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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넘어왔습니다.
KBO 리그 2차 드래프트/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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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7일에 열린 KBO 리그 2차 드래프트. 이 해부터는 NC 다이노스에 이어 신생팀인 kt wiz도 40인 보호명단을 구성해야 하고, 3라운드 이후 특별지명 5인이 없어진다. 즉 모든 구단이 동등한 입장에서 2015 시즌 성적의 역순에 따라 지명하는 것이며, 2차 드래프트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음에도 개정이 되지 않는 사유로 KT와의 형평성이 언급되는 것도 KT가 같은 규정에 따라 지명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 소속 구단별 지명 현황 (정렬은 피지명 선수가 많은 순. 피지명 선수 수가 같은 경우 2015 시즌 순위 역순.)
수비위치별 지명 현황 (지명 구단 기준, 정렬은 2015 시즌 순위 순.)
2차 드래프트를 불과 이틀 앞두고 이진영, 홍성흔 등 고참 선수들의 보호선수 제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각 야구 커뮤니티가 한바탕 달아올랐다. 이미 2014 시즌 종료 후 진행된 FA 계약과 KT의 20인 외 지명 과정에서 몇몇 기자들이 박건우와 오현택이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됐음을 발설한 전과가 있었는지라 각 야구 커뮤니티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이진영, 9번 이병규, 임창용은 단순 소문이 아니라 기사까지 나오면서 2014년 2차 드래프트 못지 않게 논란이 되고 있다.
그리고 27일 발표된 결과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다. 1라운드 1픽으로 KT로 이적한 이진영을 시작으로 박헌도, 장민석, 차일목, 이상화, 송신영, 김선규, 정재훈 등 1군 물을 많이 먹어 본 선수들이 대규모로 이적했다. 주로 2군 붙박이들과 1~2년차 신인들이 이적했던 이전 2차 드래프트와는 명백하게 다른 경향. 사람들이 결과에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10위를 모두 드래프트로 이적하게 된 선수들이 차지하기도 했다. 1~3년차 선수는 모두 11명이 이적하게 됐으며 군 입대 예정자도 6명이나 됐다.
특히 화제가 된 선수는 이미 1군에서 장타 포텐이 증명된 나성용이었다. 일부 LG 팬들은 단장과 감독에 대한 까임을 아끼지 않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LG의 외야쪽 유망주들이 꽤 있고 나성용은 무릎 부상과 외야 수비능력 때문에 제외될 가능성이있었기 때문에 내줄 만 했다는 평가도 있다. 내준 선수에 대한 비판보다는 데려온 선수들의 픽이 의아하다는 평. 삼성 팬들은 딱 2명만 유출된 것, 나성용 하나만으로도 이번 2차 드래프트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평을 하고 있다. 그 밖에 박헌도처럼 1군에서 뚜렷하게 쓰임새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 선수들도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픽 순서가 삼성-두산-두산-삼성인만큼 삼성이 1라운드에 나성용을 먼저 뽑고 안전하게 김응민을 픽할 수 있었음에도 저런 순으로 뽑았다는 점에서 돌대가리같이 뽑았다고 프런트가 대차게 까이고 있다. 결과적으론 잘 됐지만 두산이 나성용을 뽑았다면? 그 후에 박석민 FA건으로 삼성 팬덤은 폭발 일보직전.
다른 의미로 화제가 되는 선수는 이진영, 이상화, 송신영, 정재훈. 이진영의 경우엔 풀릴 거라는 소문도 많아서 '충격적인 소식'까지는 아니지만 독특한 점은 이진영의 팀 커리어. 김상현, 윤요섭에 이어 SK → LG → KT로 통신사 3사를 다 돌았다. 김상현은 중간에 KIA가 껴 있지만 이진영은 신인 첫 해[1] 를 제외하면 저 세 팀이 전부. 이상화의 경우에는 2015 시즌 롯데에서 선발 기회를 많이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미치는 투구를 보여줬고 결국 이종운의 경질과 동시에 보호선수명단에서 제외되어 결국 KT로 이적했다. 벌써 KT 선수단에 롯데 출신 선수만 6명...[2] 물론 롯데 팬들은 굉장히 좋아한다.
