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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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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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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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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Magyarország | Hun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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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국장
Cum Deo pro Patria et Libertate
조국과 자유를 위하여 하느님과 함께[1]
상징
국가
Himnusz
국화
튤립
국조
까마귀
역사
1867년 5월 29일 대타협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수립
1918년 11월 16일 헝가리 제1공화국 수립
1920년 6월 4일 트리아농 조약으로 헝가리 왕국 수립
1946년 2월 1일 헝가리 제2공화국 수립
1949년 8월 20일 헝가리 인민 공화국 수립
1989년 10월 23일 헝가리 제3공화국 수립
2012년 1월 1일 국호 변경[2]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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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 최대도시
부다페스트
면적
93,030km²[1]
접경국








인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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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9,606,252명(2022년) | 세계 94위
인구 밀도
108명/km2(2019)
출산율
세계은행 자료 1.60명(2020년)[1] CIA 자료 1.48명(2022년)[2]
평균 수명
76.06세(2020)[3]
공용 언어
헝가리어
공용 문자
로마자
민족 구성
헝가리인 약 90%, 기타 약 10%[4]
종교
기독교 75%(가톨릭 약 62%, 그 외 개신교 교파 13%), 무종교 20%, 기타 종교 약 2% 등
군대
헝가리 국방군

하위 행정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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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지구
174개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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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체제
공화정, 단일국가, 의원 내각제
민주주의 지수
6.64점, 결함있는 민주주의 (2022년)
(167개국 중 56위)
대통령
(국가원수)
노바크 커털린
총리
(정부수반)
오르반 빅토르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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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체제
자본주의시장경제
GDP
1,704억 700만 달러 / 세계 55위 (2019년)
1인당 GDP
17,463 달러 / 세계 49위 (2019년)
GDP(PPP)
3,319억 7,300만 달러 / 세계 54위 (2019년)
1인당 GDP(PPP)
33,979 달러 / 세계 43위 (2019년)
국부
$4,170억 / 세계 52위(2020년)
신용 등급
무디스 Baa3
S&P BBB
Fitch BBB
통화
포린트 (Ft)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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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연호
서력기원
시간대
중앙유럽 표준시 (UTC+01:00)
도량형
SI 단위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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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교현황
조선국 최초수교: 1892년 6월 23일[1]
대한민국: 1989년 2월 1일
북한: 1948년 11월 11일
무비자 입국
양국 모두 90일.
주한 대사관
서울특별시 용산구 장문로 58
국제연합(UN) 가입
1955년 12월 14일

ccTLD
.hu
국가 코드
348, HUN, HU
국제 전화 코드
+36
여행 경보
무경보
전 지역

위치
파일:900px-Hungary_on_the_globe_(Europe_centered).svg.png




1. 개요
2. 국가 상징
3. 역사
4. 기후
5. 민족
5.1. 민족 구성
6. 행정구역
7. 정치
7.1. 선거
8. 군사
9. 외교
10. 경제
11. 사회
11.1. 종교
12. 언어
13. 문화
14. 교육
14.1. 초/중등 교육
14.2. 고등 교육
14.3. 의과대학
14.4. 수학의 나라
15. 기타



1. 개요[편집]


중부유럽에 위치한 내륙국. 수도부다페스트(Budapest).


2. 국가 상징[편집]



2.1. 국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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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국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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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국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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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국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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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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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후[편집]


기후는 대륙성 기후이며 연평균 기온은 10.5℃, 연평균 강우량은 600㎜다. 겨울 평균기온은 -2℃~2℃이고 여름 평균기온은 22~23℃다. 원산시와 기후가 비슷하다. 서울특별시(겨울 평균기온 -0.6도)와 비슷한 편이나 여름과 연평균은 이쪽이 더 낮은 편이다.


5. 민족[편집]



5.1. 민족 구성[편집]


대부분은 헝가리인이지만, 집시 31만 명(3.2%), 독일인 18만 명(1.8%), 루마니아인 4만 명(0.4%), 슬로바키아인 3만 명(0.3%), 기타(불가리아인 등) 등도 거주하고 있다. 1980년대에서 1990년대로 넘어가는 사이에 공산 정부가 무너진 이후 1999년 NATO, 2004년 EU에 가맹해 현재는 서방권에 있다. 또한 공산주의 시절 넘어온 중국계, 베트남계등 아시아계 주민들도 있다.

전 세계의 헝가리인은 약 1,300만 명에서 1,470만 명 정도 있으며, 그중 850만 명에서 980만 명 정도에 해당하는 인구는 헝가리 본토에 있다. 약 220만 명의 헝가리인들이 오스트리아-헝가리가 해체된 후 헝가리 왕국 외부의 소수민족으로 전락했는데, 이 지역들은 오늘날 루마니아트란실바니아, 슬로바키아, 세르비아보이보디나 자치주, 우크라이나자카르파탸, 슬로베니아의 프레크무레(Prekmurje), 오스트리아부르겐란트이다. 이 가운데 슬로베니아의 프레크무레는 헝가리어로는 무러비데크(Muravidék)라 부른다. 슬로베니아는 지방 자치체를 시행하기 때문에 공식적인 행정구역이 아니며 역사적인 지역도 아니다. 트리아농 조약으로 헝가리 왕국의 영토 중 슬로베니아인이 많이 거주하던 지역을 유고슬라비아 왕국에 보이보디나와 같이 떼주면서 넘어갔다.

