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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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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의 다국적 제과 회사. 전 세계적으로 50개국 이상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대표 상품은 초콜릿이다. 2013년 데일리 텔레그래프에서 영국의 가장 성공적인 수출 제품 중 하나로 선정했다.
2. 역사[편집]
1824년 버밍엄에서 차, 커피, 초콜릿을 판매했던 존 캐드버리에 의해 설립되었다. 캐드버리는 형제인 벤저민과 아들 리처드, 조지와 함께 사업을 확장시켜 나갔고 1854년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초콜릿 제조 업체로서 왕실 임명장을 받아 왕실에 제품을 납품할 정도까지 성장했다. 그러나 1850년대 후반부터는 쇠퇴해 가고 있었고 이 시기부터 사업을 커피와 차보다 초콜릿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이후 1875년에 최초로 초콜릿으로 된 부활절 달걀을 개발하여 현대적인 부활절 달걀 초콜릿을 만들었다.[2]
1905년에는 당시 일반적인 초콜릿 바들보다 우유 함량이 더 높은 제품인 데어리 밀크 초콜릿이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고 회사의 베스트 셀레 제품이 되었다. 캐드버리는 라운트리, 프라이즈와 함께 19세기 영국 3대 제과 회사로 꼽힐 정도로 성장했다. 1918년 호주에 공장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아일랜드,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인도, 몰타, 남아공, 이집트,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에 지사 및 공장을 두고 있다.
3. 여담[편집]
- 국내에도 수입되어 편의점 등지에서 자주 팔리지만 말레이시아에서 제조한 제품들이 주로 수입되다보니 본국인 영국 브랜드임을 모르는 사람이 많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호주나 뉴질랜드 초콜릿이라고 파는 경우가 많아 호주, 뉴질랜드산 브랜드로 알고 있는 사람이 꽤 많다.
- 밸런타인 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는 문화의 시초인 기업이기도 하다. 1861년에 리처드 캐드버리가 밸런타인 데이 때 초콜릿을 선물하는 광고를 기획했다. 이후 일본에서 기업들이 캐드버리의 마케팅 전략을 모방해 유명해졌고 한국으로도 넘어와 밸런타인 데이하면 초콜릿이라는 이미지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