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과마을 퇴마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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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 2023년 8월 29일 ~ 9월 12일 오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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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 2023년 9월 12일 9시 ~ 9월 26일 오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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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 옥춘맛 쿠키, 김맛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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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마을에 등장한 무시무시한 요괴들을 점수를 모아 퇴마하고 마을을 구하는 이벤트 모드.
레이드런보단
동굴탐사대에 더 가깝다. 난이도는 노말, 하드, 크레이지 총 3개가 있다.
- 사용 가능한 쿠키, 펫, 보물 목록이 지정되어 있다.
- 사용 가능한 쿠키, 펫, 보물 목록이 지정되어 있다.
- 쿠키, 펫, 보물을 한 번씩만 사용할 수 있다.
- 사용 가능한 쿠키, 펫을 모두 달려도 마지막 등급을 달성하지 못한 경우 퇴마에 실패한다.
- 사용 가능한 쿠키, 펫, 보물 목록이 지정되어 있다.
- 쿠키, 펫, 보물을 한 번씩만 사용할 수 있다.
- 요괴별로 지정된 주자 수 제한이 존재한다.
- 주자별로 각각 다른 특별한 버프가 적용된다.
- 지정된 주자 수만큼 달려도 마지막 등급을 달성하지 못한 경우 퇴마에 실패한다.
- 마지막 등급을 달성하여 퇴마에 성공한 후, 주자 수가 남을 경우 마저 달릴 수 있다.
- 퇴마에 성공한 후 획득하는 점수에는 보너스가 적용된다.
- 하드, 크레이지에서는 다시 도전 버튼으로 이미 달린 주자의 기록을 초기화하고 다시 달릴 수 있다.
- 다시 도전한 점수가 이전 점수보다 낮은 경우에는 이전 점수로 복구할 수 있다.
- 다시 도전 버튼을 여러 번 눌러 원하는 주자까지 되돌아갈 수 있다. 단, 여러 번 되돌아간 경우 점수 복구는 한 번만 가능.[1]
예를 들어 3주자까지 달린 후 1주자부터 다시 도전하는 경우 2주자, 3주자 기록은 복구할 수 없다.
- 퇴마에 실패한 경우 처음 주자부터 다시 도전하거나 마지막 주자부터 다시 도전할 수 있다.
- 【퇴마 의뢰】
옥춘맛 쿠키
| 결국 여기까지 왔사옵니다... 산기슭부터 을씨년스럽군요. 대낮인데도 햇빛이라고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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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축한 물에 푹 빠진 것 같은 기분이어요. 귀신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해도 놀랍지 않사옵니다. 호위무사들이 저를 말린 이유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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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또께서 몰래 나온 걸 아시면 걱정이 많으실 텐데, 귀신이라도 붙으면 앓아 누우실지도 모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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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만히 있을 수는 없사옵니다. 약과마을을 위해서라면...! 제가 어떻게 되더라도 마을을 지킬 것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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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앗, 금줄을 밟았네요. ...찢어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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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한시가 급하니 나중에 김맛 쿠키에게 말씀드려야겠사옵니다. 주위에 귀신은 없어 보이니 괜찮겠지요... 시간이 없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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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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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나무
| 결국 사당의 귀신들을 못 찾았다는 게 정말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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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온 산을 샅샅이 뒤졌는데 없는 걸 보면 어디까지 도망쳤는지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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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히 봉인해 뒀는데 대체 문을 누가 연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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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나무
| 아이고, 겨우 붙잡아 뒀는데 자네 일이 많아지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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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부적이 알아서 날아가서 귀신한테 붙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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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나무
| 퇴마사의 길을 걷는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라네. 그나저나 귀신들이 약과마을까지 내려갔으면 큰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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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그럴지도 모르지만... 일단 쿠키들이 도와달라고 찾아오면 생각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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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마을 쿠키가 여기까지 올라오겠어? 귀신 온다는 소리만 들어도 밀가루가 덜덜 떨린다고 대문을 걸어 잠그는 겁쟁이들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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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나무
| 귀찮아서 그러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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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뭐 부정은 안 하겠지만... 왠지 예감이 안 좋아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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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 이 기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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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안녕하시옵니까, 옥춘사또의 대리 옥춘맛 쿠키라고 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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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쿠키였잖아...? 분명 귀신의 기색이었는데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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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나무
| 평범한 쿠키가 이 외진 곳까지 왠일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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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약과마을에 큰일이 생겼사옵니다. 귀신들이 온 마을을 휘젓고 다니며 쿠키들을 괴롭히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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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휴... 역시 마을에 난리가 났군. 이왕 사당에서 빠져나간 거 얌전히 세상 구경이나 하고 있으면 오죽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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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부탁이옵니다. 도와주시옵소서. 한때는 같은 마을 식구가 아니었사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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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내 소문까지 알아보고 오다니, 가라고 한다고 갈 것 같진 않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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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죄송하옵니다. 그만큼 절실하다는 뜻이니 너른 마음으로 받아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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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정말 마을에서 누가 올 줄은 몰랐는데... 어쩔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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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감사하옵니다! 이 은혜는 꼭 갚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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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나무
| ...김맛 쿠키, 자네의 감은 틀린 법이 없지 않나. 좀 더 숙고해 보는 건 어떻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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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아까까지만 해도 나보고 가라더니 갑자기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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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나무
| 조금 의심가는 게 있어 그러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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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서둘러 주시길 부탁드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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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승귀 퇴치!】
옥춘맛 쿠키