이처럼 지금도 헝가리 주변국인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등에 꽤 많은 헝가리인들이 거주한다.


5.2. 머저르인[편집]


머저르인들은 정착 이후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인종상으로는 주변 유럽민족(주로 게르만, 슬라브 등)으로 동화됐는데, 서기 1000년경에 기독교를 받아들여 유럽 문화에 편입된 이후 1100년 동안 유럽의 한 일원으로 존재해오고 있다. 헝가리어나 헝가리식 이름도 보면 게르만계통의 언어들과 비슷한 단어들이 많은데(혹은 일부 및 소수의 단어들은 슬라브어계통과 비슷한 단어도 보인다) 이 역시 헝가리에 있었던 게르만이나 슬라브 등 백인계 민족과 융화되어 나타난 현상이기도 하다. 이는 헝가리뿐 아니라 같은 우랄계 민족에 속했던 핀란드에스토니아도 마찬가지이다. 핀란드는 스칸디나비아권과 융화를, 에스토니아는 발트 지역 및 슬라브 등과 융화되었다.


6. 행정구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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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yarország Vármegyék
중부 헝가리 (Közép-Magyarország)
파일:부다페스트.png
부더페슈트
파일:페슈트주.png
페슈트 주
(부더페슈트)

중부 트란스다뉴비아 (Közép-Dunántúl)
파일:베스프렘주.png
베스프렘 주
(베스프렘)
파일:코마롬에스테르곰주.png
코마롬에스테르곰 주
(터터바녀)
파일:페예르주.png
페예르 주
(세케슈페헤르바르)
북부 대평원 (Észak-Alföld)
파일:서볼치서트마르베레그주.png
서볼치서트마르베레그 주
(니레지하저)
파일:허이두비허르주.png
허이두비허르 주
(데브레첸)
파일:야스너지쿤솔노크주.png
야스너지쿤솔노크 주
(솔노크)
북부 헝가리 (Észak-Magyarország)
파일:보르쇼드어버우이젬플렌주.png
보르쇼드어버우이젬플렌 주
(미슈콜츠)
파일:헤베시주.png
헤베시 주
(에게르)
파일:노그라드주.png
노그라드 주
(셜고터랸)
남부 대평원 (Dél-Alföld)
파일:바치키슈쿤주.png
바치키슈쿤 주
(케치케메트)
파일:베케시주.png
베케시 주
(베케슈처버)
파일:촌그라드처나드주.png
촌그라드처나드 주
(세게드)
남부 트란스다뉴비아 (Dél-Dunántúl)
파일:버러녀주.png
버러녀 주
(페치)
파일:쇼모지주.png
쇼모지 주
(커포슈바르)
파일:톨너주.png
톨너 주
(섹사르드)
서부 트란스다뉴비아 (Nyugat-Dunántúl)
파일:죄르모숀쇼프론주.png
죄르모숀쇼프론 주
(죄르)
파일:버시주.png
버시 주
(솜버트헤이)
파일:절러주.png
절러 주
(절러에게르세그)



가장 큰 단위는 19개의 주(헝가리어로 메제·Megye)이다. 영어 번역으로는 흔히 county, 즉 로 번역된다. 한국의 보다는 규모가 약간 작은 편. 일반적인 주 외에 주 안에 속한 광역시 개념의 도시주(메제이 바로시·megyei város)도 주와 동급으로 친다. 도시주는 주 별로 하나씩 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절러나 죄르모숀쇼프론, 총그라드, 페예르 같이 두 곳이 있는 경우도 있다. 다만 수도인 부다페스트는 주나 도시주가 아닌 특별시급 지자체로 별도 분류된다.

지역
(Régió)

주/수도
(Megye/Főváros)

도시주
(Város)
. 밑줄은 주정부 소재지
북부헝가리
(Észak-Magyarország)
보르쇼드어버우이젬플렌
(Borsod-Abaúj-Zemplén)
미슈콜츠(Miskolc)
헤베시
(Heves)
에게르(Eger)
노그라드
(Nógrád)
셜고터랸(Salgótarján)
북부 대평원
(Észak-Alföld)
허이두비허르
(Hajdú-Bihar)
데브레첸(Debrecen)
야스너지쿤솔노크
(Jász-Nagykun-Szolnok)
솔노크(Szolnok)
서볼치서트마르베레그
(Szabolcs-Szatmár-Bereg)
니레지하저(Nyíregyháza)
남부 대평원
(Dél-Alföld)
바치키슈쿤
(Bács-Kiskun)
케치케메트(Kecskemét)
베케시
(Békés)
베케슈처버(Békéscsaba)
총그라드
(Csongrád)
세게드(Szeged)
호드메죄바샤르헤이(Hódmezővásárhely)
중부 헝가리
(Közép-Magyarország)
부다페스트
(Budapest)
(N/A)
페슈트
(Pest)
에르드(Érd)
중부 트란스다뉴비아
(Közép-Dunántúl)
코마롬에스테르곰
(Komárom-Esztergom)
터터바녀(Tatabánya)
페예르
(Fejér)
세케슈페헤르바르(Székesfehérvár)
두너우이바로시(Dunaújváros)
베스프렘
(Veszprém)
베스프렘(Veszprém)
서부 트란스다뉴비아
(Nyugat-Dunántúl)
죄르모숀쇼프론
(Győr-Moson-Sopron)
죄르(Győr)
쇼프론(Sopron)
버시
(Vas)
솜버트헤이(Szombathely)
절러
(Zala)
절러에게르세그(Zalaegerszeg)
너지커니저(Nagykanizsa)
남부 트란스다뉴비아
(Dél-Dunántúl)
버러녀
(Baranya)
페치(Pécs)
쇼모지
(Somogy)
커포슈바르(Kaposvár)
톨너
(Tolna)
섹사르드(Szekszárd)



파일:헝가리 체인 브리지.jpg

부다페스트 야경
수도 부다페스트는 유명한 관광지로 손꼽힌다.


