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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베니아 연대기

덤프버전 :

다크메이지 시리즈
다크메이지

하프블러드

데이몬

트루베니아 연대기

마왕 데이몬

트루베니아 연대기

장르
판타지
작가
김정률
출판사
드림북스
스토리위즈[웹판]
KT미디어허브[E-북]
연재처
[ 펼치기 · 접기 ]

발매 기간
2007. 05. 19. ~ 2010. 07. 07.
2014. 06. 30.[웹판]
2014. 09. 26.[E-북]
권수
12권 (完)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3.2. 아르카디아 10대 초인
4. 평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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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판타지 소설. 저자는 김정률.

하프블러드의 정식 후속작이다. 다크메이지 시리즈 중 유일하게 데이몬이 직접 등장하지 않는다.


2. 줄거리[편집]


아르니아의 왕녀 알리시아와 아르카디아를 찾아 나선 레온에게

반드시 완수해야 할 스승 데이몬의 밀명이 기다리고 있다!

아르카디아 대륙의 초인들을 모두 꺾어라!

그리하여 나의 무학이 위대하다는 것을 만천하에 입증하라!


하프블러드의 후속작으로 주인공 레온이 스승 데이몬의 밀명과 어머니를 찾기 위해 아르카디아를 도착한 이후의 일대기를 담고 있다.


3. 등장인물[편집]



3.1. 주요 인물[편집]


본작의 주인공.
  • 알리시아
전작에서 단순한 조연이었다가 히로인으로 승격.[1] 아르니아의 부활을 위해 크로센 제국으로 향하기 전 레온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하고 레온이 그랜드 마스터들과 대결할 수 있도록 판을 짜준다. 전 왕녀답지 않게 평민으로서의 취급도 금방 적응하고 도둑 길드에도 난입하는 등 상당히 쿨한 성격. 레온과 같이 여행을 다니면서 진심으로 레온에게 감화되어 그를 사랑하게 되나 서로 갈 길이 달랐기 때문에 펜슬럿과 크로센 제국 사이의 갈림길에서 헤어진다. 이후 그동안 레온과 함께 벌었던 돈을 이용하여 가까스로 크로센 제국 고위층을 만나게 되나 아르니아의 부활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오고, 트루베니아로도 돌아갈 수 없었다. 펜슬럿으로 레온을 찾아가려니 그와 펜슬럿 왕실의 명예가 걱정되었기 때문에 시골에서 한 여자아이를 돌보며 지내다가 크로센 제국의 환락가인 레이필리아에서 자폐증에 걸린 고위층의 자제의 후사를 이을 여인을 구한다는 소문을 듣고 혹시나 하여 그곳으로 향했다가 레온과 만나 그와 드디어 정을 통한다. 이후 카심 주니어의 도움을 받아 레온, 레오니아, 쿠슬란과 함께 크로센 제국을 탈출하여 레온과 함께 트루베니아로 향한다. 트루베니아에서 레온과 헬프레인 제국의 트로이데 황제와의 협상이 성공하여 아르니아를 돌려받고 여왕의 자리에 등극하여 1년도 안되어 쏘이렌을 정복하는 업적을 남긴다. 아르니아와 헬프레인 제국의 강성함과 함께 레온과 카심 주니어를 노린 크로센 제국의 그랜드 마스터 웰링턴과 맨스필드에게 목숨을 위협받지만 우연히 왕궁에 있었던 미첼과 휘나르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넘긴다.

  • 레오니아
레온의 어머니. 전작에서 쿠슬란의 도움을 받아 펜슬럿에 도착하였지만 레온을 보기 위해 거듭 트루베니아로 향하려 하다가 결국 구속된다. 레온의 나이로 추산해보면 때 대략 15년 이상을 구속된 셈. 물론 엄연히 왕녀이기 때문에 외출만을 금할 뿐 생활은 호사스러웠으나 레온의 이름만을 되뇌며 오매불망 아들을 그리워한다. 아들이 찾아오자 옛날 야성미 넘치던 오우거가 아닌 생면부지의 인간의 얼굴을 했음에도 바로 알아본다. 레온을 만나 그간 못다한 해후를 풀며, 왕실의 명예에 해가 될 수 있음에도 거리낌없이 그를 아들로서 왕실에 소개하였고, 왕인 로니우스 2세 역시 외손자를 따뜻하게 대해주지만 레온의 외삼촌이 되는 왕자들이 레온을 배척하자 실망한다. 그러나 크로센 제국의 암살자들이 왔을때 레온이 초인으로서 자신의 힘을 드러내 팬슬럿을 지키자 그간 고생했을걸 생각하면 안타까워하면서도 초인으로 성장한 아들을 자랑스러워 한다. 그러나 왕으로 등극한 에르난데스가 레온을 크로센 제국으로 넘기기 위해 인질로 구금당한다. 레온이 탈출한 이후 쿠슬란과 레온의 구출 작전이 성공하여 해방되고 레온을 따라 트루베니아로 향한다.

