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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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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젤(Lae'zel)
파일:BG3_Laezel_2023.png
성별여성
성우데보라 와일드
종족기스양키
클래스파이터
STR17INT11
DEX13WIS12
CON14CHA8

1. 개요
2. 영입
3. 성능
4. 성격 및 친밀도 변화
4.1. 연애
5. 개인 퀘스트: 기스양키 전사
7. 기타



1. 개요[편집]


Lae’zel is a ferocious Githyanki warrior, mighty even by the standards of her mind flayer-hunting kind. Faced with transforming into the very monster she’s sworn to destroy, Lae’zel must prove herself worthy of rejoining her people – if they don’t execute her first.

레이젤은 같은 마인드 플레이어 사냥꾼 중에서도 맹렬한 축에 속하는 기스양키 전사입니다. 파괴하기로 맹세했던 바로 그 괴물로 변해가는 상황에 처한 그녀는 종족에게 돌아가기 위해 자신을 증명해 보이길 원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먼저 자신을 처형하지만 않는다면 말입니다.

발더스 게이트 3의 오리진 캐릭터.

2. 영입[편집]


오프닝 시네마틱에서 등장하는 여성 기스양키가 바로 레이젤이며, 프롤로그 진행 중 주인공을 일리시드 노예로 착각해 습격[1]했다가 자신과 같은 처지임을 깨닫고 함께 탈출각을 보게 된다. 함선 추락 후에는 두 명의 티플링이 놓은 덫에 붙잡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최근에 다른 기스양키 무리와 조우하였는데, 기스양키가 동료를 무참히 살해하였기에 같은 기스양키인 레이젤도 죽이려고 한다. 이 두 티플링을 설득해 다른 곳으로 보내거나, 아니면 그냥 레이젤의 편을 들어 둘을 죽이고 난 뒤 함정의 아랫부분을 화살 등으로 파괴하여 레이젤을 떨어뜨리면 파티에 영입할 수 있다. 함정을 위에서 끌어올리겠다고 산 위로 올라갔다간 오히려 레이젤을 버리고 떠난 것으로 처리되어 사라져버려 영입에 실패하고, 아예 이 이벤트를 안 보고 긴 휴식을 오래 한 뒤 올 경우에도 사라져있어 영입할 수 없다.

만약 이때 레이젤을 영입하는 데 실패했다면 1막 후반부의 산장 옆 다리 산길 앞에서 한 번, 또 기스양키 크리셰 근처의 산길 도입부, 총 두번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기스양키 정찰대를 발견하면 어디선가 튀어나온 레이젤 또한 대화에 참여하는데, 기스양키 정찰대가 주인공 일행이 가지고 있는 유물을 수상하게 여기며 레이젤을 동시에 공격하게 된다. 이때 전투 후 쓰러진 레이젤을 부활 스크롤을 사용하여 일으키면 혼란스러워하며 플레이어의 파티에 참여한다. 기스양키 정찰대가 레벨 대비 상대하기 부담스러운지라 아예 무시하고 고블린 초소 옆 오솔길을 통해 산길로 통해 가면 크리셰 가기 전의 길에서 크리셰에 같이 가자며 주인공을 맞이한다.

3. 성능[편집]


레이젤은 다음 기술(Skill)에 숙련 보너스를 가지고 있다.
  • Athletics
  • Acrobatics
  • Arcana
  • Survival
  • Intimidation

배경
  • Soldier

파이터 자체가 원체 전투에 좋은 직업이기도 하고, 기스양키 종족 특성과 시너지[2]를 일으켜 각종 마샬 클래스로 리스펙해도 항상 높은 효율을 내는 출중한 동료이다. 이는 곧 레이젤과 같은 기스양키 종족이 적으로 나올 경우 매우 강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리고 기스양키 본대가 사용하는 기스양키 특유의 사이오닉 에너지를 사용하는 장비들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장비들을 초반에 갖출 수 있기도 하다. 일부러 이상한 루트를 타지 않는 이상 기본적으로 강력한 동료.