7. 정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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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오르반 내각
(2022 ~ 현재)

연립 여당
Fidesz-KDNP
135석

파일:피데스.png
청년민주동맹


116석

파일:기독교민주인민당 로고.png
기독교민주인민당

19석


신임 공급
파일:헝가리 독일인 국민자치정부 로고.png
헝가리 독일인 국민자치정부


1석

야당
헝가리를 위한 연합
49석

파일:민주연합(헝가리) 로고.png
민주연합

15석

파일:모멘툼 운동 로고.png
모멘텀 운동

10석

파일:헝가리 사회당 로고 2023.png
헝가리 사회당

10석

파일:헝가리를 위한 대화 로고 2023.png
헝가리를 위한 대화

6석

파일:LMP-녹색당 로고.png
LMP - 헝가리 녹색당

5석

무소속

3석


파일:헝가리 요빅 로고 2023.png
요빅-보수주의자

8석

파일:헝가리 우리조국운동 로고.png
우리 조국 운동

6석



재적

199석




헝가리는 현재 비자유 민주주의 국가로 분류되며, 학자들이나 대중들에게 러시아, 터키, 싱가포르와 같은 비자유 민주주의 국가[3]와 일반적인 민주주의 국가 사이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산 체제 붕괴 이후로 중도우파 정권과 옛 공산당의 후신정당인 사회당이 번갈아가면서 집권했지만 2010년 총선에서 사회당이 2008년 세계금융위기와 복지정책 감축 등의 요인으로 참패하고 카다르 야노시 시절을 좋았던 시절로 추억하는 중장년층들의 지지가 피데스로 몰리면서 현재까지도 피데스 1당 독주 체제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그 피데스도 1기 집권기때에 비해 강경우파 노선으로 선회하면서 권위주의적인 성향을 띄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현 총리 오르반 빅토르는 젊었을적에는 자유주의 성향을 지녔던 민주화 운동가였고 2000년대 중반까지도 자유주의 성향이 남아있었지만 2000년대 중후반에 급속히 강경우익으로 전환하며 권위주의적 성향으로 유명하며, 언론매수와 사법부 사유화 등으로 악명이 자자하다. 그래도 복지정책을 없앴던 사회당 정권보다는 낫다면서 중장년층에서의 지지율이 높은 편이다. 2015년 이후 난민을 일체 받지 않겠다고 선전포고를 날린 것을 시작으로 하여 난민에 대한 초강경책을 주도하고 있다. 극단적인 초강경책 때문에 국제사회의 비난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마이웨이식으로 실행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물론이고 유엔과도 난민 정책에 관련된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을 정도.

난민에 대해 배타적으로 대하는 나라는 많고 많지만 헝가리가 유독 많이 거론되고 비판을 받는 이유는, 헝가리에서는 자국민이 난민을 도울 경우 그 자국민을 징역형으로 처벌한다는 법률이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난민을 안 받겠다고 선언하는 나라들은 많고 많지만 헝가리처럼 난민을 도왔다고 자국민에게 징역형을 때리는 나라는 흔치 않다. 또한 헝가리의 정치인들이나 관료들 중 자국의 난민 정책에 대한 얘기가 나올 때마다 자신들의 기독교 우파 성향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이들이 있는 것도 논란의 대상인 듯하다. 정책 자체도 물론 논란거리이긴 하지만 그 정책을 옹호하는 과정에서 나온 정치인들이나 관료들의 발언이 오히려 정책 자체보다도 더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그런데 독일이 100만 명 이상 난민들을 받아들이면서 유럽연합의 난민 정책의 부작용이 심각해지자 헝가리의 난민 정책에 대한 재평가까지 나오게 되었다. 물론 난민 정책에 대한 재평가와는 별개로, 오르반 빅토르 총리를 비롯한 헝가리 정계의 제노포비아 성향과 고립주의 성향, 기독교 우파 성향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판의 목소리가 존재한다. 특히 제노포비아 관련으로 말이 많은데, 상기한 난민 정책에 대한 논란은 둘째 치고 외국인의 헝가리 국내 체류 자체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친다는 이야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오르반 빅토르 총리의 집권 이후에는 그게 꽤 심해진 모양인지, 실제로도 제노포비아 지수 조사에서 헝가리는 심각한 축으로 나오기도 하였다. 이때문에 헝가리는 유럽의 민주주의 국가들 중에서 가장 배타적이고 쇄국적인 축에 속하는 나라들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헝가리에서는 유럽 국가들이 흔히 그러하듯이 나치즘파시즘을 금지하고 있으며, 또 냉전 종식 이후의 오늘날의 동유럽 국가들이 종종 그러하듯이 공산주의도 금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우 정당이 많은 편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서는 헝가리가 제2차 세계 대전 시절 추축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역사가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는 듯. 그러한 극우 정당 중에서도 특히 요빅(Jobbik)이라는 정당이 자주 거론되는 대상인데, 네오 나치 논란에도 불구하고 헝가리 정계에서 상당한 세력을 확보하였기 때문이다. 급기야 2018년 총선에서는 요빅이 사회당을 제치고 원내 제2당으로 크게 발돋움해 버렸다. 다만 지금은 성향이 많이 온건해져 야권연대에도 참여하고 있다.