| 멀리 불빛이 보이시지요? 이제 곧 마을이옵니다. 내내 비가 오는 탓에 한낮에도 불을 켜야 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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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가는 건 얼마만이시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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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기억도 잘 안 나는데... 그것도 가끔 부적 팔러 마을 입구까지만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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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그동안 마을이 어땠는지 설명해 드리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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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어느 가을날 밤이었사옵니다. 쿠키들이 한 해 동안 열심히 지은 농사를 수확하고 잠자리에 들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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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갑자기 붉은 달이 뜨는 게 아니겠사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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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검붉은 달이라니... 꽤 강한 악귀가 있나 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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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그리고는 귀문이라도 열린 것처럼 온갖 귀신이 마을에 찾아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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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귀가 부엌에 숨어 있다가 튀어나오질 않나, 그슨새가 시장을 돌아다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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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백귀가 난리를 치는데, 아시겠지만 워낙 평화로운 마을이다 보니 속수무책으로 당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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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들을 피해 마을을 나오는 것도 힘들었사옵니다. 서낭당은 정말 외진 곳이더군요. 산까지는 몇 번 가 봤는데 사당까지는 처음이었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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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맞아, 쿠키들이 무서워할까봐 일부러 높은 곳에 서낭당을 세웠지. 너 혼자 왔다니 은근히 용감하네. 다들 입구에 있는 동상을 보고는 무섭다고 달아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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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마을 쿠키들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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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내가 부적으로 만들어 둔 가짜 귀신들에게 안 걸린 것도 용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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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귀신들이 있었다고 하셨사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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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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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 마을 쿠키들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빠져 있느라 기억이 나지 않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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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꽤 귀신이 많았을 텐데 그게 기억 안 날 정도면 엄청 달렸나 보군... 뭐, 마음은 이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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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잘 부탁드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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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입구까지 온 적이 있다고 하셨으니 장승은 보셨겠지요? 그렇다면 마을이 어떻게 변했는지 바로 아실 것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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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
| 누구든 마을에 곱게 들여보내줄 줄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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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장승까지 잡아먹히다니 마을 전체가 어떨지 상상이 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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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수호신답게 일하려는 건 좋은데 제대로 일하라고. 약과마을을 오가는 귀신들은 못 잡고 나처럼 선량한 쿠키를 붙잡으면 어떡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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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
| 뜨끔하는 게 많아 말이 많은 게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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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더 말씨름 하기도 귀찮고... 그럼 가볍게 잡귀퇴치부부터 꺼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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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
| 우리를 보고도 태연하다 했더니 요사스러운 주술을 쓰는 녀석이군! 그리고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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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저는 그저 마을 쿠키이옵니다. 살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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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
| ...퇴마사 쿠키! 당장 그 종이 나부랭이를 치우고 썩 꺼지지 않으면 네놈의 반죽을 산산조각 내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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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너희 머리 상처나 치료하지 그래. 나무가 완전히 갈라져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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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위해서라면 너희부터 사라져야 할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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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마 준비 1】
옥춘맛 쿠키
| 기다리고 있었사옵니다. 잠자리는 어떠셨사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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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응... 오랜만에 푹신한 이부자리에서 잤더니 늦잠을 잤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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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급히 잡은 주막이었는데 편안하셨다니 다행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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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여기가 저잣거리인가... 양기가 가득하고 쿠키들로 제일 번화할 시간인데도 음산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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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귀신들이 찾아온 뒤로 늘 이렇사옵니다. 다들 무서워서 도통 집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있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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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약과마을 쿠키
| 옥춘맛 쿠키! 큰일났어! 논에 귀신이 나타났어!! 농사를 다 망쳐버리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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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이제 걱정 마시옵소서. 퇴마사를 데려왔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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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한 약과마을 쿠키
| 오오! 제발 부탁하네!! 크흑...! 밤마다 귀신들에게 시달리느라 얼마나 무서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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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되는 대로 해 볼게... 그러니까 내 어깨 좀 놓아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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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논에 나타났다는 요괴에 대해 알려주시겠사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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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약과마을 쿠키