  • 쿠슬란
펜슬럿의 기사로 전직 근위기사단 소속이었다. 근위기사로서 레오니아를 호위할 때 레오니아를 사모하게 되었지만 엄격한 귀족사회인 펜슬럿의 특성상 꿈이 이루어질리 없었기 때문에 포기하고 그녀를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갑작스럽게 터진 레오니아 납치사건 때 레오니아가 로보에게 잡혀간 직후 기사단은 레오니아 추적을 포기했으나 본인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십 년간 레오니아의 흔적을 추적한 끝에 레오니아를 찾아 펜슬럿으로 데리고 온다. 그러나 레오니아가 트루베니아로 향하려 하는 것을 돕다가 적발되어 감옥에 갇혔고, 이후 레온이 펜슬럿을 찾아오고 레오니아가 탈출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직후에 풀려난다. 당연히 근위기사직에선 해고되었고, 다른 귀족의 하위기사로 들어가는 것은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은거한다. 원래는 소드 익스퍼트 수준의 평범한 기사였으나 레온의 가르침과 실전 경험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상급의 소드 마스터가 된다. 레오니아 구출 작전 때는 마나를 완전히 잃은 레온 대신 무위를 발휘하여 데이몬의 동료였던 드래곤 카트로이를 만나 트루베니아로 탈출하는 데 큰 힘이 된다. 아르니아 재건 이후, 그랜드 마스터들이 모두 용병 출신[2]이었기 때문에 그들을 제외한 기사 출신 중에 가장 강한 기사로써 여왕을 근접 경호하는 근위기사단장직을 맡았고, 레오니아에 대한 청혼이 성공하여 레온의 새아버지가 된다.

  • 켄싱턴
펜슬럿의 군사지휘관으로 첫 등장에서의 지위는 백작. 뛰어난 지휘능력을 인정받아 백작임에도 펜슬럿의 대 마루스전 총사령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8만명의 병력 편성을 겨우 끝냈는데 레온이 6만 5천명을 더 데리고 온다고 하자 레온과 지휘권 싸움을 하게 될 생각에 골머리를 앓으나 정작 레온은 모든 권한을 켄싱턴에게 일임했다. 도합 14만 5천명의 병력과 레온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전쟁에서의 승기를 잡는다. 이와중에 자신을 신임해주거나, 병사들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 직접 위험을 무릅쓰고 활약하는 레온에게 큰 존경심을 품는다. 그러나 에르난데스 신임 국왕의 어이없는 행적으로 인해[3] 모든 권한을 잃고 귀향하였고, 이후 늦게서야 후회한 에르난데스가 재신임하지만 거부하고 평범한 농민으로 인생을 마치려고 하였다.[4] [5] 하지만 아르니아의 군대를 창설하기 위해 켄싱턴을 초빙하러 다시 아르카디아로 온 레온의 부탁을 수락하여 마루스와의 전쟁에서 같이 활약했던 지휘관들을 데리고 아르니아로 향한다. 그리고 공작위를 임명받고 레온 대공조차 움직일 수 있는 작전 명령권을 가진 총사령관이 된다. 이후 뛰어난 전략전술로서 쏘이렌 정복에 큰 역할을 한다. 이후 큰 도시를 하사받아 그곳에서 나오는 모든 세금을 받으며 은퇴하였다. 가끔 상경해 군의 일을 봐주는 것 말고는 별장에서 휴식을 취한다고 한다.

  • 로니우스 2세
펜슬럿의 국왕. 일흔이 넘은 고령이지만 매우 정정하다. 슬하에 왕자 셋과 확인되지 않은 수의 공주를 두었다. 정이 매우 많은 성격[6]으로 레온의 기구한 인생을 듣고도 기꺼이 왕실의 일원으로 받아주었으며 개인적인 자리에선 국왕이라는 호칭 대신 가족같은 할아버지라는 호칭을 바라곤 한다. 레온이 전쟁으로 나가려고 하자 처음엔 반대하지만 레온의 굳센 의지를 믿고 군사를 내주며, 레온이 공을 세우자 할아버지로서 흐뭇해한다. 그러나 에르난데스의 왕위 욕심과 크로센 제국의 레온의 신병에 대한 열망에 휩싸여 드류모어의 작전에 의해 웰링턴에게 암살당한다. 정찬 자리에서 남들이 보는 앞에서 사망하였으나 그랜드 마스터의 마나 통제로 인한 것[7]이라 노환에 의한 자연사로 결정되었다.[8]

  • 에르난데스
펜슬럿의 왕세자. 레오니아의 친오라버니로 레온에겐 외삼촌이 되는 작자. 등장부터 조카인 레온에게 전혀 정을 주지 않았으며, 왕위를 위해 적국 마루스를 끌어들인 군나르를 책망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크로센 제국의 힘을 얻어 왕위에 오르려고 하였고[9], 마지막에는 아버지를 죽이는 패륜을 저지른다.[10] 뿐만 아니라 동생인 2왕자 에스테즈가 왕권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크로센 제국의 약물을 사용하여 폐인으로 만들기까지 하였고 여동생인 레오니아 마저 감금한다.이후 로니우스 3세라는 이름으로 왕위에 등극하나 귀족 사회인 펜슬럿 특성상 그리 강한 왕권을 부리지 못하며 더군다나 마루스와의 화친 역시 귀족들과 의논 한 마디 없이 멋대로 포위를 풀어주었다가 배신당하여 평가마저 나락으로 떨어진다. 결정적으로 왕위에 오르기 위해 내건 크로센 제국의 조건대로 레온의 신병을 인도하고, 발렌시아드마저 신임 국왕을 따르기를 거부하여 두 명이나 있던 그랜드 마스터를 모두 잃기까지 한다.