송신영의 경우엔 한화에서 신생팀 특혜로 NC로 갔다가 트레이드로 넥센을 거쳐 다시 한화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점,[3] 정재훈 역시 1년만에 두산으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2015 시즌 도중 롯데와 KT의 5 : 4 트레이드로 KT로 옮겼던 윤여운은 2차 드래프트로 LG로 옮기면서 이형종의 동료가 됐다. 윤여운은 2007년 대통령배 고교야구 결승에서 이형종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날렸던 주인공이어서, 정찬헌과 함께 이형종과 묘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어쨌든 대체로 연차가 얼마 안 된 어린 2군 유망주들 나눠먹기에 가까웠던 2012년, 2014년의 2차 드래프트와는 달리 2016년의 경우 각 프런트들도 앞선 사례에서 배운 게 있는지 중고참들이 풀리더라도 어린 선수들을 40인에 보호하는 데 힘썼던 것으로 보이며, 결과적으로 유망주를 지명하고자 해도 풀린 유망주들 풀이 2012년, 2014년에 비해 모자랐기 때문에 방향을 선회하여 즉시전력이 될 수 있는 중고참들을 지명한 구단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도입 초기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어느 정도 2차드래프트의 시행취지에 부합해가고 있는 모양새이긴 하다. 그러나 3년차 이내의 선수도 30명 중 11명이나 되어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4]
그외에 2014년 2차 드래프트로 LG에서 KT로 팀을 옮겼던 이윤학은 윤영삼처럼 2년 만에 다시 2차 드래프트로 팀을 옮겨야 했고, 윤정우는 공교롭게도 4년 전 2차 드래프트에서 LG로 갔다가 군복무 및 재활을 마친 뒤 4년만에 다시 친정 팀인 KIA로 오게 되었다.
전 회에 이어서 KIA 타이거즈는 2차 드래프트에서 1명만 지명되면서 가장 손실이 적은 팀이 되었다. 그것도 전 회에는 1군 경험이 거의 없었던 김성계가 지명되었으나 NC에서도 별 차도가 없는 활약을 보여주다가 2015 시즌이 끝난 뒤 소리소문 없이 방출되었다. 물론 그만큼 얇은 선수층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긴 하지만...
한화는 이번 2차드래프트에서 KIA의 차일목을 지명하며 포수3대장을 모두 수집했다(...) 이미 한화에는 올해 FA이긴 하지만 조인성이라는 고참 포수가 존재하는 터라 마치 포수를 수집하는듯한 이런 모습에 많은 팬들이 의문을 표하고있다.
두산은 여태까지 모든 2차 드래프트에서 5명씩 지명되어, 총 15명의 선수가 유출되었다. 역시 화수분
여태까지 열린 2차 드래프트 때 1명만 갔던 한화에서는 이번에 2명이 지명됐다.
1. 개요[편집]
2015년 11월 27일에 열린 KBO 리그 2차 드래프트. 이 해부터는 NC 다이노스에 이어 신생팀인 kt wiz도 40인 보호명단을 구성해야 하고, 3라운드 이후 특별지명 5인이 없어진다. 즉 모든 구단이 동등한 입장에서 2015 시즌 성적의 역순에 따라 지명하는 것이며, 2차 드래프트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음에도 개정이 되지 않는 사유로 KT와의 형평성이 언급되는 것도 KT가 같은 규정에 따라 지명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지명[편집]
2.1. 지명 결과[편집]
- 볼드표시는 스탯티즈 기준 이적팀에서 WAR 1 이상을 기록한 선수.
원 소속 구단별 지명 현황 (정렬은 피지명 선수가 많은 순. 피지명 선수 수가 같은 경우 2015 시즌 순위 역순.)
수비위치별 지명 현황 (지명 구단 기준, 정렬은 2015 시즌 순위 순.)
3. 지명 당시 평가 [편집]
2차 드래프트를 불과 이틀 앞두고 이진영, 홍성흔 등 고참 선수들의 보호선수 제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각 야구 커뮤니티가 한바탕 달아올랐다. 이미 2014 시즌 종료 후 진행된 FA 계약과 KT의 20인 외 지명 과정에서 몇몇 기자들이 박건우와 오현택이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됐음을 발설한 전과가 있었는지라 각 야구 커뮤니티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이진영, 9번 이병규, 임창용은 단순 소문이 아니라 기사까지 나오면서 2014년 2차 드래프트 못지 않게 논란이 되고 있다.
그리고 27일 발표된 결과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다. 1라운드 1픽으로 KT로 이적한 이진영을 시작으로 박헌도, 장민석, 차일목, 이상화, 송신영, 김선규, 정재훈 등 1군 물을 많이 먹어 본 선수들이 대규모로 이적했다. 주로 2군 붙박이들과 1~2년차 신인들이 이적했던 이전 2차 드래프트와는 명백하게 다른 경향. 사람들이 결과에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10위를 모두 드래프트로 이적하게 된 선수들이 차지하기도 했다. 1~3년차 선수는 모두 11명이 이적하게 됐으며 군 입대 예정자도 6명이나 됐다.
