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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자키 준이치로(문호와 알케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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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편집]
책은 인간의 변태성을 긍정하는 것입니다. 그걸 빼앗으려 한다니 용서할 수 없어요.
문호와 알케미스트의 등장인물. 언뜻 보면 여캐로 착각할 만큼 꽤나 미형인데다[2] 기본적으로 예의는 바르지만, 문제는 이와는 정 반대로 엄청난 마조히스트 성향의 소유자라는 것. 위의 소개문에도 나오듯 중증의 다리 페티시가 있어서[3] 대놓고 아름다운 여성의 발에 밟혀보고 싶다든가 환생하면 여자 신발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든가[4] 하는 문제 소지가 다분한 발언을 하기도 한다.[5] 자신의 대표작인 '미친 사랑'의 회상에서도 사토 하루오에게 한다는 말이 혹시 다리가 예쁜 아가씨를 알면 소개해달라고 하질 않나[6] , 회상 말미에서는 아예 대놓고 어디 자기를 괴롭혀 줄 여자분 안 계시냐는 말까지 한다.[7] 전투시 쇠약/상실 상태에서 성우의 변태성 돋는 연기도 일품. 이외에 여러모로 위험한 취향의 소유자임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지옥변' 이벤트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의상에서는 밧줄(!)을 들고 있는가 하면[8] 반지 장비시 변경되는 무기는 채찍이고, 심지어 소장가챠 한정 의상 중에는 설녀 코스프레도 있다. 이렇게 캐릭터 조형 요소에 하나같이 엄한 것들이 많다보니 사서들 사이에서도 작중 부동의 원탑 변태(...)로 각인되어 있다.[9] 내면의 욕구를 있는 그대로 표출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고는 있어도 사서실 대사를 보면 격 떨어지는 발언은 자제한다고는 하지만 글쎄...제작진에 따르면 캐릭터의 전체적인 테마는 에도 시대의 화가 히시카와 모로노부가 그린 '뒤돌아보는 미인(見返り美人)'이 모티브이며, 여기에 실제 타니자키 작품의 성향인 탐미주의적 이미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한다. 본인도 이에 걸맞게 미의식이 높고 거의 집착에 가깝게 미를 추구하는 면을 가지고 있다. 이즈미 쿄카는 자신도 타니자키의 높은 미의식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비교적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사토 하루오는 가끔 보면 과하다 싶을 때가 있다고 평했다.
이렇듯 중증의 변태 성향을 갖고는 있지만, 한편으로 문학과 문학에 관련된 일에 대해서는 매우 진지한 태도를 견지하는 일면이 있다. 그 때문에 침식자들에 의해 문학과 서적들이 점차 침식되어 가는 상황에 매우 분개하고 있으며, 다른 문호들과 문학에 관한 담론을 나눌 때도 상당히 진중한 자세로 임하는 편. 또한 기본적으로 예의가 바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심도 갖추고 있어, 아리시마 타케오가 졸고 있는 것을 보고 혹여 감기라도 걸릴까봐 자신이 걸치고 다니던 숄을 덮어 주기도 하는 면모도 갖고 있다.[10] 그런가 하면 실제 인물이 한때 탐정소설에서 문학의 새로운 경지를 발견했던 데에 착안해서 지금도 탐정소설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인다. 본인을 포함한 몇몇 문호들과 탐정소설 애호가 모임을 만드는 한편, 마찬가지로 탐정소설 애호가인 민속학자 겸 가인 오리쿠치 시노부에게 모임 참석을 권유하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을 정도.[11] 애호가 모임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은 아니고, 오리쿠치에게 보낸 편지에서 말하기로는 탐정소설 작가가 즉석에서 트릭을 제시하면 참가자들이 그 트릭의 파훼법을 함께 논의해보는 일종의 추리 게임 형식이라는 듯.
가장 인연이 깊은 문호는 미타파의 나가이 카후. 애초에 타니자키가 탐미주의 노선을 걷게 된 계기도 카후에게 경도된 것이었기 때문에 그를 매우 존경한다.[12] 오죽하면 취미도 카후를
신사조파 소속임에도 캐릭터 디자인 요소에 공통되는 부분이 없고[14] 다른 신사조파 문호들에 비해 이질적인 느낌이 강해서 파벌이 잘못 분류된 게 아니냐고 의아해하는 사서들이 많았으나, 실제로 타니자키는 탐미주의로 전향하기 전 '2차 신사조'로 불리는 1910년에서 1911년까지 참가했었기 때문에 신사조파가 맞다. 류노스케를 포함한 다른 신사조파 문호들이 주로 '4차 신사조'로 분류되는 1916년에서 1917년 연간에 주로 활동했기 때문에[15] 이런 오해가 생긴 것. 다만, 탐미주의로 전향했다는 이력 때문인지 공식에서는 번외 멤버로 취급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비록 활동 시기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타니자키와 4차 신사조 동인들의 교류 자체는 활발했고,[16] 게임에서도 2022년 시점에서 다른 신사조파 문호들과의 회상은 없으나 편지와 한정 소장 이벤트 등에서 서로 교류하는 모습이 나온다. 또한 소설판에서는 신사조파 소속으로서 류노스케와 함께 유애서에 잠서하기도 하며,[17] '지옥변' 이벤트에서도 시마자키 도손, 시가 나오야와 함께 류노스케를 돕기 위해 참전한다.[18]
칼 문호들 중에서는 스탯이 비교적 우수한 편이고, 정신도 '안정'이어서 침식 위험도가 낮은 편이라 초반에 유혼서로 얻었다면 키워둘 가치는 충분히 있다.