4. 성격 및 친밀도 변화[편집]


오리진 동료 캐릭터 중에서 가장 과격한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누군가를 협박해서 갈궈댈 기회가 있는데도 평화롭게 해결하는 선택지를 고를 경우 다른 캐릭터들은 좋아하는데 항상 레이젤 혼자 못마땅해하는 메세지를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다른 동료과 달리 올챙이 제거에 있어 기스양키 크래쉬에 가야 한다는 명확한 목표를 시작부터 제공하기 때문에 올챙이 제거에 있어 시간 낭비라고 느껴지는 선택지를 고를 때 상당히 못마땅해한다. 약자는 도와주고 항복한 적에겐 관용을 베푸는 스타일인 칼라크와는 정반대이므로, 드루이드 그로브의 피난민과 친하게 지낼 때 호감도가 잘 떨어진다. 물론 앞으로 올릴 기회는 훨씬 많다.

레이젤의 성향은 힘과 명예를 중시하는 전사이기 때문에 자신의 무용을 증명할 수 있는 일은 기꺼이 함께 하려 하지만, 기본적으로 기스양키 종족이 다른 종족보다 더 낫다는 선민의식이 깔려 있다.[3] 그런데 함께 모험하다 보면 이 선민의식은 오로지 기스양키 안에서만 자랐기에 이런 것이고, 다른 종족에 대해 아는 게 아예 없다 보니 단순히 몰라서 강한 척을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대표적인 게 몇몇 단어를 잘 몰라서 가르쳐 달라던지, 자기가 모르는 정보가 나와서 지적받으면 눈알을 한 바퀴 굴리면서 당황해한다. 소위 '군필 여고생에서 군필 부분이 부각된 타입'이라 할 수 있으며, 본성이 악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성장 과정이 험난했던데다[4] 성인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상식이 부족해서 사리 분별력이 온전치 못한 것에 불과하다.

호감도 관리를 계속 하며 레이젤의 정신적 성장을 도와 주는 방식으로 모험을 하다 보면, 동료들에게 마음을 열며 성격이 점점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전투와 싸움을 즐기는 기스양키 전사 특유의 종특이 어디 가는 건 아니지만, 연애 퀘스트 중에 플레이어와 대련하다가 플레이어의 몸에 상처가 나는 것을 우려하기도 하고, 초반에는 서로 잡아 먹을 듯이 대립했던 섀도하트를 후반에 걱정하는 등 선한 본성이 드러나게 된다.[5]


4.1. 연애[편집]


프롤로그에서부터 등장하는 동료이고 1막 퀘스트에서 호전적인 선택지를 중점적으로 고르면 모든 오리진 캐릭터 중 가장 빨리 '우호적' 호감도에 도달하는지라, 최단시간 성행위 스피드런을 달리는 사람들의 주요 공략 대상이 된다. 하지만 다른 여성 동료들이 대체로 미형인 반면 기스양키 특유의 외모 때문에 여성 동료들 중 공략 난이도는 가장 낮음에도 연애 옵션으로 인기는 저조하다. 얼리억세스 시절에도 오리진 캐릭터들 중 가장 로맨스 단계로 진입한 퍼센티지가 낮은 캐릭터로 집계되었으며, 정식 출시 후에도 해외 커뮤니티에서 진행된 연애 가능한 여성 동료 인기투표에서 사실상 히든 동료인 민타라보다도 낮은 꼴지를 기록했다.

다만 레이젤이 저렇게 빠르게 들이대는 건 버그였다고 한다. 정확하게는 호감도 관련 버그 때문에 모든 오리진 캐릭터들이 전반적으로 호감도 쌓이는 속도가 빨랐으며, 레이젤은 선택지의 일관성이 강해 여캐 중 가장 공략이 쉬워서 저렇게 되었던 것.[6] 라리안 측에서 밝히기로는 버그에 대해 충분히 인지했으며, 이와 관련해서 빠른 시일 내에 수정할 것이라고 한다.[7] 남캐 중에서는 게일이, 여캐 중에서는 레이젤이 버그 패치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정된다고.

하지만 이후로도 성행위 스피드런의 필수요소급 동료로 자리매김하며 계속된 시간 단축이 이뤄지자, 결국 4번째 대규모 패치에서 레이젤이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를 따진 후에야 성행위를 할 수 있도록 수정이 되었다.

5. 개인 퀘스트: 기스양키 전사[편집]


레이젤을 파티에 영입하면 실바누스 그로브에 피난 중인 '조르'라는 티플링이 기스양키를 봤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기에 조르를 심문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르를 만나면 레이젤을 보고 피눈물 없는 괴물이라며 두려워하는데 레이젤은 눈 하나 깜짝 않고 절을 강요하며 심문한다. 레이젤을 도와주거나 놔두면 조르가 북부 통로에서 우연히 기스양키들을 만났는데 그냥 지나가던 와중인데도 자기 친구들을 단칼에 죽여버렸다고 한다. 이에 대해 레이젤은 그들이 칼을 비틀어빼지도 않고 그냥 간것에대해 엄청 바삐 움직인듯하다고 하였다.