| 들어보게, 들어 봐! 우리가 농사를 지으려고 논에 갔는데 말이야! 일하다가 새참을 먹느라 잠깐 쉬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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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한 약과마을 쿠키
| 그런데 젤리를 다 먹고 뒤돌아 보니 농기구가 사라졌지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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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그냥 누가 가져간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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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한 약과마을 쿠키
| 절대 아닐세! 우리 마을 쿠키들을 뭘로 보는 겐가! 저 멀리 처음 보는 커다란 동물이 사라지는 걸 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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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약과마을 쿠키
| 이런 일이 한 번만 있던 것도 아니네. 지난번에는 농기구를 넣어둔 창고가 탈탈 털렸어! 내놓으면 쏙 사라져 버리니 귀신이 곳할 노릇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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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뭐... 얘기를 들어보니 귀신의 짓인 건 맞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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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한 약과마을 쿠키
| 그렇지?! 무서워서 농사를 못 짓겠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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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농기구를 먹어치운다면 철을 먹는 불가사리인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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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그럼 전 시장에 남아 다른 귀신이 나타나는지 감시하겠사옵니다. 김맛 쿠키는 퇴치를 잘 부탁드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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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일단 하는 대로 해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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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약과마을 쿠키
| 우리 얘기만 듣고 바로 알다니 영험한 퇴마사가 맞네! 든든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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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이미 쇠를 많이 먹은 것 같으니 꽤 덩치가 커졌겠군. 하지만 화염부를 가져왔으니 이걸 쓰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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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쉽게 보낼 수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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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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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음...? 갑자기 왜 마음이 바뀐 거야? 쿠키들과 여기 있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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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네? 무슨 말씀이시옵니까? 위험한 곳이라면 관아 쿠키가 먼저 나서는 게 도리 아니겠사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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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뭐...? 어느 쪽이든 상관없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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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여러분, 불가사리가 나타났다는 논으로 안내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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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사리 퇴치!】
김맛 쿠키
| 하암... 한참 멍하니 기다렸더니 졸리네... 해가 지면 음기가 강해져서 화염부의 효력이 약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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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한 약과마을 쿠키
| 조금만 더 기다려 봅세. 그래도 이 근처에 숨어 있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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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차라리 집집마다 돌면서 농기구 창고를 수색하는 게 더 빠를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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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음... 제게 좋은 방법이 있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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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한 약과마을 쿠키
| 농기구를 든 농부인 척해서 유인하겠다고? 불가사리는 엄청나게 크고 위협적인 녀석이네! 젤리 주면 따라오는 귀여운 펫이 아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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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하지만 이렇게 마냥 기다릴 수는 없지 않사옵니까? 위험하더라도 돌파해야 할 때가 있는 법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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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흠... 그 말도 일리가 있네. 서낭당에 올 때부터 느꼈지만 꽤 전략적인 쿠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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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명색이 옥춘사또의 대리인데 이 정도의 지혜는 있어야 하지 않겠사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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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약과마을 쿠키
| 그러고 있으니 둘 다 어엿한 농부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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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일손이 달리면 언제든 불러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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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생쥐
| 꼭 논을 지켜줘! 찍! 우리 농부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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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누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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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생쥐
| 찍?! 날 기억 못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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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아! 약과생쥐라면 당연히 기억하옵니다! 열심히 일하고 계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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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약과마을 쿠키
| 옥춘맛 쿠키가 널 잊어버릴 리 없지~ 옥춘사또 쿠키를 흉내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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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생쥐
| 그, 그때 얘기는 없는 걸로 해줘... 찍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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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지금은 훌륭한 마을 쿠키인 걸 안답니다. 너무 걱정마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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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생쥐
| 고마워! 찍! 그런데... 슬슬 발이 아파... 찍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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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맛 쿠키
| 밤이 되면 오늘은 이대로 물러가는 게 좋겠어... 먹을 만큼 먹어서 배가 불러 나오지 않는 걸지도 모르겠군. 논을 둘러싸고 결계를 쳐 놓을 테니 농작물은 걱정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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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한 약과마을 쿠키
| 우리는 젤리 하나도 못 먹고 쫄쫄 굶었는데 요괴 팔자가 더 좋구만! 다들 주막에 가서 쌀주스랑 저녁이나 같이 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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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한 약과마을 쿠키
| 으아아!! 불가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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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맛 쿠키
| 모두들 농기구를 던지세요!! 여러분, 어디든 숨으시옵소서! 김맛 쿠키! 부탁드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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