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역

洪儀驛 / Hongŭi Station

1. 개요[편집]

---

함북선의 철도역. 라선시 선봉군 홍의리 소재.

1938년 장고봉 사건 때는 소련군에 의해 역이 폭격당하기도 했다.

2. 상세[편집]

---

한자로 홍수, 영어로 하면 Flood를 쓸 때 洪水라고 쓰는데, 전에 홍수가 나서 홍수피해를 입었다고 홍의리가 되었다. 거참 해괴한 네이밍센스라고밖에 할 말이 없는 게, 대개 이런 자연재해에서 행정구역명을 따는 경우는 별로 없기 때문.

마을의 크기는 적당한 수준으로 함북선 선로와 93번 국도를 따라 민가들이 쭉 늘어서 있는 모양이다. 대략 1.5km 정도에 폭은 평균내서 대략 150m 정도로 얇은 띠를 이루고 있다. 역의 북쪽으로는 상당한 넓이의 토지가 있는데, 가로 2km 세로 5km로 대략 10㎢, 약 1천 헥타르에 이르는 엄청난 넓이. 이게 다가 아니라 사회역 인근으로 이어지는 농지가 있기 때문에[1] 뜬금없는 곡창이 있는 셈이다.

두만강역까지 가는 선로가 본 역에서 분기하기는 하는데 정작 러시아 철도에서 평양역으로 가는 열차는 이 역을 통과하지 않는다. 평양역 쪽으로 가는 열차는 이 역을 거치지 않고 물골역을 거쳐간다.

청진청년역 기점 284.8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