레이젤은 플레이어 캐릭터가 노틸로이드에서 자신과 힘을 합친 답례로 기스양키의 전초기지격 거점인 크레셰로 안내하여 올챙이를 정화해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스토리는 이 기스양키 정찰대를 만나기까지 진행이 거의 없는데, 애초에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것도 '빚'을 청산하는 개념에서 해주는 거지 딱히 동료애를 가지고 파티에 합류한 게 아니다. 오히려 플레이어가 일리시드로 변할 낌새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곧바로 죽여버리고 자신도 변하기전에 자살할 심산이며, 실제로 거의 그럴 뻔한 기회가 있기 때문에 살고 싶다면 그녀를 설득해야 한다.[8]

단지 일행이 가지고 있는 올챙이는 자신들이 알고 있는 올챙이와 전혀 다르며, 감염속도가 이상할 정도로 느린 것에 대해 불안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9]

플레이어 일행이 여행을 하다보면 건강 상태가 갑자기 악화되는 날이 찾아오는데, 레이젤은 이때가 증상의 시작이라고 믿고, 파티원 모두를 죽이고 자신도 죽으려고 한다. 플레이어가 이를 설득하는데 성공하면 자기 감을 못 믿겠으니 너라도 믿어야겠다며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날 일리시드 힘을 얻고나서도 새로운 힘에 불안감/불쾌함을 숨기지 못하며 어째서 일리시드로 변하긴커녕 자신들의 정신은 멀쩡하고 새로운 힘이 생기는 건지 이해 못해 당혹스러워한다.

레이젤 본인의 스토리는 4~5레벨이나 되어야 나타나는 대신에 레이젤은 다른 동료들의 스토리에 의견 제시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아스타리온의 이야기가 밝혀질 때마다 그를 철저하게 경멸하여 도구로 여기려 한다거나, 섀도하트의 유물이 정체불명의 힘을 드러낼 때마다 그것이 고대 기스양키의 문자가 새겨진 유물이며 왜 섀도하트의 수중에 있는지 수상쩍게 여기는 등 알게 모르게 다른 캐릭터랑 엮이는 일이 많다.

1막에서 레이젤의 목적지인 기스양키 정찰대를 만나려면 최소한 4레벨은 찍어놓고 가는 게 좋다. 이들과의 전투를 피하기가 쉽지 않은데, 전원이 캐릭터가 급격하게 강해지기 시작하는 5레벨이고 기스양키의 강력한 종족특성도 십분 활용하기 때문에 3레벨 파티로는 순식간에 전멸할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다.

정찰대가 있는 곳으로 가면 이들을 수상쩍게 여긴 플레이밍 피스트의 단원들이 신원을 검사하려 들지만 정찰대들은 오히려 레드 드래곤을 데리고 와서 겁에 질린 플레이밍 피스트들을 전부 불태워버린다. 상황이 끝나면 레이젤이 잠깐 파티를 떠나 이들과 대화하려 들지만[주의:] 정찰대 대장이 그녀를 가로막으며 "갑자기 친한 척을 한다."고 말한 채 레이젤을 심문하기 시작한다. 기스양키 정찰대는 노틸로이드에 있었던 "무기"를 찾고 있는데 이에 대해 레이젤이 대답해야 할지 아닐지 플레이어가 몰래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에 "노틸로이드에 있었고 무기에 대해선 모른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면 정찰대 대장은 레이젤을 포함한 플레이어 일행을 모두 죽이고 일리시드 올챙이를 조사하겠다며 대뜸 싸운다.

이들을 모두 물리치면 레이젤은 치료의 희망이 날아간 것과, 동족이 자신을 죽이려 든 것, 블라키스에게 버림받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겹쳐져 분노하게 된다. 결국 같은 기스양키도 믿을 수가 없게 되어 갈피를 못 잡게 된 레이젤은 이후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다른 치료법을 찾고자 파티 일행에 계속 합류하게 된다.

위 퀘스트에서 드래곤 이벤트 발생 전에 레이젤을 파티에서 빼놓으면 이탈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고, 플레이어가 직접 다가가서 대화를 시도할 수 있다. 키스락 보스 일행을 연속된 판정으로 전투 없이 넘길 수 있고, 이 경우 레이젤의 호감도가 낮으면 그 무기를 찾고자 우리를 죽이려 들 것이라며 화를 내지만 호감도가 높으면 칭찬한다.