  • 맥퍼슨 드류모어
크로센 제국의 정보국장. 그랜드 마스터인 블러디 나이트를 크로센 제국으로 끌어들이려고 하다가 레온이 패터슨의 마나연공법으로 그랜드 마스터가 됐다는 것을 알고, 비밀 병기인 다크 나이츠[11]를 완벽한 기사로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레온의 신병을 구속하려고 한다. 서열 3위의 그랜드 마스터 리빙스턴까지 동원하였으나 실패하였고, 결국 펜슬럿의 왕세자 에르난데스를 유혹하여 로니우스 2세를 죽이고 레온을 생포하는 데 성공한다. 레온에게 마나연공법을 빼내려고 온갖 수단을 동원하지만 레온에겐 통하지 않았고 결국 레온이 탈출하자 노스랜드까지 추적하지만 드래곤의 레어까지 도달하자 포기한다. 이후 레온이 아르니아에 정착했다는 소식을 입수하고 크로센 제국의 그랜드 마스터 2명을 모두 동원하여 알리시아 여왕을 죽이고 레온을 생포하려 하지만, 레온이 쏘이렌 침공 때 풀어주었던 엘프에 대한 감사를 전하려 왕궁을 방문한 미첼과 휘나르에 의해 작전이 실패하자 그 자리에서 자결한다.

  • 샤일라
레온이 오스티아의 초인 윌카스트와 겨루고 다시 내륙으로 돌아올때 나포한 해적선에서 만난 용병단의 하급 마법사. 구음절맥으로 인해 마법적 재능을 잃고 마법길드에서도 쫒겨나 생존을 위해 수많은 남자들과 관계하며 살아가다가, 레온의 개정대법에 의해 냉기마법에 대한 재능을 되찾고 마법길드에 다시 들어가게 되며 그 은혜로 레온의 조력자가 된다. 냉기마법에 능하다는 설정과는 상관없이 주 역할은 오로지 공간이동 셔틀. 테오도르공작과 겨루기 위해 루첸버그 교국으로 향하던 레온일행을 공간이동 시켜주고, 크로센제국에서 도망중이던 레온일행을 펜슬럿으로 공간이동 시켜주고, 또다시 크로센제국에 붙잡힌 레온일행을 다시 루첸버그 교국으로 공간이동 시켜준다. 양판소 무협지의 흔한 하렘 코드인 '절세미녀' +'구음절맥' +'하필 주인공만 치료가능'을 가졌기에 레온의 여자가 될것으로 예상했으나, 알리시아에게 밀려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한다. 실제로 레온 이외의 셀수없을 정도로 많은 남자들과 관계했으나 레온과는 한번도 하지 못했다. 레온의 탈출로 크로센 제국에서 책임을 물으려 하나 마탑 내에서도 잘나가는 수재이기에 현실적으로 어려울 듯 하다. 이후로는 배경이 다시 트루베니아로 옮겨갔기에 등장하지 않는다.

  • 카트로이
전작인 다크 메이지에서도 등장했던 화이트 드래곤. 아르카디아 대륙에서 가장 추운 북부 노스랜드에 있는 자신의 레어에서 길고 긴 잠에 빠져 있었으며, 데이몬에게서 카트로이의 레어 위치를 들어서 알고 있던 레온이 알리시아, 레오니아, 쿠슬란과 함께 크로센 제국의 추격에서 벗어나던 도중 대피처로 선택하면서 만나게 된다. 레온 입장에선 종족에 대한 자긍심이 높은 드래곤을 만나는 것이라 도박적인 일이었으나, 정작 카트로이는 레온이 데이몬의 제자라는 이유로 따뜻하게 맞아주었으며, 심지어 데이몬과 함께 여행하느라 인간의 삶에 익숙해진터라 아예 레온을 따라 다시 인간 사회로 향한다. 다만 밸런스 파괴를 우려한 것인지 드래곤이라는 초월적 존재로써의 활약은 없고 기껏해야 교통수단으로 활용된다. 초반에는 아르카디아와 트루베니아 대륙을 이동하는 왕복 셔틀, 후반에는 쏘이렌에서 아르니아로 귀환하는 공간이동 셔틀이 된다. 그래도 쏘이렌에서는 음모에 빠진 레온을 마법으로 구하며 드래곤의 위엄을 보여주기는 했다.

  • 트로이데
전작 하프블러드에서도 나온 헬프레인 제국의 황제, 트루베니아로 돌아온 레온이 아르니아 제건을 위해 트로이데를 찾아온다. 레온과 알리시아는 아르니아를 해방하고 제국과 비공식 동맹을 맺는 대신 레온이 제국에 완전한 구결의 데이모니아 연공법[12]을 넘겨준다는 조건으로 교섭했다. 레온은 스승인 데이몬의 명에 따라 마나 연공법을 널리 퍼트려야 했고, 제국은 기사를 양성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마나 연공법이 절실한 입장이라 서로의 이해관계가 일치했기에 협상은 무사히 성립된다. 아르니아를 해방시키고 아르니아 왕실과 정략혼을 맺은 후[13] 비공식적으로 여러가지 물적인 지원을 해주고, 아르니아 전사단 양성소[14]에 교환기사를 보내는 등 협력 관계[15]를 맺는다. 아르니아가 쏘이렌같은 강국과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건 이런 제국의 물자 원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동맹국 아르니아를 통해 국경 방어의 부담을 대폭 줄이고 물자 지원만으로 연합국 중 강국에 속하는 쏘이렌을 제국군의 희생없이 망하게 함과 동시에 단기간에 1만 명의 오러 유저(기사)를 양성[16]하는 등 상당한 이득을 얻는다.

