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
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허망한 달/최종
덤프버전 :
파일:영7 링크 박스.png 무너져 내린 도시, 바람에 깎여 내려간 십자형 묘비.
아무도 없는 폐허 속에서 우는 순백의 소녀.
「」무너져 내린 도시, 바람에 깎여 내려간 십자형 묘비.
아무도 없는 폐허 속에서 우는 순백의 소녀.
마치 꿈 속에서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소녀의 말은 이전과 달랐다.
「」마치 꿈 속에서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소녀의 말은 이전과 달랐다.
더 이상 무기력하게 울고만 있지 않았고, 도움을 원하는 것 처럼 몸부림쳤다.
「」더 이상 무기력하게 울고만 있지 않았고, 도움을 원하는 것 처럼 몸부림쳤다.
「아이코」만약, 내가 도망치고 싶다고 하면.......
「아이코」만약, 내가 도망치고 싶다고 하면.......
「아이코」그 때도 너는...... 날 구하러 와 줄 거야?
「아이코」그 때도 너는...... 날 구하러 와 줄 거야?
그리고, 소녀의 모습은 도시 전체와 함께 짙은 그림자에 휩싸이면서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소녀의 모습은 도시 전체와 함께 짙은 그림자에 휩싸이면서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되었다.
갈 수 있는 모든 장소를 찾아봤지만, 아이코를 다시 찾아오지 못했다.
「」갈 수 있는 모든 장소를 찾아봤지만, 아이코를 다시 찾아오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본 뒤 소녀는 도시에서 사라진 것 처럼 두 번 다시 우리들의 눈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본 뒤 소녀는 도시에서 사라진 것 처럼 두 번 다시 우리들의 눈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아이코가 사라진 것도, 히로의 실험실에서 자취를 감춰버린 거대한 몬스터에 관한 것도.
「」아이코가 사라진 것도, 히로의 실험실에서 자취를 감춰버린 거대한 몬스터에 관한 것도.
하늘의 먹구름은 여전히 계속 뭉쳐있어 곧 비바람이 올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었다.
「」하늘의 먹구름은 여전히 계속 뭉쳐있어 곧 비바람이 올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었다.
누군가가 내 방문을 가볍게 두드렸다. 문을 열자 와타리가 방 앞에 서 있었다.
「」누군가가 내 방문을 가볍게 두드렸다. 문을 열자 와타리가 방 앞에 서 있었다.
「와타리」왠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마음 속이 진정되지 않아요.
「와타리」왠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마음 속이 진정되지 않아요.
「와타리」아이코는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요? 또 자신의 몸을 상처입히진 않았을까요? ...... 그리고 아빠, 아빠는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는 걸까요......
「와타리」아이코는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요? 또 자신의 몸을 상처입히진 않았을까요? ...... 그리고 아빠, 아빠는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는 걸까요......
「와타리」와타리는 연구소를 나오고 나서야 과거와 이별하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라는 걸 알았어요......
「와타리」와타리는 연구소를 나오고 나서야 과거와 이별하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라는 걸 알았어요......
「와타리」아이코는 와타리보다 아빠를 더 소중히 생각하니 지금까지 많이 힘들었겠죠. 분명 아이코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을 텐데, 아이코는 계속 아빠를 선택했어요......
「와타리」아이코는 와타리보다 아빠를 더 소중히 생각하니 지금까지 많이 힘들었겠죠. 분명 아이코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을 텐데, 아이코는 계속 아빠를 선택했어요......
「와타리」만약, 그 때...... 와타리가 좀 더 단호하게 말했다면, 좀 더 확실히 결정했다면, 그랬으면 아이코를 잡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와타리」만약, 그 때...... 와타리가 좀 더 단호하게 말했다면, 좀 더 확실히 결정했다면, 그랬으면 아이코를 잡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와타리는 지금까지 계속 최선을 다 했어. 이제 아이코를 믿기만 하면 돼.
「지휘사」와타리는 지금까지 계속 최선을 다 했어. 이제 아이코를 믿기만 하면 돼.
「와타리」아무 일도 없어야 할 텐데......
「와타리」아무 일도 없어야 할 텐데......
전투종료
- 나는 드디어, 사랑을 받은...... 거야?
달의 그림자를 쫒아갔다.
이번엔 어디까지 가 볼까?
...... 하지만 적어도, 그곳에선 너와 함께 하고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