그리고 대략 이때 즈음에, 기스양키 유물을 샤의 신도가 가지고 있는 것에 불만이었던 레이젤은 해당 유물의 존재를 알게 되고 며칠 자고 나면(1막이건 2막이건 상관없으며, 처음 유물을 잘 들여다봐서 그 정체를 바로 알게 된다면 게임 진행이 거의 되지 않아도 잠만 몇 번 자고 나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캠프에서 섀도하트에게 해명을 요구하게 되는데, 섀도하트는 해명 자체를 거부하고 둘은 크게 다투게 된다. 이때 일단 자고 아침에 마무리 짓자고 하게 되는데, 섀도하트는 본인의 종교적 성향답게 잠자던 레이젤의 몰래 다가가 목에 칼을 겨누고 대화하고 이 소란 때문에 주인공도 깨어서 개입하게 된다. 이때 중재에 실패하게 될 경우 섀도우 하트는 레이젤을 영원히 살해할 수도 있지만, 설득에 성공하면 서로 화해하는 데 성공하고 이 뒤로 서로간의 불화는 완전히 사라진다.

이후, 크레셰 의무실에서 진단을 받고 일리시드 기생충에 감염된 감염자들을 치료하는 기구라고 안내받은 Zaith' Isk에 앉을 수 있는데 실은 치료기구가 아닌 처형기구로, 일리시드 기생충과 함께 감염자의 기억을 뽑아내 죽여버리는 기계였다. Zaith' Isk에 앉았다가 어떤 방법으로든 벗어나는데 성공한 레이젤은 이 기구가 자신을 죽일뻔 했다는걸 인지하나, 기스양키 종족이 자신을 죽이려들리는 없으니 배신자가 기구에 조작이 가해진 것이 분명하다며 분노한다.

크레셰에서 선택에 따라 유물을 찾아내려는 기스양키 수색대를 마주하는데 유물을 넘겨주면 이단심문관에게 데려가지고 블라키스를 만나 유물의 정체에 대해서 듣게 된다. 알고 보니 유물은 일종의 차원 이동기이자 공간 차단기로 일리시드 기생충을 억제하고 있다고 밝힌 존재가 기다리고 있었다. 블라키스는 이를 처단하라고 하나 따르지 않을 수 있으며 어찌 됐든 주인공 일행이 복귀하면 결과에 상관없이 처리해버리려 했기에 이단 심문관과 싸우는데 레이젤은 이러지 말라며 블라키스에게 전할 말이 있다고 애걸하다가 결국 전투에 돌입한다.

이 장면에서 레이젤이 동료로 있을 경우 아스트랄 프리즘 내에서 꿈의 방문자 조언을 따라 레이젤에게 "블라키스는 결과에 상관없이 우릴 죽일 거야, 밖에 나가면 이단심문관이 우릴 처형할걸." 이라고 설득할 수 있는데, 이에 성공한 뒤 밖에 나가면 자신의 믿음이 배신당했다는 데에 크나큰 충격을 받아 이때를 기점으로 독립의 씨앗이 싹트게 된다. 그렇지만 조기교육의 영향으로 인해 "이건 블라키스가 내리는 시험이다. 내 믿음을 시험하는 거야."라고 앞을 가로막는 동족을 베어나가면서도 합리화를 펼치긴 하지만...

1막에서 자기를 죽이려 들었던 기스양키의 영웅, 키스락 보스(Voss)가 캠프에 몰래 찾아오면서 진실을 말하게 된다. 사실 블라키스는 변절자이며 자신은 기스양키 종족을 구원하기 위해 블라키스 밑에서 거짓 믿음을 행하고 있는 거라며 레이젤에게 고백한다.[10]

사실 보스를 만나기 전에 크레셰와 언더다크의 신비한 탑에서 어떠한 떡밥이 뿌려지기 시작하는데, 이는 바로 기스양키의 오래된 금서 "혜성의 왕자 오르페우스"에 대한 선동용 소설이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과거 블라키스가 정당한 정권을 찬탈했고, 여기에 반발한 독립투사이자 왕자인 오르페우스가 반란을 일으켜 블라키스에게 맞섰으나 보스가 이끄는 레드드래곤에게 통째로 삼켜져 반란이 종식되었다는 내용의 소설이다. 이 소설들을 여기저기에서 3부까지 수집할 수 있는데 레이젤이 읽을 때마다 "너무 역겨워서 보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어지럽다."고 할 수준의 금서취급을 받고 있으나....