  • 도노반
전작에서 완성된 수라사령심법을 레온에게 전수받아 아이리언 협곡에 머무르던 동료들에게 전파하여, 300여명의 인원을 전원 오러 유저로 만들고 그 중에서 본인을 포함한 132명이 마스터의 경지에 오르는 사상 최대의 무력 집단을 만들어낸다. 트루베니아로 돌아온 레온에 의해 이 거대한 전력이 그대로 아르니아의 기사집단으로 편입되고 본인은 백작의 지위에 오르게 되며, 쏘이렌 정벌에 큰 공을 세운다. 나이가 들어 정면에 나서는 일이 적은 커티스보다 직접 전투에 나서는 비중이 크다.

  • 커티스
멸망한 파르디아 왕국 출신의 창을 쓰는 기사. 하프블러드 후반부에 레온에게 가르침을 얻고, 도노반을 비롯한 아이리언 협곡 출신의 첩자들과 함께, 과거 파르디아 독립운동 근거지에 머무르며 수련하여, 결국 그랜드 마스터가 된다. 자신은 이제 노인이 되었기 때문에 명예보다는 무의 끝을 보고 싶다며 아르니아에 남게되고 공작에 임명된다. 하지만 노인이라는 이유로 큰 임무에서는 모두 배제되며, 이미 레온이 너무 강력해진 뒤라서 그런지 별다른 전공도 세우지 못하고 이후 행적에 대한 묘사도 전혀 없다. 같은 공작인 켄싱턴 공작은 쏘이렌 정복 이후, 큰 도시를 얻어 통치하며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내고, 몬스터인 드라쿤 조차도 사략함대의 선장이 되어 대도시의 총독이 되는것에 비하면,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그랜드마스터인 커티스가 너무나도 초라하게 느껴질수밖에 없다. 노화로 수명이 다된 미첼에게는 환골탈태의 방법을 알려주어 장수하게 도와준 레온이지만, 똑같이 나이가 많은 노인 커티스에게는 환골탈태의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레온이 의도적으로 커티스를 엿먹였다고도 볼수 있을 것이지만 미첼의 경우 레온보다도 강한, 대륙의 최강자에게 승리할 정도인데다 정순한 엘프의 숲에서 수련해왔기에 환골탈태의 과정이 상대적으로 쉽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당장 레온의 경우에도 거의 다 죽어가는 상황에서 겨우 환골탈태를 경험했다. 게다가 현재 아르카디아와 트루베니아에 퍼진 내공심법(마나연공법)은 데이몬의 수라사령심법과 크로센 기사단의 마나연공법을 제외하면 크로센 대제가 동맹국들에게 제공한 중원의 삼류 내공심법이라 상대적으로 위력이 떨어져 높은 경지에는 오르기 힘든 것도 한 몫 할 것이다.

  • 미첼 브루노
다크 메이지에 나왔던 그 미첼이 맞다. 수십년 전에 그랜드 마스터의 경지에 오른데다 레온처럼 환골탈태를 거친 진정한 초절정의 검객. 주 배경이 아르카디아 대륙이었기에 마지막에 짤막하게 등장한다. 레온이 쏘이렌에 잠입하여 구해준 엘프 여인에 대한 감사 표시를 하러 아르니아 왕궁에 방문했는데 우연히 크로센 제국의 침입이 그 때 발발하여 알리시아 여왕을 노린 웰링턴과 격돌하여 물리친다. 전 대륙의 최강자 vs 현 대륙의 최강자답게 한 쪽이 죽을 때까지 계속 싸웠고 한나절이나 검을 부딪친 끝에 겨우 승리했다. 얼마나 치열했는지 빛이 들어오지 않는 지하가 훤히 밝혀져 기사들이 그 대결을 뚜렷이 구경할 수 있었고, 검을 맞고 승부가 갈린 것이 아니라 한 쪽이 마나를 먼저 다 써서 사망했을 정도였다. 다만 순수한 본인의 마나로 화경의 벽을 깰 정도로 강한 초인이기에 그의 승리는 당연한 결과였다고 볼 수 있다. 헬프레인 제국 최강자이자 제자인 벨로디어스 역시 미첼의 승리를 듣고는 스승님의 실력이면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을 정도.
  • 휘나르
전작에서 이미 마스터에 올랐던데다 좋은 수련 환경에 좋은 스승[17] 갖췄기 때문에 그랜드 마스터에 다다른 채로 등장한다[18]. 단 카심 주니어와 비등한 실력으로 봐서는 아직은 초급 그랜드 마스터에 머무른 듯. 미첼을 따라왔다가 맨스필드와의 격전에 참전, 맨스필드가 자신을 여자로 착각하고 사모하게 된 것을 눈치채고 이를 이용해 승리를 거둔다. 이후 감옥에 갇힌 맨스필드를 일부러 찾아가, 대놓고 작업을 거는 맨스필드를 끝까지 갖고 놀다가 남자라는 것을 밝혀 맨스필드의 속을 뒤집어 놓는다.
  • 드라쿤
전작에선 스토리상 없어도 무방한 조연으로 그쳤지만, 본작에서는 좀 더 비중이 생긴다. 리자드 맨 중에서도 우월한 종족인 리자드 킹인데, 인간과 친해져 말과 검을 배워 소드 익스퍼트 상급의 경지에까지 오른 강함을 가졌다. 모틀 게임에서 이름을 날리던 강자였고, 황제 암살을 위해 모틀 게임에 잠입한 레온을 대기실에서 만나 친해진다.
레온의 황제 암살 미수 이후 황제가 모틀 게임에 흥미를 잃어 게임의 흥행과 같이 몰락하여 근근히 먹고 살고 있었는데 [19] 인간이 되어 아르니아를 통치하게 된 레온이 찾아와 사략함대의 선장으로 삼는다. 인간에 비해 훨씬 물에 친숙한데다 서펜트 킹 새끼(랙스)를 우연히 하나 길들여 그를 타고 다니며 해상의 공포 '캡틴 드라쿤'으로 악명을 떨친다[20]. 어느 정도 세력이 확보된 후에는 여러 척의 해적 함대로 대륙간 여객선을 터는 위엄도 보여주는 활약[21]을 하다 해상 국가 휴이라트를 대부분 병탄한 아르니아와 다시 결탁하여 아예 항구 도시 비니스[22]를 통째로 부여받아서 총독이 된다. 비니스에서 그동안 나포해가며 제조법을 익힌 티라스 프리깃을 건조하면서 유흥 도시인 비니스에 해적들을 불려들여 장사[23]를 하는 한편 벌어들인 돈을 순환할겸 섬에 틀어박힌 휴이라트 정부의 수군에게 대거 현상금을 걸어서 아르니아가 원하는 휴이라트 수군의 견제도 해준다.