2020년 3월 30일 전세계적으로 유행중인 코로나19 예방을 명분으로 총리가 무기한으로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가능하도록 하고 행정명령 하나만으로도 기존 법들의 무효화와 법안통과가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했다. 의회는 정지했고 당연히 선거 역시 정지되었다. 헝가리의 민주주의가 사실상 끝장나버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며 유럽연합에게 경고까지 받았다. 벌써 총리가 통과시킨 법중에는 정부의 코로나 정책을 문제 삼는 기자에게 5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할 수 있다, 격리를 어긴 사람에게는 8년의 징역을 선고할 수 있다 등등의 내용도 있어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는 상태이다. 극단적으로는 나치 독일수권법과 비교되기도 했는데, 결국 관련 법률은 유럽연합, 미국의 강도 높은 압박으로 3개월만에 폐지되었다.

총선은 지역구(106석) + 비례대표(93석)로 치뤄지며, 봉쇄조항은 5%이다. 2개의 정당 연합에 적용하면 10%로 올라간다. 3개 정당 연합을 하면 15%까지 더 올라간다. 비례대표는 동트(D' Hondt) 방법으로 배분한다. 2014년 총선부터는 소수민족에게도 의석을 할당하지만, 0.27%가 넘어야 의석이 배분된다. 그리고 이러한 선거제도 때문에 피데스의 1당 독재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이러한 모든 상황으로 인해 헝가리는 유럽연합 회원국 중 유일하게 독재국가로 분류되는 국가다. 그러나, 민주주의 지수는 결함 있는 민주주의로, 태국, 싱가포르와 비슷하다.[4]

2023년 세계의 자유 지수는 정치적 권리(PR) 24점 + 시민적 자유(CL) 42점, 총 66점으로 '부분적으로 자유로운' 국가로 분류된다. 같은 비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분류되는 싱가포르의 총점이 '부분적으로 자유로운' 국가이긴 해도 헝가리보다 훨씬 낮은 47점이고 터키는 32점으로 아예 '자유롭지 않은' 국가로 분류된 것을 감안하면 민주적이라고 하기는 애매해도 독재라고 부르기도 힘들다. 다만 오르반이 집권한 직후 집계된 2010년 세계의 자유 지수는 PR 37점, CL 54점, 총 91점으로 세계에서도 최상위권이었고[5] 2018년까지만 해도 헝가리가 '자유로운' 국가로 분류된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그의 집권기에 헝가리의 자유가 후퇴한 것은 사실이긴 하다.

7.1. 선거[편집]




8. 군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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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외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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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경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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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사회[편집]


주요 수출품으로는 기계와 장비가 53%, 그외 다른 제조품들이 30%를 차지하고 수입품 역시 기계, 장비 등의 제조품이 70%를 차지한다.

인텔의 회장인 앤드루 스티븐 그로브(Andrew Stephen Grove)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출신 유대인(Zsidók)이다. 율리시스로 유명한 제임스 조이스는 1928년 부다페스트를 여행하곤 "여긴 유다페스트(Judapest)다."라고 글을 남긴 바 있는데. 여기서 유다는 Jew(유대인)을 상징하는 것으로 그만큼 유대인이 많은 곳이라고 쓴 것으로 유대인이 꽤 많이 살고 있었다. 앤드루 그로브도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달아나야 했다. 그로브의 헝가리식 이름은 '그로프 언드라시 이슈트반(Gróf András István)'. 볼펜을 발명한 헝가리인 기자인 비로 라슬로 요제프(Bíró László József)도 유대인이다.

헝가리도 다른 동유럽 국가들처럼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나라로 타 동유럽 국가들은 동구권 체제 붕괴 이후에 인구 감소가 시작한 반면에 헝가리는 이미 1981년에 고점을 찍은 이후로부터 현재까지도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나라다.1980년대 헝가리의 출산율은 대략 1.7-1.8정도를 기록하는 수준으로 아주 낮은편은 아니었다. 그런데도 인구감소가 시작된건 1960년대에 이미 세계적으로 출산율이 가장 낮은 국가였기 때문(1.7-1.8명대. 지금 기준으로는 아주 낮은건 아니지만 당대 기준으로는 매우 낮은 수치다). 그래도 이민오는 사람은 많아서 세르비아루마니아보다는 인구감소폭이 덜한 편이다. 워낙 예전부터 중국인 이민자들이 많았다. 그런데 문제는 중국인들이 이방인이면 행동을 조심하고 겸손해야 하는데 마치 그 나라 사람인냥 워낙 또라이 진상을 떠니 그만큼 동양인에 대한 인식이 좀 안 좋은 편이다. 중국인 이민자들로 인해 동양인 인종차별이 꽤나 존재하는 국가이다. 이탈리아 또한 비슷한 이유로 해외에서 한국인을 만난 이탈리아인들은 한국인들과 대화하면서 중국인 욕부터 하는 경우가 꽤 있다.