사실 보스는 그 오르페우스의 이야기가 사실이고 레이젤처럼 다른 기스양키가 배운 오르페우스 이야기는 조작된 내용이라는 걸 알고 있는 분파였으며, 블라키스의 통치는 사기에다가 독재 그 자체라는 걸 레이젤에게 알려주고 아스트랄 프리즘은 블라키스의 목숨줄과 같은 것이니 무슨 수를 써더든 지켜내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때부터 레이젤에게 거의 확실하게 블라키스에게 등을 돌릴만한 설득을 시도할 수 있는데, 여기서 설득에 성공한다면 지금까지 자신이 바친 충성과 헌신이 걸레짝 취급당했다는걸 결국 받아들이고야 만다. 키스락 보스는 블라키스 밑에서 스파이 역할을 하고 있기에 대놓고 도와줄 수는 없으며 대신에 기스양키 암살단이 근처에 있으면 감지할 수 있는 사이오닉 감지기를 건네주고 포탈을 통해 돌아간다. 그러면서 블라키스의 눈이 감시하기 쉬우니 발더스 게이트의 술집에서 몰래 접선하자는 약속을 한다.

이 사이오닉 감지기는 다음 구역인 문라이즈 타워에서 한번 작동하게 되는데 무려 레벨 9짜리 기스양키 정예암살 부대가 발더스게이트로 통하는 길목에 몰래 매복하고 있다. 발더스 게이트로 넘어가는 길이 사실상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잘 활용하자. 감지기가 제대로 작동하는 걸 확인한 일행은 보스가 레이젤을 속이지 않고 진실을 말했다는 걸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문라이즈 타워에서의 일이 일단락되고 발더스 게이트에 도착하면 일행은 갑자기 기스양키 수도사들의 습격을 받는다. 알고 보니 아스트랄 프리즘이 이들로부터 습격받고 있었던 꿈의 방문자가 도움을 요청했던 것. 포탈을 통해 들어가면 기스양키 수도사들이 아군 판정의 일리시드들과 싸우고 있다. 처음 만나는 암살자를 처치하고 내부로 진입하면 역대급 간지폭풍의 기스양키 몽크의 액션을 감상한 뒤에 화려하게 차려입은 일리시드를 만나게 되는데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잠깐 뭘하려거든 간에...난 당신들의 동료입니다." 라고 말하는데 알고보니 프리즘을 통해 지금까지 일행을 구원해준 꿈의 방문자의 정체가 이 마인드 플레이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된다.

이때 이 마인드 플레이어를 돕기로 결정하고 승리한다면 습격자들이 노리고 있던 어떤 정체불명의 봉인된 기스양키 남자가 있는데, 그는 다시 마인드 플레이어에 의해 봉인된다. 그리고 레이젤은 일리시드를 돕게 만든 자신의 처지에 분노하면서도 마인드 플레이어에게 진실을 얘기할 것을 촉구하는데...

레이젤: 빌어먹을 게이크에게 내 목숨을 빚지고 있다는 건 추접하기 짝이 없는 일이야. 더 이상의 거짓말이나 속임수따위 필요 없어, 진실을 말해!

마인드 플레이어: 여러분은 절 "황제"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한때 발더스 게이트에서 자란 모험가였으며, 결코 어디에 소속되는 성격이 아니었습니다. 언제나 큰 것을 갈망하는 인간이었죠. 그 갈망 덕분에 보물을 찾아 문라이즈 타워에 도달했습니다. 나를 납치해 지금의 나로 만들어준 마인드 플레이어 집단에게 말이죠.

수년 동안 나는 당신이 절대자로 알고 있는 엘더 브레인을 섬겼습니다. 나 또한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노예였으나, 운 좋게도 자유를 되찾고 발더스 게이트에서 새 삶을 시작했죠.

(중략...)

우리가 싸운 목적은 기스의 아들인 오르페우스 왕자를 길들이기 위해서였습니다.

레이젤: 오르페우스라고? 말도 안 돼. 그는 저스틸 키스락에게 직접 살해당했는데!

