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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우미 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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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경력
3. 특징
4. 참여작


1. 개요[편집]

鳥海尽三

일본의 애니메이션 각본가, 소설가, 기획 프로듀서. 1929년 2월 1일 출생, 2008년 1월 17일 사망. (향년 78세) 니혼대학 졸업. 일본 애니메이션 여명기부터 각본을 써왔던 인물로 초기 애니메이션 각본계에서는 최고참급 위치를 자랑하는 인물이었다. 대표작으로는 개구리 왕눈이, 과학닌자대 갓챠맨 시리즈가 있다.


2. 경력[편집]

본래는 영화계에 뜻을 두고 니혼대학 예술학부 영화과에 진학해서 졸업하고 영화 각본을 쓰고 있었다. 이때 각본을 알려준 스승은 마츠우라 타케오(松浦健郎)라고 한다.

그러나 TV가 보급되면서 영화 산업이 쇠퇴하기 시작하고 그 여파로 일이 끊겨 생계곤란을 겪던 와중 우연히 신문에서 무시 프로덕션의 스태프 모집 공고를 보게 되고 그대로 달려가서 응모, 합격하여 무시 프로덕션 문예부에 소속되어 애니메이션의 각본을 쓰게 된다. TV 애니메이션 각본 데뷔작은 철완 아톰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수월하게 데뷔 및 이듬해에는 타츠노코 프로덕션으로 계약사원으로 이적해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타츠노코 대표작들의 스토리를 쓰게 된다.

주로 타츠노코 프로덕션에서 활동했으며, 처음에는 문예부에 소속되어 각본 활동에 전념했으나 도중 기획에도 관심을 가지며 기획부로 이적하고 퇴사 직전에는 기획본부장 자리까지 승진했다. 그러나 1977년에 요시다 타츠오 사장이 사망하고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인재 유출이 일어나면서 토리우미도 회사를 나와 같은 타츠노코 문예부 출신인 스야마 사토시(陶山 智)와 사카이 아키요시(酒井あきよし)와 함께 기획 프로듀싱 전문회사 토리프로(鳥プロ)를 설립, 우주마신 다이켄고를 시작으로 작품 기획 활동에 전념했다. 또한 비록 타츠노코를 나오긴 했으나 과학닌자대 갓챠맨 II와 과학닌자대 갓챠맨 F에서도 스야마와 함께 각본을 써주기도 했다. 그러나 토리프로는 전문 경영인이 없어 경영난을 맞아 얼마 가지 못하고 1982년에 해산되었고 그 후에는 선라이즈에 들어가 타카하시 료스케 감독과 함께 장갑기병 보톰즈와 기갑계 가리안 시리즈에 참가했고 1984년부터는 다시 타츠노코 프로덕션에 복귀하여 초시공기단 서던크로스의 시리즈 구성을 맡기도 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는 최종적으로 타츠노코 프로덕션을 나와 프리랜서가 되어 여러 작품에 시리즈 구성 및 각본으로 참여했으며 말년에는 시나리오 구성 협회장을 맡거나 외부 강사가 되어 요요기 애니메이션 학원 등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후배들을 지도했다.

타츠노코 프로덕션 재직 시절 같은 회사의 연출가인 토리우미 히사유키와는 성이 같지만 직접적인 혈연 관계는 없다고 한다. 다만 진조 쪽이 체격이 컸기 때문에 진조는 대토리(大鳥), 히사유키는 소토리(小鳥)라는 별명으로 통용되었다고 한다.

그가 집필한 작법서인 <아니메 시나리오 입문 アニメ・シナリオ入門>(1987, 서지정보)은 한국어로도 번역되어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법>(조미라, 고재운 공역, 모색, 1999)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되었다. 저자의 한국어판 서문이 실려있다.

3. 특징[편집]

작품 스타일은 인간과 사회의 잔인하고 추악한 뒷면을 보여주는 암울한 스토리가 많다. 각본이 아니라 기획으로 참여한 작품들도 이런 스타일이 묻어나온다. 그래서 타츠노코 프로덕션 작품들은 어딘가 암울하고 해피 엔딩이 없다는 속설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원작 명의로 참여한 개구리 왕눈이가 대표적인데 이 작품은 아동들이 보기에 잔인한 소재와 연출이 많았고 자연 파괴와 사회의 잔혹함을 가감없이 묘사해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갓챠맨과 타임보칸 시리즈에서도 토리우미 각본화는 다른 회차에 비해 유독 선악의 애매함에서 비롯되는 심오한 주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 작품 장르로는 주로 거대로봇물 및 SF물의 스토리를 전담했다.


4. 참여작[편집]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