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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포 소녀(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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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웹툰 다세포 소녀의 실사 영화. 시기상 최초의 웹툰 영화화로 본다.
하필이면 당시 최고로 칭송받던 <괴물>과 맞붙어 처절하게 개발렸다.[2] 물론 영화 자체도 망작인지라, 네이버 평점은 2점대 초반에 다음 평점은 2점대 초반, 평점 최하위다.[3][4]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쾌락의 명문 무쓸모 고등학교. 회장(이용주)과 부회장(남호정)은 공인 SM커플로 타의 모범을 보이고, 교사와 학생이 사이 좋게 성병으로 조퇴하는 문란한 교풍을 자랑한다. 전교생이 쿨하고 섹시한 이 학교에도 그러나 뜬금없는 순정을 불태우며 교풍을 어지럽히는 별종들이 있었으니. 원조교제로 가족을 부양하는 효녀 가난을 등에 업은 소녀(김옥빈), 스위스에서 전학 온 럭셔리 꽃미남 안소니(박진우), 교내유일의 숫총각이자 왕따인 외눈박이(이켠)가 바로 그들. 가난을 등에 업은 소녀는 안소니에게 반해 빈티나게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꿈꾸지만, 정작 안소니는 외눈박이의 아름다운 남동생 두눈박이(이은성)에게 필꽂혀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다. 한편, 왕따 주제에 축구부 주장의 뜨거운 구애를 외면하고 있는 외눈박이는 교내 맘짱 도라지 소녀(김별)의 의미 없는 친절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 부적절한 짝사랑 시츄에이션은 점점 뜨거워지고… 몸도 마음도 10대, 아~ 청춘은 아름답구나!
4. 상세[편집]
감독은 이재용.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장선우처럼, 이전에는 꽤 흥행작이나 작품적으로 호평을 받은 영화를 연출하다가 이거 하나로 뭉개지는 꼴을 보여주고 말았다. 대표작으로 1998년작 <정사>는 전국 200만 관객(당시 단관 극장 체제에서 상당한 대박)을 모았고 평도 좋았으며, 배용준과 전도연이 확 다른 연기를 보여준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2003)는 전국 300만 관객이 넘는 관객 및 유럽과 일본에서도 꽤 호평을 받았던 걸 생각하면, 이런 괴작이 나왔다는 게 충격적이다. 이 영화의 대참패로 그야말로 타격을 입고 2009년 모처럼 <여배우들>이라는 영화를 선보였는데 페미니스트 성향 여성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은 났지만 영화 자체는 그저 그런 평이었다. 다음 영화인 <죽여주는 여자>에 와서야 호평받게 되었다. 여러모로 이 감독의 흑역사인 작품.
영화 자체의 촬영 퀄리티는 괜찮은 축에 들었으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 대본이 개판인 데다, 컷과 컷 사이의 연결이 상당히 부자연스러우며, 쓸데없고 뜬금없는 장면들이 너무 많이 나온다.[5]
몇몇 평론가들은 <괴물>의 독주에 반골심이 동해 이 영화가 제법 훌륭하다면서 "<괴물>의 스크린 독점과 국민들의 쏠림 현상으로 좋은 영화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발악하였으나, 얼마 있지 않아 저예산 영화들이 연타석 홈런을 쳐서 버로우했다.
어쩐지 <다세포 소녀>는 한국 최초의 뮤지컬 지향 영화라는 타이틀이 달려있다. 철저하게 B급 정서를 가지고 있는 점, 뮤지컬스러운 내용 등을 생각해볼 때, 영화 <록키 호러 픽쳐 쇼>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방향과 기획, 그리고 취향이 철저히 감독 위주, 감독 혼자만의 즐거움이었고 관객에게 어필하지 못한 것이 큰 문제. 게다가 원작에 비해 너무 얌전하다. 되지도 않는 뮤지컬 흉내를 내기보다는, 개연성없고 더럽고 과격한 원작을 그대로 따라하였다면 그나마 나았을지도.
이원종의 배역 때문에 <야인시대>의 구마적이 여자로 나온다고 흥분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 이게 원작은커녕 영화도 대충 봐서 그런 것이다. 이원종은 '크로스드레서 취미[6] 를 비밀로 숨기고 있는 조폭 두목 역'으로 나온다. 참고로 이 캐릭터 자체는 원작에 고스란히 등장한다. 정확하게는 "가난을 등에 업은 소녀가 원조교제하러 간 상대가 이원종인데, 이원종이 그런 캐릭터라서 여장하고 소녀들끼리 노는 것처럼 논다"는 내용은 고스란히 원작에서 가져온 것이다.
그리고 이 영화의 주연 중 하나였던 조정린은 이후 행보가 좋지 못했는데, 이 시기에 커뮤니티 자작극 논란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키면서 이미지가 추락했고 결국 2008년 MBC의 월화드라마 <밤이면 밤마다>를 끝으로 연기활동을 접게 되었다. 그 후 2011년에 TV CHOSUN이 개국하면서 이듬해에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