헝가리는 1980~90년대까지는 자살률이 굉장히 높아 거의 세계 1위 수준이라고 할 수도 있었는데, 이후 한국이 자살률 1위를 하게 된 2000년대 이후로는 점진적으로 자살률이 감소하여 2010년대 들어서는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아무튼 1990년대 초반까지는 자살률이 높아서 타 유럽인들에게 전반적으로 우울한 나라라는 관념이 자리잡아 있었으며, 실제로도 그랬다.

글루미 선데이(Szomorú vasárnap)가 원래 헝가리 노래이다. 노래 자체도 우울해서 원곡은 가사가 없지만 그 뒤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헝가리어 가사는 연인이 일요일에 죽어서 늘 일요일만 되면 슬퍼하다가 결국 일요일에 자살하는 내용이다.도시전설이 조금 섞여 과장되었지만 노래를 듣고 자살하는 사람이 증가했다는 것 자체는 사실이다.

치과로 유명한 국가인데 그 이유는 각 지역에 1000개의 치과가 있으며, 치과 서비스 부문에서 발달된 부분이 있다고 한다. 헝가리 치과 의료 관광이 있을 정도이다.


11.1. 종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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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의 종교 지도 (2001년 기준). 적색은 가톨릭, 오렌지색은 정교회, 청색은 개혁교회, 녹색은 루터교회, 갈색은 기타 종교가 우세한 지역이다. 종교적 분포가 티서강을 경계로 크게 동서로 나뉘는 모양새다.

  • 가톨릭
헝가리는 동로마 제국 시대에 일정 부분만 기독교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10세기의 왕이었던 성 이슈트반이 스스로 교황에게서 세례성사를 받고 교구를 설정하면서부터, 이 나라는 체코, 폴란드와 함께 중부유럽의 대표적인 가톨릭 국가가 되었다. 헝가리는 중세에 오스만 제국이슬람 세력에게 국토의 대부분을 점령당해, 교회도 백성도 2등 시민(딤미) 내지는 식민지 상태의 오욕을 겪어야 했다. 이후 이슬람 세력이 물러가자, 이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일궈내서 1차 세계대전까지는 중앙 유럽의 강자로 위세를 떨치며 살았다. 당시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영토는 현재의 4배 이상이었고 교회도 강성했다. 하지만 1차대전 이후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이 해체되고 2차 대전 이후에는 헝가리가 공산주의 블럭에 속하게 된 후 교회에 대한 제한과 핍박이 시작되었고, 헝가리 가톨릭은 다시 고난의 시기를 맞게 된다.

헝가리식 공산주의는 과거 동독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북한이나 루마니아에서는 수천 수만 명의 군중집회, 집체예술, 집요한 감시로 상징되는 이오시프 스탈린식 공산주의가 이루진 것과 다르게, 헝가리는 동독처럼 형식적 - 법적 자유를 인정하는, 형태의 체제를 견지하였다.[6] 당시 부다페스트에는, 중유럽에서는 유일하게 유대교랍비 신학교가 운영되어 랍비들을 길러냈고, 가톨릭 미사신학교도 허용되었다. 이렇듯 표면적으로는 종교인들에게 아무런 사회적 차별과 구속이 없었지만, 실제로는 가혹한 탄압이 이루어졌다.

이를테면, 사제들은 자유롭게 미사성사를 집전하고 사제관에서 살 수 있었지만, 실제 많은 사제들이 사제관과 성당 외에는 일체 외출할 수 없었고, 모든 편지와 만남이 철저히 감시되는 식이었다. 공산주의 혁명 전에는 전국 중고등학교의 70% 이상을 가톨릭교회가 운영했지만, 혁명 후에는 전국에 8개만 남기고 모두 국유화되었다. 미사와 신학교는 허용되었지만, 성당 밖에서 이루어지는 일체의 행사는 금지되었고, 성당의 개축을 위한 예산집행도 불가능했다. 열심한 종교인들은 이따금 공산주의 정권 당국으로부터 "개인당 20kg 이하의 짐만 꾸려서 저 멀리 시골 마을로 신속히 이사하라"는 사실상의 추방 명령을 받곤 했다.

공산주의 정권에 대항하여 인민들이 ‘자유’를 외쳤던 “프라하의 봄”보다 정확히 12년 전, 헝가리에서는 그런 인민들의 저항이 있었다. 그 인민봉기도 소련의 탱크에 짓밟히고 진압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민주화와 공산당 붕괴를 외치는 지식인들과 학생들의 정신적 지주로 민드센티 요제프(Mindszenty József) 추기경이 등장했고 훗날 2019년 2월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가경자로 선포되었다. 민드센티 요제프 추기경이 1956년 구속 감금되자, 헝가리 가톨릭교회와 공산정권의 관계는 급속히 나빠졌다. 공산주의 정권은 감옥에 갇혀 헝가리 인민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던 민드센티 추기경을 함부로 처단할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서구의 외교적 노력에 힘입어 20년 뒤인 1976년 국외망명길에 오른다. 이 사건은 "공산주의 정권도 결국 추기경을 꺾을 수 없었다"는 의미로 헝가리 인민들의 가슴에 남게 된다.

