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고 부패한 기득권층에 조롱과 독설을 거침없이 날리는 그들. 미래가 없는 뒷골목 노동계급 청년들로 구성된 밴드가 어쩌다 음악과 문화를 송두리째 바꿔놨을까? 이 시리즈는 무정부적인 펑크 음악으로 젊은이들을 열광케 했던 섹스 피스톨스의 창립 멤버이자 기타리스트였던 스티브 존스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음악사에서 그들처럼 마음껏 망가지며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음악으로 승화했던 밴드는 없었다. 함께 활동했던 즐겁고, 뭉클했고, 또 가슴 아팠던 3년간의 여정을 담은 이 리미티드 시리즈는 스티브 존스의 회고록 Lonely Boy: Tales from a Sex Pistol을 원작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