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LL/플레이어''',<독백>,'''-엑스트라-'''
''' {{{#BBB0DC 은비}}} {{{#F1D2E7 사쿠라}}} {{{#DB706C 혜원}}} {{{#FCF695 예나}}} {{{#A7E0E1 채연}}} {{{#CEE5D5 채원}}}[br]{{{#B2B2B2 민주}}} {{{#B7D3E9 나코}}} {{{#F1C3AA 히토미}}} {{{#F3AA51 유리}}} {{{#567ACE 유진}}} {{{#D9598C 원영}}}'''
<혜원이와 민주 팀의 순서가 돌아왔다.>
민주야, 가자~.혜원 언니랑 한 팀이구나. 괜찮을까….<나는 저택의 평면도를 꺼내서 혜원이에게 건넸다.>
이게 지도야?보물상자가 숨겨진 곳이 적혀 있어. 저택 안은 넓은 데다가 빛이라고는 손전등 밖에 없으니까 이거 없으면 길을 잃어 버릴거야.으~ 가기 싫다….<혜원이와 민주,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은 저택 입구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정면 현관 문은 호화롭게 장식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 장식도 지금은 녹이 많이 슬어 있었고 문 곳곳이 썩고 있었다.>
뭐라고 해야 할까…. 그럴싸한 느낌의 현관이네.<민주가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안으로 들어가 볼까?<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혜원이가 망설이지 않고 문에 손을 댔다.>
…응? 어, 어. 잠깐만!응? 왜? 서두르라면서.혜원아, 너… 그걸 가져갈 셈이니?<혜원이는 왜 가져왔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배드민턴 도구를 꼭 끌어 안고 있었다.>
이제부터 뭘 할건지 알고는 있어?귀신 퇴치 아냐?으~음. 좀 다른것 같은데, 뭐 됐어… 그럼 그거랑 배드민턴이 무슨 상관이 있는 건데?여차하면 쓸 수 있을것 같지 않아?여차하면이라니…?그렇구나. 귀신과 대적하기 위한 무기라 이거지? 쓸 만 하겠어.민주까지 무슨 소리를 하는 거니!무기가 있는게 안심되잖아?그만 떠들고 들어가자~.<문을 연 혜원이가 제일 앞에 서고 나와 민주가 그 뒤를 따라서 저택 안으로 들어갔다.>
(왠지… 다른 의미로 불안한데…)
저기… 평면도를 보니까 우리가 찾아야 할 보물상자는 저쪽….아… 이쪽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혜원이가 민주의 말을 끊더니 태평스러운 소리를 했다.>
가, 갑자기 뭐야?응. 여기가 맞아…!<혜원이는 나와 민주를 무시하듯 혼자 슥슥 걷기 시작한다.>
잠깐만, 두고 가지마~.(어떻게 하면 저렇게 마이 페이스일 수 있지! …알고는 있었지만)
<우리는 황급히 혜원이의 뒤를 따라갔다.>
혜원아, 기다리라니까!!(…으~음. 담력 테스트가 이런 거였나?)
<혜원이를 쫓아 가니 50평은 될 것 같은 넓은 방에 도착했다.>
식당 같은데.그래서 맛있는 냄새가 났나?<혜원이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그럴 리가 없지. 여긴 사람이 안 살아.<중앙에 놓인 긴 테이블에는 당연히 요리도 놓여 있지 않았다.>
이상하네. 아까까지는 분명 맛있는 냄새가….뭐, 옛날에는 여기에 진수성찬을 차렸겠지.지금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어.<혜원이와 이야기하다 보니 여기 온 목적을 까먹을 것 같았다.>
어쨌든간에 평면도를 보니까 보물상자가 여기 어딘가에 있어.<평면도를 보고 있던 민주가 얼굴을 들더니 그렇게 말했다.>
혜원 언니 덕에 목적지에 도착했네. 하자만 아까부터 엄청 한기가 느껴져…. 보물상자를 빨리 찾자!보물을 찾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넓으면 할 수 있을것 같긴 한데…할 수 있을것 같다니, 뭘?배드민턴.[ISC:F#1] IZ*ONE CHU - 비밀친구 2화에서 담력테스트 장소가 학교 체육관이었는데, 거기서 상자는 안찾고 태평하게 배드민턴 친 것을 오마주 하였다.
아직도 포기 안 했냐!어? 이런 곳에 냄비가….<민주가 테이블 끝에 놓인 녹슨 냄비를 가리켰다.>
먹을게 들어 있을 지도 몰라! 열어 봐.설마…. 나 엄청 무서운데….<민주는 심호흡을 크게 하고서는 냄비로 손을 뻗었다. 그리고…>
꺄~~~악!!!!<민주의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