3.2. 아르카디아 10대 초인[편집]


작중에서 묘사된 강함의 순서대로 서술한다.

  • 웰링턴
크로센 제국 소속으로 아르카디아 대륙의 최강자. 엄격하고 진지한 성격이며 조국에 대한 충성심이 뛰어난 전형적인 엘리트 초인이다. 드류모어의 다소 무리한 작전에도 거리낌없이 참가하며 레온을 위기로 몰아간 적도 있다. 펜슬럿 국왕 로니우스 2세 암살사건에도 동원되어, 에르난데스의 도발로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로니우스 2세의 기운을 조작하여 뇌출혈로 숨지게 한다. 레온의 아르니아 귀환 이후 드류모어, 맨스필드와 함께 아르니아 왕궁으로 침입하였고 알리시아 여왕을 죽이기 직전까지 갔으나 미첼에 의해 저지당하고 미첼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24] 그러나 정순한 엘프의 숲에서 수련하고 100년이상 수련한 미첼에겐 마나의 순정도나 마나의 총량이나 약간의 손색이 있었고[25], 대륙 최강자끼리의 싸움이라 중간에 그만두는 것도 불가능하여, 미첼과의 대결에서 몸의 마나를 그야말로 남김없이 짜내 마나 고갈로 절명한다.[26] 그래도 마지막에 미첼이 과연 현 세대 최강이라 불릴 만 하다라고 칭찬을 한 것에 기뻐하며 죽었으니 후회는 없었을 듯.

  • 맨스필드
크로센 제국 소속. 그랜드 마스터 중에선 드물게도 엄청난 호색한이다. 50이 넘은 나이에도 온갖 여자를 꿰고 살았으며[27] 15세밖에 안 되는 마루스의 왕녀와의 결혼도 거침없이 승낙하였다[28]. 웰링턴과 함께 참가한 아르니아 왕궁 공격 작전에서 카심 주니어와 마주쳐 그를 압도하나 때마침 나타난 엘프 여인에게 반하여 그를 유혹하려 한다. 그러나 그 엘프 여인은 그랜드 마스터의 경지에 이른 휘나르였으며, 결국 카심과 휘나르의 협공을 이기지 못하고 생포당하여 감옥에 갇힌다. 갇힌 상태에서 비로소 휘나르가 남자였다는 것을 알고 절규한다.

  • 리빙스턴
크로센 제국 소속. 빠른 연쇄참격이 장기인 그랜드 마스터이다. 레온을 생포하려는 드류모어의 작전에 따라 당시 테오도르에게 도전하려고 잠시 자유도시 로르베인에 머무르던 레온을 노리고 본인도 로르베인에 자리를 잡고 이를 로르베인 전역에 알린다. 천성 무인인 레온이 함정에 걸리자 다크 나이츠와 함께 공격하지만 그는 그 근처에서 사기를 치다가 레온에게 방패막이로 이용당한 가짜였고, 잠력을 모두 소진하고 폐인이 된 다크 나이츠를 뒤로 하고 레온과 격돌한다. 오래 전에 그랜드 마스터의 경지에 오른만큼 레온을 상대로 시종일관 유리한 고지를 점하지만 풍부한 실전경험을 지닌 레온에게 찰나의 순간에 드러난 약점을 간파당해 패배한다. 패배하였을 뿐만 아니라 어깨를 관통당해 다시는 오른손으로 검을 쓸 수 없는 처지가 되고 만다.

  • 플루토
마루스 왕국 소속. 펜슬럿의 발렌시아드와는 라이벌 관계이나 레온의 평가로는 발렌시아드보다 약간 우위에 있다. 거만한 성격으로 처음에는 펜슬럿의 발렌시아드를 먼저 꺾고 오라는 이유로 레온의 도전을 거부하고, 이후 펜슬럿 왕가 멸족을 위해 펜슬럿의 3황자 군나르의 궁에 침입했다가 레온과 정면으로 마주치고 그를 얕보지만 패배하고 레온의 창에 목숨을 잃는다.

  • 발렌시아드
펜슬럿 왕국 소속. 무려 일흔에 가까운 고령이다. 마루스가 군나르의 궁에 침입하기 직전에 유인 작전에 걸려 가짜 블러디 나이트와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그가 도주한 직후 진짜 레온을 보고 노하여 달려들지만 이내 왕의 명령으로 검을 멈추고 싸우던 블러디 나이트가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레온이 가짜를 격살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자존심이 상하여 레온과의 대결을 신청하고, 둘 다 펜슬럿 소속이라 생사를 건 대결은 불가능했지만 친선대전을 끊임없이 벌이며 무를 쌓는다. 로니우스 2세 암살 때에는 손녀의 목숨을 담보로 협박받는 바람에 웰링턴이 로니우스 2세를 죽이려는 것을 알면서도 손을 쓰지 못했고, 패륜을 저지른 신임 국왕에 대해 충성을 바치기는 싫었기에 낙향한다.