황제: 확실히 말이 됩니다. 오르페우스의 힘이 절대자의 힘으로부터 당신을 계속 보호해온 원천이었습니다. 하이브마인드와의 연결을 방해하는 힘 말이죠. 영겁의 세월 전에 오르페우스의 어머니가 일리시드 제국을 멸망시킬수 있었던 것과 같은 힘, 그녀가 오르페우스에게 물려준 힘, 내가 당신을 위해 활용한 힘이죠.

오르페우스의 어머니가 떠났을 때 찬탈자가 그녀를 대신하고, 블라키스는 자신을 기스양키의 '여왕'이라 선언했습니다. 블라키스는 힘을 원했고, 오르페우스는 그녀에게 대항했죠. 그 결과 블라키스는 오르페우스와 그의 의장대를 이 프리즘 안에 봉인한 겁니다. 지옥의 사슬에 묶인 오르페우스는 결코 떠날 수 없으니 그의 경호원들은 그를 놔둘 리가 없었죠. 방금까지 그들은 왕자를 향한 제 영향력을 거의 깨뜨릴 뻔했습니다. 그들이 성공했다면 우리는 패배했을 겁니다.

주인공: (크레셰에서)블라키스가 프리즘 안으로 들어가라고 명령했을 때 죽이길 원한 게 너였어 오르페우스였어?

황제: 확실히 오르페우스죠. 그는 그녀의 통치에 위협이니까요. 몇몇 기스양키는 블라키스의 가르침을 무시하고 여전히 오르페우스를 따릅니다. 블라키스의 의도대로 오르페우스가 죽었다고 믿게 만든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보다시피 멀쩡히 살아있죠.

레이젤: 이해가 안 돼. 역사에 따르면 왕자는 하늘에서 불에 타 재가 되었는데.

황제: 당신의 역사는 조작된 겁니다. 보시다시피 왕자는 죽지 않았습니다, 투옥된 거죠. 블라키스는 언젠가 오르페우스의 힘을 빼앗을 수도 있을 가능성을 버리기 싫었기에 이렇게 가둔 겁니다. 만약 기스양키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내전이 일어나고 블라키스는 끝장날 겁니다.

(중략...)

내 몸이 프리즘의 경계 안에 있는 동안 내 정신은 자유롭습니다. 엘더 브레인과 선택받은 자들에게 저항할 수 있었죠, 더 좋은 점은. 그들의 계획을 전복시킬수 있다는겁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은 오르페우스를 제압하면서 외부의 동맹을 찾는 것뿐이었습니다. 당신을요.


황제와의 만남이 끝난 뒤 레이젤과 대화하면 그가 얘기한 오르페우스의 진실은 황제 입장에서만 얘기한 절반의 진실이며, 기스양키 역사에서 바라보는 다른 진실의 역사를 말해준다.

레이젤: 잘 들어, 황제는 반쪽짜리 진실만 말했어. 오르페우스 이야기를 알려면 기스와 블라키스의 이야기를 알아야 해.

오래 전, 우리가 게이크 노예상에 맞서 일어섰을때, 어머니 기스께선 대악마 티아마트와 동맹을 맺기 위해 지옥으로 향했어. 티아마트는 기스양키에게 붉은 용을 선물했고, 어머니 기스는 지옥에 남았지. 티아마트의 화신은 블라키스를 우리 종족의 통치자로 선포했어. 수많은 블라키스 중 첫번째 블라키스. 내 백성들이 '여왕'이라 부르는 블라키스 1-5-7을 말야.

주인공: 157명? 블라키스가 엄청 많네.

레이젤: 맞아, 지금의 여왕은 천 년 동안 왕좌를 차지하고 통치해왔어. (잠깐 뜸을 들이며) 오르페우스...는 어머니 기스의 유일한 아들이었어. 그는 초대 블라키스를 향한 쿠데타에서 어머니의 의장대를 이끌었지. 잔혹한 전투 끝에 왕자를 죽인 것은 바로 키스락 보스였어. ...최소한 우리가 가르침 받은 바로는.

하지만 혜성의 왕자는 그 역겨운 일리시드에게 정복당한 우리와 함께 있었던 거야. 그가 풀려나면 블라키스의 제국을 산산조각 내고 그 잔해 위에서 새로운 영광을 건설하겠지.

주인공: 보스의 말이 맞았군. 오르페우스는 블라키스의 파멸의 씨앗이었어.

레이젤: 씨앗이면서. 씨를 전파하는 자. 보스가 한 말은 모두 사실이었어. 오르페우스는 여왕의 거짓에 대한 살아있는 증거이자 우리의 게이크 노예상들을 정복한 살아있는 무기야.

