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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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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북한강은 보이지 않지만
강촌역은 1939년 7월 25일 경춘선 개통과 함께 무배치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이후 여객인원이 많아지면서 1961년 역원배치간이역으로 승격되어 연이어 역사를 신축하였으며, 2010년에는 수도권광역전철개통으로 기존의 강촌리에서 1.3km 정도 떨어진 방곡리로 역사를 이전했다.
옛 강촌역은 1면 1선으로 열차를 정차시키던 구조로 1995년 돌더미가 철로에 떨어지는 낙석사고를 막기 위해 피암터널을 건설하였다. 이때 건설된 터널의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콧구멍 터널로도 불렸다. 북한강과 나란히 나있는 경춘선을 달리다가 자욱하게 낀 물안개와 북한강을 볼 수 있는 경치가 남달랐던 곳. 비록 그 위치가 바뀌면서 바로 역에서 북한강을 만날 순 없게 되었지만 여전히 이름만큼은 강촌역으로 남아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새로운 역사는 역사와 지명을 따라 타는 곳 지붕에는 배의 이미지를 적용하고, 역사에는 구곡폭포의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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