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게 일렁이는 별빛이 녹아든 수평선 아래 승리의 태양이 조용히 미소짓고 있잖아 푸른 어둠이 부서질 듯이 나를 향해 소리쳐와 두려워하진 마 스치는 바람이 내 손끝에 닿으면 이 두근대는 고동이 아무도 닿지 못한 새로운 미래 속에서 울려 퍼져 마지막 숙명처럼 거침없이 나아가 이 몸이 짙은 물거품이 된대도 Weigh Anchor! 한없이 펼쳐진 푸른 전장 속에서 갈 곳을 잃은 채 표류하는 나의 빛이 되어준 너 이제 더 이상 내게 후퇴는 없어 새로운 미래에 Let’s drop anchor! 부서져 가는 풍경 속에서 마주치는 시선의 끝 너의 그 미소가 바람을 타고서 내 눈가에 내리면 이 두근대는 마음이 그토록 꿈꿔 왔던 새로운 승리 속에서 울려 퍼져 새벽을 걷어내는 여명을 두르고서 또다시 나를 부르는 저 바다로 Weigh Anchor! 한없이 펼쳐진 푸른 전장 속에서 갈 곳을 잃은 채 표류하는 나의 빛이 되어준 너 이제 더 이상 내게 후퇴는 없어 새로운 미래에 Let’s drop anchor! 어지러운 세상에 또 한 발짝 내딛은 이 순간 우리가 함께 만났던 전장의 바다로 파도의 날개를 타고서 날아올라 저 높이 바다와 하늘의 경계를 부숴버릴 승리의 빛 이제 더 이상 우린 후퇴하지 않아 새로운 희망에 Let’s drop anc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