  • 에르네스
아리엘 공국 소속으로, 공작 내지는 후작의 자리에 머무른 다른 그랜드 마스터들과는 달리 직접 나라를 다스리는 대공이다. 철저하게 무를 중시하는 성격으로 수련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천성 무인. 그런 성격답게 레온의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여 싸우지만 패배하고, 그의 강함에 감명을 받고 체면을 무릅쓰고 가르침을 청한다. 레온 역시 에르네스의 무에 대한 열정과 친절한 대우에 감명받아 일주일이나 에르네스와 연습 대전을 해 준다.

  • 그랜딜
렌달 국가연방 소속. 플루토와 마찬가지로 오만한 성격을 갖고 있으며 레온과의 대결때 그를 얕보다가 무참히 패배한다. 렌달 국가연방 역시 레온에게 온갖 술수를 다 썼기 때문에[29] 분노를 산 레온에게 그랜드 마스터라는 이름이 아깝다는 모욕까지 당하나 압도적인 무력차에 아무런 반박을 하지 못한다.

  • 테오도르
루첸버그 교국 소속. 베르하젤 주신을 믿는 신도이며 그에 걸맞게 그랜드 마스터 중 유일한 팀의 체력을 책임지는 성기사이다. 검 대신 거대한 워 해머를 다루며 철벽과도 같은 방어가 장기. 레온마저도 그의 방어를 뚫지 못했다. 하지만 테오도르에게는 비밀이 있는데, 사실 성기사는 본인의 마나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신성력을 받아서 방출하는 형태라 육신이 한계를 느껴 높은 경지에 오르기가 힘들다. 테오도르는 유일하게 육신이 신성력을 견뎌냈으나 신성력이 마나만큼 풍부하지 못한 힘이기 때문에 다른 그랜드 마스터에 비해 지구력이 매우 짧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그러나 베르하젤 신관들이 본인의 생명력을 담보로 하여 신성력을 전달해주어 초인대전에서 승리하여 그랜드 마스터가 될 수 있었던 것. 대신 신성력을 전해준 신관들이 식물인간이 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레온과의 대결에서도 수많은 신관들이 자신의 생명력을 기꺼이 바치겠다는 의견을 냈지만 전투 중 이를 간파한 레온에 의해 대결이 중단된다[30]. 그러나 그 신앙심에 감명을 받은 레온은 테오도르와의 대결을 무승부로 선언하고 비밀을 지키겠다 다짐하여 교단으로부터 '인의의 기사'라는 칭호를 받는다.

  • 월카스트
오스티아 왕국 소속. 본래 펜슬럿 왕국에서 귀족의 서자로 태어나 차별을 받다가[31] 오스티아의 지원을 받고 귀화한다.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그랜드 마스터의 자리에 오르고, 깜짝 놀란 가문에서 찾아오지만 차별을 잊지 않고 있었기에 거부한다. 레온이 처음 도전한 그랜드 마스터로, 본인은 기꺼이 도전을 받아들였지만 정작 대결에서의 패배를 우려한 오스티아 왕국에서 월카스트 몰래 레온에게 술수를 부리고[32] 그뿐 아니라 레온이 대결을 벌이려 갈때 경로에 병사와 마법사, 그리고 성문을 닫았다. 그걸 다 뚫고 왔다., 결국 이를 이겨낸 레온이 사실을 밝히자 무릎을 꿇어 사과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인다. 대결에서는 압도적으로 패배하지만 월카스트의 마음가짐에 감명을 받은 레온은 마나를 이용해 그를 인정했다는 사실을 공표하고, 이후 레온이 서열 3위의 리빙스턴에게 승리한 이후엔 상당한 명예회복을 이루게 된다.

  • 카심 주니어
10대 초인 중 유일한 용병 출신으로 소속되어 있는 국가 또한 없이 방랑하고 있다. 아버지 카심이 데이몬에게 전수받은 연공법을 미완성이지만 익혔으며 부단한 연구를 통해 잠시동안 그랜드 마스터의 무위를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다. 이를 이용해 초인대전에 출전하여 당당히 10대 초인에 이름을 올리지만 한 시간정도 지나면 급격히 약해진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한다.[33] 마루스의 펜슬럿 기습 작전에 가짜 블러디 나이트로 위장해 발렌시아드 공작과 교전하다가 달아나고, 마나연공법을 노리는 크로센 제국에 의해 압송당할 처지에 놓이지만 추적해온 레온에 의해 목숨을 건진다. 이후 마루스와 전쟁중이던 레온을 찾아가 완성된 마나연공법을 전수받고 완벽한 초인이 되며, 레온이 크로센 제국에서 탈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대신 본인은 크로센 제국의 끝없는 추적을 받게 되고,[34] 결국 트루베니아로 건너가기로 하고 엄청난 고생을 겪은 끝에[35] [36] 아르니아에 도착한다. 크로센 제국이 왕궁을 기습하자 맨스필드와 교전, 처음에는 밀리지만 휘나르의 도움을 받아 맨스필드에게 승리한다.


4. 평가[편집]


데이몬과 마찬가지로 하프블러드에 비해서 질이 약간 떨어진다는 평가이며 10권부터의 평가는 상당히 좋지 않은 편. 다만 이는 작가가 데이몬과 트루베니아 연대기를 동시연재한 탓도 있으며, 원래 10권쯤에 끝내고자 했으나 약간 이야기가 더 길어졌다고 한다.

