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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디(스타트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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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종족 목록
3.1. 진디-수중인(Xindi-Aquatics)
3.2. 진디-수목인(Xindi-Arboreals)
3.3. 진디-영장인(Xindi-Primates)
3.4. 진디-곤충인(Xindi-Insectoids)
3.5. 진디-파충인(Xindi-Reptilians)
3.6. 진디-조인(Xindi-Avians)


1. 개요[편집]


Xindi

스타트렉에 등장하는 외계인 종족들. 베타 사분면에 위치한 델픽 익스팬스(Delphic Expanse)에 위치한 진더스(Xindus) 행성에서 진화한 여섯 개의 지적 종족들을 가리킨다.

스타 트렉: 엔터프라이즈에서 처음 등장했고, 워낙 등장이 늦었던지라 ENT 외에서는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다. 그나마 스타 트렉 비욘드에서는 진디 전쟁이 언급되고, 스타 트렉 온라인에서도 등장한다.


2. 상세[편집]


조나단 아처: "같은 행성에서 지성을 가진 종족이 다섯이나 진화한다니 상상하기가 어렵군요."

그랄릭 두르: "다섯? 흠... 이제는 그렇겠군."

(ENT 시즌 3, "The Shipment" 에피소드)


상술했듯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한 행성에서 무려 여섯 개나 되는 지적 생명체 종족들이, 그것도 동시에 진화했다는 것.[1] 그런데도 기능적으로 가장 중요한 DNA들은 정작 극도로 유사하기 때문에, 진디 종족들 간에는 무려 99.5%가 넘는 유전자가 일치한다고 한다.

여섯 개나 되는 종족들이 덕분에 이들은 긴 역사 내내 전쟁이 끊이지 않았으며, 급기야는 2030년대에 곤충인들과 파충류인들의 대규모 공작[2]이 잘못되어 모행성 진더스가 완전히 파괴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조인들은 멸종하고 말았고, 살아남은 다섯 종족들은 진디 의회(Xindi Council)하의 통합 정부를 세워 가혹한 우주를 개척해 살아남았다. 이 와중에도 이 다섯 종족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서로가 가장 지배적인 종족이라 주장했고, 각 종족들은 노골적으로 자신들의 종족을 편애했다. 따라서 모행성까지 부숴먹고도 이들은 여전히 서로를 불신하고 분쟁을 벌였다. 다만 영장류와 수목인들은 그나마 갈등이 적었고, 대부분의 분쟁은 호전적인 곤충인들과 파충인들 및 그 사이에 낀 수중인들이 중심이 되었다.

진디 종족들이 익스팬스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엔터프라이즈 시즌 3의 흑막인 스피어 건설자 종족들이 진디족들을 적극 원조해줬고, 진디들 사이에서 스피어 건설자들은 조언자 내지는 숭배 대상이 되기에 이르렀다. 진디의 호의를 산 스피어 건설자들은 진디 종족에게 인류가 이들의 적이라고 설득, 지구를 파괴하는 공작을 준비하도록 한다. 진디 의회는 처음에는 들어보지도 못한 외계 종족이 자신들의 적이라는 것을 의심했으나, 인류가 진디의 새 수도성을 파괴하는 영상을 스피어 빌더들이 진디 의회에 제출하자 인류가 진짜로 진디 종족들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믿게 되어 지구에 선제 공격을 감행하여 파괴하기 위한 슈퍼병기를 개발하기 시작한다.

이 와중에 실제로 첫 번째 프로토타입 병기가 정체불명의 지구측 함선에 습격당하는 일이 일어나자 [3][4] 진디 의회는 인류가 진짜로 이들의 적이며, 수백 척의 인류 함선들이 침공해 올 것이라는 전조로 해석한다. 그래서인지 이 인류 함선을 격퇴한 진디는 첫 번째 프로토타입 병기의 시험 사격을 침공 대상인 지구에 감행하는 기행을 벌여 700만 명의 인명을 살상, 사실상 인류에 대해 선전포고를 한다.