그의 입에서 한마디가 나오면 의심이 퍼지고, 두 마디면 분노가 몰려오고, 세 마디면 기스양키는 진정한 후계자에게 절할 거야. 기스양키들이 자유로워지려면 혜성의 왕자가 앞장서야 해.


다만 "황제"에게 오르페우스의 협력을 위해 봉인을 풀어주면 안 되냐고 물어보면 그건 미친소리라고 하는데, 오르페우스의 시점에서 주인공 일행은 그의 평생의 숙적인 마인드 플레이어와 하등 다를 게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11] 돕기는커녕 오르페우스의 봉인이 실수로라도 풀린다면 차라리 죽이는 게 일행의 안전을 위해 백 배 낫다고 주장하는데 레이젤도 이건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프리즘을 습격한 기스양키들은 오르페우스의 숭배자. 의장대였는데 그들의 눈에 주인공 일행은 마인드 플레이어에게 조종당하는 노예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싸울 수밖에 없었고, 레이젤은 오르페우스를 위해 죽은 기스양키들을 존중을 담아 애도한다.

엔딩에서는 오르페우스를 구출하는 루트로 갔다면 오르페우스와 함께 블라키스에 반란을 일으키러 떠난다. 이 때 주인공이 기스양키라면 반란에 동참하는 선택지가 추가되며, 해당 선택지를 고르면 레이젤의 손을 잡고 레드 드래곤에 올라타고 오르페우스가 둘을 흐뭇하게 보는 장면이 나온다. 오르페우스가 일리시드화 됐다면 오르페우스를 대신하여 기스양키를 이끌어 블라키스에 대항하는 반군의 리더가 될 수도 있다. 이 경우, 오르페우스의 레드 드래곤을 인도받아 이를 탑승하고 아스트랄 플레인으로 날아간다.

만일 황제를 끝까지 믿는 루트로 갔다면 황제나 일리시드화된 플레이어 혹은 동료가 오르페우스의 뇌를 먹어치워 죽이면서 반란은 물건너가고, 레이젤을 최종전에 데려가지 않은 상태로 엔딩을 보게 되면 동족들이 평생 블라키스의 노예가 됐다며 질책한다.

난이도 30의 설득에 성공하면 플레이어를 동맹으로 인정하며 자신의 운명은 오르페우스도 블라키스도 아닌 자기 자신의 것이라며 계속 동행하겠다고 한다.

6. 매직 더 개더링[편집]


영어판 명칭Lae'zel, Vlaakith's Champion
한글판 명칭블라키스의 용사, 레이젤
마나비용{2}{W}
유형전설적 생물 ― 기스 전사
당신이 당신이 조종하는 생물 또는 플레인즈워커 또는 당신 자신에게 카운터를 한 개 이상 놓으려 한다면, 대신 그 지속물 또는 플레이어에 올려놓을 카운터들의 각 종류마다 그 수에 1을 더한 수만큼 카운터를 올려놓는다.
배경을 선택한다 (당신은 배경을 두 번째 커맨더로 가질 수 있다.)
공격력/방어력3/3
수록세트희귀도
커맨더 레전드: 발더스 게이트 전투레어

간단히 요약하면 커맨더판 단단한 비늘. 단단한 비늘과 다르게 대형 보아뱀처럼 컨트롤러가 얻는 카운터(경혐, 에너지 카운터 등...)의 개수에도 효과가 적용되며, 심지어 플레인즈워커의 충성 카운터에도 적용된다! 배경은 카운터 컨셉의 일류 요리사를 사용하는 것이 정석.[12]

이 카드는 MTG 전체에서 유일한 기스양키 카드다. 생물 종족 판정으로는 '기스'로 되어 있는데, 이는 같은 확장팩의 기스제라이 생물 카드인 '기스제라이 전사'와 같이 쓸 것을 염두에 두고 포괄적으로 묶은 것.

이와는 별개로 알케미 포멧 한정 카드인 '기스제라이 전사, 레이젤'[13]이 있는데, 이 카드의 청색 전문화가 일리시드로 변이하는 레이젤의 일러스트라서 개발 도중에 일리시드로 변이하는 시나리오라도 있었는지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

7. 기타[편집]


  • 기스양키 문서를 보면 고렙 기스양키는 반역자 말고는 여왕에게 생명력을 빨려 죽는 설정이라 최대 12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게임스토리에 이 설정 묘사가 나올 수도 있다는 추측이 꽤 있었고, 실제로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그 사실을 깨닫게 된 레이젤은 "그렇다면 나는 가축으로 키워진 셈"이라며 여왕에게 반감을 가지기 시작한다.