동유럽 혁명 이후로는, 완전한 수준의 종교의 자유가 회복되었지만, 이내 유럽을 휩쓴 세속화 열풍과 핍박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난점이 매우 많다. 헝가리 가톨릭교회도 현재 사제수도자를 지망하는 성소자가 턱없이 모자라서 고민 중이다. 특히 젊은이들을 교회로 끌어들이지 못해 고민이다. 오랫동안 공산주의 교육을 받은 세대들인 대부분의 부모들은 교리 지식이 거의 없고, 교회는 아직 이런 큰 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교회의 경제적인 어려움도 큰 문제다. 과거 공산주의 시절 돌보지 못한 건물과 문화재를 관리할 재력과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 명목상 신자 수도 계속 줄고 있고, 교리교사나 신학자 등 교회의 일꾼들도 크게 모자란다.

그러나 다른 면도 있다. 최근 헝가리 교회는 독일처럼 종교세를 도입하는 데 성공했다. 아무런 강제조항이 없는 세금인지라 아직 액수는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한데, 이 종교세를 내는 평신도들의 숫자와 금액이 해마다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공산주의 정권 치하에서 견뎌낸 고난과 지켜낸 도덕성에 대한 보답에서인지 가톨릭 성직자수도자는 헝가리에서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이라고 한다. 현재 통계는 인구의 약 40%가 가톨릭 신자이고, 1990년 공산주의 붕괴 당시 전무하던 가톨릭교회 계통의 초중고 미션스쿨이 급속히 그 숫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헝가리 최초의 왕인 이슈트반 1세는 가톨릭 성인이다. 헝가리 정교회에서는 2000년 8월 21일 부다페스트에 있는 성 이슈트반 성당에서 성 이슈트반을 정교회의 성인으로 인정하였다. 이로써 성 이슈트반은 그리스도교가톨릭과 정교회로 분리된 1054년 이후 가톨릭의 성인이 정교회에서도 성인으로 공식 인정받은 첫 사례가 되었다.

헝가리의 마지막 왕인 그러나 오스트리아의 황제로 더 유명한 카로이 4세는 가톨릭의 복자이다. 다시 말해, 헝가리 최초의 왕과 마지막 왕이 나란히 가톨릭의 성인과 복자라는 것. '성 이슈트반 왕관의 영토'라는 옛 명칭이 아깝지 않은 나라라고 할 수 있다.

  • 개신교
개혁교회와 루터교회 신자 비율은 각각 11%, 2% 정도다. 체코의 개신교가 합스부르크 지배와 공산 정권을 거치며 사실상 거의 영향력을 잃은 것을 감안하면 동구권에서는 유일하게 개신교가 어느 정도 영향력 있는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이미 16세기에 종교개혁의 영향을 받았고, 헝가리 개혁교회가 설립되었을 정도. 그리고 이들의 절반 이상이 데브레첸을 중심으로 한 동부 지역에 대부분 몰려있다. 옆동네인 루마니아와도 연관이 있는데, 트란실바니아 지역이 대부분 과거에는 헝가리 땅이었다가 1차대전이 끝나고 트리아농 조약으로 루마니아에 할양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개신교가 다수를 차지하는 지역들은 오스만 제국이 지배하던 초기에 가톨릭 성직자들이 피신한 공백을 개신교 목사들이 차지한 것이었고, 오스만 측에서도 가톨릭보다는 개신교가 말도 통하고 통제하기도 쉽다고 생각했는지 개종을 강요하지 않았다. 가톨릭은 그 교황조차도 회칙, 교서, 헌장들을 그냥 따라야 해서 타협의 여지가 거의 전무한데 비해 개혁교회는 탈중앙집권적이고 지역적 특색이 강해서 타협의 여지도 있고 수틀리면 힘으로 찍어누르기도 쉽다.

하지만 오스만의 지배를 벗어난 뒤에도 골수 가톨릭인 합스부르크 가문의 지배를 받게 되면서 한때 강경하게 탄압을 받거나 여러 모로 차별 받는 등 수모를 겪기도 했으나, 합스부르크가 나중에 역시 개신교에 유화적인 자세로 돌아서면서 한동안 오스트리아-헝가리의 개신교 지분은 생각보다 많은 숫자를 차지했는데 제국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개신교 신자들이 많은 지역 상당수가 졸지에 루마니아슬로바키아로 들어가고 데브레첸 등 소수 지역만이 온전한 헝가리 영토로 남게 된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때문에 루마니아트란실바니아 지역이나 슬로바키아에 거주하는 헝가리계 주민들 사이에서는 헝가리 본토인들보다 개신교 신자 비율이 상당히 높다. 루마니아 거주 헝가리인들의 경우 47%까지 올라갈 정도. 그리고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에 있는 개신교 예배당들을 가보면 대부분 헝가리 국기를 걸어놓고 현지어가 아닌 헝가리어 위주로 예배를 드린다.

현재 헝가리 개혁교단은 타 국가의 칼뱅주의 교회와 달리 중앙집권 성향이 강한 감독제이며, 여성 목사 안수를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신학적 성향과 다르게 역사적 이유로 세속적 윤리에 대한 관점이나 정치적 스탠스는 생각보다 반공 보수적인 편이다. 아예 요빅과 개인적으로 발이 닿아있는 목사들도 많다. 차우셰스쿠를 끌어내린 1989년 루마니아 혁명도 헝가리인 교회를 건드린 게 시발점이었다.