진디 슈퍼무기의 완성이 코앞까지 다가온 상황에서 NX-01 엔터프라이즈의 분투 끝에 인류는 진디 중 수목인과 영장인과 수중인들을 설득하는 데 성공하여 이 세 종족은 무기의 발사를 반대하게 된다. 슈퍼무기의 발사에는 세 개의 종족들의 코드가 필요했기 때문에 진디의 지구 침공을 막아내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였으나, 파충인 돌림(Dolim) 사령관을 주축으로 하여 파충인과 곤충인들이 독단적으로 무기를 발사하여 빼돌린다. 무기 발사에 필요한 세 번째 코드를 해독하기 위해[5] 이들은 첫 번째 교전에서 엔터프라이즈 호의 통신 장교 호시 사토를 납치했고, 사토에게 신경 기생충을 심는 등의 처참한 고문으로 그녀를 조종하여 수중인의 코드를 풀어내기에 이른다.

두 번째 교전에서 파충인-곤충인 주전파는 인류-수중인-영장인-수목인 연합 함대에게 매우 고전한다. 인류의 MACO의 승선부대에게 사토가 구출되고, 거의 모든 함선들이 격침당하는 심각한 피해를 입고 엔터프라이즈의 광자 어뢰에 슈퍼무기 자체도 상당한 타격을 입었지만, 스피어 건설자들이 때맞춰 직접적으로 이상현상을 폭주시켜 개입하면서 연합함대 역시 심한 피해을 입고 주전파의 탈출을 허용하고 만다.

지구로 직행하는 주전파를 따라잡을 수 있는 함선은 무장이 빈약한 데그라의 함선 뿐.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다. 구출한 사토로부터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슈퍼무기 내부 구조를 유추, 슈퍼무기에 어떻게든 승선하여 내부로부터 사보타주하여 폭파하는 계획이 수립되었고, 데그라의 함선에 탄 아처 휘하 부대는 지구로, 엔터프라이즈는 주 스피어를 무력화하여 스피어 빌더들의 개입을 원천차단하고자 한다.

지구가 목전이었지만 주전파의 손해는 막심했다. 무기를 작동시킬 코드 3개를 모두 확보한 상황이었고 무기 역시 정상 작동 가능한 상황이었으나 남은 함선이라고는 각 종족의 기함 총 두척뿐. 가지고 있는 코드가 5개가 아닌 3개라서 무기의 작동도 원래보다 훨씬 늦어질 상황이었다. 이 와중에 이상현상의 폭주로 인해 자신들만 이득을 본 게 석연치 않다며 곤충인들 또한 의심을 표하기 시작하나, 공명심에 눈이 먼 데다 냉혈한이기까지 한 돌림 사령관은 더 이상의 변수를 배제하기 위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곤충인 함선까지 격침해 버린다.

무방비한 지구에 도착한 파충인들과 슈퍼병기, 그리고 곧바로 뒤이어 쫓아온 데그라의 함선. 의외로 곤충인 함선이 없이 돌림의 기함만이 달랑 슈퍼무기를 지키고 있었다는 것은 호재였으나 인류 측은 여전히 심각하게 열세인 상황. 그러나 의외의 조력자가 나타났으니, 바로 슈란의 쿠마리 호. 놀랍게도 슈퍼무기의 아공간 이동을 추적해 지구로 워프해 온 것이었다.[6] 쿠마리 호가 합세하자 돌림의 함선과 비등한 함대함전이 가능해졌고, 덕분에 아처 휘하 부대는 무사히 슈퍼무기에 전송, 슈퍼무기를 사보타주하여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다. 돌림의 기함의 분전으로 쿠마리 호 역시 적잖은 타격을 입었지만, 결국 슈란의 정확한 안목으로 돌림의 기함을 격침시킨다. 돌림은 함선이 파괴되기 전 슈퍼무기로 전송, 아처와 접전을 벌이지만 결국 아처가 그의 갑옷에 폭약을 심은 뒤[7] 기폭시켜 그대로 폭사한다. 치명적인 내부 손상을 입은 슈퍼무기 역시 얼마 못 가 파괴된다. [8]

한편 엔터프라이즈 호는 간발의 차로 스피어의 이상현상을 이겨내고[9] 디플렉터 접시의 펄스로 주 스피어를 파괴하는 데 성공, 그 여파로 모든 스피어들이 연쇄적으로 파괴되며 델픽 익스팬스 역시 완전한 정상우주로 돌아오게 된다.