특히 화제가 된 선수는 이미 1군에서 장타 포텐이 증명된 나성용이었다. 일부 LG 팬들은 단장과 감독에 대한 까임을 아끼지 않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LG의 외야쪽 유망주들이 꽤 있고 나성용은 무릎 부상과 외야 수비능력 때문에 제외될 가능성이있었기 때문에 내줄 만 했다는 평가도 있다. 내준 선수에 대한 비판보다는 데려온 선수들의 픽이 의아하다는 평. 삼성 팬들은 딱 2명만 유출된 것, 나성용 하나만으로도 이번 2차 드래프트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평을 하고 있다. 그 밖에 박헌도처럼 1군에서 뚜렷하게 쓰임새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 선수들도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픽 순서가 삼성-두산-두산-삼성인만큼 삼성이 1라운드에 나성용을 먼저 뽑고 안전하게 김응민을 픽할 수 있었음에도 저런 순으로 뽑았다는 점에서 돌대가리같이 뽑았다고 프런트가 대차게 까이고 있다. 결과적으론 잘 됐지만 두산이 나성용을 뽑았다면? 그 후에 박석민 FA건으로 삼성 팬덤은 폭발 일보직전.
다른 의미로 화제가 되는 선수는 이진영, 이상화, 송신영, 정재훈. 이진영의 경우엔 풀릴 거라는 소문도 많아서 '충격적인 소식'까지는 아니지만 독특한 점은 이진영의 팀 커리어. 김상현, 윤요섭에 이어 SK → LG → KT로 통신사 3사를 다 돌았다. 김상현은 중간에 KIA가 껴 있지만 이진영은 신인 첫 해[1] 를 제외하면 저 세 팀이 전부. 이상화의 경우에는 2015 시즌 롯데에서 선발 기회를 많이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미치는 투구를 보여줬고 결국 이종운의 경질과 동시에 보호선수명단에서 제외되어 결국 KT로 이적했다. 벌써 KT 선수단에 롯데 출신 선수만 6명...[2] 물론 롯데 팬들은 굉장히 좋아한다.
송신영의 경우엔 한화에서 신생팀 특혜로 NC로 갔다가 트레이드로 넥센을 거쳐 다시 한화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점,[3] 정재훈 역시 1년만에 두산으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2015 시즌 도중 롯데와 KT의 5 : 4 트레이드로 KT로 옮겼던 윤여운은 2차 드래프트로 LG로 옮기면서 이형종의 동료가 됐다. 윤여운은 2007년 대통령배 고교야구 결승에서 이형종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날렸던 주인공이어서, 정찬헌과 함께 이형종과 묘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어쨌든 대체로 연차가 얼마 안 된 어린 2군 유망주들 나눠먹기에 가까웠던 2012년, 2014년의 2차 드래프트와는 달리 2016년의 경우 각 프런트들도 앞선 사례에서 배운 게 있는지 중고참들이 풀리더라도 어린 선수들을 40인에 보호하는 데 힘썼던 것으로 보이며, 결과적으로 유망주를 지명하고자 해도 풀린 유망주들 풀이 2012년, 2014년에 비해 모자랐기 때문에 방향을 선회하여 즉시전력이 될 수 있는 중고참들을 지명한 구단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도입 초기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어느 정도 2차드래프트의 시행취지에 부합해가고 있는 모양새이긴 하다. 그러나 3년차 이내의 선수도 30명 중 11명이나 되어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4]
그외에 2014년 2차 드래프트로 LG에서 KT로 팀을 옮겼던 이윤학은 윤영삼처럼 2년 만에 다시 2차 드래프트로 팀을 옮겨야 했고, 윤정우는 공교롭게도 4년 전 2차 드래프트에서 LG로 갔다가 군복무 및 재활을 마친 뒤 4년만에 다시 친정 팀인 KIA로 오게 되었다.
전 회에 이어서 KIA 타이거즈는 2차 드래프트에서 1명만 지명되면서 가장 손실이 적은 팀이 되었다. 그것도 전 회에는 1군 경험이 거의 없었던 김성계가 지명되었으나 NC에서도 별 차도가 없는 활약을 보여주다가 2015 시즌이 끝난 뒤 소리소문 없이 방출되었다. 물론 그만큼 얇은 선수층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긴 하지만...
한화는 이번 2차드래프트에서 KIA의 차일목을 지명하며 포수3대장을 모두 수집했다(...) 이미 한화에는 올해 FA이긴 하지만 조인성이라는 고참 포수가 존재하는 터라 마치 포수를 수집하는듯한 이런 모습에 많은 팬들이 의문을 표하고있다.
두산은 여태까지 모든 2차 드래프트에서 5명씩 지명되어, 총 15명의 선수가 유출되었다. 역시 화수분
여태까지 열린 2차 드래프트 때 1명만 갔던 한화에서는 이번에 2명이 지명됐다.
4. 이적한 선수들의 활약[편집]
4.1. kt wiz[편집]
4.2. LG 트윈스[편집]
4.3. 롯데 자이언츠[편집]
4.4. KIA 타이거즈[편집]
4.5. 한화 이글스[편집]
4.6. SK 와이번스[편집]
4.7. 넥센 히어로즈[편집]
4.8. NC 다이노스[편집]
4.9. 삼성 라이온즈[편집]
4.10. 두산 베어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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