12. 언어[편집]


헝가리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헝가리어는 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에도 사용자가 존재해 있다. 헝가리 안에도 다른 소수민족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인, 집시, 루마니아인 등도 대부분 헝가리어를 구사할 줄 안다. 주요 외국어는 헝가리 인민 공화국 시절에는 러시아어였지만, 민주화가 되면서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를 가르치고 있다. 반면, 반러 감정 때문에 러시아어는 배우는 사람들은 많이 줄어들었는데 그래도 러시아가 큰 나라기 때문에 주요 외국어로는 배우고 있다. 영프독어 중에서 독일어가 인기로, 독일어는 할 줄 알지만 영어는 못하는 사람도 많다. 헝가리인들에 의하면 독일어권인 오스트리아랑 가까워서 독일어에 상당히 친숙하다고 한다. 실제로 초등학교부터 독일어와 영어를 가르치는 학교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헝가리는 프랑코포니의 참관국에 가입되어 있다.

헝가리인들의 아시아적 특성이라면 그들의 언어에도 있다. 이들의 언어는 우랄어 혹은 핀-우고르어파에 속하며 언어체계는 아시아, 그 중에서도 동아시아와 매우 비슷한데, 날짜 표기를 유럽에서 널리 쓰이는 '일월년' 방식이 아닌 동아시아에서 널리 쓰이는 '년월일' 방식을 쓴다. 유럽에서 '년월일' 방식을 주로 쓰는 나라는 헝가리 외에 리투아니아바스크 정도이다. 그런데 국제 표준인 ISO 8601은 사실 'YYYY-MM-DD' 방식이다. 실제로 헝가리인들은 '이름'은 동아시아의 나라들처럼 '성'이 먼저 오고 '이름'이 나중에 온다. 물론 유럽 한복판에 있기 때문에 그들도 필요에 따라 '이름+성'의 방식을 드물게 쓰기도 하지만 '성+이름'의 방식이 공식적이자 일반적인 이름 표기 방식이다. 주소를 적을 때도 일반적으로 작은 행정 구역에서 큰 행정구역을 적는 서구권과 달리 동양처럼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이런 식으로 큰 곳에서부터 작은 곳으로 표시한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과 상반되게 또 한편으로 헝가리는 타타르의 침공, 오스만 투르크의 침공에 맞서 비(非) 기독교 세력으로부터 유럽과 기독교를 지키기 위해 막대한 희생을 감내했다는 점에 대해서 유럽인으로서의 역사도 가지고 있다.


13. 문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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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교육[편집]



14.1. 초/중등 교육[편집]


초등교육은 6~14세까지 8년과정의 기초교육을 받게 된다. 우수한 학생은 6년과정을 마치고 바로 상급학교로 진학 가능하다.

중등교육의 경우 14~17세까지 4년과정의 교육을 받게 되는데 인문계 학교와 실업학교, 산업체학교, 중급직업학교로 진학 등이 있다.

외국어 과목은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이 있고 독일, 오스트리아와 가까워 제2외국어로 독일어가 선호될 정도.


14.2. 고등 교육[편집]


3~4년과정의 전문대학과 5~6년과정의 University로 구분되는데 University의 경우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졸업학위를 받은 뒤 바로 박사과정으로 진학할 수 있다. 명문대학으로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Eötvös Loránd University, Budapest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Economics, University of Szeged 등이 있다. 위의 대학들 중 Eötvös Loránd University와 University of Szeged는 한국외대 헝가리어과 재학 시 교환 학생을 올 수 있다.

오르반 총리의 반리버럴 친중 정책으로 1991년 조지 소로스가 세운 중앙유럽대학이 폐교되고[7], 전체 고등교육 예산을 초과하는 무리한 비용을 들여 중국 푸단대학 캠퍼스가 건설되자 헝가리에서 반중 시위가 터졌다.#


14.3. 의과대학[편집]


헝가리에는 4개의 국립의대가 있다. 국시원이 인증한 의대로, 졸업하면 한국에서 예비시험 합격 후 국시에 응시하여 한국의사로 활동 할 수 있다.

입학이 가능한 학교는 데브레첸 의과대학, 페치 의과대학, 세멜바이스 의과대학(부다페스트), 세게드 의과대학이 있다.

도피유학 관련 논란이 있는데, 외국인이 입학 시 헝가리 내에서 의사로 활동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쓰도록 시킨다고 한다. 자국에서 의사로 활동하게 되는 자국민과 달리 굉장히 널널한 기준으로 뽑지만 그 학생들의 수준을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는 것. 비슷하게 도피유학 관련 문제가 과거에 있던 곳으로는 필리핀 치대가 있는데, 바로 이 필리핀 치대 때문에 해외 의과대학 졸업자가 한국 의사국시 예비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의과대학을 졸업한 국가의 면허를 소지한 상태여야 한다는 규정이 생겼다. 그런데 헝가리는 서약서를 쓰게 하고 나중에 자국에서 못 쓰는 자국 면허를 줘서 이 규정에 걸리지 않는다.