진디 종족은 이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인류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으나, 이들의 행성연방 가입은 무려 26세기가 되어서야 이루어진다. TOS ~ TNG 시간대에서 이들이 코빼기도 비치지 않은 이유가 세계관 내적으로는 이 때문.[10]


3. 종족 목록[편집]



3.1. 진디-수중인(Xindi-Aquatics)[편집]


외형 상 지구의 돌고래 등 수중생물과 비슷하다. 이후 에피소드에서는 영어를 배워 할 줄 알게 되었다.
함선 기술이 가장 발달한 종족으로 이들의 전투함은 다른 종족들의 함선보다 훨씬 덩치가 크고 그에 걸맞게 화력과 방어력 또한 압도적이다. 격납고에 엔터프라이즈호가 통째로 들어갈 정도로 크다. 다만 그 때문인지 속도는 가장 느리다고 한다. 수중인 전투함은 대충 클링온 버드 오브 프레이를 유선형으로 만든 뒤 덩치를 5~6배 정도 키운 것처럼 생겼는데, 길이가 무려 1,800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함선이다.

  • 대표 함선 : 진디-수중인 나르키네급(Narcine-class)[11] 드레드노트 캐리어(공식 위키에서는 '진디-아쿠아틱 크루저')


3.2. 진디-수목인(Xindi-Arboreals)[편집]


외형 상 지구에서 전설로 전해지는 예티 등과 비슷하나 완전한 직립 이족보행을 하고 매우 지능이 높다. 영장인과 가장 죽이 잘 맞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데그라가 인류측 발언을 일단 들어봐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할때 그의 편을 들어주는 등 이들 역시 인류의 동맹이 되어줬다.

네임드는 과학자 겸 의원인 잔나르(Jannar). NX-01 엔터프라이즈가 처음에 익스팬스에서 포착되자 그저 계획했던 대로 무기를 개발하면 된다며 신중론을 펼쳤다. 슈퍼무기의 개발에 대해 도덕적으로 걸리는 점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자신들의 세계가 파괴되는 것보다는 인류의 세계가 파괴되는 것이 낫다면서 합리화했었다. 조나단 아처가 스피어 빌더들에 대해 내놓은 설들에 매우 회의적이었지만 그럼에도 일단 인류측의 증거물들을 의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발언권은 주었고, 아처의 발언 이후 데그라와 함께 완전히 아처를 지지하게 된다. 이후 무기가 무단으로 출격하자 수목인 소속 함대를 이끌고 엔터프라이즈 측 연합 함대에 합류, 무기가 지구로 향하게 되자 데그라의 함선을 몰아 추격하는 것을 돕는다.


3.3. 진디-영장인(Xindi-Primates)[편집]


외형 상 인간과 가장 유사한 종족. 그래서인지 진디-수목인들과 가장 죽이 잘 맞는다.

영장인 함선은 진디 함선들 중 가장 빠르지만 그 대신 상당히 약하고 무장과 방어력이 빈약한 편이다. 정확히는 데그라의 함선에 붙은 서술이지만 영장류 함선들 전반에도 해당된다.

진디 슈퍼무기를 개발한 장본인이자 영장인 종족을 대표하는 의원 중 한 명인 데그라(Degra)가 이 종족이다. 진디들 중 아처에게 가장 처음으로 감화된 인물로, 원래부터 인류를 학살하는 계획에 회의심을 품고 있었다가 아자티 프라임에서 아처와의 대화로 인류측의 발언도 들어봐야 한다며 중립에 가깝게 돌아섰고, 의회를 긴급소집해 진디 침공 함대를 물려 격침 위기에 몰린 엔터프라이즈를 구해냈다. 이후 진디 의회에서 엔터프라이즈의 안전을 보장해 주었으며 아처 함장에게 발언권을 주어 의회를 설득하게끔 한다. 한때 인류측에 붙잡혀 정신 조작 고문까지 수없이 당하고 간신히 풀려났던 적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대인배 중 대인배. 허나 결국 파충인 측 사령관인 돌림에게 살해당한다.