레온이 초절정으로 각성하였지만 시련은 끊이지 않는다는 점은 좋은 평가를 받으나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없었던 하프블러드의 레온에 비해서 가지고 있는 것이 많기 때문에 이야기 진행이 약간 느슨하게 흘러가는건 어쩔 수 없는듯. 또한 문제의 해결 과정이 체계적이지 않고 운이 좋아서 해결된다던지 하는 전개와 작중 설정 오류가 무지막지하게 늘어났다. 아무리 다른 대륙이라지만 분명히 금은본위제인 시대 배경임에도 양쪽 물가와 시세가 너무나도 차이가 심하고,[37] 같은 대륙 내에서도 설정오류는 변함이 없어서 10개 국가의 10초인이 9개 국가를 거쳐 7국가 10초인으로 변하질 않나....[38]

하프블러드의 끝이 누가 봐도 완결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하프블러드 2부나 마찬가지며 읽는 사람도 어머니를 찾아 떠난 레온이 어떻게 됐나 궁금해서 읽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초반부 레온이 갖은 고생끝에 어머니를 만나는 과정이나 중반부에 새로 찾아오는 시련은 레온에게 이런저런 제약조건을 가하고 다양한 플롯 요소를 첨가하여, 본인의 단점이기도 했던 막장인 먼치킨물과 궤를 달리해보는 시도를 한 작품이다. 전작만큼 작품성이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범작이상 수작 사이 평균 이상은 해주는 작품이다. 그리고 뇌절하지 않는 선에서[39] 나름대로 트루베니아 이야기에 대한 복선회수도 잘 정리한 작품이다.



