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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벨빌 국립건축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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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69년에 설립된 파리 벨빌 국립건축학교(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Architecture de Paris-Belleville)는 역사적, 이데올로기적, 사회학적, 철학적 연관 속에서 건축과 그 한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여러 학문 분야를 접목시키고 유사성을 통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되었다. 학문의 진보는 상호 학문간의 발견과 이해를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교육은 다수에게 이로운 건축물, 공공시설, 특히 복지시설이나 도시계획에 중점을 두고 전개된다. 또한 건축과 도시계획 전반에 있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건축뿐만 아니라 문화재의 복원과 재건축에도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
르 코르뷔지에의 문하생이었던 앙리 시리아니가 이끌던 우노그룹(Uno Studio)의 명성으로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학교이다. 20세기 초중반 근대건축의 기하학적이고 형태지향적 디자인 경향이 강하다.#
2. 학업과정 구성[편집]
2.1. 1기 및 2기 과정 (학,석사과정)[편집]
1기 과정에서는 연속적이고 단계적인 교육을 진행하며, 학생들로 하여금 점차 개별적인 학업과정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이끈다. 역사, 건축학 이론, 건축 수업은 학기당 각각의 프로젝트를 수반한다. 가장 고전적인 것에서부터 가장 현대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조형예술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2.1.1. 건축가-엔지니어 공동학위 과정[편집]
이공계 그랑제꼴(CNAM)과의 연계 과정, 학사 3년차에 해당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학업 기간은 2년에서 5년 사이이다.
2.2. 3기 과정[편집]
2.2.1. 박사과정[편집]
파리 벨빌 건축학교는 Paris-EST 고등교육 연구단지의 일원으로 도시, 교통, 지역(ville, transport et territoire) 고등 박사교육원(ED 448)에 소속된 파리건축도시계획사회연구소(IPRAUS)에서 박사과정 학생들을 받아 소속 기관들과 공동으로 건축학 박사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석사수준에 해당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경우 다음과 같은 3개 전공의 post-master 과정이 있다.
2.2.2. 건축과 위기 관리 DSA[편집]
보르도, 리옹, 마르세이유, 파리 발 드 센느 건축학교들과의 연계 과정이며, 2년간의 학업과정을 위해 30명의 학생들을 선발한다. 학교는 건축가들로 하여금 인간활동과 자연현상에서 비롯된 주요 위험요소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한다. 즉, 새로운 설계 계획에서 위기 관리와 재건축부분의 취약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간활동, 자연현상(수량증가, 지진, 눈사태, 화산활동 등), 그리고 이에 대비하는 모든 개입 요소에 관련된 것들을 다루게 된다.
2.2.3. 도시계획과 건축, 지역 건축 DSA[편집]
IPRAUS(Institut Parisien de Recherche Architecture, Urbanisme, Société)와 협력과정으로 18개월 동안 30명의 학생들을 양성한다. 교통수단의 문제가 포함된 대규모 지역 프로젝트를 지휘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하게 한다. 이 과정에는 두 개의 프로젝트 아뜰리에가 있는데, 하나는 파리도심에 관련된 아뜰리에이고, 나머지 하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도시를 다룬다.
2.2.4. 건축 문화재 DSA[편집]
노르망디 국립건축학교와의 협약으로 2년간 40명의 학생들을 양성하는 이 과정은 보존과 복원, 개조 및 건축·조경 문화재의 가치 제고에 관련된 문제들에 주목한다. 주로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에 이르는 파리 및 파리외곽지역 건축물과 도시계획에 관해 중점적으로 공부한다.
2.3. 연구 분야[편집]
2.3.1. 파리 건축도시계획사회 연구소 (IPRAUS)[편집]
1986년 설립된 IPRAUS는 건축과 도시계획 프로젝트에서 인문사회학에 이르는 분야를 접목시킨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다음과 같다.
- 건축과 도시 형태 : 역사와 문화재
- 지역 건축과 교통, 환경
- 주거 건축
- 건축 : 분배, 전승, 교육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도시 : 비교 연구
- 건축과 문화재 : 아프리카와 인도 지역의 대도시들
3. 여담[편집]
-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프랑스의 건축학교이다. 그만큼 한국의 유학생들이 선호하고 많은 한인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졸업한다.
- 파리 벨빌 국립건축학교는 건축설계, 특히 환경/조경 디자인에 특화된 학교로, 공간과 환경에 대한 근본적, 철학적인 접근을 중시한다.
- 앙리 시리아니의 모더니즘의 성향이 강한 대학교로서 엄격한 아뜰리에식의 수업을 한다. 가장 아카데믹하고 가장 프랑스적인 교육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 프랑스 건축학교들은 큰 수준 차이가 없고 대신 학풍이 중시된다.
- 학교가 위치한 벨빌은 중국인이 많은 동네이다.
- 한국학생(Corée du Sud)의 경우 캠퍼스프랑스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TCF / DAP에서 쓰기 10/20 이상, 총점 350이상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