영장인 종족을 대표하는 나머지 의원 한 명인 의원 1[12]은 데그라의 동료였다. 처음에는 아처를 믿지 않았으나, 데그라가 돌림에게 살해당한 뒤 자나르와 함께 아처를 지지했다. 이는 데그라에 대한 그의 신뢰 때문으로, 데그라와 의견 불일치는 자주 겪었지만 데그라의 발언을 무시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생각했으며, 인류와 진디가 함께하는 미래가 있었다고 데그라가 믿었다면 자신 또한 그 비전을 추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후 영장인 함대를 지휘해 진디 병기의 출격을 막으려 했으며, 마지막에 지구로 향하는 진디 슈퍼무기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데그라의 함선을 몰기도 했다.

  • 사용 함선 : 진디-영장인 아텔레스급(Ateleth-class) 드레드노트 순양함


3.4. 진디-곤충인(Xindi-Insectoids)[편집]


겹눈을 가진, 이족보행 곤충 종족. 팔도 2개라 대체로 인간형이다. 원래 팔이 4개였으나 가운데 한 쌍은 퇴화해 없어졌다고 한다.[13] 무성 생식을 하는 난생 종족. 대체 무성생식으로 어떻게 고등 지적 생명체까지 진화한걸까 평균 수명이 12년 정도로 매우 짧고, 한 살 먹을 때마다 이름이 길어진다(...). 성대를 이용한 발성 기관 대신 턱으로 소리를 내어 말한다.

아처 함장이 추락한 곤충인 함선을 발견하고 나서 이들의 페로몬에 세뇌되어 곤충인들의 알과 유충을 지키려고 승무원들을 닥달하다가 결국 플락스를 위시한 의료진에게 세뇌가 풀리는 에피소드가 존재한다.

파충인들과 더불어 진디 중 가장 호전적이고 포악한 종족 중 하나. 주력함들은 진디 중 가장 크기가 작고 방어력도 빈약하지만[14] 화력은 상당한 수준이며, 떼지어 행동하기 때문에 상당히 위협적이다.

곤충인 함대 최고 사령관 포지션인 이름 없는 의원 1[15] 그나마 네임드에 가까운 인물. 돌림 사령관과 죽이 잘 맞았으며, 인류의 위협에 맞서 빠른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시즌 3 1화 첫 장면에서 NX-01 엔터프라이즈 호에 뒤이어 수백 척의 인류 함선들이 침공해 올 것이라고 설레발을 치기도 했다.[16] 진디 슈퍼병기가 빨리 완성되지 않으면 의회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출격하여 엔터프라이즈를 격침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2154년 2월 조나단 아처가 의회에 참석하여 무기의 발사를 막자고 호소할 때도 그를 믿지 않았고, 무기의 발사 취소를 의회에서 결정했음에도 돌림 사령관의 파충인들과 함께 슈퍼병기를 무단으로 탈취하여 출격시킨다. 그랬던 그도 결국 스피어 빌더들의 직접적인 개입을 보고서야 이들이 신뢰할 수 없는 종족임을 깨닫지만... 그 타이밍이 너무나도 늦었다. 이 의견을 피력하자마자 돌림 사령관의 팀킬에 기함이 격침당하며 사망, 슈퍼무기에 상주한 곤충인 병력이 있었다면 그들 역시 지구 도착 전에 모조리 축출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 대표 함선 : 진디-곤충인 올라엔급(Olaen-class) 스트라이크 윙 호위함


3.5. 진디-파충인(Xindi-Reptilians)[편집]


렙틸리언. 곤충인들과 더불어 진디 중 가장 포악한 종족 중 하나로, 끝까지 지구 침공의 뜻을 굽히지 않은 분파. 이들이 끝까지 지구를 파괴하려 한 이유는 스피어 빌더들에 대한 광신 때문으로, 스피어 빌더들이 지구 파괴 이후 파충인들이 진디 내에서 가장 지배적인 세력이 될 것이라는 장담을 해 줬기 때문이다.