[웹판] A B [E-북] A B [1] 물론 전작에서도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거나 (인간이 된 이후) 레온이 미모에 혹하는 등의 복선은 있었다.[2] 레온, 커티스, 카심 주니어[3] 마루스의 정예병들을 포위한 포위망을 풀라는 명이었다. 당연히 켄싱턴 백작은 항명을 하였고 사신의 일행으로 따라온 크로센의 웰링턴 공작으로 인해 제압당하여 수도로 압송되었다.[4] 마루스가 정예병들을 모두 후퇴시키고서 다시 공세를 가해 되찾은 영토를 절반가량 빼았겼다.[5] 풀려나는 과정에서 작위가 하락해서 자작이 되었다.[6] 마냥 정 많은 성격이라기 보단 본인 나이가 좀 더 젊었었다면 레온을 곧바로 정략결혼 시켰을 거라는 대목으로 보아 늙어서 둥그러졌다고 봐야 할 것이다.[7] 정확히는 기세로 뇌혈관을 틀어막는 방식이다. 일종의 뇌경색 유발인 셈.[8] 그자리에서 유일하게 초인의 기세를 알수 있는 발렌시아드는 왕세자에게 납치된 손녀딸을 위해 눈물을 삼키고 침묵하였다.[9] 에르난데스의 무식함(굳이 이유를 들자면 이는 동생인 에스테즈의 트롤링이 컸다. 에스테즈가 레온과 연합한 줄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역정보에 낚인 것.)이 드러난 것이 일단 가만히 있어도 에르난데스는 차기 왕위가 확정적이었고, 심지어 레온조차도 에르난데스가 왕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그에게 높은 대우를 받기 위해서 전쟁에서 공을 세우고 많은 병사들이 자신을 따르게 한 후 그 병사들을 이끌고 에르난데스를 지지하게 하면서 자신의 자리를 어느정도 챙기려는 생각도 있었다. 또한 발렌시아드 공작 조차도 차라리 2왕자가 그러면 이해라도 하지 가만히 있어도 몇 년안에 왕이 될텐데 왜 이런 짓을 하냐고 기가 막혀했다. 또한 로니우스 2세는 애당초 에르난데스를 왕세자로 해놓고 또 대놓고 왕위를 물려주려고 에르난데스를 지지하는 때였다[10] 레온은 이 사실을 알고 가만히 있어도 왕이 될텐데 고작 몇 년이 그리 급했냐며 분노했다.[11] 카심 용병단이었던 페터슨의 후손이 크로센 제국에 회유되어 알려준 만나 연공법. 마나 연공법을 익히면 마스터까지는 순조롭다고 하지만 불행히도 완전한 마나 연공법이 아니여서 잠력을 한번 폭발 시키면 마나를 완전히 잃어버린다.[12] 수라사령심법의 트루베니아식 명칭. 과거 카심 용병단 출신들이 익힌 마나 연공법[13] 대상은 알리시아의 언니인 세로나였으며 8번째 궁비로 들였다고 한다.[14] 실력에 기반한 대결로 계급을 올릴 수 있도록한 시스템으로 문파와 비슷한 개념이다.[15] 헬프레인 제국의 목적은 크로센 제국처럼 트루베니아의 모든 국가들 위에 군림하는 것이지 정복이 아니다. 아르니아의 경우처럼 제국에 협력한다면 독립시켜주는건 제국의 노선에 어긋나지 않기에 문제되지 않는다. 헬프레인 제국이 타국을 침공하는건 다른 나라들이 아르카디아 국가와 짜고 헬프레인 제국을 섬기겠다는 약조를 어겼기 때문에 무력으로 응징하기 위함이다.[16] 처음부터 조련한게 아닌 기존 제럴드 공작의 연공법을 익힌 인원들을 재훈련한거라 가능했다.[17] 아버지 미첼은 엘프족 수호 성자이며 전작에서 모든 신체가 재구성되는 환골탈태까지 마쳤기 때문에 레온보다 더욱더 강한, 대륙을 통틀어 인간 기사 중에는 적수가 없는 초인이다. 교육자로서는 엄격하며 훈육삼아 패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데 이는 미첼이 자신의 아버지에게서 그렇게 배웠기 때문.[18] 1년 전에 그랜드 마스터로 올라갔다[19] 수도의 경기장에서 지방으로 그리고 산간 마을까지 내려가며 음식도 돼지 내장으로 준다.[20] 이들 때문에 무적의 해군으로 취급받던 티라스의 해군이 항해 금지 지역이 생겼다[21] 여객선은 호위 기사들도 많았지만 드라쿤 해적단은 티라스에서 매 년 비공식적으로 버려지는 기사들을 고급 전투원으로 고용해서 여객선을 털었다. 이 기사들은 여객선을 타는 귀족들이 위로금을 주기 싫어서 봉신 관계 철회도 해주지 않고(자유 기사가 되려면 봉신 관계를 철회해야한다) 야반도주하는 바람에 기사 재취업은커녕 용병일도 못하는 처지가 된거라는걸 감안하면 자업자득.[22] 무려 휴이라트의 수도다.[23] 원래 해적들의 근거지인 무법항은 외진 곳에 있어서 술, 여자같은 유흥도 적고 물가도 굉장히 비싸던 참이었는데 비니스에서는 해적이던 아니던 돈만 내면 싸게 술, 여자를 살 수 있고, 심지어 프리깃도 살 수 있다는 소문이 나자 해적들이 대거 비니스에 몰려들었고 거주 환경이 좋다보니 잘 떠나지도 않는다.[24] 이 때 펜슬럿 국왕을 암살한 주제에 미첼에게 펜슬럿 왕국 출신이니 펜슬럿 왕국의 끝을 생각해서 미첼에게 싸움을 그만두라는 망언도 저지른다.[25] 그래도 대단한 것이 미첼은 마나가 정순하고 풍부한 최상의 조건인 엘프의 숲에서 수련했지만 웰링턴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미첼이 앞섰고 결국 승리하긴 했어도 무려 한나절을 계속 싸운 데다 미첼 스스로가 중간에 싸움을 멈출 틈이 없었다고 말할 정도로 웰링턴과 미첼의 차이는 적었다. 물론 웰링턴 역시 대제국인 크로센 제국의 기사인만큼 나름대로 마나가 충만한 곳에서 수련했을 것이고, 웰링턴이 배운 검술과 마나연공법의 근원이 크로센 대제, 즉 영호명의 것이므로 충분한 배경 설정이 있긴 하지만 데이몬을 직접 사사한 미첼보단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애초에 백 년 이상 오러를 모아온 미첼이 다음 세대인 웰링턴보다 오러가 적을 리도 없고... 오히려 이만큼이라도 따라와 준게 대단하다.[26] 오러가 사라지자 거듭된 충격으로 검이 부서질 정도로 싸웠다고 한다.[27] 휘나르와 싸우던 중 그동안 정을 나눈 귀족가 여인들이 나온다.[28] 4번째 부인으로 발언권도 없다고. 그만큼 마루스에게 위기였다.[29] 미인계에 약까지 썼다.[30] 이 당시 대결에서 신성력을 전해준 신관들은 10여년 정도의 노화에 그쳤다고 한다. 이 정도면 그래도 감내할 만한 희생이었고 사망자도 없었기에 고마움은 더 컸을 것이다.[31] 마스터의 경지에 달했지만 그때 후계자또한 마스터의 경지에 있었다.[32] 레온이 갑옷으로 정체를 숨기고 비무를 해왔기 때문에, 덩치가 비슷하거나 창을 들고 있는 용병들을 모조리 감옥에 넣어서 대회에 나오지 못하게 하려고 했다.[33] 급격하게 약해진 모습이 대회에서 보였기에, 차기 대회의 우승자들은 그를 초인 승격전 상대로 많이 지목했다. 그리고 그대로 졌다.[34] 마나 연공을 할 시간도 주지 않고 도망쳤다고 한다. 노스랜드와 사막까지 쫒아왔다고.[35] 중간에 옥토퍼스를 만나 침몰할뻔 했다.[36] 건너는 배도 대륙간 여객선같은 커다란 배도 아니었고 그냥 튼튼하게 지어진 쾌속선을 이용해야 했다. 선원도 선원 출신 용병을 상급 선원으로 해적 출신 노예들을 하급 선원으로 해야 했다. 여담으로 이 해적 출신 선원들은 이후 드라쿤 해적단에 투신한다.[37] 다만 이는 아르카디아 관리국에서 트루베니아 출신 이주민을 작정하고 뜯어먹기 위해 트루베니아 골드의 가치를 엄청나게 평가절하시킨게 원인이다.[38] 심지어 초인에 대한 설정에도 문제가 있다. 하프블러드에서는 초인을 그랜드마스터로 묘사했고, 트루베니아연대기 초반부에는 여러 그랜드마스터 중 가장 강한 10인 이라 하는데, 또 후반부에서는 그랜드마스터와 초인이라는 개념을 혼용해서 사용한다.[39] 사실 후반부 2권은 필력이 급격하게 떨어지지만 작가는 원래 그 전에 이야기를 끝마칠 생각이었고, 다중연재중이었다. 그래도 트루베니아 연대기에 나왔었던 떡밥들을 모두 회수하기위해 무리하게 진행을 결정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