2023년 1월 17일 각성이 추가되었다. 각성 전부터 있던 마조 성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느낌.[19] 아예 사서실 추가 대사에서는 사서에게까지 대놓고 자신의 팜므 파탈이 되어 달라는 멘트를 치기도 한다.
2. 성능[편집]
3. 입수 방법[편집]
- 잠서시간 : 3시간
- 유애서 드롭 : 미친 사랑(ほ-2)
4. 회상[편집]
4.1. 유애서[편집]
4.2. 식단[편집]
4.3. 탄생일[편집]
5. 편지[편집]
6. 대사[편집]
- 추가보이스
- 도서관(계절한정)
- 모약・상실시
7.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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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제를 그대로 옮긴 '치인의 사랑'으로 번역하기도 한다.[2] 이것 때문에 여장남자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장과는 거리가 멀다. 그나마 여장이라고 할 만한 의상이라면 후술될 소장가챠 한정 의상인 설녀 코스프레나 2021년 할로윈 이벤트 보상으로 배포된 마녀 코스프레 복장 정도가 있기는 하지만, 이 두 가지를 제외한 다른 복장은 전부 무난한 일반 남성복을 착용한다. 진짜 여장남자 캐릭터는 2023년 기준 '문학계' 이벤트로 추가된 키타무라 토코쿠가 최초이면서 유일하다.[3] 참고로 실제의 타니자키 준이치로도 발바닥 페티시가 있었다고 한다(...).[4] 참고로 절필 대사이기도 하다.[5] 덕분에 문알 애니에서 잠깐 모습을 비췄는데 하필이면 이런 변태성 돋는 대사라 다자이 오사무가 방송 윤리에 저촉될 것 같다며 호들갑을 떤다. 그방송사가 더한 것도 방송했는데 뭘 새삼스레[6] 이유는 당연히 밟혀보고 싶어서(...).[7] 오죽했으면 하루오 曰, 그놈의 질리지도 않는 마조히즘이 무서워 죽겠다고.[8] 소설에서 요시히데가 악몽을 통해 본 지옥의 모습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꾸기 위해 제자를 이용하는 묘사가 나오는데, 그 중 제자를 쇠사슬로 묶어 놓고 몸부림치게 하는 장면이 있다. 여기에서 모티브를 따 온 듯.[9] 채찍 계열의 유메노 큐사쿠도 비슷한 끼가 있기는 한데(이쪽은 광적인 해부 및 분해 매니아) 사서들 사이에서는 작중 최고의 변태를 꼽으라고 하면 독보적으로 타니자키가 거론된다(...).[10] 캐릭터북 3권에 수록된 아리시마의 편지에서 확인 가능하다.[11] 마침 오리쿠치와는 칸사이에 연고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이쪽과도 인연이 있다. 오리쿠치는 오사카 출신이고, 타니자키는 관동 대지진 이후 교토를 거쳐 현재의 효고현 니시노미야로 이주하고부터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쳤다.[12] 또한 카후가 타니자키의 작품을 높이 평가한 것이 계기가 되어 타니자키는 문학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13] 하루오가 생선 중에서도 유독 꽁치를 꺼리는 이유가 이 사건과 관련이 있다.[14] 신사조파의 경우 기본 의상에서 타니자키를 제외한 전원이 크라바트를 착용하고 있으며 크라바트의 매듭 부분에 장식이 달려 있다.[15] 류노스케의 경우 정확히는 3차 신사조로 분류되는 1914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 기준으로 보면 류노스케에게는 약 4년 정도 선배에 해당.[16] 실제의 류노스케와 타니자키는 한 좌담회에서 '소설의 예술성'을 놓고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정도로 가열찬 논쟁을 벌였지만, 둘이 함께 카페에 가거나 사토 하루오 부부를 포함해 넷이서 분라쿠를 보러 가는 등 사이는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17] 원래는 쿠메 마사오가 갈 예정이었지만 쿠메가 자신은 가봤자 발목만 잡을 것이라는 이유로 거절하는 바람에 대타로 지목되었다. 결국 잠서 도중 침식자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것이 원인이 되어 유례 없는 심각한 침식을 당한 상태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는 바람에(게다가 타니자키 뿐만 아니라 키쿠치와 류노스케, 쿠메를 제외한 도서관의 다른 문호들 전원이 같은 상황에 처했다) 다시 쿠메가 물망에 오르기는 했지만 결국 끝까지 쿠메는 '지옥변' 잠서에 합류하지 않았다.[18] 후반부에서 류노스케를 끌고 가서 강제로 류노스케의 정신과 융합하려 하는 침식자('지옥변'의 주인공 요시히데로 의태한 모습)와 1:1로 대치하면서 "어지간히 함부로 장난질을 하시는 모양이군요. 류노스케 씨를 돌려주셔야겠습니다."라고 하는데, 이 때 묘사를 보면 문학과 관련된 일에 대해서는 진지한 태도로 임하는 타니자키답게 평소의 진성 M스럽던 면모가 싹 가신 진중한 모습이다. 게다가 침식자가 소설 속 요시히데처럼 예술을 완성해야 한다는 이유로 류노스케를 지배하려 하자, 네 예술은 무너져야 할 이유가 있었기에 무너진 '어리석은 짐승의 발상'이라면서, "작품의 밑바탕에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제아무리 기술을 갈고 닦아도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는 없죠. 류노스케 씨의 작품은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이 드러나기에 아름다운 겁니다. 오만한 짐승은 이해 못 하겠지만."이라고 대놓고 디스한다.[19] 다만 전투시 공격 대사를 보면 S 성향도 약간 겸하게 된 듯하다.[20] 원문의 '甘党'는 원래 술을 싫어하고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실제의 소세키 작품의 특징 중 하나인 유머러스함을 살린 일종의 말장난인 셈.[21] 벚꽃의 일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