전함은 상당히 강력한 수준이긴 하나, 결국 동시대 안도리안 주력함에는 상대가 되지 못한 듯 하다. 돌림 사령관의 기함의 경우 슈란의 기함 쿠마리와 데그라의 함선을 동시에 상대하려다 격침. 애초에 고작 한 척으로 슈퍼무기를 지키려 한 것 자체가 넌센스였지만, 그렇다고 곤충인을 살려두는건 더더욱 위험한 짓이긴 했다. 곤충인들이 지구까지 살아서 도달했으면 뒤이어 도착한 아처에게 설득되어 완전히 전향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러면 차라리 혼자서 무기를 지키려 하느니만 못한 상황이 된다.

네임드는 돌림(Dolim) 사령관.

  • 대표 함선 : 진디-파충인 콘토르트릭스급(Contortrix-class)[17] 호위함


3.6. 진디-조인(Xindi-Avians)[편집]


날개가 달려 비행이 가능했던 진디 종족. 이들이 살아 있을 때는 이들의 떼지어 날아다니는 모습이 진더스의 하늘을 뒤덮을 정도의 장관이었다고 한다. 허나 진더스 행성이 파괴되는 와중에서 행성 탈출에 성공한 조인은 없었다고 알려진다. 덕분에 현재는 사실상 멸종했다는게 정설.

22세기 중반 진디 의회의 의사당은 조인족들의 유적이다. 다른 항성계에 식민지를 세웠었다는 소리인데도 모행성 파괴와 함께 몰살당한 것으로 보아 멸망 직전에는 우주 개발이 심각하게 후퇴한 듯하다.

다만 시간냉전 도중에 일부 세력들이 과거의 진더스에서 몇몇을 대피시켜 미래로 데려왔다면 멸종을 면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DS9에서 트리블들이 이런 식으로 복원된 선례가 있기 때문.[18] 허나 시간 프라임 디렉티브에 의해 과거의 사건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것뿐 아니라 시간여행을 이용해 과거에서 물건이나 정보를 가져오는 행위 역시 금기시된다는 게 문제. 이런 식으로 복원되었다면 이들은 적어도 26세기 이후의 먼 미래에서 복원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현재 공식 설정에는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언급이 없기 때문에 결국 그저 행복회로에 불과하다.