2023년 10월 3일 세게드 대학 교수 커털린 커리코가 mRNA 백신개발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여하였다. 이는 1937년 알베르트 센트죄르지 세게드 의대 교수의 비타민 C 발견 공적으로 받은 노벨생리의학상 이후 86년만의 수상이다.https://www.yna.co.kr/view/AKR20231002046000009?input=1195m

14.4. 수학의 나라[편집]


20세기 초중반 존 폰 노이만(헝가리어 이름은 너이먼 야노시·Neuman János), 에르되시 팔(Erdős Pál) 등의 대가들이 많이 나왔다. 특히 컴퓨터와 연관된 이산수학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가다. 그 외에 함수해석학의 개척자인 리스 프리제시(Riesz Frigyes), 조합론, 확률론 등에 핵심적인 기여를 한 포여 죄르지(Pólya György), 알프레드 레니(Alfréd Rényi),울프상과 아벨상 수상자인 로바스 라슬로(Lovász László), 세메레디 엔드레(Szemerédi Endre) 등 수없이 많은 수학자들이 있다. 물론 영어 논문 등으로 이름을 접하는 수학도들은 폴 에어디시(Paul Erdős), 조지 폴리아(George Pólya) 같은 영어식 이름으로만 접하는지라 이 학자가 헝가리인임은 인물에 대해 따로 찾아보지 않고는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 유진 위그너(Eugene Wigner, 헝가리어 이름은 비그네르 예뇌·Wigner Jenő)가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을 때도 기자에게서 왜 헝가리엔 천재들이 그렇게 많냐는 질문을 받았고, 폰 노이만도 동료 수학자와 헝가리에 천재가 많은 이유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다. 당시 헝가리인들의 독특한 언어와 높은 지능을 근거로 헝가리인은 화성인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다.

헝가리안 표기법으로도 유명하다. 프로그래밍에서 변수나 객체 등의 이름에 접두어를 사용하는 방식인데, 헝가리 출신의 프로그래머가 이 방식을 사용하여 효율적인 프로그래밍을 한 것에서 유래한다.


15. 기타[편집]



  • 2014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터넷 사용량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려 했다. 세금은 1GB당 한화로 약 620원 수준.# 그러나 반발하는 시민들의 시위 끝에 정책을 철회했다.#


  • 음악가인 프란츠 리스트는 "헝가리 광시곡"(Hungarian Rhapsody)이라는 피아노곡집을 냈다. 프란츠 리스트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리스트 본인은 자신의 정체성을 헝가리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헝가리어는 못했다는 것이 아이러니. 헝가리 광시곡 중에서는 2번이 대중적으로 유명하다(헝가리 광시곡 2번). 그리고 요하네스 브람스도 21곡의 "헝가리 무곡"(Hungarian Dance) 관현악곡을 썼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5번이다.

  • 헝가리의 댄스그룹 '뉴튼 패밀리'의 노래 '스마일 어게인(Smile Again)'이 1980년대 한국에서 빅히트했다. 헝가리 대중가요가 한국 정서에 잘 맞았던 모양. 이를 계기로 '뉴튼 패밀리'는 1986년 MBC 서울 국제가요제에 참가하기도 했는데, '뉴튼 패밀리'의 보컬 에바 선은 서울국제가요제에 초대된 독일 밴드 '칭기즈 칸'의 드러머 레슬리 만도키와 커플이 되었다. 참고로 레슬리 만도키도 헝가리인이다. 레슬리 만도키는 에바 선과 서울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것을 기념하기 위해 'Korea'라는 노래를 작사 작곡하였고, 레슬리 만도키와 에바 선이 함께 부른 '코리아'는 한국과 헝가리에서 상당히 인기를 끌었다. 일본의 3인조 여성 그룹 '소녀대'가 '코리아'를 리메이크한 것도 상당히 히트를 쳤다.동영상 참조



  • 헝가리는 공휴일이 화요일이나 목요일이면 그 사이에 낀 월요일이나 금요일을 끼워 나흘 연휴를 만들고 직전이나 직후 토요일을 평일로 한다. 중국같은 경우 한술 더 떠서 1주일짜리 연휴를 만들고 직전이나 직후 토요일은 물론 일요일에도 대체평일을 만든다.
2021년에는 이 경우에 해당하는 공휴일이 없고 2022년에는 3월 26일10월 15일이 대체평일이다.

  • 구르미그린달빛, 더 킹에 출연한 배우 한수연이 어린 시절을 지낸 나라라서 2014년 EBS 세계테마기행 헝가리 편의 진행을 맡았다.



  • 소비세의 세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로, 무려 27%를 부과한다.

  • 17살부터 운전을 할 수 있다.

[1] 전통적인 표어. 라틴어로 되어 있다.[2] 헝가리 공화국(Magyar Köztársaság) → 헝가리(Magyarország)[3]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로 그냥 독재국가로 여겨지는 경우도 잦다.[4] 태국, 싱가포르 모두 제도 자체는 민주주의에 가까워 민주주의 지수는 높지만 실질적으로는 독재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리콴유 일가 세습이 이루어진 싱가포르나 오르반 빅토르가 독재하는 헝가리와는 달리 태국은 그나마 군부독재를 일으킨 짠오차 총리가 하야하는 등 행보를 보였으나 태국 역시 왕권이 지나치게 강하고 쿠데타가 자주 일어나는 등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국가의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5] 13년 만에 세계의 자유 점수가 무려 25점이나 추락한 셈이다.[6] 북한은 민주 캄푸치아, 알바니아와 함께 공산권 국가 중에서도 매우 극단적인 정책을 펼친 편에 속했으며, 헝가리의 체제가 특히 온건했던 편은 아니었다. 실제로 차우셰스쿠 치하의 루마니아, 문화대혁명 이전 중국, 멩기스투 치하의 에티오피아 같은 독재의 강도가 높았던 사회주의 체제의 국가들마저 종교 탄압을 할지언정 종교 자체를 완전히 금지시키지는 않았다.[7] 2018년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