 부바 외에 다른 레귤러 역할은 특별히 맡지 않았으며, 대영팬더 특촬에서 항상 레드 역을 맡던 김환진 성우가 블랙 및 최종 보스를 맡은 것도 특기할만한 점이다. 또한, 김환진, 노민과 더불어 웬만한 대영팬더 특촬물에 더빙했던 최수민 성우가 참가하지 않은 점 또한 특기할만 하다.[15] 더빙판에서는 왜인지 아즈포즈이다. [16] 한국판에서는 출동 체인지.[17] 단체로 변신할 경우. 단독으로 변신할 때에는 자신의 코드명을 외친다. 예를 들면 츠루기 히류의 경우, 체인지 드래곤! 이라고 외친다. 변신 해제 코드는 체인지맨 슈트 해제[18] 당시에는 '카와이 시로'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었다.[19] 담당 배우는 1989년에 방영한 기동형사 지반에서 악역 퀸 코스모 역을 맡은 아사쿠라 요코.[20] 여기서는 과거 회상 장면으로만 나온다.[21] 한국판(비디오)에서의 제목은 어느 왕자의 비극으로 의역되었다.[22] 제2차 나카소네 야스히로 내각의 2차 개각 속보로 인해 방영 연기.[23] 이후 호시노 고로와 마루오 모모의 대화에서 지구수비대라고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