[1] 일반적으로 문명을 가질 정도의 지성이 진화하는 과정에 비하면 역사 시대는 그저 찰나에 불과하다. 두 개의 종족이 한꺼번에 지성을 갖고 진화해서 거의 비등한 수준의 문명을 이루는 것만 해도 엄청나게 확률이 낮은데 한 행성에서 여섯 개나 되는 종족이 동시에 지성을 갖추고 나란히 문명을 건설해나갈 확률은 천문학적이라는 수사로도 부족하다.[2] 진더스 행성이 안 그래도 지질학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이들은 행성에서 가장 큰 변동대에서 대규모 폭파공작을 감행했다.[3] 이는 사실 ENT 시즌 3에서 시공간 이상현상에 휘말려 2037년으로 전이된 엔터프라이즈가 벌인 일. 이들이 전이된 시점이 제프람 코크란의 첫 워프 비행보다도 앞서기 때문에 지구로 귀환하는건 타임 패러독스뿐만 아니라 프라임 디렉티브에도 위배되었기 때문에(정확히는 프라임 디렉티브는 이때 존재하지 않았지만 그 기반이 된 탐험 원칙은 이때도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서술) 대신 델피의 익스팬스에 머물면서 진디의 첫 침공을 예방하기로 한 것.[4] 헌데 이 100년이 넘게 준비해서 실행한 계획이라는게 지구로 발사되는 첫 번째 프로토타입 병기를 막는다는 이해하기 힘들 정도의 근시안적인 방안이라 차라리 진디 종족과 미리 접촉해서 인류가 진디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놓는 게 나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상당히 힘을 얻는다. 평행세계 엔터프라이즈는 익스팬스 내의 여러 세력들을 구출하고 기술을 전수해주는 등의 적극적인 외교 및 교역을 벌여 온갖 신기술을 획득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던 것을 감안하면, 엔터프라이즈 호의 원조는 2030년의 진디에게 단비와도 같았을 것이다. 이쪽이 가장 스타플릿다운 방식이기도 하고, 진디는 진더스 파괴 시점에서 이미 다른 항성계에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워프 기술이나 이에 맞먹는 초광속 항행 기술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진디와의 조우는 프라임 디렉티브와도 위배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들의 공작은 정반대로 오히려 진디의 인류에 대한 적대감만 키우는 것도 모자라 진짜로 침공 명분을 제공하고 말았다. 그 전까지만 해도 진디 의회는 인류와 조우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스피어 빌더들이 개입해서 인류와 진디를 이간질한다면 또 모르지만 그래서 포기했다기엔 작중에서 이 선택지를 고려하지조차 않았다.[5] 수중인의 코드.[6] 슈란 본인도 꽤나 자부심을 느낀 것인지 '우리가 당신들의 아공간 이동을 추적한 게 놀랍지 않나?'라고 자기 입으로 대놓고 말하기도 했다(...). 워프와는 전혀 이질적인데다 넘사벽으로 빠르기까지 한 이동 방식을, 그것도 자신들도 하이 워프로 이동하는 와중에서 추적해낸 것이니 확실히 비범한 건 맞다.[7] 파충인 전투복의 어깨에는 철망의 형태를 한 장식이 달려 있는데, 아처가 그 안으로 폭약을 밀어넣고 철망 사이로 안테나까지 뽑아내서 완전히 끼어버린다(...).[8] 이때 아처 함장은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그대로 실종된다. 무기의 최심부는 워낙 깊은 곳에 있어서 직접 전송이 불가능했기 때문으로, 꼼짝없이 사망했을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사실 다니엘이 시간이동으로 구해내 2차대전 시기 평행시간대의 지구로 전송시켜 살아남는다. 이는 사실 시간냉전이 최악의 기로를 달리게 되자 다니엘이 최후의 승부수를 띄운 것. 엔터프라이즈 역시 지구로 귀환하자마자 22세기에서 2차대전 지구 궤도로 전이된다. 이 내용은 시즌 4 1~2화 Storm Front로 이어진다.[9] 정말 몇초밖에 안되는 간발의 차. 터커가 방법을 찾았으니 1분만 더 달라고 하자 플락스가 절대 안되니 후퇴해야 한다고 우기는 바람에 10초만 더 달라고 주장, 딱 그 10초만에 주 스피어를 파괴할 주파수를 찾아내어 간신히 파괴에 성공한다.[10] 물론 외적으로는 ENT 이전에는 이들이 존재조차 설정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11] 전기가오리과에 속하는 생물속인 나르키네속에서 따 왔다.[12] 메모리 알파에서 붙인 가칭[13] 직립 이족보행을 하도록 진화하면서 가운데 팔들이 필요없어진 것이라고 한다. 작품 외적으로는 이 설정 덕분에 CG 작업이 간략화되어 제작비 및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14] 아자티 프라임 에피소드에서 겨우 광자 어뢰 한 방 직격당했다고 격침되는 묘사가 존재한다. NX급의 빈약하기 짝이 없는 스펙을 감안하면 의외. 다만 이미 피해가 누적되었을지도 모른다.[15] 메모리 알파에서 붙인 가칭. 소설판에서 언급된 이름은 Shresht. 곤충인 기준으로 나이가 매우 많은지라 풀 네임은 이보다 훨씬 길 것이다.[16] 다만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이게 단순히 NX-01 엔터프라이즈가 익스팬스에 진입한 것을 발견하고 한 소리가 아니라 시간이동된 NX-01이 첫 번째 프로토타입을 막으려고 습격한 것을 두고 한 소리라면 마냥 설레발이라고 하기도 그렇다.[17] 모티브는 미국살무사(Agkistrodon contortrix )의 학명인 듯하다.[18] 본래 클링온들과 생존 경쟁을 벌이다 트리블 모행성이 파괴되고 멸종되었으나, 쿼크 일행이 과거로 전이되었다가 귀환하는 과정에서 살아 있는 트리블들을 데려온 덕분에 복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