  • 영어로는 이름이 Lae'zel이라 헷갈릴 일이 없지만, 한글로는 'ㅈ'와 'ㅊ'의 글자가 비슷하게 생겨서 레이첼이라고 잘못 쓰는 경우가 아주 많다. 이 때문에 발더스 게이트 3 마이너 갤러리에서 레이첼이라는 단어는 금지어 처리당했다. 이후로는 당연하지만(...) 일부러 레이1첼 혹은 레이.첼로 쓰는 경우가 폭증했고, 레이.첼까지 금지어가 되었다.

  • 포가튼 렐름에서는 외계인 취급인 기스양키라서 일부 단어들의 발음을 잘못 알고 있다. 예를 들어 티플링을 티쓸링이라고 잘못 말하거나, 페이룬 대륙을 페이런 대륙이라고 발음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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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리 엑세스 시점에는 이게 숨은 건지 쉬는 건지 아리송한 위치에 앉아 있었는데, 본편에서는 확실하게 고지대에 숨어 있다가 덤블링 점프로 주인공 앞에 착지한 뒤 검을 겨눈다.[2] 기스양키 전용 장비들이 잊을 만하면 나오는데다 일리시드 세력과 싸운다는 시나리오 특성상 기스양키인 레이젤이 있고 없고 차이가 체감될 만한 수준이다.[3] 콜라보 게임이긴 하지만 Idle Champions of the Forgotten Realms에서 나오는 성향은 질서 악이다.[4] 기스양키 커뮤니티는 스파르타식 교육 체계로 어린 개체들을 훈육하기 때문에, 전사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지니지 못할 경우 전투 훈련 도중 진짜로 죽게 된다. 레이젤은 그 중에서도 엄격한 축에 해당되는 훈육 과정을 거치며 어린 세월을 보냈다는 암시가 나온다.[5] 반대로 레이젤을 무시하면서 진행할 경우 아예 주인공 일행과 적대하기도 하고, 섀도하트와 목숨 걸고 싸우다가 둘 중 하나가 죽는 루트가 나오기도 한다.[6] 호감도 임계점이 가장 낮아서 로맨스 진도가 평균적으로 제일 빨리 나가는 건 게일이다. 레이젤의 경우 최적화를 하지 않으면 호감도 감소 요소가 제법 많은 편.[7] 루리웹의 인터뷰 번역글 참고.[8] 설득 난이도 12[9] 일리시드 변화과정인 '세레모포시스'는 1주일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올챙이가 이식된 지 하루만 지나도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주의:] 파티를 나가면서 자신의 짐을 다 돌려주기 때문에 주인공이 움직이지 못해서 당황할 수 있는데 버리더라도 빨리 쫒아가야 한다. 모르고 캠프로 돌아가서 짐을 정리하다가 레이젤이 파티가 아닌데 죽어서 부활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10] 1막에서 주인공 일행을 죽이라고 부하들에게 시킨 것도 "레이젤 네가 이길거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항변한다.아니 니 부하들 존나 세던데[11] 여담으로 주인공 일행은 이 "황제"와의 대화에서 절대 우위를 가져갈 수 없다. 혹여나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닌가 싶어 황제의 마음을 읽으려 한다면 가뜩이나 어려운 주사위 체크가 성공한다 해도 "당신이 아무리 노련하게 파고들어도 결국 어딘가에서 실수를 하고 만다." 는 메세지가 뜨는데 황제가 어처구니 없어하면서 "지금 장난치는 겁니까? 지금 우린 지금 뇌를 통해 그대로 얘기를 하는겁니다만?! (한숨) 그렇게나 내 마음속을 보길 원한다면, 뜻대로 해드리죠." 라고 하면서 일리시드의 압도적인 정신력으로 주인공을 개털어버린다.[12] '당신이 소유한 커맨더 생물들은 “이 생물은 +1/+1 카운터 한 개를 추가로 가지고 전장에 들어온다.” 및 “당신이 조종하는 다른 생물들은 +1/+1 카운터 한 개를 추가로 가지고 전장에 들어온다."를 가진다.'의 효과를 가진 녹색 배경으로, 카운터 컨셉과 친한 녹색의 카드들을 빌릴 수 있으면서 생물이 들고 오는 카운터의 수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준다.[13] 당연히 오역이다(...).